영국 담배 판매제한법 의회 1차 통과

  • 등록 2024-04-17 오후 8:58:38

    수정 2024-04-17 오후 8:58:3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영국에서 추진 중인 담배 판매 제한 법안이 의회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16일 오후(현지시간)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대한 2차 독회에서 찬성 383표 대 반대 67표로 법안을 하원 심사의 다음 단계로 넘겼다.

영국 정부가 ‘흡연 없는 세대’를 만들겠다면서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해마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이 상향 조정돼 2009년 1월 1일 출생자(현 15세)부터는 평생 담배를 구입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전자담배에 대해 일회용 제품은 금지하고 청소년이 좋아할 만한 향이나 포장, 판매방식을 제한하는 조항도 담았다.

이 법안은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로 제정한 금연법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후 출범한 뉴질랜드 보수 연정은 올해 초 이 정책을 폐기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영국 내 흡연자는 인구의 약 13%인 640만명으로 추산된다. 매년 8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

제1야당 노동당은 이 법안에 찬성했다.

앞으로 법안은 위원회 심사와 전체 회의 보고, 3차 독회를 거쳐 하원을 최종 통과하면 상원으로 이송된다. 상원 최종 표결은 6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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