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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반발에…PF 사업성 평가기준 보완(종합)
  • 건설업계 반발에…PF 사업성 평가기준 보완(종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평가 기준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개선이 필요하다’며 반발해온 건설업계 등 현장의 의견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이다. 금감원은 건설업계 의견을 대폭 수용한 만큼 PF 부실 정리를 위한 손실 분담 등 ‘협력적 자세’를 촉구했다. 여기엔 부실 정리를 계속 미룬다면 규모가 큰 건설사조차 감당하기 곤란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있다.(그래픽=김일환 기자)금감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와 PF 연착륙 대책과 관련한 2차 간담회를 열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과 관련해 걱정의 목소리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사업의 특수성이 인정될 경우 예외로 평가하는 등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4일 부동산 PF 사업장을 4단계로 분류하는 사업성 평가 기준을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라 전국 5000여 개 사업장이 평가 대상인데 ‘유의’나 ‘부실 우려’ 등급을 받는 사업장은 경·공매 처리 등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선 평가 기준이 일률적이고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해왔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연착륙 대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다양한 개별 사업장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평가 기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융회사가 평가 기준을 경직적으로 적용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도 건의했다. 또 대책 시행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과도한 금리·수수료 부과 관행의 개선도 요구했다.이에 금감원은 “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건설업계 의견 상당 부분을 반영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만기를 3회 이상 연장했어도 연체하지 않고 이자를 잘 갚아온 사업장은 ‘정상 사업장’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다만 연체·연체 유예·대주단 협약·자율협약 대상은 제외다.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거 시설은 ‘부실’ 분류 기준이 분양 개시 이후 18개월 경과 시 60% 미만에서 ‘50% 미만’으로 하향 조정된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PF 보증, 분양 보증을 받고 있는 사업장은 ‘부실 사업장’으로 분류하더라도 재구조화, 경·공매 등 사후 관리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도시개발 사업 외에 도시 정비 사업, 공공 지원 민간 임대 사업, 도시 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 등도 사업의 특수성을 인정해 평가 예외 대상이 된다. 금융사가 사업성 평가 과정에서 필요하면 시행사 등의 의견을 청취할 근거도 마련한다.이 원장은 이날 “지금 제대로 부실을 정리해 내지 못하면 PF 시장이 다시금 활력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금융권과 건설업계가 상호 손실 분담 등을 통해 협력적인 자세로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05.29 I 김국배 기자
'염블리' 염승환 "AI·화장품, 규모 커지는 산업 찾고 주인공 골라야"
  • '염블리' 염승환 "AI·화장품, 규모 커지는 산업 찾고 주인공 골라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예전에는 화장품 대장주라고 하면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을 떠올렸겠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사실상 올리브영이 차지했죠. 또 살 것이 없어도 다이소 근처를 배회한다는 ‘다이소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10대들에게는 다이소가 백화점이 됐습니다. 이 같은 시각으로 투자에 접근해야 할 때입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는 2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하반기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TAM(Total addressable market·전체 시장 규모)’이 커지는 시장에 투자 포인트를 두면서,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을 찾으라는 것이 그의 제언이다. 염 이사는 시장을 보는 탁월한 안목 등으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염블리’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2024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TAM(최대 시장 규모)이 커지는 산업과 함께 성장하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하반기 주식시장 긍정적…미국과 중국 주시하며 TAM 시장 찾아야”염 이사는 올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흐름을 전망했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수출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물가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리라 예상해서다. 주식시장의 가장 큰 고민인 금리와 관련해 염 이사는 “공급망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지고 있지만, 금리가 더 올라가지 않으리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염 이사는 우선은 미국과 중국의 상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그동안 너무 뜨거웠던 미국 경기가 조금 식어가고 있지만, 인구·토지(생산성)·자본이 뒷받침하면서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중국도 특별 국채 1조위안 발행과 이구환신, 신국9조 등 정부 주도의 부양책을 통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기업으로선 호재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상황을 살피면서 TAM이 커지는 산업을 찾아 투자 전략을 만들어나가라는 것이 염 이사가 제안하는 방법이다. 전체 산업 규모가 확대하는 시장에 주목해 흐름을 파악한 후 아이디어를 얻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개별 기업에 투자할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얘기다. ◇AI 산업 확대 따른 반도체 성장 주목…재생에너지, 밸류업도 기회먼저 염 이사는 이중 인공지능(AI) 산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 종목의 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인터넷이 활성화되던 시기엔 통신회사가 주목받았지만, AI 시대의 주인공은 반도체”라며 “AI PC가 떠오르게 되면 D램 용량도 두 배 이상 늘어나야 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AI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산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와 함께 탈탄소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이를 향해 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산업도 빛을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2024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TAM(최대 시장 규모)이 커지는 산업과 함께 성장하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염 이사는 이 밖에도 △미·중 갈등(자동차·2차전지·우주) △밸류업 프로그램(고배당·주주환원 기업) △에너지 전환(암모니아·수소·CCS 등)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화장품·스트리밍) △인구 구조(당뇨·비만치료제·자동화) △비(非) 미국 경기의 반전(중간재) △라니냐(비료·사료·알루미늄) △애플(OLED) 관련 종목을 TAM 산업으로 손꼽았다. 이날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전략-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재테크 트렌드 심층 분석’을 주제로 열렸다.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투자에서부터 대안 투자처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코인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의 방향을 알려줬다는 평가다.염 이사 이외에도 저서 ‘대한민국 학군지도’로 유명한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이 학군 부동산을 짚어주고 김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펀드 전문가가 금융상품을 통한 재테크 전략을, 글로벌 ETF 시장의 선구자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사장을 역임한 이태용 웨이브릿지 글로벌전략총괄(CGSO)이 주식처럼 쉽게 사는 비트코인을 소개했다.
2024.05.29 I 박순엽 기자
경찰청 건축자문위 발족…"미래 경찰청사 청사진 제시"
  • 경찰청 건축자문위 발족…"미래 경찰청사 청사진 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29일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경찰청 건축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3명의 건축전문가로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미래 경찰청사 청사진 제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경찰청은 29일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경찰청 건축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3명의 건축전문가로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청)건축자문위원회는 이원식 한국건설관리연구원 원장 등 건축학과 교수, 우수 건축사, 건축ㆍ부동산 관련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됐다.위원들은 경찰청 건축사업의 입지선정, 설계, 공사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전문가의 시각에서 단계별 맞춤 조언 등 컨설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특히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현장경찰관의 관점에서 건축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래 경찰청사 신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문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국민과 현장경찰관을 위해 더 나은 경찰청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경찰청 관계자는 “위원회와 함께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반영한 한 단계 도약된 ‘미래 경찰청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미래 경찰청사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유재산정책 총괄부서를 신설·운영 중이다.
2024.05.29 I 손의연 기자
이달소 中 마지막 새 출발…이브, 진흙탕 분쟁 끝 꽃피운 솔로 데뷔
  • 이달소 中 마지막 새 출발…이브, 진흙탕 분쟁 끝 꽃피운 솔로 데뷔[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Yves, 본명 하수영)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진흙탕에서 피워낸 연꽃 같은 앨범인 ‘루프’(LOOP)로 첫 솔로 가수 활동에 나선다.이브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미니앨범 ‘루프’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이브는 “(가수 활동 시작 이후) 6년 6개월 만에 제 이름을 걸고 솔로 데뷔를 하게 돼 떨리고 부담된다. 그만큼 설렘도 크기에 재밌게 활동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루프’에는 타이틀곡 ‘루프’를 비롯해 ‘디오라마’(DIORAMA), ‘애프터글로우’(Afterglow), ‘금붕어’(Goldfish) 등 4곡을 담았다. 정해진 규칙의 고리를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한 결과물을 4개의 트랙에 집약했다는 게 이브의 설명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루프’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리드미컬한 얼터너티브 비트로 표현한 곡이다. 래퍼 릴체리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이브는 “많은 분이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퀄리티의 음악으로 보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4곡으로 완성했다”면서 “제가 느낀 감정과 하고 싶었던 말을 일기처럼 솔직하게 풀어내봤다”고 부연했다.이브는 2017년 이달의 소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22년 말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 분쟁을 시작한 이후 진흙탕 싸움을 벌이느라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6월 자유의 몸이 된 이브는 새 둥지를 신중히 물색해왔다. 이달의 소녀 출신 중 마지막 새 출발 주자다. 앞서 현진, 여진, 비비, 고원, 올리비아 혜 등 5명은 새 걸그룹 루셈블로 재데뷔했다. 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 등 5명이 또 다른 걸그룹 아르테미스의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왔다. 팀 퇴출 소동이 빚어지는 등 전 소속사와의 불화가 극에 달했던 츄는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이브는 지난 3월 파익스퍼밀에 새 둥지를 틀고 솔로 데뷔를 준비해왔다. 파익스퍼밀은 음악 프로듀서 밀릭이 설립한 음악 레이블로 이브를 비롯해 아이오아(IOAH), 블라(blah) 등이 소속돼 있다.이브는 솔로 활동 결심 이유에 대해 “그룹 활동을 하면서는 어떻게 하면 멤버들과 시너지를 낼까 하는 고민을 했는데, 공백기를 가지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음악에 담아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도 제 생각을 지지해줘서 큰 힘이 됐다”며 “저에게 이달의 소녀는 고향 같은 존재다. 멤버들뿐만 아니라 정병기 프로듀서님도 솔로 데뷔를 축하한다면서 꽃다발을 보내주셨다”고 덧붙였다. 파익스퍼밀에 둥지를 튼 이유에 대해선 “가장 고려한 부분은 변신이었다”며 “그런 와중에 접한 밀릭 대표님의 음악이 제 마음을 흔들어놓았다”고 했다. 이어 “지금껏 제가 해온 아이돌 음악과 밀릭 대표님의 얼터너티브한 폭넓은 음악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가 날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중한 성격이라서 회사를 찾는 것부터 앨범 준비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그만큼 좋은 퀄리티의 앨범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합니다.”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이브는 ‘루프’를 ‘연꽃 같은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관심을 독려했다. 목표를 묻는 말에는 “그룹 활동 당시 올랐던 빌보드 차트 진입에 다시 도전해보겠다”고 답했다. 덧붙여 “‘올해의 소녀’라는 새로운 수식어도 얻고 싶다”고 했다.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은 장소로는 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꼽았다.“공백기를 오래 거칠 때 마음을 다스릴 무언가가 필요했어요. 그때 진흙탕 속에서 너무 예쁘게 핀 연꽃을 보고 용기를 얻었죠. 그때 얻은 용기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어요. 연꽃 같은 저의 첫 솔로 앨범, 많이 사랑해주세요.”△앨범 트랙리스트1. Diorama 2. LOOP3. Afterglow 4. 금붕어(Goldfish)
2024.05.29 I 김현식 기자
금리 일제히 상승…외인, 2Q 들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랠리
  • 금리 일제히 상승…외인, 2Q 들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랠리[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채 금리와 연동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3·10년 국채선물을 2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특히 3년 국채선물의 경우 2분기 들어서만 10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해 눈길을 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리치몬드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오른 3.425%,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4bp 오른 3.465%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5bp 오른 3.53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4bp 오른 3.475%, 30년물은 3.9bp 상승한 3.394%로 마감했다.장내 국채 거래량을 보면 지난달 26일 당시의 거래량에는 한참 못 미치나 최근 3거래일 중에선 거래량이 많아 어느 정도의 저가매수는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4.3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만2076계약, 투신 442계약, 개인 5계약 순매도를, 금투 1만172계약, 은행 1926계약, 연기금 103계약 등 순매수했다.특히 외국인은 올해 2분기 들어 지속적으로 3년 국채선물 순매도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누적기준으로 집계된 순매도 계약은 9만9334계약으로 일별로만 놓고 봐도 지난 14일부터 23일을 제외하곤 줄곧 순매도세를 이어갔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1틱 내린 112.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1391계약 순매도를, 금투 1만41계약, 투신 728계약 등 순매수했다.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11시에는 미국 5월 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가, 오는 30일 오전 3시에는 연준 베이지북 공개,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5.29 I 유준하 기자
출연연 연구자 등 모여 이공계 활성화 방안 논의
  • 출연연 연구자 등 모여 이공계 활성화 방안 논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수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운영 중인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5차 회의’를 29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개최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5차 회의에서는 7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연구원들이 참여해 ‘연구원들이 꿈꾸는 출연연의 미래상과 바라는 점’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출연연 연구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1부 시간과 출연연 연구원과 TF 위원이 젊고 우수한 인재가 찾아오고 우수 연구자로 성장하는 출연연 지원 방향과 창의·도전적 연구에 몰입하는 출연연 R&D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부 순서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를 선도하는 차세대 출연연 연구원들이 경력을 선택한 이유와 연구자로서 자긍심, 출연연에 기대하는 바에 대해 발제했다.첫 발제자로 나선 차진웅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첨단 연구시설을 활용해 대형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출연연의 장점으로 꼽았다. 연구원들이 협력해 국가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모습을 출연연의 미래상으로 말했다. 김형우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출연연 입사 배경으로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와 개별 연구가 가능한 연구환경을 제시했다. 앞으로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출연연 홍보와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강화를 제안했다. 정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출연연의 차세대 연구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2부에서는 이호성 한국표준연구원 원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배태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원장 등이 TF 위원과 함께 출연연이 국민 기대를 충족하기 위한 R&D 퍼스트 무버 방안으로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첨단 연구 인프라 확충, 국제 활동 기회 확대, 인재 양성을 위한 시스템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이공계 활성화 대책 TF팀장인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R&D 혁신성과 창출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출연연에 우수 인재 유입은 과학기술인재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출연연이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도록 우수 인재 유입 방안을 도출하고, 출연연 연구자가 글로벌 리더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9 I 강민구 기자
캠코, 전북 무주 '무주상상반디숲' 준공
  • 캠코, 전북 무주 '무주상상반디숲' 준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무주군청으로부터 개발을 위탁받은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무주상상반디숲’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전라북도 무주군에서 개최된 무주상상반디숲 개관식에서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황인홍 무주군수(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무주군청과 지난 2020년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686㎡,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개발했다.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무주상상반디숲’에는 도서관 외에도 생활SOC(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키즈카페가 갖춰져 있으며 2024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무주상상반디숲’은 산과 누각의 처마선을 모티브로 한 곡선형태의 지붕으로 설계됐으며 인접 거리에 위치한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관 등 지역 문화공간과 연계를 고려하여 건축했다. 이번 개발로 독서문화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무주군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다양한 국·공유지 개발사업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주민의 질 높은 문화생활을 위한 국·공유지 개발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약 2조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 58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1.3조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 42건을 진행 중이다.
2024.05.29 I 송주오 기자
국내 저축은행 1Q 1500억 적자…연체율도 ‘빨간불’
  • 국내 저축은행 1Q 1500억 적자…연체율도 ‘빨간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1500억원대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이 더뎌 연체율은 8.8%까지 뛰었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1분기 1543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527억원 손실)보다 손실폭이 116억원 확대됐다. 전분기(4155억원 손실)보다는 줄었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과 경기회복 둔화, 기준금리 인하 지연 등 거시경제 여건이 업계 경영환경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손실 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것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229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66억원)보다 1326억원 증가했다.1분기 연체율은 8.8%로 작년 말(6.55%)보다 2.25%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1.00%, 가계대출은 연체율은 5.25%로 작년 말보다 각각 3.52%포인트, 0.24%포인트 상승했다.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 역시 10.32%로, 작년 말(7.73%)보다 2.59%포인트 상승했다.한편 저축은행 업계는 자구책을 통해 연체율 하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자산을 정리하기 위해 3500억원 수준으로 펀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앞서 중앙회는 지난 3월 33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펀드(1차)의 투자 완료에 이어 2차 펀드를 2000억원(22개사) 수준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업권내 PF 부실자산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조성 금액 및 참여대상을 확대해 3500억원(27개사) 수준으로 펀드(2차)를 추진 중이다.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펀드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권내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특히 업계가 스스로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등 PF대출 연착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저축은행 업계는 앞으로도 참여 저축은행 확대 및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 등을 통해 추가적(3, 4차)인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는 반침이다. 아울러 경공매 활성화, 자체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해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저축은행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29 I 정병묵 기자
"금리인상 카드도 논의 대상"…또 나온 '매파' 발언
  • "금리인상 카드도 논의 대상"…또 나온 '매파' 발언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금리를 올릴 확률은 낮지만, 지금 논의 대상에서 빼고 싶지 않다.”미국 월가에서 금리인상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에 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금리를 올릴 확률은 상당히 낮지만 지금 시점에서 논의 대상에서 빼고 싶진 않다”며 “금리인상을 공식적으로 배제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한 두 차례 인하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몇 달간 긍정적인 물가 지표가 나오면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확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물가 상승세가 더 둔화하지 않는다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금인상률이 아직 상당히 견고하다. 인플레이션이 식고 있다는 증거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보다 앞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지난주 스탠펀드 경영대학원 강의에서 “더 인내심을 갖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대로 되돌아간다는 확신을 얻은 후에 움직여야 한다”며 금리를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나온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깜짝 상승한 것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 됐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2.0(1985년=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하면서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은 더욱 늦춰질 수 있다. 미국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금리인하에 부담이다. 이날 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3월달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7.4% 올랐다. 이제 시장은 관심은 오는 31일 나오는 4월치 PCE 가격지수로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원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 전월대비로는 0.2% 각각 상승하며 3월치보다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뚜껑은 열어봐야알 수 있는 상황이다.
2024.05.29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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