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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의 천국' 담배값 1900원에 흡연자 3억명…흡연율 낮추려면
  • '담배의 천국' 담배값 1900원에 흡연자 3억명…흡연율 낮추려면[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보면 중국의 흡연율은 2021년 기준 26.6% 가량이다. 중국 인구가 14억명 정도라고 보면 중국에서 흡연자들은 3억7000만명이나 되는 셈이다.중국 베이징의 한 버스 정류소에서 줄 서있는 시민 중 한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AFP)중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담배의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중국에서 담배 연기를 피하기란 쉽지 않다.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찾기 힘들어지는 한국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기 때문이다. 각 지방 정부에서는 흡연과 관련한 규정들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지켜지기가 어렵다. 흡연에 대해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문화도 있는 듯하다.술집이나 음식점, 커피숍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많은 버스 정류장, 철도 승강장, 심지어 대형 실내 쇼핑몰 로비에서도 흡연하는 사람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있거나 저녁 맥주 한잔을 하러 술집에 가면 담배 냄새를 가득 머금고 귀가하곤 한다.앞자리나 옆에 누가 있는지 보고 담배를 피우는 배려를 보기도 힘들다. 담배를 피지 않는 비흡연자들과 자리에서도 줄담배를 피우거나 아이와 같이 있을 때도 흡연하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중국 베이징의 한 거리에서 시민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AFP)중국 담배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한 갑에 10위안(약 1900원)도 하지 않는 저렴한 담배가 있기도 하지만 고급 담배를 팔고 있기도 하다. 손님을 접대할 때는 몇만원대 담배를 권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국에서 유명한 중화담배는 50~100위안(약 9500~1만9000원) 정도 하는데 비싼 것은 1000위안(약 19만원)이 넘기도 한다. 담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다.중국에서도 흡연의 해로움은 알고 있다.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술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중국이지만 담배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미성년자의 흡연을 예방하는 취지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다양한 제도를 내놓는 한편 흡연의 해로움을 적극 알리고 있다.31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지난해 44개 도시에서 담배 규제와 관련된 지자체법 및 규정을 도입하거나 개정했다. 이로써 중국에서는 254개 시에서 시 치원의 담배 규제 관련 법률과 규정을 갖게 됐다.중국은 2005년 WHO 담배규제기본협약을 비준하고 2006년부터 시행하는 국가다. 2016년에는 가격 결정, 세수, 입법 등을 통해 담배 규제를 강화하고 2030년까지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을 2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상하이시는 최근 ‘야외 흡연 장소 설치 및 관리 요구 사항’이란 규정을 발표하고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규정은 실내 흡연을 금지하고 야외에서도 지정된 흡연 장소로 이동해 담배를 피워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이번 조치를 두고 최초의 야외 흡연 제한 정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상하이시는 “야외 흡연 장소 유지 관리는 야외 흡연 행위를 완화·표준화하고 야외 간접흡연으로 인한 비흡연자의 건강 위험을 줄이고 시민 공중 보건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공공자소 흡연 금지를 알리는 상하이시의 포스터.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다. 베이징대외경제무역대학은 지난해 11월 ‘담배소비세 개혁 및 담배산업 산업사슬 연구’ 발표회를 통해 중국의 담배 가격과 담뱃세가 세계적으로 상당히 낮다고 지적했다.2020년 기준 중국 담배 한 갑의 평균 가격은 18.69위안(약 3560원)이다. 이중 법인 소득세와 국유기업 이윤세를 제외한 세수 비중은 48.4%로 WHO 권장 수준인 75%보다 훨씬 낮다.보고서는 WHO가 규정한 담배 규제 조치대로 중국이 담배 한 갑의 세금을 78%로 조정한다면 성인 흡연율을 20%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 흡연통제협회 부회장이자 흉부외과 교수인 지쉬이는 한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담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고 흡연 관련 질병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 흡연 규제의 마지노선을 만들고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적극 알려 흡연자들의 금연을 이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05.31 I 이명철 기자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본궤도…내달 중순 이전 의제별 위원회도 발족
  •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본궤도…내달 중순 이전 의제별 위원회도 발족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노사정이 다음달 중순 이전 의제별 위원회 2개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덕호 상임위원이 30일 밝혔다. 이날 발족한 특별위원회는 다음달 12일 2차 회의를 연다.30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구 대한상의 상무,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정문주 한국노총 사무처장, 최철호 전국전력산업노조연맹 위원장, 이원덕 ‘미래세대 특위’위원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원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주환욱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김덕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김 상임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특위) 1차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2개 의제별 위원회는 ‘일·생활 균형위원회’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다. 일생활균형위는 장시간 근로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 및 유연성, 건강권 보호, 일하는 방식 개선, 일·육아 양립 지원방안을 의제로 논의한다. 계속고용위는 정년연장 방안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중고령층 노동시장 참여 확대방안, 청년·고령자 상생 고용방안, 중고령자 전직·재취업 지원 확충방안을 의제로 올려둔 상태다.이날 발족한 특위는 산업전환, 불공정 격차 해소, 유연안정성 및 노동시장 활력 제고,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를 논의한다. 특위는 다음달 12일 2차 전체회의를 열고 노사가 의제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김 상임위원은 “2차 전체회의 일정만 잡은 상태이고 이후엔 탄력적으로 열기로 했다”며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만큼 부대표자들이 간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부대표자들은 매주 한 번은 만나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특위 전체회의에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산업구조와 노동환경의 급속한 변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등을 언급하며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가 한발씩 다가가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원덕 특위 위원장(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사회적 대화가 발전하면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가 정착하고, 사회의 갈등지수가 낮아지며 국민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며 “특위 출범과 논의 의제에 합의한 노사정에 경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특위가 대전환기를 맞은 우리 경제와 근로자를 위해 희망을 심는 역할을 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5.30 I 서대웅 기자
부천세종병원, 캄보디아와·몽골서 ‘해외 의료나눔’ 펼쳐
  • 부천세종병원, 캄보디아와·몽골서 ‘해외 의료나눔’ 펼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 잇따라 찾아가는 해외 의료나눔을 펼쳤다.29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16일 구세군 한국군국와 함께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심장병 아동 치료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병원은 매년 캄보디아 의료나눔을 시행하고 있다.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은 이 기간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캄보디아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등 검진을 진행했다. 이들 대부분은 심잡음, 청색증, 호흡곤란 등을 보였다.검진 결과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 동맥관 개존증, 활로씨4징 등 환자들과 기능성 단심실 환자들이 다수 발견됐다. 부천세종병원은 이 중 6명을 오는 7월께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부천세종병원 장소익 부장(소아청소년과)은 “선천성 심장병은 치료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의료나눔 사업을 통해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을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 또 지난 20일 ~22일 몽골 제3모자병원에서도 찾아가는 의료나눔을 펼쳤다. 몽골에 대한 의료나눔 역시 매년 시행되고 있다.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은 성안심장재단과 함께 현지를 방문,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 47명을 검진했다. 이중 심실중격결손 및 심방중격결손이 진단된 어린이 5명을 오는 10월께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부천세종병원은 이번 캄보디아, 몽골에서 진행한 해외 의료나눔에서 과거 부천세종병원에서 수술하고 귀국한 환자에 대한 검진도 빼놓지 않았다. 국내 초청 수술은 물론, 현지 사후 방문 검진 등 이른바 부천세종병원만의 토탈케어 방식이다. 다행히 과거 부천세종병원에서 치료받은 어린이들의 상태는 매우 좋았다.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상태서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확인했다.방지석 과장은 “해외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추적 관리하는 것도 매년 필요하다. 부천세종병원 해외 의료나눔은 이런 토탈케어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을 추구하는데 앞으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 장소익 소아청소년과 부장(사진 위 왼쪽에서 2번째) 등 의료진이 의료나눔을 위해 찾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2024.05.29 I 이순용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주년 기념 '단지, 용기' 에디션 출시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주년 기념 '단지, 용기'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빙그레는 대표 가공유 브랜드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단지, 용기’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주년 기념 ‘단지, 용기’ 에디션.(사진=빙그레)이번 에디션은 1974년 출시 이후 50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바나나맛우유 특유의 친숙한 ‘단지 용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일상 생활 속 처음, 수줍음, 낯섦, 떨림 같은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우리에겐 ‘단지,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에디션은 제품명이 있던 위치에 ‘단지 00할 용기’ 문구가 각인돼 소비자들이 원하는 문구를 자유롭게 적어 다양한 상황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빙그레는 이번 에디션을 기념하고자 바나나맛우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달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특별한 50개의 용기문구가 담긴 스페셜 굿즈를 제공한다. 또 해당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이 응모된 문구를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는 스페셜 에디션도 진행할 예정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50년간 변치 않았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바나나맛우유가 평소 용기 내기 어렵고 두려운 상황에 힘이 돼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바나나맛우유 같은 달콤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시 부상하는 원도심”…전국 곳곳 분양 인기몰이
  • “다시 부상하는 원도심”…전국 곳곳 분양 인기몰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원도심 일대가 핵심지로 다시 부상하며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 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과거 도시의 부흥을 이끌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원도심이 된 일대가 다양한 개발을 통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이를 토대로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일대가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동북권 신흥중심지로 환골탈태에 나서면서 대규모 청약 쏠림 현상을 보였다. 실제 이곳에서 잇따라 분양을 알린 ‘휘경자이 디센시아(평균경쟁률 51.7대 1)’ ‘래미안 라그란데(평균 79.11대 1)’ 등은 수만 명의 청약 속에서 단기간에 완판에 성공했다.지방권역에서도 원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전에서는 서구 숭어리샘재건축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4.8만명의 청약이 이뤄지며 완판에 성공했다.올해 역시 2월 분양한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서신 더샵 비발디’가 3.5만명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완판을 알렸고 울산에서는 이달 남구 신정동에 공급된 ‘라엘에스’가 3년 만의 울산 최대 청약접수 건수(5389명)를 기록하며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한 업계관계자는 “원도심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중심 역할을 한 곳을 말하는 만큼 기본적인 인프라가 탄탄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미 풍부한 인프라가 완비돼 있어 주거생활이 편리한 가운데 개발을 통한 미래비전도 확보된다는 점에서 자연이런 상황 속 남은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원도심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이목이 쏠린다. 특히 원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지방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6월 부산시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더샵 리오몬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305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다.사상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도보권에는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고 인근에서는 주변으로는 교통 산업 등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등 개발호재가 많아 주목된다. 엄궁초 동궁초를 도보로 통학 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또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말 견본주택을 열고 부산진구 양정3구역을 재개발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도 분양한다.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6월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637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718가구다. 청량리 이문휘경뉴타운을 잇는 서울 내 동북권 원도심 개발지역인 장위뉴타운에 속해 이목이 쏠린다. 또 강동구에서는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그란츠 리버파크’도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고 42층 총 407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은 327가구다.이 밖에 경기권도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는 6월 경기도 성남시 원도심인 산성동 일대 산성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3487가구의 ‘산성역 헤리스톤’을 공급할 예정이다.또 신동아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세권에서 총 15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를 공급할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평택시에서 평택역 인근 원도심 일대 합정 주공 재건축을 통해 총 191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은 599가구다.
2024.05.29 I 박지애 기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63대 1 기록
  •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63대 1 기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8일 실시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결과 208가구 일반공급에 총 1518명이 접수해 평균 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49㎡A형에서 6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이후 일정으로는 6월 4일 당첨자 발표, 6월 17일부터 3일 간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827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49㎡A 1가구 △49㎡B 6가구 △59㎡A 201가구 △59㎡B 37가구 △75㎡ 23가구 △84㎡A 103가구 △84㎡B 14가구, 테라스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 △T84㎡A 4가구 △T84㎡B 2가구 △T84㎡C 1가구 △T84㎡D 17가구 등 409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단지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쾌적한 입지를 갖췄다. 녹지 조망이 가능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내부 설계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맞게 판상형, 타워형 평면으로 설계해 우수한 채광 및 통풍성을 갖췄으며, 전용면적 84㎡ 이상부터는 드레스룸 공간을 넉넉히 설계해 우수한 수납공간을 갖췄다.전용 84㎡A는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 주방과 연계한 알파룸 공간을 별도로 계획해 거주민의 삶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 전용 84㎡B는 2개 방향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로, 복도와 주방을 연계한 팬트리 공간을 별도로 계획했다. 대면형 주방과 거실이 연계돼 넓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테라스가 포함한 평면도 별도로 공급한다. 전용 T84㎡A·B·C·D 등이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돼, 단지의 쿼드러플 산세권의 매력을 테라스에서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또, 커뮤니티 시설로는 G·X룸,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과 더불어 다목적실을 설계해 주민들의 생활을 다채롭게 할 전망이다.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29 I 이윤화 기자
GS25, 물가안정 PB ‘리얼프라이스’ 매출 100억 돌파
  • GS25, 물가안정 PB ‘리얼프라이스’ 매출 1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물가 안정을 위해 확대하고 있는 가격 소구형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이달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올 1월부터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본격 도입한 지 약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리얼프라이스는 우수한 상품력에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를 발굴해 운영 중인 상생형 전용 브랜드 상품이다. 동일 상품군 내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한다.GS25는 현재 17종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판매가 가장 우수한 상품은 △리얼신선계란15입 △리얼스모크훈제닭다리170G(2800원) △리얼건오징어두마리80G(9800원) △리얼구운란6입(3900원) △리얼천연펄프화장지24롤(1만1700원) 순이다.다음 달에는 △리얼통통소시지 2종(2500원) △리얼땡초점보어묵바130G(2700원) △리얼영화관버터구이오징어40G(3800원) △리얼슬라이스쥐포120G(5900원) 5종을 순차 도입하며 리얼프라이스 상품 라인업을 22종으로 확대한다.GS25는 리얼프라이스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념하고 물가 안정 촉진을 위해 다음 한 달간 GS 페이 결제 시 리얼프라이스 전 상품 ‘1+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리동네GS 앱에서는 리얼대패삼겹살(450G/냉동) 상품을 GS 페이 결제 시 5000원 할인을 적용해 개당 2500원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GS25는 고객들이 즐겨 찾지만 가격 민감도가 높은 카테고리에 대해 연말까지 15~20개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박종서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고물가로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에게 가성비를 앞세운 물가 안정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 및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김정유 기자
하이엠솔루텍, LG에어컨 현장 사전점검…여름 성수기 준비
  • 하이엠솔루텍, LG에어컨 현장 사전점검…여름 성수기 준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올해도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고되며 LG전자(066570) 시스템 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전국 3697곳의 LG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하이엠솔루텍 서비스엔지니어들이 출동준비를 하고 있다.(사진=하이엠솔루텍)이번 사전점검은 LG시스템에어컨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를 보유한 하이엠솔루텍의 전국 22개 센터, 8개 분소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여름 성수기에 서비스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갑작스러운 고장 예방 및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하이엠솔루텍은 LG전용 시스템에어컨 진단기(LG MV)를 통해 건물 전체 시스템에어컨의 정상 작동과 실외기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전반적인 냉난방사이클 및 제품 가동 시 실내기 소음, 필터오염, 판넬 등을 안팎으로 점검했다. 이중 온라인 유지보수 시스템인 TMS를 연결한 사전 점검은 원격으로 제품의 이상유무를 파악해 고객에게 점검 리포트를 제공했다.현장 사전 점검과 함께 서비스 인프라도 확충해 여름 성수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하이엠솔루텍은 △서비스 인력 확충 △TMS 현장확대 △주요 자재 사전 확보를 골자로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년 서비스 인력을 지속 확충해 온 하이엠솔루텍은 올해도 인력을 전년 대비 10% 확대한다. 인력 증가와 함께 전국 5개 도시에 운영 중인 아카데미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엔지니어들의 고객 응대 역량도 높이고 있다.고객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고난이도 수리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명장급 서비스 인력과 전문 상담사를 확대했다. 또한 고장 수리에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주 사용되는 부품과 자재는 미리 확보해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췄다.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비즈니스 현장의 실내 쾌적도는 기업의 생산성과 매출에 직결되기 때문에 시스템에어컨 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다가올 여름 성수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쾌적한 고객생활 공간과 최적의 사업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5.29 I 조민정 기자
'파리올림픽 특집' 첫 주자 구본길, '동상이몽2' 합류…미모의 아내 공개
  • '파리올림픽 특집' 첫 주자 구본길, '동상이몽2' 합류…미모의 아내 공개
  • ‘동상이몽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아내 박은주와의 일상을 공개한다.2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2024 파리올림픽’ 특집에서는 올림픽 금메달 3연패 도전을 앞둔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박은주 부부가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펜싱 레전드’ 구본길은 승무원 출신 미모의 아내와 ‘15개월’ 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내 박은주는 7월 ‘파리올림픽’ 시기에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라 밝혔는데 이에 구본길은 “둘째에게 꼭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주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구본길은 첫째 아들에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겨준 바 있어 ‘레전드 현역’ 펜싱 국대 구본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또한,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둔 ‘뉴 어펜져스’의 훈련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 훈련을 위해 지난 도쿄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인 구본길, 오상욱과 ‘펜싱 신예‘ 박상원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이들은 올림픽을 방불케하는 실전 대결을 펼쳤다. 구본길은 후배들을 리드하고, 노련한 경기 스킬을 보여주는 등 ’남자 펜싱 주장‘으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며 모두의 감탄을 이끌었는데 과연 ’카리스마 주장‘ 구본길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결혼 6년 차’ 구본길 아내 박은주는 “남편과 한 달에 4번 본다”며, 선수촌 훈련 중인 남편보다 더 오래 같이 산 ‘동거인’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매일 같이 살고 싶다”는 깜짝 발언을 해 사랑꾼 남편 구본길마저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아내 박은주와 한 집에서 거주 중인 동거인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어 ‘레전드 현역’ 펜싱 국대 구본길의 남편, 아빠로서의 일상이 공개된다. 아내 박은주는 사랑꾼 남편 구본길을 향해 “오답투성이다” “중학생 같다”고 폭로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는데 선수촌에서 2주 만에 귀가한 구본길은 시종일관 드러누워 바닥과 한 몸이 되는 것은 물론, 아들만 챙기는 아내에게 질투 섞인 서운함까지 표했다.이런 ‘레전드 국대’의 반전 행동에 모두가 깜짝 놀랐는데 ‘남편’과 ‘국가대표’ 구본길의 ‘이중 생활’은 27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I 김가영 기자
서울시, 오는 7월부터 경로당 노인 점심 '주3→5일' 확대
  • 서울시, 오는 7월부터 경로당 노인 점심 '주3→5일'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관내 경로당 이용 노인들에게 단계적으로 주 5일 점심식사를 제공한다.서울시는 경로당 중식 제공 확대를 위해 총 47억원(양곡·부식비 17억원, 중식도우미 3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 내에서 운영 중인 경로당은 총 3489곳으로 이중 노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총 3090곳(88.6%)이다. 주 5일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는 816곳으로 23.4% 수준이다.서울시 전체 경로당 수와 중식 제공 및 주5일 제공 현황. (자료=서울시·단위=곳)서울시는 7월부터 기존 경로당 별 연간 8포(1포 20㎏) 지원되는 양곡비를 12포로 늘린다. 또 부족한 이틀치 부식비와 경로당 중식 도우미 지원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단계적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2792곳(80%)의 경로당에서 주 5일 중식 제공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서울시의 중식 확대 운영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주 5일 중식을 제공 중인 816곳을 포함해 경로당 총 2792곳이 중식 제공 확대를 희망했다. 시는 인력부족이나 경로당 자체 사정으로 인해 중식 확대 제공을 희망하지 않았던 697곳도 현장 상황 파악 및 별도의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식사 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주 5일 중식 제공을 통해 노인들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적 활동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식 제공이 확대되면 노인들이 경로당을 찾는 빈도가 늘고, 소통을 통한 사회적 교류와 활동 촉진으로 우울증 예방과 심리적 안정감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인소득빈곤율(40.4%)이 높은 상황에서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변 어르신들과 경로당에서 소통과 연대하며 고립·고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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