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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적도 인종도 다르지만, 우리들병원 최신 치료기술 배우러왔어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적도 경력도 다양한 6명의 척추 전문의가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에 모였다. 이들이 현업을 잠시 접고 한국에 방문한 이유는 단 한가지, 실제 수술 현장에서 최신의 최소침습 척추 치료법을 배우기 위해서였다.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병원장 신상하)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외국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전문 훈련 프로그램 ‘제 113회 미스코스(MISS Course)’를 그리스, 멕시코, 인도, 중국, 홍콩, 태국 등 다국적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2년 시작된 미스코스는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정립하고 세계적 표준 수술법으로 선도하고 있는 우리들병원이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에 관한 정확한 술기를 전수하기 위해 설계한 훈련 과정이다.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아도 국제적 명성과 교육과정을 수료한 동료 의사들의 추천으로 대다수의 의사들이 참가해 왔으며, 국적과 인종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지난 23년 동안 중앙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전세계 43개국 490여명에 이른다.미스코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 수술 참관, 척추모형 실습(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고 있는 내시경 기술을 중심으로 최소침습 척추 치료기술을 집중 훈련했다. 이번 제 113회 미스코스에 참석한 그리스의 블루 크로스 병원(Blue Cross Hospital) 신경외과 전문의 디미트리오스 드라고미스(Dimitrios Dragoumis) 씨는 “요추와 경추 척추 유합술, 척추 변형 고정술 같은 척추 수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최신의 최소침습 치료법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들병원은 풍부한 치료 경험은 물론 내시경 수술에 대한 많은 의학교과서, 논문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최신 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우리들병원에 와야 했다.”라며, “이곳은 병원 시스템에서부터 의료진의 전문성, 우수한 치료기술 모두 매우 앞서 있었으며, 그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 그리스에 있는 많은 척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인 만큼 지원자들의 에피소드도 매회 가지각색이다. 이번 미스코스에 지원한 홍콩 프린스 오브 웨일즈 병원(Prince of Wales Hospital)의 정형외과 전문의 웡유정(Wong Yu Chung) 씨는 또 다른 참가자와 10년 전 같은 병원에서 근무한 사이로 각자 동료의 추천으로 우리들병원에 와 우연히 재회하기도 했다.그는 “500여 건이 넘는 척추 수술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 왔지만, 내시경 기술은 앞으로 갖추어야 할 분야이다. 특히 경추 내시경 기술은 정말 혁신적이고 놀라웠다. 값진 시간이었던 만큼 동료 의사들도 미스코스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미스코스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신상하 병원장은 “내시경 같은 정교하고 숙련된 술기가 필요한 치료기술은 반복된 훈련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지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의들이지만 매 수업에 열정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우리들병원 의료진들은 정확한 치료기술 전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치료법을 찾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해외 환자들이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최소상처 치료술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W컨셉, ‘쓱데이’ 프로모션…‘최저가 보상제’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W컨셉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쓱데이 전용 단독 기획 상품을 공개하고 출석체크 이벤트, 할인쿠폰팩을 제공한다.W컨셉은 이번에 처음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했다. 쓱데이, W위크가 표기된 상품 중 구매 금액이 타사보다 비싼 경우 차액을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0원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W컨셉 포인트로 보상한다. 11월 한 달 간 배송완료 된 건에 한해 한시 진행한다.매일 오전 10시에는 24시간 브랜드 세일, 데일리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미스, 시티브리즈, 망고매니플리즈, 어그,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또한 출석체크를 하면 매일 1000 포인트를 지급하고 쓱데이 기간 10일 연속 출석 시 최대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15% 할인쿠폰, 중복 사용 가능한 더블 3% 쿠폰 등 4종 할인쿠폰팩도 발급한다.더불어 가디건, 니트, 스커트, 헤비 아우터와 같은 의류 상품을 비롯해 부클, 코듀로이, 퍼, 스웨이드 등 가을·겨울(FW) 소재를 적용한 가방과 신발 등을 30% 할인한다.‘제너럴아이디어 에센셜 가디건’, ‘언에디트 숏 퍼 자켓’, ‘프론트로우 퍼 카라 더플 하프 코트’, ‘로서울 미니 새들 백’, ‘드메리엘 퍼 백’, ‘릴리슈 앵클 부츠’, ‘크리스틴 어그’ 등이 대표적이다.신황민 W컨셉 사업기획담당은 “고객에게 파격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쓱데이 취지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겨울 패션의류부터 잡화, 뷰티, 라이프 상품을 부담없는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마포 쓰레기소각장, 대기질·악취 영향 미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건립과 관련된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 결과 대기질, 악취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단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하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을 대상으로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기 질과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신규 시설 운영 후에도 환경상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평가 항목은 대기 질, 악취, 온실가스, 토양, 수질, 소음·진동 등 18개였다. 평가 항목과 범위는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가 주관하고 마포구 주민이 참여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정해졌다.평가는 건설 예정지 반경 10㎞ 이내 17개 지점에 대한 현장·문헌 조사와 868개 지점 대기 질·악취 등 예측 모델링(칼퍼프, 씨맥)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평가 결과 건설공사 중, 신규시설 운영 중, 기존 시설 폐쇄 35년 이후 등 3개 시기 모두 주변 대기 질과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신규 시설이 운영될 때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도 모두 환경 기준을 만족했다.시와 마포구는 1일부터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한다. 1일부터 29일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경영향평가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서울 시내 15개 구청과 인천시, 경기도 시·구청 등 모두 29곳에서 초안을 열람할 수 있다. 초안 열람 후 의견이 있으면 공람 장소에 마련된 주민 의견 제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아울러 시는 공람 기간 중인 오는 12일 오전 10시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리셉션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주민설명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400명 선착순 입장 예정이다. 서울시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은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에 있는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에 2만1000㎡ 규모로 조성된다.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지하에 건립된다. 시는 오염 방지 설비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배출가스 기준을 법적 배출 허용 기준 대비 10배까지 강화한다.시설 지상부에는 주변 공원과 수변 공간에 어울리는 문화시설과 전망대·놀이기구 등을 설치된다.상암동 주민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편익 시설이 들어선다. 수영장·헬스장·독서실·사우나·골프연습장·놀이공간 등이 입주한다. 매년 조성된 기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쓰인다.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환경영향평가 광역자원회수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14년 만에 만난 '마이스엑스포''전시산업전'…"한날 한곳에서 만나요" [...
-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출품 기관과 기업, 바이어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KME 나이트’ 행사 (사진=한국마이스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마이스 비즈니스 장(場)이 열린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동시 개최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와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전시산업전)을 통해서다. 이 두 박람회는 지난 20여 년간 전시컨벤션 등 관련 업계의 성장사(史)와 함께해 온 K마이스를 대표하는 양대 비즈니스 이벤트다.한국마이스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KME는 2000년 ‘한국컨벤션산업전’으로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전문 마이스 산업 박람회다. 전시산업전은 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2008년부터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한국전시서비스협회 등과 매년 서울에서 개최해 온 전시 산업계 대표 행사다.◇8월 KME·전시산업전 동시 개최 전격 합의KME와 전시산업전이 같은 기간,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는 건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 8월 마이스협회와 전시주최자협회는 그동안 인천과 서울에서 각각 열던 KME와 전시산업전을 ‘코-로케이션’(Co-Location) 방식으로 여는 데 전격 합의했다.코-로케이션은 각기 다른 행사가 행사 타이틀과 포맷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정과 장소를 맞춰 함께 여는 행사 기법이다. 품목은 다르지만, 업종의 특성상 출품기업과 바이어의 비즈니스 연계나 확장이 가능한 경우 행사의 흥행성과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택하는 방식 중 하나다.그동안 두 행사가 각기 열린 이유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과 전시·박람회의 시장 사이클이 달라서다. KME의 주력 분야인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은 11월부터 비수기에 들어가지만, 전시·박람회는 연중 마지막 성수기에 속한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전시산업전은 매년 KME보다 한 달 정도 늦은 12월 비수기에 열렸다.공민성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사무국장은 “손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성수기에 행사를 열려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지만, 한 번에 전시컨벤션 등 종합적인 정보를 얻길 원하는 바이어 등 사용자 입장을 고려해 KME와 동시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2019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한국전시컨벤션산업위크) 전시장 전경 (사진=한국전시산업진흥회)◇마이스 전 분야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 면모 갖춰올해 KME와 전시산업전은 국내외에서 350여 개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그동안 따로 열리던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리면서 참여율이 올라 지난해 KME 기준 전시 면적은 1만 2600㎡로 약 50%, 400여 개이던 전시 부스는 480여 개로 약 20%가 늘었다.지난해 8월 지역 관광·마이스 전담 조직(RTO)에 합류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충북도가 올 2월 신설한 ‘충북 마이스 뷰로’, 전북특별자치도가 2년여 준비기간을 거쳐 올 8월 설립한 ‘전북 글로벌 마이스 육성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내년 9월 개장하는 ‘충북 1호’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OSCO), 2027년 전시컨벤션센터 개장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충남문화관광재단’도 센터 가동에 필요한 행사 유치를 위해 단독 홍보관을 꾸려 참여한다.이슬기 한국마이스협회 팀장은 “그동안 지역 관광공사나 컨벤션뷰로 공동관으로 참여하던 기업 중 적지 않은 숫자가 개별 부스로 전환하면서 행사 볼륨은 물론 콘텐츠도 다양해졌다”며 “특히 마이스 서비스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전시장 전경 (사진=한국마이스협회)행사 외연이 커지면서 바이어 참여가 느는 등 개막 전부터 동시 개최로 선순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마이스협회에 따르면 31일 기준 KME에 사전 등록한 바이어는 30개국 130여 명의 해외 바이어 포함, 총 3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바이어가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비즈니스 상담은 2500여 건으로 이미 지난해 최종 상담 건수 2000여 건을 넘어섰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상담을 신청한 지자체 소속 공무원도 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은 “아직 일정을 조율 중인 상담 신청만 500여 건으로 현장 상담까지 포함한다면 올해 상담 건수는 최대 4000건에 육박할 것”이라며 “KME와 전시산업전 동시 개최로 명실공히 마이스 전 분야(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를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 행안부, ‘핼러윈 데이’ 인파밀집 지역 안전관리 총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가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인파밀집 지역 안전관리에 나섰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인파밀집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4개 지역을 방문해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인파밀집 예상 지역은 △성동구 성수 카페거리 △중구 명동거리 △용산구 이태원 △마포구 홍대 클럽거리 등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핼러윈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이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12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상황관리 지역 12곳은 서울 8곳(이태원·홍대·성수동·건대 등), 부산 1개(서면), 대구 1개(동성로), 대전 1개(중앙로) 등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각 지역 현장상황실에서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고, 비탈길·골목길·계단 등 보행 위험구역을 점검했다.먼저 성수동은 최근 팝업스토어 증가로 성수역뿐만 아니라 카페거리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인파와 차량 간 질서 유지 등 철저한 교통 관리를 주문했다.명동은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명소로 인근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상황 발생 시 외국인도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전광판 등 안내를 다국어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태원은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홍대 클럽거리는 클럽 이용객 대기로 병목구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행안부는 인파 밀집도가 높은 12개 지역을 현장상황관리관과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활용해 인파밀집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함께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핼러윈 데이를 즐기는 인파가 해산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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