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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핀테크 30' 2차 모집 시작
  • 금융위, 'K핀테크 30' 2차 모집 시작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7일부터 K-핀테크 30 선발절차를 시작한다.K-핀테크 30 선정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의 금융혁신을 주도할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3년 동안 총 30개 기업을 선정하게 되며, 작년 1차 모집을 진행하여 10개 기업을 선정하였고, 금년과 내년에 각각 1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작년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기업의 평균 업력이 7.2년이며, 작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82억90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62.7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49%, 10% 증가했다. 또한, 투자유치 및 금융회사와의 협업 확대 등 다양한 성공사례도 창출해나가고 있다.이번 모집은 6월 17일까지 핀테크 포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지원을 비롯하여, 금융회사 상품·서비스 연계우대,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진출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8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인 2024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K-핀테크 30선정기업에게 부스 참여 우대를 제공하고, 기업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모집절차 및 방법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 사이트에 게시되는 공고 및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6 I 송주오 기자
원라인에이아이, 핑거와 금융권 AI 솔루션 사업 협력 강화
  • 원라인에이아이, 핑거와 금융권 AI 솔루션 사업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금융AI 전문기업 원라인에이아이(대표 정한얼)가 핑거와 ‘금융권 생성형AI 솔루션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원라인에이아이가 보유한 생성형AI 기반의 솔루션에 핑거의 폭넓은 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금융권 AI 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금융권 대상 생성형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사 업무 효율화 △AI기반의 금융정보 서비스 △통합 금융플랫폼 구축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원라인에이아이는 금융 특화 생성형AI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꾸준히 국제학회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언어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벤치마크(Benchmark)에 관한 연구로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금융 언어모델을 평가하는 ‘KRX-Bench’를 발표하기도 했다.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금융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금융 특화 언어모델 ‘OLA-F’를 개발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가 반영된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솔루션 ‘OLA(올라)’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핑거는 2000년에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제1, 2 금융권을 포함한 다수의 금융기관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공급하는 종합 핀테크 기업이다. 대체불가토큰(NFT)과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신사업을 전개하며 ‘빅’, ‘오케스트라’, ‘F-체인’ 등의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정한얼 원라인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제휴로 인해 금융사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생성형AI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의 일상화’를 앞당기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26 I 김현아 기자
KB금융, 우수 스타트업 20개사 선정 지원
  • KB금융, 우수 스타트업 20개사 선정 지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금융그룹은 23일 비즈니스모델 차별성 및 기술역량,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향후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 20개사를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하고, ‘KB스타터스 웰컴데이’를 개최했다.(아랫줄 왼쪽 다섯번째) 정진호 KB금융지주 DT본부장 겸 KB국민은행 DT추진본부 부행장이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에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지원한 17개사와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기업 중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 3개사 등 총 20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창업진흥원과 협업하여 선발된 17개사에는 창업진흥원에서 자금(약 21억원)을 지원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0개 스타트업은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비롯하여 핀테크, 헬스케어, 모빌리티, 금융·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향후 KB금융은 이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서는 ‘메타로고스’(공모주 투자 서비스), Youth 고객 분야에서는 ‘레몬트리’ (자녀 용돈관리 서비스),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하이다이버시티’(외국인 유학생 전용 체류 행정서비스) 등과 협업을, AI분야에서는 ‘커먼컴퓨터’(AI 개발 자원공유 네트워크), ‘베슬에이아이’(AI 개발 솔루션), ‘에이엘아이’(AI 기반 LLM 개발) 등 독자적인 AI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되며 서울시 강남(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2024.05.23 I 정병묵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AI 핀테크 기업 ‘피니트’와 MOU 체결
  • 갤럭시아메타버스, AI 핀테크 기업 ‘피니트’와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피니트와 블록체인 온체인 거래정보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갤럭시아메타버스 CI (사진=갤럭시아메타버스)피니트는 주식시장 실시간 수급분석 서비스인 파워맵을 개발해 국내 대표 증권사 다수를 포함한 고객사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미국 주식시장 실시간 수급분석 서비스인 ‘파워맵US’를 통해 미국 현지 증권사들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양사가 개발하는 온체인 거래 정보서비스는 블록체인 온체인 정보와 거래소 매매 정보를 분석해 정보 접근성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투자자가 동일한 정보를 토대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위해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서비스 설계 및 블록체인 온체인 정보분석을, 피니트는 매매 데이터 분석 및 AI 개발을 담당한다.홍진표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는 “피니트와 공동 개발하는 서비스는 상반기 중 갤럭시아 월렛(GXA Wallet)에서 출시 예정인 통계서비스에 앞으로 추가될 예정”이라며 “크립토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투자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최근 실시간 유통량 모니터링 서비스인 ‘라이브워치’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2024.05.23 I 박순엽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피니트와 MOU…“온체인 거래정보 서비스 개발”
  • 갤럭시아메타버스, 피니트와 MOU…“온체인 거래정보 서비스 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피니트와 블록체인 온체인 거래정보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피니트는 주식 시장 실시간 수급분석 서비스인 파워맵을 개발해 국내 대표 증권사 다수를 포함한 고객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미국 주식 시장 실시간 수급분석 서비스인 ‘파워맵US’를 통해 미국 현지 증권사들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양사가 개발하는 온체인 거래 정보서비스는 블록체인 온체인 정보와 거래소 매매 정보를 분석해 정보 접근성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투자자들이 동일한 정보를 토대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위해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서비스 설계 및 블록체인 온체인 정보분석을, 피니트는 매매 데이터 분석 및 AI 개발을 담당한다.홍진표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는 “피니트와 공동 개발하는 서비스는 상반기 중 갤럭시아 월렛(GXA Wallet)에서 론칭 예정인 통계서비스에 향후 추가될 예정”이라며 “크립토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투자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3 I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네이버클라우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대비 ‘선불업 서비스’ 제공 협력
  • 코나아이-네이버클라우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대비 ‘선불업 서비스’ 제공 협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052400)(대표 조정일)는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네이버클라우드와 선불전자지급업(이하 선불업) 서비스 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전일 서울시 강남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변동훈 코나아이 플랫폼사업부문장,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커머셜 비즈니스 상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금법 개정 대응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부터 선불업 등록에 필요한 물적 설비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오는 9월 시행되는 전금법 개정안에 △선불전자지급수단 업종 기준 삭제 △선불업 등록 면제 기준 강화 △선불충전금의 별도 관리 의무화 △선불업자의 영업 행위 규칙 신설 등 선불업 감독 범위 확대와 이용자 보호 강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마일리지 및 포인트 등의 형태로 충전금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등 개정된 전금법 규제 대응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코나아이는 결제 인프라 플랫폼인 코나플레이트를 통해 선불카드의 제조 및 발급, 결제 승인, 가맹점 정산 등 선불카드와 관련한 기능을 API로 제공한다.코나플레이트는 시스템 구축 비용, 라이선스 자본금, 가맹점 모집 비용 등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오픈 API를 통해 간편하게 자체 브랜드 선불카드 또는 디지털 머니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만을 연동 개발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고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코나아이의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를 통해 고객의 선불충전금을 외부 금융기관에 100% 신탁하여 안전하게 보관 및 운영할 수 있어 선불충전금 별도 관리 의무화 규정도 충족시킬 수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법무법인 화우와 손잡고 선불업 등록에 필요한 컨설팅부터 금융 당국의 물적 설비 요건을 100% 충족하는 ‘올인원 선불업 등록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시스템을 구축해온 경험과 컴플라이언스 지원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최적의 금융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법무법인 화우는 선불업 등록을 위한 인적·물적·대주주 요건 등 법령에서 요구하는 등록 요건 충족에 대한 법률 자문과 금융감독원 심사 대관 업무 등을 지원해 기업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양사는 이외에도 △전자금융업 관련 세미나 진행을 통한 정보 교류 및 홍보 △상호 잠재 고객사 대상 마케팅 및 영업 협력 △상호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변동훈 코나아이 플랫폼사업부문장은 “선불업 등록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자본 투자가 필요한데, 코나플레이트를 활용하면 API 연동 개발만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할 수 있어 전금법 개정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플랫폼 협업으로 고객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I 이정현 기자
금융사-핀테크 상호만남, 분기별 개최…금융위, 위탁테스트 기업 간담회
  • 금융사-핀테크 상호만남, 분기별 개최…금융위, 위탁테스트 기업 간담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핀테크업체들은 금융회사들과 만날 수 있는 ‘상호만남’(Meet-Up)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상호만남 행사를 분기별로 개최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2일 위탁테스트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이날 최근의 위탁테스트 선정 성과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4분기부터 개시한 금융회사-핀테크기업 상호만남(Meet-Up) 행사가 협업 촉진에 효과적이었다고 발표했다. 위탁테스트 선정 건수는 2017년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35건이며, 이 중 약 48.6%에 달하는 17건이 2023년 이후에 선정됐다. 특히 작년과 올해 각각 한 번씩 개최된 상호만남 행사를 통하여 선정된 건수는 총 10건으로, 2023년 이후에 선정된 건의 약 58.8%에 해당한다.연도별 선정 건수를 살펴보면 2017년 7건이 선정된 이후 2021년까지 매년 선정 건수가 감소했다. 2022년에도 1건에 그쳐, 2021년 0건에 비해서는 증가했으나 여전히 성과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2023년에 들어서는 11건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2024년에는 1분기에만 5건이 선정됐다.상호만남(Meet-up) 행사 추진을 통한 위탁테스트 연계 성과는 다음과 같다. 작년 11월에 개최된 1회 행사에서는 9개의 핀테크 기업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금융회사들 앞에서 발표했으며, 이 중 5개사가 위탁테스트에 선정됐다. 지난 3월에 개최된 2회 행사에서는 7개사가 발표했고, 이 중 5개사가 선정되어 선정 성공률이 1회 행사 56%에서 2회 행사 71%로 증가했다.아울러 금융위는 위탁테스트에 참여한 기업들에게서 상호만남 행사나 정부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과 향후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부분 등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들은 위탁테스트 제도에 참여하면서 느껴왔던 건의사항을 제시하였으며, 금융위, 금감원, 핀테크지원센터와 활발하게 소통을 진행했다.제2회 상호만남 행사에서 ‘카드사 앱 푸시메시지를 통한 최적 결제수단 추천 서비스’를 발표한 뒤 A카드사와 협업하게 된 B핀테크 기업은 “금융분야에 처음 입문하는 스타트업으로서 직접 서비스 공급을 시작하기에는 각종 규제에 관련된 경험이 부족해 막막하던 중, 핀테크지원센터의 자문을 통해 위탁테스트 제도를 알게되었다”면서, “위탁테스트 제도는 독자적 테스트가 어려운 소규모 기업들에게 많은 고객과 자원을 확보한 금융회사를 통한 테스트 기회를 제공해주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올해부터는 금융회사-핀테크기업 상호만남(Meet-Up) 행사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금융회사-핀테크 기업간 만남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위탁테스트 또는 지정대리인을 통한 협업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위탁테스트 혹은 지정대리인 제도를 통해 금융회사와 협업을 해보고 싶은 핀테크 기업이 핀테크지원센터에 참여신청을 접수하여 선정되면, 상호만남 행사를 통해 금융회사들 앞에서 자신의 서비스를 발표할 수 있다.
2024.05.22 I 송주오 기자
네이버페이,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와 제휴…스포츠·엔터 서비스 연계
  • 네이버페이,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와 제휴…스포츠·엔터 서비스 연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페이가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와 제휴해 웹3.0(web3) 기반 핀테크 및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좌)와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우)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칠리즈 지사에서 사업 제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양사는 칠리즈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칠리즈 체인’에서 발행하는 ‘팬 토큰(fan tokens)’을 기반으로 스포츠 팀·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팬덤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칠리즈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FC 바르셀로나, 토트넘 홋스퍼 등 70개 팀 이상의 세계적인 스포츠팀들을 위한 팬 토큰을 발행해왔다. 특히 지난 2월엔 K리그와도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K리그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팬덤 활동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네이버페이와 칠리즈는 ‘칠리즈 체인’의 팬 토큰 생태계를 활용해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독점적인 티켓팅, 팬 이벤트 등 핀테크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이번 제휴로 칠리즈와 함께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는 “네이버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칠리즈가 한국의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2 I 한광범 기자
라인야후 "동남아, 네이버에 안 넘긴다"…협상 가시밭길 예고
  • 라인야후 "동남아, 네이버에 안 넘긴다"…협상 가시밭길 예고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의 지분 협의를 통해 라인의 동남아 사업을 가져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라인야후(LY주식회사) 측이 “현시점에서 그럴 예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네이버 입장에선 소프트뱅크와의 협상이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인야후. (사진=연합뉴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이날 “네이버와 라인플러스 간에는 직접적인 자본관계나 인적 관계가 없다. 라인플러스는 앞으로도 라인야후 산하 기업으로서 대만이나 태국 등 해외 사업을 총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라인야후가 100% 소유한 한국 자회사인 라인플러스는 네이버가 라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2013년 설립한 회사다. 라인플러스는 한국과 동남아 등 일본 외 지역의 라인 사업을 총괄한다. 대만과 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라인 메신저는 물론 핀테크, 게임,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 대부분은 한국인이며 전체 직원 중 개발 인력이 60~70%에 달하는, 라인의 글로벌 및 기술부문에서의 핵심 계열사다. 라인플러스를 포함해 다른 라인 관련 한국 계열사의 직원은 총 25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라인의 자회사였던 라인플러스 역시 2019년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으로 2021년 라인야후 계열사로 편입돼, 사실상 소프트뱅크의 지배 하에 있다. 지난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현재는 라인야후 자회사인 Z인터미디어트글로벌(Z Intermediate Global) 산하에 있다.기술적·자본적 ‘탈네이버’를 추진하고 있는 라인야후 측은 라인플러스에 대한 라인에 대한 업무위탁은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회사인 만큼 일본 총무성이 문제 삼은 ‘위탁처에 대한 관리 감독’에 아무런 지정이 없다는 판단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다만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지분 매각 협상 당사자가 아닌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와의 협상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과 야후재팬 통합 이후 소프트뱅크는 애초 네이버와 약속을 깨고 이사회를 장악한 후 라인야후 경영을 좌지우지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일본 총무성의 네이버에 대한 지분 매각 입장이 담긴 행정지도가 나온 이후에도, 라인야후는 소프트뱅크와 긴밀히 협의하며 네이버에게 지분 매각을 수차례에 걸쳐 압박했다. 지난 8일엔 라인 출신인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실적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탈네이버’를 공식화했다. 이데자와 사장은 당시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으로부터 “소프트뱅크가 다수를 취하는 것이 대전제”라며 네이버와의 협상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을 강력 요청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네이버 내부에선 소프트뱅크와의 협상이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압박하던 ‘7월1일 시점’을,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일단 피할 수 있게 된 만큼 지분 고수와 매각, 사업재조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의 협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2024.05.22 I 한광범 기자
같은 압도적 1위인데…라인은 왜 '수익화 달성' 카톡과 달랐나
  • 같은 압도적 1위인데…라인은 왜 '수익화 달성' 카톡과 달랐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일본에서 ‘라인(LINE)하다’는 어휘가 사전에 실릴 정도로 라인 메신저는 압도적인 모바일 점유율을 자랑한다. 1억2000만명의 인구 중 80%가 사용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없는 노인을 제외할 경우 거의 대부분의 일본 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라인은 일본을 발판으로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국민 메신저’로 등극했다.하지만 라인은 위상에 걸맞지 않게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네이버가 2019년 라인을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야후재팬과 통합한 것은 사실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도대체 라인은 왜 메신저 외의 사업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것일까. ◇日, 디지털 전환 느려…배너광고 시도도 못해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의 상대적으로 느린 디지털 전환이 주요 요인이었다. 라인은 압도적 메신저 점유율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 라인프렌즈로 대표되는 IP사업 등에서 성과를 냈지만 사업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를 보였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워나간 것과 대비된다.카카오톡이 과감하게 메신저 내에 다양한 광고 배너를 접목해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에 비해, 라인은 일본 사회의 보수적 분위기와 이용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광고 배너를 고려하지 않았다. 대신 라인은 네이버의 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웹툰, 게임, 쇼핑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에 나섰지만 웹툰 외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플랫폼 기업들에게 외연 확장의 핵심 산업인 이커머스에서도 라쿠텐, 아마존재팬, 조조 등 시장을 이미 선점한 업체들과의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IT업계에선 ‘라인의 먹거리는 스티커(이모티콘)와 만화(웹툰)밖에 없다’는 냉소적 반응이 당시 나오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라인이 주목한 것은 핀테크 사업이었다. 라인은 2015년 ‘라인페이’라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충전을 통해 간편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현금 거래’를 선호해 서비스 초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15년 당시 일본의 비현금 거래 비율은 18.4%에 불과했다. 결제 10건 중 8건 이상이 현금으로 거래됐던 것이다.2017년 무렵부터는 일본 정부가 나서 ‘캐시리스(현금 없는) 사회’를 선언하며 2025년까지 비현금 결제 비율을 40% 올리겠다고 선언하며 간편결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라인페이는 라인 메신저의 점유율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이용자 수를 늘렸다. 하지만 일본 기업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자회사 야후재팬과 손잡고 ‘페이페이’를 내놓았고, 일본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 라쿠텐도 라쿠텐페이를 출시한 후 공격적 마케팅을 시작했다.일본 기업들은 공격적 마케팅으로 라인페이와 경쟁했다. 페이페이는 모기업의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25만엔 이하 금액에 대해 결제금액의 20%를 돌려주는 파격적인 페이백 이벤트를 시작해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라쿠텐도 이 같은 이벤트에 나서자 라인 역시 맞불을 놓으며 출혈경쟁에 뛰어들었다.◇경영통합 부푼 꿈, 소뱅 배신에 실행도 못하고 좌절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라인의 공격적 마케팅 비용은 모기업인 네이버가 부담했다. 네이버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시장 선점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히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당시 라인 공동대표였던 신중호 현 라인야후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도 “규모의 승부가 아니라는 확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하지만 계속되는 출혈경쟁은 라인은 물론 모기업인 네이버에게도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라인페이의 당기순손실은 2018년 548억원에서 2019년 2204억원으로 약 4배 뛰었다. 여기에 더해 라인증권과 라인파이낸셜도 2019년 각각 425억원, 23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폭은 눈덩이처럼 늘고 있었다.이러다보니 라인은 외형 성장에서도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합병이 결정된 2019년 라인과 계열사들의 연매출은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이용자(MAU)가 4분의 1 수준이던 카카오 매출 3조701억원보다도 뒤떨어졌다. 특히 한국과 동남아 사업을 담당하는 라인플러스를 제외할 경우 매출은 2조원에 미치지 못했다.네이버는 2019년 라인을 포털 서비스, e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야후재팬과 통합하는 데 합의했다. 간편결제시장에서의 출혈경쟁을 중단하고 야후재팬의 다양한 서비스에 ‘네이버의 기술’과 ‘라인의 플랫폼’을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었다. 소프트뱅크로서는 ‘국민 메신저’ 지분을 절반 얻고 계열사에 편입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통합 결정 이후 이사회를 장악한 소프트뱅크는 통합 당시 합의와 달리 네이버를 철저히 배제했다. 소프트뱅크 차원에서 네이버 배제 기조가 강해지고 있고, 손 마사요시 회장까지 나서 네이버의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네이버로선 고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한 IT대기업 관계자는 “소프트뱅크의 변심으로 현재의 사태가 촉발됐지만, 라인이 일본에서 커머스나 핀테크 중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안착했다면 경영통합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5.21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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