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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 19살 공격수,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행...이란 출신 3명 지명
  • 이란 출신 19살 공격수,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행...이란 출신 3명 지명
  •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된 이란 출신의 알리 하그파라스트.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란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가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됐다.우리카드는 3일 제주에서 진행한 2024~25시즌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공 추첨 결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낸 뒤 하그파라스트의 이름을 호명했다.하그파라스트는 2004년생으로 만 19살의 어린 선수다. 198cm 신장으로 앞서 이란 리그 이파세람 아르다칸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나이는 젊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타고난 운동능력과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다.2순위는 OK금융그룹의 몫이었다. OK금융그룹은 2순위로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29)을 뽑았다. 장빙롱은 197cm 신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다.3순위 지명권을 따낸 KB손해보험은 호주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스(29·197cm)를 선택했다. 삼성화재는 4순위 지명권으로 이란의 알리 파즐리(26)를 지명했다. 205cm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파즐리는 이번에 선발된 선수 가운데 최장신이다.5순위 지명권의 현대캐피탈은 중국의 덩신펑(23)을 뽑았다. 202cm 장신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덩신펑인 앞서 열린 연습경기에서도 타점 높은 공격으로 주목받았다.통합우승 4연패를 이룬 대한항공은 6순위 지명권으로 이란의 아레프 모라디(26·203cm)를 지명했다. 7순위의 한국전력은 일본 출신 세터 야마토 나카노(25·179cm)를 선택했다.이번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선 탈아시아권 실력을 자랑하는 이란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했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대한항공 등 세 팀이나 이란 선수를 뽑았다.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등 두 팀은 중국 선수를 지명했다. 이란과 중국 모두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선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다.두 팀이 재계약을 선택했던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는 모든 팀이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선수를 선택했다.지난 시즌 활약했던 바야르사이한 밧수(전 OK금융그룹·등록명 바야르사이한),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전 삼성화재·등록명 에디), 리우훙민(전 KB손해보험), 료헤이 이가(전 한국전력·등록명 료헤이)는 이번 시즌 트라이아웃에도 신청서를 냈으나 어느 구단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이날 지명된 7개 구단 선수들은 다음 시즌 연봉 10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후 재계약에 성공하면 12만 달러로 연봉이 올라간다.
2024.05.03 I 이석무 기자
남자배구 전구단, 아시아쿼터 선수 재계약 포기...새 선수 뽑는다
  • 남자배구 전구단, 아시아쿼터 선수 재계약 포기...새 선수 뽑는다
  • 중국 출신의 204c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이 모두가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선수를 뽑는다.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아시아쿼터 재계약 마감일인 2일까지 기존 선수와 재계약하겠다고 통보한 구단은 나오지 않았다.이로써 남자부 7개 구단은 오는 3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7개 구단 모두 같은 확률로 지명 순서를 추첨한 뒤 1명씩 선수를 뽑게 된다.이번 트라이아웃에는 2023~24시즌에 뛰었던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전 OK금융그룹),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전 삼성화재), 리우훙민(전 KB손해보험),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전 한국전력) 등 기존 선수과 24명의 신규 선수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탈 아시아급 실력을 갖춘 이란 선수들이 개인 사정이나 입국 비자 문제로 대거 불참한 가운데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204c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에 대한 구단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란 선수들의 이탈로 전체적인 수준은 기대보다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때문에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재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참고로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은 1년 차 10만달러, 2년 차 12만달러를 받게 된다.
2024.05.02 I 이석무 기자
M7,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클라우드’가 다했다
  • M7,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클라우드’가 다했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를 주도하는 빅테크 그룹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이 기업들의 희비를 갈랐다. 빅테크들의 클라우드 사업은 그동안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 1년간 많은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며 빅테크들의 실적도 악화했다. 그러나 빅테크들이 클라우드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면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아마존·MS·구글 “클라우드가 효자”…AI 접목 효과 톡톡아마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한 143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전망치(1425억달러)를 웃돈 금액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4억달러로 1년 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도 0.98달러로 예상치(0.83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클라우드 사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1분기 매출은 25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 늘었다. 월가 예상치(245억달러)를 상회한 것은 물론 1년 만에 가장 강력한 매출 성장세다. AWS의 영업이익은 94억 2000만달러로 전체 영업이익(153억달러)의 62%에 달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7.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형 AI가 결합돼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연간 매출을 100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와 맞물려 아마존이 비용 절감을 위해 AWS에서 사상 최대 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2만7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미래 먹거리인 클라우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M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18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 월가 예상치(608억 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EPS도 2.94달러로 전망치(2.82달러)를 상회했다.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21% 늘어난 데다, AI와 관련된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31% 급증한 덕분이다. 두 부문 모두 성장세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에 오픈AI의 챗GPT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 것이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MS와 같은 날 깜짝 실적을 공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마찬가지다. 1분기 매출(805억 40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15% 이상 늘었고, EPS는 1.17달러에서 1.89달러로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각 790억달러, 1.53달러)도 웃돌았다. 전체 매출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회복(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영향이 컸지만, 구글 클라우드 매출(95억 70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28% 급증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의 영업이익(9억달러)은 4배 이상 늘었는데, AWS와 MS를 따라잡기 위해 수년간 자금을 쏟아부은 것이 서서히 이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3사는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생성형 AI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AI가 성장하는 만큼 클라우드 시장도 향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생성형 AI의 등장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의 독주 체제도 흔들리고 있다. 한 때 40%를 넘던 AWS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31%로 전년 동기대비 2%포인트 줄었다. 반면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는 각각 사상 최고치인 24%, 11%를 기록,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며 AWS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사진=AFP)◇AI에 투자금 쏟아부어도 OK…클라우드 사업이 ‘안전판한편 아마존과 MS, 알파벳은 1분기 실적 공개 후 일제히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메타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고도 주가가 급락한 것과 대비된다.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2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한 데다, AI인프라 확대를 위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높여잡은 것이 메타의 주가를 끌어내렸다.아마존과 MS, 알파벳도 AI 투자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클라우드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메타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클라우드 사업이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메타 역시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비중이 미미해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 가능성을 시사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주력 사업인 전기자동차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로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항할 수 있는 저가 전기차 생산을 예고하면서 주가는 상승했다. 머스크는 또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를 위해 최근 중국을 깜짝 방문했으며, 비용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는 오는 2일과 22일에 각각 2024회계연도 2분기,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5.01 I 방성훈 기자
  • 신한은행, 청년 소상공인 보증기금 출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OK빌딩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청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보증기금 출연 및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의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70억원을 출연해 105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고 추가로 35억원을 보증료 재원으로 조성해 해당 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고객들의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다. 대상이 되는 고객들은 보증부 대출 이용혜택과 보증료 면제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금융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른 금융지원 이외에도 전통시장 소상공인 생계비대출, 창업 자영업자를 위한 보증 대출 지원, 신한은행-KT 스마트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상생금융을 진행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청년 소상공인들의 사업 활성화와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소기업, 소상공인들과 은행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정병묵 기자
'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그래도 계속 도전할겁니다"
  • '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그래도 계속 도전할겁니다"
  • 고려대 럭비부 이광문 감독. 사진=이석무 기자고려대 럭비부 선수가 현대글로비스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국군체육부대와 경기를 펼치는 고려대 럭비부.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실업팀 선배들에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경험과 자신감이라는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고려대 럭비부는 지난 27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유일한 대학팀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는 3전 전패. 현대글로비스,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경험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려대 선수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회 없이 싸우고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아름다운 꼴찌’라는 수식어가 절대 아깝지 않았다.고려대가 슈퍼럭비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슈퍼럭비리그는 국내 최상위 실업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한국 럭비는 실업부와 대학부가 분리돼 있다. 실업팀과 상대해본 경험이 없는 대학팀 입장에선 더 부담될 수밖에 없다.고려대는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기존 실업팀 가운데 한국전력과 포스코가 부상 등을 이유로 불참한 상황에서 고려대의 참가는 더 반갑고 빛나는 결정이었다.고려대는 젊은 패기로 선배들과 맞섰고 득점을 올렸다. 3경기를 치르면서 총 81점을 수확했다. 이는 3위 팀 국군체육부대(56점)보다 훨씬 많은 득점이다. ‘후회 없이 공격하자’라는 목표를 적극적으로 수행했다.고려대가 슈퍼럭비리그에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데는 이광문 감독의 역할이 컸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일본럭비리그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이 감독은 2017년부터 모교인 고려대 럭비부를 맡아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이 감독은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쌓고자 했던 목표를 잘 이룬 것 같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었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은 ‘찍힐 때 찍히더라도, 우리도 득점을 해보자’라는 것이다. 공격적인 전술과 물러서지 않는 정신력을 강조했다. 그 결과 매 경기 4개씩 트라이를 성공시키면서 실업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이 감독은 “럭비라는 운동은 가장 중요한 것이 팀 화합이다”며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선수단 전부가 한마음으로 같이 달려야 하는 스포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그런 교훈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럭비를 통해 더 많은 배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역할이다”고 덧붙였다.고려대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많은 럭비인들은 고려대를 시작으로 대학팀들의 슈퍼럭비리그 참가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 과거 농구대잔치처럼 실업과 대학이 계급장 떼고 제대로 경쟁하는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이 감독도 그런 기회가 열리길 바랐다. 그는 “기존에는 단기간에 여러 경기를 치르다 보니 수업 보장도 안 되고 부상 선수도 많이 나와 기권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슈퍼럭비리그처럼 긴 시간에 걸쳐 리그를 치른다면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대학이 참가해 같이 경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고려대는 앞으로도 계속 슈퍼럭비리그에 참가해 경쟁을 피하지 않고 도전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이정민, KLPGA 투어 15년 차에 첫 메이저 우승…통산 11승
  • 이정민, KLPGA 투어 15년 차에 첫 메이저 우승…통산 11승
  • 이정민이 28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퍼트를 준비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5년 차인 이정민(32)이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이정민은 28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2위 전예성(21)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이정민은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을 따냈다. 특히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메이저 우승은 처음이어서 의미가 특별하다. 이정민은 우승 상금으로 2억3400만원을 받아 올해 상금 3억1213만2278원을 쌓아, 상금랭킹 16위에서 1위로 수직 상승했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00점을 추가해 총 152점을 기록, 1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메이저 우승으로 향후 3년 시드를 획득한 이정민은 최소 2027년까지 활동을 보장받았다.이정민은 전날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보통 한 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하면 다음날 주춤하기 마련이지만, 이정민은 달랐다. 그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으며 한때 6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별명 ‘아이언 퀸’다운 아이언 샷이 발군이었다. 전반에 기록한 6개의 버디 중 5개가 아이언 및 웨지 샷을 2m 이내에 붙여 잡아낸 버디였다.10번홀(파4)에서 2.2m 파 퍼트를 놓치는 스리퍼트 보기가 나왔지만 선두를 유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11번홀부터 15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이정민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2언더파 60타를 작성하고 먼저 경기를 마친 전예성(23)을 4타 차로 따돌렸다.이날 이정민이 기록한 최종 23언더파 265타는 KLPGA 챔피언십 최소 스트로크 우승 기록이다.전예성은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쓸어담아 12언더파 60타를 작성하고,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썼다. 2017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가 열린 이 코스에서 이정은(28)이 기록한 18홀 최소타와 같은 기록이다.전예성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1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역전 우승을 꿈꾼 방신실(20)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김민별(20), 박지영(28)과 함께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지난해 신인왕 김민별(20)이 8언더파를 몰아쳤고,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28)은 7타를 줄였다.이정민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4.28 I 주미희 기자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
  •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소속 럭비단이 27일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27일 인천 남동아시아드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3라운드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읏맨 럭비단(OK금융그룹)을 제압하고 최종 우승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우승컵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이날 인천 남동아시아드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읏맨 럭비단(OK금융그룹)을 54-19로 제압했다.올해 3회째인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고려대, 국군체육부대(상무),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총 4개팀이 경쟁했다.현대글로비스는 앞선 1~2라운드에서 국군체육부대와 고려대를 차례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서도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왕좌에 올랐다.경기 초반 부터 현대글로비스는 잘 짜여진 팀워크를 내세워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9분만에 정연식의 트라이와 남유준의 컨버전 킥으로 7대 0으로 앞서갔다.포문을 연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33분까지 트라이와 컨버킥을 연속 성공해 28-0상황을 만들며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이후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종료 직전 OK 읏맨에 트라이와 컨버전킥으로 7점을 내주며 전반을 28-7로 마쳤다.현대글로비스는 후반 7분 문정호의 트라이로 리드를 벌렸다. OK 읏맨이 후반 19분 박근성의 트라이와 이어진 컨버전킥이 성공하며 14-35로 따라붙었지만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종료 직전 신민수의 트라이로 5점을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전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현대글로비스 정연식은 이날 경기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한편,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대회 MVP의 영광은 현대글로비스 이모시 선수에게 돌아갔다.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해 5월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 우승과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2015년 국내 비인기 스포츠를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창단했다. 국가대표급 선수진의 고른 활약과 감독·코치진의 뛰어난 용병술이 조화를 이뤄 국내 최강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뿐만 아니라 한국 럭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4.28 I 박민 기자
전여옥 “이재명·조국 ‘연태고량주’면 OK?…만찬 영수증 올려라”
  • 전여옥 “이재명·조국 ‘연태고량주’면 OK?…만찬 영수증 올려라”
  • (왼쪽부터)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이 지난 25일 음주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가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직격하며 영수증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전 전 의원은 ‘조국 대표, 그날 영수증을 올려라~’라는 글을 통해 “조국 대표가 ‘비싼 고량주가 아니라 연태고량주를 마셨다’고 올렸다. 연태고량주도 M 식당 같은 곳에서 마시면 만만치 않아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쇼국 맞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조국 대표 찌질한 것은 익히 알지만 ‘고량주’가 ‘연태고량주’면 OK? 나 같으면 영수증을 착 올리겠구만~“이라면서 ”SNS에 조철봉 사진도 올리면서 이럴 때 계산서 사진을 못 올리나“라고 비꼬았다.전날 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 보도 때문인지, 마치 두 사람이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면서 “연태고량주 마셨다”고 반박했다. 전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도 함께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내서 난 모른다? 민주당 대표실 법카로 계산했을 것 같은데 100% 보관돼 있다“며 “카톡으로 받아서 그날 얼마 마시고 얼마 먹었는지 영수증 올려야지요~”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계양에서 ‘삼겹살’ 먹었다고 해놓고 석쇠 불판에다 그 앞에 ‘한우 고기’ 떡하니 있었지 않나. 그동안 전과와 전적이 있어서 언론사도 기사 쓴 것이다. 눈 가리고 아웅~ 좀 그만하라. 징그럽다”고 꼬집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고량주 2병을 마시면서 2시간 30분 가량 현 정치권과 관련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향후 수시로 만나 의제와 관계없이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당은 이 대표가 우리 사회의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4.04.28 I 김형일 기자
'럭비 대축제'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폐막...현대글로비스 2연패 달성
  • '럭비 대축제'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폐막...현대글로비스 2연패 달성
  • 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리그 OK 읏맨(왼쪽) 대 현대글로비의 1위 결정전. 사진=대한럭비협회인천 남동경기장 관중석을 메운 럭비 팬들.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리그’가 디펜딩챔피언 현대글로비스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럭비협회는 “14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남동아시아럭비경기장에서 진행한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가 지난 27일 3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대회 마지막 날 열린 3차전에서 OK 읏맨 럭비단을 54-19로 크게 이기고 3전 전승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승 1패의 OK 읏맨은 2위를 차지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우승으로 2015년 창단 이후 통합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해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출범한 OK 읏맨 럭비단 또한 신흥강호로서의 면모를 보였다.현대글로비스 대 OK 읏맨의 우승 결정전에서 선취점 주인공은 현대글로비스 정연식이었다. 정연식은 전반 9분 가 상대팀 인골 라인에서 대각선 킥패스를 받아 그대로 트라이를 찍어 7-0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 10분에도 화려한 개인기와 속임수로 추가 트라이를 올리는 등 월등한 개인기를 뽐냈다. OK 읏맨 럭비단은 0-28로 뒤진 상황에서 연장시간 유재훈 이 공을 탈취한 후 패스 페이크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며 첫 트라이를 성공시켰다.후반전에도 현대글로비스는 남유준의 킥패스를 받은 문정호 가 트라이로 마무리했다 OK 읏맨은 후반 19분 스크럼 상태로 인골라인까지 전진해 박근성이 트라이를 찍으며 35-14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는 상대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신민수, 타마나가, 정부현가 잇달아 추가 트라이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장대비와 더위 속에서도 3라운드까지 총 2400여명 관중들이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2022년 지속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기존 무료 관람의 관행을 깨고 사상 첫 도입한 유료티켓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알려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기간 전국의 중·고등학교 럭비부 학생들이 실업리그에서 뛰는 전문선수들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중식 제공과 함께 럭비부 소재 지역으로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하는 ‘찾아가는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더불어 3라운드에선 이전 라운드보다 규모가 큰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직관 온 관중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참가팀들은 대회를 마친 이후 대한럭비협회가 마련한 ‘애프터 매치 펑션(After Match Function)‘에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애프터 매치 펑션은 ’경기가 종료되면 편을 가르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럭비로 하나가 된다‘는 노사이드(No-Side)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럭비만의 고유 행사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현대글로비스에 축하를 보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명승부로 ‘오직 전진’이라는 진정한 럭비 정신을 보여준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 고려대 선수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주말 유료경기임에도 현장에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해준 2000명이 넘는 관중들 덕분에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한 발걸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는 20년 전 코리안리그를 출범시킨 선배 럭비인들이 미완으로 남긴 꿈에 다시 한번 숨결을 불어넣는 대회라는 의미가 있다”며 “24대 집행부는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우리만의 리그에서 ‘모두의 리그’로 만들어 한국 럭비 전방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돌려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최윤 회장은 “이번 대회에 모든 실업팀이 참여하지 못한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코리아 슈퍼럭비리그가 한국 럭비의 발전을 이끄는 단초이자 한국 럭비 부흥의 근원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리그 활성화에 힘을 모아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4.2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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