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2건

에이비온, 적극적 자금 확보…‘바바메킵’ 기술수출 청신호
  • 에이비온, 적극적 자금 확보…‘바바메킵’ 기술수출 청신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에이비온이 적극적인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c-MET 돌연변이 표적 치료제 ‘바바메킵’(개발코드 ABN401)의 임상도 순항하고 있다. 바바메킵은 내년 희귀의약품 지정이 기대되며, 경쟁 약물 대비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비온의 올해 연구개발 비용은 2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에이비온의 연구개발 비용은 2021년 바바메킵의 미국 임상 1·2상을 승인 받은 뒤 크게 증가했다. 2021년 68억원 수준이던 연구개발 비용은 미국 임상이 본격화된 2022년 196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 184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에이비온의 연구개발 비용은 24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연구개발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에이비온은 자금 확보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2021년 말 156억원이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2년 말 42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 올해는 단기금융자산 130억원 가량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시켰으며, 3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다시 170억원으로 늘었다.또 에이비온은 지난주 연구개발 비용 등을 포함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텔콘알에프제약 및 젠큐릭스를 상대로 8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또 한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5억원을 운영자금을 확보한 상황이다.에이비온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바바메킵과 항바이러스 예방치료제 ‘ABN101’, 고형암 치료제 ‘ABN501’ 등이 있으나 본 임상 단계가 진행 중인 물질은 바바메킵이 유일하다. 따라서 이번에 확보된 자금 대부분은 바바메킵의 임상 및 연구개발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달 초에는 바바메킵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주관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신규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2년간 총 7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 만큼 임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에이비온은 “확보한 자금을 통해 바바메킵 글로벌 임상 2상 완료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이비온 파이프라인◇경쟁 약물보다 ‘효과’와 ‘안전성’ 우수바바메킵의 경쟁 약물은 노바티스 ‘타브렉타’와 머크 ‘텝메코’로 이미 시판 중이다. 에이비온 바바메킵은 시장에서 후발주자이지만 뛰어난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기술수출을 기대하고 있다.에이비온은 올해 10월 AACR-NCI-EORTC에서 바바메킵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와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 주최하는 정례 학술대회다.바바메킵 임상 2상은 미국·한국·대만에서 진행되고 있다. 중간 결과 데이터는 총 17명의 MET 돌연변이 Exon14 유전자 결손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도출됐다. 이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체 환자 대상 객관적 반응률(ORR)은 52.9%(9명)로 나타났다. 이전에 치료 이력이 없는 8명의 환자에서는 ORR이 75%(6명)로 집계됐다.이미 시판 중인 경쟁약물 노바티스 ‘타브렉타’와 머크 ‘텝메코’의 경우 각각 ORR이 48%(치료 이력 없는 환자에서 68%), 43%(치료 이력 없는 환자에서 43%)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Accerated Approval)을 획득한 바 있다.바바메킵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인상적인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도출되고 있다. 임상 1상에서 바바메킵을 투여 받은 환자 중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이 ‘0건’으로 전무했다. 임상 2상에서는 24명 중 2명(8.3%)에게만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부작용’(TRAE)이 나타났다. 치료 관련 부작용으로 약물을 중단한 사례도 없었다.타브렉타와 텝메코의 3등급 약물 이상반응이 37%와 28%로 집계된 점을 고려했을 때 안전성 측면에서도 훨씬 뛰어난 결과를 보인 셈이다.에이비온은 이번 임상 2상 데이터를 정리해 본격적인 기술수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터닝포인트테라퓨틱스가 지난 2021년 중국 바이오 기업에 c-MET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약 4000억원 가량에 기술수출 한 사례가 있는 만큼 바바메킵도 5000억원 안팎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에이비온 관계자는 “임상 2상 중간 데이터는 바바메킵의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향후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기술수출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c-MET 표적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6조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연평균 시장 성장률은 20%에 달하는 만큼 시장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2023.12.26 I 김진수 기자
젝시믹스, 파우첸 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 체결…중국 시장 선점 본격화
  • 젝시믹스, 파우첸 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 체결…중국 시장 선점 본격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글로벌 스포츠전문 기업 파우첸그룹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10월 중국 상해 요가클래스 현장.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국내 애슬레저 업계 최초의 독점 공급계약으로, 내년 상반기 내에는 기운영 중인 상해지역 외에도 중국 내륙지역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가총액 약 4조원에 달하는 파우첸그룹은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1조2056억원으로, 기업 규모로 보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 안타스포츠의 같은 기간 매출액 9조7741억 원보다 15% 이상 크다.신발 제조 분야는 세계 1위로, 나이키 제2공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에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취급하는 1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다.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과 리테일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포츠 멀티스토어인 ‘YY스포츠’를 중심으로 중화권 내 독보적인 스포츠웨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파우첸그룹의 자회사인 YY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조6250억원으로, 중국 본토 300여개 도시에 5733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등을 합쳐 1만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도시별, 지역별로 수많은 하위 대리상을 두고 있어 촘촘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온라인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젝시믹스의 중국 내 인지도 제고와 폭발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젝시믹스는 생산기술과 고도화된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갖춘 파우첸그룹과의 계약으로, 중국 내 유통·판매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2021년 3718억 위안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9%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중국 스포츠 산업 발전과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스포츠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어, 2020년 4억3500만명에서 2025년 5억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현재 중국은 마이아액티브(Maia Active), 리닝(Li Ning), 엑스텝(Xtep) 등의 자국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해외 스포츠 브랜드 유치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번 계약은 YY스포츠 측에서 K애슬레저 1위인 젝시믹스의 제품을 공급받기 위해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 빠르게 성사됐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 중국내 젝시믹스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막강한 유통채널과 투자여력을 보유한 파우첸그룹이 젝시믹스를 단숨에 중국 내 1등 애슬레저 브랜드로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과 판매채널 확대 등에 양사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18 I 백주아 기자
취준생도 공무원 쉽게 준비하도록…9급 공시 국어·영어 확 바꾼다(종합)
  • 취준생도 공무원 쉽게 준비하도록…9급 공시 국어·영어 확 바꾼다(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오는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암기 위주에서 사고력과 실용적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전면 전환된다. 정부는 변별력이 없는 어려운 문제는 내지 않을 것이라며 민간 부분 취업 준비생을 공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인호 인사혁신처 차장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9급 공무원시험 국어, 영어 과목의 개편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인사혁신처는 인사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의 ‘출제 기조 전환’을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식암기 위주로 출제되고 있는 현행 9급 공무원 시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를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현장 직무 중심의 평가를 위해 국어 과목에서는 앞으로 기본적인 국어능력과 이해, 추론, 비판력과 같은 사고력을 검증하고, 영어 과목에서는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영어능력을 검증한다.인사처는 “그동안 9급 공무원 시험이 다소 암기 위주로 출제돼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지 않고, 타 시험과 괴리된 ‘갈라파고스화’된 시험 내용으로 수험 준비 과정에서 쌓은 역량이나 지식이 실무에서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인사처는 출제기조 전환의 예시 문제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예시 문제는 실제 시험과 같은 형태의 국어 20문제와 영어 20문제이다. 국어 과목에서는 지식을 암기해야 풀 수 있던 문제가 아니라, 배경지식이 없이도 지문 속의 정보를 활용해 풀 수 있도록 하는 문제들이다. 영어 과목에서는 실제 활용도가 높은 어휘와 어법을 암기를 덜 요구하는 방식이고, 전자메일, 안내문 등 업무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와 형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문제들이다. 국어와 영어과목의 문제유형은 연구용역을 통해 민간기업 직무적성검사,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텝스(TEPS), 토익(TOEIC) 등 민간어학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을 분석해 만들어졌다.이인호 인사처 차장은 “시험 문제에 변별력조차 의미가 없는 어려운 문제는 내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를 만들기 위해 고시센터에 합숙할 때 출제위원뿐 아니라 전년도 합격생들도 참여해 난이도를 조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새로운 기조에 따른 문제유형은 수험생 준비 기간을 고려해 2025년부터 인사처가 출제하는 국가·지방직 9급 공채시험 및 지역인재 9급 시험에 적용한다. 즉 내년에는 기존 방식으로 공부하던 수험생을 위해 종전의 기조를 유지한다.수험생이 개선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출제 의도와 문제 유형 등을 설명하는 수험생 안내 영상을 유튜브 ‘인사처 티브이’에 게시했다.이인호 인사처 차장은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채용 과정에 직무적성검사, NCS의 직업기초능력평가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무원 시험도 사고력 중심으로 전환해 민간이나 공공기관과 호환성을 높여 공직으로 인력을 유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20 I 최정훈 기자
2025년부터 9급 공무원시험 국어·영어과목 문제 확 바뀐다
  • 2025년부터 9급 공무원시험 국어·영어과목 문제 확 바뀐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오는 2025년부터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암기 위주에서 사고력과 실용적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전면 전환된다.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지난 4월 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인사혁신처는 인사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의 ‘출제기조 전환’을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출제기조 전환’의 내용은 지식암기 위주로 출제되고 있는 현행 9급 공무원 시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를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현장 직무 중심의 평가를 위해 국어 과목에서는 앞으로 기본적인 국어능력과 이해, 추론, 비판력과 같은 사고력을 검증하고, 영어 과목에서는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영어능력을 검증한다.인사처는 “그동안 9급 공무원 시험이 다소 암기 위주로 출제돼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지 않고, 타 시험과 괴리된 ‘갈라파고스화’된 시험 내용으로 수험 준비 과정에서 쌓은 역량이나 지식이 실무에서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출제기조 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인사처는 이러한 출제기조 변화에 따른 수험생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험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제기조 전환’의 예시문제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예시문제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의 국어 20문제와 영어 20문제이다.국어 과목에서는 지식을 암기해야 풀 수 있던 문제가 아니라, 배경지식이 없이도 지문 속의 정보를 활용해 풀 수 있도록 하는 문제들이다. 영어 과목에서는 실제 활용도가 높은 어휘와 어법을 암기를 덜 요구하는 방식이고, 전자메일, 안내문 등 업무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와 형식을 적극 활용한 문제들이다.국어와 영어과목의 문제유형은 연구용역을 통해 민간기업 직무적성검사,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텝스(TEPS), 토익(TOEIC) 등 민간어학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을 분석해 만들어졌다. 또 최근 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모의평가를 여러 차례 거쳐 공개하게 됐다.새로운 출제기조에 따른 문제유형은 수험생 준비 기간을 고려해 2025년부터 인사처가 출제하는 국가·지방직 9급 공채시험 및 지역인재 9급 시험에 적용한다. 즉 내년에는 기존 방식으로 공부하던 수험생을 위해 종전의 출제기조를 유지한다.한편, 수험생이 개선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출제 의도와 문제 유형 등을 설명하는 수험생 안내 영상을 유튜브 ‘인사처 티브이’에 20일부터 게시할 계획이다.이인호 인사처 차장은 “9급 공무원 시험의 출제기조 전환을 수험생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예시문제를 공개하게 됐다”며,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공직에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0 I 최정훈 기자
국가자격시험 토익 성적인정기한 2년→5년 늘린다
  • 국가자격시험 토익 성적인정기한 2년→5년 늘린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등 국가전문자격시험에서도 토익 등 공익어학시험 성적 인정 기한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사진=한국토익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가자격시험의 공인 어학시험 성적 인정 기한 확대’ 제도 개선 방안을 소관 부처들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토익(TOEIC)·토플(TOEFL)·텝스(TEPS) 등 외국어 시험 주관사가 인정하는 성적 유효기한은 2년이다. 국가전문자격시험 중에 외국어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수험생들이 인정 기한 때문에 시험을 2년마다 다시 치르고 성적을 갱신해야 했다.이에 따라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청년 부담 경감을 위해 2021년 공무원 채용 시험의 공인 어학시험 성적 인정 기한이 먼저 최대 5년으로 확대된 바 있다.윤석열 정부는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 기한 확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 권익위의 제도 개선 권고로 유효기간 만료 전 시험 응시기관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면 어학 성적을 최대 5년까지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대상인 국가전문자격은 세무사, 행정사, 공인회계사, 손해사정사, 보험계리사, 변리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관광통역안내사, 호텔경영사, 호텔관리사, 호텔서비스사, 박물관·미술관준학예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등 15개다.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국가전문자격사 시험 응시 과정에서 청년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청년 세대에게 부응하기 위한 제도를 발굴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4 I 윤정훈 기자
NHN에듀, AI와 교육 결합한 책 '영어교육의 AI 혁명' 출간
  • NHN에듀, AI와 교육 결합한 책 '영어교육의 AI 혁명' 출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181710)에듀는 인공지능(AI)와 교육의 결합을 통한 에듀테크 분야 첫 도서 ‘영어교육의 AI 혁명: ChatGPT와 Google Bard 활용법‘을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NHN에듀는 67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NHN에듀는 지난 수년간 학교-학부모-학생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쌓아 왔다. 향후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도서들을 통해 교육과 학습에 관심을 둔 모든 이들에게 가치 있는 지식을 제공하고자 한다.도서 ‘영여교육의 AI 혁명: ChatGPT와 Google Bard 활용법’은 현대의 교육 환경에서 생성형 AI라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영어 학습을 혁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챗GPT와 구글 바드를 이용해 영어 교육 자료를 만드는 구체적인 활용서이자 교육법 개선을 위한 실전 가이드북이다. 저자인 곽지영 강사는 18년 동안 다양한 매체에서 다양한 시험 준비 영어를 가르친 실전 교육자이자 1타 강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AI를 이용해 수업 자료를 만들어 온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AI가 영어 교육 준비에 어떤 혁신을 가져왔는지를 말한다. 저자는 워크시트, 유인물,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교육 자료 제작부터 학교 내신 시험, 토익, 텝스, GTELP의 모의고사 문제 제작법까지 영어 교육자에게 꼭 필요한 실전 자료 제작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영어교사로서 AI 도구를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들도 소개한다. 특히 AI로부터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필요한 조건인 프롬프트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시를 소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용을 포함했다. NHN에듀는 책 출간을 기념해 동영상 강좌를 곧 출시할 예정이며 저자 직강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에듀테크 기업의 CEO로 교육 분야 내 AI의 거대한 파고를 산업현장에서 목격하며 교육 분야의 혁명이 가속화될 것을 예견했다”며 “이 책은 미래 교육 현장에서 영어 교육의 큰 변화를 이끌 지침서가 될 것이며 교사와 학습자 모두를 위한 AI 안내서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8.28 I 한광범 기자
NHN에듀, ‘영어교육의 AI 혁명’ 출간
  • NHN에듀, ‘영어교육의 AI 혁명’ 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엔에이치엔 에듀(NHN Edu)가 인공지능(AI)과 교육을 융합한 에듀테크 분야의 첫 번째 도서인 ‘영어교육의 AI 혁명: ChatGPT와 Google Bard 활용법’을 28일 출간할 예정임을 밝혔다. NHN에듀는 현재 국내 1위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운영하며 67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도서인 ‘영어교육의 AI 혁명: ChatGPT와 Google Bard 활용법’은 현대 교육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영어 학습을 혁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ChatGPT와 Google Bard를 활용하여 영어 교육 자료를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과 교육법 개선을 위한 가이드북이다.이 책의 저자인 곽지영 강사는 18년 동안 다양한 매체에서 다양한 시험 준비 영어를 가르치는 경험을 가진 실전 교육자로, AI를 활용하여 수업 자료를 만들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AI가 영어 교육에 어떤 혁신을 가져왔는지를 전한다.이 책은 워크시트, 유인물,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교육 자료 제작부터 학교 내신 시험, 토익, 텝스, GTELP의 모의고사 문제 제작법까지 영어 교육자에게 필요한 실전 자료 제작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AI 도구를 활용하는 영어 교사로서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소개하며,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시를 제공한다.NHN에듀는 이번 책 출간을 기념해 동영상 강좌를 곧 출시할 예정이며, 저자 직강도 제공할 계획이다.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교육 분야에서 AI의 혁신을 목격하며 에듀테크 기업의 CEO로서 미래 교육 분야의 큰 변화를 예측했다”면서 “이 책은 미래 교육 분야에서 영어 교육의 큰 변화를 이끌 지침서가 되며, 교사와 학습자를 위한 AI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8 I 김현아 기자
유명 토익강사의 추락…`시험장 커닝` 주도하다 덜미
  • 유명 토익강사의 추락…`시험장 커닝` 주도하다 덜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미리 숨겨둔 휴대전화 등으로 답안을 전송하며 토익 시험 등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유명 어학원 강사 출신 브로커 등 일당 20명이 검거됐다.의뢰자들이 답안지 가지러 화장실에 갔다 고사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장면 (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3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영어 어학시험(토익·텝스)에서 부정행위를 한 브로커 A(29)씨와 의뢰자 등 2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영어 어학시험에서 고득점을 원하는 취업준비생 등을 모집한 뒤, 23회에 걸쳐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의뢰자와 함께 시험에 응시하고 빠르게 문제를 푼 후, 화장실 이용 시간에 미리 숨겨둔 휴대전화로 답안을 전송하거나 답안 쪽지를 화장실에 숨긴 뒤 건네는 방법으로 부정행위를 일삼았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명 어학원 강사로 재직했던 A씨는 듣기평가 종료 후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의뢰자들과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의뢰자들이 원하는 점수에 맞춰 답안을 제공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으며, 그 대가로 건당 300만~500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도박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본인이 출연했던 어학원 동영상 및 강의자료 등을 활용해 의뢰자를 모집했다. 의뢰자들 대부분은 20대 취업준비생 또는 학생들로,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부정 시험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한국토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께 시험 과정에서 적발한 부정시험 의심자 2명을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한 후 압수영장 집행 등으로 의뢰자 명단과 차명계좌 거래내역 등을 확보, 의뢰자를 추가 확인하고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영어 등 외국어 시험 관련 부정행위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며 “어학 등 각종 시험에서 불법행위를 하는 경우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하기 바라며, 시험 관련 부정행위 등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8.03 I 황병서 기자
대통령경호처, 신입 경호관 공채…내달 3일까지 접수
  • 대통령경호처, 신입 경호관 공채…내달 3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로 창설 60주년을 맞은 대통령경호처가 대통령경호관을 공개 모집한다. 경호처는 신입 대통령경호관 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를 다음달 3일 마감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정기공채는 출범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미래 위협 대비와 활발한 국민 소통을 위한 경호패러다임 전환 등 선진 경호를 주도할 인재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경호처 설명이다. 채용 분야는 경호와 정보통신으로, 신체 건강한 20~35세 대한민국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경호처 인재채용사이트에서 인터넷접수만 가능하다. 단,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과 공인어학시험 중 1개 이상이 기준 점수 이상이어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토익 700점 △텝스 340점 △토플 iBT 71점 △G-Telp 65점 △FLEX 625점이다. 해외에서 시행한 시험은 성적 확인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이후 필수 응시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7월 22일 1차 전형인 필기시험(PSAT)을 치른다. 시험과목은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이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중 2차 전형인 체력검정을 실시하며, 2차 합격자에 대한 심층면접 등은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중 발표된다.합격자는 특정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경호처 관계자는 “확고한 국가관과 충성심으로 희생을 명예롭게 생각하고, 대통령경호관의 소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 강인한 신체와 정신력을 지닌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경호전문기관으로 우뚝 선 대통령경호처에 관심 있는 인재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26 I 박태진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