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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개발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언어는 파이썬”
  • “전 세계 개발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언어는 파이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SW 에듀테크 기업 구름(대표 류성태)이 지난해 구름 서비스 성장 지표를 담은 ‘데이터로 돌아보는 2023년 구름’을 공개했다. 104개국 약 10만 명에 가까운 글로벌 개발자들의 학습 및 성장 트렌드가 담겨있다.구름은 ‘모두가 개발자가 된다’는 미션 아래 구름EDU, 구름DEVTH, 구름IDE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중이다.지난해 구름 서비스 통합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클라우드 기반 AI·SW 교육 플랫폼 중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이 중 해외 사용자는 60%에 달한다.파이썬 로고개발자들 언어로 파이썬 > 자바 > C++한 해 동안 구름IDE에서 생성된 컨테이너의 수는 15만6000개로, 생성한 컨테이너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언어는 파이썬(43%), Node.js (16%), c++(9%) 순으로 조사됐다. 컨테이너란 운영체제(OS) 수준에서의 가상화 장치로, 화물선에 독립적인 컨테이너를 쌓아 운반하듯 클라우드 환경에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한다.알고리즘 문제 풀이 플랫폼 구름LEVEL에서도 문제를 푸는 데 사용된 언어로 파이썬이 41.9%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그다음 자바(19.5%), C++(15%) 순이었다.파이썬이 인기가 높았던 이유는 ▲다른 언어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데이터 관련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서다. 사용자는 데이터 타입을 지정할 필요 없이 그저 변수를 선언하기만 하면 된다. 쉽고 간결한 문법은 프로그래밍 입문의 허들을 낮추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프로그래밍을 익히게 해준다.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도 있다. 파이썬은 데이터분석, AI,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AI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개발자는 파이썬을 활용해 다양한 라이브러리 및 프레임워크를 통해 머신러닝과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컴퓨터 비전과 강화학습,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성에도 파이썬이 활용된다.파이썬 강좌는 가장 많은 개발자들이 들은 과목으로도 꼽히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한 해 2만9000명의 구름EDU 학습자들이 가장 많이 수강한 강좌는 ‘COS PRO 2급 기출문제 - Python’(2500명)으로 학습 수준을 점검하는 자격증 강좌를 통해 프로그래밍 활용 능력을 점검하고자 하는 학습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됐다.해외 개발자 10명 중 3명, 인도 또는 중국 출신구름IDE는 구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특히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동안 104개 국가에서 총 9만6000명의 개발자가 구름IDE를 이용했다. 이 중 인도 사용자가 15.48%, 중국 사용자가 13.2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 미국, 러시아 순이었다.가장 많이 푼 문제 ‘완벽한 햄버거 만들기’구름LEVEL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문제를 제공하여 학습자들이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9000명의 학습자들이 구름LEVEL을 활용한 가운데, 300개의 문제가 총 6만5000회 풀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적으로 한 문제당 2.6회 풀이된 셈이다.이 중 가장 많이 풀어본 문제는 ‘완벽한 햄버거 만들기’. 총 2500회 풀이됐다. 이 문제는 N개의 재료와 각 재료의 맛의 정도가 주어졌을 때 구름 햄버거의 맛을 출력하는 문제다. 구름DEVTH 알고리즘 크리에이터에 따르면,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문제이면서 다양한 풀이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균형 잡힌 문제였다는 분석이다.한편 인공지능(AI)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험 관리가 진행된 사례도 담겼다. 코딩 테스트 플랫폼 구름 DEVTH에서는 2023년에는 150개의 기업과 기관에서 670개의 시험을 진행했고, 이를 총 2만1000명이 응시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 부정행위 검출 기능 ‘AI 옵저뷰’를 탑재하여 감독관 없이도 부정행위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류성태 구름 대표는 “2023년은 구름이 안팎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룬 특별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로 돌아보는 2023년 구름’은 구름 공식 블로그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24.03.19 I 김현아 기자
정부, 국가지식재산 사업에 올해 9341억원 투자
  • 정부, 국가지식재산 사업에 올해 9341억원 투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올해 국가지식재산 사업에 총 9341억원을 투입해 국가전략기술 분야 특허 분석 등을 위한 전담조직 구축,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역량 강화 지원,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19일 제36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안)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 결과 및 2025년도 재원배분방향(안) △2024년도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계획(안)의 안건을 심의·확정했다.◇기술경찰 증원해 지재권 보호...K-콘텐츠 펀드 조성2024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안)은 제3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5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하에 올해 추진할 7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으며, 총 93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핵심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세부과제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국내·외 특허·기술 동향분석 등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특허심사조직 주도의 심사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기술경찰 전담인력 증원 및 유관기관 간 기술유출 범죄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 가동 등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분쟁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저작권 분쟁조정 제도를 지속 운영한다.아울러 과기정통부, 교육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 협업체계를 활용하여 대학 실험실 창업을 전주기에 걸쳐 지속 지원하고, 지식재산권 고도화 컨설팅 지원을 통한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혁신형 창업 지원 등을 통하여 지식재산권 기반 창업을 촉진한다.또 다양한 산업군과 다각적 융복합을 통한 경쟁력 있는 IP 발굴·육성을 위한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2025년 경기 고양시)을 추진하고 콘텐츠산업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K-콘텐츠펀드 출자를 진행한다.지식재산권 인재양성을 위하여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의 확대·운영을 통한 청소년 발명교육을 강화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 내 발명·지식재산 교과의 안정적 정착 및 확산을 지속 지원하며, 권역별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확대 운영하여 지식재산권 교육을 확산한다.◇공정위 공정거래 촉진 사업 등 작년 10개 최우수 사업 선정 지재위는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에 따른 14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지자체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최우수 10개(중앙 8, 광역지자체 2)와 우수 15개(중앙 13, 광역지자체 2) 사업을 선정했다.대표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대·중소기업간 지식재산 공정거래 촉진’ 사업은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협약’ 체결 촉진, 기술자료 보호 및 기술 유용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인식 제고 등 제도적 기반을 다져 중앙부처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시험(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해 중소·스타트업 성장기반을 마련한 서울특별시와 기술이전, 가치평가, 분쟁대응 등을 지원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 대전광역시가 최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한편, 중앙부처 재정사업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 및 미래전망 등을 종합한 재원배분방향(안)을 수립해 기획재정부 등에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특허청, IPL 전문교육과정 확대 등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지재위는 지식재산 이슈에 관해 지난해 5개 전문위원회에서 연구·검토해 마련한 정책대안을 관련부처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특허청은 IPL(경영·사업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경영·사업정보와 지식재산정보를 통합 분석 및 그 결과를 활용하는 것) 인재 육성 및 중소기업의 IPL 도입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 확대 및 확산 전담조직을 마련하고, 중기부와 협업하여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용환경에서의 지식재산 침해 대응을 위해 문체부는 저작권 정보 검출과 보호 관련 신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산업부는 국내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스케일업 기업지원을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의체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업재산보호법 시행령·규칙 제정, 전통문화 지식재산 중기 전략 수립 등의 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024.03.19 I 임유경 기자
아이디스, ‘SECON 2024’서 통합보안 플랫폼 ‘iNEX’ 선봬
  • 아이디스, ‘SECON 2024’서 통합보안 플랫폼 ‘iNEX’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상 보안 전문 기업 아이디스는 오는 3월 2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통합 보안 전시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아이디스 SECON 2024 부스 렌더링 이미지 (사진=아이디스)세계 보안 엑스포 ‘SECON 2024’는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융합보안을 아우르는 유일한 통합보안 전시회다. 올해에는 30개국 약 350개 국내외 보안 기업이 참가해 1500여 개 부스에서 자사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디스는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 K001 구역에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한다. ‘Safe city, save lives’를 슬로건 삼아 아이디스 역대 최대 규모로 글로벌 보안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각 부스를 △핵심 시스템 구역 △사회 안전 솔루션 구역 △보안 시스템 구역 △기술 시스템 구역 △특수 솔루션 구역 △생활 솔루션 구역 △공공안전 솔루션 구역 △무전 솔루션 구역 총 8개 구역으로 세분하여 아이디스의 최신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주력 전시 제품은 통합보안 플랫폼인 ‘iNEX’다. 아이디스는 각종 위협으로부터 보호받는 ‘IDIS SAFE CITY’에서의 안전 체험을 위하여 iNEX를 일선에 배치해 참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아이디스 iNEX 솔루션은 CCTV로 대표되는 AI 영상 감시부터 재난 대응 체계의 핵심 E-재난 시스템, IoT를 활용한 무인경비 시스템, AI 주차유도/관제 시스템 등 강력한 중앙관리 통제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국내 사업 누적 매출 1조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와 아이디스만의 한정판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아이디스 관계자는 “아이디스는 국민 안전 및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하여 CCTV 제조사에서 국민안전, 보안시스템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했다”며 “이번 SECON 전시회를 통해 영상보안을 넘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신 보안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19 I 이윤정 기자
금감원, '뻥튀기 논란' 파두 주관사 NH투자증권 압수수색
  • 금감원, '뻥튀기 논란' 파두 주관사 NH투자증권 압수수색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금융감독원이 19일 NH투자증권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440110) 사태에 대해 주관사로서 업무수행이 적절했느냐를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파두 상장을 주관했던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NH투자증권이 주관사로서 파두 기업가치를 적절하게 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지난해 8월 1조원 넘는 몸값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두는 부진한 실적을 공시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해 11월 파두의 2023년도 2분기 매출액은 5900만원, 3분기는 3억2000만원에 그쳤다. 이는 증권신고서에 제출한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1202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파두가 부진한 실적을 의도적으로 감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도 불똥이 튀었다. 금감원이 파두 사태로 NH투자증권 검사에 나선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 11월 뻥튀기 상장 지적이 제기되면서 금감원은 수시검사에 돌입해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올 하반기 예정됐던 NH투자증권 정기검사를 앞당기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다시 한 번 자료를 확보했다. 관련 직원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두 주주들은 지난 14일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한누리는 “파두의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이고 향후 실적도 비관적이라는 사실을 공시서류에서 누락했다”며 “오히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처럼 거짓 기재해 공모 및 상장을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자료제출을 포함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9 I 김보겸 기자
민주당 "153석은 최대치 희망…제1당 확보 힘겨운 '반집싸움'"
  • 민주당 "153석은 최대치 희망…제1당 확보 힘겨운 '반집싸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남은 4·10 총선 판세를 두고 제1당 확보가 쉽지 않은 ‘반집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도피성 출국’ 논란에 쌓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조속한 귀국과 수사를 촉구하면서, 여당에 ‘이종섭·채상병 특별검사’ 시행 협조를 당부했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본부장단 회의에서 “상임선대위원장단의 선거 판세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토론이 있었다”며 “지역구에서 130~140석과 비례를 더해 최대 153석으로 전망하는 최근 보도는 ‘최대치 희망’일 뿐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빡빡한 백중세(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형세)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151석을 여전히 최대 희망 목표로 보고 있지만, 실제 현실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제1당 확보가 매우 힘겨운 반집 싸움 상태라는 게 분석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반집 싸움이란 원래 바둑에서 상대가 비기는 일을 없애기 위해 덤을 규정하는 계산적 용어다. 정치권에서는 끝날 때까지 승부를 모르는 극혼전의 상황을 뜻하는 은유적 표현으로 쓰인다. 민주당 선거대위는 오는 20일부터 선거 전까지 매일 언론에 ‘일일 상황 브리핑’을 통해 핵심 이슈와 주요 정책 내용 등을 전할 예정이다.이날 민주당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는 최근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문제를 두고 정부·여당을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폭우 재해 당시 안전장치 없이 하천을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원 고(故) 채 상병 사건 수사 당시, 국방부 등에서 외압을 행사하며 축소·은폐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고 있다.김 실장은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대통령실의 소환 전 귀국 반대는 ‘이 사건이 우리 짓이다’라는 고백이다.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몸통이 대통령인 ‘윤석열 게이트’였다”라면서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의 출국을 허가해줬다는 대통령실의 주장에 대해서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고 강조했다.그는 “3월 4일 (이 전 장관에 대한 호주 대사) 임명 발표 전 아그레망(특정인을 외교 사절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파견될 상대국에서 사전에 동의하는 일)이 완료됐다”면서 “호주 외교부가 아그레망에 통상 6~8주가 소요된다고 밝히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1월 18일 공수처 강제수사 착수와 출국금지 시점과 아그레망 요청 시점이 중첩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이어 “출국 금지 직후에 아그레망을 요청했다면 명백히 대통령이 대사 임면권을 남용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방해한 형법상 범인도피죄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출국 금지 이전에 아그레망을 요청했다 하더라도 시민단체의 고발이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공수처의 수사 착수와 출국 금지 조치가 충분히 예상 가능했기 때문에 요청 자체를 철회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비판했다.박주민 선대위 관권·부정선거심판본부장은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개입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허위공문서 작성·배포’ 혐의로 처벌 받았다”면서 “대통령실이 ‘공수처가 이종섭의 출국을 허락했다’는 입장문을 뿌렸는데 허위 내용을 담았다면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사건은 정쟁거리가 아니다’라고 했으니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며 “꼭 공수처가 소환해야만 이 호주대사가 들어 온다고 하지 말고,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하는 방법도 있으니 바로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2024.03.19 I 김범준 기자
"사나잇, 무대로"… 윤산하 소극장 콘서트 관전포인트 셋
  • "사나잇, 무대로"… 윤산하 소극장 콘서트 관전포인트 셋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첫 솔로 콘서트에서 웰메이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윤산하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윤산하 : 사나잇 프로젝트 #1 - 바램’(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을 개최한다. 이는 윤산하의 데뷔 첫 솔로 콘서트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자체 콘텐츠 ‘사나잇’ 무대로 만난다‘윤산하 : 사나잇 프로젝트 #1 - 바램’은 윤산하의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잇’을 오프라인 무대로 만날 수 있는 콘서트다. 그간 윤산하는 ‘사나잇’을 통해 ‘밤편지’,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괜찮아도 괜찮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있잖아’, ‘하입 보이’ 등 K팝 곡뿐만 아니라 일본어 곡 ‘서브타이틀’, 팝송 ‘라스트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장르의 보컬 커버 영상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윤산하만의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으로 참신하게 재해석한 명곡이 매번 높은 조회수와 함께 글로벌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K팝 보이그룹 아스트로 막내이자 리드보컬 윤산하의 취향이 깃든 선곡과 더불어 특유의 감미롭고 듣기 편한 맑은 목소리, 고음과 저음을 부드럽게 오가는 넓은 음역대가 탄탄한 공연을 완성할 전망이다.◇‘첫 솔로콘’부터 웰메이드…전곡 밴드 사운드+편곡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윤산하는 전체 무대를 밴드 사운드 함께 편곡된 버전으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윤산하는 자체 콘텐츠는 물론, 다수 공연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매력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윤산하는 팬들이 보내준 사연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직접 불러주는 특별한 코너도 준비했다. 솔로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윤산하는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윤산하의 다재다능한 역량과 함께 생동한 밴드 사운드가 웰메이드 공연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생일’맞이 특별한 소통이번 콘서트는 윤산하의 생일인 3월 21일 당일과 하루 전에 열려 더욱 뜻깊은 시간이 예고됐다. 이에 예매 시작 직후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소극장 콘서트인 만큼 윤산하는 보다 더 가까이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팬들의 기대감에 윤산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는 물론 다채로운 소통과 이야기로 보답할 계획이다.
2024.03.19 I 윤기백 기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대응”…교육감 의견 ‘7일 내 제출’
  •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대응”…교육감 의견 ‘7일 내 제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돼 수사·조사를 받는 경우 교육감은 7일 이내에 의견서를 수사·조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9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교차로 일대에서 열린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국회 입법 촉구 집회에서 교사와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으로 교권침해 논란이 거세지자 교권 회복·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입법을 추진, 지난해 말 ‘교권 보호 5법’(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아동학대처벌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교권 5법 중 하나인 교원지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 교원지위법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신고돼 조사·수사받는 경우 교육감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한 게 골자다. 이번에 개정한 시행령은 교육감이 소속 교원의 수사 진행 사실을 인지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해당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토록 했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엔 7일 범위에서 시한을 1회 연장할 수 있다.이는 교사가 수행평가에서 ‘노력 요함’을 줬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하는 등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려는 조치다. 교육부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피해 교원을 신속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개정안은 학교단위에서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는 교권보호위원회의 위원 수, 위원의 자격 요건, 회의 소집 요건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또한 교육장은 지역 교권보호위 운영상 필요한 경우 소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교육감은 교육부 장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교권침해 사안을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도 신설했다. 교권침해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교원지위법 시행령 개정으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교사·학생·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며 신뢰하는 학교문화 속에서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03.19 I 신하영 기자
강태오 "'우영우' 큰 사랑 받고 입대… 뜻깊은 시간" 전역 소감
  • 강태오 "'우영우' 큰 사랑 받고 입대… 뜻깊은 시간" 전역 소감
  • 강태오(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앞으로 좋은 모습과 작품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립니다.”‘국민 섭섭남’ 배우 강태오가 약 1년 6개월 간의 복무를 마치고 오늘(19일) 오전 만기 전역했다.강태오는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을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마치고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입대를 하게 됐다”며 “20대의 마지막과 30대의 처음을 군대에서 맞게 됐는데, 안 좋았던 습관들은 고치고 좋은 것들만 얻어 가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강태오는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비망록을 낭독하는 등 군인으로서, 그리고 신교대 조교로도 성실히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입대 전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은 강태오는 ‘국민 섭섭남’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종영 직후 입대해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입대 이후에도 2023년 영화 ‘타겟’에 특별출연한 강태오는 열정 가득 막내 나승현 형사로 군백기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이처럼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강태오가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4.03.19 I 윤기백 기자
새미래, 19명 2차 공천…동작갑 전병헌, 부천을 설훈
  • 새미래, 19명 2차 공천…동작갑 전병헌, 부천을 설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새로운미래가 22대 총선 2차 지역구 공천 대상자 19명을 발표했다. 새로운미래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직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19명을 지역구에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공천됐다. 전병헌 전 의원은 서울 동작갑에, 설훈 의원은 경기 부천을에 각각 공천받았다. 조일현 전 의원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오명근 전 경기도의원은 경기 평택을, 임인택 전 강동구의회 의장은 서울 강동을, 정형호 로엘세무법인 대표는 광주 광산갑, 이영주 전 경기도의원은 광주 동남갑 등에서 공천장을 따냈다.이외에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은 대전 서구갑,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은 대전 유성을, 이대의 전 통합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경기 수원을, 이기한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윤리위원은 경기 용인정, 추민규 전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 하남을, 신재용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전북 익산갑에 공천됐다.새로운미래는 지금까지 1· 2차 공천을 통해 총 17개 시·도 32곳의 지역구에서 공천을 실시했다. 지역별 공천 현황을 보면 경기 9명, 서울 5명, 광주 4명, 대전 3명, 전북특별자치도 3명 등의 순이다. 전병헌 전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새로운미래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19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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