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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 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공동대표 위의석, 박찬희)가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클레 앱을 출시했다고 5일 알렸다.클레는?클레는 병원과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일상에서의 건강관리부터 아플 때 이용하는 병원진료까지 사용자의 건강관리 여정 전반을 관리한다. 기존 병원예약 앱과 건강관리 앱을 각각 사용했던 불편함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했다. 또한 사용자가 보유한 건강기록을 병원이나 연결된 사용자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더했다.세나클소프트에 따르면, 클레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타임라인 탭의 실시간 피드를 통해 병원일정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건강관리 스케줄을 적시에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중요한 건강 이벤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진료예정일, 병원대기순서, 검사결과 도착, 약 복용, 기록측정(혈압, 혈당, 생리 등)과 같이 주요 이벤트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클레는 병원의 진료내역, 검사결과, 발급서류와 같은 의료기록을 앱으로 받고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과거에 종이로 받아 관리가 어려웠던 의료기록이 활용성을 찾을 것이라고 세나클소프트 측은 설명했다.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클레는 사용자 본인에서 나아가 가족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레에서 패밀리를 맺으면 병원 예약, 접수, 서류요청, 진료비 결제 등을 대신할 수 있고, 패밀리간 건강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가능한 기록은 혈압, 혈당, 생리, 몸무게 등 일상건강 지표와 약 복용기록,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진료내역, 접종기록 등이 있다. 원하는 기록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개인의 건강기록관리와 병원의 예약 ·접수·간편페이 ·서류발급 기능, 건강 콘텐츠 등 클레의 모든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의 진료 관련 기능은 서비스 연결 병원에 한정되며, 건강 콘텐츠는 서울아산병원과 제휴해서 제공한다.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는 1차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2021년 1월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클레’는 자사의 EMR 오름차트와 연동해 개인에게는 진료와 건강 기록을 모아주는 통합적인 개인 건강관리서비스다.클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2024.03.05 I 김현아 기자
'의료파업'에 비대면진료 허가 초읽기...닥터나우·라이프시맨틱스 전망은
  • '의료파업'에 비대면진료 허가 초읽기...닥터나우·라이프시맨틱스 전망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의사들의 반대로 고사위기까지 내몰렸던 비대면진료(원격진료) 기반 헬스케어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의사 파업’이 사실상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가 비대면진료(원격진료)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 ‘약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구체적 법안까지 준비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 주가는 최근 급등세다. 20일 종가 기준 최근 한 달간 비대면 진료 관련 종목의 누적 상승률은 △케어랩스(263700) 86.93% △인성정보(033230) 87.39% △블루엠텍(439580) 87.35% △유비케어(032620) 45.03%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45.03% 등으로 집계됐다. 라이프시맨틱스(347700)도 1월 1900원대에서 21일 종가 기준 2295원대까지 상승했다. 21일 일부 기업은 가격 조정이 왔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 국내 사업 축소한 ‘비대면진료’ 업계...살아나나그동안 국내 비대면 진료 업계는 여러 부침을 겪었다.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자 비대면 진료 조건이 완화되면서 많은 국민이 혜택을 봤다. 3년에 걸친 시행 기간 전국에서 1380만여명이 비대면 진료를 받았고, 단 한 건의 의료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사회 인식이 좋아지면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의사들의 반대로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특수 환경에서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비대면 진료 시행 모습 (자료=보건복지부)현재 비대면 진료(원격의료)는 야간 및 주말에만 초진이 허용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재진부터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진료 대상은 의원급 의료기간 중심으로 시행하고 허용 대상은 의사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알고 있는 만성질환 재진 환자나 도서·산간 지역과 같은 의료 취약지 환자 등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의료공백 우려에 기대감이 커지는 추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전공의 부재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집단 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최근 민생 토론회에서 비대면 진료를 법 개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법안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비대면 진료 약 배송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조 의원안은 현재 ‘약사와 직접 대면’으로만 가능한 조제약 수령을 ‘원격통신 장치에 의한 방법’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에선 약사의 구두에 의한 복약지도가 있어야 약을 받을 수 있지만, 이를 비대면으로도 가능케 한 것이다.일시적인 허용이지만 이를 통해 다시 국내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초진·재진 제한 없이 비대면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의원급 비대면진료 시스템은 바로 적용할 수 있지만 병원급까지 연동하려면 최소 2~3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는 대면진료 공백을 보완하며 의료자원을 효율화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비대면 진료 제도가 일시적으로 확대된다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 불편 해소에 기여해 비대면 진료의 역할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산업의 안착과 성장을 위한 제도화까지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닥터나우·라이프시맨틱스 등 향후 사업성은 현재 국내 기업의 비대면진료 기술은 기술 자체만 비교했을 때 선진국과 동일하거나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즉 기술력은 있으나 규제 때문에 적용이 더딘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닥터나우와 라이프시맨틱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일본은 코로나19 이후인 2022년 1월에는 개정된 ‘온라인 진료의 적절한 실시에 관한 지침’을 통해 비대면 진료 초진(첫 진료)은 단골 의사 수행을 원칙으로 하되 ‘진료 전 상담’을 진행한 경우 초진도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후생노동부 기준 비대면 적용 의료 기관은 2022년 12월 말 기준 전체 11만3473곳 중 1만8273곳에 달하고 있다. 미국은 의료자원 부족, 의료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스럽게 원격의료가 일찍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원격의료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도 1990년대 부터 이루어졌다. 이후 코로나19를 계기로 2020년부터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는 메디케어 가입자의 원격의료 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닥터나우 일본 서비스 모습 (자료=닥터나우 일본 서비스 갈무리)이런 이유로 국내 비대면업계는 해외 사업을 빠르게 전개하는 추세다. 닥터나우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법인은 닥터나우의 100% 자회사로, 장지호 창업자가 직접 일본에서 법인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헬스케어, 클리닉스, 소쿠야쿠 등 다수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들이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라이프시멘틱스는 자체 개발한 개인건강기록(PHR)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통해 디지털치료기기(DTx),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사업은 B2B(기업 비즈니스)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과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콜’ 정도로 파악된다. ‘닥터콜’은 최근 태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닥터콜 타이’는 태국 상급종합병원 라마9병원과 오는 3월까지 플랫폼 사용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태국 모바일 사용자 90%가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동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도 예약부터 진료,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라이프시멘틱스는 해당 파트너십 계약을 토대로 향후 3년 이내 100개의 현지 의료기관에 닥터콜 타이를 공급해나간다는 방침이다.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태국의료위원회는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행해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에 대한 내용을 명시했다”며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3 I 김승권 기자
“의료 플랫폼은 달라야”…‘지시기반’ 데이터 승부하는 이 회사
  • “의료 플랫폼은 달라야”…‘지시기반’ 데이터 승부하는 이 회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클라우드 기반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전자의무기록)‘오름차트’를 서비스하는 세나클소프트 위의석 대표. 사진=이데일리 DB“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플랫폼 회사는 달라야 합니다. 데이터를 볼 필요도 없고 봐서도 안 되죠. 환자나 의사처럼 권한 있는 사람들이 데이터를 쓰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순간 역할이 끝나야 합니다.”국내에서 몇 안 되는 플랫폼 전문가인 위의석 세나클소프트 대표는 “세나클소프트와 다른 회사와의 차이점은 데이터를 열어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대표는 이전에 네이버 플랫폼 개발 센터장 및 검색 사업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2년에 SKT에 입사해 전화 플랫폼 ‘T전화’를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다.현재 의료 데이터는 대부분 고립돼 있다. 병원 내 컴퓨터에 저장돼 있어 의사가 집에서 의료수가(醫療酬價)를 정리하기 어렵고,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길 때 의료 기록, 처방 정보, 영상 정보 등의 데이터를 번거로운 서류나 CD 형태로 받아야 한다.이에 따라 세나클소프트는 가장 많은 의료 데이터가 있는 동네 병원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 의무 기록(EM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나클소프트의 ‘오름차트’는 의사들에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진료 예약, 진료 기록, 검사 결과 확인, 환자 수납, 서류 발급 등을 제공한다. 의사들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의료 데이터의 실시간 스트리밍 구현이러한 의료 데이터는 의사의 개인 PC가 아닌 세나클소프트 투자자 중 하나인 네이버클라우드에 저장돼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위의석 대표는 “헬스케어 사업의 본질은 데이터와 워크플로(작업 흐름)에 있다”면서 “우리는 의료 데이터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구현하는 회사로서 연내에 개인 건강 기록(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사의 환자 비대면관리 돕는 앱 출시준비 위 대표가 생각하는 PHR은 국회에서 논란 중인 비대면진료와 다르다. 비대면진료는 초진이냐, 재진이냐 논쟁과, 비급여 의약품 오남용 같은 우려가 있지만, 세나클소프트의 PHR은 ‘오름차트’를 사용하는 의사가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비대면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콘셉트다.의사가 환자에게 3개월 치 처방전을 주었을 때, 환자의 상태를 비대면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 대표는 “지금은 약을 처방받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의사에게 알리려면 내원할 수 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 앱과 연계된 경우, 의사가 미리 정한 수치를 넘어선 환자만 뽑아 의사에게 효과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알려 필요할 경우 의사가 환자에게 내원을 권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진료 시 초진 환자 구분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EMR 회사와 협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의료 데이터는 병원과 환자 사이뿐만 아니라 보험 회사나 신약을 연구하는 제약 회사 및 연구 기관에도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도 세나클소프트가 해결하려 한다. 위 대표는 의사와 환자의 ‘지시’에 따라 기능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 회사가 필요한 서류가 있는 경우, 앱에서 환자가 요청하고, 의사가 “이 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해 줄 것이니 서류를 정리해주세요”라고 하면, 지시에 따라 세나클소프트가 보험사에 서류를 전송하는 식이다.의료 데이터 안 봐도 가능한 일 많아 이 때 중요한 건 의사와 환자의 동의다. 그는 이를 ‘지시’라고 불렀다. 위의석 대표는 “의료 데이터를 열어보지 않아도 가능한 일이 많다”면서 “예를 들어 어떤 보험 회사가 환자에게 적절한 보험 상품을 추천하려고 할 때, 우리가 ‘이런 보험 상품이 있습니다’라고 이용자들에게 알리면, 필요성을 느낀 이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데이터 사용 범위를 지정해 상품의 적합성을 회사에 분석할 것을 의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차이는 의사와 이용자는 능동적이고 회사는 수동적인 구조라는 점이다.의료 플랫폼은 의사와 환자 양쪽을 만족시키는 양면시장이다. 보험 회사, 제약 회사 및 연구 기관과 같은 의료 데이터를 필요로하는 기업 고객도 있지만, 국민 건강과 직결된 만큼 가명정보(그 자체로 개인임을 식별할 수 없는 개인정보)화를넘어 완벽한 동의, ‘지시 중심의 플랫폼 운영’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런 철학은 조금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꼬여 있는 비대면진료의 해결책으로 주목받는다. 비대면진료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중요한 주제가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세나클소프트는 KT와 만성 질환 원격 케어 및 헬스케어 사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는 KT의 만성 질환 스마트 케어 시스템과 협력해 의원급 의료 기관의 연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10.03 I 김현아 기자
라이프시맨틱스 ‘토스 출신’ 김보람 CPO 영입
  • 라이프시맨틱스 ‘토스 출신’ 김보람 CPO 영입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가 기존 서비스사업부문을 ISS(Internet Software & Services) 부문으로 개편하고, 공격적 인재 영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다.김보람 라이프시맨틱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진=라이프시맨틱스)라이프시맨틱스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출신 김보람 라이프시맨틱스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김 CPO는 모바일 식권 앱 ‘식권대장’ 운영사 벤디스의 제품개발실장,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기업 카사코리아의 CPO, 금융 앱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프로덕트 리드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한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의료정보학 박사를 수료한 김 CPO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고객건강기록(PHR)을 연구하는 ‘CoPHR 프로젝트’를 이끌고,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를 알리기 위한 헬스 2.0 서울 챕터를 창립했다. 따라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앞으로 김 CPO는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각 영역을 통합·정비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개편된 ISS 부문을 서비스 전문 조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김 CPO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국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고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라이프시맨틱스의 주요 비즈니스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규제 산업에 속하기 때문에 라이프시맨틱스는 B2B, B2G 사업에 무게를 두고 서비스를 전개해 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국내 첫 상용화 PHR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삼성생명(032830), KB손해보험, 한화생명(088350), LH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닥터앤서 2.0 사업, 공공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등 B2G 사업에도 참여했다.라이프시맨틱스는 앞으로 B2C까지 통합할 수 있는 대중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김 CPO는 핀테크 분야에서 대중적 서비스를 이끌어온 기술·규제 산업 전문가”라며 “김 CPO를 필두로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1 I 김새미 기자
라이프시맨틱스 ‘레드필 숨튼’ 확증 임상실패…히든 카드는
  • 라이프시맨틱스 ‘레드필 숨튼’ 확증 임상실패…히든 카드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가 호흡재활 소프트웨어 ‘레드필 숨튼’의 국내 확증 임상시험에 실패했지만 임상 설계를 바꿔 재도전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기대주였던 레드필 숨튼의 상용화 시기가 늦춰지면서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호흡재활 소프트웨어 ‘레드필 숨튼’ 관련 이미지 (사진=라이프시맨틱스 홈페이지 갈무리)레드필 숨튼은 이번 임상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 호흡재활 디지털치료제로서 인허가를 획득하고 의료수가를 적용 받을 것으로 기대됐던 제품이다. 또 미국 임상 추진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도 노릴 예정이었다.◇레드필 숨튼, 임상 결과 유효성 입증 실패라이프시맨틱스는 30일 오후 7시께 레드필 숨튼의 국내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확증 임상시험이란 신약 개발로 치면 임상 3상에 해당하는 단계다. 디지털 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는 비임상시험 단계가 없고, 임상시험 역시 임상 1상·2상에 해당하는 탐색 임상과 3상에 해당하는 확증 임상 두 단계의 개발 단계로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의 대조군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안 준 그룹이나 가짜 디지털치료기기를 준 그룹으로 설정된다.해당 임상은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첫 피험자 등록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최종 피험자 시험을 마쳤다. 임상시험은 피험자를 대상으로 활력징후, 6분보행검사, mMRC, SGRQ, HADS 설문지 작성 및 의료지원 이용 조사 등 베이스라인(Baseline) 검사 후 12주 동안 가정에서 호흡재활치료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시행했다. 12주 후 시험군으로 배정된 피험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소프트웨어(레드필 숨튼)을 제거하고 산소포화도 기기를 반납했다.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기저시점 대비 호흡재활치료 후 12주 시점의 6분 보행거리(6MWD) 변화량을 기저시점의 6MWD 값(공변량)으로 보정한 공분산분석(ANCOVA) 결과였다. 그 결과 시험군과 대조군 간 차이값(-3.97±9.81m)에 대한 95% 신뢰구간 하한치(-23.48 m)가 0보다 크지 않아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우월함을 검증하지 못했다.2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호흡재활치료 후 8주 시점의 6MWD 변화량을 기저시점의 6MWD 값으로 보정한 공분산분석 결과였다. 시험군의 최소제곱평균은 -11.89±6.63 m, 대조군의 최소제곱평균은 3.82±6.34 m로 군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안전성의 경우 보고된 이상사례,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률은 모두 시험군(8명, 16.67%)과 대조군(9명, 18%)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즉 레드필 숨튼의 유효성(대조군 대비 우월성) 입증에 실패했고, 안전성은 확인됐다.◇환자수 확대·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한 후속 임상계획…성공 확률 ↑국내 업체의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 실패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뉴냅스도 임상에 실패했지만 절치부심해 치료제를 개량한 사례가 있는 만큼, 임상시험 디자인 재설계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냅스의 경우 대조군인 가짜 디지털헬스케어 기기에 비슷한 치료 효과를 부여해서 탐색 임상을 실패했었다.라이프시맨틱스도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임상시험계획을 보완해 후속 임상시험계획을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조속히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디자인 재설계의 관건은 △피험자수 확대 △대조군 설정 △시험군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에 달려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는 “환자수가 좀 부족해서 유효성이 통계적인 신뢰 구간에 들어가지 못해 실패한 경우 환자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검증력이 더 확보될 수 있다”며 “임상을 진행하면서 제품을 수정하지 못하고 그대로 써야 했던 경우, 임상 실패를 선언한 후 업데이트한 제품으로 임상을 진행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라이프시맨틱스는 기존 100명이었던 피험자수를 경제성 평가까지 가능한 숫자로 높이기로 했다. 임상 진행 과정에서 사례를 통해 발견한 더 적합한 평가변수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레드필 숨튼을 업데이트한 버전으로 임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해당 임상에서 대조군을 디지털 치료기기를 쓰지 않는 그룹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가짜 디지털 치료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대조군 설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이번에 실패한 임상은) 본격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이 열리기 전에 설계된 모델로 (임상을) 진행해왔던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팀이 임상을 진행하면서 중간에 발견한 부분들을 고도화하면 바로 시장에 나갈 수 있을 정도의 모델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을 토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 사례들이 생기면서 평가지표로 삼는 것도 좀 더 다양해질 여지가 생겼다”고 부연했다.◇당장 새로운 수익원은? ‘닥터콜’ 해외수출과 ‘라이프레코드’ B2B다만 레드필 숨튼의 상업화 시기가 늦춰지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 당분간은 닥터콜 해외 수출, 넥서스브릿지를 통한 기업간거래(B2B) 등을 통해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비대면진료 솔루션 ‘닥터콜’의 해외 수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태국의 상급종합병원 ‘라마9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범사업을 마치면 해당 병원과 서비스 사용료를 확정,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가격 설정 기준을 건당으로 할지, 구독형으로 할지는 미정이다.지난 6월 설립한 자회사 ‘넥서스브릿지’를 통해 데이터 기반 금융 상품, 헬스케어 상품 판매업도 시작한다. 넥서스브릿지는 개인 건강 기록(PHR) 상용화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접목을 원하는 업체들의 수요에 맞춰 B2B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도 라이프시맨틱스가 라이프레코드를 다른 업체에 응용프로그램 개발도구(API) 형태로 제공해왔지만 해당 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이끌 주체를 따로 만든 셈이다. 실제로 이날 라이프시맨틱스는 노랑풍선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고객 경험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외에도 내부적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레드필 숨튼은 우리도 가장 기대하는 서비스 중 하나였지만 다른 비즈니스 라인업을 고도화하는 것도 지속해왔다”면서 “닥터콜의 해외 진출 등이 그 사례이며, 다양한 수익모델을 짜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05 I 김새미 기자
“의료 마이터 인재 찾는다” 라이프시맨틱스, 경력 채용 실시
  • “의료 마이터 인재 찾는다” 라이프시맨틱스, 경력 채용 실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라이프시맨틱스가 다가오는 의료 마이데이터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갈 인재를 모집한다.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오는 9월까지 서비스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서비스 기획 및 운영 △UI/UX 디자인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QA △개발 등 총 6개 직군 12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지원방법은 채용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와 자소설닷컴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받으며, 자신의 역량과 경력을 전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이력서 등을 구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서류 전형을 거쳐 실무진 면접과 임원면접, 최종 합격 순으로 이뤄진다. 상황에 따라 절차를 생략해 지원자 맞춤 프로세스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채용은 정부의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 7대 핵심분야를 발표해 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 등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 의지를 밝힌 바 있다.이에 라이프시맨틱스는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 B2C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 인재를 영입, 개인건강기록(PHR)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디지털치료기기, 의료 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및 닥터앤서 2.0 연구과제의 임상시험 승인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꾸준한 사업성장과 함께 건강한 조직문화도 돋보인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직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전용 사옥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다운 수준 높은 건강검진 혜택은 물론 임직원 전용 헬스장도 운영하고 있다.업무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탄력근무제 운영 및 주 1회 이상 전문 지식 세미나 진행, 교육비 또는 도서 구입비도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임직원들의 역량 증진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한다.라이프시맨틱스 서비스사업부 최은규 이사는 “라이프시맨틱스는 라이프레코드를 기반으로 B2B 솔루션부터 B2C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면서 국내 디지털 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의료 마이데이터 시행을 앞두고 정부 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디지털 헬스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도전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31 I 김현아 기자
진에어, 괌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최대 7% 할인
  • 진에어, 괌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최대 7% 할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는 괌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과 인기 호텔 제휴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진에어가 괌 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사진=진에어)먼저 인천·부산발 괌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운임을 할인한다. 왕복 항공권 구매 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일·월·화·수 출발 일정은 7%, 목·금·토 출발 일정은 3% 각각 할인된 가격에 결제할 수 있다.탑승 기간은 8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할인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수하물(23㎏ 이하) 1개는 그대로 포함된다.진에어는 괌 항공권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용 가방, 담요, 피크닉 매트, 여행용 파우치 세트 등의 여행용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유소아 동반 시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PHR 그룹 프리미엄 호텔 대상 제휴 혜택도 준다.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더 츠바키 타워 △힐튼 괌 리조트&스파 △호텔 닛코 괌 △PIC 괌 호텔 등이다.진에어는 “이번 프로모션은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 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며 “괌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항공권 할인은 물론 숙박까지 실질적 도움이 되는 유용한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2023.07.19 I 이다원 기자
이지위드, 환자 커뮤니티 앱 '헬스퀘어' 출시 및 이벤트 실시
  • 이지위드, 환자 커뮤니티 앱 '헬스퀘어' 출시 및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지위드는 다양한 질병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질환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환자 커뮤니티 앱 ‘헬스퀘어(HealthSquare)’를 출시하고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이지위드)헬스퀘어는 당뇨, 디스크, 고지혈증,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부정확하고 방대한 의료정보와 난무하는 조언 속에서 나에게 맞는 질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면서도 실제로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회원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고안된 앱 서비스다.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병별로 필요한 필수 지식이나 질환관리 정보, 식단, 운동법, 생활팁 등 환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실제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질병과 합병증 그리고 검사, 치료 관리법을 해설하는 콘텐츠를 담았다.특히 앱 내 커뮤니티에서는 질환자 소통이라는 니즈에 맞도록 회원들이 일상부터 질환극복 팁, 의료정보 등을 공유하고 궁금증을 적고 서로 답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이는 회원들이 해당 질환을 겪은 과정 등을 서로 나누며 배우는 커뮤니티 서비스라는 점에서 단순한 질병정보만을 수록한 서비스와 차별화를 이루는 부분이다.현재 앱에서는 회원가입만 해도 선착순 1000명에게 네이버 포인트 1000포인트를 지급하고, 회원가입 후 공감되는 게시물에 댓글 3개 이상 다는 선착순 1000명에게 네이버 포인트 1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서비스를 기획한 이지위드 김재훈 이사는 “질환자들의 니즈를 꾸준히 듣고 연구하여 실제로 꼭 필요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늘리고, 여기에 회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만들어낸 경험들도 잘 쌓아서 같은 질환을 가진 회원들이 쉽게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찾고 나눌 수 있는 유용한 질환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정부가 준비하는 개인의료기록관리(PHR) 기능들을 접목해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디지털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전했다.
2023.06.26 I 이윤정 기자
세나클소프트 “정부 가이드 맞춰 동네 병원 비대면 진료 지원”
  • 세나클소프트 “정부 가이드 맞춰 동네 병원 비대면 진료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대면진료 오름차트 진료실 화면보건복지부가 비대면진료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동네 병원이 이를 서비스하기 위한 지원 솔루션이 등장했다.닥터나우 등은 정부 시범사업이 재진이후 허용이라 반대하지만, 의사들 역시 시범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세나클소프트의 비대면진료 전자의무기록(EMR)서비스 지원이 비대면진료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지 관심이다.세나클소프트(공동 대표 위의석, 박찬희)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자사 1차 의료기관용 EMR 오름차트에서 비대면진료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뭐가 바뀌었는데?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난 6월 1일 오름차트는 비대면진료 접수부터 진료, 처방전 발행까지의 과정과 비대면진료와 행정에 필요한 환자정보, 청구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이번 업데이트된 오름차트를 이용하면, 병원은 오름차트에서 비대면진료 접수 시 비대면진료 초/재진 대상 환자 확인이 가능하다. 재진 환자의 경우 과거 진료기록과 만성질환 상병 체크 등을 통해 대상자 확인이 가능하고, 초진 환자의 경우 진료 대상자 접수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병원의 비대면진료 비율, 동일 환자 비대면진료 횟수 등 비대면진료 현황을 오름차트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접수 후에는 대면환자와 식별을 위해 비대면환자 뱃지를 노출하고, 환자 정보에 휴대폰 번호를 제공한다. 진료 시에는 진찰료 미가산 적용 등 행정 자동화와 우려 의약품, 마약류 처방 경고 등 안전한 비대면진료를 위한 다양한 처방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료 후 비대면 환자 처방전은 전송이 편리하도록 PDF파일로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청구 규격에 맞는 명세서 생성을 통해 청구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오름차트의 장점이다. 당장 비대면진료봐야 하는 의료진에 도움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직전까지 이어진 논란으로 당장 진료를 봐야 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이 예상됐다“며 ”의료진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지침에 맞춘 비대면진료 지원 기능을 오름차트에서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진 환자의 비대면진료 접수 등을 위한 편의 기능이 포함된 병원 모바일홈과 PHR(환자용 건강관리 앱)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세나클소프트는 최근 포브스코리아 ‘50 FAST-GROWING STARTUPS 2023’ 헬스케어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공동대표인 위의석, 박찬희 님은 네이버, SK텔레콤 출신이다.
2023.06.02 I 김현아 기자
브릭메이트, '의료 AI' 국책과제 선정…서울백병원과 공동 개발
  • 브릭메이트, '의료 AI' 국책과제 선정…서울백병원과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호전기(001210)의 자회사 브릭메이트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과 함께 ‘종합병원의 재활치료 및 외래주기 관리를 위한 AI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사진=브릭메이트)브릭메이트와 서울백병원은 올해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분과를 통해 환자의 검사 결과 기능 상태 추출, 개인건강기록(PHR) 정보추출 자동화를 통해 맞춤형 자가 운동 처방, 빅데이터 분석 및 AI를 통한 환자 병원 내원주기 추천 분석 AI 솔루션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근골격계 환자의 기능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재활 운동 동영상 DB 구축 △족부 및 족관절 질환의 진단,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멀티 모달리티 DB 구축 △근골격계 DB를 AI Hub 공개 후 5종의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을 주안점으로 뒀다. 브릭메이트와 서울백병원은 해당 연구개발의 결과물이 의학 및 학문적 발전에 유의미한 기여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근골격계 질환의 고도화된 치료 수준 정립과 인공지능을 통한 재활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의 기술 자산을 바이오·메디컬 산업에도 적용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브릭메이트의 개발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5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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