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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야구 유망주 대상 '2023 유소년 포지션별 육성 캠프'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19일부터 충북 보은군에서 ‘2023 KBO 유소년 포지션별 육성 캠프’를 개최한다.우선 중학교 3학년 우수 야수 40명이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야수 육성 캠프에 참가한다. 아어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는 중학교 3학년 우수 80명을 대상으로 한 4박 5일 일정의 포수/투수 육성 캠프가 열린다.이번 캠프는 기술 습득 및 훈련 효과가 높은 유소년 시기 유망 선수들을 대상으로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우수한 코칭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량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KBO 재능기부위원 9명은 어린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서 이번 캠프에 지도자로 참가한다. 야수 육성 캠프에는 장원진 코치, 이종열 코치, 김민우 코치가, 포수/투수 육성 캠프 지도자로는 이만수 코치, 김동수 코치, 강성우 코치, 윤학길 코치, 송진우 코치, 차명주 코치가 선임됐다.KBO는 그 밖에도 부정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 등 인성교육도 실시해 선수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보은군에서 야구장, 실내연습장과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한다. 동아오츠카는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 '뉴페이스' 박명근-김민석, 올스타전 '베스트12' 후보 포함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7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후보가 공개됐다.2023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로 팀을 나누어 구성된다. 각 구단이 포지션별로 추천한 후보 총 120명 중, 양 팀의 ‘베스트12’ 총 24명을 선정한다.‘베스트12’ 중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을 선정한다.팬 투표는 6월 5일부터 6월 25일까지 21일간 진행된다.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을 통해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약 3주간 치러지는 팬 투표의 70%와 KBO 리그 선수단이 직접 참가하는 투표 30%의 비율을 합산하여 최종 베스트12를 선정한다.투표는 각 투표처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으며, KBO는 투표 기간 중 매주 월요일마다 모든 팬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팬 퍼스트의 일환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베스트12’ 후보에도 역시 최고의 별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최다 득표 1위에 오른 양현종(KIA)은(141만3722표) 이번 시즌 역시 나눔 팀의 선발 투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역대 2시즌 연속 올스타전 팬 최다득표를 차지한 선수는 1985~1986시즌 김봉연(해태), 1090~1991시즌 이만수(삼성), 1992~1993시즌 한대화(해태), 1997~1998시즌 양준혁(삼성) 등 총 4명이다. 양현종이 또 한 번 최다득표 선수로 선정될 경우 다섯 번째 선수가 된다.어느 시즌보다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KBO 리그의 미래로 꼽히는 1-2년차 선수들도 베스트 12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1년차 고졸 신인으로는 박명근(LG)이 중간투수, 김민석(롯데)이 외야수 후보에 올랐다. 2년차 박찬혁(키움), 박영현(KT), 최지민(KIA), 이재현(삼성), 황성빈(롯데), 문동주(한화)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올스타전 베스트12 단골손님 강민호(삼성)와 김현수(LG)는 이번 시즌에도 후보에 올랐다. 강민호는 2007시즌을 시작으로 총 11차례, 김현수는 2009시즌을 시작으로 9차례 선정되며 이번 후보들 중 베스트12 선정 횟수가 가장 많다.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선수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 추천 선수 13명을 더해 팀 별 25명 선수로 구성된다.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 되거나 퇴출되는 외국인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한편, 이번 2023 올스타전을 앞두고 나눔/드림 팀의 색상을 기존 빨강, 파랑에서 보라, 노랑으로 변경했다. 나눔은 치유를 상징하는 색인 보라, 드림은 희망을 의미하는 노랑을 사용하면서 팀 이름의 의미를 강화시키는 색상으로 새롭게 단장했다.올스타전 엠블럼에도 변경된 색상이 적용됐다. 팀 로고 디자인은 부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는 의미에 맞게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의 풍경 특징을 살렸다.
- 레전드 야구인, 야구 저변확대 직접 나선다...재능기부위원회 출범
- KBO 재능기부위원회에 참가하는 레전드 야구인들이 위촉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레전드 야구인들이 선수시절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재능 기부에 나선다.KBO는 1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재능기부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재능기부위원회는 은퇴 야구인들이 자신이 보유한 야구스킬을 활용해 야구와 관련된 사회봉사활동 및 유소년 야구 기량향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재능기부위원회 멤버는 총 17명이다. 이만수, 류지현 전 감독을 비롯해 김용달, 김종모, 윤학길, 조계현, 송진우, 장종훈, 김동수, 장원진, 정민태, 강성우, 이종열, 차명주, 김선우, 김민우, 정근우 등 KBO 리그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야구인들로 구성됐다.재능기부위원회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야구의 리드업 스포츠인 티볼을 강습한다. 가족 티볼캠프, 동호인 야구대회 및 전국교대티볼대회 원포인트 레슨 등 야구저변확대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유소년야구 기량향상을 위한 넥스트레벨캠프와 투수, 포수, 야수 포지션별 캠프의 코칭스탭으로도 참여한다.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자신이 프로생활을 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KBO는 이번 재능기부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야구의 저변확대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한 사업시행 시 은퇴야구인을 적극 활용해 야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야구인들의 사회공헌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 3년 만에 팬과 함께…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9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3년 만에 팬과 함께 한다.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만이 영광을 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골든글러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수상자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0명다. 이들은 2022 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진행은 김민호, 이선영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시상에는 올해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 이강철, 박진만 감독을 비롯해 이만수, 양준혁, 이종범, 박용택, 김태균, 정근우 등이 특별 참석한다. 본 시상식에 앞서 KBO리그 스폰서인 동아오츠카의 2000만원 상당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물품 전달식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캐논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오디토리움 로비에서는 광작가의 KBO 레전드 40인 일러스트를 LED 포토월로도 만나볼 수 있다. 축하무대에는 최근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곡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전 차트를 석권한 가수 윤하, 그리고 영화 및 드라마 음악 커버 영상으로 인기를 얻어 동영상 플랫폼 구독자수 5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오른다.한편,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코로나19 3년 만에 팬들에게 공개된다. 입장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KBO 홈페이지 회원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이 아닌 추첨으로 170명(1인 2매)을 선정한다. 행사는 지정좌석제(랜덤 배정)로 운영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당일 오후 5시 이후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문자로 전송된 링크에 접속해 시상식 참석 여부를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기한을 어길 경우 당첨이 취소된다. 입장권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리는 9일 오후 3시부터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로비 ‘야구팬 입장권 배부처’에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수령이 가능하다.
- 조아제약 대상 독식한 '바람의 가족'…이정후 "내 야구 하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주인공은 ‘바람의 가족’이었다.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와 아들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 사위 고우석(26·LG 트윈스)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의 주인공이 된 이정후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시던 아버지의 말씀을 새기겠다”며 자신의 이름으로 야구를 하겠다고 천명했다.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상 이정후가 구원투수상 고우석과 포토제닉상 이종범 코치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총 18개 부문 수상자가 가려진 가운데, 트로피를 세 개나 가져가며 겹경사를 맞은 ‘바람의 가족’은 단연 이날 화제의 중심이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품에 안았다. 2017년 이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받은 지 5년 만에 KBO리그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것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신인왕부터 대상까지 받게 됐다”며 “어렸을 때부터 제가 많이 의지하고 저를 도와주신 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이정후는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로 지난 11월 KBO 시상식에서 타격 5개 부문(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1위 트로피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휩쓴 바 있다. 아버지이자 한국 프로야구 대표 레전드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를 뛰어넘는 활약상이다.이정후는 “아버지는 집에서 내게 쓴소리 한 번을 안 하셨다. 항상 좋은 말과 축하만 해주신다”면서 “아버지를 넘는 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야구를 시작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이제 제 이름을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 최종 목표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게 아니다”라며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셨던 아버지의 말씀을 새기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이정후의 여동생과 이가현씨와 내달 결혼을 앞둔 고우석은 올해 최고의 불펜투수로 선정됐다. 올해 61경기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의 성적으로 리그 세이브왕에 등극한 바 있다.고우석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구원투수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리그에도 팀에도 뛰어난 구원 투수들이 많은데, 그들 덕분에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야구선수로서 깨고 싶은 다음 기록으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200세이브’를 꼽은 고우석은 가족들을 상대로는 더 특별한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이런 자리에서 언급하는 게 어렵지만, 가볍게 얘기하겠다. (아내가) 울면서 집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겠다”며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종범 LG 코치가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수상하자 아들 이정후 사위 고우석이 해당 사진을 오픈하고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이종범 코치는 이날 특별상인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해 아들과 사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1994년 타격 4관왕과 MVP로 금빛 트로피를 싹쓸이했다는 의미에서 온몸을 금색으로 칠하고 찍은 사진이었는데, 이는 소위 ‘금(金)종범’ 사진으로 불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남아 있다.이종범 코치는 “당시 제가 (이)정후 나이였다”고 돌이킨 뒤 “아들과 사위 앞에 서니 기분이 상당히 이상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 사진을 보면서 더 꿈을 키우고 나보다 멋진 사진을 찍어서 포토제닉상을 꼭 타기 바란다”고 기원했다.또 “며칠 있으면 저희 딸과 (고)우석이가 가정을 이루는데,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이)정후도 나 때문에 부담이 많았을 텐데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 투수상은 SSG 랜더스의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한국시리즈 제패의 주역인 김광현(34)이 차지했다. 최고 타자상은 올 시즌 홈런왕(35개)을 차지하며 KT 위즈에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박병호의 몫이었다. 신인왕은 정철원(두산 베어스), 수비상은 최지훈(SSG), 기량발전상은 황성빈(롯데 자이언츠), 재기상은 구창모(NC 다이노스)에게 돌아갔다. 지도자들도 영광을 함께했다. 김원형 SSG 감독과 김강 KT 타격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코치상을 받았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특별상을 김상헌 일간스포츠 대표이사로부터 수상하고 이정후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빅리그 2년 차에 주전을 꿰찬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특별상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와 많이 다른 시즌이었다.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움 시절 후배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에게는 “지금 와도 충분히 성공할 능력을 있다고 한결같이 생각하고 있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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