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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 내정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남궁훈 전(前)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마스턴투자운용 설립 이래 창업자나 창업 초기 멤버가 아닌 외부 전문 경영인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남궁훈 이사회 의장을 신임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19일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공식 취임한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김대형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마스턴투자운용의 글로벌 투자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에 집중한다.이에 따라 마스턴투자운용은 3인 각자대표 체제(남궁훈, 이상도, 홍성혁)로 운영된다. 회사가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본격적으로 전환한 것.남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신한리츠운용사 설립추진단장을 맡았고 이후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사외이사로 취임한 후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신한투자증권에서 인사, 재무, 법무 등 주요 관리부서부터 영업과 자산관리 부문까지 두루 요직을 거쳤다. 그룹 내 부동산 리츠 운용사의 설립 및 초대 수장을 역임할 정도로 금융과 부동산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남궁 대표이사 내정자는 “국내 최고 부동산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마스턴투자운용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하도록 윤리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위기 대응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원칙·정도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금융 소비자와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라며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을지로3가 12지구 재개발' 후년 준공…서울 오피스 가뭄에 '단비'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오피스시장이 만성적 ‘공급가뭄’을 겪는 가운데 중구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오는 2026년 9월 말 완공돼서 연면적 1만평 이상 대형 오피스가 들어서면 서울 도심권역 오피스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주주 ‘이스턴투자개발’…우미글로벌 등 출자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6년 9월 말 서울 중구 을지로3가 65-14 일원에는 지하 8층~지상 17층, 연면적 4만4906.79㎡ 규모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이 신축된다.(자료=이스턴투자개발, 마스턴투자운용, 업계)이 사업은 서울 중구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로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9월 착공했다. 시행사는 을지로75피에프브이(PFV), 시공사는 우미건설이다. 을지로75PFV는 이스턴투자개발이 보통주 28.2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어 우미글로벌(보통주 19.57%), 피아이에이(보통주 10.87%), 미드미디앤씨(보통주 8.70%), 마스턴투자운용(보통주 3.39%), KCC건설(보통주 2.61%) 등이 공동 출자했다. 교보자산신탁(제1종 종류주식 4.35%), 이지스자산운용(제2종 종류주식 4.35%, 제4종 종류주식 4.35%)도 참여하고 있다. 제1종, 제2종, 제4종 종류주식은 의결권이 없으며, 제3종 종류주식은 보통주식과 동일하게 의결권이 있다.(자료=감사보고서)을지로75PFV는 다음 순서로 배당재원을 현금으로 분배한다. △1순위 제1종 종류주식에 대해 액면가액의 연 단리 5% △2순위 제3종 종류주식에 대해 내부수익률 연 복리 10% △3순위 제4종 종류주식에 대해 내부수익률 연 복리 10% △4순위 보통주식 및 제2종 종류주식(보통주식과 동일)에 대해 잔여 배당 순이다. 회사가 발행한 우선주식들은 배당 및 잔여재산 배분에 있어서 보통주식보다 우선적인 권리를 갖고 있다. 후순위 우선주의 배당 및 잔여재산 분배는 선순위 우선주의 배당 및 잔여재산 분배가 완료된 후 이뤄진다.이스턴투자개발은 지난 2013년 7월 설립된 시행사다. 최대 주주는 지난 2022년 말 기준 지분율 51.4%를 보유한 스카이밸류다. 우미글로벌(20.4%), 케이씨인베스트(13.2%), 하종진 이스턴투자개발 대표(12.5%), 강지애씨(2.5%)도 주주 명단에 있다.스카이밸류 주요 주주로는 손화자씨(지분율 29%)와 케이지파트너스(29%), 이수정씨(42%)가 있다. 손화자씨는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이자, 이지스자산운용을 설립한 고(故) 김대영 전 이사회 의장의 부인이다. ◇ 도심권역 공실률 3%대…공급, 대부분 2027년 이후이 건물이 완공되면 서울 도심지역 오피스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도심권역(CBD) 프라임오피스 시장 평균 공실률은 작년 3분기 기준 3.5%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본관 리모델링 및 통합별관 재건축을 완료하면서 공실률이 전분기(2.0%)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자연공실률(이론적으로 가능한 최저 공실률) 5%를 밑돈다. 신규 오피스가 대규모로 공급될 시점도 대부분 오는 2027년 이후다.향후 도심권역에 공급 예정인 A급 오피스는 △봉래구역 제1지구(메리츠화재 서울사옥) △을지로 2가 △세운구역 △을지파이낸스센터(EFC) △서소문구역 제10지구(동화빌딩, JB금융지주 인수)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중앙일보 빌딩) △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옛 중앙일보·호암아트홀 개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등이 있다.서울 중심권역(CBD)에 공급될 A급 오피스들 (자료=컬리어스 자료 캡처)이 중 올해 3월 완공 예정인 메리츠화재 서울사옥, 종로구 공평 15·16지구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공 시점이 2027년 이후거나 미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서울역 인근에 신사옥을 개발하고 있다. 봉래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오는 3월 23일 완공 예정이다.서울 종로구 인사동 87번지(공평 15·16지구) 일원 9263㎡에는 오는 2026년 7월 지하 8층~지상 최고 25층 규모 업무·상업시설 2개동이 신축된다. 총 연면적은 14만3431.88㎡(약 4만3400여평)다.반면 서소문구역 제10지구(옛 동화빌딩)와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옛 중앙일보 빌딩)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으로, 착공 전까지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다. 을지파이낸스센터(EFC)도 착공까지 인허가 절차를 여럿 밟아야 한다.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옛 중앙일보, 호암아트홀 있는 서소문빌딩)는 올해 7~8월 말까지 완전히 철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강북의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올해 상반기 본PF 조달을 통해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착공 후 준공까지 시간이 수년 걸린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는 “앞으로 서울역 인근과 서소문 11·12지구, 삼성타운 개발, JB금융지주의 사옥건립 계획으로 프라임 오피스가 공급되는 대규모 오피스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당분간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서울시가 도시 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 완화 정책을 실시하면 오피스 개발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개발속도가 정체됐던 을지로 3가와 세운지구 도시 정비 재개발이 재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KT투자운용, 대표이사 교체…이동준號 닻 올렸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KT투자운용 대표이사가 박점희 대표에서 이동준 대표로 바뀌었다. 이동준 신임 대표는 올해 12월 말까지 약 1년 임기 동안 회사를 진두지휘한다.KT투자운용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이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작년 3분기 누적으로는 손실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 KT에스테이트 강북개발사업본부·개발2본부 맡아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로는 지난달 19일 KT에스테이트의 이동준 부동산 개발 본부장이 선임됐다. 이동준 대표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자료=KT투자운용 홈페이지)KT투자운용은 KT의 부동산 개발 전문법인 ‘KT에스테이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KT에스테이트는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을 개발한다. 반면 KT투자운용은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자산관리 업무와 부동산자문 및 관련 서비스를 담당한다.이 대표는 KT에스테이트에서 2017년 3월~작년 12월까지 근무했으며, KT에스테이트 내 강북개발사업본부, 개발2본부를 맡았었다. KT투자운용의 전임 대표는 박점희 대표다. 그는 KT투자운용 사업부문장으로 재직했었다. 작년 3월 31일 KT투자운용 대표에 선임된 후 약 9개월 근무했지만 지난달 19일 일신상의 사유로 해임됐다. KT투자운용 영업보고서를 보면 작년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은 92억9847만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8억300만원)보다 231.7% 증가했다.작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3억5994만원으로, 전년동기 4억3062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42억2051만원으로 전년동기 17억2887만원 보다 144% 증가했다.◇ 코엑스마곡 준공 앞둬…숭인동 임대주택 개발중KT투자운용이 운용하는 자산은 다음과 같다. 우선 케이리얼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4호(전문)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767, 767-1 일대 지어지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을 운용한다. 케이리얼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4호(전문) 운용자산 (사진=KT투자운용)이 건물이 들어서는 곳은 마곡 마이스(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CP2블록이다. 코엑스가 10년간 임차해서 운영하는 ‘코엑스마곡 르웨스트’로, 올해 6~7월 준공 예정이다. 코엑스는 사업시행사 마곡피에프브이(PFV)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또한 케이리얼티 임대주택 제5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 200-16 일대 임대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11.94%며, 오는 2026년 2월 28일 준공 예정이다.사업의 위험에 관한 사항을 보면 종로구청 건축허가가 완료돼서 인허가 위험이 낮고, 시공능력순위 38위(2022년 기준)인 효성중공업을 시공사로 선정해 시공 위험이 낮다. 또한 지역적 공실 위험이 낮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재원 조달을 완료했기 때문에 위험이 낮다.이밖에도 △케이리얼티3호일반부동산사모투자회사 경북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832-1 일대 방송통신시설(데이터센터) (2025년 준공 예정) △케이리얼티일반사모투자신탁2호(전문) 서울 은평구 증산동 223-15 일대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개발사업(올해 준공) △케이리얼티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전문) 경기도 여주시 삼교동 459 일대 물류센터(작년 준공) 등이 있다.
- 올해 마지막 흰눈 그쳤다…"기온 영상권 회복 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지역에 12㎝ 상당 누적적설량이 집계되는 등 오전 내내 내리던 눈이 점차 잦아들며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새해를 앞두고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 속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기상청은 서울 동남·동북권과 용인 등 일부 경기 지역 12곳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를 30일 오후 4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다.경기 지역은 용인·성남·남양주·의정부·광주·하남·이천·구리·포천·양평·여주·가평이다.오후 3시엔 인천 강화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24시간 눈 적설량이 20㎝ 이상으로 예상되면 대설경보가 내려진다.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서울 12.2㎝ △남양주 11.3㎝ △강화 10.6㎝ △구리 10.2㎝ 의정부 9.6㎝다. 강원도에도 △팔봉(홍천) 8.6㎝ △남산(춘천) 8.9㎝ △안흥(횡성) 9.4㎝ △대화(평창) 7.0㎝로 집계됐다.기상청 관계자는 “지상과 대기 하층의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고 있어 차차 비와 눈이 섞여 내릴 예정”이라며 “다만 얼어있는 도로가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했다.
- 눈폭탄 조심..서울 비롯 중부지방 대설주의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30일 오전 서울 중구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기상청은 30일 오전 9시부로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가 해당한다.이와 함께 9시부로 경기 부천·남양주·의정부·광명·구리·가평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앞서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과 강화에 8시40분을 기해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서울역 북부 '천지개벽'…한화, 복합개발사업 내년 착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주무관청인 서울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한화 건설부문)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한화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선다.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계획이다.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개발사업에서 시행사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용도를 바탕으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미국발 금리인상,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순조롭게 약 7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내년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시설 운영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Aman)’ 그룹의 도심형 럭셔리 브랜드 ‘자누(Janu)’의 유치를 추진 중으로, 내년 중 호텔 운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자매 브랜드 자누는 내년 초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에 최초로 오픈될 예정이다.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은 미국, 유럽 등에 30개 이상의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등 유명인사들이 아만의 열성팬으로 알려졌다.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5800여만원 기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두산건설은 2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강북중학교에 ‘두산건설 We’ve 골프단 버디기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두산건설 오세욱 상무(왼쪽 첫번째), 두산건설 We‘ve 골프단 김민솔 선수(왼쪽 다섯번째), 강북중학교 김팔성 교장(왼쪽 여덟번째)를 비롯해 강북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두산건설)이날 전달된 기금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창단식 때 약속한 소속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이다. 두산건설은 정규대회에서 버디 1개당 1만원, 이글 1개당 5만원을 기부하기로 해 2023년도에는 버디 730개, 이글 8개를 기록해 총 770만원을 적립했다. 두산건설은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지원으로 건립된 학교 연습장 중 골프관련 방과 후 활동 등을 진행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부금은 골프연습장 보수비용 및 연습도구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리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과 제주도에서 개최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총 4,000만 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대회 갤러리입장권 판매수익 전액인 1098만원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금번 기부금까지 총 586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연말을 맞이하여 소속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두산건설은 지역사회에 함께하기 위하여 3월에는 부산 남구 일대 긴급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의 열매 기탁금 2,6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에 전달했으며,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인천 동구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두산건설은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부프로그램을 만들어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김민솔 선수는 “대회에서의 성적이 기부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 내년에도 제가 선택한 We’ve의 에센셜 Save처럼 차곡 차곡 스코어를 줄여 더 많은 기부금이 적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두산건설 사내 팬사인회 때에 우승공약으로 기부를 약속했는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게 많은 응원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아파트 가격 '5주 연속' 하락세…"관망세 지속, 거래 한산"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세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24일 오전 남산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주(지난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내려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3% 내려 지난주 -0.04%에서 하락폭이 축소됐다.구별로 동작구(-0.05%), 관악구(-0.05%), 금천구(-0.05%), 구로(-0.04%)가 내렸고, 강북에서는 노원(-0.06%), 도봉구(-0.06%), 용산구(-0.02%) 등이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가 존재하고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거래가 한산하다”며 “지역·단지별 폭의 차이는 상이하지만 전반적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진행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도(-0.06%)는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0.05%)은 지난주(-0.08%)보다 줄어든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기는 광명시(0.04%), 김포시(0.03%)는 상승세였지만, 광주시(-0.19%), 안성시(-0.16%), 동두천시(-0.14%), 안산 상록구(-0.14%) 등은 떨어졌다.인천은 중구(-0.14%), 미추홀구(-0.13%), 연수구(-0.05%), 계양구(-0.05%) 부평구(-0.03%)가 하락세였다.지방 아파트값도 지난주(-0.04%)보다 소폭 줄어든 -0.0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도 0.05% 하락하면서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줄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p)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0.09%→0.06%) 및 서울(0.11%→0.08%)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보합(0%)을 유지했다.한국부동산원은 “매수심리 악화로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계절적 영향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일부 저가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 수도권 분양가 2년 연속 두 자릿대 상승률…경기도가 끌었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올해 수도권 분양가가 전년 대비 약 15% 뛰며 2년 연속 두 자릿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시공 난도 증가 요인이 여럿 대기해 오늘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최근 전세값도 급등하고 있어 청약으로 연말 연초 발빠르게 내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34만원으로 전년 대비 14.27% 뛴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승률(21.25%) 보다는 떨어졌지만, 두 해 연속 두 자리대 상승률을 보였다.특히 경기도의 상승률이 가팔랐다. 경기도는 올해 전년 대비 18.31% 올라 작년 13.61% 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광명, 용인에서 공급된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서울은 올해 0.92% 상승해 2022년(24.19%) 보다 오름세가 약해졌고, 인천은 반대로 0.06% 하락해 2022년(11.15%) 대비 상승세가 주춤했다. 서울은 작년 당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한 강북구 분양 단지와 송파구 리모델링 아파트가 분양가를 밀어 올려 상승률이 가팔랐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 공급이 많아 올해 평균 분양가가 하락했다.앞으로 분양가는 더 뛸 가능성이 높다. 공사 난이도가 까다로워지는 탓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확대로 내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민간아파트는 제로에너지 5등급 건축물로 지어야 한다. 단열 기능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 자체 생산 등이 요구될 전망이다.지난 11일 나온 국토부 층간소음 검사 강화도 분양가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아파트를 다 짓고 현장에서 검사하는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가 나왔고, 기준을 충족치 못 하면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최근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도 변수다. 임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차라리 청약을 통해 새집을 마련해야 할 이유가 커지는 셈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세값은 올 3분기 0.35% 올랐고, 경기도 역시 3분기 들어 의왕(0.07%), 용인(0.05%), 화성(0.05%), 수원(0.02%)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산업용 전기요금과 시멘트, 철근 가격 등도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어 분양가는 앞으로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분양물량도 줄고 있어 향후 2~3년 내 수급 불균형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동시에 최근 전세가격도 반등세로 돌아서 전세금 마련 부담도 커진 만큼 내집마련을 노리는 수요라면 빠르게 청약을 넣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에 수도권에 신규 분양을 앞둔 곳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상황이다. GS건설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한 용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12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00㎡ 총 472가구 규모다.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가까이 있어 통근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서천초가 단지와 가까이 있고, 서농초, 서천중, 경희대도 도보권에 위치한다.안산에서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분양에 돌입했다. 총 1051가구 중 전용면적 59㎡ 5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중앙역이 가깝다.인천에서는 내년 1월 송도 11공구에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 등 총 3270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