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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일본 인기 항공편 초특가전
  • 인터파크, 일본 인기 항공편 초특가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터파크가 일본 인기 도시 항공편 초특가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타임딜을 통해 다양한 일본 여행 특가상품을 선보여왔다.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인터파크 단독 특가 상품을 대거 할인 판매한 결과, 11월 인터파크 일본 전체 항공권 판매율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509% 증가했다.오늘 3회차를 맞이하는 초특가 타임세일은 나리타와 오사카 왕복항공권을 인터파크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제주항공 왕복항공편을 선착순 60% 할인 판매한다. 내년 1월까지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20만 원대에 일본 인기 여행지를 즐길 수 있다. 구매 시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재구매 쿠폰을 지급하고 7% 해외 호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해외항공 특가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괌, 사이판 등 대양주 인기 여행지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항공사별 이벤트도 진행해 에어캐나다를 2명 이상 예약 시 인원수별 특가 혜택을, 카타르 항공 이용 시 인당 I-POINT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겨울방학과 연말, 연초 연휴를 앞두고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기 여행지 항공편을 인터파크 단독 특가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즌별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06 I 정병묵 기자
노랑풍선·비르투컴퍼니, 라이딩 월드투어 상품 공동 개발
  • 노랑풍선·비르투컴퍼니, 라이딩 월드투어 상품 공동 개발
  • (사진=노랑풍선)[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종합여행사 노랑풍선이 일본 오키나와 자전거여행 상품을 내놨다. 자전거여행 스타트업(신생 벤처회사) 비르투컴퍼니와 공동 기획·운영하는 라이딩 테마여행 패키지 ‘자전거로 떠나는 월드투업’의 첫 상품이다.이달 25일 출발하는 상품은 오키나와 본섬 약 404㎞를 5일간 둘러보는 패키지로 구성했다. 츄라우미, 고우리섬, 얀바루 국립공원 등 오키나와 컨벤션뷰로(CVB)가 추천하는 관광지를 코스로 엮어 라이딩도 즐기면서 필수 명서도 빠짐없이 둘러 볼 수 있도록 했다. 호텔은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오키나와 시티호텔에 투숙한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일본 오키나와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18.7도로 쾌적한 날씨에서 탁트인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딩 명소”라며 “오키나와에 이어 괌, 태국, 싱가포르, 대만,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스페인 등 다양한 자전거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랑풍선과 손잡은 비르투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자전거 케이스 대여 서비스를 개발했다. 초보자도 손쉽게 쓸 수 있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항공운송용 자전거 전용 케이스로 ‘그린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종이 케이스의 반값 수준인 4만 원대 가격에, 운송 과정에서 자전거 파손 위험을 줄여 라이딩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22.12.05 I 이선우 기자
공군, 美 '크리스마스 작전' 참가…마이크로네시아에 생필품 공수
  • 공군, 美 '크리스마스 작전' 참가…마이크로네시아에 생필품 공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공군이 5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작전 ‘크리스마스 공수작전’(Operation Christmas Drop) 모습을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미 공군이 실시하는 작전 중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작전이다. 1952년 괌 남쪽의 마이크로네시아(Micronesia) 지역 섬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을 공수하며 처음 시작됐다. 미 공군은 매년 12월 작전을 지속해왔다.대한민국 공군은 인도적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작년부터 미 공군의 초청에 따라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훈련에는 한국·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 공군이 참가했다. 우리 공군은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및 지원 요원으로 구성된 30여 명을 파견했다.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사전훈련을 실시한 우리 공군은 3회에 걸쳐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10여 개 섬에 의약품, 의류, 생활필수품 등의 물품을 공수한다. 공수작전은 수송기에 탑재한 화물을 낙하산을 장착해 저고도에서 해변으로 공중투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단은 구호물자를 직접 포장·하역하고 공수하는 작전을 직접 수행하면서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 공수작전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지난 3일(현지시간)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장병들이 산타모자를 쓰고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섬에 공수할 화물 상자를 지역 주민들과 장식하고 있다. (사진=공군)4일(현지시간)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작전요원들이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화물을 공중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4일(현지시간)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작전요원들이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섬 주민들에게 공수할 생필품이 담긴 화물을 C-130 수송기에 적재하고 있다. (사진=공군)
2022.12.05 I 김관용 기자
공군, 美 인도적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참가…섬에 생필품 공수
  • 공군, 美 인도적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참가…섬에 생필품 공수
  •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출정식에서 참가 장병들이 성공적인 훈련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공군이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작전 ‘크리스마스 공수작전’(Operation Christmas Drop)에 참가한다.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미 공군이 실시하는 작전 중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작전이다. 1952년 괌 남쪽의 마이크로네시아(Micronesia) 지역 섬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을 공수하며 처음 시작됐다. 미 공군은 매년 12월 작전을 지속해왔다.대한민국 공군은 인도적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작년부터 미 공군의 초청에 따라 훈련에 참가했다. 한국·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 공군이 참가하는 올해 훈련에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및 지원 요원으로 구성된 30여 명이 투입됐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출정식에서 참가 장병들이 성공적인 훈련을 다짐하며 출정신고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훈련단은 이날 서울기지를 이륙하여 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해 사전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본 훈련에서는 3회에 걸쳐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10여 개 섬에 의약품, 의류, 생활필수품 등의 물품을 공수한다. 공수작전은 수송기에 탑재한 화물을 낙하산을 장착해 저고도에서 해변으로 공중투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단은 구호물자를 직접 포장·하역하고 공수하는 작전을 직접 수행하면서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 공수작전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기동정찰사령부 작전훈련처장 이덕희 대령은 “이번 훈련은 새로운 임무환경에서 공군의 공중투하능력을 검증하고 공중기동기 장거리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적 지원과 구호활동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9 I 김관용 기자
다시 뜨는 치앙마이 제주항공 매일 운항
  • 다시 뜨는 치앙마이 제주항공 매일 운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11일부터 인천·부산-치앙마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하는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5일간 시장 점검을 위한 치앙마이 팸투어를 진행했다.태국 치앙마이 가산 파노라마.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영남지역 16개 여행사와 함께 치앙마이 현지의 호텔, 관광지, 골프,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의 일정을 통해 치앙마이의 매력을 경험했다.특히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치앙마이 노선 활성화를 위해 제주항공의 부산-치앙마이 노선에 직접 탑승해 여행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치앙마이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합리적인 물가로 한 달 살기를 즐기는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특히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치앙마이 날씨는 비교적 맑고 선선해 골프를 즐기기에도 최적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지 11개월 만에 인천-치앙마이 노선 재운항을 시작했다. 부산-치앙마이 노선은 2년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부산-치앙마이 노선의 자세한 운항 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괌 정부 관광청과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 여행사를 초청해 인천·부산-괌 야간 노선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 노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9 I 신민준 기자
카드업계, 월드컵·수능·연말 '특수 마케팅' 잠잠
  • 카드업계, 월드컵·수능·연말 '특수 마케팅' 잠잠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드업계 대목으로 통하던 월드컵이 시작된 데다 수능, 연말까지 겹쳤지만 해외여행 마케팅 정도를 제외하곤 특수 마케팅 소식이 잠잠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내외 금융 환경이 불안정한 탓에 카드사들이 몸 사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축구팬들이 거리응원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월드컵·수능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카드업계 특수로 꼽히는 월드컵 시즌이 되면 골 넣은 선수를 맞히거나 대표팀이 승리할 때 대규모 캐시백을 주는 프로모션들이 자취를 감춘 게 대표적이다. BC카드 정도만 배달·편의점 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매년 수능일 이후에 외식·여행·쇼핑·학원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던 카드사 이벤트도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신한·롯데·하나·BC카드 등 다수 카드사가 수능 마케팅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KB국민카드만 청소년 특화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패키지 제공 행사, 인생 네 컷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카드사들이 월드컵, 수능 등 ‘특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는 것은 카드사 대내외적 경영 환경이 눈에 띄게 악화된 영향이다.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은 지금은 마케팅을 확대하는 것보다 리스크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카드사들 입장에선 ‘금리 인상’은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읽히기 때문이다.게다가 최근 레고랜드 등 일련의 사태로 채권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회사채, 기업어음(CP)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카드사들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에 불과했던 여전채 3년물 금리는 지난 7일 6%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카드사들이 경영 방점을 리스크 관리에 찍으면서 마케팅을 점점 축소하고 있다. 다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관련 이벤트 정도만 진행 중이다.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제선 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252만2903명으로, 전년(약 31만명)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가 풀리면서 최근 국제선 이용객 수는 200만명 내외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신한카드는 ‘익스피디아 최대 16% 즉시 할인’, ‘JCB카드 일본 여행 할인’, ‘이집트·베트남 신한카드 한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자유 여행 플랫폼 ‘티티비비’에서 해외 호텔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결제액의 15%를 최대 9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종합쇼핑플랫폼 국카몰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때도 7%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괌, 태국, 베트남, 일본 현지에서 우리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삼성페이에 우리 마스터카드 해외 이용 등록 후 현지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1만원 캐시백도 가능하다. ‘DA@카드의정석’으로 해외 이용 시 전월 실적 및 한도에 제한 없이 기본 1.3% 할인에 추가 0.8%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하나카드는 부킹닷컴 국내외 호텔 예약 시 숙박 요금의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일본, 베트남 호텔의 경우 숙박 요금의 최대 12%까지 캐시백을 준다. 이 지역 여행객에겐 연말 맞이 특가도 제공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는 금리가 지속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높은 금리를 줘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라며 “마케팅 진행 시 자금·수요·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데,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기엔 여력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11.26 I 유은실 기자
진에어, 괌 노선 연말까지 프로모션 실시
  • 진에어, 괌 노선 연말까지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겨울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괌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인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진에어 항공편은 매일 1회 운항한다. 오전 9시 35분 출발해 괌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한다. 괌 도착 후 식사, 쇼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1시 30분 괌 공항에 도착한다. 11월까지 주 4회로 운항하며, 12월부터는 주 7회로 증편된다.진에어는 이날부터 괌 여행객을 위해 필요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3인 이상의 괌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5만원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플친 추가 시 3만원 할인쿠폰, 사전 기내식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괌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 호텔과 연계를 통해 진에어 회원이 예약하면 일부 객실에 한하여 2단계 업그레이드, 아동을 위한 엑스트라 베드 1대 무료 이용 등의 제휴 혜택도 갖췄다. 이와 함께 유아 또는 소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 입장권이 제공된다.이번 괌 노선 혜택은 내년 3월 25일까지 탑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 괌에서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과 서로 함께하는 다채로운 괌의 문화를 충분히 즐기고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11.23 I 송승현 기자
여행 큰 손 ‘MZ세대’, 중·장년 전유물 ‘패키지여행’ 접수
  • 여행 큰 손 ‘MZ세대’, 중·장년 전유물 ‘패키지여행’ 접수
  • 일본 아키타 츠루노유 온천(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MZ(2030)세대가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기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여행객에 대한 규제와 절차를 대폭 강화하면서 여행객 개별적으로 일일이 대응하기 힘들어졌고, 안전과 방역에도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 여행사가 MZ세대 취향에 맞는 맞춤 상품을 출시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22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MZ세대들의 패키지여행 상품 이용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파크는 올해 10월 한달간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연령 미 기입자 제외)을 분석한 결과 MZ세대 비중은 31.0%로 전년 동월의 9.0%보다 22.0%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0월의 15.7%에 비해서는 15.3%포인트 확대됐다.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 중 1위는 태국 방콕(17.7%)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도쿄(8.9%), 베트남 냐짱(7.5%), 베트남 푸꾸옥(6.0%), 미국 괌(4.5%) 등 순으로 단거리 여행지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인터파크 측은 통상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MZ세대들이 엔데믹 상황에서 간편하게 출입국 절차를 밟고 안전하게 즐기고자 패키지 상품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가족 단위의 패키지여행이 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인터파크, 10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MZ세대 예약 현황이에 여행업계도 MZ 세대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가 내놓은 여행 작가와 함께 가는 몽골 여행 패키지는 예약 시작 1분 만에 마감됐다. 최근엔 MZ세대 ‘고양이 집사’를 겨냥해 일본 후쿠오카 ‘고양이 섬’에서 유기묘 보호소를 운영하는 호스텔에서 묵는 상품도 나왔다.모두투어는 골프 유튜버와 베트남 하이퐁에서 골프를 치고, 저녁 식사를 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단체관광객용 식당 대신 현지 소셜미디어 맛집에서 식사하고, 쇼핑센터 방문 횟수도 1회로 제한했다. 참좋은여행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는 500만원대 유럽 여행 패키지는 이달 홈쇼핑 판매 방송에서 3000여명이 예약했다. 2019년 동일 상품 예약자의 4배다.인터파크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춘 ‘내가 만드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베트남 패키지 상품과 일본 애니메이션 실제 촬영 장소부터 박물관까지 구경할 수 있는 ‘일본 문화여행-덕질편’ 상품을 내놨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프로로부터 하루 동안 원포인트 필드레슨을 받을 수 있는 ‘태국 파타야 골프캠프’ 3박 5일 상품도 판매 중이다.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항공 노선이 회복될수록 여행 큰손으로 부상한 MZ세대들이 더욱 많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이들이 선호하는 해외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면서 ”해외여행 1등 플랫폼에 걸맞게 MZ세대를 비롯해 전 연령층의 수요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2022.11.22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제6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 제주항공, ‘제6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제6회 제주항공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가족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만 13세 이하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시작했다.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했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가족여행을 떠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기내에서 진행한다. 대회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괌, 사이판으로 떠나는 대양주 노선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해당편 기내에서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코로나 끝! 가고 싶은 여행’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승무원에게 제출하면 된다.출품작은 미술을 전공한 객실승무원들이 심사해 △금상(1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4매와 교보문고 상품권(10만원) △은상(4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와 교보문고 상품권(5만원) △동상(5명)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와 교보문고 상품권(5만원)을 부상으로 준다. △입선(20명)에게는 상장을 전달한다. 수상작은 오는 12월21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여행지로 떠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그림으로 표현한 어린이들의 설렘은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1 I 송승현 기자
가격 할인에 푸짐한 경품까지… 여행업계 '수능' 마케팅 경쟁
  • 가격 할인에 푸짐한 경품까지… 여행업계 '수능' 마케팅 경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연말 겨울 성수기를 앞둔 여행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수능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가성비를 높여주는 할인은 기본, 푸짐한 경품은 덤이다. 종류도 국내외 여행상품은 물론 항공권, 테마파크 등 다양하다.◇국내외 여행상품 최대 10만원 할인 하나투어와 노랑풍선은 패키지와 에어텔(항공+호텔) 해외여행 상품을 최대 10만원 할인해주는 특가 기획전을 한다. 수험생 뿐만 아니라 동반 1인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는 터키와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하와이와 사이판,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등 20여 대표 해외여행 상품을 골라 ‘열심히 달려 온 수험생 할인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모두 지역별로 가장 인기있는 상품들로 올해 수능 또는 수시지원 수험표를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노랑풍선은 다음달 9일까지 ‘할인은 지나칠 수능 없고 여행은 高高高’ 기획전을 통해 패키지와 에어텔·반자유, 자유여행 등 60여 종의 해외여행 상품을 1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상품들로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별로 객실 업그레이드, 유심칩, 족욕 쿠폰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항공, 숙박 등 자유여행 상품은 9% 국내 호텔 할인쿠폰을 준다.참좋은여행과 교원투어는 기존 상품에 포인트 지급과 무료 현지관광, 객실 업그레이드 등 혜택을 붙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참좋은여행은 수능시험 당일인 17일 저녁부터 ‘수능 끝, 여행시작’ 기획전을 시작했다. 국내외 39개 상품에 포함된 곤돌라, 트램, 유람선 등 기존 유료로 진행하던 선택관광을 무료로 제공하고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 상품은 기사·가이드 경비(10달러/1일)를 지원한다. 올해 시험을 치른 수험생 외에 내년 20살이 되는 2004년 출생자를 포함해 선착순 1000명에게 1달러 7장이 든 달러포켓을 지급한다. 교원투어는 수능 수험생이 상품을 예약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대양주는 10만원 백화점 상품권, 괌·사이판은 무료 왕복 픽업서비스, 동남아는 무료 기사·가이드 등 상품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권·테마파크 이용권 20~50% 할인테마파크와 호텔, 항공사 등도 수능 수험생을 겨냥한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달 30일까지 어드벤처, 아쿠아리움·전망대, 어드벤처 부산, 워터파크 등 이용권을 30~50% 할인해준다. 용인 에버랜드는 다음달 31일까지 현장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보여주면 자유이용권 가격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스몹)’은 경기 하남, 고양, 안성, 대전 등 4개 매장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수능 수험생에 한해 입장권을 25% 깎아준다.과천 서울랜드는 다음달 3일부터 27일까지 수험생 외에 동반 1인까지 입장권을 1만3000원 할인해준다. 할인을 받으려면 먼저 서울랜드 카카오플러스친구 팔로우를 신청하고 입구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해야 한다. 수험생은 스카이X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제주 성산읍 빛의 벙커는 수능 수험생에 한해 다음달 31일까지 입장료를 48% 깎아준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이달 30일까지 수험생 응원 사진과 문구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30명을 뽑아 전국을 7일 동안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6만원권 코레일 내일로 이용권을 준다. 제주항공은 국내 전체 운항노선을 내년 2월 18일까지 최대 20% 할인한다. 다음달 15일까지 항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 후 항공권을 예약하면 수험생 포함 동반 1인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탑승 당일 공항 항공사 카운터에서 수험표나 입학지원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설 연휴 등 성수기는 할인 적용이 안된다.
2022.11.18 I 이선우 기자
'여행의 맛' 조동아리·센 언니들, 우당탕탕 태국 여행…코끼리와 물놀이도
  • '여행의 맛' 조동아리·센 언니들, 우당탕탕 태국 여행…코끼리와 물놀이도
  • (사진=TV조선 ‘여행의 맛’)[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특별한 코끼리 관람에 나선다. 오늘(18일) 방송되는 TV조선 ‘여행의 맛’에서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태국 여행기가 펼쳐진다.이날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단순히 코끼리를 관람하는 투어가 아닌, 코끼리와 교감을 나누는 투어를 진행한다. 먼저 이들은 진흙을 좋아하는 코끼리들에게 머드팩을 해 준다. 코끼리를 보고 좋아하던 멤버들이었지만, 코끼리와 실제 앞두고는 선뜻 다가설 엄두를 못 낸다고.가위바위보로 조동아리 멤버들이 첫 도전자로 선정됐지만, 이들 중 아무도 코끼리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이때 조동아리를 뒤로하고 박미선이 가장 먼저 나서 코끼리에게 머드팩을 해준다. 코끼리와 박미선의 교감을 보고 부러워하던 조동아리 멤버들이 직접 코끼리와 접촉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어 이들은 코끼리와 함께 물놀이를 한다. 본격적인 샤워 시간에 기분이 좋아진 코끼리들은 물을 뿜뿜 뿜으며 웰컴 분수쇼를 보여준다. 코끼리 분수쇼에 푹 빠진 김용만은 용기를 내서 코끼리에게 다가간다. 지난 괌 투어에서 돌고래에게 사랑 고백을 했던 김용만은 이번에 코끼리와도 애틋한 로맨스를 찍는다는 전언.또한 이들은 희극인들답게 즉석에서 코끼리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투어를 마친 뒤 모두가 입을 모아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해 이들의 코끼리 투어가 기대를 모은다.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여행의 맛’은 개그계 대표 30년 지기 ‘조동아리’ 3인방과 매콤 입담의 원조 ‘센 언니’ 3인방의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다.
2022.11.18 I 조태영 기자
에어부산, 3분기 영업손실 181억 원…전년 比 적자 축소
  • 에어부산, 3분기 영업손실 181억 원…전년 比 적자 축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액이 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액(513억 원)보다 332억 원 감소해 적자 폭이 64.7% 축소됐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7억 원으로 전년보다 195% 늘었다. 에어부산은 해외 검역 조치 및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국제선 여객 증가 △제주 노선 호조세 지속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손꼽았다.에어부산은 3분기 해외 검역 완화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괌, 사이판 및 동남아 노선 등 국제선 운항을 올해 2분기 대비 580% 확대했다. 그 결과 승객 수 역시 700% 이상 증가하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해외 여행객 확대에도 제주 노선 이용객이 지속될 것을 감안해 3분기에만 제주 노선에 약 600편의 임시 항공편을 추가로 투입하며 매출을 올렸다. 에어부산은 “대외 환경 변화에 맞는 시의적절한 대응이 실적 개선 결과를 낳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에어부산은 향후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일본의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한 달 만에 일본 여행객이 전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삿포로, 나리타 노선 재운항과 주요 일본 노선 추가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이와 함께 부산~나트랑, 타이베이, 홍콩 노선도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와 그에 맞는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적자 폭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일본 노선 및 주요 국제선의 재운항과 운항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 주주 가치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5 I 손의연 기자
하나투어, 10월 인기 검색어 1위 '일본'
  • 하나투어, 10월 인기 검색어 1위 '일본'
  • 일본 아키타 츠루노유 온천.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하나투어(039130)는 지난 10월 가장 인기 있는 여행 키워드로 ‘일본’이 꼽혔다고 8일 밝혔다.하나투어가 10월 한 달간 하나투어 닷컴 통합검색 행동 로그를 수집·분석한 결과, 10월 인기 검색어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지난 9월에도 검색어 1위에 오른 바 있어 일본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괌, 다낭이 9월 대비 각각 2, 3계단 상승한 2, 3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오사카, 싱가포르 순으로 집계됐다.9월 대비 검색어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 키워드는 9위 코타키나발루(↑12), 10위 대만(↑24), 16위 나트랑(↑10) 등으로 나타났다. 동계 시즌을 앞두고 동남아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10월 해외여행 예약 기준 동남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41.5%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9월 38.4%의 비중과 비교해도 더욱 증가한 수치다.호텔 키워드에서는 괌, 일본, 오사카, 다낭, 방콕 순이었고 현지투어·입장권 키워드에서는 괌, 오사카,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 하와이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자유여행 속성에서는 괌 검색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요일별 검색량에서는 월요일 비중이 17.0%로 가장 높았고 화요일 16.2%, 수요일 15.0% 순으로 나타난 반면, 토요일은 11.3%로 가장 낮았다. 여행객들의 여행 준비는 주로 주초에 이뤄지는 셈이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방역조치 해제와 국제선 운항 확대 등으로 해외여행 동향이 급변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키워드 검색 추이를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08 I 이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9억 주택도 ‘안심전환대출’ 취약층엔 ‘생계비 소액대출’-“美 IRA 손질해야…韓·日·EU 잇단 공문-[사고]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은-[사설]정치 선동 난무한 이태원 추모 촛불집회…이래도 되나-툭하면 발사 오류…군 미사일, 북 도발 대응 이상 없어야△줌인&-“축구는 하나”…ESG 경영으로 꽃 핀 축구사랑 20년-힐러리·해리슨 총출동에도…민주당 텃밭 뉴욕 예상밖 박빙△북핵 대응수위 높이는 한미-美 전략자원 사실상 상시 배치…한미 공군, 괌서 전술핵 공동훈련-“김정은 오판땐 종말”…한미국방 전략자산 공개-‘한국형 핵공유’…트럼프식 비용청구 가능성 없을까△종합-서울 강북 14개구 평균 집값 7.5억…청년 영끌·빚투족 부담 줄 듯-“공화당, 상하원 장악 확실시 美 인플레 감축법 지속할 것”-“퇴진이 추모다” vs “정치선동 말라”-원희룡 “韓·사우디, 건설 인프라 넘어 IT·문화 전방위 협력”△내년도 안전예산 감액 논란-행안부, 잰난 전문인력 양성사업 21억↓…신고대응·소방장비 지원도 축소-이태원 참사 후…국회, 안전예산 212억원 증액 요구-“코로나·소방예산 빼면…서울시 안전예산 2년새 6.2% 감소”△정치-野 “尹 대국민 사과·총리 경질·구조·특검” 요구…대정부 전방위 압박-이상민 거취·예산안·1기 내각…국정 정상화 나선 尹대통령 ‘과제’-오늘부터 나흘간 ‘태극연습’ 北, 또 미사일 도발 이어갈까-[파워초선]“尹정부, 北비핵화 노력없이 대응 강도만 높여…전쟁 먹구름 몰려와”△경제·금융-대출이자 더 불어날 일만…‘벼랑끝’ 영끌·빚투족-상호금융권도 ‘금리상한 주담대’ 판매-중대재해법이 무색…‘산재 사망’ 오히려 늘어-신한금융, 비자와 ‘데이터 동맹’-하나금융, MSCI와 기후위기 논의△글로벌-中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방역 완화 기대에 찬물-원유가격 상한제로 G7, 푸틴 돈줄 죈다-버핏도 하락장에 3.8조원 순손실-“美증시, 인플레 둔화 징후 없이는 반등 어려워”△증권-美증시 혹한기에도…‘이백슬라’ 담은 서학개미-북풍보다 외풍이 더 강했다 코스피 ‘차이나런’ 반사이익-美 중간선거·경지지표 변수…2차전지·모빌리티 주목△부동산-‘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대우건설 품으로-5억~7억 뚝…추락하는 송파 집값-둔촌주공 내달초 일반분양 추진 청약 빨아들이는 ‘블랙홀’ 될까-고덕 강일에 첫 ‘반값아파트’ 500가구 공급△돈이 보이는 창-‘안정성·고금리’ 한번에…저축은행 거래 4800만원씩 나눠 담아요△고금리 시대 재테크-카드 실적에 복권처럼 추첨…10%대 적금, 살펴보니 좋다 말았네-주택청약 금리 1%대인데…청약통장 담보대출로 예금 드니 최고 6%대△중국투자 나침반-시진핑 3기 中 투자 ‘여의주’ 다시 들어올릴까-뉴욕 상장된 알리바바·텐센트…미·중 대결 기간엔 투자 피해야△아트테크&-김환기도 백남준도 안통했다…미술시장 스며든 찬바람-고환율 시대 달러투자 현금보다 채권이 유리-기존 전셋집 주인에 ‘내용증명’…새집 계약서도 첨부해야△산업-신재생에너지 대세는 ‘해상풍력’…韓기업, 시장 확대 ‘바람몰이’-[CEO열전]“렌털·디스테이션으로 ‘전기 이륜차’ 선도할 것”-비용 절감·美 반덤핑 관세 대응 타이어업계 해외공장 증설 박차-SK온, 칠레 SQM사와 리튬 장기구매 계약△ICT-“카톡처럼 쉽다” 플로우 vs 스윗 “빠른 업데이트”-트위터코리아도 ‘머스크발 감원’ 한파-“UDC, ‘구글 I/O’같은 블록체인 글로벌 축제로 키울 것”-KT, 신한EZ소보 2대주주로…보험 DX 개척 본격화△중소기업-[CEO열전]“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제품 개발 지속할 것”-쿠쿠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 한번 급수하면 28시간 사용-[현장에서]만병통치약 없다지만…벤치 불씨 지킨 중기부의 처방-“중동 석유가스 시장 뚫자”…UAE서 기술력 뽐낸 中企 30곳△소비자생활-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호빵…‘불매운동’ 불똥튈까 불안-인니에 K-푸드 열풍 전파 롯데마트, HMR랩 출범-고물가·고환율에…패션계 하반기 실적 전망 ‘희비’-저칼로리 열풍에…농심 건면 ‘3종’ 매출 1년새 40% ‘쑥’ △스포츠,-이소미 “2주 연속 우승…‘제주 여왕’ 맞나봐요”-‘병마’ 이겨낸 박은신, KPGA 시즌 2승 달성-김광현 vs 안우진, KS 5차전 리턴 매치-‘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탈란타 꺽고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쇼트트랙 김길리, 2차 월드컵 1500m 금메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병원 1차진료 수련의 뽑고…국가·지자체가 정책지원 나서야”-불필요한 치료·검사 줄이자 대한가정의학회 ‘솔선수범’△오피니언-[목멱칼럼]이태원 참사, 또 과거 답습할 건가-[글로벌 View]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기자수첩]감독관 서류 뒤진 SPC, 개인 일탈 문제인가△피플-“CJ그룹 탄생의 숨은 주역이자…든든한 후원자셨다”-현대차그룹, 마케팅·국제행사 현장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두산연강외과학술상에 류근원·최유진·정진향-16세 첼로 신동 한재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정훈이 만화’ 웹툰 작가 정훈씨 별세-BTS, 최근 10년간 빌보드 ‘핫 100’ 1위 곡 최다 보유-LGU+, 임직원이 만든 ‘점자 동화책’ 기부△사회-SNS 줄이고 대화 나누고…“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고립 매뉴얼 지킨 봉화 광부들 ‘221시간 만에 기적의 생환’-주인 잃은 신분증·폰, 유실물센터에 버젓이-세월호 참사 치료비 8년째 정산 중인데…또 건보료 손대는 정부-이집트서 울리는 선진국 기후위기 책임 목소리
2022.11.06 I 박경훈 기자
핵 없이도 핵 배치 효과…미 전략자산 통한 한국식 '핵공유' 제도화
  • 핵 없이도 핵 배치 효과…미 전략자산 통한 한국식 '핵공유' 제도화
  •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인근 펜타곤에서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워싱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가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 핵·미사일 억제·대응을 위해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전략과 작전을 공동 기획하기로 하는 등 미 확장억제 및 핵 정책에 한국의 관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북한의 위협 판단이나 확장억제 수단 결정, 핵사용 결심 등에 우리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특히 과거처럼 미 전술핵을 한국에 배치하거나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하지는 않지만, 미국의 전술핵 전력을 상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합의했다는 게 국방부 평가다. 이를 통한 ‘실질적 핵 공유’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미 핵 정책 공동기획·실행…입김 세진 한국한미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동맹의 능력과 정보공유, 협의절차, 공동기획 및 실행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정책 관련, 한미 간 합의 문서에 ‘공동’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거나 위협에 노출됐을 때 미 본토 위협 시 대응하는 수준으로 핵무기 탑재 전략자산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방어 등을 지원한다는 개념이다. 사실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국은 미국의 이행 의지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국이 자국 영토에 대한 핵 공격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약속을 지킬 것인지 우려가 제기됐다. 과거 북한은 미국을 직접 타격할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기술이 부족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왼쪽) 미 국방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B-1B 전략폭격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방부)이번 SCM에서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 관련 정보 공유부터 미 확장억제력 추진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의 절차 강화와 공동 기획·실행 등을 하기로 했다. 한반도 내 실제 핵을 배치하지는 않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핵 계획 그룹(NPG)과 마찬가지로 확장억제 전략의 단계별 사안마다 협의하기로 제도화 했다는 의미다. NATO의 경우 핵무기는 미국 소유지만, 유사시 동맹국이 NPG를 통해 핵 사용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동맹국은 자국 항공기로 미국 전술핵무기를 투하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이 장관은 “흔히 NPG가 좋다고 하면서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미측에서는 우리의 SCM이 NPG보다 효율적이라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이번 합의를 통해 확장억제 전략이 사실상 NPG 보다 나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NPG가 한미간 확장억제 전략보다 나은 것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뿐”이라고 했다.◇전략자산 배치 등 통해 핵 전력 공동 운용이와 함께 이번 한미 SCM에서 오스틴 장관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 대한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 배치를 확대한다는 양국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한 것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보여주는 가시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 역시 “미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함으로써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핵을 탑재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순환배치 등을 통해 사실상 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한미 공군의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하루 연장된 가운데 미 전략폭격기 B-1B 2대가 5일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 전투기 편대와 기통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미 핵 전력을 한반도 상공이나 주변 해역에 공백없이 출동시키거나 순환 배치시킬 경우 미국의 핵 전력을 유사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이를 통한 북한 도발 억제 가능성은 높아진다. 순환 배치가 거론되는 미 전략자산으로는 일본 요코스카 기지가 모항인 미7함대 로널드레이건 항모전단이나 괌 기지에 배치된 B-1· B-2·B-52 전략폭격기,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과 함께 전략자산급인 F-22·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꼽힌다.특히 한미는 이번 SCM 공동성명에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찾아 나간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또 “동맹의 의지와 능력을 현시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35, F-15K 등 B61 전술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우리 공군 전투기들을 괌이나 하와이 등에 파견해 모의 핵 투하 훈련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유사시 한국 공군 전투기가 미군과 호흡을 맞춰 전술핵폭탄을 장착해 투하할 수 있다면, 한미 간 ‘핵 공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은-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발생 후 한미 간 안보협의 필요성에 따라 1968년 설치된 한미 국방장관 간 정례협의체다. 매년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한미 안보문제 전반을 논의한다. 한미연합사령부 창설과 한미군사위원회(MCM) 구성 합의, 서울용산기지 이전 등을 위한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FOTA), 차관보급 통합국방협의체(KIDD) 및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구성 등이 SCM을 통해 이뤄졌다.
2022.11.06 I 김관용 기자
한미, 한반도 비핵화 택했다..전략자산 적시 전개 체계 마련
  • 한미, 한반도 비핵화 택했다..전략자산 적시 전개 체계 마련
  • [워싱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최근 북한의 핵무력 완성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가 북핵 억제를 위한 군사분야 공조 강화에 나섰다. 당초 여권과 일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등 핵무장론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한미 SCM에서 이에 준하는 합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미국의 핵 투발 수단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배치도 거론됐다. 하지만 한미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지키는 쪽을 선택했다. 또 전략자산의 순환 배치 확대로 의견을 모았다. 무기체계는 기본적으로 정비와 운영 유지 문제가 있는데, 상시배치의 경우 소수의 무기체계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깰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중국과의 긴장 관계와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 등 동북아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한미의 공통적인 판단이다. 한미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지키면서도 북핵 억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를 찾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지난 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정책 유지가 원칙이기 때문에 전술핵 재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측은 한국의 전략자산 배치 요청에 적시에 전개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전보다 진일보한 관계 설정이다. 괌에 배치된 전략폭격기는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할 수 있다. 핵탑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운용하는 미 전략 원자력 추진 잠수함(SSBN) 2대가 항상 태평양에 상주하며 한반도 상황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시배치 수준의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정례 배치보다는 필요할 때 바로 올 수 있는 수준이 더 바람직하다”면서 “다양한 북한 핵 공격 상황을 상정한 ‘맞춤형 억제 전략’ 등으로 북한이 핵을 고도화 하더라도 사용할 수 없고, 핵을 갖고 있어도 사용할 기회가 없다는 것을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달 31일 미 원자력 추진 잠수함인 키웨스트함이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11.06 I 김관용 기자
'北 정권 멸망' 허언 아니다…'전략자산 전개' 합의 직후 전폭기 급파
  • '北 정권 멸망' 허언 아니다…'전략자산 전개' 합의 직후 전폭기 급파
  • [워싱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례없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한미가 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스톰’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5일 미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전격 투입됐다. 한미 국방부 장관이 “미국의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된 방식으로 한반도에 전개한다”고 합의한 지 이틀 만이다. B-1B는 핵을 탑재하지는 않지만, ‘폭격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B-52 보다 2배 많은 폭탄을 탑재한다. 재래식 폭탄 탑재량만으로 평양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워싱턴D.C.에서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기념 만찬 중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이 장관은 오스틴 장관에게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공군의 비질런트 스톰 훈련의 연장을 건의했고 오스틴 장관이 동의했다. 3일(현지시간) 미 펜타곤에서 열린 제54차 SCM에서 미국의 한반도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합의사항을 공동성명으로 채택했는데, 미측은 괌에 있는 B-1B 2대를 한반도에 급파해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김정은 정권 종말’이란 문구도 공동성명에 처음으로 담겼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B-1B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측은 이날 각종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하는 B-1B의 내부 무장창까지 열어 공개했다. (사진=국방부)한미 양국 장관은 SCM 직후 인근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미 전략자산인 B-52와 B-1B 폭격기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미국의 전략폭격기들을 양국 장관이 함께 시찰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미측은 한국 언론에도 이를 공개하며 이례적으로 전략폭격기의 무장 탑재창도 개방해 보여줬다. 이 장관은 “유례없는 한미 국방장관의 이번 미 전략자산 현장 동반 방문은 만약 북한이 핵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 전략자산 전개가 필요할 경우 국방부 차관보급 협의 채널과 합참·연합사 채널을 이용해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미측은 한미 SCM 전날 이 장관과 한국 수행단에 미 국가공간정보국(NGA)을 공개했다. NGA는 방대한 위성·드론·영상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머리위의 CIA’로 불리는 미국 5대 정보기관 중 하나다. 한국 국방장관이 NGA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측은 이례적으로 작전센터까지 공개하며 이 장관 등에게 북한 모 지역의 미사일 동향 사진 정보를 보여줬다고 한다. 그 선명도가 신문 헤드라인 글자 정도까지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GA는 영변 핵시설 등 고정 표적이 아닌 주로 이동식 표적을 실시간 감시·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06 I 김관용 기자
연이은 北 도발에 '경고장'…한반도에 '죽음의 백조' B-1B 뜬다
  • 연이은 北 도발에 '경고장'…한반도에 '죽음의 백조' B-1B 뜬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른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로 날아온다. 최근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따라 당초 4일에서 5일까지로 하루 연장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브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합류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조치다.미국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한 B-1B.(사진=연합뉴스)5일 군에 따르면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는 이날 오후 한반도로 날아와 ‘비질런트 스톰’에 합류할 예정이다.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의 F-35A·F-15K·(K)F-16·KC-330 등 140여대와 미군의 F-35B·EA-18·U-2·KC-135 등 100대를 합쳐 총 240여대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해 실전과 같이 공중전투훈련을 진행하는 훈련이다. 지난달 31일 시작해 닷새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 차원에서 하루 연장됐다.이번 비질런트 스톰에 합류할 B-1B는 융단 폭격이 가능한 전략 폭격기다. 통합정밀직격폭탄인 제이담(JDAM) 뿐 아니라 비유도 일반폭탄 등 최대 60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어 ‘폭격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B-52보다 무장력이 2배에 달한다. 스텔스 성능도 갖춰 10㎞ 밖에서는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4개의 엔진이 달린 초음속 날개를 통해 마하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B-1B는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을 벌인 2017년 12월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도 참여했었다. 앞서 미군은 지난달 중순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4대 배치했는데, 최근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데에 따라 이날 비질런트 스톰 합류에 나서게 됐다.실제로 최근 북한 도발은 횟수를 더해가며 강도 또한 높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9월부터 벌어진 북한의 도발은 20여차례에 이른다. 우선 지난 9월에는 25일과 26일 연이틀 동해상에 각각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MB)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고, 곧장 28일에도 SRBM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10월 역시 1일부터 동해상 SRBM 2발을 발사한 북한은 4일 태평양을 향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 또 6일 동해상에 SRBM 2발을 발사하고 군용기 12대를 동원해 편대 비행 및 공대지 사격 훈련을 펼쳤다. 8일 전투기 150여대를 동원해 대규모 항공 공격 총합훈련을 펼치고 동부 전선 일대 장사정포 부대 포병 화력 훈련을 전개한 북한은 이후에도 군용기로 위협비행을 하거나 동·서해상 포격 사격을 하는 등 도발을 이어갔다.이달 들어 2일과 3일 역시 북한의 도발은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 2일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4차례에 걸쳐 25발 가량을 발사했다. 해당 탄도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오면서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또 3일에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과 SRBM 5발을 발사했다.
北 보란듯…한미 국방장관, 유사시 '융단폭격' B-52·B-1B 시찰(종합)
  • 北 보란듯…한미 국방장관, 유사시 '융단폭격' B-52·B-1B 시찰(종합)
  • [워싱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국이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차 미국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및 수행단과 국내 언론에 미 전략자산인 전략폭격기를 공개했다. 대한민국이 위협을 받을 때 언제라도 미국의 확장억제가 작동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한 것으로 연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엄중 경고로 풀이된다. 이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SCM 이후 인근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Andrews)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했다. 양국 장관은 여기서 미 전략자산인 B-52와 B-1B 폭격기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미국의 전략폭격기들을 양국 장관이 함께 시찰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이번 방문에 대해 국방부는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알려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B-52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방부)이 장관은 “최근 핵사용 위협을 포함한 북한의 계속되는 한반도 긴장고조 행위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유례없는 한미 국방장관의 이번 미 전략자산 현장 동반 방문은 만약 북한이 핵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장관은 “이번 방문이 북한에게는 강력한 경고를,우리 국민들에게는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양국 장관이 시찰한 B-52 장거리 전략폭격기는 총 32톤(t)에 달하는 폭탄 탑재량으로 ‘폭격기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지녔다. 재래식 폭탄 35발과 순항미사일 12발을 장착할 수 있다. 특히 공대지 핵미사일 탑재도 가능하다. 공대지 핵미사일의 사거리는 200㎞에 폭발력은 200킬로톤(kt)에 달한다. 또 지하 60m까지 뚫고 목표를 타격하는 ‘벙커버스터’를 탑재할 수 있다. 북한의 수뇌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앞서 B-52 폭격기는 1991년 걸프전에서 미국 본토에서 이륙, 이라크 전역에 융단 폭격을 퍼부어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위용을 과시한 바 있다. 1955년 실전 배치 된 이후 현재까지도 미 공군의 주력 폭격기로 활약하고 있다. 항전장비를 디지털화 한 B-52H형이 현재 80여대 운용 중이다.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B-1B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측은 이날 각종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하는 B-1B의 내부 무장창까지 열어 공개했다. (사진=국방부)이와 함께 B-1B는 핵폭탄을 장착하진 않지만 B-52와 마찬가지로 융단 폭격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추고 있다. B-1B 역시 처음에는 핵폭탄을 장착하는 전략폭격기였다. 그러나 냉전 이후 러시아와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라 지난 2011년 B-1B의 핵폭탄 탑재 장치를 제거했다. 통합정밀직격폭탄인 제이담(JDAM) 뿐 아니라 비유도 일반폭탄 등 최대 60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어 무장량은 B-52의 2배 수준이다. 스텔스 성능까지 갖춰 10㎞ 밖에서는 적 레이더가 이를 탐지하지 못한다. 적의 방공망을 뚫고 대규모 폭격을 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4개의 엔진이 달린 초음속 날개를 통해 마하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괌에서 한반도까지의 비행 시간은 4~6시간 정도로 유사시 최고 속도로 날아오면 괌 기지 이륙 후 2시간이면 평양에 닿는다. 재래식 폭탄 탑재량만으로 평양을 순식간에 초토화 할 수 있어 북한이 두려워하는 무기다.
2022.11.04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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