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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연예술 세계화·클래식영재 지원에도 힘쓸 때"
  • "이제는 공연예술 세계화·클래식영재 지원에도 힘쓸 때"[만났습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이미 국내에선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이제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예술의전당이 공연영상을 통한 국내 공연예술의 세계화에 앞장선다.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장형준(60) 예술의전당 사장이 밝힌 포부다. 장 사장은 “예술의전당 영상 사업도 이제 어느 정도 완성됐고, 세계에 알릴 우리 아티스트들도 많이 탄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이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오페라극장 로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장 사장은 지난 9월 말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술의전당이 2013년부터 시작해온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결과물을 유니텔 오페라 등 해외 유명 클래식 미디어와 협업해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장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신작 오페라를 처음 선보일 2025년이 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이 세계에 진출할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에 한해 베트남, 중동, 두바이, 오만 등의 외국인 관광객 투어와 매칭해 국내 오페라 공연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예술의전당은 클래식 영재도 지원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이 초등학생 시절에 거쳐 간 ‘음악영재아카데미’의 기능을 새로운 커리큘럼 도입과 교육과정 개편으로 강화한다. 오페라, 발레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해외 콩쿠르 입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K클래식’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장 사장은 “최근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콩쿠르 출전을 멈춰라’라고 말한 것에 공감하지만, 학생을 지도하는 입장에선 (콩쿠르 같은) 모티베이션도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콩쿠르 결과에만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장 사장이 음악대학 교수로 키운 제자들 중에도 콩쿠르와 관계 없이 세계적인 연주자가 된 경우가 많다.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 석사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한 뒤 한국인 최초로 교수에 임용된 피아니스트 이시내도 그 중 한 명이다.“제 첫 제자였습니다. 연주력이 뛰어난 학생이었죠. 스코틀랜드 유학 중 콩쿠르에 나갈지, 왕립유학원이 제공하는 시마노프스키 전곡 연주를 할지 갈등할 때도 함께 고민하며 후자를 추천했어요. 덕분에 박사 학위를 따고 유럽에서 피아니스트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 기억에 남았습니다.”장 사장이 추구하는 예술의전당 운영 방향은 순수예술에 방점이 놓여 있다. 오페라극장의 경우 2024년부터 뮤지컬 대관을 하지 않고 순수 오페라, 발레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정책적으로 뮤지컬 대관을 안 하는 것은 아니고, CJ토월극장을 통해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할 것”이라며 “국제도시인 서울이 다른 도시처럼 오페라 공연이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페라를 활성화하자는 의미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페라, 클래식, 발레 등으로는 예술의전당이 겪고 있는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 사장은 연말 발레 ‘호두까기 인형’과 같은 오페라 효도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각오다.“공연장의 재정 문제는 코로나19 시대에 전 세계 공연장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다행히 기획재정부에서도 예술의전당의 기획공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2.11.29 I 장병호 기자
133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이지수·김미선 소위, 국방장관상
  • 133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이지수·김미선 소위, 국방장관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해병대 신임장교 100명이 장교 계급장을 달고 힘차게 출항한다. 해군은 28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33기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임관자는 해군 64명(여군 18명),해병대 36명(여군 23명)이다. 이들은 지난 9월 13일 입영해 11주 동안 훈련을 받았다. 신임 장교들은 임관식 후 병과별 초등군사교육을 마치고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28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3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해군)교육기간 중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이지수 소위(해군)와 김미선 소위(해병)가 각각 수상했다.합참의장상은 김호민 소위(해군), 이정욱 소위(해병), 해군참모총장상은 김태은 소위(해군), 강민지 소위(해병), 해병대사령관상은 신윤호 소위(해병), 해군사관학교장상은 이준희 중위(해군),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은 박솔 소위(해병), 주한 미 해군사령관상은 박용희 소위(해군), OCS중앙회장상은 김명기 소위(해군), 해병대사관 총동문회장상은 최혜미 소위(해병)가 각각 수상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 장교들은 충무공의 후예로서 사명감과 도전정신을 갖고 해군이 꿈꿔온 미래 모습을 현실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미래 해군·해병대의 주역으로서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갖고 필승해군 정예해군, 호국충성 해병대 건설을 향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28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3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지수 해군 소위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이날 해군사관학교 앞 옥포만 해상에는 신임 장교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대형수송함, 구축함, 소해함, 군수지원함, 잠수함 등이 해상에 전개했다.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의 공중사열,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기동, 특수전요원(UDT/SEAL) 해상급속강하 시연 등이 펼쳐졌다.한편 사관후보생 제도는 해군·해병대 장교를 배출하기 위한 것으로 1948년 처음 도입됐다.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는 현재까지 2만4500여 명 배출됐다.
2022.11.28 I 김관용 기자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한국영화학회 차기 회장 선출
  •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한국영화학회 차기 회장 선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임대근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교수가 지난 26일 사단법인 한국영화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제20대 한국영화학회 차기 회장으로 취임한 임대근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교수. (사진=한국외대 제공)사단법인 한국영화학회는 이날 동국대에서 ‘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겸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 교수를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 교수는 향후 2년간 한국영화학회 수석부회장 겸 편집위원장의 직무를 수행한 뒤 차기 회장에 취임하게 되며 임기는 2025년부터 2년이다.임 교수는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중국영화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중화권 영화와 한·중 영화교류, 아시아 영화와 문화콘텐츠 분야의 연구 등을 이어왔다. 임 교수는 한국외대 홍보실장과 기획조정처 부처장, 한국어문화교육원 부원장, 국제사회교육원 교수ㅜ장, 학생상담센터(글로벌캠퍼스)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1972년 창립된 영화연구 학술단체인 한국영화학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1000여명의 영화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영화학회는 ‘영화연구’(KCI 등재) 발간, 학술대회 개최, 영화 교육을 위한 출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영화학 도서와 자료를 수집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한국영화의 해외 소개 등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2022.11.28 I 김형환 기자
‘현실 우영우’의 머나먼 등굣길…"소규모 특수학교 확충으로 해소"
  • ‘현실 우영우’의 머나먼 등굣길…"소규모 특수학교 확충으로 해소"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이들이 가까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특수학교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특수교육기관 신증설 및 과밀학급 비율(자료: 교육부)장애 학생을 키우는 학부모들의 이런 바람을 충족하기 위해 교육부가 특성화·전문화된 소규모 특수학교 확충에 나선다. 특수학교 신설을 용이하게 법령을 개정, 소규모로 운영하는 특수학교를 늘리겠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6차(2023~2027년)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특수교육 대상자는 10만3695명으로 이 가운데 55.9%(5만7948명)는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이다.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은 27%(2만7979명)이며, 나머지 16.9%(1만7514명)는 일반학교 일반학급에 재학 중이다. 특히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2만7979명) 중 43%(1만1994명)는 왕복 1시간 이상, 6.4%(1783명)는 왕복 2시간 이상의 거리를 매일 통학하고 있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우리나라 특수교육은 ‘사회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 장애학생이라고 특수학교에서 분리 교육을 받기보다는 일반학교에서 비장애인과의 통합교육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 중에선 비장애 학생과의 통합 교육보다는 특수학교 진학을 원하는 경우도 많지만, 특수학교 수가 적어 이런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현행 특수학교시설·설비기준령을 개정, 특수학교 설립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업교육·예술·체육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특히 소규모·단일과정으로 운영하는 특수학교를 늘릴 방침이다. 올해 기준 특수학교의 58.3%(112개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직업교육과정을 모두 포괄하는 특수학교다. 나머지 41.7%도 유치원이나 초·중등 과정이 포함된 학교가 대부분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수학교시설·설비기준령을 개정, 소규모·특성화된 특수학교·학급을 확충해 다양한 특수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진 특수학교 설립 시 12개 학급까지는 교지·교사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했지만 이런 기준을 개정, 소규모 특수학교는 신설을 쉽게 만들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장애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학교 특수학급도 올해 기준 1만2712개 학급에서 2027년까지 1만3962개 학급으로, 5년간 1250개 학급(9.8%)을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됐지만 특수학급 신·증설이 어려운 경우 특수교사를 배치 통합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육청·보건복지부와 연계, 영유아 중 장애 위험이 발견되는 즉시 학부모에게 특수교육 정보를 안내하는 ‘특수교육 전달 체계’도 구축한다. 또 특수교육 대상 유아의 의무교육 보장을 위한 유치원 특수학급을 올해 1437게에서 2027년까지 1837개로 확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유아의 의무교육 보장을 위해 유치원 특수학급을 400개 이상 확충하고 통합유치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수교육대상자 수와 특수교사 수요 예측을 통한 중장기 특수교육 교원 수급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8 I 신하영 기자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윤리원칙' 내놨다
  •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윤리원칙' 내놨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공개했다.과기정통부가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메타버스 윤리원칙은 메타버스를 개발·운영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모든 구성원들이 메타버스가 가져올 혜택과 윤리적 문제를 사전에 숙고해 자발적인 정화 노력에 활용할 수 있는 가상사회 자율규범이다.메타버스 참여자, 이해 관계자들이 지향해야 할 3대 가치로 ‘온전한 자아’ ‘안전한 경험’ ‘지속가능한 번영’ 등을 제시했다. 메타버스에서 모든 개인은 스스로 선택한 삶의 가치에 충실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하며(온전한 자아), 사회는 구성원들이 메타버스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안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안전한 경험). 또 메타버스의 편익과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누구도 의도적으로 배제되지 않아야 하며 미래 세대에도 지속돼야 한다(지속가능한 번영).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한 8대 실천 원칙으로 △진정성 △자율성 △호혜성 △사생활 존중 △공정성 △개인정보 보호 △포용성 △책임성을 꼽았다.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메타버스는 창의와 혁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메타버스 내 가상자아를 향한 비윤리적 행위, 아동·청소년 대상 유해 콘텐츠 노출, 새로운 형태의 개인정보 수집, 접속 기회 불평등 등 이슈가 되면서 시민사회 역량과 자율성에 기반한 윤리규범 수립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부터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윤리·정보보호·법률·공학 등 12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반을 구성해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논의해왔다. 연구반은 메타버스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우려 사항 등을 파악하고, 국내외 정보통신 분야 윤리규범을 비교·분석하는 과정 등을 통해 초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9~ 10월 학계와 기업,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거치며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메타버스 윤리원칙은 법적 구속력은 없다. 과기정통부 측은 “연성 규범으로 모든 참여자들이 메타버스 이용, 활용 과정에서 참조할 수 있는 실천 원칙”이라며 “메타버스 개발·운영·이용 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메타버스의 직간접 영향을 받게 되는 학계, 투자자, 교육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메타버스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돼 일상생활이 확장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모범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11.28 I 김국배 기자
위기·취약 청소년 증가…건강·진로·자립 위한 종합 대책 마련
  • 위기·취약 청소년 증가…건강·진로·자립 위한 종합 대책 마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위기·취약 청소년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정부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 통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 오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5개 분야 38개 제도개선 과제가 포함된 ‘위기·취약 청소년 지원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해제된 올해부터 위기·취약 청소년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는 매년 초1·4, 중1, 고1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을 실시하고 위기 학생을 구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에는 4.7%였던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이 지난해 4.6%로 감소했지만, 올해는 4.9%로 지난해 대비 0.3%p 증가했다.이에 이 부총리는 정서·건강, 학업·진로, 가족·자립, 비행·일탈, 협업체계 5개 분야에서 39개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했다.위기학생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선별·지원체계가 개선된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마음건강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마음보호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개발돼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또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도구를 2023년 개편해 상시 활용이 가능한 선별검사 도구를 개발·보급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복지부와 함께 청소년 대상 마약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 중장기 이행안을 마련한다.교육부는 학업·진로 분야에서 학교 안팎 청소년 모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사가 직접 학생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교사 멘토링과 같은 학생 밀착형 지원제도를 확산한다. 학업중단 고등학생의 경우 사전 동의 없이 ‘꿈드림센터’(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로 정보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학교밖청소년지원에관한법률’을 개정한다. 법무부와 함께 소년원학교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한다. 또 느린학습자와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에 대한 정책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방임아동·조손가족·청소년부모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자립 지원도 강화된다. 시설 보호 청소년의 자립준비를 위해 자립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방임 아동·청소년의 원가종 보호·복귀 지원을 위한 초기상담 개편방안을 내년까지 마련할 예정이다.비행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소년범죄 통계 관리시스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경찰·지자체 등과 함께 선도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교육부는 사회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사회부총리 역할을 강화하고 실무전담팀을 운영해 위기·취약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2.11.28 I 김형환 기자
K-디지털트레이닝, 기존 직업훈련보다 대기업 취업률 2.5배 더 높아
  • K-디지털트레이닝, 기존 직업훈련보다 대기업 취업률 2.5배 더 높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에서 실시하는 코딩 등 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한 훈련생이 다른 디지털분야 직업훈련 대비 대기업에 취업하는 비중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6월 22일 오후 VOCO 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K-디지털 트레이닝(KDT) 해커톤 시상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는 8월부터 전국적으로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K-디지털 트레이닝(KDT) 8개 팀을 대상으로 28일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개발’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훈련장려금을 전액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사업이다.KDT 훈련에 참여 중인 훈련생들에게는 기업이 제시한 실무 문제를 프로젝트 방식으로 풀어가는 현장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평균 훈련기간 약 6개월(900시간) 이상의 집중적인 인재 양성 과정이다.2020년 11월 최초 훈련과정 개설 이후 2년간 약 3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KDT 훈련에 참여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KDT는 기존 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대비 500인 이상 기업에 취업하는 비중이 2.5배이며, 고용보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취업자의 월평균 보수액 역시 기존 직업훈련 대비 평균 32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이번 해커톤에는 모두의 연구소, KT, 스마트인재개발원 등 KDT 훈련기관 출신의 전국 65개 팀 293명의 청년이 참여해 그간 길러온 디지털 실무역량을 뽐냈다. 특히, 본선에 오른 32명 중 27명이 비전공자로 나타났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청년들의 프로젝트를 참관한 후 “훈련생들의 프로젝트 설명 한마디 한마디에서 그간 흘린 땀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다양한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현장 실무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 확대해 최근 급속히 성장한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반 청년들도 디지털 신기술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8 I 최정훈 기자
"규제·처벌 대신 자기 규율로"…당정 중대재해 패러다임 바꾼다
  • "규제·처벌 대신 자기 규율로"…당정 중대재해 패러다임 바꾼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28일 중대재해를 202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규제와 처벌 중심에서 자기 규율 예방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로 했다. 당 차원에서도 중대재해 감축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지키기에 나설 방침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당정은 2026년까지 중대재해(사망 사고 만인율)를 OECD 38개국 평균인 0.29로 현재 0.43 대비 3분의 1 정도로 줄여 현장에서 일하는 국민 생명을 지키겠다고 목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사고 만인율은 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사고자 수를 말한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오는 30일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성 의장은 “현재 규제와 처벌 중심으로 돼 있는 노동 정책만으론 안되기에 자기 규율 예방 체계로 바꾸기로 했다”며 “현장에서 모든 사용자와 근로자가 함께 예방과 자기 교육 중심으로 스스로 생명 지키는 패러다임으로 바꾸지 않으면 재해율을 낮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책임을 근로자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날 협의회에 함께한 강성규 가천대 보건대학원장은 “산업이 발달하면서 복잡해지다 보니 법과 현실이 맞지 않는 사례가 있다. 이럴 땐 자기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스스로 평가해 지키도록 해야 한다”며 “그 책임은 근로자가 아닌 사업주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모두 발언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우리보다 먼저 문제를 고민한 선진국은 정부 규제만으로 중대재해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고 인식하고 노사 자발적 노력을 통해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는 자기 규율 예방 체계를 확립해 감축 성과를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동시에 당은 공공부문에서 입찰받을 때 설계액보다 낙찰가가 낮지 않도록 해 민간 하청업체가 충분한 안전 예산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중대재해가 집중 발생하는 중소기업과 건설·제조·하청 등 현장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카메라, 웨어러블 장비 등 스마트 장비나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도 주문했다. 성 의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에선 노후 설비 교체 비용 70%를 지원하고 있고,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의식으로 아무리 장비가 좋고 아무리 교육해도 현장에서 모든 근로자와 사용자가 안전 문화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지 않으면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에 안전 의식·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도 당정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환노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과 산업안전 관련 다른 상임위 의원도 참여하는 중대재해 감축 TF를 구성해 운영 지원하고 정부의 로드맵 이행 사항을 모니터링해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정식 장관은 “노사가 함께 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자기 규율 예방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면 안전 보건 주체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안전이 당연한 가치가 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식(오른쪽)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2.11.28 I 경계영 기자
경찰 "김광호 서울청장 한차례 감찰…수사의뢰 계획 없어"
  • 경찰 "김광호 서울청장 한차례 감찰…수사의뢰 계획 없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특별감찰팀을 꾸려 조사에 나선 경찰청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한차례 조사했으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별도로 수사 의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0월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특별감찰팀장이 지난 11일 서울경찰청장을 직접 대면해 관련 질의를 하고 답변을 요청했다”며 “관련된 서면 답변은 지난 14일 제출 받았고, 이와 관련 서류를 이날 특수본에 보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찰청 특별감찰팀 차원에서 김 청장에 대해 수사 의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련 (감찰조사) 서류를 특수본에 넘긴 상태라 특수본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특수본에서 이미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김 청장에 대해) 별도로 수사 의뢰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당초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실무자부터 지휘관까지 의사결정과 실행 단계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감찰하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감찰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참사 당일 경찰의 업무 처리와 관련해 관계자들의 진술·CCTV 화면·전화 수발신 내역 등 자료들을 토대로 적절성 등을 검토·분석 중에 있다”며 “(윤 청장에 대한 조사는) 따로 현재까지는 없고, 특수본 수사가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사를 지켜보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앞서 경찰청은 감사담당관을 팀장으로 모두 15명으로 특별감찰팀을 구성했다. 특별감찰팀 지난 1일부터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이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현재까지 총 6명을 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 지난 7일 직무를 소홀히한 혐의 등으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당시 서울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전 서울청인사교육과장(총경), ‘보고서 삭제’와 관련해 박성민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 용산서 정보과장 등 4명을 수사 의뢰했다. 지난 14일에도 직무를 소홀히한 혐의 등으로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3팀장과 용산서 전 112치안종합상황실장(경정) 등 2명을 수사의뢰했다.이어 경찰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공개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총 4건의 고발장이 접수돼 현재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고발된 건은 현재 이첩되지 않은 상태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현재 수사팀에서 관계자 조사 및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명단 입수·공개경과 등을 확인 중”이라며 “관련 법리·판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또 경찰은 ‘이태원 참사’ 온라인상 2차 가해와 관련해서는 희생자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비방글 및 신상정보 유출 등 위법행위 총 33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4건(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아울러 경찰은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환조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통화내역 등 주요 관련자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등 보강조사 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 피의자 조사를 비롯해 (김 의원에 대한 조사는) 필요하면 수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첼리스트 A씨와 제보자 B씨 등 2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해당 의혹을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한 더탐사 측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법리 검토를 진행하는 등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불응한 더탐사 소속 기자에 대해서는 “(계속 불응한다면) 단계별로 여러 가지 수사기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 보도에 대해서도 “MBC 등에 명예훼손을 비롯한 13건, 무고 2건 등 총 15건의 고발장이 접수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2.11.28 I 이소현 기자
권오남 서울대 교수, 여성과총 차기회장 선출
  • 권오남 서울대 교수, 여성과총 차기회장 선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권오남 서울대 교수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오명숙, 여성과총)는 지난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권오남 서울대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권 교수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이화여대에서 10년을 재직하고, 서울대 수학교육과로 옮겨 현재까지 20여 년간 재직하고 있다. 전공 분야에서는 아시아 최초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스벤드 페데르센 교육상을 수상하고, 국제 수학교육 분야의 탑티어 저널의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세계적인 수학교육 연구자인 동시에 대한민국 수학교육 개선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수학교육 리더다. 또한, 서울대 여성연구소 소장, 한국과학창의재단 비상임이사, 한국수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으며, 과기부, 교육부의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기여해 왔다. 권오남 교수는 2024년 1월에 취임하여 2년간 여성과총의 제12대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권 차기 회장은 “과학기술 혁신의 원동력은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 확산에 있으며, 과학기술계는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며, “여성과총이 여성과학기술인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적인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실행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3년 창립된 여성과총은 자연과학, 공학, 환경, 에너지, 의학 등 과학기술계를 총망라한 79개의 여성과학기술단체와 약 8만여 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 최대 여성과학기술단체 연합회이다.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둔 여성과총은 ‘미래를 선도하는 여성과학기술인’ 비전을 세우고, 여성과학기술인 Empowerment, Excellency, Equality 3E를 목표로 ‘과학기술계 다양성 제고와 포용적 문화 확산’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22.11.28 I 김현아 기자
오세훈 시장,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경제단체와 연이은 간담회
  • 오세훈 시장,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경제단체와 연이은 간담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국내 최대 회원사를 보유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서울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는다.서울시는 대한상의(28일), 중기중앙회(29일) 등과 연이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극복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국제 정세의 불안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이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경영현장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서울시는 이날 대한상의 3개 위원회(서울경제, 중소기업, 중견기업)를 서울시청 간담회장으로 초청해 경제위기 극복방안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엔 오세훈 시장을 포함해 경제, 관광 등 서울시 정책관계자가 참석한다. 또 대한상의는 상근부회장과 3개 위원회(서울경제,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위원장단 총 18명이 참석한다.오 시장은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펀드, 기술개발(R&D) 지원 확대,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 확대, 중소기업 사회가치경영(ESG) 등을 위한 예산지원 확대 등 기업 의견을 청취한다. 또 코로나 이후 계속 침체 된 상권 살리기를 위한 명동 상권 재도약 방안도 논의한다.서울시는 대한상의와 협력해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시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는 ‘기업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서울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판매전, 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운영 중이다. 노무와 회계, 창업 등 전문가를 연계해 경영상담을 지원하고, 제조물에 대해서 보험가입도 지원하고 있다.오 시장은 경제현안 간담회 이틀째인 29일엔 중기중앙회 여의도 본사를 찾아 중기중앙회, 서울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간담회에선 코로나 이후로 여전히 회복이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 안전 지원 확대, 전기차 충전소 보급 협력,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협동조합 협력체계 구축 등의 현안이 논의된다.서울시는 코로나 장기화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지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로 폐업 후 재창업한 소상공인에 대해 신규채용 인건비를 지원했다. 또 물건을 납품하고 외상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매출채권보험료 가입을 지원하는 등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해왔다.서울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성장지원, 소상공인의 경영지원 등 경제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해 2023년 시정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8 I 양희동 기자
중대재해 감축에 머리 맞댄 당정…성일종 "'안전 선진국' 되도록"
  • 중대재해 감축에 머리 맞댄 당정…성일종 "'안전 선진국' 되도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현장에서 실질적 안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근본적 패러다임 변화를 포함해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예산과 안전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매년 800명 이상의 소중한 생명이 중대재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산업재해로 사망 사고가 외려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일종(왼쪽에서 세 번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당정협의회는 오는 30일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성 의장은 “우리나라 사망사고 발생률은 지난 20년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사망사고율 34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하청에서 발생하는 사망 사고가 40%에 달하고 고령자나 외국인, 특고(특수형태근로자) 등 취약계층에서의 사망사고가 지속 증가하는 것도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정은 2026년까지 중대재해를 OECD 기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중대재해 감축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현행 법률 체계에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보고 입법적으로, 예산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근로자와 그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산업현장을 만들어 ‘안전 선진국’이 되도록 대책을 국민께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고용 분야 핵심 과제는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원하는 분이 일자리를 얻도록 고용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노동시장 외부자에 대한 우선적 배려와 정책적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중대재해 로드맵 마련 협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했음에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규모가 OECD 국가보다 높은 것은 가슴 아프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동안 이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환노위 의원과 산업안전 관련 다른 상임위 의원도 참여하는 중대재해 감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윤석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지난 6월부터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했다”며 “우리보다 이 문제를 먼저 고민한 선진국은 촘촘한 정부 규제만으로 줄이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노사 자발적 노력을 통해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는 자기 규율 예방 체계를 확립해 감축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규제와 처벌이 아니라 노사가 함께 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자기 규율 예방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 한다”며 “이는 안전 보건 주체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안전이 당연한 가치가 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2.11.28 I 경계영 기자
스타벅스, 두 번째 상생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 스타벅스, 두 번째 상생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두 번째 상생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를 다음달 5일 전국 12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두 번째 상생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기념식에서 (왼쪽 네 번째부터)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김낙호 스타벅스 지원본부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스타벅스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를 기념해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8월 선보인 첫 번째 상생음료 ‘한라문경스위티’의 성과를 공유하고 두 번째 상생음료 출시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한라문경스위티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잔 판매를 넘어서고 현재까지 4만잔 가까이 팔렸다.두 번째 상생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는 충남 공주 밤을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음료다. 겨울 시즌과 어우러지는 국산 밤을 활용해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의 따뜻한 동행을 표현하고자 했다. 출시 전 소상공인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도 음료의 맛과 비주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이번 상생음료는 참여 카페의 경쟁력과 노하우 향상을 위해 기본적인 음료의 맛은 유지하되, 매장을 찾는 주고객층의 취향과 의견을 반영해 토핑·휘핑·폼 등을 자유롭게 추가해 각 매장마다 특색 있는 음료로 판매할 예정이다.음료는 6만잔 한정 판매(소진시 조기 판매 종료)하며 자세한 판매 매장 정보는 동반성장위원회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QR코드와 스타벅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공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판매 대상 카페는 첫 번째 상생음료 출시 때보다 20곳 늘어난 전국 120개 소상공인 카페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과 지역균형, 지원동기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120곳 소상공인 카페에 주요 원부자재 지원과 음료 제조 교육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카페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간다.또 스타벅스는 상생음료 출시 및 협력을 기념해 연말 최대 기부행사인 ‘캐리 더 메리 나눔의 날’ 기금을 통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한다. 여기에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500만원이 더해진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을 사회단체(NGO)에 전달할 예정이다. 상생음료 개발과 더불어 침수 피해 및 노후화된 소상공인 카페의 인테리어 복구 등 물리적 지원도 지속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두 번째 상생음료를 통해 소상공인 카페와 또 한 번의 상생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상생음료 출시와 인테리어 복구 등 앞으로도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28 I 김범준 기자
광명시흥 지구에 여의도 면적 4.3배 미니신도시 들어선다
  • 광명시흥 지구에 여의도 면적 4.3배 미니신도시 들어선다
  •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위치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경기도 광명에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7만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미니신도시 급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29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여의도부터 12km 지점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2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광명과 시흥이 함께 준비하는 ‘듀얼 허브 시티’라는 개발 방향을 목표로 일자리·교육·문화 등 정주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1271만㎡)로 추진할 계획이다.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청년주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의 여건·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도시철도 역 인근에는 개발밀도를 높이는 컴팩트 시티 개발 방향을 적용, 역 접근성에 따라 개발밀도를 부여하고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주거지 및 업무·문화·지원시설용지 등을 배치해 국민 주거 안정과 더불어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서울 도심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도록 광명시흥을 가로지르는 도시철도를 신설해 GTX-B(신도림역 2030년 개통 예정)와 연결하는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 지역에 세계적 수준의 도시개발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추진, 2023년 관련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공사착공을 거쳐 2027년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 발표 이후 첫 지정되는 지구로 이후 의왕, 군포, 안산 등의 지구들도 순차적으로 지정을 완료해 청년·무주택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원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11.28 I 김아름 기자
전기자동차정비·수소공급 등 미래유망분야 NCS 개발
  • 전기자동차정비·수소공급 등 미래유망분야 NCS 개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전기자동차 정비나 수소공급 등 새로운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이 개발됐다.고용노동부는 올해 신규 개발한 11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개선작업을 완료한 132개의 NCS를 28일 확정·고시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표준화한 것으로 직업교육·훈련, 자격, 인사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먼저 신규 개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술 분야에 ‘인공지능학습데이터구축’, ‘디지털트윈설계·구축’ 직무 등을 포함했다. 또 수소경제라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자원 분야의 ‘수소공급’ 직무도 신규 개발했다.산업발전 및 기술의 변화, 법령 개정 등 산업계 요구에 따라 이미 개발된 132개 직무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선했다. 산업현장의 기술 발전에 맞춰 국가직무능력표준의 현장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영상정보처리’, ‘인공지능서비스기획’ 직무 등을 개선했다.디지털 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사물인터넷(IoT)통신망구축’, ‘블록체인서비스기획’ 등의 직무도 개선했다. ‘선박교통관제’, ‘환경시설운영’ 직무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했다.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 개선 과정에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직무는 해당 산업분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통직무로 신설하고, 범위가 넓어 활용이 어려운 물류관리 등 3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9개로 분할해 현장에서 쉽게 활용되도록 했다.이번에 확정·고시된 NCS의 자세한 사항은 국가직무능력표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의 현장성·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개선부터 고시까지 기간을 단축해 올해 개발·개선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연내 고시할 수 있게 됐고, 교육·훈련, 자격, 기업 등에서 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훈련기준 개정 등 후속 조치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11.28 I 최정훈 기자
신세계·롯데백화점, 12월부터 밤 10시반 경관조명 끈다
  • 신세계·롯데백화점, 12월부터 밤 10시반 경관조명 끈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12월부터 밤 10시반 경관 조명을 끈다. 롯데월드타워도 12월부터 밤 10시에 불을 끈다. 또 대한상의와 전경련, 경총을 비롯한 경제단체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친다. 에너지 위기 상황을 맞아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자는 정부 캠페인에 민간 부문도 동참하고 나선 것이다.신세계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 (사진=신세계백화점)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7개 기관 220여명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이 같은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이날 행사는 산업부와 산하 에너지 소비효율 관리 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시민연대 등 정부·시민단체 주도로 진행한 행사다. 대한상의와 무역협회, 전경련, 중기중앙회, 중견련, 경총 등 6개 경제단체와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을 비롯한 13개 유통기업, 섬유산업을 비롯한 6개 업종별 협회 등 37개 기관 22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 어린이, 주부, 회사원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시민 60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한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은 올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원유를 비롯해 천연가스, 석탄 등 주요 발전·난방연료 국제시세가 평년대비 2~3배 이상 급등하면서 에너지 위기 상황에 빠진 상황이다. 유럽 주요국은 이미 전기·가스료가 2배 이상 급등했고, 한국 역시 올 들어 전기·가스료를 10~20% 올리며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국가 차원에서도 에너지 수입 부담이 늘며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국내 전력수급과 가스도입을 맡은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실적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악화했다. 정부가 기존 에너지 소비효율 캠페인을 극단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019개 정부·공공기관은 이미 지난 10월 중순부터 겨울철 평균 난방온도를 17℃로 제한하고 개인 난방기 사용을 제한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시행 중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37개 기관 주요 관계자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이날 서약에 참여한 각 경제단체는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로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도 12월부터 애프터서비스 방문기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다이어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GS리테일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기업도 실외조명 운영시간을 줄이고 실내조명을 최소화하는 등 여기에 동참한다. 실내 난방 적정온도 20℃도 준수하기로 했다.공기업인 한전과 가스공사는 12월부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가정에 현금을 돌려주는 에너지 캐쉬백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민단체와 교육·금융·종교계도 여기에 동참에 에너지 절약 필요성을 알리거나 자체 실내 적정온도 준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남산 서울타워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도 밤 11시부터 경관조명을 끈다.이날 행사에선 기모소재 잠옷과 기능성 소재 교복, 후드티 등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온(溫)맵시 패션쇼도 열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터틀넥 상의를 입고 행사에 참여해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이창양 장관은 “공공부문과 산업계가 먼저 에너지 다이어트를 결의하고 수요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 국민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없인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생활 속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22.11.28 I 김형욱 기자
NHN, ‘정보보호 산업발전 기여’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 NHN, ‘정보보호 산업발전 기여’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사진 왼쪽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2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NHN 보안정책실 조성민 CISO(사진 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NHN(181710)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2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정보보호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NHN은 적극적인 정보보호 공시를 통한 대내외 신뢰도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 이어 같은 분야에서 두 번째 수상이다. NHN은 2013년부터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체 전담조직을 구성, 현재 50여명의 전담 보안인력이 상주하며 강력한 내부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을 상시 전개하며 보안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정보보호 관련 다수의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특히 정부의 정보보호 공시제도 취지에 적극 공감해 2019년부터 매년 관련 공시를 진행 중이다.조성민 NHN 보안정책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강화되는 상황에서 IT 업계가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분야가 바로 ‘정보보호’”라며 “NHN은 앞으로도 고객 개개인의 정보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이를 철저히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8 I 김정유 기자
스타벅스, 두 번째 상생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 스타벅스, 두 번째 상생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 스타벅스 코리아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두 번째 상생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를 전국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 스타벅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두 번째 상생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를 전국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스타벅스는 28일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리얼 공주 밤 라떼’의 출시를 기념해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첫 번째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의 성과를 공유하고 두 번째 상생음료 출시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리얼 공주 밤 라떼’는 공주 밤을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음료다. 겨울 시즌과 어우러지는 국내산 밤을 활용해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의 따뜻한 동행을 표현하고자 했다. 출시 전 소상공인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도 음료의 맛과 비주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판매 대상 카페는 첫 번째 상생음료 출시 때보다 20곳이 증가한 전국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과 지역균형, 지원동기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120곳을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에 주요 원부자재 지원과 음료 제조 교육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카페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간다.이번 상생음료는 참여 카페의 경쟁력과 노하우 향상을 위해 기본적인 음료의 맛은 유지하되 매장을 찾는 주고객층의 취향과 의견을 반영해 토핑, 휘핑, 폼 등을 자유롭게 추가해 각 매장마다의 특색 있는 음료로 판매된다. 스타벅스 상생음료는 올해 3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카페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위해 만들어졌다.그 시작으로 지난 8월 출시됐던 ‘한라문경스위티’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 잔 판매를 넘어선데 이어 현재까지 4만 잔 가까이 판매되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차 판매 때 얻은 노하우로 지난 10월 2차 판매 때는 개시 일주일만에 조기 판매 종료되는 사례까지 나타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상생음료가 매출 견인을 비롯해 판매 노하우 향상, 매장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직간접적인 부분에서 소상공인 카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스타벅스는 상생음료의 출시 및 상생협력을 기념해 연말 최대 기부행사인 ‘캐리 더 메리 나눔의 날’ 기금을 통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하고, 여기에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500만원이 더해진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을 NGO단체에 전달한다.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은 “카페업계의 상생음료 프로그램은 대기업의 일회성, 일방향적 지원이 아닌 대.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창출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상생음료 출시와 인테리어 복구 등 앞으로도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스타벅스는 상생음료 개발과 더불어 침수 피해 및 노후화된 소상공인 카페의 인테리어 복구 등 물리적 지원도 지속 이어 나간다. 지난 9월과 10월 동작구와 금천구, 관악구,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소상공인 카페 4곳의 인테리어 복구 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동반성장위원회 및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에서 선정한 노후화되거나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 카페를 추가적으로 지원하여 올해에만 총 10곳의 인테리어 복구를 지원한다.
2022.11.28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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