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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베트남서 '비즈니스 위크'…경제 협력 강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OTRA(코트라)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한-베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수출 더하기’ 사업과 한-베 수교 30주년을 연계해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코참(KOCHAM),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행사는 △한-베 음식 및 문화 교류 축제 △한-베 30주년 포럼 및 유망산업 세미나·상담회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 등 양국 모두에게 도움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KOTRA는 ‘수출 더하기’ 노력에서 베트남의 의미가 두드러지는 이유에 대해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국제분업 파트너로 크게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트남 경제는 전년 동 기대비 8.8% 성장했고 특히 3분기 성장률은 13.67%를 기록하며 지난 11년 가운데 가장 높은 분기별 성장률을 나타냈다. 올해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베트남 거시경제의 안정성 △베트남 정부의 유연한 통화정책 및 내수 진작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1992년 한-베 국교 수립 이후 약 30년 만에 양국 교역액은 1992년 4억9000만달러에서 2021년 806억9000만달러로 약 164배 성장했고, 2021년 기준 베트남은 한국에 있어 제3대 교역국이자 4번째 수출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투자 부문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진출 초기에는 섬유와 봉제 등 노동집약적 산업이 주를 이뤘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대기업 및 협력 업체의 동반 진출이 증가했다.이와 함께 코트라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호치민시와 함께 10월 28일부터 3일 동안 ‘9.23 공원’에서 한-베 양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230개 부스 규모로 양국 소비재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 측에서는 이미 베트남에 잘 알려진 식품 대기업들도 참가해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인다.또한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베트남에 첫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한국상품에 관심 있는 베트남 수입 벤더를 판촉전에 직접 참가시켜 수입을 독려하고 있다. 300개가 넘는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의 상품 리스트를 벤더에 맞춤형으로 제공해 제품이 사전에 수입된 후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번 행사와 수출이 직결되도록 기획했다.이외에도 131일 오전에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뉴월드 사이공호텔에서 한-베 수교 30년을 기념해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약 100명을 초청해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 측 연사로는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가, 베트남 측 연사로는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베트남 국립외교원(Diplomatic Academy of Vietnam) 국제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한-베 과거 30년 협력사를 자세히 조명하고, 미래 30년에 대해 양국이 더욱 상생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호치민시 고위급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30년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강원도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과 함께 베트남 정부가 중점 육성 중이거나 향후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큰 4개 분야(△친환경 △스마트팜 △스마트의료 △IT아웃소싱)에 대해 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해당 분야 국내기업 약 70개사와베트남 바이어·벤더 등 약 200개사가 참가하며, 양국의 관련 정책 및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상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연계 행사로는 △새우 양식장 수질 정화 기술협력 △이커머스용 상담·구매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관련 한-베 기업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스마트팜 분야는 최근 하노이에서의 한국형 스마트팜 데모온실 준공사업을 포함해 ‘타그리코’(Thagrico, (베)THACO그룹 자회사)‘, ’노바에그리(Nova Agri, (베)낙농업 전문기업)‘ 등 바이어들이 국내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들과 기술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트의료는 원격의료 관련 분야에서의 한국과 베트남 간 협력 확대에 따라 스마트의료 플랫폼, 디지털헬스케어 등 분야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코트라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한-베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 사진은 CJ 푸드부스 비비고푸드스트리트의 모습.특히, 베트남이 IT 개발 아웃소싱이 유망한 국가로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국내 SW 개발기업들이 베트남 내 제조 또는 서비스 론칭 관련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코트라는 11월 1~2일 베트남 남부투자진흥센터(IPCS), 호치민시 무역투자진흥센터(ITPC)와 협업으로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 남부 5개 성시(△호치민시 △빈증성 △롱안성 △동나이성 △바리아 붕따우성)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인 △껀터시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베트남 투자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일대일 심층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환경 설명회 외에도 KOTRA는 투자진출 시 유의사항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호치민시 인근 산업단지 현장답사도 추진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진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현재보다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한다. 베트남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화돼 있고, 근면성과 손재주가 뛰어난 풍부한 노동력을 지녔으며, 무엇보다도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자로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양국은 여전히 협력할 사업이 많다. 앞으로도 KOTRA는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31일~11월5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31일~11월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 대표가 지난 10월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30)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2027년까지 매년 에너지원단위(GDP 100만원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량)를 1%씩 줄여나가기로 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0월31일(월)10:00 글로벌 인증지원센터 개소식(1차관, KCL)10:30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스 발대식(장관, 프레스센터)11:30 코리아세일페스타개막식(1차관, 명동)16:00 화학산업의 날(1차관, 롯데H)△11월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통상본부장, 서울청사)11:00 2022전력기술진흥대회(2차관, 여의도)15:20 총리주재 주한일본 기업인 간담회(통상본부장, 서울청사)16:00 이차전지 원탁회의(장관, JW메리어트H)18:00 외국기업의 날(통상본부장, 그랜드인터콘H)△11월2일(수)07:30 비상경제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9:30 에너지대전 개회식(2차관, 킨텍스)10:00 인베스트 코리아 위크 포럼(장관, 그랜드인터컨H)10:00 통상추진위원회(통상본부장, 대한상의)10:00 기계의 날(1차관, 엘타워)11:20 제1회 수소의 날 기념행사(2차관, 킨텍스)11:40 소부장뿌리기술대전(1차관, 킨텍스)14:30 제조서비스 원탁회의(장관, 강서구 마곡동)15:00 코세페 현장방문(1차관, 홈플러스 동대문점)△11월3일(목)10:00 IPEF 학술세미나(통상본부장, 서울 LW컨벤션)10: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00 국가생산성대회(1차관, 전경련회관)16: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6:00 EU CBAM 대응 간담회(통상본부장, 대한상의)17:30 사우디 에너지부장관 화상회담(장관, 서울청사)△11월4일(금)16:30 첨단전략산업위원회 1차회의(장관, 대한상의)◇보도계획△10월30일(일)11:00 2022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10월31일(월)06:00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06:00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 및 원전해체기업 간담회 개최06:00 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심의 결과10:30 올겨울 에너지 한파, “에너지 다이어트 10”으로 이겨낸다11:00 제14회 화학산업의날 기념행사 개최16:00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예타 결과△11월1일(화)06:00 제15회 한일산업기술페어 개최10:00 균형발전법-지방분권법 통합법률안 국무회의 의결11:00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11:00 2022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 개최 11:00 유턴제도 개선사항 홍보활동 본격 전개11:00 우수 바이오기업 후속투자유치 설명회 개최11:00 피부 알레르기 걱정 그만!16:00 민관 합동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 발표△11월2일(수)06:00 제30차 통상추진위원회 및 제4차 IRA 정부합동대책반 개최06:00 2022 기계의 날 행사 개최06:00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개최 06:00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06:00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 개최06:00 수출경쟁력 강화, FTA 활용으로10:00 2022 외국인투자주간 개최11:00 1차관,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현장 방문11:00 수출현장지원반 8차 간담회 개최11:00 인력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공동 간담회 개최11:00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RE100 국제 컨퍼런스 개최14:30 제조서비스 원탁회의 개최△11월3일(목)06:00 통상교섭본부장, 학회와 공동으로 IPEF 학술 심포지엄 개최06:00 ‘산업기술R&D 프로세스 혁신계획’ 현장발표회06:00 한-인도 CEPA 제9차 협상 개최11:00 CBAM 대응을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11:00 2022년 제46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최11:00 에너지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 발표11:00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11:00 친환경 바이오연료 얼라이언스 발족식 개최11:00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으로 기술개발 및 실증 본격 추진11:00 한-이스라엘 FTA 홍보 설명회 개최11:00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등 첨단기술 국제 표준화 추진17:30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 발표17:30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협력 방안 논의△11월4일(금)06:00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정책협의회06:00 제5기 산업기술 R&D 전략기획단 발대식 개최06:00 교육, 공공, 엔터테인먼트, 문화 분야 메타버스 서비스 국제표준화 첫발11:00 산업부-독일 경제사절단 면담18:00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개최
- 글로벌 ESG경영 박차...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진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새마을금고가 국제개발협력사업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펼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오른쪼)이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어촌개발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새마을 금고는 지난 13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어촌개발부장관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기관 방문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미얀마,우간다,라오스 등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피지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며, 지난 9월 5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진행된 현지 워크숍에 이어 새마을금고를 통한 지역개발에 대한 이해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내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새마을금고는 적극적인 ESG 경영을 추진중이다.지역밀착형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 등 4대 핵심 분야를 정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지난 7월에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MG가 만드는 행복한 지역사회’라는 미션 아래 2022년 하반기 중 ESG경영 선도금고 중심 운영을 통해 MG형 ESG모델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업으로, 새마을금고 플랫폼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빈곤 극복과 금융사각지대 해소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저축장려운동과 금융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기초자본 형성을 이끌고 있으며, 각종 교육 및 빈곤구제활동을 통해 전파 대상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우간다,라오스 등에 56개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중에 있으며,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와 캄보디아로 국제협력 대상국을 확대 추진중이다.새마을금고의 이같은 국제개발협력사업 모델은 저축교육과 금융개발을 통한 금융포용성을 증진시키는 공로를 인정 받아 2021년 국무조정실 한국 ODA 주요사례로 선정되는가 하면 국제개발협력의 날을 맞아 최초로 실시한 개발협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새마을금고 ESG경영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새마을금고가 개발도상국에서 성공적인 금융포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은행,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건립'에 1억원 기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개소식 행사에서 1억원을 기부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충남 태안군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개소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및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충남 태안군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이영 중기부 장관, 서기영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 성일종 국회의원,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 및 교육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건립에 활용된다.기업은행은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기업에 대출 금리·한도 우대뿐 아니라, 장애인 채용 기업에 1인당 100만원의 금융 비용 지원, 장애인 기업 근로자의 치료비 지원 등 장애인 채용 확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제적인 자립 및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기부, 곤충사육 스마트팜 통해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안정된 일자리 마련을 위한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을 충남 태안군에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구축·운영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창업 교육 및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제공해 왔다.이번 충남 태안군에 개소한 특화사업장은 중학교 폐교 부지 내 2개동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구축(2년, 12억원)과 운영(5년, 15억원)에 총 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충남 태안군 특화사업장은 식용 곤충을 사육해 판매를 하기 위한 시설로 사육실, 실습장, 건조실 등으로 구성돼있다.식용 곤충으로는 ‘흰점박이꽃무지’를 기르며, 유충(굼벵이)에서 코쿤(번데기)을 거쳐 성충까지 단계별로 사육시킨다.유충은 동결건조해 출하되며, 성충은 종자용으로 사용된다. 동결건조된 유충은 연간 500kg 정도 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판매하면 약 1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흰점박이꽃무지는 축산법 시행규칙에 따라 가축 범위에 포함돼 창업시 취득세 감면(50%), 농특세 비과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그 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세무, 회계, 노무, 법률 등 실무 지원과 사회화 교육을 실시하고, 발달장애인의 부모에게도 심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기업은행은 충남 태안군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구축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돌보고 치유하는 힐링공간 조성에 사용했다.이영 장관은 “곤충은 식품·사료·화장품·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생물자원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생계소득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발달장애인이 보호받는 대상을 넘어 스스로 자립하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 협력사 찾은 이재용…회장 첫 행보 ’동행’ 강조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취임 다음날인 28일 첫 행보로 광주광역시의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이 회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고, 삼성전자 협력사를 방문해 상생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간 사회와의 상생을 거듭 언급했는데, 취임 첫 행보에서 이같은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광주사업장은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가전사업 실적이 하락하고 시장 전망도 나쁜 가운데 현장을 챙기며 가전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당초 이 회장은 광주사업장 내 위치한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생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취소됐다. SSAFY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삼성의 대표적인 ‘동행’ 프로그램이다.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정부와 함께 청년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취업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회장은 가전사업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지역 소재 협력사 ‘디케이’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고 강조했다.디케이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1994년부터 28년간 거래해온 협력회사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할 당시 디케이의 매출은 약 7억50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152억원으로 287배 성장했다. 10명이던 직원은 773명으로 77배 늘었다.취임식이나 임직원 메시지도 없이 협력사를 방문한 이 회장의 취임 첫 행보는 이 회장의 평소 지론이었던 ‘사회와의 동행’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취임 후 첫 행보로 협력사를 찾은 건 이 회장의 평소 지론인 ‘우리 사회와의 동행’ 실천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SSAFY 방문은 비록 취소됐으나 취임 다음날 방문할 정도로 이 회장 관심이 높은 만큼, 이 역시 이 회장의 동행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다.이 회장은 그간 동행의 철학을 삼성 경영의 축으로 삼아왔다. 회장 취임날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는 “삼성은 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며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19년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때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내부 회의에서도 이 회장은 “상생은 비용이 아니라 성장전략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이나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단가에 반영해야 중소기업이 혁신을 할 수 있고, 그 혁신이 바로 우리 미래 경쟁력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6년 1월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삼성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클래스’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 같은 동행 철학은 실제 삼성전자 상생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게 △자금 △기술 △인재 △혁신 등의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또 2017년에는 1·2차 협력회사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 펀드를, 이듬해에는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 펀드를 각각 50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협력회사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했다.아울러 1·2차 협력사의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2018년에는 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를 4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하기도 했다.기술면에서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에게도 개방해 지난달까지 1900여건을 무상양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동투자형 기술 개발사업’에 기금을 출연해 약 200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중기부와 함께 300억원의 신규펀드를 추가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차세대 기술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술 확보 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인재양성을 위해서 ‘상생협력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직원들에게 삼성 임직원 교육과정에 준하는 교육을 지원하고 인재 채용도 돕는다. 현재까지 교육프로그램을 받는 협력사 직원은 16만명에 달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사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공장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도 지원한다. 또 삼성전자의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사에 전수해 원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년간 전액 무상으로 1600여개의 협력사에 이 같은 컨설팅을 제공했다.삼성전자는 이밖에도 협력사 제조현장의 공장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과 세계적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1조5000억원을 출연한 연구지원 공익 사업 ‘삼성미래기술육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 尹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지원…과기정통부 ‘디지털 소사이어티’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소사이어티 창립총회’ 에 참석해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디지털 소사이어티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소사이어티 창립총회’ 에 참석해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이재우 미래학회장, 이수인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장, 김종길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류제명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단장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기구 ‘디지털 소사이어티’를 출범시킨다.‘디지털 소사이어티’는 일단 과기정통부 산하 단체 및 OB들이 주축이 된 ICT대연합의 자문기구 형태로 출발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과학기술계의 과학기술한림원처럼 키우는 게 목표다.회장과 창립멤버 57명은 누구?‘디지털 소사이어티’는 28일 오전 10시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연다. 총회 의장은 서울대 이원우 교수다. 초대 회장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맡았다. 노 고문은 현재 ICT대연합 회장(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다.창립멤버로는 강정한 연세대 교수, 권남훈 건국대 교수, 권현지 서울대 교수,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김도훈 아르스프락시아 대표, 김동일 동의대 교수, 김민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성도 고려대 교수, 김성철 고려대 교수, 김영학 아산병원 교수, 김용진 서강대 교수, 김원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이한 KT융합기술원 원장, 김재인 경희대 교수, 김종길 덕성여자대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형찬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가 이름을 올렸다, 나연묵 단국대 교수, 모정훈 연세대 교수, 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룹장,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총장, 박문구 KPMG 삼정회계법인 전무, 박승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박재문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사무총장, 송병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 신요안 숭실대 교수, 양은주 대림성모병원 교수,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 오형나 경희대 교수, 유병준 서울대 교수, 윤석만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상곤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이상욱 한양대 교수, 이성엽 고려대 교수, 이원우 서울대 교수,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도 참여한다.또, 이은수 서울대 교수, 이은주 서울대 교수, 이재열 서울대 교수,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지효 FADU 공동대표, 이호영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 이호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황 고려대 교수, 이희정 고려대 교수, 임규건 한양대 교수, 임용 서울대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정제영 이화여자대 교수, 조용상 아이스크림에듀 부사장,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 최세정 고려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최재유 법무법인 세종고문, 최재윤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 홍대식 서강대 교수, 홍석철 서울대 교수 등도 참여해 총 57명이 이름을 올렸다.‘디지털 소사이어티’ 활동 개요. 출처=과기정통부무슨 일 하는데?‘디지털 소사이어티’는 디지털사회 전환 촉진, 디지털경제 융합 확산, 디지털 新문화 형성을 목표로 한다.구체적으로는 ▲인권, 교육, 노동, 복지 등 사회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와 공동체 가치 재정립 ▲기술과 산업의 진흥, 디지털 플랫폼 확장과 갈등 등 산업의 디지털 융합 관련 해법 모색 ▲관계와 소통, 현실과 가상,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등 포용적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한다.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교류·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조직이다. 주요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주도하며, 사회담론 형성에 핵심역할을 하는 ‘라운드테이블’과 분야별 이슈 발굴 및 해법을 모색해 나가는 ‘전문위원회’ 등으로 구성·운영한다.창립 행사 기조 강연을 맡은 미국 뉴욕大 더글러스 러쉬코프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 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기술을 위한 사회 최적화가 아닌 사회 발전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최적화해 나가야 하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경제·문화·정치적 환경이 중요하다”고 했다.이후 김문조 고려대 명예교수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문명시대의 도래’, 염용섭 SK경제연구소장의 ‘디지털 융합과 산업의 공동번영’ 등의 발제가 이어진 뒤, 패널들간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노준형 디지털 소사이어티 초대 회장(ICT대연합 회장, 김앤장 고문) 디지털 소사이어티 초대회장을 맡은 노준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변화와 파급효과를 예측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지식인들이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통찰하고, 새로운 담론을 공론화해나가는 공동체로서, 우리 경제의 디지털 혁신과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문화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소사이어티 창립총회’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일상은 물론, 경제사회 전반이 디지털로 새롭게 정의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질서를 주도해 나가야 하며, 디지털 소사이어티에서 집단 지성을 모아 전 세계를 움직여 나갈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모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확진 3만 5924명, 전주동일 1.1만명↑…"정체기 벗어나, 반등 조짐"(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5924명을 나타냈다. 전주 동일인 21일(2만 4735명)보다 1만 1189명 많은 숫자다.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지난 7일 2만 2287명으로 저점을 찍고 3주 연속 증가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18∼59세 연령층이 코로나19 개량백신(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이 시작된 27일 9만 8000여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백신별 신규 예약자는 △화이자 BA.4/5 2만 520명 △화이자 BA.1 1만 1459명 △모더나 BA.1 6만 6264명으로 집계됐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동절기 접종 예약률 3.2%, 60세 이상 10.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592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 5864명, 해외유입은 6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46만 6992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6894명→2만 6237명→1만 4296명→4만 3750명→4만 842명→3만 4987명→3만 592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7476명, 경기 1만 447명, 인천 2317명, 부산 1677명, 제주 21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6만 6419건을 나타냈다. 전날(27일)은 8만 5021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2만 6828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52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 196명→212명→226명→225명→242명→242명→252명이다. 사망자는 31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9100명(치명률 0.11%)이다.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18명(86.5%),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8명(90.3%)이었다. 방역당국은 10월 3주(10월 16~22일) 보고된 사망자 166명 중 50세 이상은 162명 (97.6%)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46명(28.4%)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5%(369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2.4%(255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8만 8744명이다. 동절기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83만 5927명이다. 전체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3.2%,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10.3%다.◇“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환기”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서, 2주 연속 1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중증화율과 치명률도 상승하고 있다. 조 차장은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독감 유행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차장은 “지난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당 7.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명보다 4.7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전날(27일)부터는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2가 백신 3종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조 차장은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BA.1, BA.5 등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이 우수하다”면서 “코로나와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환기와 손 씻기와 같은 방역수칙도 잘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호흡기감염병 실내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사항 등을 논의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경북 4개 요양병원에 대해 환기설비 현황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병실 내 환기 횟수,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조사해 미흡한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조 차장은 “환기 성능에 대한 평가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역학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환기 수칙 및 환기 설비 사용 지침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그는 “환기는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10분간 자연 환기를 하면 감염 위험도가 38% 감소한다”고 전했다.이어 “체육시설·카페와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서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정부는 환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자연 환기와 건물에 설치된 환기 설비도 병행 활용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