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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베트남서 '비즈니스 위크'…경제 협력 강화
  • 코트라, 베트남서 '비즈니스 위크'…경제 협력 강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OTRA(코트라)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한-베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수출 더하기’ 사업과 한-베 수교 30주년을 연계해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코참(KOCHAM),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행사는 △한-베 음식 및 문화 교류 축제 △한-베 30주년 포럼 및 유망산업 세미나·상담회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 등 양국 모두에게 도움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KOTRA는 ‘수출 더하기’ 노력에서 베트남의 의미가 두드러지는 이유에 대해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국제분업 파트너로 크게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트남 경제는 전년 동 기대비 8.8% 성장했고 특히 3분기 성장률은 13.67%를 기록하며 지난 11년 가운데 가장 높은 분기별 성장률을 나타냈다. 올해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베트남 거시경제의 안정성 △베트남 정부의 유연한 통화정책 및 내수 진작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1992년 한-베 국교 수립 이후 약 30년 만에 양국 교역액은 1992년 4억9000만달러에서 2021년 806억9000만달러로 약 164배 성장했고, 2021년 기준 베트남은 한국에 있어 제3대 교역국이자 4번째 수출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투자 부문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진출 초기에는 섬유와 봉제 등 노동집약적 산업이 주를 이뤘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대기업 및 협력 업체의 동반 진출이 증가했다.이와 함께 코트라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호치민시와 함께 10월 28일부터 3일 동안 ‘9.23 공원’에서 한-베 양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230개 부스 규모로 양국 소비재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 측에서는 이미 베트남에 잘 알려진 식품 대기업들도 참가해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인다.또한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베트남에 첫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한국상품에 관심 있는 베트남 수입 벤더를 판촉전에 직접 참가시켜 수입을 독려하고 있다. 300개가 넘는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의 상품 리스트를 벤더에 맞춤형으로 제공해 제품이 사전에 수입된 후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번 행사와 수출이 직결되도록 기획했다.이외에도 131일 오전에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뉴월드 사이공호텔에서 한-베 수교 30년을 기념해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약 100명을 초청해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 측 연사로는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가, 베트남 측 연사로는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베트남 국립외교원(Diplomatic Academy of Vietnam) 국제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한-베 과거 30년 협력사를 자세히 조명하고, 미래 30년에 대해 양국이 더욱 상생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호치민시 고위급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30년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강원도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과 함께 베트남 정부가 중점 육성 중이거나 향후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큰 4개 분야(△친환경 △스마트팜 △스마트의료 △IT아웃소싱)에 대해 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해당 분야 국내기업 약 70개사와베트남 바이어·벤더 등 약 200개사가 참가하며, 양국의 관련 정책 및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상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연계 행사로는 △새우 양식장 수질 정화 기술협력 △이커머스용 상담·구매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관련 한-베 기업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스마트팜 분야는 최근 하노이에서의 한국형 스마트팜 데모온실 준공사업을 포함해 ‘타그리코’(Thagrico, (베)THACO그룹 자회사)‘, ’노바에그리(Nova Agri, (베)낙농업 전문기업)‘ 등 바이어들이 국내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들과 기술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트의료는 원격의료 관련 분야에서의 한국과 베트남 간 협력 확대에 따라 스마트의료 플랫폼, 디지털헬스케어 등 분야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코트라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한-베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 사진은 CJ 푸드부스 비비고푸드스트리트의 모습.특히, 베트남이 IT 개발 아웃소싱이 유망한 국가로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국내 SW 개발기업들이 베트남 내 제조 또는 서비스 론칭 관련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코트라는 11월 1~2일 베트남 남부투자진흥센터(IPCS), 호치민시 무역투자진흥센터(ITPC)와 협업으로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 남부 5개 성시(△호치민시 △빈증성 △롱안성 △동나이성 △바리아 붕따우성)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인 △껀터시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베트남 투자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일대일 심층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환경 설명회 외에도 KOTRA는 투자진출 시 유의사항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호치민시 인근 산업단지 현장답사도 추진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진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현재보다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한다. 베트남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화돼 있고, 근면성과 손재주가 뛰어난 풍부한 노동력을 지녔으며, 무엇보다도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자로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양국은 여전히 협력할 사업이 많다. 앞으로도 KOTRA는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0.30 I 함정선 기자
"이기고 싶었는데…" 여고생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 "이기고 싶었는데…" 여고생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 [이데일리 권상민 기자] “이기고 싶었는데….”골키퍼를 맡은 학생은 눈물을 흘렸다. 다른 반과의 축구 경기는 치열했다. 전후반 2:2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다.울먹이는 키퍼를 본 같은 반 친구들이 골대로 달려왔다. 끌어안고 옷소매로 눈물을 닦아줬다. 이겼다는 사실에 방방 뛰며 좋아하던 다른 반 학생들도 이를 보고 달려왔다. 순식간에 20여 명의 학생들이 키퍼 주변을 감쌌다. “너처럼 잘하는 키퍼는 진짜 처음 봤어.”“네가 울면 더 못한 나는 뭐가 되냐.”지켜보던 선생님은 ‘괜찮다’면서도 학생들의 순간을 지켜주기 위해 다가가진 않았다.이기고 싶었다며 눈물 흘리는 골키퍼 (사진=권상민 기자)여학생 축구를 향한 폄훼는 지금도 존재한다. 공 하나만 던져주면 신나게 뛰어노는 남학생과 달리 여학생은 체육 수업과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축구를 한다는 식이다. 덕성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다면 이런 생각을 하기 어렵다. 2학년 9개 반 학생들이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에 나와 반 대항 축구 경기를 벌이기 때문이다. 8명이 한 팀으로 전후반 10분씩 뛴다. 조금이라도 더 뛰기 위해 점심을 얼른 먹고 달려 나온 학생도 많다.선생님이 시켜서 억지로 축구를 하겠지,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선생님은 대진표를 짜고 심판을 볼 뿐이다. 경기는 학생들이 주도한다. 선수로 뛰지 않는 학생들은 벤치에 앉지 않고 터치라인에 바짝 붙어 목이 터져라 응원한다. 팀이 수세에 몰리자 답답해서 소리를 지르는 학생도 있었다. “야! 몰려 있지 말고 멀리 걷어 차라고!”대부분 학생들은 축구가 처음이다. 기자가 방문한 지난 25일 한 골을 넣은 정예진 학생도 “전에는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며 “막상 해보니까 되게 재밌고 계속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체육 활동은 축구에 그치지 않았다. 2학년이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동안 1학년은 체육관에서 반 대항 배드민턴 경기를 벌였다. 쉬는 시간에는 농구장에서 굴렁쇠와 제기차기를 하는 학생도 보였다.전속력으로 달리는 선수들 (사진=권상민 기자)덕성여고는 올해 여신 시범학교로 참여 중이다. 여신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여학생이 신나는 체육’ 사업의 줄임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15년부터 줄곧 추진 중인 여신은 여학생의 체육 활동을 늘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여학생을 콕 집어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남학생에 비해 운동량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권장 운동량을 채우지 못한 우리나라 여학생의 비율은 97.2%다. 조사 대상 146개국 중 가장 높았다. 가뜩이나 부족한 운동량은 코로나를 맞으며 악화됐다. 학교 수업은 비대면으로 전환됐고 체육 시간은 땀을 흘리고 몸을 부딪치는 활동보다 이론 수업으로 채워졌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 3일 이상 고강도 운동을 했다고 답한 중고등학생은 남학생이 40.8%였는데 여학생은 18.4% 밖에 되지 않았다. 자칫 여학생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수치다. 덕성여고에서 여신 사업을 운영 중인 김현우 체육교사의 생각은 다르다. “여학생들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음껏 해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며 “일단 한 번 가르쳐주면 남학생 못지않게 운동장을 질주한다”며 웃었다. 김 교사는 여학교가 여학생 체육 활성화에 중요하단 생각이다. 남녀공학의 점심시간 운동장은 남학생들이 많다. 여학생 몇 명이 체육을 하고 싶어도 선뜻 나서기 어렵다. 외모에 민감한 시기라 공을 잘못 차서 우스꽝스럽게 보일까 걱정도 한다. 반면 “여학교는 거리낌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며 “반 대항 경기를 넘어 여학교 간의 경기를 한다면 체력 증진은 물론이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승부차기 중인 선수 (사진=권상민 기자)
2022.10.30 I 권상민 기자
권용재 고양시의원 "식사동 과밀학급 해소위해 학교신설 기준 완화해야"
  • 권용재 고양시의원 "식사동 과밀학급 해소위해 학교신설 기준 완화해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권용재 고양시의회 의원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기준 변경을 제안했다.권용재 시의원은 지난 28일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과밀학급의 발생원인과 해소방안 마련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로 참석해 “과밀학급 해소의 근본적인 방안은 학교 신설”이라며 “신설 기준 완화를 통해 과밀학급·과대학교 현상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과밀학급·과대학교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는 권용재 의원.(사진=고양시의회 제공)이날 권 의원은 △학령인구 예측에 향후 15년의 인구변화를 계획하고 있는 기본계획 반영 △지역별 학구열 및 학군 선호도 등 정성평가 반영 △특별활동실·학생자치실·방과후교실 등 확보를 위해 단위연면적(㎡/학생수) 하한을 신설하는 과대학교 기준 필요 △현재 28명인 과밀학급 기준을 국내 연구결과와 해외 선진국 기준에 맞게 학급당 25명으로 하향조정하는 등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아울러 토론회에는 식사동 학부모들도 현장을 찾아 의견을 냈다.최정원 원중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교육청의 잘못된 학생수요 예측이 현재 원중초등학교의 문제를 초래했다”며 “원중초는 내년에도 3개 학급이 늘어나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학생자치실’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학부모 대표로 토론회에 참여한 제38회 행정고시 출신 노정렬 MBC 개그맨은 “식사동의 양일초·원중초·양일중은 이미 학생수 1000명 이상의 과대학교가 됐다”며 “책임 회피성 교육행정을 지양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과밀기준 조정을 통해 학교 신설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권용재 시의원은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하는데 교육청의 학령인구 예측은 삼년지극소계(三年之極小計)나 다름없다”며 “과밀학급 기준을 20명~25명 수준으로 수정하는 등 과밀학급·과대학교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해 이상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2022.10.29 I 정재훈 기자
교총 “교육장관 공백 더 이상 안 돼…이주호 임명해야”
  • 교총 “교육장관 공백 더 이상 안 돼…이주호 임명해야”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내 최대 교원단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교육현안 해결 위해 교육부 장관 공백 더 이상은 안 된다”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정성국 교총 회장의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침해 등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사진=교총 제공)교총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우리 교육은 무너진 교실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교육과정 개편, 기초학력 보장 등 중차대한 교육현안에 직면해 있다”며 “교육 수장의 장기 공백으로 책임행정은 실종되고 현장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교총은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장관 공백으로 산적한 여러 교육현안을 적극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 공백 상태로 산적해 있는 여러 교육현안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회부총리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만 과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교원평가·무자격 교장공모제 등 일부 정책들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현안 개선을 위해 여러 교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며 협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교총은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결자해지 원성정책을 바로 잡고, 교원들이 열정을 되찾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학교‧교원과 소통하고 공감하지 않은 정책은 결코 안착되거나 지속가능하지 않음을 분명히 인식하여 가장 먼저 현장을 찾고 듣길 요청한다”고 말했다.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 후보자는 교육 황폐화의 주범이라며 임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전교조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사라지고 극단의 점수 경쟁만 남았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임명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전교조는 “경제학자 출신인 그는 경쟁·서열 등 경제 논리에 입각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면서 학교에는 교육이 아닌 점수 경쟁만 남았다”며 “이 후보자는 학교를 무한경쟁의 고통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2022.10.29 I 김형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31일~11월5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31일~11월5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31일~11월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 대표가 지난 10월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30)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2027년까지 매년 에너지원단위(GDP 100만원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량)를 1%씩 줄여나가기로 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0월31일(월)10:00 글로벌 인증지원센터 개소식(1차관, KCL)10:30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스 발대식(장관, 프레스센터)11:30 코리아세일페스타개막식(1차관, 명동)16:00 화학산업의 날(1차관, 롯데H)△11월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통상본부장, 서울청사)11:00 2022전력기술진흥대회(2차관, 여의도)15:20 총리주재 주한일본 기업인 간담회(통상본부장, 서울청사)16:00 이차전지 원탁회의(장관, JW메리어트H)18:00 외국기업의 날(통상본부장, 그랜드인터콘H)△11월2일(수)07:30 비상경제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9:30 에너지대전 개회식(2차관, 킨텍스)10:00 인베스트 코리아 위크 포럼(장관, 그랜드인터컨H)10:00 통상추진위원회(통상본부장, 대한상의)10:00 기계의 날(1차관, 엘타워)11:20 제1회 수소의 날 기념행사(2차관, 킨텍스)11:40 소부장뿌리기술대전(1차관, 킨텍스)14:30 제조서비스 원탁회의(장관, 강서구 마곡동)15:00 코세페 현장방문(1차관, 홈플러스 동대문점)△11월3일(목)10:00 IPEF 학술세미나(통상본부장, 서울 LW컨벤션)10: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00 국가생산성대회(1차관, 전경련회관)16: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6:00 EU CBAM 대응 간담회(통상본부장, 대한상의)17:30 사우디 에너지부장관 화상회담(장관, 서울청사)△11월4일(금)16:30 첨단전략산업위원회 1차회의(장관, 대한상의)◇보도계획△10월30일(일)11:00 2022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10월31일(월)06:00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06:00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 및 원전해체기업 간담회 개최06:00 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심의 결과10:30 올겨울 에너지 한파, “에너지 다이어트 10”으로 이겨낸다11:00 제14회 화학산업의날 기념행사 개최16:00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예타 결과△11월1일(화)06:00 제15회 한일산업기술페어 개최10:00 균형발전법-지방분권법 통합법률안 국무회의 의결11:00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11:00 2022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 개최 11:00 유턴제도 개선사항 홍보활동 본격 전개11:00 우수 바이오기업 후속투자유치 설명회 개최11:00 피부 알레르기 걱정 그만!16:00 민관 합동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 발표△11월2일(수)06:00 제30차 통상추진위원회 및 제4차 IRA 정부합동대책반 개최06:00 2022 기계의 날 행사 개최06:00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개최 06:00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06:00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 개최06:00 수출경쟁력 강화, FTA 활용으로10:00 2022 외국인투자주간 개최11:00 1차관,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현장 방문11:00 수출현장지원반 8차 간담회 개최11:00 인력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공동 간담회 개최11:00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RE100 국제 컨퍼런스 개최14:30 제조서비스 원탁회의 개최△11월3일(목)06:00 통상교섭본부장, 학회와 공동으로 IPEF 학술 심포지엄 개최06:00 ‘산업기술R&D 프로세스 혁신계획’ 현장발표회06:00 한-인도 CEPA 제9차 협상 개최11:00 CBAM 대응을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11:00 2022년 제46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최11:00 에너지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 발표11:00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11:00 친환경 바이오연료 얼라이언스 발족식 개최11:00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으로 기술개발 및 실증 본격 추진11:00 한-이스라엘 FTA 홍보 설명회 개최11:00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등 첨단기술 국제 표준화 추진17:30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 발표17:30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협력 방안 논의△11월4일(금)06:00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정책협의회06:00 제5기 산업기술 R&D 전략기획단 발대식 개최06:00 교육, 공공, 엔터테인먼트, 문화 분야 메타버스 서비스 국제표준화 첫발11:00 산업부-독일 경제사절단 면담18:00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개최
2022.10.29 I 김형욱 기자
이비덴, 패키지기판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 과시
  • 이비덴, 패키지기판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 과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일본 패키지기판 기업 이비덴에 대해 회계연도 기준 2분기 호실적에 이어 가이던스를 상향 제시하면서 글로벌 테크 업체 내에서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비덴의 회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15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3억엔으로 21% 증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은 일부 해소됐으나 에너지 가격 급등,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및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됐다”고 짚었다.반도체와 전자부품 시장은 텔레워크, 온라인 교육 등에 따라 PC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데이터센터향 중심의 견조한 서버 수요가 사업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자동차향 배기 계열 부품 시장은 반도체 공급 부족과 중국 도시 지역 봉쇄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됐다.이비덴의 2분기 전자사업 부문 매출액은 73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2억엔으로 27%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부문은 PC 수요가 둔화됐지만 서버향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며 “모듈 PCB(인쇄회로기판) 성장세가 지속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패키지기판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전자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뿐만 아니라 전분기 대비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는 “이비덴은 회계기준 2022년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액 4300억엔과 영업이익 730억엔으로 상향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영업이익은 3% 증가한 전망치”라고 설명했다.이어 “기존에 제시한 상반기 가이던스 실적을 상회했기 때문에 이번에 연간도 상향한 것”이라며 “항상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해왔고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가이던스 상향은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한편 이비덴은 110주년을 맞아 중간 배당금을 기존 20엔에서 30엔으로 상향해 연간 배당금이 기존 40엔에서 50엔으로 상향 조정됐다.
2022.10.29 I 유준하 기자
글로벌 ESG경영 박차...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진행
  • 글로벌 ESG경영 박차...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진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새마을금고가 국제개발협력사업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펼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오른쪼)이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어촌개발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새마을 금고는 지난 13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어촌개발부장관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기관 방문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미얀마,우간다,라오스 등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피지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며, 지난 9월 5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진행된 현지 워크숍에 이어 새마을금고를 통한 지역개발에 대한 이해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내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새마을금고는 적극적인 ESG 경영을 추진중이다.지역밀착형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 등 4대 핵심 분야를 정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지난 7월에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MG가 만드는 행복한 지역사회’라는 미션 아래 2022년 하반기 중 ESG경영 선도금고 중심 운영을 통해 MG형 ESG모델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업으로, 새마을금고 플랫폼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빈곤 극복과 금융사각지대 해소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저축장려운동과 금융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기초자본 형성을 이끌고 있으며, 각종 교육 및 빈곤구제활동을 통해 전파 대상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우간다,라오스 등에 56개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중에 있으며,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와 캄보디아로 국제협력 대상국을 확대 추진중이다.새마을금고의 이같은 국제개발협력사업 모델은 저축교육과 금융개발을 통한 금융포용성을 증진시키는 공로를 인정 받아 2021년 국무조정실 한국 ODA 주요사례로 선정되는가 하면 국제개발협력의 날을 맞아 최초로 실시한 개발협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새마을금고 ESG경영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새마을금고가 개발도상국에서 성공적인 금융포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8 I 전선형 기자
고양시로 몰려간 與 당권주자들…안철수 "총선 승리 이끈다"
  • 고양시로 몰려간 與 당권주자들…안철수 "총선 승리 이끈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8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당원 교육 설명회 현장에는 빈자리가 한자리가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사람들이 몰려 회의실 내부는 후끈한 열기로 가득했다. 진보개혁 진영의 텃밭으로 알려진 고양시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각 당권 주자들은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흥행과 오는 2024년 4월 치러질 총선의 승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현 정부 출범 직전 인수위원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과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설명하며 본인이 총선 승리의 키맨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열린 경기고양시갑 당협위원회 당원연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이날 설명회는 차기 국민의힘 당권 주자 후보로 거론되는 조경태·안철수, 감기현, 윤상현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안 의원은 인수위원장 시절 만든 7대 시대과제, 110대 국정과제를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윤 정부의 7대 시대 과제는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 △미래 먹거리·일자리 신설 △지역균형 발전 △지속 가능한 대민 △국민 통합 △자강 안보 △외교 강국 등이다. 안 의원은 “보통 시대 과제라고 하면 3개 정도로 압축되는데 직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에서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 그 숙제까지 넘겨 받아 총 7가지로 정리를 했다”며 “위원장 시절 당시 앞으로 현 정부가 5년 동안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처음으로 논란을 만들지 않은 인수위를 이끈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 당대표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우리 당이 총선에서 참패했던 이유가 공천 파동 때문”이라며 “(저는) 총선에 대해 지휘를 해보고 3김(金) 시대 이후 창당을 해서 34석의 정당을 만들었던 성공 경험이 있어 나름대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무리 빨라도 내년 2월이나 5월 정도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되는게 당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중도 민심, 즉 스윙 보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총선을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는 유일한 후보는 바로 저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2022.10.28 I 김기덕 기자
기업은행,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건립'에 1억원 기부
  • 기업은행,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건립'에 1억원 기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개소식 행사에서 1억원을 기부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충남 태안군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개소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및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충남 태안군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이영 중기부 장관, 서기영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 성일종 국회의원,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 및 교육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건립에 활용된다.기업은행은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기업에 대출 금리·한도 우대뿐 아니라, 장애인 채용 기업에 1인당 100만원의 금융 비용 지원, 장애인 기업 근로자의 치료비 지원 등 장애인 채용 확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제적인 자립 및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8 I 이연호 기자
이주호 “대학 등록금 인상 신중해야…물가·경제난 고려”
  • 이주호 “대학 등록금 인상 신중해야…물가·경제난 고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교육부의 규제정책으로 대학 등록금은 올해로 14년째 동결됐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 후보자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에 대한 서병수 국민의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현 물가 수준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등록금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차후에 논의하되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는 “등록금 규제가 시작할 때 정부에 있던 장본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대도 있었고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워낙 등록금이 높다는 우려가 있어 동결 차원으로 (규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앞서 이 후보자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등록금 동결을 유도한 것이다. 이에 일부 대학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등록금 규제 정책 완화를 통한 재정난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후보는 지난 3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케이정책플랫폼에서 공저한 ‘대학혁신을 위한 정부개혁 방안’을 펴내며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를 시사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보고서에서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악화되고 우수 인재 유치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물가증가 수준 1.5배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등록금의 제한적 자율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2.10.28 I 김형환 기자
野 ‘이해충돌’ 맹공에 진땀 흘린 이주호
  • 野 ‘이해충돌’ 맹공에 진땀 흘린 이주호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여당은 이해충돌 의혹·경쟁교육·자녀 장학금 의혹에 대한 맹공을 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당시의 사교육비·학력 격차 문제를 지적하며 방어에 나섰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이리 노진환 기자)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 후보자가 특정 사교육 업체 홍보에 앞장섰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도 의원은 “아이스크림에듀라는 업체가 이 후보자가 이사장으로 있던 아시아교육협회에 1억원의 기부금을 낸 후 협회에서 진행한 사업을 수주해 기부금을 회수하고도 3600만원이라는 수익이 발생했다”며 “사실상 특정 사교육업체 홍보에 앞장선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이에 이 후보자는 “아이스크림 에듀를 선정한 이유는 타 업체보다 저렴했기 때문”이라며 “당시 협회 설립 취지 자체가 에듀테크를 이용해 저소득층·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서 여러 사업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이미 많은 시·도교육청에서 에듀테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이 후보자의 설명이다.같은당 서동용 의원은 이 후보자 딸의 미래에셋 장학금 의혹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자녀가 2010년 이중국적을 선택한 뒤 미래에셋으로부터 연간 5만 달러를 받은 장학생으로 선정돼 미국 유학을 갔다”며 “이 후보자는 장관 시절 이런 미래에셋에 교육 기부대상을 수여했다. 분명한 이해충돌 사안”이라고 맹공했다.또 민주당은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경쟁교육과 줄세우기로 교육 현장을 황폐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 후보자의 지명 소식을 듣고 교육계에서 ‘과거 아이들을 무한경쟁으로 내몰았다’며 반대하고 있다”며 “교과부 장관 시절 아이들을 사지로 내몰았고 지금은 사교육업체와 상생했던 분이 다시 장관이 되는 것은 부적절한데 사퇴할 의사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다소 과한 말이다. 사퇴할 의사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러한 야당의 맹공에 여당은 문재인 정부 당시 사교육비 상승과 학력격차가 커진 것을 언급하며 방어에 나섰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사교육비는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9년 26조6000억원에서 2012년 19조원으로 줄었다”면서도 “문재인 정부 시작인 2017년에는 18조6000억원이었는데 지난해 23조4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주장했다.같은당인 서병수 의원은 후보자가 딸과 함께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학원에 게재한 것과 관련해 “학계에서는 자녀와 공동 저자가 되는 것을 자랑스러운 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교수 대 교수로 공통관심을 갖고 연구한다는 것 큰 기쁨”이라면서도 “언론에서 제기하는 공정성 문제는 살펴봐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다수의 국민들이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에 공분하고 교육부와 국민대를 전혀 신뢰하지 않고 있다”며 “장관으로 여러 교육과제 개혁해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대학의 결정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10.28 I 김형환 기자
경기교육청 제출 16개 학교 신설 계획 모두 교육부 심사 통과
  • 경기교육청 제출 16개 학교 신설 계획 모두 교육부 심사 통과
  • (사진=경기도교육청)[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시흥 목감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 등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16개 학교 신설계획이 모두 정부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 신설계획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교육부 ‘2022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의뢰한 16개 학교 신설 계획이 모두 통과했다.이중 5개교(△하길3초 △남양1중 △세교2-2중 △운정5초 △운정1중)가 ‘적정’, 11교(△복정1유 △복정1초 △화양1초 △화양3초 △화양1중 △여주초 △남양2초 △동탄17초 △동탄18초 △목감1중 △운정9초)가 ‘조건부’ 평가를 받았다.교육부는 조건부 통과 11개 학교에 △통학안전대책 마련 △지구 내 학교설립계획 재검토 보고 후 추진 등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이중 시흥목감1중은 앞서 열린 교육부 심사에서 3차례나 ‘재검토’ 의견을 받았지만 이번 심사에 신설이 확정돼 시흥목감 지역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동탄17초 신설 확정으로 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대학교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 적정 배치로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이 학교는 지난 2014년 교육부 심사 결과 ‘재검토’ 의견으로 학교설립이 무산돼 인근의 동탄목동초와 한율초 등에 학생을 임시 배치하면서 해당 학교 대부분이 특별실을 전환해 학생 수 1500명 이상 과대학교로 운영돼왔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심사 결과는 학교 신설 요건 완화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 등 그동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향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자체 미사용 부지를 학교 용지로 활용하는 동시에 학교설립 세대 기준 하향 등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주택 분양공고가 아닌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발생 학생 수를 판단해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신설 학교를 개교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2022.10.28 I 정재훈 기자
중기부, 곤충사육 스마트팜 통해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
  • 중기부, 곤충사육 스마트팜 통해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안정된 일자리 마련을 위한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을 충남 태안군에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구축·운영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창업 교육 및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제공해 왔다.이번 충남 태안군에 개소한 특화사업장은 중학교 폐교 부지 내 2개동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구축(2년, 12억원)과 운영(5년, 15억원)에 총 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충남 태안군 특화사업장은 식용 곤충을 사육해 판매를 하기 위한 시설로 사육실, 실습장, 건조실 등으로 구성돼있다.식용 곤충으로는 ‘흰점박이꽃무지’를 기르며, 유충(굼벵이)에서 코쿤(번데기)을 거쳐 성충까지 단계별로 사육시킨다.유충은 동결건조해 출하되며, 성충은 종자용으로 사용된다. 동결건조된 유충은 연간 500kg 정도 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판매하면 약 1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흰점박이꽃무지는 축산법 시행규칙에 따라 가축 범위에 포함돼 창업시 취득세 감면(50%), 농특세 비과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그 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세무, 회계, 노무, 법률 등 실무 지원과 사회화 교육을 실시하고, 발달장애인의 부모에게도 심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기업은행은 충남 태안군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구축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돌보고 치유하는 힐링공간 조성에 사용했다.이영 장관은 “곤충은 식품·사료·화장품·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생물자원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생계소득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발달장애인이 보호받는 대상을 넘어 스스로 자립하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28 I 함지현 기자
광주 협력사 찾은 이재용…회장 첫 행보 ’동행’ 강조
  • 광주 협력사 찾은 이재용…회장 첫 행보 ’동행’ 강조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취임 다음날인 28일 첫 행보로 광주광역시의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이 회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고, 삼성전자 협력사를 방문해 상생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간 사회와의 상생을 거듭 언급했는데, 취임 첫 행보에서 이같은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광주사업장은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가전사업 실적이 하락하고 시장 전망도 나쁜 가운데 현장을 챙기며 가전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당초 이 회장은 광주사업장 내 위치한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생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취소됐다. SSAFY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삼성의 대표적인 ‘동행’ 프로그램이다.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정부와 함께 청년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취업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회장은 가전사업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지역 소재 협력사 ‘디케이’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고 강조했다.디케이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1994년부터 28년간 거래해온 협력회사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할 당시 디케이의 매출은 약 7억50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152억원으로 287배 성장했다. 10명이던 직원은 773명으로 77배 늘었다.취임식이나 임직원 메시지도 없이 협력사를 방문한 이 회장의 취임 첫 행보는 이 회장의 평소 지론이었던 ‘사회와의 동행’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취임 후 첫 행보로 협력사를 찾은 건 이 회장의 평소 지론인 ‘우리 사회와의 동행’ 실천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SSAFY 방문은 비록 취소됐으나 취임 다음날 방문할 정도로 이 회장 관심이 높은 만큼, 이 역시 이 회장의 동행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다.이 회장은 그간 동행의 철학을 삼성 경영의 축으로 삼아왔다. 회장 취임날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는 “삼성은 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며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19년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때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내부 회의에서도 이 회장은 “상생은 비용이 아니라 성장전략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이나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단가에 반영해야 중소기업이 혁신을 할 수 있고, 그 혁신이 바로 우리 미래 경쟁력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6년 1월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삼성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클래스’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 같은 동행 철학은 실제 삼성전자 상생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게 △자금 △기술 △인재 △혁신 등의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또 2017년에는 1·2차 협력회사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 펀드를, 이듬해에는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 펀드를 각각 50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협력회사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했다.아울러 1·2차 협력사의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2018년에는 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를 4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하기도 했다.기술면에서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에게도 개방해 지난달까지 1900여건을 무상양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동투자형 기술 개발사업’에 기금을 출연해 약 200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중기부와 함께 300억원의 신규펀드를 추가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차세대 기술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술 확보 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인재양성을 위해서 ‘상생협력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직원들에게 삼성 임직원 교육과정에 준하는 교육을 지원하고 인재 채용도 돕는다. 현재까지 교육프로그램을 받는 협력사 직원은 16만명에 달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사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공장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도 지원한다. 또 삼성전자의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사에 전수해 원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년간 전액 무상으로 1600여개의 협력사에 이 같은 컨설팅을 제공했다.삼성전자는 이밖에도 협력사 제조현장의 공장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과 세계적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1조5000억원을 출연한 연구지원 공익 사업 ‘삼성미래기술육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22.10.28 I 김응열 기자
여중생과 성관계 위해 ‘이것’ 사다준 男교사, 정작 학교는
  • 여중생과 성관계 위해 ‘이것’ 사다준 男교사, 정작 학교는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오픈 채팅방에서 만난 여중생을 간음한 40대 남교사 A씨가 법원으로부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 받았다. 그러나 정작 해당 고등학교와 정부 당국은 재학생 중 추가 피해자가 있었는지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 27일 대전고법 제1-3형사부(이흥주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원심에선 징역 4년이 선고됐다.앞서 세종시 모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던 A씨는 B(13)양이 만든 오픈 채팅방에서 성적인 대화를 해 차단당했다. 이후 B양이 “친구 부탁이라며 담배를 구해달라”고 연락하자 담배 대리구매를 대가로 신체 접촉을 하고, 위력으로 간음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B양과 연락할 때 공기계를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는데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폐기한 것으로도 조사됐다.A씨는 1심 재판에서 “신 앞에서 거짓 없이 말할 수 있다”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2심 재판도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를 인정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교사로서 담배를 사달라는 요청에 훈계하기는커녕 그 대가로 신체 접촉을 요구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범행이 매우 계획적이고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했고 처벌 불원 의사를 보인 점을 고려했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경찰로부터 범죄사실을 통보받고 징계 절차를 거쳐 A씨를 파면했다. A씨는 징계 처분에 불복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지난 8월 기각됐다.이에 대해 학교 측은 개인의 일탈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없어 아무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학교 밖에서 일어난 개인적인 일탈 행위인데 한창 아이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불안감을 조성할 우려도 있다”고 해명했다.
2022.10.28 I 김화빈 기자
이주호, 자사고 부작용 인정…교부금 개편에는 ‘신중한 결정’
  • 이주호, 자사고 부작용 인정…교부금 개편에는 ‘신중한 결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이명박 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확대시켰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대한 부작용을 인정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대해서는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초·중등교육의 일방적인 양보가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자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사고가 교육 격차를 악화시키는데 영향을 줬다고 보느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의 교과부 장관 시절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를 통해 자사고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등 새로운 특수목적학교를 도입한 바 있다.이 후보자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어떤 면에서는 서열화로 이어진 부작용이 분명히 있었다”며 “그런 부분을 계속 보완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자사고를 처음 만들 때 사회적 배려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마이스터고 등과 함께 다양화에 대한 노력을 했다”며 “다양화 정책은 평준화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고 다양화 정책에 문제가 제기되면 (나아갈 방향은) 개별화라고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그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초·중등교육에 대한 지원에 비해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이 열악하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교육교부금이 최근 불균형적으로 확대되는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다”며 “교부금 개편의 필요성은 있지만 여러 안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안을 수렴해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이어 교육교부금 개편과 더불어 새로운 재원을 마련해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중등교육이 지금 격변기인 상황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중등교육 예산이 위축되선 안된다”며 “교육교부금에서만 끌어온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예산부처를 설득해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10.28 I 김형환 기자
이주호 “교육개혁 필요…대학 규제, 네거티브 방식으로 대전환”
  • 이주호 “교육개혁 필요…대학 규제, 네거티브 방식으로 대전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교육개혁을 위해 대학에 대한 중앙정부의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에 주도권을 넘겨주겠다고 말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자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대전환이 급격히 진행되고 저출산 고령사회로의 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인구구조 변화로 우리 교육의 한계점이 부각되며 교육개혁의 필요성이 계속 강조되며 국민 모두가 인재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높이는 노력도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될 경우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대학에 대한 규제없는 지원 △디지털 역량 함양 등을 통한 맞춤형 교육 실현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등 네 가지 목표를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특히 이 후보자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학을 지역 혁신의 허브로 육성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공동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대학에 대한 중앙정부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네거티브 규제란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방식이다. 현재 대학 정책을 중앙정부가 설계·평가·지원하는 방식에서 지자체와 대학이 주도적으로 설계·제안하는 구조로 혁신하겠다는 게 이 후보자의 설명이다.그는 첨단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범부처간 협력해 인재양성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반도체·디지털 등 전략적으로 국가발전에 필요한 첨단분야에 대한 연구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교육계·산업계·관계부처와 함께 국가 차원의 인재양성 아젠다를 발구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국가교육책임제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를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유보통합을 추진해 모든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과 보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과후학교·돌봄교실 확대, 기초학력 보장, 교육복지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 후보자는 “부총리 겸 장관이라는 자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임무”라며 “교육·복지·고용노동 등 사회정책을 융합해 사회적 약자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국가가 교육과 복지에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2.10.28 I 김형환 기자
尹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지원…과기정통부 ‘디지털 소사이어티’ 출범
  • 尹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지원…과기정통부 ‘디지털 소사이어티’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소사이어티 창립총회’ 에 참석해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디지털 소사이어티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소사이어티 창립총회’ 에 참석해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이재우 미래학회장, 이수인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장, 김종길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류제명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단장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기구 ‘디지털 소사이어티’를 출범시킨다.‘디지털 소사이어티’는 일단 과기정통부 산하 단체 및 OB들이 주축이 된 ICT대연합의 자문기구 형태로 출발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과학기술계의 과학기술한림원처럼 키우는 게 목표다.회장과 창립멤버 57명은 누구?‘디지털 소사이어티’는 28일 오전 10시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연다. 총회 의장은 서울대 이원우 교수다. 초대 회장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맡았다. 노 고문은 현재 ICT대연합 회장(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다.창립멤버로는 강정한 연세대 교수, 권남훈 건국대 교수, 권현지 서울대 교수,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김도훈 아르스프락시아 대표, 김동일 동의대 교수, 김민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성도 고려대 교수, 김성철 고려대 교수, 김영학 아산병원 교수, 김용진 서강대 교수, 김원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이한 KT융합기술원 원장, 김재인 경희대 교수, 김종길 덕성여자대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형찬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가 이름을 올렸다, 나연묵 단국대 교수, 모정훈 연세대 교수, 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룹장,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총장, 박문구 KPMG 삼정회계법인 전무, 박승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박재문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사무총장, 송병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 신요안 숭실대 교수, 양은주 대림성모병원 교수,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 오형나 경희대 교수, 유병준 서울대 교수, 윤석만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상곤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이상욱 한양대 교수, 이성엽 고려대 교수, 이원우 서울대 교수,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도 참여한다.또, 이은수 서울대 교수, 이은주 서울대 교수, 이재열 서울대 교수,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지효 FADU 공동대표, 이호영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 이호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황 고려대 교수, 이희정 고려대 교수, 임규건 한양대 교수, 임용 서울대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정제영 이화여자대 교수, 조용상 아이스크림에듀 부사장,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 최세정 고려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최재유 법무법인 세종고문, 최재윤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 홍대식 서강대 교수, 홍석철 서울대 교수 등도 참여해 총 57명이 이름을 올렸다.‘디지털 소사이어티’ 활동 개요. 출처=과기정통부무슨 일 하는데?‘디지털 소사이어티’는 디지털사회 전환 촉진, 디지털경제 융합 확산, 디지털 新문화 형성을 목표로 한다.구체적으로는 ▲인권, 교육, 노동, 복지 등 사회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와 공동체 가치 재정립 ▲기술과 산업의 진흥, 디지털 플랫폼 확장과 갈등 등 산업의 디지털 융합 관련 해법 모색 ▲관계와 소통, 현실과 가상,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등 포용적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한다.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교류·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조직이다. 주요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주도하며, 사회담론 형성에 핵심역할을 하는 ‘라운드테이블’과 분야별 이슈 발굴 및 해법을 모색해 나가는 ‘전문위원회’ 등으로 구성·운영한다.창립 행사 기조 강연을 맡은 미국 뉴욕大 더글러스 러쉬코프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 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기술을 위한 사회 최적화가 아닌 사회 발전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최적화해 나가야 하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경제·문화·정치적 환경이 중요하다”고 했다.이후 김문조 고려대 명예교수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문명시대의 도래’, 염용섭 SK경제연구소장의 ‘디지털 융합과 산업의 공동번영’ 등의 발제가 이어진 뒤, 패널들간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노준형 디지털 소사이어티 초대 회장(ICT대연합 회장, 김앤장 고문) 디지털 소사이어티 초대회장을 맡은 노준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변화와 파급효과를 예측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지식인들이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통찰하고, 새로운 담론을 공론화해나가는 공동체로서, 우리 경제의 디지털 혁신과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문화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소사이어티 창립총회’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일상은 물론, 경제사회 전반이 디지털로 새롭게 정의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질서를 주도해 나가야 하며, 디지털 소사이어티에서 집단 지성을 모아 전 세계를 움직여 나갈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모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0.28 I 김현아 기자
확진 3만 5924명, 전주동일 1.1만명↑…"정체기 벗어나, 반등 조짐"(종합)
  • 확진 3만 5924명, 전주동일 1.1만명↑…"정체기 벗어나, 반등 조짐"(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5924명을 나타냈다. 전주 동일인 21일(2만 4735명)보다 1만 1189명 많은 숫자다.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지난 7일 2만 2287명으로 저점을 찍고 3주 연속 증가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18∼59세 연령층이 코로나19 개량백신(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이 시작된 27일 9만 8000여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백신별 신규 예약자는 △화이자 BA.4/5 2만 520명 △화이자 BA.1 1만 1459명 △모더나 BA.1 6만 6264명으로 집계됐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동절기 접종 예약률 3.2%, 60세 이상 10.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592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 5864명, 해외유입은 6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46만 6992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6894명→2만 6237명→1만 4296명→4만 3750명→4만 842명→3만 4987명→3만 592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7476명, 경기 1만 447명, 인천 2317명, 부산 1677명, 제주 21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6만 6419건을 나타냈다. 전날(27일)은 8만 5021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2만 6828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52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 196명→212명→226명→225명→242명→242명→252명이다. 사망자는 31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9100명(치명률 0.11%)이다.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18명(86.5%),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8명(90.3%)이었다. 방역당국은 10월 3주(10월 16~22일) 보고된 사망자 166명 중 50세 이상은 162명 (97.6%)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46명(28.4%)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5%(369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2.4%(255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8만 8744명이다. 동절기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83만 5927명이다. 전체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3.2%,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10.3%다.◇“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환기”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서, 2주 연속 1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중증화율과 치명률도 상승하고 있다. 조 차장은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독감 유행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차장은 “지난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당 7.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명보다 4.7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전날(27일)부터는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2가 백신 3종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조 차장은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BA.1, BA.5 등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이 우수하다”면서 “코로나와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환기와 손 씻기와 같은 방역수칙도 잘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호흡기감염병 실내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사항 등을 논의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경북 4개 요양병원에 대해 환기설비 현황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병실 내 환기 횟수,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조사해 미흡한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조 차장은 “환기 성능에 대한 평가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역학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환기 수칙 및 환기 설비 사용 지침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그는 “환기는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10분간 자연 환기를 하면 감염 위험도가 38% 감소한다”고 전했다.이어 “체육시설·카페와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서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정부는 환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자연 환기와 건물에 설치된 환기 설비도 병행 활용도 권고했다.
2022.10.28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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