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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충청서 열린다…美에 승리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1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충청권을 확정·발표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동시에 열린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에 따르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1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집행위원회 투표를 통해 2027년 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충청권을 확정, 발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의 유치경쟁에서 승리한 충청권은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이번 유치 성공이 전국 100만인 서명부와 메가시티 청사진, 교육·문화, IT·기술, 환경 보전, 지속가능성,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등 충청의 강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벨기에 현지 충청권 공동대표단의 막판 표심 확보 노력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은 사상 처음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세계대학경기대회로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4번째다. 세계대학경기대회 명칭은 2020년 7월 유니버시아드에서 변경됐다.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충청권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친다. 참가 인원은 150여국 1만 5000여명 규모다. 개회식은 대전에서,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기로 했다. 경기 종목은 육상, 농구, 유도, 태권도, 배구 등 기본 15개에 축구, 조정, 비치발리볼 등 선택 3개다. 메인 선수촌은 세종에 두고, 충주와 보령에 보조 선수촌을 설치한다. 미디어센터는 원활한 취재 및 중계 지원을 위해 4개 시·도에 마련한다. 총사업비는 5812억원으로, 시설비 2690억원, 운영비 3122억원 등이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원, 취업 유발은 1만 499명으로 분석됐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내년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체육회, 민간 전문가로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원회 공동대표로 총회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종 개최지 발표 후 “충청권이 공동으로 도전해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번 대회 유치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그것도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이뤄냈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역동적이고 힘쎈충남의 힘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 발표…주택자산 양극화 심해졌을까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 3분기 가계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3분기 물가 상승이 거셌던 만큼 실질 소득이 관심사다.지난 7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밀가루 판매대 모습.(사진 = 연합뉴스)지난 8월 발표된 ‘2분기 가계동향’에서는 가계소득이 12% 넘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고용이 회복되는 추세에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손실보상금) 지급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실질 소득 증가율은 6.9%에 그쳤다. 2분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명목 소득 증가폭 상당부분 감축했기 때문이다. 2분기(4~6월)에는 4.8%, 5.4%, 6.0% 등으로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3분기 역시 실질 소득증가율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월 물가가 6.3%로 정점을 찍었고 8,9월 역시 5.7%, 5.6%로 5%대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통화긴축의 영향은 한국은행이 지난 7월 빅스텝을 단행하는 등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이자부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 역시 가처분 소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앞서 지난달 30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고조되는 이자 부담 가구 중심 가계소비 위축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예금은행 변동금리 대출 비중(잔액 기준)이 8월 기준 78.5%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자부담 가중 등 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향후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통계청이 오는 15일 발표하는 ‘2021년 주택소유통계’에서는 지난해(2021년) 기준 총주택수, 다주택자 현황, 주택 소유한 가구의 평균 자산가액 등이 포함된다. 매년 발표한다.작년 11월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서는 꾸준히 증가하던 2주택 이상 보유자의 비중은 6년만에 감소했고 1인당 소유주택수 또한 소폭 줄었다. 또 시가액 상위 10% 자산가액이 2억원 넘게 불어나는 동안 하위 10% 저가주택은 100만원 증가에 그치는 등 자산 양극화가 컸다. 교육부와 기재부는 오는 15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관련 브리핑을 실시한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세수가 증가하는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의 사용처를 고등(대학) 및 평생교육에도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현행 교육교부금은 초중등 교육에만 사용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4일(월)B20 기업인 총회(부총리, 인도네시아 발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2차관, 국회)△15일(화)G20 정상회의(부총리, 인도네시아 발리)09:00 고등ㆍ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관련 브리핑(2차관, 서울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2차관, 국회)△16일(수)10:00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 킥오프 회의(2차관, 비공개)△17일(목)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2차관, 국회)14: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부총리 및 1차관, 국회)△18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주재)(1차관, 서울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2차관, 국회)◇보도계획△14일(월)11:00 KDI-세계은행, 세네갈 디지털 관광 역량강화 연수 개최△15일(화)09:00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향12:00 2022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12:00 2021년 주택소유통계16:00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정책사례 가이드 세미나 ’개최△16일(수)11:00 최상대 2차관,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Kick-off 회의 개최11:00 개도국 기후적응 지원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 적응기금(Adaptation Fund) 신규 공여12:00 2022년 사회조사 결과16:30 2022년 통계청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17일(목)10:00 제14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10:00 월간 재정동향(11월호) 발간12:00 2022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기재부 및 통계청)△18일(금)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제131호 발간09:00 제1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4:00 제8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회의 개최
- 외국인 어선원 인권보호…근로실태조사 진행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외국인 어선원의 인권보호를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2021년 하반기 외국인 어선원 근로실태조사 현장.(사진=해양수산부)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노·사·정 합동으로 하반기 외국인 어선원에 대한 근로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외국인 어선원의 인권보호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2회 근로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11개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선원노조단체, 선주단체와 함께 노사정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상반기 실태조사에 나섰다.실태조사에는 한국선원고용복지센터와 지방해양경찰서도 동행한다. 외국인 어선원이 근무하는 선박, 사업장과 숙소 등을 방문해 점검하고, 통역사와 함께 심층면담 및 모국어로 작성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한편 지난 2020년 6월 외국인선원에 대한 열악한 임금체계와 노동실태가 알려지며 주무부처인 해수부는 외국인 처우 개선을 위한 관리체계 개편안을 발표하고 외국인 어선원의 송입절차 공공성 강화 및 인권교육 의무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행해 왔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적 원양어선이나 연안 여객선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수는 2만7333명으로 국내 전체 선원(5만9843명)의 45.7%를 차지하고 있다.◇주요 일정△14일(월)08:00 국무회의(장관, 세종)12:40 IMO 회원국 감사 간담회(차관, 세종)△15일(화)10:00 상임위 법안소위(차관, 서울)△16일(수)-△17일(목)해양수산 정책현장 점검(장관, 경남)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18일(금)-◇보도계획△14일(월)11:00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준 올해의 우수 해수욕장 선정11:00 수산자원 정책혁신 현장발굴단 서남권역 회의 개최11:00 해로드 앱 다운로드 50만 돌파 기념 행사 △15일(화)06:00 국제법·해양법 전문가, 법무행정직 채용 공고11:00 하반기 외국인선원 근로실태 노사정 합동 점검11:00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11:00 ‘23년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수립·시행11:00 해수부, 국내개발 고망간강의 선박사용 국제표준화 달성△16일(수)11:00 제22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개최 결과△17일(목)11:00 ‘22년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활성화 컨퍼런스 실시△18일(금)06:00 2023년 제20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시행 공고
- 조류독감 이어 돼지열병까지…가축전염병 확산 비상
- 지난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평택시의 한 양돈농장 입구에서 관계자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확산하면서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농림축산식품에 따르면 정황근 장관은 오는 1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경북 예천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가금농장의 확진 사례는 빠르게 늘고 있다. 11일까지 모두 10곳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이달 들어 돼지농장의 ASF 확진 사례도 다시 나왔다. 지난 9일 강원 철원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해 55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정부는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 가금농장에서 방역 수칙이 준수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소독설비·방역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축사 뒷문은 폐쇄하는 등 신속히 조치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농장 종사자들은 농장 내외부 청소·소독, 농장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은 고정식 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고압분무기로 다시 한번 차량 바퀴·하부 등 보완 소독을 시행하는 등 2단계로 차량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육 중인 돼지나 가금에서 식욕부진이나 폐사 증가 등 가축전염병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와 어미돼지에서 폐사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14일(월)08:00 국무회의(장관, 세종)09:30 국장회의(장관, 세종) 15:00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차관, 전남 고흥) △15일(화)10:3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장관, 세종) 13:30 쌀 조공법인 및 낙농축협 현장방문(차관, 충남 당진) △16일(수)10:00 대한민국 식품대전(장관, 서울) 10:00 「농촌 공동체 기반 서비스 활성화법」공청회(차관, 국회) △17일(목)10:00 예결위 소위 심사(차관, 국회) 14:00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간담회(장관, 서울) △18일(금)14:00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차관, 서울)◇주간 보도 계획△13일(일)11:00 그린카드로 로컬푸드 구입 시 에코머니 지급11:00 농식품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본격 추진11:00 2023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 사업대상자 공모11: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드론 교육 운영△14일(월)11:00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 개최11:00 2022년 농촌유학 체험사례집 제작16:30 김인중 농식품부차관,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 참석△15일(화)11:00 2025년 정부 식량종자 공급률 60%, 비축 5% 추진11:00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농식품 디자인전 개최12:00 안정적인 벼 매입 추진으로 ‘22년산 쌀값 및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14:0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개최14:00 2022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18:00 김인중 농식품부차관, 쌀 조공법인 및 낙농축협 현장방문△16일(수)11:00 신선 농산물 선박 수출, 특수 저장고로 날개 달다14:00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 참석△17일(목)06:00 농식품부, 2022 적극행정 직장교육 실시09:00 김인중 농식품부차관, 「농촌 공동체 기반 서비스 활성화법」 공청회 참석11:00 우리술을 체험하다! 202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11:00 우리나라의 돼지 통조림, 말레이시아 수출 재검역협상 결과16:00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간담회 참석
- '이태원 참사' 사망 157명·부상 197명…사망 1명↑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 중상자 중 40대 남성 1명이 11일 숨을 거두면서 사망자가 1명 늘어 157명이 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용산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총 354명(사망 157명, 부상 19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가 1명 늘었고, 부상자는 1명 줄었다. 부상자 197명 중 중상은 32명, 경상은 165명이다. 사망자는 153명(내국인 130명·외국인 23명)이 발인·송환을 완료했다. 부상자 중 입원자는 11명이며 186명은 귀가했다.이태원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사망자는 성별로는 남자 56명, 여자 101명 등이다. 또 연령대 별로는 10대 12명, 20대 104명, 30대 31명, 40대 9명, 50대 1명 등이다.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 1명, 호주 1명, 노르웨이 1명, 오스트리아 1명, 베트남 1명, 태국 1명, 카자흐스탄 1명, 우즈벡 1명, 스리랑카 1명 등이다.한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날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 현장에서 재난관리기관 간 상호통신이 미흡했던 재난안전통신망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며 “운영매뉴얼에 맞게 활용되지 않은 원인을 파악한 후, 현장중심의 교육과 사용기관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재난안전통신망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김성호 본부장은 ICT기반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선 “어제(10일) 행안부장관 주재로 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군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기반 위치신호데이터(유동인구), 교통기관의 대중교통데이터 등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과 논의 결과를 토대로 다중밀집 인파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빠른 시일내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행안부는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 위치신호데이터와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행안부 GIS상황관리시스템과 내년까지 연계·구축한다. 또 지자체 CCTV·드론영상의 밀집도를 자동 분석하는 기술 개발(2023~2024년)을 추진할 예정이다.현장인파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자체에서 GIS상황판을 통해 밀집도(주의, 경계, 심각)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위험 밀집 지역이 감지되면 지자체 상황실에서는 경찰·소방에 알리고, CCTV 등을 통해 현장상황을 확인 후 밀집 인파에 재난문자 등 발송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지난 3일부터 진행한 지역축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 결과도 공개했다.김 본부장은 “점검대상 8곳 중에 4곳의 점검을 완료했고,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과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해당 지자체에 개선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4곳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자료=행안부)
- 한국외대, 주한 태국 대사관 후원 태국문화예술제 개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 태국어과와 태국어통번역학과는 지난 10일 한국외대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주한 태국 대사관 후원으로 ‘2022 태국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한국외대 태국어과와 태국어통번역학과는 지난 10일 한국외대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2022 태국문화예술제’를 열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이날 열린 학술제는 태국어 전공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태국학·라오스학 학술제’로 서막을 열었다. 박경은 태국어과 학과장은 “라오스학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된 라오스학 관련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고, 향후 태국어 전공이 메콩 지역으로 확장되는 토대를 목도하는 행사”라고 언급했다.이날 한국외대 태국어과·태국어통번역학과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낫티차 마깨우의 유족에게 위로금 369만원을 태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이 위로금은 교강사·학생·학부모·동문 등 전 구성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다. 위로금을 대표로 전달한 윤경원 한국태국학회장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던 태국 유학생이 마주하게 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비극에 학과 구성원들 모두 슬픔을 금치 못했으며, 유족들의 참담한 심정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전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오후에는 태국의 중부, 북부, 남부, 동북부 4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이 공연되어 지역별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전통무용 공연 이후에는 태국어 원어 연극 ‘그림의 이면’이라는 이름으로 태국 유명 작가 씨부라파의 작품 ‘캉랑팝’이 공연됐다. ‘그림의 이면’은 태국의 정치적 격변기에 신분과 상황 차이로 인해 이뤄지지 못한 불멸의 사랑을 그려 낸 장편 소설이다. 이번 연극에서는 원작의 일본 유학생 남자 주인공의 설정을 한국인으로 각색하여 더 큰 공감을 이끌었다.1987년부터 개최되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국대학생태국어경시대회는 태국어를 공부하는 전국 대학생들이 ‘스피치’와 ‘에세이’ 두 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올해는 한국외대 태국어통번역학과 이보련 학생이 말하기 부문 최우수상을, 부산외대 이재원 학생이 쓰기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였다.윗추 웻차치와 주한 태국 대사는 “이번에 개설되는 태국문화원이 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태국어 교육을 진흥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한국인들에게 태국의 언어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는 중요한 창구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삼성SDI,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 인재양성 나선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SDI(006400)가 성균관대와 함께 배터리 미래 인재양성에 나선다.삼성SDI는 11일 성균관대와 ‘성균관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성SDI는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삼성SDI)이날 협약식에는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박선규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남재도 성균융합원장, 윤원섭 에너지과학과 교수 등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장혁 연구소장(부사장), 박정준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안재우 인사팀장(부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삼성SDI와 성균관대는 협약을 맺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2023학년도부터 2032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규모의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한다. 석·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 이수와 함께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삼성SDI에서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 및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위 과정 중 개인별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본교 교수진들의 노력과 삼성SDI의 아낌없는 지원이 합쳐져 미래를 이끌 우수한 배터리 인재 배출에 큰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30년 글로벌 탑티어(Top-Tier/일류) 회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기술과 사람”이라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삼성SDI는 지난해 POSTECH·서울대·KAIST·한양대 등과도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학년도부터 10년 간 학·석·박사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들은 삼성SDI 입사가 보장된다.
- TBS "5년간 법·제도 개선 통해 재정 자립도 31%→40%까지 올릴 것"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교통방송(TBS)이 서울시 출연금 외 재원 비중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법·제도 개선을 병행해 현재 31%인 출연금 외 재원 비중을 40%까지 높이겠다는 개선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TBS는 지난 9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공영방송 TBS 지속발전방안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TBS)앞서 TBS는 지난 10월 초 이사회와 경영진, 시청자위원회, TBS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 가 참여하는 특별기구 ‘공영방송 TBS 지속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 위원장 유선영 TBS 이사장)을 구성한 바 있다.유선영 지속발전위원장은 “TBS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평가, 비판, 압박에 직면했다”며 “다소 미흡하지만 시민들께 드리는 임직원의 약속을 들어주시고 질책과 격려를 통해 TBS가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며 시민 보고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호정 라디오본부 PD는 재원―법제분과 발표에 나서 “서울시의 잇단 출연금 삭감으로 TBS FM 95.1㎒의 19개 중 5개 프로그램이 폐지됐고 efm 17개 중 4개 프로그램만이 제작을 이어가고 나머지는 재방송을 트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파행적 구조는 자연히 재난이나, 사건, 사고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공영방송의 기본적인 역할을 축소시킨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PD는 “TBS가 운영되려면 연간 5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상업광고는 막혀있고,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은 지역방송발전지원법에 의해 배제되어 있어 법적 제약을 탈피할 수 있게 노력해야한다”면서 “향후 5년 동안 법·제도 개선을 병행해 현재 31%인 서울시 출연금 외 재원 비중을 40%까지 높이겠다. 이는 서울시가 재단 설립을 허가받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제시했던 2027년 재정자립도 목표치인 35%에서 5%를 더 높인 수치”라고 덧붙였다. 김승환 보도본부 기자는 TBS의 책무를 제시했다. 그는 △시민 참정권 강화 △지역 주민 격차 해소 △시민의 다양성 존중 △시민 생존권 보호 △시민 참여 혁신 등 5대 약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민뉴스 청원제도’를 실시하고 향후 두 차례의 시민 공개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다듬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공영성 강화 공정방송위원회’의 향후 활동 방향을 묻는 질의에 이정환 TBS 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의 의견은 설문조사 등의 방식으로 정리해 도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언급한 ‘교육방송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김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박사는 “교육콘텐츠 제작은 지금도 가능하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면서도 “시장이 바뀔 때마다 바꾸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막으려면 TBS를 종합편성채널로 전환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동호지정 선착순 계약 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북 음성의 첫 자이(Xi) 브랜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가 잔여세대에 대해 동호 지정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년자면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재당첨제한 기간 유무 등에 상관없이 계약할 수 있다. 계약시에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즉시 계좌이체), 주민등록표등본, 인감증명서(본인발급용), 인감도장,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분양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입주시까지 추가 부담이 없고, 입주 시점인 3년 후에는 지금보다 시장 분위기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역민 뿐아니라 서울이나 경기 등 외지인들의 견본주택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수십년 동안 주택시장에서 자이(Xi) 브랜드 파워는 검증됐고,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쟁력 갖춘 상품성으로 조성되는 만큼 음성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군 첫 자이 아파트이며, 음성군 최대 규모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11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고,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도 조성된다. 단지는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단지 반경 약 1㎞ 이내에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종합병원, 상업시설 밀집지, 시외버스정류소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위치해 있다.여기에 단지 바로 북측으로 병막산이 있는 것을 비롯 용담산근린공원, 금왕금빛근린공원, 응천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반경 5㎞ 거리에 금왕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테크노밸리, 성본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 가까이에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음성 IC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음성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조경스케일도 남다르다. 우선 단지 중앙에는 약 1만 여㎡ 이상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리며 입주민들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광장 중앙부에는 조형미가 있는 연못과 숲길을 따라 흘러가는 ‘수경시설’ 등을 도입해 고급 리조트형 테마정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외곽에는 다양한 휴게정원과 연결되는 순환산책로가 조성돼 녹음과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단지는 남향 중심의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고, 전체의 40% 이상이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주방옵션 선택에 따라 와이드 다이닝, 디럭스 다이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급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병막산과 도심 등 탁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지상에 게스트하우스 3개 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가 적용돼 고품격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자이만의 특별한 블렌드 및 스페셜티 커피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작은도서관에는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인공지능(AI) 셰프로봇이 음식을 분자 단위로 분석하여 동일한 맛과 질감까지 재현하는 AI 다이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