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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의대 증원 반발' 막판까지 여론전 총력…집회 예고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의료계는 27일 의과 대학 모집 요강 발표 유보와 법원으로 넘어간 의대 증원 집행정지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30일 전국 5개 시·도에서 국민에게 의료개혁 문제점을 알리는 집회를 주최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7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최오현 기자)◇“40명 정원 버스에 130명 태우라는 격”의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전 의협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실상 의대 증원이 확정된 상황에서 의료계가 마지막까지 반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기자회견에는 김정일 동아대의대 교수, 오세옥 부산대의대 교수협의회장, 조윤정 고려대의대 교수협의회 의장, 최안나 의협 상근이사, 이병철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의대 증원 32개 대학 총장에게 “3개의 고등법원 항고심과 1개의 대법원 재항고심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대학 입시요강 발표를 중지해달라”고 말했다.사법부를 향해서는 “의학교육현장의 붕괴를 막을 수 있도록 소송 지휘권을 발동해달라”고 간청했다. 이들이 법원에 요청하는 소송 지휘권은 ‘정부는 대법원 최종 결정 전까지 입시요강 발표 등의 행정절차를 중지하고, 대법원 재판에 즉시 협조하라’는 내용이다. 조 의장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회생 즉, 공공의 복리를 위해서는 의사를 양성하는 기관, 의과대학 교육현장이 붕괴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40명 정원의 학교에 130명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40명 정원인 버스에 승객 130명을 태우라’고 하는 버스회사 사장의 명령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승객의 생명은 아무도 담보하지 못하고 버스는 그대로 고장 나 버리고 말 것”이라며 “의학교육 현장도 매한가지”라고 꼬집었다.◇국가 지원·기초 교수 공급 어려워…“하늘서 떨어지냐”이날 발표를 맡은 김 교수는 한 사립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예로 들며 10% 증원이 의학교육에 치명적인 이유를 중심적으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7년간 403억원이 필요하다는 조사가 나왔다”며 “단순히 30개 대학의 400억원하면 1조 2000억원이 필요하다. 대학들은 정부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데, 과연 우리 국민은 증원에 1조 2000억원이 들어가는지 아실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또 급격한 의대생 증원으로 이들을 교육할 의사자격을 보유한 MD 교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전국에서 118명의 MD 교수가 임용됐는데 1년에 40여 명이 안되는 수준” 이라며 “조사에 의하면 한 대학에만 12명의 기초교수 신규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국의 MD 기초의학 대학원생도 104명에 불과하다. 30개 대학 12명씩 기초교수가 하늘에서 떨어지냐”고 반발했다.오 회장은 증원 과정에서 위법성을 지적했다. 오 회장은 “정부는 보건의료기본법 15조에 따라 5년마다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수립해야 되나, 복지부는 지난 24년간 이를 단 한 차례도 수립하지 않았다”며 “이런 과정을 거쳤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스러운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의료계 구조의 문제는 ‘수도권 과밀화’와 ‘의료계 생태계’ 문제라고 진단, “필수의료 및 지방의료 개선은 의대증원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의협은 오는 30일 밤 9시부터 한 시간 가량 전국 5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의사 및 국민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는 “30일 밤 전국 촛불집회(가칭)을 계획 중”이라며 “서울 수도권 대한문 앞에서 진행하며 각 시도에서 장소를 섭외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규모 집회는 아니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인권위 "마약류 수용자 지정 제도, 불합리한 점 개선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0일 법무부 장관에게 교도소 내 마약류 수용자 지정 제도가 불합리하다며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인권위(사진=이데일리DB)인권위는 수용 생활 중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마약류 범죄자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류 범죄와 관계없는 다른 유형의 범죄로 수용된 경우 마약류 범죄의 재범 위험성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마약류 수용자로 지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또 사후적으로 마약류 수용자 지정을 해제할 수 있도록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형집행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것과 마약 의존 수용인에 대한 행형 처우를 ‘치료 개념’으로 전환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수용 생활 중 또는 출소 이후 재범 예방에 적합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할 것도 권했다.진정인은 2020년 1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진정인은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22년 9월에 별건으로 죄가 확정돼 A교도소에 수용됐다. A교도소는 진정인을 마약류 수용자로 지정했고, 이후 진정인은 B교도소(피진정기관)로 이감됐다. 진정인은 B교도소장에게 여러 사정을 들어 마약류 수용자 지정 해제를 요청했으나 현행법상 해제할 방법이 없다는 답변을 듣고 인권위에 제도 개선 진정을 제기했다.B교도소는 마약류 사범의 재범 우려가 크고 교정시설에 수용될 경우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 반입, 소지, 수수 등 형사법령 위반이나 교정시설의 안전과 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 마약류 사범으로 지정되면 엄격한 관리와 적절한 재활교육을 병행하기 때문에 현재처럼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인권위는 “마약류 수용자를 엄격히 관리해야 할 목적의 정당성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에 따라 마약류 수용자로 지정될 경우 외부 물품 전달 제한, 수형자 계호에 관한 지침 상 장소변경 접견 제한, 보관품 수시 점검, 수시 마약류 반응 검사를 위한 소변 채취 등 여러 제한이 뒤따른다”며 “더불어 가족 만남의 집 대상자 선정, 가석방 대상자 선정, 이감 신청 등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등 일반 수용인에 비해 여러 불이익과 제한이 있어 대상자 지정 목적에 부합하는 한도 내에서 최소한의 침해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소방청, 헬기 수상사고 대비 생환훈련 민간까지 확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그동안 국가 기관인 소방청, 보건복지부, 산림청 헬기 탑승대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수상 생환훈련을 민간헬기 탑승대원까지 확대 운영한다.지난 3월 6일 오전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소방항공대에서 최근 새로 투입된 다목적 소방헬기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소방청은 이달부터 7월까지 민간을 포함해 6회에 걸쳐 대구광역시 소재 중앙119구조본부 및 부산소방학교에서 ‘헬기 수상사고 대비 생환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소방청 69명, 보건복지부 16명, 산림청 8명, 민간헬기 소속 대원 36명으로 항공업무 종사자 총 129명이다.이번 생환훈련 민간 확대는 지난해 10월 산불진화 헬기 수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 사고 발생 이후 민간헬기 탑승대원 생존율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생환훈련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소방청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의원회, 서울·부산지방항공청의 협업으로 추진됐다.헬기는 구조 특성상 엔진이 기체 윗부분에 장착돼 있어, 물속으로 추락할 경우 무거운 윗부분이 아래쪽으로 전복돼 수영에 익숙한 탑승자라 하더라도 탈출하기가 매우 어렵다. 미국 해군 연구 자료에 따르면 헬기 수상 추락 사고 시 헬기에서 탈출한 생존자의 92%는 생환 훈련을 이수했다. 이 같은 위급 상황에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환훈련이 필수적인 셈이다. 이에 실제 헬기가 물속으로 추락하는 긴급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이번 생환훈련은 헬기 수상추락 사고 시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훈련의 주요 내용은 △헬기사고 사례 분석 △헬리콥터 수중탈출(HUET)시뮬레이터 소개 및 탈출 훈련 △수중 비상호흡기(HEED) 사용법 △생존수영 등이며 높은 파도와 안개, 강우 등 악천후 기상 상황을 구현한 환경에서 헬리콥터 수중탈출 시뮬레이터 훈련 장비를 활용해 생존수영, 동체탈출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부처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훈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그동안 국가 기관 대상으로만 운영하던 수상 생환훈련 과정을 민간까지 확대해 헬기 탑승자의 생존율 향상을 높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부처별 일정 및 연간 교육 인원 등을 고려해 부처별 생환훈련 이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2024 SEA:ME 해커톤’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출범 후 첫 공식 행사인 ‘2024 SEA:ME(씨:미) 해커톤’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2024 SEA:ME 해커톤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후원하고,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이 주관하고, 지능형로봇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개발 공모전이다.SEA:ME(Software Engineering in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s)는 2022년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국민대학교와 함께 진행해 온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독일 소재 비영리 코딩학교 ‘42 볼프스부르크’에 한국 학생들을 파견, 12개월간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국민대학교는 SEA:ME 프로그램의 수혜 학생 확대를 위해 해당 커리큘럼을 국내 교육 시스템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SEA:ME@Korea를 기획, 운영 중이다.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이를 이어받아 해커톤을 SEA:ME@Korea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오는 7월에 개최하는 ‘2024 SEA:ME 해커톤’에 참여할 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COSS 사업을 수행하는 국민대, 계명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한양대 ERICA(가나다 순) 등 8개 대학 학부생 및 휴학생 4~5인으로 팀을 구성해 각 대학 COSS 사업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후 사업단의 평가를 거쳐 총 14개 팀, 70여명을 선발해 6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SEA:ME 해커톤을 중심으로 SEA:ME@Korea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2024 SEAME 해커톤 안내. (사진=폭스바겐그룹)
- 생각대로, 배달대행 최초 라이더 출장 건강검진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플랫폼 생각대로(운영사 로지올)는 배달대행업계 최초로 라이더 출장 건강검진 서비스 ‘생각대로 메디컬 케어’를 실시하며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철학을 다시 한 번 실천했다.로지올은 지난 21일 (사)퀵서비스협회와 함께 배달대행 및 퀵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로지올과 협력한 전문 의료기관이 서울 서초구 소재의 ‘생각대로 이동노동자 쉼터’에 직접 출장 방문했으며, 안전교육·휴식 등을 목적으로 쉼터를 찾은 40여 명의 라이더들이 자유롭게 진찰과 상담을 받았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생각대로 메디컬 케어’는 건강검진 의무대상자가 아닌 배달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배달 노동자는 야외 근무, 무휴식 노동, 야근, 감정노동 등 극심한 육체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기 쉬움에도 불구하고 건강검진 의무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아 정기 검진에 소홀해지기 쉽다. 또한, 이동이 잦고 시간을 특정해 휴식할 수 없는 업무 특성으로 검진 참여가 쉽지 않은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 이번 기획은 직업적 애로사항을 고려하여 ‘의료진 출장 방식’으로 라이더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검진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신체 계측 외에도 산업안전보건법 상 배달 종사자의 표적 질환으로 분류된 뇌심혈관 질환을 포함하여 흉부 및 신장 질환,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전문 의료진과의 긴밀한 소통 끝에 △호흡기 질환 △근육계 질환 △면역 질환 △통풍 및 류마티스 등 배달 종사자가 취약할 수 있는 주요 질병 진단 검사를 특별히 추가했다. 또 피검사자의 비용 부담 최소화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의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지원 사업’과 서비스를 연계해 참여 라이더 전원의 무상 검진을 도왔다.로지올 관계자는 “이번 ‘생각대로 메디컬 케어’가 라이더 건강검진 참여율에 긍정적 영향을 주길, 또 라이더분들이 자신의 건강을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출장 검진 장소로 활용된 ‘생각대로 쉼터’ 역시 이동 노동자의 휴식·건강·안전을 보장하고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로지올의 의지가 담긴 공간이다. 고용노동부의 지원 하에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용자들은 음료와 간식, 구급함 및 편의기기 등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다.
- 토스, 금융생활 안내서 ‘더 머니북’ 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금융생활에 필요한 핵심 콘텐츠를 담은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를 출간한다.머니북은 토스의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에서 제공한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엮어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저축, 소비,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등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금융 분야의 기본 상식을 한 권에 담고 있다. 토스 사용자가 꼽은 ‘금융이 궁금한 순간’ 100가지에 대한 금융·경제 전문가 27명의 답변을 포함하고, 중요한 경제 용어 354개의 뜻풀이를 수록했다.총 464쪽으로 구성된 머니북의 가격은 2만2000원이다. 토스 앱 내 ‘토스페이’ 탭에서 구입할 수 있다. 5월 28일부터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300세트만 판매하는 한정판 패키지도 별도로 출시된다. 5월 27일부터 온라인 쇼핑 플랫폼 29C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머니북, 에코백, 책갈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의 가격은 3만9800원이다.출판을 기념하여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된다. 먼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프리미스’에서 ‘더 머니북 카페(THE MONEY BOOK CAFE)’ 팝업 이벤트가 열린다. 이후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더 머니북 스토어(THE MONEY BOOK STORE)’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누구나 편리하고 평등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브랜드 미션 아래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금융, 경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며 “풍성한 금융 콘텐츠로 채운 머니북이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토스는 머니북 출간을 기념하여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교육 대상자들에게 총 700권의 책을 전달했다. 머니북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수익금도 모두 금융소외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전파진흥협회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개발자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우수한 개발자 양성과 지속 가능한 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풀스택,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3개 분야에서 총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은 2024년 7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첫 1~2개월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이후 4개월은 오프라인 실습과 프로젝트로 구성된다.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교육생들은 첫 2개월 동안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기르고, 이어지는 2개월 동안은 카카오 크램폴린IDE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을 진행한다. 마지막 2개월은 카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의 오프라인 프로젝트로 이어진다.지난 2024년 5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카카오와 함께 설계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풀스택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총 1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이들은 판교에 마련된 전용 교육장에서 재직자 멘토링, 현업자 특강 및 팀 프로젝트 등의 지원을 받는다. 카카오 재직자 10여 명이 직접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하며,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름과의 협약을 통해 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3개 과정의 교육생 6명이 1팀이 되어 현업과 동일한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하게 된다”며, “수료 후 관련 업계에 즉시 투입 가능한 SW 인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통해 교육생들이 IT 회사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소속감과 몰입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카카오테크 부트캠프의 모집 기간은 2024년 5월 23일(목)부터 6월 10일(월) 오후 5시까지다.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는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 및 모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