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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美 트럼프발 악재로 사흘만에 하락..740선 이탈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닥 지수가 740선 아래로 밀리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 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방침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49%(3.62포인트) 내린 738.65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잠시 강보합세로 전환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서 회복하지 못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가비상사태 선포하겠다는 보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이틀 연속 상승 후 조정이 겹쳐진 영향으로 보인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18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106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LG유플러스 이사회가 CJ헬로를 8000억원에 인수키로 한 소식이 방송서비스 업종을 끌어올렸다. 인터넷 업종이 1.19%, 방송서비스가 1.68% 상승 마감했다. 의료 정밀 기기,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IT부품, 반도체, 금속 등의 업종이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도 유료방송시장 개편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프리카TV(067160)가 5%대, CJ ENM(035760)이 2%대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넥슨지티(04114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신라젠(215600) 등이 4% 이상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반면, 톱텍(108230)이 10%대 하락 마감했고, 에스티큐브(052020), 원익IPS(240810), 펄어비스(263750), AP시스템(265520) 등이 하락세롤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보면 엠아이텍(179290)이하나로스텐트 담도 제품 판매승인 소식에 상한가에 근접한 29.44% 상승 마감했다. 데코앤이(017680), 제닉(123330), 일야(058450), 포티스(141020), 힘스(238490) 등이 10% 이상 올라 마감했다. 반면, 장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인 파인텍(131760)은 24%대 급락세로 장을 마쳤고, 리켑, 에스티아이(039440), 동방선기(099410)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적 기대와 전날 ‘국가비상사태’ 선포 우려가 공존하며 눈치를 보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고, 일부 외신은 미국이 오는 3월 1일인 무역협상 마감기한을 60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하지만 전날 장 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서 마련한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 코스닥, 美 트럼프발 불안에도 장초반 강보합세 전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장초반 강보합세 전환에 성공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11%(0.78포인트) 오른 743.00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가비상사태 선포하겠다는 보도가 나오자 재차 매물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23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에 외국인은 11억원, 기관은 100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LG유플러스 이사회가 CJ헬로를 8000억원에 인수키로 한 소식이 방송서비스 업종을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날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소식에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가 1%대 상승 흐름이다. 반대로 오락문화, 음식료 담배, 종이목재 등은 소폭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도 유료방송시장 개편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프리카TV(067160)가 3%대, CJ ENM이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톱텍(108230), 나노스(151910) 등은 2%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엔터메이트(206400)가 상한가에 근접해 거래 중이다. 그밖에 포티스(141020), 엠아이텍(179290) 등도 1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파인텍(131760)은 25%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에스씨디(042110), 제이에스티나(026040) 등도 내림세다. 전날 폐장 직전에 나온 ‘국가비상사태 선포’ 관련 소식이 투자심리에 미칠 영향이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자정까지 예산안에 서명해야 한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 예산안 발효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는 재발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정국 경색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 코스피, 대외 불확실성 확산에 하락 출발…2200선 밀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미국 경제지표 둔화와 국가비상상태 선포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도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7%(19.42포인트) 내린 2206.43을 기록 중이다. 전날 1%대 상승 후 다시 2200선 초반까지 밀려나는 모습이다.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정치 불확실성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9% 상승했지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41%, 0.27% 하락했다. 이날 발표한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2% 줄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증가하는 등 다른 지표도 동반 부진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1.5%로 내리기도 했다.미국이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중국과의 무역협상 마감기한을 60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시장 경계심이 확산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50지수도 0.62% 떨어지는 등 유럽증시도 혼조 양상을 보였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1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 연기금 등 110억원, 금융투자 83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고 사모펀드 20억원, 투신 7억원 등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90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63% 하락세고 이어 제조업, 유통업, 의료정밀, 통신업, 증권, 음식료품 등 순으로 떨어지고 있다. 오른 곳은 하나도 없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강원랜드(035250)가 6%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넷마블(251270) 삼성화재(000810) 삼성전자(00593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도 2% 이상 하락세다. SK(034730) 현대중공업(009540) 네이버(035420) 등은 소폭 상승세다.개별종목별로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오리엔트바이오(002630) 한세실업(105630) 등이 부진하다. 반면 지난해 흑자전환한 유엔젤(072130)은 13%대 급등세고 코스맥스(192820) 일신석재(007110) 등도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 [코스피 마감]美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2190선 복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셧다운(정부 일시 업무 정지)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이 매수세에 나선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5%(9.74포인트) 오른 2190.47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상승 전환하며 다시 2190선에 복귀했다.장중 외신들을 통해 미국 상하원이 국경장벽 예산안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외 정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지만 셧다운 관련 이슈 해소에 힘입어 재차 강세를 보이는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한 모습”이라며 “미·중 무역협상을 기다리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오전 한때 매수세를 나타내던 외국인은 매도세로 돌아서며 이날 41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다. 기관은 51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989억원, 사모펀드 7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보험 274억원, 투신 168억원, 연기금등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4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는 각각 2.30%, 2.27% 올랐으며 이어 보험, 제조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증권 등 순으로 상승했다. 서비스업과 의약품, 통신업은 1% 이상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기(009150)와 LG전자(066570)가 각각 5%, 3%대 올랐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036570)는 4%대 하락했고 LG유플러스(032640) 신한지주(055550) S-OIL(010950) KB금융(105560) 등도 부진했다.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인팩(023810)은 11% 급등했으며 규제 샌드박스 수혜주로 분류된 대원강업(000430), 7000억원 전환우선주 발행을 추진하는 오렌지라이프(079440)도 8~10% 가량 뛰었다. 대규모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이 나온 이노션(214320)은 6% 가까이 떨어졌고 지난해 실적이 저조했던 OCI(010060)도 5% 이상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4억2329만여주, 거래대금 5조7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4개가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 美中무역협상에 쏠린 눈…다우↓ S&P·나스닥↑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차관급 회담’을 시작으로 재개하면서 뉴욕증시가 ‘관망 모드’로 변신했다. 별다른 모멘텀 없이 양국 간 협상만을 주시하는 모양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22포인트(0.21%) 떨어진 2만5053.11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2포인트(0.07%)와 9.71포인트(0.13%) 오른 2709.80과 7307.90에 장을 마감했다.베이징에서 재개한 양국 간 협상은 이날 실무협상에 이어 14~15일 고위급 회담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 개최 언급으로 ‘합의 낙관론’이 퍼졌었지만, 돌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없던 일’로 한 데 이어 ‘양국이 합의문 초안조차 작성하지 못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휴전 시한인 3월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비관론’도 비등한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시장을 지배한 배경이다.특히 내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리조트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미국 백악관이 검토 중이라는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의 보도가 나왔지만, 미국 군함 두 척이 남중국해를 항해하면서 중국을 자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는 등 호·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다소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투자심리를 꺾기 충분했다.중국 상무부는 이번 춘제(春節) 기간 소매·요식업체 매출이 1조50억위안(약 166조7600억원)으로, 작년 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지난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진보논객, 부양론자로 유명한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CUNY) 교수는 전날(1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금 경기침체에 가까워 보이는 곳은 유로존”이라며 그 여파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예고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전기차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투자은행 카나코드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등에 힘입어 2.3% 뛰었다. 반면,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캐나다의 솔리움 캐피탈을 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도, 1% 이상 떨어졌다. 미국 연방정부의 제2 셧다운 우려도 만만찮았다. 미국 여야는 지난달 25일 ‘잠정 예산안’ 합의를 통해 셧다운 사태를 일단 풀고 여야 상·하원 소속 17명이 참여하는 초당적인 양원 협의회를 구성, 국경장벽 예산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민주당은 너무 독선적이고 화가 나 있다”며 “국가는 잘하고 있다”고 여전히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우리가 범법 외국인 체류자들을 구금하거나 돌려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건 새로운 요구다. 미쳤다”고 비난했다.
- 애플 등 실리콘밸리 IT기업들, 美의회에 "드리머 영구구제" 촉구, 왜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여야가 협상 데드라인인 오는 15일까지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이른바 ‘셧다운’을 막기 위한 협상의 하나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다카·DACA) 존속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 확보 간 ‘빅딜’ 가능성을 검토 중인 가운데,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이 다카의 수혜자, 소위 ‘드리머(dreamer)에 대한 영국 구제를 의회에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미국 100여개 기업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셧다운 종료로) 연방정부가 재가동되고, 이민과 국경보안 문제에 대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지금이 의회가 드리머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확실성(certainty)을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때”라고 밝혔다. 서한에는 팀 쿡(애플),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순다르 피차이(구글), 잭 도시(트위터) 등 IT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서명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들 기업은 또 “드리머들을 잃으면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3500억달러(약 393조9250억원), 미국 세수(稅收)에서 900억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다카(DACA)는 어려서 부모를 따라 미국에 들어온 불법체류 신분의 청소년들을 구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2012년 8월부터 시행됐다. 한인 1만여 명 등 80여 만명이 헤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9월 다카 폐지를 결정하고, 6개월 유예기간을 주면서 미 의회에 대체 입법을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여야의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들 기업의 속내는 최근 국경장벽 논란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타협안의 하나로 ‘다카 존속’ 카드를 꺼내자, 이참에 드리머 영구구제 법안까지 끌어내려는 취지로 읽힌다. 일각에선 이번 서한이 민주당 성향이 짙은 실리콘밸리 IT 기업들의 주도로 이뤄진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정책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여야는 지난달 25일 ‘잠정 예산안’ 합의를 통해 셧다운 사태를 일단 풀고 여야 상·하원 소속 17명이 참여하는 초당적인 양원 협의회를 구성, 국경장벽 예산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민주당은 너무 독선적이고 화가 나 있다”며 “국가는 잘하고 있다”고 여전히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우리가 범법 외국인 체류자들을 구금하거나 돌려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건 새로운 요구다. 미쳤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