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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끝, 살빼기 시작'…위메프, '다이어트 기획전' 外
  • [이커머스 e할인]'설 끝, 살빼기 시작'…위메프, '다이어트 기획전' 外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유통업계에선 명절이 끝난 다음 주를 ‘황금쇼핑주간’이라 부른다. 그만큼 경기가 살아난다. 설 세뱃돈을 받은 10~20대부터, 회사 보너스를 챙긴 직장인들까지 과감하게 지갑을 연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도 각종 할인전과 이벤트를 앞세워 설 고객몰이에 나선다.◇티몬, 국내외 여행상품 할인 판매티몬은 오는 18일까지 외식,레저, 국내외 여행 등 220여개의 상품을 최대 79% 할인해 판매하는 ‘슬기로운 연휴생활 기획전’을 진행한다. 슬기로운 연휴생활 기획전은 다섯 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는 ‘특별한 시간’ 테마에서 찾으면 된다. 타요키즈카페 이용권은 40% 할인한 9000원, 딸기가 좋아 전국지점 이용권은 50% 할인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남들 모르게 예뻐지기’ 테마관에서는 티몬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역 뷰티 자체브랜드(PB) 서비스 ‘클레오시스 에스테틱’의 작은 얼굴 관리 서비스를 71% 할인한 2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클레오시스 작은 얼굴 관리 서비스는 현재까지 2만장 이상 판매됐다. ‘명절증후군 완전 타파’ 테마에는 설 연휴 후반 기간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 상품이 준비돼 있다. 산소존에서 안마의자로 안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미스터힐링 이용권을 23%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미스터힐링은 전국 100여곳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내몸에 약손의 수기관리 50분 이용권은 60% 할인한 2만4000원에 판매한다.‘여행 상품’ 테마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 제주도 신규 호텔인 휘슬락호텔 1박 숙박권을 6만7930원, 전주 라마다호텔 1박 숙박권을 8만4700원 등에 판매한다.오는 18일에는 필리핀 세부 솔레아 4일 풀패키지 상품을 35만9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다낭 여행 상품은 다낭의 특급호텔 스위트룸에 머물 수 있다. 더불어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최대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위메프, ‘다이어트 기획전’ 전개명절 연휴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사람들에게 걱정이 앞서는 기간이다. 위메프는 신년맞이 다이어트 계획을 이어가는 고객층을 겨냥해 ‘도전! 다이어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이어트 관련 식품·간식·보충제 등 식습관 관련 제품뿐 아니라, 다이어트 운동에 필요한 기구, 체중계, 기능성용품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식이요법 카테고리에서는 △닭가슴살, 샐러드도시락 등 다이어트 식품 △깔라만시 원액, 파인애플식초 등 차·음료 △고구마, 세척사과 등 다이어트 간식 △에너지바, 다이어트 셰이크 등 보충제 △건강식품 등을 최대 7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헬스케어 카테고리에는 실제 다이어트 운동에 필요한 △요가매트, 짐볼, 헬스장갑, 폼 롤러(Foam Roller), 라크로스볼 등 운동기구 △바디패치, 슬림웨어, 마사지크림 등 기능성용품 △체중계 등을 할인가에 선뵌다. 그 외 트레이닝복, 요가복, 운동화 등 스포츠웨어 상품과 함께, ‘추천상품’ 코너에서는 해당일 기준으로 가격 혜택이 가장 높은 상품을 선별해 보여준다.
2018.02.17 I 박성의 기자
10명 중 4명 女운전자…주차장, 개인정보 노출 '주의'
  • 10명 중 4명 女운전자…주차장, 개인정보 노출 '주의'
  • 김문식 에스엠티엔티 대표. 안심번호 ‘모바’앱은 2016년 GoodApp 평가 대상, 2017년 Hi-Seoul 브랜드 기업 선정에 이어 최근 나이스(NICE)평가정보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안심번호를 이용한 개인 정보보호 솔루션 기술’로, 우수성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심번호 모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친지 방문이나 쇼핑, 여행 등 차로 이동하는 일이 잦은 설 연휴 기간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해야한다. 주차공간이 협소하거나 낯선 곳 등에 주차하고, 차량 위에 무심코 적어놓은 비상연락처나 차량번호 등이 자칫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17일 업계 따르면 2015년 기준 차량 등록 수 2098만 대, 그 중 여성 운전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차량 주차시 연락을 위해 비치해둔 명함, 휴대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차에 남겨놓은 연락처를 통해 스토킹과 같은 강력 범죄가 종종 일어나고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이나 광고 문자, 전화 등의 정보로 쓰이기도 한다.이런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한다면 안심번호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료로 제공하는 ‘모바’앱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차량 안심번호와 개인 안심번호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한다. 차량 이동 요청자 등이 차에 표시된 평생번호로 연락하면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고, 운전자는 통화 관련 정보를 푸시 형태로 받는다. 양자간 통화 없이 음성 안내와 애플리케이션 푸시 메시지만으로 업무를 수행해 종전 안심전화 서비스의 단점을 없앴다. 모르는 번호로부터 걸려오는 타인과의 불필요한 통화를 막을 수 있으며, 개인 휴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특히 무료로 발급받은 안심번호는 무제한으로 수시 변경할 수 있어 추가로 진행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까지 막는다. 3회 이상 푸시 알림으로도 차주의 확인이 없을 경우, 설정해 둔 2차 연락처로 자동 연결된다. 주정차시 CCTV 단속 문자 알림 전국 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이 안심번호 ‘모바’앱을 개발한 김문식 에스엠티엔티 대표는 “차에 남겨둔 개인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고민하던 끝에 ‘모바’ 앱을 공익적인 측면에서 개발했다”면서 “올해는 500만명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뿌리오, 원샷문자 등 국내 대표 문자서비스 기업인 에스엠티엔티는 올해 원샷문자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대량의 문자서비스를 일반 고객들에게 전송해주는 ‘대량문자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 시간당 390만건 이상 전송 가능한 국내 최대 동시 전송량과 각자 다른 고객사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문자 서비스를 전송할 수 있으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업체들 보다 20% 가량 저렴하다.에스엠티엔티는 문자 유통업체로 약 1조 규모인 국내 기업형 문자메시지 시장에서 상위권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 비상 메시지를 비롯 서울도시철도, 삼성전자, 전국 800여개 도서관 메시지 서비스 등 국내 공기관과 대기업 고객사를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다.
2018.02.17 I 정태선 기자
中 최대명절 춘절 맞아 들뜨는 엔터株
  • 中 최대명절 춘절 맞아 들뜨는 엔터株
  • JPY Ent. 주가 추이.[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15~21일)를 맞아 엔터주(株)들이 들뜨고 있다. 과거 중국 관련 대표 수혜주는 화장품, 여행, 면세점이 꼽혔지만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한 모습이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 Ent.는 최근 기관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 속에 올 들어 20% 가까이 올랐다. 최근 증시 조정 국면 속에서도 큰 흔들림없이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며 신고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JYP는 최근 YG의 시가총액을 따라잡으며 에스엠에 이어 엔터주 2위에 랭크됐다.대장주인 에스엠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올 들어 6% 가량 상승했고, 제이콘텐트리는 기관의 강력한 러브콜 속에 올 들어 27% 급등했다.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도 20% 넘게 상승했다.엔터주들의 이같은 강세 흐름은 한중 해빙 무드가 본격화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IHQ가 최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중국 심진텐센트에 공식 판매했다고 발표하고, 화이브라더스는 중국 허판라이브와 손잡고 신인 발굴에 나선다고 밝히는 등 콘텐츠 수출 재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여기에 이번 춘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방한하면 한류 콘텐츠 붐이 다시 한번 거세게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춘절 연휴 중국인 단체여행객 방한실적은 예년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기간 약 10만명 가까운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를 계기로 중국 내 한류 붐이 다시 뜨거워지면 국내 엔터주들은 강력한 모멘텀을 장착하게 된다. 실제로 중국 내 주요 미디어에는 한류 스타가 재등장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가수 윤아와 배우 공유가 중국 인기 잡지 커버를 장식했고, 배우 박해진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에 초청돼 높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여전히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중국 시장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증시에서도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뚜렷한 실적 가시성이 나타나는 종목 위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관계 개선으로 실적 회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지만 언제, 어느 규모로 회복될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숫자가 기반되지 않고 있다”며 “종목 선택에 있어서는 사드 회복 모멘텀으로만 피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중국이 핵심이기보다는 플러스 알파가 되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2018.02.16 I 김대웅 기자
①명절분위기 살리고, 리조트에서 쉬어간다
  • [설연휴나들이]①명절분위기 살리고, 리조트에서 쉬어간다
  •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투호던지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설이 코앞이다. 올해 설 연휴는 15일부터 18일까지 딱 4일이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기간이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계획하기에는 부담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시간이다. 명절 분위기도 살리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리조트가 인기다. 전국 곳곳의 리조트를 찾아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윷놀이 등 민속놀이 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설 연휴를 맞아 찾아가볼 만한 전국의 리조트 6곳을 소개한다.◇윷던지고, 공연도 보고 ‘한화리조트’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설악 쏘라노에서는 오는 16일 전통음료 시식과 경품이 마련된 떡메치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16·17일에는 윷을 던져 윷이나 모가 나오면 선물을 증정하는 ‘윷모 나와라’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15일부터 18일까지 쏘라노 로비에서는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뽀로로 포토존’을 마련했고, 17·18일에는 클래식 공연도 펼쳐진다. 설악 워터피아에서는 설 당일 ‘무술년 3행시’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풍선 게임, 건강을 위한 아쿠아로빅과 사진촬영 후 무료로 인화해 주는 해피 포토제닉 등의 이벤트가 2월 말까지 열린다. 한화리조트 경주는 설 당일 고무신 던지기, 제기차기, OX퀴즈, MC를 이겨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활용품세트,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이용권, 뽀로로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아울러 18일까지 전국 12곳의 한화리조트 로비에 설치된 소망나무에 소원을 적어 걸면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러키박스와 황금 강아지 한 돈을 제공한다.대명리조트 천안 오션파크◇민속놀이는 ‘기본’, 할인은 ‘덤’, 대명리조트 대명리조트는 설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윷놀이, 민속놀이체험, 엽서쓰기 등의 체험 행사와 워터파크 우대 할인 등 풍성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는 미니윷놀이 세트 증정 이벤트를 연다. 15일부터 17일까지 리조트 내 레스토랑을 이용하거나 마리나베이를 이용한 고객에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윷놀이 세트를 선착순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은 몬테로쏘, 콜럼버스 키친, 돌체나 한식당, 브리즈가든이며 윷놀이 세트는 팀당 1개씩 주어진다. 16일 체크인 고객에게는 당첨 경품 쿠폰이 들어 있는 포춘쿠키를 제공한다. 객실당 2개씩 증정하는 당첨 경품은 오션베이 무료 이용권, 오션베이 1만원 이용권, 스마트링, 콜럼버스 키친 조식뷔페 식사권 등이다.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은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투호·윷놀이·팽이·제기차기 등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베누스광장에서 운영하는 민속놀이 체험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3일부터 18일까지 호텔 로비에서는 100일 뒤 발송되는 사랑의 엽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소중한 가족·연인·친구에게 ‘사랑해’라는 단어를 넣어 편지를 쓰면 100일 뒤 고객이 적은 주소로 무료 배송해 준다. 대명리조트 천안은 15일부터 오션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대가 함께 오션파크를 입장하면 최대 6인까지 50% 할인, 개띠 고객에게는 본인 무료와 동반 3인까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생년월일 및 가족관계 증명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오션파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동심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 동반 고객들이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 산삼버블테라피, 머드테라피 등 겨울 추위에 지친 몸을 녹일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리솜스파캐슬 ‘가야금탕’◇설연휴 피로, 스파에서 힐링하세요 ‘리솜리조트’리솜리조트는 설 연휴 동안 스파 입장객을 대상으로 ‘러키 즉석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면도 리솜오션캐슬, 덕산 리솜스파캐슬, 제천 리솜포레스트 등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의 스파 시설 입장권을 살 때 즉석복권이 제공되며, 현장에서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1등은 리솜리조트 객실 이용권(6명), 2등은 리솜리조트 스파 무료 이용권(45명), 3등은 리솜리조트 카페리솜 커피 이용권(45명), 4등은 리솜리조트 스파 50% 할인권(225명)이 제공된다. 이미 시작된 이벤트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이어진다.충북 제천에 위치한 리솜포레스트에서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복주머니 양궁놀이’는 과녁에 콩주머니 5개를 던져서 나오는 점수의 합이 70점 이상이거나 2018년을 상징하는 ‘20점’ 또는 ‘18점’이 나오면 룰렛을 돌릴 기회가 주어지고, 룰렛이 멈춘 자리에 적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힐링스파 무료 이용권과 50% 할인권, 리솜포레스트 조식뷔페 이용권 등의 경품이 준비돼 있다. 특히 한복을 입은 고객과 이벤트 기간 중 생일을 맞이한 고객에게는 과녁 점수 10점을 더해 준다. 이외에도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소원나무 꾸미기’도 마련했다.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차례지내고, 불꽃쇼 보고 ‘하이원리조트’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설을 맞아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먼저 설날 당일인 16일 아침에는 명절을 리조트에서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차례상을 준비한다. 방문객 누구나 마운틴콘도 C동 1층에 준비된 차례상에서 차례를 지낼 수 있다(오전 7~10시 운영). 차례상을 물리고 나면 오후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는 밸리 스키하우스에서 ‘윷놀이 가족대항전’이 열린다. 오후 2시30분부터 열리는 대항전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나눠 주고 우승팀에는 상품도 안겨 준다. 참가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 8가족만 받는다. 이밖에도 하이원은 토요일마다 열리는 하이원의 대표 볼거리 불꽃쇼도 설 연휴를 맞아 15일과 16일 특별 편성했다. 겨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쇼는 드럼퍼포먼스 등의 사전공연과 함께 저녁 8시50분 강원랜드 잔디광장에서 열린다.하이원리조트는 설 연휴 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및 콘도 패키지 상품도 출시하고 예약을 받고 있다. ‘강원랜드호텔 설 연휴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월드퓨전 일품조식 2인 이용권, 발렛파킹 1회 이용권, 카페 더 가든 테이크아웃 커피 2잔이 결합된 상품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를 리조트에서 보내기로 계획한 가족단위 고객은 ‘하이원콘도 설 연휴 패키지’가 적당하다. 14일부터 17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 패키지는 딜럭스(35평형)와 스위트(40평형) 콘도 객실 1박과 아테나 키친 조식 2인 이용권 및 할인권(2인/10%)이 결합된 상품이다.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윷놀이’◇전철타고 스키타고 ‘곤지암리조트’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명절에 교통체증 없이 자동차나 전철로 온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설 연휴 주목받는 수도권 최대 스키장이다. 당일치기 스키 명소인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온 가족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곤지암 설맞이 가족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 기잔 중 매일 저녁 EW빌리지 그랜드볼룸 등에서 마술공연과 추억의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져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리조트 로비에서는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 공연도 진행한다. 또한 곤지암리조트는 직계가족 동반 시 스키장 리프트권 우대 혜택을 제공해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이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2대 가족 동반 미타임패스 리프트권 발권 시 최대 35%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스키장 전경◇설연휴 리프트가 공짜, 오크밸리리조트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리조트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제기차기, 줄넘기, 투호, 딱지치기 등 다양한 추억의 놀이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 가족대항전도 벌어진다.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우승팀에는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연휴는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 겹쳐 스키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크밸리는 대표 동계스포츠인 스키를 전국민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리프트 무료 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크밸리 스키장을 찾는 누구나 종합매표소에서 1일 1회에 한해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을 통해 동계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된 예비 스키어는 물론 연휴 동안 맛보기로 스키를 체험해 보고 싶은 가족 스키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다만 장비 착용 시에만 리프트 탑승이 가능하며 렌털 비용은 별도다. 스키와 숙박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리프트 패키지도 준비했다. 리프트 패키지는 콘도 1박과 리프트권 복합권 2장, 장비 렌털 및 수영장·사우나 할인권을 20만3000원에 제공한다. 아직은 스키가 부담스러운 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눈썰매 패키지가 제격이다. 객실 1박과 눈썰매 이용권 2장 구성으로 가격은 19만2000원이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 쏘라노
2018.02.15 I 강경록 기자
"헛돈 쓰지마라"는 부모님…MD가 추천한 설 효도선물은?
  • "헛돈 쓰지마라"는 부모님…MD가 추천한 설 효도선물은?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직장인 전민기(31) 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리자니 현금 사정이 녹록지 않다. ‘할부 찬스’로 선물을 사려 했지만 “괜한 돈 쓰지 마라”는 부모님 말씀이 걸린다. 전씨는 “경기가 좋지 않아 명절 보너스도 받지 못했지만 설날에라도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정작 일만 하고 살다보니 무엇을 드려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설을 맞아 ‘아들·딸 노릇’을 하고 싶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지갑 사정이 얇은 학생들 뿐 아니라 직장인 역시 부족한 시간을 핑계로 ‘선물 노이로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유통사 각 상품기획자(MD)들이 추천한 명절 효도상품을 소개한다.◇홈플러스, LED TV를 20만원에하이얼 TV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가 추천하는 상품은 발광 다이오드(LED) TV다.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과 맞물려 TV를 시청하는 부모님에겐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강점은 가격이다. ‘몸값’ 높은 여타 브랜드 상품과 달리 홈플러스는 가격 거품을 뺀 저가 TV를 선뵌다.홈플러스는 중국 최대 가전 브랜드 ‘하이얼(Haier)’의 32형 LED TV 신제품(모델명 HP32K65HB) 3000대를 19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국내 대기업 생산 LED 패널을 사용한 HD급 고화질 TV로, 국내 안전인증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패널 수리는 2년, 기타 수리에 대해서는 1년 무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저가지만 품질이 준수하다. 화면 뒤쪽에 LED를 촘촘히 배치하는 직하(Direct) 방식을 써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 전환이 빨라 잔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USB 미디어 파일 재생도 가능하다.하동석 홈플러스 대형가전팀 바이어는 “국내 대기업 패널을 써 품질은 더욱 높이고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췄다”며 “올림픽은 물론 명절을 앞두고 실속 있는 효도 가전 선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마트, 안마의자 연중 최고 할인폭으로 선봬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한 가족이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마트)흘러간 세월 탓에 관절염과 근육통이 어느새 동반자가 된 부모. 이마트(139480)는 고령의 부모를 위한 효도상품으로 ‘안마기기’를 선뵌다. 좋은 성능만큼이나 값 비쌌던 몸값을 잡기 위해 할인행사를 병행한다.이마트는 설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안마의자, 안마기 13종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코지마 안마의자 네스트(CMC-A90)’을 20만원 할인한 348만원에, ‘코지마 안마의자 홀릭(CMC-L100)’을 10만원 할인한 168만원에 판매한다. ‘브람스 안마의자 드림’을(198만원) 구매하면 3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 온열패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 밖에 뭉친 근육을 간편하게 풀어줄 수 있는 휴대용 전동 마사지기 ‘러빙홈 마사지기’를 30%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하는 등 소형 안마기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이마트 건강가전 양승관 바이어는 “건강가전이 명절 기간에 판매량이 가장 높은만큼, 올해도 명절을 맞아 연중 최고 수준의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안마의자, 안마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최근 비용보다는 삶의 질이나 건강, 휴식 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관련 가전의 매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부터 다낭까지…티몬, 국내외 여행상품 준비여행상품도 단골 효도상품이다. 티몬은 오는 18일까지 국내외 여행 등 설 연휴 기간은 물론 연휴 전후에 사용할 수 있는 220여개의 상품을 최대 79% 할인해 판매하는 슬기로운 연휴생활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행 상품’ 테마관에는 설 연휴 기간에 머물 수 있는 국내 숙박 상품과 설 이후에 떠날 수 있는 해외 상품이 준비돼 있다. 설 연휴 기간 제주도 신규 호텔인 휘슬락호텔 1박 숙박권을 6만7930원, 전주 라마다호텔 1박 숙박권을 8만4700원 등 취향과 지역에 맞는 숙박권이 준비돼 있다.오는 18일에는 필리핀 세부 솔레아 4일 풀패키지 상품을 35만9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다낭 여행 상품은 다낭의 특급호텔 스위트룸에 머물 수 있다. 더불어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최대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준수 티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소중한 가족과 즐길거리를 찾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와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티몬에서 이용권과 숙박권을 구입해 비용은 최소화하고 만족은 극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15 I 박성의 기자
크리스피, 인도 툰즈 미디어 그룹과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계약
  • 크리스피, 인도 툰즈 미디어 그룹과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계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크리스피가 인도 툰즈 미디어 그룹과 고고의 책 속 이야기 여행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 툰즈 미디어 그룹 자야쿠마르 대표다.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키즈 스크린 서밋(애니메이션 해외 마켓)에 참가 중인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 크리스피가 인도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툰즈 미디어 그룹(Toonz Media Group)과 애니메이션 ‘고고의 책 속 이야기 여행’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툰즈 미디어 그룹은 인도 최초 애니메이션 업체로 월트 디즈니, 디스커버리, 소니, 마블, 구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공동 제작을 통해 매년 1만개 이상의 2D 및 3D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 배급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다.툰즈 미디어 그룹은 ‘고고의 책 속 이야기 여행’의 제작을 위해 100만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글로벌 배급사인 이미라(스페인 본사)를 통해 글로벌 배급을 진행할 예정이다.크리스피 손대균 대표는 “지난해 10월 MIPCOM에서 툰즈 미디어 그룹과의 MOU 체결 이후 꾸준히 소통해 온 결과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행사인 안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크리스피는 2012년 설립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로 KBS2TV를 통해 방영된 롤러코스터보이, 노리 및 담장 너머 우주로 간 판다 왕, 고고의 책 속 이야기 여행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 IP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중국, 독일 등에 노리 파크를 건설하는 등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8.02.14 I 김현아 기자
인터파크, 지난해 영업익 165억..76.8% 증가
  • 인터파크, 지난해 영업익 165억..76.8%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터파크(대표 이상규)가 지난해 거래총액은 3조5203억원으로 2016년에 처음 연간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투어 부문과 ENT 부문의 주도에 따른 것으로, 투어 부문은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 금액이 증가했으며, ENT 부문은 현재 개최 중인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와 공연 티켓 전반의 판매 증가에 따라 거래 금액이 늘어났다.연간 매출액은 4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76.8%)으로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회사 측은 지난해 경영실적은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을 정상화했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16년에 투어 부문을 중심으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지난 4분기에는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29억원과 당기 순이익 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인터파크 측은 “투어 부문과 ENT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으로 거래총액 3.5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하고 “2018년에도 치열한 경쟁 상황이 예상되지만, 국내/해외 항공권과 국내 숙박 그리고 공연티켓 판매 등에 있어서 1위의 자리를 공고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투어 부문은 패키지 여행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의 여러 불리함을 극복하고 연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NT 부문에서는 음악 및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또 “2018년에는 AI(인공지능) 등 핵심 IT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기술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 굳건히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02.13 I 김현아 기자
  • ‘맞춤형 수학여행’,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서 공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의 각 일선 학교에서 원하는 지역의 수학여행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수학여행’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공급된다.조달청은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코스를 카탈로그에 담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일선 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나라장터에 등록된 여행업체들의 맞춤형 수학여행 카탈로그를 참고해 소요비용과 인원, 일정, 코스 등을 정한 뒤 적합한 여행상품을 요청한다.요청이 접수되면 여행업체들은 관련 상품을 경쟁적으로 제안하고, 학교에서는 평가를 통해 최종 여행상품을 선정하면 된다.현재 국내 4개 여행업체가 61개의 카탈로그 상품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또한 수학여행 업체선정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여행경비 추정가격(부가세 제외)이 2000만원을 넘는 경우 3개사 이상이 경쟁하도록 의무화했다.업체 선정기준도 수요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품질과 안전·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했다.이날 박춘섭 조달청장은 “맞춤형 수학여행 서비스로 학교는 올 신학기부터 다양한 수학여행상품을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편리하게 구매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수학여행 수요가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02.13 I 박진환 기자
노키아-KT, 한국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선봬
  • 노키아-KT, 한국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노키아가 KT(030200)와 손잡고 한국에서 세계 최초의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5G 시범서비스는 국내 6개 장소에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선보인 기술은 초저지연과 대용량 미디어 데이터 전송기술 등으로, 노키아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5G 퓨처 X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생동감있는 시청경험을 선사했다는 설명이다.KT는 5G 백홀을 활용한 초고속 와이파이를 진부역에 설치, 모든 여행자가 초고속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노키아와 KT의 5G 최신기술을 체험하게 된다.마크 루앤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사장은 “노키아의 여러 기술 능력을 활용해 높은 성능과 엔드-투-엔드(end-to-end) 5G Future X 네트워크를 이번 세계최초 5G체험관에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5G 네트워크는 기존 고객에게 많은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KT와 같은 통신 사업자에게도 엄청난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라지브수리(Rajeev Suri) 노키아 사장(왼쪽 두 번째)과 앤드류코프(Andrew Cope) 노키아코리아 지사장(왼쪽 첫 번째)이 5G기술력을 확인하고 있다. 노키아 제공
2018.02.13 I 김혜미 기자
  • 지방공항~필리핀 마닐라 직항편 생긴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주, 청주, 무안 등 지방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직항편이 생긴다.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로 직항하는 노선도 개설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1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6개 국적사에서 19개 노선, 주 36회(8692석) 운수권을 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운수권 배정에 따라 청주공항, 양양공항, 제주공항 등에서 마닐라로 가는 직항편이 생긴다. 기존에는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만 마닐라 노선이 운행됐다. 청주공항~마닐라 운수권은 진에어가 주 760석, 이스타가 주 570석을 배정받았다. 제주항공은 무안공항~마닐라 운수권과 제주공항~마닐라 운수권을 각각 주 570석씩 가져갔다. 대구공항~마닐라 운수권은 티웨이가 1330석을 받게 된다. 한국 제지점(국내 모든 공항 취항)과 마닐라를 오가는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380석, 아시아나 주 190석, 제주항공이 주 220석 배정됐다. 부정기편만 운항했던 한-크로아티아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5회 운수권을 가져가면서 정기노선으로 개설된다.제주항공과 티웨이는 일본(도쿄 제외)을 거쳐 괌을 운항할 수 있는 노선(이원5자유)을 각각 주6회, 주1회 배정받았다. 제주항공은 무안-나고야-괌 노선을 계획하고 있고, 티웨이는 무안-후쿠오카-괌 노선을 검토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신규 노선의 경우 빠르면 다음달부터 개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방에서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13 I 정다슬 기자
충전·결제 자동으로…E1, LPG 스마트충전소 서비스
  • 충전·결제 자동으로…E1, LPG 스마트충전소 서비스
  • E1 모댈들이 경기 과천 소재 E1 과천 LPG충전소에서 ‘E1 커넥티드카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E1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이 차 안에서 별도의 조작 없이 LPG 충전 및 결제가 진행되는 스마트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E1(017940)은 KT, BC카드, 스마트로, 롯데카드와 함께 12일부터 커넥티드카 커머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E1 과천충전소 등 2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위치 인식 장비 설치 없이 자동으로 차량 인식, 주문, 결제, 포인트 적립을 한 번에 진행해준다. 즉 LPG차 운전자는 스마트 충전소에 도착해 원하는 충전량을 얘기하거나 카드를 제시하지 않고도 LPG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기존 국내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수동으로 위치를 확인하거나 차량 인식 인프라를 별도 구축해야 하는 등 서비스 확산에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범 서비스는 DGPS(Differential GPS) 측위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앞서 E1을 비롯해 KT, 롯데카드, BC카드, 스마트로 등 5개사는 커넥티드카 커머스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E1은 이번 시범 서비스 이후 전국 충전소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선도적으로 미래형 스마트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결제 그룹사인 BC카드와 스마트로의 결제 기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쇼핑, 여행 등 유통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롯데그룹 계열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커넥티드카 커머스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E1은 업계 최초 방폭형 무선 결제 시스템 도입, 앱카드 활용 모바일 결제 도입 등 LPG 차량 운전자를 위한 편리하고 선진적인 서비스를 구축해왔으며 미래 사물인터넷(IoT)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스마트 충전소 구축을 위한 CRM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선진 서비스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돈 벌면 올림픽 보러갈게요” 해외로 등돌리는 한국인
  • [평창] “돈 벌면 올림픽 보러갈게요” 해외로 등돌리는 한국인
  • 지난 2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결혼 10년 차인 김철훈(43·남) 씨와 최보라(39·여) 씨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올해 설 연휴 고향인 강원도 강릉으로 가지 않고, 태국으로 여행 가기로 했다. 김 씨는 “이번 설 연휴에 부모님이 계신 고향 강릉으로 가는 것보다 해외여행을 결정했다. 고향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지만, 올림픽 푯값이나 물가가 너무 비싸 엄두를 못 낼 정도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부모님을 모시고 태국으로 여행 가기로 했다. 사실, 국내보다 동남아가 가성비가 훨씬 좋기도 하지만, 더 여유롭기 때문이다.”고 했다.실제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면서 올림픽 경기를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상당수 사람은 높은 물가와 푯값에 평창을 외면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개막식의 경우 푯값이 최저 22만 원, 최고 150만 원이었다. 폐회식은 최저 22만 원, 최고 95만 원이다. 종목별 푯값은 적게는 2만 원부터 많게는 90만 원까지 인기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다만 가격이 낮은 종목은 비인기 종목이고, 인기 종목은 대부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티켓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쇼트트랙은 최저 15만 원부터 시작하고, 루지나 스켈레톤, 볼슬레이, 컬링 등 다소 생소한 종목은 5만 원 이하로도 볼 수 있다.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 각각 한 경기씩을 본다는 가정 하에 100만 원(4인 기준)가량이 들어가는 셈이다.여기에 민박이나 펜션 등 일부 숙소를 제외하고, 호텔이나 리조트 등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숙소는 이미 거의 만실 상태다. 김 씨의 경우처럼, 가족 여행객이 평창이나 강릉에서 숙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또 일부 업소에서는 바가지요금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우리 국민들은 올해 설 연휴(14~19일)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이나 강릉, 정선보다는 해외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하나투어의 해외단체 여행상품으로 출발할 예약 인원은 4만 470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대비 15.5% 늘어났다. 해외여행 예약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노선이 1300명에서 2100명으로 65% 이상 증가했고, 남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일본 여행객도 20%가량 늘어났다. 모두투어 역시 유럽과 일본 단체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설 연휴보다 14.1% 늘어났지만, 중국 여행 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항공 좌석도 대부분 노선이 만석에 가까웠다.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오는 14~18일 유럽 노선 예약률은 97%에 달한다.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노선 예약률도 80%를 넘고 있는 데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항공편의 설 연휴 예약률이 90~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02.12 I 강경록 기자
남대문시장·국제시장 등 20개 전통시장, 관광명소 육성
  • 남대문시장·국제시장 등 20개 전통시장, 관광명소 육성
  • 지난 2017년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되었던 서울 ‘광장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20 곳을 외래 관광객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외래 관광객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 대표 전통시장 2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대표 전통시장에는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전국 주요 시장들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남대문시장, 통인시장, 망원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인천 신기시장, △부산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1913송정역시장, △강원 원주중앙시장, 정선아리랑시장, 춘천중앙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경북 안동구시장, △충남 서천특화시장, 공주산성시장, △충북 청주육거리종합시장, 단양 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남원공설시장,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이다.대표 전통시장은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의 콘텐츠와 연계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 심사에는 관광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광학계, 여행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대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관광상품 개발, 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주요 관광박람회 연계 해외 홍보, 개별관광객(FIT) 유치 홍보행사(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고, 시장별로 관광객 유치 컨설팅, 다국어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달’ 캠페인을 열고 전통시장 온라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외래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관광과 일상이 융합되고, 관광 형태가 관람보다는 체험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장소이자 주민들의 살아있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전통시장이 외래 관광객 사이에서도 관광명소로 부상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시장만의 특색을 살리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전통시장을 관광명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전통시장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함께 전통시장 관광 상품 확대, 안내책자와 홍보영상 제작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서울 통인시장, 전주 남부시장, 부산 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들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일례로 통인시장은 시장 먹거리를 활용한 ‘도시락 카페’를 열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을 제공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시장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2018.02.12 I 강경록 기자
항공업계, 사드 여파 속 최대 실적..LCC 치열해진 선두 경쟁
  • 항공업계, 사드 여파 속 최대 실적..LCC 치열해진 선두 경쟁
  • 그래픽=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해외 여행객 증가와 원화강세 기조에 힘입어 잇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했다. 특히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272450) 등 저비용항공사(LCC)는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올해 벌어질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대항항공·아시아나, 화물 호조에 실적 날개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각각 새로운 실적 기록을 세웠다.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07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여객·화물사업이 모두 성장하면서 11조8028억원으로 전년대비 2.6% 늘어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11.4% 감소했다.대한항공은 재무 구조가 개선되자 2011년 이후 7년만에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을 통해 부채비율이 2016년 말 1274%에서 2017년 말 542%로 하락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평창동계올림픽,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가시화 등 여러 호재가 있는 만큼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 및 일본 노선 등에 대한 탄력적 공급 운영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화물 부문의 경우 글로벌 경기 호조 및 아시아지역의 IT(정보기술) 화물 수요 증가에 따라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탄력적 공급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2321억원, 영업이익 2736억원으로 전년 대비각각 8.1%, 6.7% 증가하며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23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24.8%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과 북핵 리스크가 계속되자 공급을 조정해 손실을 최소화했다. 화물부문도 업황 호조세가 계속 이어지며 액정디스플레이(LCD), 휴대폰, 반도체 등 IT 품목과 바이오, 신선식품, 특수화물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이 증가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아시아나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 등 일시적 수요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5월과 8월 각각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해 장거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주력기종인 A350 항공기를 주력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LCC, 일본·동남아 시장 잡아…올해도 공격적 투자국내 양대 LCC인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두자릿수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쟁을 펼쳤다. 선두자리는 제주항공이 지켰다. 제주항공의 매출은 9963억원으로 3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74.0% 급증했다. 국적 LCC 가운데 영업익 1000억원대를 넘은건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10.2%에 달했다. 제주항공은 공격적인 기단 확대와 일본과 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진에어 역시 8년 연속 견고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제주항공을 바짝 추격했다. 진에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한 8884억원, 영업이익은 85.5% 늘어난 970억원, 당기순이익은 86.3% 뛴 733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제주항공을 소폭 웃도는 11%를 기록했다. LCC 업계는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선두 다툼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31대인 항공기를 올해 최대 39대까지 늘려 공급력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매해 6~8대 가량의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진에어는 올해 중대형기를 포함해 4~5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며 탄력적 기재 운용 및 지방발 노선 공급 확대는 물론 신규노선을 개척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한한령 해빙 무드가 조성됨에 따라 중국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원화 강세로 인해 한국발 수요가 증가해 항공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12 I 신정은 기자
“중국인 관광객, 위챗(WeChat)으로 세금환급 가능”
  • “중국인 관광객, 위챗(WeChat)으로 세금환급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 명동의 KTTR 도심환급창구에 비치 된 키오스크(자동화환급기기) 에서 KT IS 모델이 위챗 환급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앞으로 중국 모바일 SNS인 위챗의 결제 수단을 통해 택스리펀드(Tax Refundㆍ세금환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IS(www.ktis.co.kr)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챗을 통한 내국세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택스리펀드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에 사후면세 판매장에서 3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면, 이를 상품 수출로 간주해 상품에 포함된 내국세(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중국 텐센트 그룹의 텐페이(Tenpay)와 KT IS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위챗 환급서비스 제공 계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에 주력하고 있으며, 평창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리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25일 정식 오픈 할 예정이다.위챗은 사용자 수 10억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플랫폼이다. 중국에서는 ‘거지도 구걸을 위챗으로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표 모바일 결제수단으로 꼽힌다.외국인 관광객들은 출국 시 공항이나 항만에 설치 돼 있는 키오스크(자동화환급기기)에서 환급수단으로 위챗을 선택 한 후, 화면에 나타나는 QR코드를 스캔하고 환급전용 QR코드를 제시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다.25일 예정 돼 있는 1차 서비스 오픈 때에는 공항과 항만에서만 위챗 환급이 가능하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택스리펀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KT M-TR)과 도심환급창구에서도 적용 할 예정이다.KT IS 김영기 TR사업본부장은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챗 환급은 관광객의 편의 향상과 더불어,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에도 도움 될 전망”이라며 서비스 출시 의미를 밝혔다.세계 최초로 자동화환급기기를 개발하여 택스리펀드 시장에 뛰어든 KT IS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환급수단 다양화에 힘써 왔다. 지난 2014년에는 은련 카드 환급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위챗을 시작으로 라인페이 등 환급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2018.02.11 I 김현아 기자
 2500년전 한국은 스키 강국이었다
  • [여행] 2500년전 한국은 스키 강국이었다
  • 강원도 전통스키인 ‘고로쇠스키’를 타고 설원을 내려오는 사람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스키는 모든 스포츠의 왕자다”. 근대 스키의 정신적 아버지이자, 노르웨이 극지탐험가인 프리드초프 난센(Fridtjof Nansen, 1816~1930)이 스키로 그린랜드 횡단에 성공한 후 남긴 말이다. 스키는 동계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이다. 특히 유럽인들이 특히 사랑하는 스포츠이자, 레저다. 아무래도 눈이 많은 북유럽이 스키의 중심이었다는 그들만의 우월감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낸 것이 바로 1912년 함경남도에서 발견한 ‘한반도 고대스키’다. 고대 스키 원형이 작은 아시아 소국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스키발상기념관에서 보관 중이던 이 스키가 최근 잠시 고국으로 돌아왔다. 한반도 스키 역사는 물론 세계사를 다시 쓰게 만든 이 스키를 찾아 경기도 광주로 향했다. 강원도 전통 설피를 신고 설원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한반도 비밀 품은 고대스키 100년 만에 돌아오다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1월 중순.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내 한국스키 100년관을 찾았다. 이곳에 ‘한반도 최초 고대스키 특별전’(1월21일~3월2일)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여기서 전시하고 있는 스키는 현존 최고(最古, 2500~4000년 전)인 스웨덴 고대스키인 칼브트라스트와 동일한 ‘네 구멍식 스키’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유일하다. 길이 160cm, 너비는 앞뒤가 6.4cm와 5.5cm, 한가운데는 7cm. 잘록한 요즘 스키와는 정반대다. 재질은 고로쇠나무를 깍아 만들었는데, 한가운데 네 구멍은 발 묶는 끈을 통과시키기 위한 것이다. 선조들은 이를 ‘썰매’라고 불렀다. 순수 우리말을 한자로는 ‘설마(雪馬)’로 표기했다.한반도 최초 고대스키전이 열리는 곤지암리조트 ‘한국 스키 100년관’에 전시 중인 ‘한반도 고대스키’(사진=서브원 곤지암리조트)이 스키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한반도에 주둔했던 일본 육군 제8사단의 아부라카와 데이사쿠(油川貞策·1885∼1953) 중위(당시)가 함경남도에서 찾아냈다. 이후 니가타현 조에쓰시 소재 제13사단에 보냈다. 부대 해산 후에는 조에쓰 시가 시립종합박물관에 전시한 데 이어 1992년 가나야산 일본스키발상기념관(조에쓰 시립종합박물관 산하)으로 옮겨졌다. 이번 전시는 곤지암리조트가 조에쓰시의 스키발상기념관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다.‘한반도 고대 스키’는 한국 스키 역사를 뒤바꿀 만큼 의미가 있다. 일단 고고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다. 앞서 설명했듯이 한반도 고대스키는 스웨덴의 칼브트라스트와 동일한 ‘네 구멍식 스키’다. 하지만 칼브트라스트는 길이가 2m가 넘어 크기에서는 우리 ‘한반도 고대스키’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네 구멍식 스키’가 한반도에서 발견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사에 충격을 줄만한 사실이다. 스키가 유럽부터 유라시아에 걸친 지역에 전해졌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어서다. 이에 한반도 고대스키를 ‘4세기 북구형 스키’(출처 ‘스키70년사’·대한스키협회 1999년 발간)로 평가하고 있다. 또 ‘세계스키의 원형’(손경석 초대 대관령스키박물관장·1999년)이란 주장도 나온다. 일본 야마자키 시호우는 저서 ‘일본스키발달사’(1936년 발간)에서 “북유럽 서쪽의 스칸디나비아 지방에 태고로부터 전해진 스키와 똑같은 것이 1912년 함경남도에서 발견됐는데 이는 퉁구스족이 동방에 이동할 때 지니고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더 이상 스키의 시작을 유럽이라고 단정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부라카와 중위가 발견했을 당시 상황이 전혀 전해지지 않은 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할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이를 증언해 줄 아부라카와 중위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 스키를 한반도 최초의 스키 또는 고대 스키의 원형으로 부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렇다고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한반도고대스키를 소유하면서 전시하고 있는 일본스키발상기념관(사진=곤지암리조트)◇ 100년 전 한국은 스키 강국이었다. 한반도 고대스키 존재를 배제해도 우리 스키 역사는 생각보다 깊다. 과거 문헌에도 이에 대한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이익(1681~1763)의 성호사설에는 설산에서 교통수단으로 쓰이는 썰매에 관한 기록이 있었고, 1895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출한한 ‘한국의 게임’이라는 책에서 ‘설 탄 사양군’(썰매 탄 사냥꾼)이라는 기록이 있다.근대 자료로는1934년 당시 조선스키연맹 기술이사였던 일본인 이이야마 다쯔오가 스키장 답사 도중 함경남도 부전고원 연화산 서어수리 부근의 화전민 마을에서 촬영한 전통스키(썰매) 영상자료가 있다. 이후 1940년 전후에 북한 장진지방에서 근대 크로스컨트리 스키처럼 폭이 좁고 길이가 180cm의 스키에 220cm의 긴 장대로 밀고 나가는 전통스키를 발견했다. 또 1949년 대한스키협회에서 대관령을 답사했을 당시 지역주민들이 사용하는 전통스키를 접했다. 당시 스키는 폭 5.5~24cm, 길이 90cm 전후에 발에 묶은 후 긴 장대로 이동을 했다고 전해진다. 우리 전통스키는 주로 고로쇠나무와 대나무 그리고 벚나무를 사용해 만들었다. 스키를 만들기에 적합한 나무를 선택해 며칠간 물에 담근 후, 끌이나 대패로 깎았다. 길이는 북방형이 약 6자(160~190cm) 정도였고, 남방형은 약 2자(60~90cm) 정도였다. 스키 중간에 네 곳의 구멍을 뚫어 짐승의 가죽이나 삼 껍질, 짚 끝 간은 것으로 발에 메고 긴 막대기로 몸의 균형을 잡으며 눈 위를 내려왔다. 이러한 전통스키는 1980년대까지 한국의 강원도 산골에서 교통이나 취미 등으로 사용했다.한반도고대스키를 소유하면서 전시하고 있는 일본스키발상기념관(사진=곤지암리조트)근대 스키는 구한말에 들여왔다. 선교사들이 국내 포교활동을 하면서 겨울철 눈 덮인 산에서 스키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기록상으로는 일제강점기 원산중학교 교사로 부임한 일본 나가노현 출신인 나카무라가 오스트리아 산 스키 2대를 들여왔다는 기록이 가장 신빙성 있는 내용이다. 나카무라는 원산중학교 부임 후 스키보급에 나서 한국 최초의 스키장인 ‘신풍리 스키장’ 등 스키장 발굴과 스키 대중화에 기폭제가 되었다. 유럽에서 발달한 근대스키가 1910년 일본에 보급된 후 1921년 한국 산악지방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이후 1927년에는 일본은 원산 근교 신풍리에 한국 최초의 스키장인 ‘신풍리 스키장’을 개설했고, 1929년에는 당시 가장 큰 규모였던 상방협 스키장, 1936년에는 성진 스키장과 금강산 온정리 스키장, 1939년에는 와룡 스키장, 1940년에는 라남 스키장을 개장하며 알파인과 노르딕, 점프경기가 가능한 종합 스키장을 선보였다. 이후 철도국을 중심으로 스키장과 스키산장, 여관 등이 들어섰고, 주말마다 스키열차를 운행하는 등 겨울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한반도 최초 고대스키전이 열리는 곤지암리조트 ‘한국 스키 100년관’에 전시 중인 한반도 고대스키(사진 왼쪽)◇여행메모△가는길=곤지암리조트는 경강선 곤지암역 신설과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임시개통,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가는 길이 한층 수월해졌다. 무료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전철을 이용하면 더 빠르다. 성남 분당에서 20분, 강남에서 40분이면 리조트에 도착한다. 경기 서·남부권인 군포, 안양, 평촌 지역에서도 새로 놓인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경우 50분이면 곤지암에 도착할 수 있다△한반도 고대스키 특별전시전= 곤지암리조트 한국스키 100년관은 한국의 스키 역사와 발전상을 비롯해 지난 1960년 한국 스키 최초로 참가했던 동계 올림픽 사진기록과 동계 올림픽 국내 최초 스키 국가대표 선수였던 임경순 선수 등 스키계 원로들의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은 무료다.
2018.02.11 I 강경록 기자
청년실업률, 최저임금 인상여파 주목…다음주 경제동향은
  • 청년실업률, 최저임금 인상여파 주목…다음주 경제동향은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세종=최훈길 김형욱 김상윤 기자] 다음주 경제계에서는 청년실업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해고여파 발표를 주목할 만하다. 수출입물가지수 발표에도 관심이 모인다. 원화강세가 주춤했던 지난달 물가가 반등했을 가능성이 있다.문재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모습.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춘추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매주 월요일 오찬회동을 갖는 것처럼 신년부터 경제부총리도 월 1회 대통령과 비공개 정례보고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정부, 청년실업률·최저임금 인상 해고 여파 공개통계청은 오는 14일 오전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고용동향은 매달 발표하는 통계로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 인구, 산업별 취업자 현황 등이 담긴다. 특히 이번에는 청년 실업률과 체감 실업률(고용 보조지표 3)이 어떤 지표를 보일지가 관심사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파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망은 좋지 않다. 이전 고용 지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실업률이 9.2%로 전년 12월보다 0.8%포인트나 급등했다. 이는 12월 기준으로 1999년(10.3%)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다. IMF 외환위기 직후 수준으로 악화한 셈이다. 청년층 ‘체감 실업률’(고용 보조지표 3)은 21.6%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지표 작성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6년여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전년 12월보다 4만9000명(-2.1%)이나 감소했다. 한 달에 4만9000명이나 줄어든 것은 2011년 5월(-7만1000명) 이후 6년7개월 만이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작년 12월에 유독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취업자 증가세를 보인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정되는 국면”이라며“취업자 감소에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작용했는지는 1월 이후 고용지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부담돼 자영업자들이 알바 등을 해고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에서 “청년 실업 문제가 국가 재난 수준이라고 할 만큼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구 구조의 변화로 더욱 어려워질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향후 3~4년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재부 내에 ‘청년 일자리 대책 본부’를 발족, 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인플레 탠트럼’ 또 불거지나…美 물가지표 주목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되는 건 오는 13일 나오는 지난달(올해 1월) 수출입물가지수다.지난해 12월 수출입물가는 원화 초강세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국내에 들여온 상품과 해외로 나가는 상품의 원화 표시 가격이 내린 것이다.다만 지난달의 경우 원화 강세가 다소 주춤했던 만큼 물가도 반등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한은은 또 설 연휴 직전인 14일 화폐공급 실적을 발표한다.다음주 더 관심인 건 나라 밖 상황이다. 14일(현지시간) 나오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가 특히 주목된다.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했던 건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진데 따른 국채금리 급등 영향이었다. 이른바 ‘인플레 탠트럼(채권 발작·금리 급등)’이다.만에 하나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다시 한 번 국제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다.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도 같은 날 나온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축소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성장률이 높게 나온다면 시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해석이 강해질 수 있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백운규 장관, 국회서 한국GM 해법 내놓나?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종 통상교섭본주장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에 출석한다.극심한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GM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리 앵글 GM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은 백 장관과 고형권 기재부 1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 우리 정부에 증자 및 재정 등 포괄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우리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철수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간접일자리까지 포함해 30여만개가 달려있는 터라 정부가 마냥 방치하기는 쉽지 않은 문제라 백 장관이 GM문제를 어떻게 풀지 관심이 모아진다.◇공정위, 가습기살균제 재조사 결과 발표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의 표시·광고법 위반 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습기 살균제에 부착된 제품라벨에 위해성 여부를 기재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게 사건의 핵심이다. 2016년 공정위는 사회적 관심도가 높았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사회적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취임 이후 민간전문가 중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당시 사건처리 적정성을 다시 평가했다. TF는 당시 공정위가 법 취지에 비춰 지나치게 소극적인 해석을 내렸다고 결론을 내리고 김 위원장은 “TF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피해자께 사죄 말씀을 드린다”면서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재조사를 신중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공정위는 동시에 재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사무처는 제조업체인 SK케미칼과 애경을 검찰 고발해야 한다는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격)을 전원회의(법원격)에 상정했다. 처분시효 및 공소시효를 놓고 피심인과 치열한 공방을 펼쳤던 만큼 공정위의 최종 결론에 어떻게 이뤄졌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직접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김영록(오른쪽 앞 2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국내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에서 선수촌 한식 코너에 공급할 국산 한식 식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올림픽·설 시즌 AI방역은농림축산식품부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연휴가 맞물리는 내주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과 농촌, 한식 홍보에 집중한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매주 월~토 열려 온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에 참석(11·13·14·15일)하는 것과는 별개로 설 연휴 첫날인 15일과 설 당일인 16일 AI 방역상황을 점검한다.AI는 전염성이 큰 가금류 바이러스로 수년 전 중국 등지서 변형된 고병원성 AI가 인체에 감염, 사망해 전 세계적으로 우려를 키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300여 건의 가금류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며 방역 비상에 걸렸었다. 올겨울 발생 건수는 아직 18건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시작한데다 이동이 잦은 설연휴를 앞두고 있어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충남에선 사흘 간격으로 종계·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상황이다.‘한류 한식’과 농촌여행 알리기에도 나선다. 농식품부는 오는 2월12~13일에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는 ‘글로벌 푸드 서밋’을 열고 전통주, 미래식량을 전시한다. 글로벌 포럼과 셰프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개막일 오후엔 김 장관도 참석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 장관은 설 연휴 전날인 14일 오전 서울에서 설맞이 현장 농정 홍보에도 나선다.
2018.02.10 I 김정현 기자
농식품부, 올림픽·설 시즌 AI방역·한식홍보 총력
  • 농식품부, 올림픽·설 시즌 AI방역·한식홍보 총력
  • 김영록(오른쪽 앞 2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국내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에서 선수촌 한식 코너에 공급할 국산 한식 식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연휴가 맞물리는 내주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과 농촌, 한식 홍보에 집중한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매주 월~토 열려 온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에 참석(11·13·14·15일)하는 것과는 별개로 설 연휴 첫날인 15일과 설 당일인 16일 AI 방역상황을 점검한다.AI는 전염성이 큰 가금류 바이러스로 수년 전 중국 등지서 변형된 고병원성 AI가 인체에 감염, 사망해 전 세계적으로 우려를 키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300여 건의 가금류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며 방역 비상에 걸렸었다. 올겨울 발생 건수는 아직 18건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시작한데다 이동이 잦은 설연휴를 앞두고 있어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충남에선 사흘 간격으로 종계·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상황이다.‘한류 한식’과 농촌여행 알리기에도 나선다. 농식품부는 오는 2월12~13일에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는 ‘글로벌 푸드 서밋’을 열고 전통주, 미래식량을 전시한다. 글로벌 포럼과 셰프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개막일 오후엔 김 장관도 참석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 장관은 설 연휴 전날인 14일 오전 서울에서 설맞이 현장 농정 홍보에도 나선다.농식품부는 그 밖에도 12일 농촌여행 브랜드 ‘자연스래(자연스來)’를 공개한다.◇주간행사일정△11일(일)09:0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14:00 청년농업인 현장방문(장관,논산)△12일(월)09:30 직원조회(장관,세종)13:00 글로벌 푸드 써밋(장관,평창)△13일(화)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10:00 국무회의(장관,세종)14:00 AI 상황실 회의(세종)△14일(수)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11:30 설맞이 현장 농정 홍보(장관,서울)△15일(목)09:0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14:00 AI 방역상황 점검(장관,세종)△16일(금)10:00 AI 방역상황 점검(장관,세종)◇주간보도계획△11일(일)11:00 쌀 생산조정제 대비 콩 수매물량 확대11:00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글로벌 푸드 써밋(Food Summit) 개최11:00 설 전후 전국 일제소독 등 방역관리 강화11:00 평창 여행의 달, 강원도 농촌여행 떠나요△12일(월)06:00 제1회 농식품 안전 포럼 개최11:00 농촌여행 브랜드 ‘자연스來’ 개발 11:00 농어업인 설치, 태양광 발전시설 농지보전부담금 감면대상 확대11:00 농식품부-농협, 현장 기술애로 함께 해결한다.△13일(화)06:00 봄철 영농기 물부족 대비 농업용수 확보 박차11:00 세계 최초의 농지연금, 농촌고령농의 소득안전망으로 자리매김11:00 2018년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사업 안내11:00 영양 풍부한 떡국과 색깔 만두로 힘찬 한해 맞이 하세요△18일(일)11:00 농정개혁 성과 확산 및 지자체 의견수렴 행사 개최
2018.02.10 I 김형욱 기자
이노비즈協, '대규모 해외 자전거 여행'으로 화제
  • 이노비즈協, '대규모 해외 자전거 여행'으로 화제
  • 자전거 콘텐츠 전문기업 케이벨로를 중심으로 뷰인스, 에이치와이스타일, 청하우, 한라식품은 지난 6일 케이벨로 본사에서 해외 자전거여행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노비즈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페리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 한-중 자전거여행의 꿈이 현실이 된다. 이노비즈협회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 원우회는 오는 4월 14일~17일, 100여명 규모의 중국 원정 자전거여행을 위해 페리를 띄운다. 페리에 자전거를 싣고 해외로 여행하는 콘텐츠는 국내 첫 시도다. 특히 국내 최대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게다가 국가나 대기업에서 주도해야 할 자전거 콘텐츠 사업을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콜라보레이션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자전거 콘텐츠 전문기업 케이벨로를 중심으로 뷰인스, 에이치와이스타일, 청하우, 한라식품은 지난 6일 케이벨로 본사에서 해외 자전거여행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페리(위동훼리)와 연계한 칭따오 자전거여행은 관광과 자전거여행을 접목한 콘셉트다.이미란 케이벨로 대표는 “이노비즈협회 최고경영자과정 15기로 만난 우리가 상생 콘텐츠 발굴을 위해 모이게 돼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중국과 우리나라의 교류에 있어 물꼬를 트고 싶어 올해 4월 국내 100명의 참가자가 처음으로 ‘중국 청도로 떠나는 자전거여행’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한 동료들이 없었다면 분명 외롭고 힘든 여정이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업종을 초월해 이들을 뭉치게 한 매개체는 이노비즈협회가 2008년부터 현재까지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이다. 비즈니스 교류,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해 원우간 깊이 있는 활발한 모임과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100회 이상 매월 거르지 않고 모임을 갖는 ‘독서토론회’ 는 저자나 관련 분야 전문가를 직접 초청하여 깊이 있고 알찬 토론회를 이어 가고 있다. ‘총동문 등산회’는 일반적인 등산모임과 달리 올해부터는 자전거와 등산, 레저 활동을 접목한 이색적인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총동문 사업교류회’는 4차 산업혁명 대비와 원우 기업간 비즈니스 융복합 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이다. 최근에는 원우 기업 상품을 설선물로 간편하게 거래하는 어플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골프회도 매월 정기 모임과 함께 올 6월 동문기업 및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등을 초청한 대규모 골프대회를 준비 중이다.이노비즈협회는 2018년 현재 제 16기 과정 원우 모집이 진행 중이며, 내달 27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까지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15주간의 교육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8.02.09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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