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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외로움을 마시기 시작했을 때<13>
  • 그림이 외로움을 마시기 시작했을 때[이수연의 아트버스]<13>
  • 에드가 드가의 ‘압생트’(1875∼1876). 원래 ‘카페에서’였던 작품은 1876년 프랑스 파리에서 물의를 빚은 뒤 ‘압생트’로 개명해 1893년 영국 런던으로 건너갔지만 반응은 더욱 싸늘했다. 당시에는 그저 뒷골목생활을 보여주는 하찮은 그림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작품이 사실 드가의 능숙한 기교를 입은 초상화며 생생한 근대의 르포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던 거다.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 ‘압생트’는 도수가 매우 높은 술과 이 술을 마시는 사람을 통칭하기도 한다. 그림 속 남녀는 실존인물로 여자는 배우 엘렌 앙드레, 남자는 자유분방한 화가로 이름을 날리던 마르셀랭 데부탱이다. 캔버스에 유채, 92×68㎝,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 소장.까마득히 오래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가 그린 동굴벽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예술의 기원’이란 것을 말입니다. 문자를 대신한 소통이 예술의 목적, 그 전부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내 예술은, 또 미술은 다른 날개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종교를 달고, 휴머니즘을 달고, 상상력을 달았습니다. 20세기쯤 오자 미래를 내다보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과학과 기술을 딛고 서서 인간의 꿈이 도달할 그 너머를 꿈꿨던 겁니다. 이제 현대미술은 영역의 한계를 두지 않습니다. NFT에다가 메타버스에까지 닿아 있지 않습니까. 오랜시간 현대미술의 진격을 지켜봐온 이수연 학예연구사가 이데일리와 함께, 그 지점 그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과학기술과 문명의 발달로 비로소 가능했던, 예술의 창조적인 경계의 확장을 가져온 미술거장의 삶과 작품 읽기를 통해 예술로 꾸는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매주 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그 드넓은 ‘아트버스’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편집자 주>[이수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한 여자가 카페에 앉아 있다. 잘 차려입고 예쁜 모자까지 머리에 얹었지만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우울한 표정이다. 그녀는 술주정뱅이처럼 보이는 남자 옆에 나란히 앉았지만 이들은 함께 있지 않다. 시선을 아래로 내린 채 테이블도 아니고 바닥도 아닌 허공을 멍하니 응시할 뿐이다. 파이프를 문 남성의 시선은 아예 화면 밖을 향하고 있다. 이들 각각의 앞에는 입도 대지 않은 술잔이 놓여 있다. 이 중 여자의 술잔 속 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유명한 압생트다.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해 수많은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술. 녹색의 악마라고 불리며 허브향이 깃들어 마시고 나면 환각을 보게 된다는 그 술. 그러나 불행히도 아직 압생트를 마시지 않은 이 여자에게는 환각이 보이지 않는 듯하다. 환상에 빠져 있다면 이렇게 우울한 표정이 나올 수 없을 테니 말이다. 프랑스 화가 에드가 드가(1834∼1917)가 ‘카페에서’란 제목으로 처음 발표했던 ‘압생트’(1875∼1876)는 1876년 파리 첫 전시에서 비평가들로부터 ‘역겹고 추한 그림’이란 비난을 받았다. 그 탓인지 계속 대중에게 공개되지 못하다가 ‘압생트’로 이름을 바꾼 뒤 1893년 영국에서 다시 전시했지만, 작품은 여기서도 환영을 받지 못했다. 조지 무어와 같은 영국 비평가들은 인생 파탄자와 같은 여자와 주정뱅이를 가리키며 “기분은 나쁘지만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교훈을 준다”며 에두르기도 했는데, 그조차 그림이 풍기는 우울하고 나른하며 부정적인 느낌을 정당화하기 위한 방편처럼 보였던 거다. ◇드가의 ‘카페에서’가 ‘압생트’가 된 까닭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 강대국 사이에 전쟁도 없던 빅토리아시대를 살던 문화인들에게는 그림 전체를 덮는 음울한 분위기가 영 탐탁지 않았던 듯하다. 그 시대는 식민지에서 갖가지 향신료가 쏟아져 들어오고 과학과 기술이 마술처럼 발전하던 때였지만, 동시에 보수적인 도덕주의와 엄숙주의, 또 이를 굳게 믿는 위선이 공존하던 때이기도 했다. 지식과 예술과 과학이 더 나은 사람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계몽주의, 산업혁명을 맞은 제국을 떠받치기 위해 다수의 이익을 좇는 공리주의 사이에, 밑도 끝도 없는 외로움과 비관적 우울이 설 자리는 넓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가의 ‘압생트’는 순간의 표정과 느낌을 포착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의 구도는 마치 카메라가 좁은 카페 테이블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인물들의 내면을 파헤친 듯한 착각이 들게 짰다. 앞쪽으로 과감하게 잘린 흰 테이블을 놨고, 그 긴 테이블을 따라 좁은 간격 너머로 두 사람을 나란히 앉혔다. 카페 벽에 걸린 거울을 통해 슬쩍 비친 여자의 뒷모습은 모델만큼이나 쓸쓸하고 일그러져 있다. 남자는 그림 앞쪽의 테이블처럼 잘렸는데, 하필이면 입에 문 파이프가 잘려 한 인물로 완성한 초상이 아니라 테이블처럼 우연한 배경으로 보이게 한다. 가장 특별한 것은 여자와 압생트의 거리다. 지그재그한 구도를 통해 그녀의 표정과 상황에 집중케 만든 것인데, 그 교묘한 거리감이 주는 쓸쓸함에 더해 좌우를 랜덤하게 잘라버린 화면은 이 우울한 분위기가 찰나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 순간이 지나면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웃을 수도 있다고 말이다. 20세기에도 비슷한 분위기를 그린 작가가 있다. 대공황에 휩싸인 도시의 외로움과 고독을 누구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한 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다. 호퍼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토매트’(1927)에는 점원 없이 자동판매기로 음식과 음료를 팔던 밤의 식당에 홀로 앉은 여인이 등장한다. 커피잔을 앞에 놓고 멍하니 앉은 여인 역시 시선을 내린 채 다른 세상을 더듬고 있다. 외투를 벗지 않고 한손에 여전히 장갑을 낀 차림으로 짐작컨대, 여인은 아마 이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곧 떠날 것이다. 생각에 빠져 있긴 하지만 결코 편한 장소는 아닌 것이다. 바로 여기에 작품의 묘미가 있다. 곧 떠나야 하는 곳에서의 불안감, 아무도 없는 밤식당의 외로움과 막막함이 어우러져 감상자를 숨 막히게 만든다. 에드워드 호퍼의 ‘오토매트’(1927). ‘미국적인 화풍’이란 평을 받는 호퍼는 고독한 분위기를 담은 건물, 그만큼이나 적적해 보이는 사람들을 즐겨 그렸다. 작업의 키워드를 뽑자면 ‘빛과 그림자’. 어둠과 밝음을 강하게 대비시켜 미국인 삶 속에 감춰진 외로움을 부각했다. ‘오토매트’는 자동판매기로만 음식과 음료를 팔던 식당을 부르던 말이다. 바로 작품 속 여인이 홀로 앉아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스토리보다 외롭고 쓸쓸한 순간 자체를 표현하고 있다. 캔버스에 유채, 91.4×71.4㎝, 미국 아이오와 디모인미술관 소장.‘오토매트’에서 여인과 감상자의 위치는 ‘압생트’처럼 가깝지 않다. 몸의 일부는 테이블에 가려져 있고, 주인공임에도 가운데에서 벗어나 거리감을 만들고 있다. 주인공이 비켜간 그 자리를 가득 채우는 것은 뜻밖에도 창문이다. 여인 등 뒤의 넓은 창은 ‘압생트’에서 거울의 역할을 한다. 주인공이 마주한 현실의 뒤편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서는 여인의 쓸쓸한 그림자를 비추는 대신 식당 천장의 전등을 비춘다. 나란히 매달린 전등은 밝고 도회적이어야 마땅하지만 그저 여인의 외로움을 강조하기만 한다. 카페 내부를 비추는 전등과 검은 유리를 통해 지금 그녀의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또 이 카페를 제외한 도시의 불빛은 모두 꺼져 있다는 것을 상상하게 한다. 어찌 보면 창문에 비친 어둠은 그녀의 마음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 순간 여인과 함께 있지 않았던 우리는 실제 바깥 거리와 카페 내부를 알 수 없지만, 빈 의자는 물론 아무도 열지 않은 왼쪽 출입문에까지 깃든 외로움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타임’ 지, 스트레스 주제 다루며 ‘오토매트’ 커버에19세기 평론가조차 꺼리던 음울한 분위기의 ‘압생트’와 20세기 미국 도시에 드리운 그늘을 그려낸 ‘오토매트’는 시대의 상징이 돼 남았다.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1840∼1902)는 ‘압생트’에서 영감을 받아 파리 뒷골목의 주정뱅이와 가난뱅이의 고달픈 삶을 묘사한 ‘목로주점’(1877)을 썼으며, ‘타임’ 지는 20세기 스트레스와 우울에 관한 특집(1995)을 실으며 ‘오토매트’를 커버 이미지로 내보내기도 했다. ‘타임’ 지 1995년 8월 28일자. 호퍼의 ‘오토매트’를 표지 삼아 ‘20세기 우울’을 다뤘다.빠져나올 수 없는 외로움과 쓸쓸함의 덫을, 세기를 뛰어넘으며 담담한 거리두기로 그려낸 이 걸작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수 엘리엇 스미스의 노래 ‘비트윈 더 바스’(Between the Bars·1997)의 가사가 떠오른다. 밤새 술을 마시며 당신이 살 수도 있던 인생과 할 수 있었던 일을 곱씹으라고 했고, 머릿속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이미지들과 매일의 고민을 잠재우고 허공을 헤매는 당신의 손을 잡아줄 거라고 속삭였다. 우울하지만 시대의 상징이 됐던 두 걸작처럼, 이 노래 역시 영화 ‘굿 윌 헌팅’(1998)의 OST로 쓰이며 예민한 시절에 상처받는 이들을 위로했다. 결국 19세기의 우울이 20세기의 시작에서도 또 20세기의 끝에서도 공감을 받은 셈이다. 21세기라고 좀 달라졌을까. 도시의 밤거리, 카페와 술집에서 외로움을 마셔버리고 싶은 이들이 있는 한 ‘압생트’와 ‘오토매트’는 또 다른 형태로 변주되고 있지 않을까. △이수연 학예연구사는… 1979년 생. ‘문자보다 이미지’였다. 이미지의 가능성, 이미지를 읽어내는 방식에 자꾸 관심이 갔다.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방향을 틀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백남준 퍼포먼스 연구’란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후 미술전문기획사 사무소(SAMUSO) 등을 거쳐 2008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일하면서 전문영역이 선명해졌다. 무빙이미지·영화·인터넷 등 미디어기술의 발전이 미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고든 일이다. 내친김에 미국 코넬대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해 미디어기술을 입은 시각문화가 끝없이 진화하는 현장을 학술연구와 연결하는 일에까지 욕심을 냈다. 백남준 탄생 90주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올 가을에 열 ‘백남준 효과’ 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2022.07.15 I 오현주 기자
성남시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 440곳 운영
  • 성남시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 440곳 운영
  •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가 12일 야탑3동 지역주민 대상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에 대한 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 440곳을 지정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시는 성남시약사회와 협약해 가정폭력 피해자 조기 발견과 지원을 위해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약사가 약국을 찾는 주민에게서 가정폭력 징후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지원 관련 정보를 해당 주민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시는 해당 피해자를 전문상담기관인 성남가정폭력상담소, 굿패밀리상담센터,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등에 연계해 심리상담, 의료와 수사·법률 지원, 쉼터 입소, 치료회복 프로그램 제공 등 보호와 지원조치를 한다.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의 역할과 주민 홍보도 병행한다.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총 86명) 10명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태평3·은행2·야탑3동에 있는 27곳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을 찾아가 해당 피해자 징후발견 시 적극적인 경찰 신고를 당부하고, 성남시 지원 체계를 설명했다.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안전지킴이 약국에 대한 홍보 캠페인도 펼쳐 필요시 도움을 요청하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가정폭력을 당한 주민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약국이라는 점에 아이디어를 얻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신속한 신고·지원 체계의 사회안전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14 I 김아라 기자
기아, 부산모터쇼서 콘셉트 EV9·더 뉴 셀토스 첫 선
  • 기아, 부산모터쇼서 콘셉트 EV9·더 뉴 셀토스 첫 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가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의 실차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기아가 ‘더 기아 콘셉트 EV9(이하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의 실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기아는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22 부산 국제모터쇼(부산모터쇼)’ 언론공개일 행사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를 공개했다. (사진=기아)◇기아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3년 만 선보이는 더 뉴 셀토스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더 뉴 셀토스를 공개했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기아는 고객에게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브랜드 존재 이유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14종의 전기차(EV) 모델의 글로벌 라인업을 구축하고 차량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고민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콘셉트 EV9은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이다.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기아가 지난해 공개한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한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 EV9은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더 기아 콘셉트 EV9 실내. (사진=기아)실내는 승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하고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동화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몄다.특히 ‘물’의 요소에 기초한 콘셉트 EV9은 망망대해를 떠오르게 하는 외장 색상과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 및 플라스틱 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든 시트ㆍ도어 트림으로 승객에게 자연과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더 뉴 셀토스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 조형의 외장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이 반영된 실내를 갖췄다.기존 셀토스의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했다.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통합형 컨트롤러 및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탑재해 최첨단의 이미지를 자아낸다. 기아는 이달 중 더 뉴 셀토스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있다”며 “고객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기아는 이와 함께 해양 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하반기 해양수산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3년간 국내 갯벌 식생복원 사업 및 관련 연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갯벌의 탄소 흡수력을 강화하기 위한 식재 활동 추진과 함께 해양 생태계의 변화와 탄소 흡수 효과를 측정해 국내 갯벌이 가진 생태계적 잠재력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신차 보호용 비닐을 수거, 업사이클링(up-cycling)전문 작가와 협업해 차량용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더 뉴 셀토스 외관. (사진=기아)◇기아, 부산모터쇼서 ‘기술의 과거·현재·미래’ 선봬기아는 오는 24일까지 기술ㆍ디자인ㆍ고객 경험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민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진보하는 기아의 기술 △진보하는 기아의 디자인 △진보하는 기아의 고객 경험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기술 전시 공간엔 콘셉트 EV9과 K8 하이브리드, 니로 EV, EV6 GT가 전시된다. 기아는 관람객이 EV6 GT의 실내ㆍ외 디자인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실차를 전시하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5초 등 EV6의 빠른 가속감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는 올해 2월 출시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방향성을 제시한 레이 1인승 밴과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한 파생 PBV 니로 플러스도 전시한다. 기아는 또 향후 출시될 전용 PBV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나만의 PBV 만들기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기아는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도 마련했다. 기아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전시 공간에 미끄럼틀, 그네 등 실제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한 놀이터를 운영한다. 또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가 후원하는 e스포츠팀 담원 기아의 팬들을 위해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준비했다.
2022.07.14 I 손의연 기자
hy, 바캉스 세트 최대 31% 할인 판매..‘워커힐’ 숙박권 쏜다
  • hy, 바캉스 세트 최대 31% 할인 판매..‘워커힐’ 숙박권 쏜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통전문기업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내가 바라던 완벽한 호캉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hy, 바캉스 세트 기획전. (사진=hy)기획 세트는 고객의 여름휴가 방식에 맞춰 △홈캉스△리조트△호캉스△여름캠핑을 테마로 구성했다. hy는 △꽃맛살 돈마호크△우삽겹 메밀소바△얼려있는 야쿠르트 등 각 테마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이번 기획 세트를 준비했다. 여기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휴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31% 할인을 더했다. hy는 해당 제품 구매 후 댓글을 작성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SUMMER GIFT)을 증정한다. 1등(4명)에게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외에 △르젠 에어컨 써큘레이터(8명)△하리보 피크닉매트(8명)△프레딧 콰니백(400명)△야쿠르트 ver.1971(4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매주 205명을 추첨해 총 82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일부 이벤트 제품에는 ‘야쿠르트 패브릭 보냉백’이 함께 구성돼 있다. 해당 굿즈는 여름캠핑과 휴양에 필요한 보냉백으로 프레시한 야쿠르트 컬러가 특징이다. 서일원 hy 플랫폼소싱팀장은 “폭염과 갑갑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시원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hy 온라인 몰 ‘프레딧’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상세한 사항은 프레딧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13 I 백주아 기자
'K콘텐츠 백년대계' 창작자 기 살려야
  • [데스크의 눈]'K콘텐츠 백년대계' 창작자 기 살려야
  •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동시 수상하며 K스토리의 힘을 확인시킨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포스터.[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는 게 곧 경쟁력인 시대다. OTT 등 콘텐츠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홍수의 시대를 맞았기 때문이다. 이 경쟁의 관건은 ‘원작으로 삼을 만한 좋은 스토리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리는 어떠한가. 그나마 아직 우리나라는 비교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한국의 콘텐츠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어서다. 지난 5월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는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이 경쟁 부문에서 동시 수상하면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얼마 전 종영한 tvN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는 글로벌 인기 순위 10위권에 들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앞서 ‘오징어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은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1위에 올랐고, 한국인의 이민과 정착 과정을 담은 애플+의 대작 드라마 ‘파친코’, 영화 ‘미나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금의 K스토리는 내용뿐 아니라 전개방식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IP가 될 만한 새로운 스토리를 꾸준히 생산해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최근 원천 IP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중 하나가 ‘공모전’이다. 국내 공모전 포털 ‘씽굿’에 따르면 2019년 173건이었던 드라마·영화 시나리오, 웹소설을 포함한 문학·수기 분야 공모전은 2021년 891건으로 2년 사이 5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2022 스테이지 웹소설 공모전’, ‘제1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 등 굵직한 신규 공모전이 연이어 열리고 있다. 사실 이런 공모전은 몇해 전만 해도 창작자의 의욕을 꺾고 문화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공모전 중 일부 불공정한 관례가 이어져서다. 수상자의 IP가 주최 측에 귀속되거나 신인 창작자에게 불리한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등이었다.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저작권 실태 점검을 한 결과, 공모전 525건 중 저작권이 응모자에 귀속되는 비율은 223건(42.5%)에 불과했다.최근에는 IP 확보보다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K콘텐츠 열풍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창작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다. 오펜(O’PEN) 공모전이 대표적이다. CJ ENM이 2017년부터 운영하는 공모전이다. 이 공모전은 당선 작가와 타 방송·제작사 간 계약을 제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응모작을 포함해 오펜 활동을 통해 집필한 결과물의 저작권도 작가에게 모두 귀속한다. 또 신인 창작자에게 전문가의 멘토링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 일정기간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작 지원금을 제공하고 비즈매칭을 통해 전업 작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공모전을 통해 많은 신인 작가가 배출됐다. tvN ‘갯마을 차차차’ 신하은 작가,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 공동 집필자 이아연 작가, KBS ‘경찰수업’ 문민정 작가 등이다. K콘텐츠의 지속성과 경쟁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경우다. 이런 사례를 계속해서 늘려나간다면 K콘텐츠의 수명도 그만큼 늘어날 터다.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K콘텐츠 100년 대계의 기반을 가장 단단하게 다지는 지름길이다.
2022.07.11 I 김은구 기자
‘KT 티빙/지니 5G 초이스’ 출시
  • ‘KT 티빙/지니 5G 초이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가 5G 초이스에 ‘티빙’과 ‘지니’ 혜택을 더한 ‘티빙/지니 초이스’를 선보인다.이로써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제휴 맺은 통신사가 됐다.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티빙/지니 초이스는 프리미엄(13만원), 스페셜(11만원), 베이직(9만원)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과 스페셜 초이스 고객에게는 티빙 스탠다드(월 10,900원), 베이직 초이스 고객에게는 티빙 베이직(월 7,900원) 상품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3가지 버전 모두 무제한 5G 데이터와 지니 스마트 음악감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티빙은 <서울체크인>,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돼지의 왕>. <괴이> 등 화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아울러 축구를 비롯해 UFC,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 <스트릿 우먼 파이터 ON THE STAGE> 등 독점 공연 생중계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5만원대에 티빙/지니도 가능티빙/지니 초이스 중 스페셜 요금제를 선택하고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25%)을 적용 받는 고객은 월 5만원대 요금으로 완전 무제한 5G 데이터에 티빙과 지니, KT멤버십 VVIP등급,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와 데이터쉐어링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 혜택을 모두 받게 된다.프리미엄과 스페셜 초이스에 포함된 티빙 스탠다드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고 동시 시청도 2명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1080p의 화질로 실시간+TV프로그램+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티빙/지니 초이스를 쓰면서 다른 OTT도 다양하게 보고 싶은 고객은 KT의 ‘OTT구독’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OTT구독은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 시즌/지니를 매월 1,000원 할인(KT멤버십 포인트 차감 혜택)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KT는 티빙/지니 초이스 론칭 기념으로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홈페이지 내에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이 다양한 티빙의 강점이 담긴 영상을 보고 기대평을 쓰면 추첨을 통해 티빙만의 한정판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7월까지 티빙/지니 초이스에 가입하는 고객은 풍성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프리미엄에 이어 티빙/지니로 KT의 인기 콘텐츠 혜택 라인업 완성도가 높아졌다”라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3 I 김현아 기자
한국투자증권, ESG 사회공헌 캠페인 '굿사이클링’ 동참
  • 한국투자증권, ESG 사회공헌 캠페인 '굿사이클링’ 동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한국투자증권은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해 임직원들이 모은 물품 약 2700점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굿사이클링은 자원 재순환을 통한 일상 속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면 장애인들의 일터인 굿윌스토어에서 이를 제품화해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활용된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후 3주간 본사 및 전국 지점 소속 임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의류와 신발, 가방, 생활용품, 도서 등 물품 약 2,700점을 기증했다. 기증품들은 소정의 후원금과 함께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다는 점이 매우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정착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걷는데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을 후원하기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 후원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을 지속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사업 역시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22.06.30 I 김겨레 기자
한국타이어, 獨 ‘iF디자인어워드 2022’ 본상 3개 수상
  • 한국타이어, 獨 ‘iF디자인어워드 2022’ 본상 3개 수상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XT(Dynapro XT)와 다이나프로 AT2 Xtreme(Dynapro AT2 Xtreme),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RS3(Winter i*cept RS3)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iF Design Award 2022)에서 제품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사진=한국타이어)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다이나프로 XT는 한국타이어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러기드 터레인(Rugged Terrain) 타이어다. 견고성이 높은 다각형의 블록과 넓은 지그재그 홈을 갖춰 거친 노면조건에서도 뛰어난 오프로드 구동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를 획득해 겨울철 눈길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또 다른 수상작 다이나프로 AT2 Xtreme은 올 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로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긴 마일리지를 보장하는 주행거리와 향상된 소음 감소 능력을 갖췄다. 다각적인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를 통해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도 강화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다이나프로 AT2 Xtreme 역시 3PMSF 인증을 받았다.다이나프로 XT와 다이나프로 AT2 Xtreme은 지난해 미국의 권위있는 디자인 상인 2021 굿디자인 어워드(2021 Good Design® Award)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겨울철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RS3도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모두에서 안정적인 핸들링을 자랑하며 메인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가장자리에 미세 홈을 새겨 넓은 접지 면적을 통해 눈 내린 커브길에서도 밀착해 달릴 수 있다.또한 뒤집어진 V자 패턴을 메인 그루브의 방향으로 디자인해 제동력 수준을 향상했고 천연 성분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와 다양한 배수기술 적용으로 수막현상도 방지하며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제동력도 갖췄다.한편 1953년부터 개최된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마케팅 컨설팅회사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수여하는 상으로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2022년에는 전세계 57개 국가에서 1만1000여개 디자인이 출품됐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셉 △서비스 디자인 △건축 △UX △UI 등 9개 부문에서 △아이디어·컨셉(Idea) △형태·시각적 요소(Form) △기능·효율성(Function) △차별성·특징(Differentiation) △영향력·책임(Impact) 등을 기준으로 75인의 권위있는 국제 디자인 전문가가 직접 심사해 우수 디자인을 선발했다.
2022.06.20 I 신민준 기자
쌍용차, '정통 SUV' 토레스 사전계약 실시…2690만~3040만원
  • 쌍용차, '정통 SUV' 토레스 사전계약 실시…2690만~3040만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신차 토레스(TORRES)의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쌍용차는 토레스에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과 차별화된 자사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를 담았다.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추가한 것이다.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은 쌍용차의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정통 SUV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하여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아웃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는 정통 SUV의 카리스마를 뽐낸다.측면부는 직선형 캐릭터 라인과 측면 상단부의 다채로운 변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느껴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여 정통 SUV 스타일을 실현했다.토레스의 인테리어는 역동적인 외관에 맞추어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을 통해 강인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lim&Wide 콘셉트의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 구체적으로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으로 적용해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적재 공간도 중형 SUV를 뛰어넘게 설계됐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하고도 여유로운 703ℓ(VDA 기준)의 공간을 자랑하며 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토레스에는 친환경 GDI 터보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매칭돼 가능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8에어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확보했다.토레스는 고객의 기호 및 취향에 맞도록 다양한 외관 컬러와 인테리어 컬러를 운영한다. 외관 컬러는 신규로 운영하는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 등 1톤 컬러 7가지와 블랙 루프의 2톤 컬러 5가지 등 총 12가지를 운영한다. 실내 컬러는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 4가지 컬러를 운영한다.이외에도 C필러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등 레저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개발해 실용적이면서도 고객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690만~2740만원 △T7 2990만~3040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결정될 예정으로,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한편, 쌍용차는 감성아웃도어 브랜드인 하이브로우(HIBROW)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굿즈인 ‘토레스 X 하이브로우 다목적 툴 캔버스’를 제작하여 사전 계약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쌍용차와 하이브로우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은 쌍용자동차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름철 휴가 시즌을 고려해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을 사전 계약 후 8월 말 출고 고객에게 증정한다.
2022.06.13 I 송승현 기자
살고 있는가·어느 날 갑자기·발이 되기
  • [웰컴 소극장]살고 있는가·어느 날 갑자기·발이 되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살고 있는가’ 이미지. (사진=극단 배우는사람들)◇연극 ‘살고 있는가’ (6월 15~19일 놀터예술공방 / 극단 배우는사람들)획일화된 현대 사회 속 주제척인 삶을 살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나는 진정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획일화된 교육으로 틀에 갇힌 사람들, 무한경쟁 사회 속 소모품처럼 쓰이다 버려진 사람들의 모습을 박스와 플라스틱이라는 두 가지 오브제로 신랄하게 풍자한다. 2018년 융복함 공연 예술축제 파다프(PADAF) 최우수 연출상·연기상 수상작이다.연극 ‘어느 날 갑자기…!’ 포스터. (사진=극단 산)◇연극 ‘어느 날 갑자기…!’ (6월 17~26일 아트원씨어터 3관 / 극단 산)대학로에서 공연을 준비하던 극단은 공연 첫날 단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모든 공연을 취소한다. 밀접 접촉자가 된 단원 성진도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안고 있는 확진자들은 낯선 사람과의 첫 만남과 동거가 코로나만큼 낯설고 두렵다. 실제 극단의 경험을 바탕으로 팬데믹과 사투하는 현대인에게 웃음을 통한 위로를 전한다.연극 ‘발이 되기’ 포스터. (사진=극단적인승우)◇연극 ‘발이 되기’ (6월 17~26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극단적인승우)아들 없는 집에 7번째 공주로 태어나 버림 받은 바리의 이야기를 그린 서사무가 ‘바리데기’를 사회적 소외와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하는 버림받은 존재를 위한 굿이자 춤·노래·재담을 담은 창작 1인극으로 선보인다. 바리 이야기를 통해 아동학대, 청년실업, 코로나19 등 사회적 문제를 빗대어 연민과 공감을 전한다. 이번이 삼연으로 경계 없는 공연을 위해 배리어프리를 도입해 진행한다.
2022.06.11 I 장병호 기자
KBO, '뉴트로 디자인' 조인혁 작가와 콜라보 일러스트 제작
  • KBO, '뉴트로 디자인' 조인혁 작가와 콜라보 일러스트 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뉴트로 아트워크를 대표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조인혁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일러스트를 제작해 8일 공개했다.KBO는 “40주년을 기념해 리그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면서도 MZ 세대의 트렌디함을 녹일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기로 하고, 뉴트로 아트워크의 대표 작가인 조인혁 작가와 협업을 통해 뉴트로(New-tro) 컨셉의 일러스트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프릳츠’의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조인혁 작가는 F&B, 의류 등 여러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러스트 제작뿐만 아니라 브랜딩, 인테리어,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본인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SBS 인기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팀의 굿즈 제작에도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KBO는 “일러스트 디자인의 메인 테마는 올 시즌 발표된 캐치프레이즈 ‘SLIDING TO YOUR LIFE’로 지난 40년 동안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 젖어든 KBO 리그를 표현했다”며 “KBO의 올드 로고와 캐릭터, 그리고 캐치프레이즈를 모티브로 제작된 일러스트는 KBO 리그 올드팬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야구를 많이 접하지 못한 MZ 세대에게는 세련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젊은 이미지를 표출했다”고 설명했다.KBO는 이번에 제작된 일러스트를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고, 추후 진행 예정인 KBO 팝업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22.06.08 I 이석무 기자
SML바이오팜·닥터나우 등 투자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SML바이오팜·닥터나우 등 투자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5월 30일~6월 3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에스엠엘바이오팜, 시리즈A 투자 유치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개발사 SML바이오팜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40억원이다. 펀딩에는 메리츠증권이 참여했다.SML바이오팜은 지난해 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mRNA 백신과 바이러스 백터 백신 생산에 근간이 되는 특허기술 3건을 이전 받기도 했다.◇이엔셀, 프리 IPO 투자 유치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이엔셀(ENCell)이 프리(Pre) 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투자 규모는 242억원이다. 동시에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이번 프리 IPO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삼성생명공익재단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아주IB투자(027360)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종근당(185750) △하나벤처스 △NH투자증권(005940) △피보나치자산운용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닥터나우, 시리즈B 투자 유치원격의료 플랫폼기업 닥터나우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40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인정받은 닥터나우의 기업가치는 2000억원이다.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원격의료의 일종인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는 동네 병·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1500여 개 제휴 의료기관과 협력해 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 등 과목 진료를 제공한다.이번 라운드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미래에셋캐피탈 등 기존 투자사를 비롯해 △앤파트너스 △굿워터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프링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2022.06.04 I 이광수 기자
AXA 손보,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자원 재순환 캠페인
  • AXA 손보,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자원 재순환 캠페인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자원 재순환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2년 연속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세계 환경의 날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유엔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하며 제정한 국제기념일로 우리나라도 지난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악사손보는 “지난해에 이어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본사 및 전국 40여 센터의 임직원들은 각 가정에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및 전자 제품 등을 택배 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주간 총 2000점 이상의 물품을 모았으며 물품과 함께 방역용 마스크 3만5000개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수거한 물품은 제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재판매된다. 캠페인 이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 총액은 매칭펀드로 활용하여 굿윌스토어 건립 모금 캠페인인 ‘행복한 출근길’에도 후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원 선순환 유도 및 탄소 발자국을 저감하는 것은 물론 굿윌스토어와의 협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ESG 가치 확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기욤 미라보 AXA손해보험 대표이사(가운데) 및 임직원들이 자원 재순환을 위한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AXA손해보험)
2022.06.03 I 박철근 기자
크래비티, '굿데이 뉴욕' 세번째 출연… 글로벌 행보 가속
  • 크래비티, '굿데이 뉴욕' 세번째 출연… 글로벌 행보 가속
  • 크래비티(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굿데이 뉴욕’에 세 번째 출연한다.크래비티는 30일(미국 현지시각) 오전 9시에 방송되는 미국 FOX5 채널의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 방송을 앞두고 있다.최근 시카고 로즈몬트 씨어터에서 개최된 ‘KCON 2022 Premiere’ 무대에 오른 크래비티는 해당 일정에 앞서 뉴욕에 방문해 ‘굿데이 뉴욕’ 앵커 로잔나 스코토와 함께 야외 녹화를 진행했다.크래비티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2년 연속 ‘굿데이 뉴욕’에 출연해 글로벌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화상 인터뷰로만 팬들을 만난 크래비티는 이번에 처음으로 현지 녹화를 진행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앞서 첫 정규앨범 파트2 ‘리버티 : 인 아워 코스모스’ 발매를 기념해 지난 3월 ‘굿데이 뉴욕’에 출연한 크래비티는 즉석에서 타이틀곡 ‘아드레날린’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호스트 라이언 크리스타퍼를 비롯해 진행자 로잔나, 제임스 머레이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크래비티는 지난 4월 정규앨범 파트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를 통해 초동 판매량 11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데뷔 2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 ‘센터 오브 그래비티’를 성료하며 ‘4세대 K팝 루키’로서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크래비티는 31일 오후 6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와 함께 신곡 ‘비비드’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5.31 I 윤기백 기자
"'준호 포카' 2만원에 삽니다"…'비빔면' 마케팅, 중고시장도 과열
  • "'준호 포카' 2만원에 삽니다"…'비빔면' 마케팅, 중고시장도 과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팔도 ‘비빔면’의 ‘이준호의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가 사행성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당 포토카드가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중고장터에 오른 이준호 ‘팔도’ 포토카드 구매글30일 한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을 보면 ‘이준호 포토카드를 2만원에 산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 있다. 해당 게시글들은 “‘비빔면’ 카드 말고 ‘팔도’ 카드를 구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팔도’ 카드와 ‘비빔면’ 카드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팔도는 지난 3월 가수 겸 배우 이준호를 새 모델로 선정한 뒤 제품에 동봉된 포토카드를 모으면 오는 6월 11일 이준호 팬 사인회에 70명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포토카드는 두 종류로 ‘팔도’, ‘비빔면’ 글자가 각각 적혀 있다. 두 카드를 모두 모은 뒤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 중 70명을 추첨해 팬 사인회에 초청하는 방식이다.문제는 ‘팔도’ 글자가 새겨진 포토카드가 매우 희귀하다는 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제품을 샀더니 “‘비빔면’ 카드만 뽑히고 ‘팔도’ 카드는 절대 볼 수가 없다”는 성토가 줄을 잇고 있다. 심지어 비빔면을 무려 600개 이상 구매했는데 ‘비빔면’ 카드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도 있다.이준호 ‘팔도’ 포토카드가 이처럼 희귀하다 보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과열 조짐이다. ‘비빔면’ 카드는 현재 1000~2000원 선에서 판매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희귀 ‘팔도’ 카드는 1만~2만원에 사겠다는 구매글이 줄을 잇고 있다. 제2의 ‘포켓몬빵 띠부띠부씰(스티커)’처럼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포켓몬 스티커 최고가는 ‘뮤’, ‘뮤츠’ 등 희귀 캐릭터가 4만~5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준호 ‘팔도’ 카드의 현재 ‘호가’ 2만원은 포켓몬 스티커 최고가에 버금가는 가격이다.팔도 측은 아이돌 팬덤 마케팅을 처음 진행하다 보니 미숙한 점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팬 사인회 초청 인원이 70명이라 ‘팔도’ 카드를 70장만 찍은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비빔면’ 카드를 더 많이 찍었지만 ‘팔도’ 카드도 많이 찍었다”며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이번 ‘포토카드 대란’은 6월 11일로 예정된 이준호 팬 사인회 이후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포켓몬 스티커 광풍부터 이어지고 있는 ‘희귀 아이템’ 마케팅에 식품업계가 너무 몰두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팔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비빔면을 사랑해주신 소비자를 위해 기획됐으며, 팬 사인회 이외에도 관련 굿즈 제품 증정 등 사은 행사가 추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2022.05.30 I 정병묵 기자
거리두기 해제에 맥주 뚜껑부터 땄다..하이트진로, '테라' 매출 껑충
  • 거리두기 해제에 맥주 뚜껑부터 땄다..하이트진로, '테라' 매출 껑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테라’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한 달(4월18일~5월13일)간 유흥(업소용)시장 출고량이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테라.(사진=하이트진로)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 달(3월18일~4월13일)간 비교하면 약 95% 급상승한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정상화 움직임을 보인다고 판단하고, 유흥 시장 활성화와 가정 시장 공략을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단체 술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스푸너’(스푼+오프너)에 이은 또 다른 신무기 ‘테라타워’를 이달 말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소맥(소주+맥주)의 맛과 즐거움을 한층 높이고자 테라타워를 개발했다. 토네이도 모형의 시각적 재미와 최적의 소맥 맛을 선사한다.하이트진로는 최근 품귀현상까지 빚으며 반응이 뜨거운 테라 병따개 스푸너 물량도 기존보다 3배 늘렸다. 유흥 채널을 중심으로 활용하던 스푸너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확대한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형마트 주요 매장에서 테라를 구입하면 스푸너를 증정하는 특별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또 대학교 축제 시즌에 맞춰 맞춤형 컬러 스푸너를 제작해 배포하고, 올 하반기부터 형태·색상·소재의 변화를 통한 다양한 스푸너로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의 테라 친환경 프로젝트도 지속 강화한다. 올해는 ‘큐클리프’, ‘누깍’, ‘스컬피그’, ‘쿤달’과 협업해 친환경 굿즈를 제작·출시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캠핑과 서핑 등 아웃도어와 연계한 친환경 프로젝트도 선보일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테라 판매도 코로나 이전으로 다시 오르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흐름에 맞춘 새롭고 차별화된 하반기 활동을 통해 ‘테라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9 I 김범준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로톡 불기소 처분 환영한다”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로톡 불기소 처분 환영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이하 코스포)이 어제(1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법률플랫폼 서비스 ‘로톡(LawTalk)’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이하 ‘로톡’)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전혀 없다는 불기소 처분을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표했다.검찰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이어 이번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로톡의 사업 운영 방식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로톡이 변호사로부터 광고료 이외 상담·수임 관련 대가를 지급받지 않는 운영방식이어서 특정 변호사 소개·알선·유인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는 점 ▲변호사 아닌 자의 법률사무 취급금지는 유상성을 요건으로 하는데, ‘AI 형량예측 서비스’는 무료제공으로 비변호사의 법률사무 취급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 ▲‘변호사에게 15분만에 사건진단‘ 등 로톡의 광고문구만으로는 일반인들로 하여금 ‘로톡이 직접 법률사무를 취급한다’는 뜻으로 인식되게 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코스포는 지난 2022년 1.4일 “경찰의 ‘로톡’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무혐의 결정 환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금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서도 동일한 입장임을 알렸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 쏘카 대표)은 스타트업의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단체로, 의장사(1개사) 쏘카, 이사사(20개사) 컬리·직방·비바리퍼블리카·당근마켓·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모비데이즈·보맵·스마투스·스타트업얼라이언스·시지온·우아한형제들·에잇퍼센트·엘리스·위즈돔·캐플릭스·코스포·테크앤로·플라시스템·하이브·홈스토리생활, 운영위원사(22개사) (주)굿즈컴퍼니·(주)로앤컴퍼니·(주)소셜빈·레드타이·리디·링크샵스·메가존클라우드(주)·다자요·두나무·미스터멘션·버킷플레이스·번개장터·브이드림·센디·아이콘루프·온오프믹스·왓챠·주식회사 백패커·주식회사 의식주컴퍼니·크몽·피에스엑스·힐링페이퍼가 활동하고 있으며, 총 1,860 개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이 가입되어 있다.(2022년 5월 3일 기준)
2022.05.12 I 김현아 기자
'큰손' 기성세대는 가라, MZ가 그리고 MZ가 산다
  • '큰손' 기성세대는 가라, MZ가 그리고 MZ가 산다[아트&머니]
  • 지난 1일 폐막한 ‘더프리뷰 성수’의 전경. 한 갤러리 담당자들이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젊은 아트페어를 내세운 이 신생 아트페어는 최저 15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 상당의 작품을 내놔 MZ세대의 호응을 얻었다(사진=더프리뷰 성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선뜻 나서지 못했다. 감히 엄두를 못 냈을 수도 있다. 판을 벌이는 이들도, 판을 찾는 이들도 말이다. 그런데 이젠 아니다. ‘우리도’가 가능해졌다고 할까. 화랑과 경매장처럼 상설이 아닌, 일시를 정해놓고 펼치는 아트페어 얘기다. 역시 미술시장 활황이 가져온 ‘그림’이다. 여기저기 판을 깔고,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작가와 컬렉터를 불러내, 바야흐로 ‘아트페어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선 크고 작은 아트페어가 70여군데서 열렸다. 2019년 40여개에 비해 가파르게 늘어난 셈인데,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생아트페어의 도약이 두드러진다.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3대 대형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 아트부산,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 KIAF) 사이사이에 포진한 이들 아트페어는 ‘늘 하던’ ‘늘 보던’ 방식과는 달리 접근하자는 데 의기투합하고 있다. 날고 기는 대형 갤러리들이 포진한 메이저 아트페어에서 존재감을 흐리느니 개성과 성향이 분명한 이들끼리 뭉쳐 새 장을 열어보자는 거다. 지난해 10월 연 ‘을지아트페어’ 전경. 컬렉터를 기다리는 작품들이 쪼르르 놓였다. 이 아트페어는 ‘10만원 균일가’가 특징이다(사진=중구문화재단).◇최저 15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 작품이 ‘주류’미술시장의 금손이 된 MZ세대를 파고들겠다는 이들 신생 아트페어는 두 가지를 내려놓는다. 하나는 규모, 다른 하나는 작품가다. 지난 1일 나흘간 연 장을 폐막한 ‘더프리뷰 성수’가 행사 단 2회만에 그 대표주자가 됐다. ‘더프리뷰 성수’의 지난해 타이틀은 ‘더프리뷰 한남’이었다. 한남, 성수, 이렇게 해마도 옮겨다닐 건가 싶기도 하겠지만, 그건 아니란다. 지난해 ‘더프리뷰 한남’이 열린 장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홀. 컨테이너박스 몇 개를 붙이고 32개 갤러리가 옹기종기 모여 첫발을 뗐던 터다. 장소가 비좁아 한번에 다 들이지도 못하고 아트페어로선 사상 처음으로 1·2부를 쪼개 진행하기도 했다. 관람객을 분산시킨 첫회의 시행착오를 줄여보자고 했던 것이 ‘더프리뷰 성수’였던 셈. 장소를 조금 넓히고 최소한 참여 갤러리들이 한꺼번에 장터를 꾸릴 수 있을 데를 찾아 이동한 셈인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이 거기였다. 53개 갤러리를 ‘엄선’해 각각의 부스를 차리게 했는데. 굳이 자격조건이라면 작가들에겐 메이저 아트페어에 참여한 경험이 없을 것, 갤러리에겐 그런 젊은 작가들을 적극 밀면서, 발랄한 기획으로 전시운영을 해온 ‘신진화랑’일 것 등이랄까. 지난 1일 폐막한 ‘더프리뷰 성수’의 전경. MZ세대를 겨냥해 작가·갤러리를 선정한 아트페어인 만큼, 행사기간 중 방문한 1만 2283명 관람객 중에는 20∼40대가 주류를 이뤘다(사진=더프리뷰 성수).도로시살롱, 드로잉룸, 디스위켄드룸, 상업화랑, 스페이스소, 옵스큐라, 갤러리인, 챕터투, 페이지룸8 등 팔팔한 갤러리 53곳이 역시 쌩쌩한 1990년대생 작가 275명을 대동했더랬다. 이들 작가 중 인스타그램 팔로어 32만명을 거느린 김완진(씨디에이갤러리), 기업브랜드와 콜래보로 대중적 인기까지 얻고 있는 이슬로(씨디에이갤러리), 지난해 BTS RM이 개인전을 찾아 화제의 중심이 됐던 엄유정(에이라운지), 영 컬렉터가 주목하는 작가로 부상한 이동혁(기체) 등이 일찌감치 판매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더프리뷰 성수’에 나온 엄유정 작가의 ‘나이트 페이스’(2021·24×33㎝). 에이라운지에서 출품한 작품은 100만원대에 판매됐다(사진=더프리뷰 성수).MZ세대, 초보컬렉터를 겨냥한 만큼 ‘억억’ 하는 수천만원대 이상의 고가 미술품은 아예 찾아볼 수 없는 곳이다. 대신 최저 15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의 작품이 주류를 이뤘는데. 그럼에도 1만 2283명 관람객이 다녀간 올해 매출이 10억원(지난해 6억원)에 달할 만큼, 훌륭한 성적표를 꺼내놨다. ‘더프리뷰’란 콘셉트는 신한카드 사내벤처 ‘아트플러스’에서 나왔단다. 그렇게 주최사로도 이름을 올린 신한카드와 행사를 협업한 아트미츠라이프의 이미림 대표는 “30∼40대 컬렉터가 집중적으로 찾아 100만원대 작품을 가장 많이 사갔다”며 “다음이 200∼300만원선이 많았고 1000만원 작품도 3~4건 있었다”고 귀띔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올해 ‘더프리뷰 성수’를 찾은 관람객들이 53개 갤러리가 걸리고 세운 작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사진=더프리뷰 성수).중구문화재단이 띄우는 을지아트페어는 ‘대놓고 2030 컬렉터’를 겨냥한다. 청년 예술인이 하나둘씩 모여 ‘아티스트 성지화’한 을지로를 백그라운드로 2019년 출발한 이 미술장터는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을지트윈타워에서 사흘간 3회째 행사를 열었더랬다. 무엇보다 을지아트페어의 특징은 ‘10만원 균일가’다. 작가 650명이 매일 새 작품 200여점씩을 나눠 걸고, ‘오늘 찾은 손님이 내일 다시 들르게’ 하는 방식으로 판매율을 70%까지 끌어올렸다. ‘콜 포 컬렉터’를 슬로건으로 삼고 시작한 연희아트페어도 있다. 원체 가을에 열리던 것을 올해는 지난 6일 개막해 15일까지 열흘간 진행하는데, 이 아트페어의 핵심은 ‘행사장이 따로 없다’는 거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에 자리잡은 갤러리들이 각자의 전시공간에서 축제형식의 아트페어에 동참한다. 올해는 아터테인, 갤러리인, 플레이스막, 갤러리호호, 갤러리민트, 소노아트, 투라이프, 무소속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올해 규모 역시 지난해 가을의 11개 전시공간에 132명 작가가 출품한 정도지만 판매에 대한 기대는 그 이상이다. 지난해 10월 연 ‘을지아트페어’ 전경. 컬렉터를 기다리는 작품들이 쪼르르 놓였다. 이 아트페어는 ‘10만원 균일가’가 특징이다(사진=중구문화재단).◇BTS의 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내놓는 아트페어 굳이 MZ세대에 한정하지 않은 아트페어도 우후죽순 솟을 조짐이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아트페어’를 표방한 ‘롯데아트페어 2022 부산’을 연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시그니엘 부산서 진행할 이 장터에는 ‘아트&디자인&크래프트’를 테마로 모인 국내외 갤러리 12곳,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브랜드 30여곳이 참가신청을 했다. 탕컨템포러리아트, 해치아트프로젝트 등 외국계 갤러리를 비롯해 영 아티스트를 확보한 갤러리스탠, 갤러리애프터눈 등 12개 갤러리가 참여하는데, 굳이 순수예술만 고집하지 않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와 ‘자개소반 무선충전기’를, 이탈리아 리빙 브랜드 알레시가 박서보 작가의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와인오프너를, 또 럭셔리 오디오 그리폰이 내놓은 사운드시스템 등이 그 일부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롯데아트페어 2022 부산’에서 내놓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지난해 BTS의 RM이 작업실을 공개할 때 책상 위에 놓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2개가 뜨거운 관심과 구매열풍을 이끌어내면서 ‘없어서 못 파는 굿즈’가 됐다(사진=롯데아트페어).울산국제아트페어도 2회째 행사를 바짝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나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여는 아트페어에는 7개국 84개 갤러리가 3000여점을 들고 나설 참이다. 울산에서 여는 ‘최초의 국제아트페어’를 내걸고 문을 연 지난해 12월, 관람객 중 80%가 울산시민이었던 것으로 집계돼 지역행사로 성공한 모양이다. 3만 2000명 관람객이 12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전년 대비 2.5배로 규모를 키운다고 주최측이 귀띔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1 한국미술시장결산’에서 집계한 지난해 아트페어 규모는 1543억원. 2019년 802억원, 2020년 468억원에 비해, 갯수뿐만 아니라 몸집도 급격히 불렸다.
2022.05.11 I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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