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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저출생·의료개혁 등 1호 법안…“최우선 추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5대 분야 패키지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선정해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1호 패키지 법안 주요 과제는 △저출생 대응 △민생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 △지역균형발전 △의료 개혁 등이다. 우선 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천명한 대로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키로 했다. 국민의힘은 또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한 관한 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아이돌봄지원법, 늘봄학교지원특별법을 개정·제정해 저출생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법안에는 유급 자녀 돌봄휴가 신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자녀 연령 확대(만 8세 이하→만 12세 이하),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기간 1년 6개월 확대, 늘봄학교 전면확대 시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민생 살리기 패키지 법안에는 10개 법안이 담겼다. 이는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 △조세특례제한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공중위생관리법 등 6개 △이통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안 및 전기통신사업법 △민법(구하라법) 등이다. 이들 법안에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소득세법), 안전진단 30년 초과시 정비사업 착수 가능(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전세사기 피해자의 우선매수권을 인수해 LH가 대신 낙찰(전세사기 특별법), 양육 의무를 다하지 못한 친부모가 자녀 유산을 상속하지 못하도록 제한(구하라법) 등이 내용이 담겼다. 미래산업 육성 패키지 법안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 확충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인공지능(AI) 기본법 △콘텐츠산업 진흥법 △생명공학육성법 △생명공학육성법 등 8개 법안이 포함됐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 및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을 제정하고,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의료 개혁을 위해선 지역의료 격차해소 특별법, 의료사고처리 특별법,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또 국립대병원을 지역 필수 의료 중추로 육성하기 위해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하기 위해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들 법안 외에도 상속세제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높은 만큼 유산세를 유산취득세로 변경하고, 대주주의 할증과세를 폐지하기로 했다. 상속세율은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감안해 정부와 추가 협의해 상속세율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개편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인 ‘민생공감 531 법안’이 최우선적으로 입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건설기계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는 고객용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이 스마트 머신(My Smart Machine)’을 출시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볼보그룹코리아가 스마트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마이 스마트 머신‘을 출시했다.(사진=볼보그룹코리아)마이 스마트 머신 모바일 앱은 제품정보, 구매견적, 나의장비 관리 등 장비 전 생애주기에 걸쳐 건설장비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설장비 원격 모니터링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케어 트랙(CareTrack)’과 연동돼 케어 트랙이 장착된 장비를 운용 중인 볼보건설기계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객들은 모바일 앱 상에서 GPS 기반의 장비 위치 정보는 물론 가동 현황, 연비 정보, 주요 부품 교환주기 등 앱 내 실시간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볼보건설기계 장비 정보 및 가까운 영업, 서비스 대리점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판매 중인 장비와 부품, 어태치먼트와 옵션에 대한 제원, 가격, 구매 조건 검색도 가능하며 전국 영업망과 근거리의 순정 부품 대리점, 중고 협력업체 정보를 확인해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볼보그룹코리아는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앱을 통해 장비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향후 앱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 부문 총괄 임재탁 부사장은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고객에게 혁신적이면서도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실시간 장비 데이터와 강력한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토대로 고객 성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볼보그룹코리아는 마이 스마트 머신 앱 출시를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024년 6월까지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볼보 굿즈를 포함한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볼보그룹코리아의 마이 스마트 머신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볼보그룹코리아의 고객용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마이 스마트 머신(My Smart Machine)’.(사진=볼보그룹코리아)
-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정시 경쟁률 10대1..LG U+ 파격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숭실대학교와 협력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한 ‘정보보호학과’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LG유플러스와 숭실대가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다. LG유플러스는 모든 신입생들에게 2학년까지의 등록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또한, 2학년 2학기 수료 후 LG유플러스 산학채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3, 4학년 등록금과 산학지원금(월 30만원), LG유플러스 모바일 통신요금(월 20만원)을 지원한다.이러한 혜택으로 인해 개설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 스마트폰 해킹 시연과 AI 해킹 시연 등의 경력을 갖춘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점도 미래 보안 인재들의 호응을 얻었다.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신설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10대 1을 넘었고, 수시 전형 경쟁률은 20대 1에 육박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입시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학과는 숭실대 학과 중 입학생들의 수능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LG유플러스와 숭실대는 28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신입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숭실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개설식’을 열었다.행사에는 LG유플러스 홍관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전무)와 숭실대 장범식 총장, 이정현 정보보호학과장 등이 참석해 학과 개설을 알리고 신입생들을 축하했다.LG유플러스가 숭실대와 손잡고 만든 정보보호학과의 개설식이 28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LG유플러스 홍관희 전무(1열 왼쪽에서 6번째), 숭실대 장범식 총장(1열 왼쪽에서 5번째), 이정현 정보보호학과장(1열 왼쪽에서 2번째) 등 LG유플러스 관계자, 숭실대 교수진, 신입생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유플러스 홍관희 전무는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개설한 국내 최초의 정보보호학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러분과 같은 보안 인재의 성장이 곧 학교와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숭실대 장범식 총장은 “우리 학교는 54년간 10,000여 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며, “국제 해킹 방어 대회 출전, 해외 단기 연수, 산학 프로젝트, 전문가 멘토링 등 정보보호학과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LG유플러스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 선물로 최고 사양의 노트북을 전달했으며, 이는 향후 입학하는 정보보호학과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 아워홈, 미국 미시건주립대 연수단 초청해 김치 제조 시설 투어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은 미국 미시건주립대 패키징 학과 학생들을 제천공장으로 초청해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29일 아워홈 제천공장을 방문한 미국 미시건주립대 패키징 학과 연수단 단체 기념촬영 (사진=아워홈)이번 방문은 미시건주립대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당 학교 패키징 학과 학생들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연수단이 한국 전통 식품인 김치 제조 공장 방문을 희망함에 따라 아워홈 제천 김치 전문 공장 초청이 성사됐다.지난 29일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에는 학생 18명과 교수 2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참가했다. 투어 프로그램은 김치 제조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관리부터 김치 제조, 패키징, 보관, 유통에 이르기까지 과정 견학과 미국 수출용 김치 시식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연수단은 배추심과 뿌리 제거부터 세척, 고염수 절임, 속넣기, 소분, 숙성고 보관 등 김치 제조 공정을 살펴봤다. 자동 세척을 위해 자체 개발한 연속식 절임 설비 등 자동화 시스템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품질관리체계를 통한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 역량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아워홈은 충북 음성과 제천에서 김치 제조 공장을 운영 중이며 김치 생산량은 연간 1만2000t에 달한다.아워홈 김치 사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김치 사업 전체 매출은 2018년 대비 73% 증가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 시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대상으로 전통 음식 김치 제조 과정에 대해 알리고, 아워홈의 고도화된 제조 현장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 기획 및 제조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하락…尹 “우주항공에 100조 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세일즈포스·콜스 등의 부진한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유가 역시 미국 경제가 둔화될 수 있고,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약세 흐름을 탔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은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무죄이며 끝까지 싸우겠다”며 “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내려질 것”이라 발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혁신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다음은 3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REUTERS◇뉴욕증시 하락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06포인트(0.86%) 하락한 3만8111.48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0.60%) 내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50포인트(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 마감.-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2거래일째 하락.◇유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32달러(1.67%) 하락한 배럴당 77.91달러에 거래 마감.-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1.74달러(2.1%) 하락한 배럴당 81.86달러에 거래 마쳐.-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월가 예상과 달리 증가하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내림세.-미국 경제가 둔화될 수 있고,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 하락을 부채질.◇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사건 34개 혐의 모두 유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이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당시 개인변호사이자 ‘해결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결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이며 부패한 판사에 의한 조작된 재판”이라며 “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내려질 것”이라 발언.◇尹 “2045년까지 우주산업에 100조원 투자”-윤석열 대통령은 전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 기념식에 참석해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혀.-아울러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를 통해 1000개의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10개 이상의 월드클래스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발언.◇4월 생산 1.1% 증가…소비 1.2%·투자 0.2% 감소 -통계청은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이 전월 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혀.-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4%), 2월(1.1%) 네 달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1% 감소 전환, 이후 한달 만에 다시 증가로 돌아서.-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2.2%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3% 늘어.-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2% 감소,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0.2% 줄어들어.◇이베스트투자증권, 내일 ‘LS증권’ 새출발-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6월부터 ‘LS증권’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새 출발. -이트레이드증권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지 약 9년 만.-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인 이트레이드증권은 미국의 이트레이드증권과 일본의 소프트뱅크, 한국의 LG투자증권의 합작사로, 이후 사모투자사에 매각.-이번에 LS네트웍스(000680)로 대주주가 변경되고 사명도 LS증권으로 바뀌면서 범LG가가 증권업에 재진출.◇‘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검찰 송치-음주운전 혐의가 추가 적용된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검찰 송치됨에 따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될 예정-경찰은 김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으며 음주운전 혐의와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추가.-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 -사고 직후 도주한 김씨 대신 김씨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제기.
- 관광과 융합한 K-콘텐츠의 힘[이창근의 트래블&아트]
- 전 세계 한류 팬이 K-컬처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우리의 헤리티지입니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잘 가꾸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됩니다. 융합을 통해 지역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가유산과 관광산업, K-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2023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종합순위는 119개 평가대상 국가 중 14위다. 아시아에서는 일본(3위), 중국(8위), 싱가포르(13위)에 이어 종합 4위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세계인이 선망하는 매력적인 국가다.천안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한류문화 종합축제가 열렸다. 충남 천안시가 대대적으로 준비한 한류문화박람회 ‘2024 천안 K-컬처박람회’다. 올해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한류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축제에는 5일간(5월 22~26일) 3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향후 세계박람회 개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자체 차원의 한류 페스티벌로는 독보적이다.개막 첫날, 1000대의 드론이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상공에 펼쳐지며 K컬처의 압도적 모습을 전 세계에 송출했다. 밤마다 겨레의탑에 구현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는 최첨단 기술과 결합한 영상작품을 통해 역사와 예술, 디지털이 조화된 독립기념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올해 박람회는 무엇보다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된 신(新)한류의 장을 만들며 동시대 문화산업박람회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K팝 콘서트 ‘인 더 월드’, K팝 월드오디션 등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공연부터 K뷰티·푸드·웹툰 산업전시관과 주제전시, 한글존, K컬처 산업 컨퍼런스, 천안 문화도시 페스타, K헤리티지 패션쇼, K컬처 비정상회담 등 K콘텐츠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다.‘2024 천안 K-컬처박람회’ 야경(사진=이창근 소장).전 세계 119개국의 한류 현주소를 담은 ‘2023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한류 팬은 2억2500만 명을 기록했다. 2012년 926만 명 대비 24배가 증가했다. K컬처에 전 세계인이 갈채를 보내고 있다. ‘K’라는 이니셜 자체가 이제 지구촌에서 막강한 영향력과 흡입력을 뿜어내고 있다. K컬처는 작금의 글로벌 시장에 전진을 위한 기회의 마중물이다.천안의 K컬처를 상시적, 지속적 관광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정부 차원에서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구한 문화유산에 한류를 더해 그 어느 때보다 기회의 시간이 온 것이다. 방한 관광 시장이 회복한만큼 한국문화를 관광으로 견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천안은 민족의 근현대사를 품은 독립기념관에서 우리의 문화상징인 K컬처를 발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한류는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연관 산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류가 여전히 대중문화에 편중된 점은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저해하는 대표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K컬처는 케이팝 등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순수예술, 전통문화, 스포츠 등 세계적 관심을 끌 잠재력 있는 한국문화 전반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해야 한다. 특히 한식, 국악, 문화유산, 전통문화, 관광 등 ‘전통한류’가 중요하다.‘2024 천안 K-컬처박람회’를 찾은 방문객들(사진=이창근 소장).이제 K컬처의 뿌리인 문화유산, 역사 등 우리의 전통을 국제적 감각으로 재창조해 K컬처의 지평을 확장해야 한다. 신한류는 세계 문화사적으로 우리 문화가 세계 정상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2회를 치른 천안 K-컬처박람회는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천안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산업박람회로 한 단계 도약한 천안 K-컬처박람회는 ‘2027 K-컬처 세계박람회’를 목표로 e스포츠, 영화, 패션 등 K컬처 산업을 다방면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보완·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 천안만의 새로운 K콘텐츠 개발이 과제다. 그래야 천안의 한류 물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 8경과 연계한 K관광’ 등 지역의 매력 요인으로 외지인을 유치하는 체류형 관광이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 한류가 될 수 있다.△필자 소개예술경영학박사(Ph.D.). ICT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디렉터로 헤리티지랩 소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좋은빛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세종특별자치시 경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천안시 도시계획위원, 강원특별자치도 건축물미술작품 심의위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세계유산분과)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