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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제재로 국제유가 단기상승 불가피…하반기엔 하락"
  • "美 이란제재로 국제유가 단기상승 불가피…하반기엔 하락"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대신증권은 미국이 이란 원유 수입 제재 예외를 종료하면서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오는 하반기에는 원유 생산량 증가 등으로 오히려 하락하며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5월 2일 이후 이란 원유수입 8개국 예외적용 인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재가 복원된다면 이란의 원유, 석유화학 제품 수출 등 에너지 관련 거래가 모두 제한된다”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이란발 원유 공급 차질로 국제유가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출 제한 조치로 이란 원유수출량은 지난해 1월 109만 배럴 수준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원유수출량은 130만 배럴로 지난해 11월 8개국에 대한 면제를 허용한 시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란 원유수출량의 60% 이상을 중국과 인도가 수입하고 있어 미국의 의도대로 완전한 수출금지는 달성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그는 “중국과 인도 원유정제시설은 이란산 원유와 같은 고황유에 적합하다”며 “현재 대체 수입처가 거의 없고 각국의 통화로 결제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단기적으로 국제유가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 이미 원유시장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사우디 주도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의도적 감산을 지속하고 있다”며 “경제위기, 정정불안과 미국의 제재에 따른 베네수엘라 원유생산차질과 리비아 내전 및 알제리 정정불안으로 원유공급 감소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다만 지난해 연고점을 도달하기는 힘들고 오히려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 하방 압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가가 이란의 생산 차질량을 메우는 수준에서 원유 증산을 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미국 셰일생산 증대,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원유수요 둔화로 국제유가 하락에 무게를 둔다”고 내다봤다.
2019.04.23 I 성선화 기자
다시 뜨는 '금(金)'…연내 1500달러 돌파할까?
  • 다시 뜨는 '금(金)'…연내 1500달러 돌파할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값이 최근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금(金)’ 대세론은 오히려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금 가격이 바닥권에 접근해 구매력이 높아졌다는 시각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금값 상승을 점치는 목소리에 힘을 싣는다. 지난 5년간 금값은 단단한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2011년 9월 온스당 1904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금값은 2015년 말 1050달러로 반토막이 난 이후 지금껏 1200~135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금값 상승을 점치는 전망이 늘고 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금값 하락에도 이어지는 탄탄한 수요도 금값 상승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안전자산 시대엔 금이 뜬다22일 이데일리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온스당 1275.56달러를 기록중이다. 작년 우울한 장세를 펼쳤던 금 시장은 지난해 10월 상승반전한 후 2월20일 1346.79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가 1200달러 중반대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금 대세론자들은 지난 2016년 이후로 금값이 1200선에서 1300달러 범위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를 바닥권으로 봐야한다고 강조한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비롯한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는 금이 박스권 상단인 1350선을 뚫고 올 하반기 온스당 1400~15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 골드만삭스는 올 초 향후 12개월 내 금값이 1450달러로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금융서비스 회사 INTL FC스톤의 귀금속 부문 글로벌 책임자 마틴 헉슬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금값은 온스당 1217~133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몇 달은 이 추세를 유지하겠지만 올 하반기 치고 올라가 연말쯤 1400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값 상승의 배경으로 중앙은행을 꼽았다. 헉슬리는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게 분명해졌고, 이는 귀금속 부문에는 호재”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가격조정 와중에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강세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2일 “최근 금 가격 후퇴는 오히려 예상보다 지연되는 미 달러지수 약세가 신흥시장 수요개선 기대를 약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한 결과로 판단된다”며 연내 온스당 1350~1400달러 돌파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역시 목표가로 제시한 1500달러를, 하나금융투자도 1400달러 전망을 유지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금값 상승 이끄는 중앙은행금값이 상승을 점치는 이유는 미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에 중앙은행의 금 매입 등 탄탄한 수요까지 받쳐주고 있어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 연준이 유례없는 양적완화정책(QE)을 시행하던 시기는 금 시장의 초 호황기였다. 2009년~2011년 금 수익률은 연 24.5%, 29.5%, 10.6%를 구가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미국의 긴축이 시작된 2015년은 금의 폭락기였다. 그해 12월 금 값은 10년래 최저치인 1050달러까지 떨어졌다. 긴축 종료는 경기가 둔화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이는 안전자산 가운데 역사상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금에 대한 투기적 수요를 자극한다. 또 긴축 종료는 달러 약세로 이어지고 이는 금의 구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무엇보다 중앙은행들이 금을 대거 사들이며 수급 측면에서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각 국 중앙은행들은 지난해 650톤에 달하는 금을 구입했다. 이는 전 세계 금시장의 약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특히 올들어 1~2월에만 중앙은행들은 90톤을 더 사들였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같은기간 최대 규모다.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중국도 금 구매행렬에 섰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금 매입은 미중 무역갈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은 미국채를 팔고 안전한 금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값 상승세가 금방 꺾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최근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경기 침체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커지고 있다. 최진영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가 시작되고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4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헤지(Hedge) 수단으로 금 수요를 봐야 하는데, 유가도 아직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이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2019.04.23 I 김경은 기자
다큐→탐사보도…세월호 5주기, 방송가는
  • 다큐→탐사보도…세월호 5주기, 방송가는
  • 사진=KBS1 라디오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았다. 방송가 또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추모에 동참했다. KBS 1라디오는 16일 오전 다큐멘터리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을 방송한다. 5년 전 친구들과 끝내 가지 못했던 제주도를 찾은 세월호 생존학생 장애진 씨(23)의 이야기를 담는다. 장 씨는 제주도로 향하기 전 목포 신항을 찾아 간다. 바로 세워진 세월호 선체의 모습을 처음 마주한다는 장진 씨는 선명하지 않은 참사 당시의 기억을 꺼내 놓는다. 그날의 참사는 원래 유치원 교사를 꿈꿨던 장애진 씨가 응급구조사라는 새로운 진로를 택하게 했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가수 요조 씨가 맡았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한 MBC 탐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세월호 CCTV 조작 의혹을 조명했다. 해군의 CCTV 영상 저장장치(DVR) 수거 과정이 담긴 영상을 입수해 전문가들과의 과학적 분석, 수거 당시 해군과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추적 취재 등을 담았다. 스타들도 SNS로 마음을 모았다. 정우성은 자신의 SNS에 ‘416’이라고 새겨진 도로 사진을, 유병재는 remember0416라는 문구가 새겨진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은 “이날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5주기”라는 글을, 뮤지컬 배우 김소현도 “세월호 5주기..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을 적었다. 배우 문정희는 “아직도 먹먹한 모두의 아픔”이라며 “아직 해결해야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배우 윤세아 역시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고 뜻을 전했다. 가수 선우정아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나야 했던 분들과 남겨진 분들을 위해 오늘은 더욱 길고 깊게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기억식이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 유원지에서 열린다.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기억하는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19.04.16 I 김윤지 기자
금값 연말까지 10% 오른다는데..투자 어떻게?
  • [성 기자의 까칠한 재테크]금값 연말까지 10% 오른다는데..투자 어떻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2분기 반짝 랠리 이후 증시가 꺾일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은 물론 한국 등 글로벌 기업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무역전쟁 완화 분위기로 인한 ‘베어마켓랠리(하락장 속 강제)’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이처럼 경기가 마지막 불꽃을 장식하는 시기에 할 수 있는 투자가 바로 금입니다. 2000년 이후 미국 경기 확장국면 당시 자산시장 상황을 분석해보면, 자산시장 내 금의 수익률이 두드러졌습니다. 지금과 비슷한 확장 국면후 하락기인 2004~2007년 시각에 금은 자산시장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까칠한 성 기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 목적으로 할 수 있는 금 투자법을 꼼꼼히 따져 봅니다. ◇한국 금값이 아닌 뉴욕상품거래소 시장 가격이 기준일반적으로 금 투자라면 쉽게 떠오리는 것이 현물 금입니다. 금방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금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물 금은 투자 목적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대되는 금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시세에 맞지 않습니다. 국제 금 가격에 원화라는 환율 변수가 더해진 가격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 금 가격 뿐만 아니라 원화 환율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금 투자를 할 때는 글로벌 기준이 되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 시장의 가격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지난 8일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시세는 온스당 1297.10달러입니다. 이는 1년 전 1356.50달러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8월 1176.20달러 대비 10% 이상 상승한 가격입니다.그밖에 현물로 금 투자를 할 경우 단점은 순도에 대한 검증이 어렵고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국내 금의 순도는 일부 사설 업체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게다가 은행, 홈쇼핑 등 소매로 구입할 경우 수수료 최대 10%까지도 붙을 수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목표수익률 10% 이상…“조정시 분할 매수”그렇다면 개인들이 금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국제 금 시세과 연동되는 금융상품을 가장 먼저 추천합니다. 금선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시카고선물거래소의 국제 금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금선물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금선물입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타이거(TIGER) 골드선물 ETF를 상장했습니다. 금과 은에 동시에 투자하는 금은 ETF도 있지만 금과 은 가격은 상반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투자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에 상장된 금선물 ETF에 투자한다면 달러 환율이란 변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의 약달러가 연말까지 강달러로 바뀐다는 전망이라면 금 시세 차익에 환율 차익가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 상품만으로 현물 금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면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운영하는 KRX금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세, 수수료 등의 각종 혜택들이 있고 1kg 이상 매수할 경우 현물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15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00년대 이후 경기확장 후반기 금은 평균적으로 12%이상 상승했다”며 “현재는 과거 대비 금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견조하기 때문에 16%인 1500달러선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금값 오른다는데.. 투자 어떻게?
2019.04.13 I 성선화 기자
윤공주 '안나 카레니나' 합류…김소현·차지연과 한 무대
  • 윤공주 '안나 카레니나' 합류…김소현·차지연과 한 무대
  • 뮤지컬배우 윤공주(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윤공주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전격 합류했다.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11일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차지연 배우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추가 캐스트가 불가피해 윤공주가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공주는 이번 재연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 왔다. 이미 캐스팅 소식을 알린 김소현, 차지연과 함께 트리플 캐스트를 완성시키며 극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 윤공주는 그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왔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이라는 평가받으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공연은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04.11 I 이윤정 기자
젝스키스 팬덤, 강원 산불 피해 돕기 모금..1000만 원 기부
  • 젝스키스 팬덤, 강원 산불 피해 돕기 모금..1000만 원 기부
  • (사진=젝스키스 SNS)[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보이그룹 젝스키스 팬들이 강원 산불 피해자들의 위해 마음을 모았다.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금을 쾌척했다.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최근 젝스키스 팬들이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산불은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등지에서 발생했으며, 피해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행정안전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현재까지 고성·속초 250ha, 강릉·동해 250ha, 인제 25ha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고성에서 사망자 1명, 강릉에서 부상자 1명으로 파악됐다. 주택 300여채가 불에 탔고, 농업 시설 피해액은 잠정 52억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기자 차인표·신애라 부부, 조정석·거미 부부, 연기자 이정재, 개그맨 유재석, 가수 싸이, 아이유, 연기자 송중기, 이제훈, 한효주, 강소라, 그룹 2PM 이준호, 김유정과 김소현, 신화의 김동완, 강원도가 고향인 슈퍼주니어 김희철, 워너원 출신 윤지성, 연기자 김서형과 개그맨 윤정수·김지민 등 많은 스타들이 강원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019.04.09 I 정준화 기자
"경기호황 끝물…하반기 안전자산 '金' 수요 는다"
  • "경기호황 끝물…하반기 안전자산 '金' 수요 는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세계 경기가 확장 후반부(late cycle)국면에 접어들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안전자산 중에서도 금(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돋보이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세계 경기가 후반부 국면에 진입했다”며 “하반기 이후 금융시장 불안 심화로 안전자산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자산 내에서도 금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금은 소비재와 투자자산으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강하다”며 “경기확장 후반부에는 금은 포트폴리오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성과까지 낼 수 있는 전략자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은 유동성이 높아 금융위기에도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채권이나 화폐와 달리 신용리스크도 없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준(Fed)의 통화정책 전환도 금 가격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3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이 없다는 것을 밝혔다”며 “통상 연준이 긴축강도를 완화하면 금 가격은 시차를 두고 상승추세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 조절은 미국 경기여견 불확실성 확대로 해석돼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이어 김 연구원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중국과 유럽 중앙은행 중심의 금 순매입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무역분쟁으로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는 등 중앙은행 금 매입량 증가도 금 수요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 가격은 연말에 15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20000년대 이후 경기확장 후반기 금은 평균적으로 12% 이상 상승했다”며 “올해 연초대비 금 수익률이 0.7%임을 고려했을 때 통계적으로 11%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9.04.08 I 이광수 기자
 준호, 강원 산불 피해 돕기 3000만원 기부..꾸준한 선행
  • [단독] 준호, 강원 산불 피해 돕기 3000만원 기부..꾸준한 선행
  • 배우 준호.(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2PM 멤버 준호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준호는 6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쾌척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준호는 산불 피해에 가슴 아파하며 선뜻 기부를 결정했으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바랐다. 그의 기부금은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준호는 꾸준한 선행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아프리카 식수위생사업을 응원하는 기부 마라톤 ‘2018 Global 6K for water’에 자신의 아프리카 후원아동과 함께 참여한 바 있다.이번 산불은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등지에서 발생했으며, 피해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행정안전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현재까지 고성·속초 250㏊, 강릉·동해 250㏊, 인제 25㏊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고성에서 사망자 1명, 강릉에서 부상자 1명으로 파악됐다. 주택 300여채가 불에 탔고, 농업 시설 피해액은 잠정 52억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준호를 비롯,김소현, 김우빈, 리지, 윤지성, 김희철, 정일우, 임시완, 야노시호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2019.04.06 I 정준화 기자
‘녹두전’ 장동윤, 조선 여장남자 도전…김소현과 호흡
  • ‘녹두전’ 장동윤, 조선 여장남자 도전…김소현과 호흡
  • 장동윤(오른쪽)과 김소현(사진=방인권,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장동윤이 ‘녹두전’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3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장동윤은 오는 9월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녹두전’(극본 임예진 외·연출 김동휘)에서 조선 최고 장군을 꿈꾸며 과부 행세를 하는 전녹두 역을 맡는다. ‘녹두전’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동동주의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다.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 남자 전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 역을 장동윤과 김소현이 각각 맡는다. 전녹두는 외모와 두뇌·체력 등 모든 걸 타고났지만 이를 숨기고 살아야 하는 인물이다. 우여곡절 끝에 금남의 구역인 과부촌에 입성하게 된다. 전작인 KBS2 ‘땐뽀걸즈’에서 여장을 선보였던 장동윤이 이번엔 ‘조선시대’ 여장에 도전하는 셈이다. 장동윤에게 ‘녹두전’은 친정인 클로버컴퍼니를 나온 이후 첫 작품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양대 경제금융학부를 졸업한 장동윤은 2015년 편의점 강도를 잡는 데 기여해 모범시민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훈남 대학생’으로 주목 받다 전 소속사인 클로버컴퍼니의 러브콜을 받고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했다. 이후 깨끗한 마스크를 강점으로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학교2017’, ‘시를 잊은 그대에게’, ‘미스터 션샤인’, ‘땐뽀걸즈’, 영화 ‘뷰티풀 데이즈’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클로버컴퍼니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함께 했던 매니저와 홀로서기를 했다. ‘녹두전’은 ‘국민 여러분!’ 후속으로 예정된 ‘퍼퓸’, ‘너의 노래를 들려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한다.
2019.04.03 I 김윤지 기자
옥주현,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엘리자벳' 캐스팅 변경
  • 옥주현,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엘리자벳' 캐스팅 변경
  • 옥주현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7일 “30, 31일 전주 공연에 출연 예정이던 옥주현 배우가 건강상 이유로 전주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최근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인에게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이번주 모든 대외 활동을 취소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옥주현이 출연할 예정이던 ‘엘리자벳’ 전주 공연은 30일 김소현, 31일 신영숙이 대신 무대에 선다. ‘엘리자벳’ 측은 “옥주현 배우를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과 동료, 공연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흔쾌히 출연 일정 변경을 해주신 김소현, 신영숙 배우께도 감사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옥주현의 소속사는 “심각한 상태는 아니나 의사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며 “차후 일정에는 정상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을 원치 않는 ‘엘리자벳’ 관객은 각 예매처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로 취소할 경우 공연 전까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다.이하 엘리자벳 측 공식입장안녕하세요 EMK뮤지컬컴퍼니입니다. 오는 3월 30일-3월31일 뮤지컬 ‘엘리자벳’ 전주 공연에 출연 예정이던 옥주현 배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옥주현 배우는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아 동료 배우 스텝에게 감염의 우려가 있어 금주 모든 대외활동을 취소하라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엘리자벳’ 전주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옥주현 배우의 출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과 동료, 공연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또한 흔쾌히 옥주현 배우를 대신해 출연 일정 변경을 해주신 김소현, 신영숙 배우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관람을 원치 않으시는 경우, 공연 전까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며 각 예매처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로 취소해주셔야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합니다.
2019.03.27 I 박현택 기자
가수 김용진, 진짜 '봄날' 찾아왔다...내달 두 번째 콘서트
  • 가수 김용진, 진짜 '봄날' 찾아왔다...내달 두 번째 콘서트
  • (사진= STX라이언하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KBS ‘불후의 명곡’이 배출한 스타 김용진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봄에 어울리는 감성으로 공연을 채우겠다는 각오다.20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용진은 내달 20일, 21일양일간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김용진 봄날 콘서트’를 개최한다.지난 12월 전석 매직을 기록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 이은 공연. 이번에는 좀 더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꾸며진다. 김용진 특유의 탁월한 가창력을 들려줄 계획이며,뮤지컬 배우 김소현, 힙합트리오 리듬파워 등이 게스트로 출연, 콘서트의 완성도를 높인다.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김용진의 단독 콘서트에 많은 기대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간 동안 더욱 열심히 준비해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퇴근길 팬미팅’을 개최 할 예정이다.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 등 김용진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더 많이 만들고 소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최근 김용진의 소속사 태풍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STX 라이언하트와 새 출발을 알렸다. 개인 단독 콘서트, 새 앨범 준비, 방송 활동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편 이번 콘서트는 옥션티켓, 예스24, 하나티켓, 11번가티켓을 통해 3월 20일 오후 3시를 시작으로 티켓팅이 이뤄진다.
2019.03.20 I 정준화 기자
"하반기 美 셰일 생산 증대…국제유가, 6월 이후 하방 압력 커질것"
  • "하반기 美 셰일 생산 증대…국제유가, 6월 이후 하방 압력 커질것"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제유가가 연초대비 25.7%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 이후로 국제유가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유가정책과 하반기 이후 미국 셰일생산 증대로 6월 이후에는 원유공급이 확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국제유가는 작년 평균치인 배럴당 65달러를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 변곡점은 6월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의 저유가정책으로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제재 지연 가능성이 높다”며 “또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의 감산연장 가능성이 감소했고, 하반기 이후 미국 셰일생산 증대 등 6월 이후 원유공급 확대 이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와 달러강세로 원유수요 둔화가 본격화된다면 국제유가 하방 압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그의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 레인지를 배럴당 40~60달러일 것으로 전망한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며 “올해 원유시장은 작년보다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다만, OPEC과 미국의 줄다리기로 국제유가는 상반기에 박스권 상단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03.19 I 이광수 기자
"올해 국제유가 상고하저…배럴당 40~60선"
  • "올해 국제유가 상고하저…배럴당 40~60선"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대신증권은 올해 국제유가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배럴당 40~60달러의 가격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유가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는 원유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이란 및 베네수엘라 원유공급차질로 원유공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셰일 및 비(非) OPEC에서의 원유공급이 늘어나면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며 “OPEC과 미국 사이의 석유권력 재편과정이 하반기 이후 본격화되면서 유가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은 셰일증산으로 원유수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있고 사우디는 재정적자를 피하기 위해 유가를 배럴당 80달러까지 끌어올려야 해 서울 상충한다”며 “석유권력 재편과정의 일례인 미국의 석유생산자답합금지법(NOPEC)도 통과되면 원유공급은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생산자담합금지법(NOPEC·No Oil Producing and Exporting Cartels Act 2019)은 OPEC 담합 참여 국가의 미국 내 자산을 몰수하고 관련자를 제재할 수 있는 법안이다. 향후 국제유가는 수요보다는 공급 변수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원유 공급관련 변동이 국제유가 등락으로 직결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완만한 원유 수요 증가율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유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9.02.25 I 성선화 기자
조수미·홍진영·정성화…3·1운동 100주년 전야제 빛낸다
  • 조수미·홍진영·정성화…3·1운동 100주년 전야제 빛낸다
  •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 이미지(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독립운동 정신을 근간으로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기억·성찰하고 미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꿈과 희망을 온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주제는 지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나고 앞으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날 정신과 이념을 모두 품는 뜻에서 ‘희망이 꽃피는 날, 100년의 봄’으로 정했다.배우 김유정, 가수 겸 배우 진영, 아나운서 조충현의 사회로 유명 가수들과 세계적인 성악가, 뮤지컬배우들과 젊은 소리꾼들이 독립운동지사의 결연한 의지와 숭고한 혼을 마음에 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는 뜻깊은 무대를 선사한다.‘100년의 영웅들’에서는 뮤지컬배우 정성화, 김소현이 각각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역할을 맡아 100년의 봄을 이끈 영웅과 현재를 사는 우리를 만나게 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100년의 명곡’에서는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아트 공연과 함께 가수 양희은, 알리, 뮤지컬배우 민우혁 등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부른다.‘100년의 위로’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인 연예인 박환희, 한수현, 윤주빈이 선열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김소현, 포레스텔라, 스칼라합창단이 수많은 무명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위로한다. ‘100년의 아리랑’에서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중국 여순 감옥을 배경으로 역사 이야기와 함께 장엄한 뜻을 시각화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젊은 소리꾼 송소희, 유태평양, 고영열, 김준수가 아리랑으로 민족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는 스칼라합창단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곡을 처음 공개한다. 가수 홍진영, 지코, 다이나믹 듀오, 위키미키 등이 ‘100년의 봄’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독도 해군, 제주 해녀, 원주 공군 블랙이글스 등이 참여하는 태극기 공연 영상 ‘100년의 목소리’도 만날 수 있다. 대합창 ‘100년의 애국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이번 행사는 KBS2에서 생중계하며 KBS월드를 통해 117개국에 동시 방영할 예정이다. 전야제 식전 행사로 당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독립운동 당시의 시대를 경험하고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공식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문체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가 온 국민이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다시 새기고 함께 미래를 꿈꾸는 화합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사가 야외에서 긴 시간 동안 열리는 만큼 따뜻한 방한복을 착용하고 부족한 주차 공간을 대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2.21 I 장병호 기자
“산유국 감산 노력에도 국제유가 상승 제한적”
  • “산유국 감산 노력에도 국제유가 상승 제한적”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산유국의 감산 노력 등으로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잦아들고 있지만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같은 수급 불균형 상황에서는 국제유가 상승폭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김소현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중심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과 베네수엘라, 이란 원유 공급 차질에도 국제유가는 올해 평균 배럴당 52.1달러(12일 기준)로 전년동기대비 11.1달러 낮다”며 “유럽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 미중 무역협상 지연과 달러 강세로 원유수요 감소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유 수요 증가량 또한 전년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달러 강세는 원유 실물과 금융 수요를 제한하는 요소다.현재 원유 수요 1~2위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수요 관련 데이터들이 하향하기 시작했다. 그는 “1일 주간 미국 명목 원유 수요량은 일일 1886만6000배럴로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작년 11월 수준에 머물렀다”며 “중국 원유수요를 추정할 수입 물량 증가율과 누적 화물 운송증가율은 작년 10월부터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OPEC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국제에너지기구(IEA)도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를 반영해 올해 원유수요 전망치를 내놨다. 김 연구원은 “2월 에너지전망 보고서에서는 OPEC만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국제유가 수준은 배럴당 40~60달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2.18 I 이명철 기자
 뜻밖의 '구리 박사'‥대대적 中경기부양 예고
  • [글로벌pick] 뜻밖의 '구리 박사'‥대대적 中경기부양 예고
  • (사진=AFP)[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구리 가격은 세계 경기의 바로미터다. 특히 전선 케이블 등에 사용되는 구리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산업의 움직임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구리를 ‘닥터 코퍼(Dr. copper)’, 즉 ‘구리 박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리 가격이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세계 제조업 지표가 둔화되고 있지만,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경기 둔화 우려에도 구리값 ‘이례적 상승’1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이날 6147.5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73% 오른 것이다. 지난달 11일 종가는 5926달러였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5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구리 가격 상승은 뜻밖이다. 전세계 제조업 경기가 신통찮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말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중국의 1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경기 위축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전세계 구리 소비의 40%를 차지한다. 중국의 침체는 곧 구리 소비의 침체를 뜻한다. 구리 3개월물, 톤당 가격 최근 한달간 추이 (단위: 달러, 출처=LME)◇ 중국 이어 미국까지 인프라 확충 기대감 커져그럼에도 구리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중국이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경기 둔화를 우려한 중국 당국이 소비 활성화와 인프라 투자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간 총 1조1000억위안(약 183조원) 규모 16개 인프라 사업을 승인했다. 1년 전인 2017년 12월부터 작년 1월까지 두 달간 7개 사업, 총 1157억위안 규모 사업을 승인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었다. 국가부채 급증을 우려해 인프라 투자에서 속도 조절에 나섰던 중국이 이처럼 대규모 투자에 다시 나선 것은 무역전쟁 등으로 경기하강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6.4%를 기록, 중국 정부가 분기별 성장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전체 성장률은 6.6%로 세계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았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이 인프라 재건을 말한 점도 구리 가격 상승을 도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 연방의회에서 진행한 국정연설에서 미국의 위대한 인프라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던 만큼 올해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재정 정책 수혜 기대감에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철금속 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인프라 투자 정책은 구리 수요 증가로 직결되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2.12 I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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