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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뜨는 '금(金)'…연내 1500달러 돌파할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값이 최근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금(金)’ 대세론은 오히려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금 가격이 바닥권에 접근해 구매력이 높아졌다는 시각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금값 상승을 점치는 목소리에 힘을 싣는다. 지난 5년간 금값은 단단한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2011년 9월 온스당 1904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금값은 2015년 말 1050달러로 반토막이 난 이후 지금껏 1200~135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금값 상승을 점치는 전망이 늘고 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금값 하락에도 이어지는 탄탄한 수요도 금값 상승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안전자산 시대엔 금이 뜬다22일 이데일리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온스당 1275.56달러를 기록중이다. 작년 우울한 장세를 펼쳤던 금 시장은 지난해 10월 상승반전한 후 2월20일 1346.79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가 1200달러 중반대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금 대세론자들은 지난 2016년 이후로 금값이 1200선에서 1300달러 범위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를 바닥권으로 봐야한다고 강조한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비롯한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는 금이 박스권 상단인 1350선을 뚫고 올 하반기 온스당 1400~15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 골드만삭스는 올 초 향후 12개월 내 금값이 1450달러로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금융서비스 회사 INTL FC스톤의 귀금속 부문 글로벌 책임자 마틴 헉슬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금값은 온스당 1217~133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몇 달은 이 추세를 유지하겠지만 올 하반기 치고 올라가 연말쯤 1400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값 상승의 배경으로 중앙은행을 꼽았다. 헉슬리는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게 분명해졌고, 이는 귀금속 부문에는 호재”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가격조정 와중에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강세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2일 “최근 금 가격 후퇴는 오히려 예상보다 지연되는 미 달러지수 약세가 신흥시장 수요개선 기대를 약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한 결과로 판단된다”며 연내 온스당 1350~1400달러 돌파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역시 목표가로 제시한 1500달러를, 하나금융투자도 1400달러 전망을 유지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금값 상승 이끄는 중앙은행금값이 상승을 점치는 이유는 미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에 중앙은행의 금 매입 등 탄탄한 수요까지 받쳐주고 있어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 연준이 유례없는 양적완화정책(QE)을 시행하던 시기는 금 시장의 초 호황기였다. 2009년~2011년 금 수익률은 연 24.5%, 29.5%, 10.6%를 구가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미국의 긴축이 시작된 2015년은 금의 폭락기였다. 그해 12월 금 값은 10년래 최저치인 1050달러까지 떨어졌다. 긴축 종료는 경기가 둔화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이는 안전자산 가운데 역사상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금에 대한 투기적 수요를 자극한다. 또 긴축 종료는 달러 약세로 이어지고 이는 금의 구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무엇보다 중앙은행들이 금을 대거 사들이며 수급 측면에서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각 국 중앙은행들은 지난해 650톤에 달하는 금을 구입했다. 이는 전 세계 금시장의 약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특히 올들어 1~2월에만 중앙은행들은 90톤을 더 사들였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같은기간 최대 규모다.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중국도 금 구매행렬에 섰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금 매입은 미중 무역갈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은 미국채를 팔고 안전한 금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값 상승세가 금방 꺾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최근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경기 침체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커지고 있다. 최진영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가 시작되고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4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헤지(Hedge) 수단으로 금 수요를 봐야 하는데, 유가도 아직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이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 젝스키스 팬덤, 강원 산불 피해 돕기 모금..1000만 원 기부
- (사진=젝스키스 SNS)[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보이그룹 젝스키스 팬들이 강원 산불 피해자들의 위해 마음을 모았다.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금을 쾌척했다.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최근 젝스키스 팬들이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산불은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등지에서 발생했으며, 피해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행정안전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현재까지 고성·속초 250ha, 강릉·동해 250ha, 인제 25ha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고성에서 사망자 1명, 강릉에서 부상자 1명으로 파악됐다. 주택 300여채가 불에 탔고, 농업 시설 피해액은 잠정 52억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기자 차인표·신애라 부부, 조정석·거미 부부, 연기자 이정재, 개그맨 유재석, 가수 싸이, 아이유, 연기자 송중기, 이제훈, 한효주, 강소라, 그룹 2PM 이준호, 김유정과 김소현, 신화의 김동완, 강원도가 고향인 슈퍼주니어 김희철, 워너원 출신 윤지성, 연기자 김서형과 개그맨 윤정수·김지민 등 많은 스타들이 강원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 [단독] 준호, 강원 산불 피해 돕기 3000만원 기부..꾸준한 선행
- 배우 준호.(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2PM 멤버 준호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준호는 6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쾌척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준호는 산불 피해에 가슴 아파하며 선뜻 기부를 결정했으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바랐다. 그의 기부금은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준호는 꾸준한 선행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아프리카 식수위생사업을 응원하는 기부 마라톤 ‘2018 Global 6K for water’에 자신의 아프리카 후원아동과 함께 참여한 바 있다.이번 산불은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등지에서 발생했으며, 피해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행정안전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현재까지 고성·속초 250㏊, 강릉·동해 250㏊, 인제 25㏊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고성에서 사망자 1명, 강릉에서 부상자 1명으로 파악됐다. 주택 300여채가 불에 탔고, 농업 시설 피해액은 잠정 52억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준호를 비롯,김소현, 김우빈, 리지, 윤지성, 김희철, 정일우, 임시완, 야노시호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 가수 김용진, 진짜 '봄날' 찾아왔다...내달 두 번째 콘서트
- (사진= STX라이언하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KBS ‘불후의 명곡’이 배출한 스타 김용진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봄에 어울리는 감성으로 공연을 채우겠다는 각오다.20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용진은 내달 20일, 21일양일간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김용진 봄날 콘서트’를 개최한다.지난 12월 전석 매직을 기록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 이은 공연. 이번에는 좀 더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꾸며진다. 김용진 특유의 탁월한 가창력을 들려줄 계획이며,뮤지컬 배우 김소현, 힙합트리오 리듬파워 등이 게스트로 출연, 콘서트의 완성도를 높인다.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김용진의 단독 콘서트에 많은 기대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간 동안 더욱 열심히 준비해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퇴근길 팬미팅’을 개최 할 예정이다.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 등 김용진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더 많이 만들고 소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최근 김용진의 소속사 태풍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STX 라이언하트와 새 출발을 알렸다. 개인 단독 콘서트, 새 앨범 준비, 방송 활동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편 이번 콘서트는 옥션티켓, 예스24, 하나티켓, 11번가티켓을 통해 3월 20일 오후 3시를 시작으로 티켓팅이 이뤄진다.
- 조수미·홍진영·정성화…3·1운동 100주년 전야제 빛낸다
-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 이미지(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독립운동 정신을 근간으로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기억·성찰하고 미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꿈과 희망을 온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주제는 지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나고 앞으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날 정신과 이념을 모두 품는 뜻에서 ‘희망이 꽃피는 날, 100년의 봄’으로 정했다.배우 김유정, 가수 겸 배우 진영, 아나운서 조충현의 사회로 유명 가수들과 세계적인 성악가, 뮤지컬배우들과 젊은 소리꾼들이 독립운동지사의 결연한 의지와 숭고한 혼을 마음에 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는 뜻깊은 무대를 선사한다.‘100년의 영웅들’에서는 뮤지컬배우 정성화, 김소현이 각각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역할을 맡아 100년의 봄을 이끈 영웅과 현재를 사는 우리를 만나게 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100년의 명곡’에서는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아트 공연과 함께 가수 양희은, 알리, 뮤지컬배우 민우혁 등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부른다.‘100년의 위로’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인 연예인 박환희, 한수현, 윤주빈이 선열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김소현, 포레스텔라, 스칼라합창단이 수많은 무명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위로한다. ‘100년의 아리랑’에서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중국 여순 감옥을 배경으로 역사 이야기와 함께 장엄한 뜻을 시각화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젊은 소리꾼 송소희, 유태평양, 고영열, 김준수가 아리랑으로 민족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는 스칼라합창단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곡을 처음 공개한다. 가수 홍진영, 지코, 다이나믹 듀오, 위키미키 등이 ‘100년의 봄’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독도 해군, 제주 해녀, 원주 공군 블랙이글스 등이 참여하는 태극기 공연 영상 ‘100년의 목소리’도 만날 수 있다. 대합창 ‘100년의 애국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이번 행사는 KBS2에서 생중계하며 KBS월드를 통해 117개국에 동시 방영할 예정이다. 전야제 식전 행사로 당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독립운동 당시의 시대를 경험하고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공식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문체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가 온 국민이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다시 새기고 함께 미래를 꿈꾸는 화합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사가 야외에서 긴 시간 동안 열리는 만큼 따뜻한 방한복을 착용하고 부족한 주차 공간을 대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