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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쇼케이스]③주지훈→김소현…韓라인업은?
- 사진=넷플릭스 제공[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좀비물부터 청춘 로맨스까지.”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가 한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류를 거점으로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공개되는 한국 오리지널 신작은 무려 4편. 영화 ‘옥자’(2017),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1’에 이은 물량공세다. 대작인 ‘킹덤’부터 청춘 로맨스물인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까지 상차림이 다양하다. 다음은 지난 8,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라인업 쇼케이스 ‘See What’s Next: Asia’에서 공개된 내용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굶주림에 대한 이야기”…‘킹덤’‘킹덤’(총 6부작)은 조선판 좀비물이다. 넷플릭스가 tvN ‘시그널’ 등을 쓴 김은희 작가에게 먼저 협업을 제안했고, 김 작가는 2011년부터 기획한 ‘킹덤’ 대본을 내놨다. 제작비만 회당 15억~20억 원으로 알려졌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등이 출연한다. 김 작가는 “굶주림에 대한 이야기”라며 신체 절단 등 강도 높은 수위를 예고했다. 주인공 왕세자 이창 역을 맡은 주지훈은 “유약한 캐릭터가 모험을 하면서 좋은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예고했다. 내년 1월 25일 공개. 사진=넷플릭스 제공◇이승기 바통터치…‘범바너2’ 지난 5월 공개된 ‘범인은 바로 너!’는 내년 시즌2 10부작을 공개한다. 유재석과 허당인 탐정들이 함께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한다는 포맷은 그대로 유지된다. 제작사인 상상컴퍼니 장혁재 대표는 “리얼과 가상현실을 결합하고자 했다”며 “시즌2는 스토리의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러닝타임을 짧게 설정해서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면서 “다들 추리 실력이 늘었다. 좀 더 진화된 걸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승기가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 박민영은 “이승기는 ‘같은 과’라는 느낌이다. 똑똑할 줄 알았는데 비슷하다”며 “젊은 피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보강됐다. 또래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제2의 ‘모든 남자들에게’…‘첫사랑’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극본 김민서, 연출 오지석, 총 8부작)는 대대적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가 좋아하는 모든 남자들에게’와 같은 ‘가성비 흥행’을 기대할 만한 작품이다. 대학생 남녀가 각기 다른 이유로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로, 지수, 정채연, 진영 등이 출연한다. 여자주인공 송희 역을 맡은 정채연은 “풋풋한 에너지에 끌렸다”면서 “실제 지수는 유머러스하고, 진영은 의젓하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20대 청춘물답게 현장도 에너지가 넘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0대 이야기이지만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함이 있다”고 지수는 덧붙였다. 사진=넷플릭스 제공◇김소현X인기 웹툰…‘좋아하면 울리는’‘좋아하면 울리는’(극본 이아연, 연출 이나정, 총 8부작)은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반경 10미터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익명으로 알려주는 앱을 소재로 한 내용을 담는다. 주인공을 맡은 김소현은 “첫사랑을 처음 느끼는 18세 여고생의 떨리는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다”며 “설정은 비현실적이지만 캐릭터는 현실에 발붙이고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연출은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오 마이 비너스’, ‘쌈 마이웨이’ 등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다. 이 감독은 “좋아한다는 감정도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감정 하나로 풍부한 삶의 결을 가진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 “소재는 디지털이지만 아날로그적인 사랑의 감정을 그려나간다”고 귀띔했다.
- [오늘의TV]‘언더나인틴’, ‘프듀’ 10대 버전?…우려와 기대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이 3일 오후 6시 첫 방송한다.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한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언더나인틴’의 참가자 연령대는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 1998년생까지다. 제목처럼 만으로 10대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총 57명으로, 162: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별 19명이다. 제작진은 참가자의 가능성을 선발 기준으로 삼았다. 연출을 맡은 임경식 PD는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자기 것을 가진 게 중요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가능성을 봤다. 실제 그런 친구들이 촬영 기간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엔 일부는 소속사 연습생이다. 그렇지만 공식적으로 소속 여부와 소속사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정창영 PD는 “소속사 때문에 가져가는 이득이 있더라.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러 비공개로 했다”고 말했다. 총 14부작으로, 데뷔조는 총 9명이다. 파트별 비율은 정하지 않아 조합에 따라 팀의 성격은 달라질 수 있다. 파이널에는 19명이 무대에 올라 시청자의 선택을 받는다. 데뷔 후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한 MBK엔터테인먼트와 17개월 전속계약을 맺는다. 준비 기간 5개월, 활동 기간 12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제작진은 파트 구분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PD는 “아이돌의 구성 요소는 퍼포먼스, 랩, 보컬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기존 아이돌 프로그램은 연습생이나 참가자를 뽑아서 하나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운영하지만 ‘언더나인틴’은 처음부터 특장점을 파악해서 출발한다. 때문에 파트별 경쟁 구도가 강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 PD는 “세 아이의 아빠다. 전 출연자가 10대라는 차별점이 크다. 10대가 가진 에너지가 있지 않나.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흘러갈지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이 있지만, 아이들의 에너지를 시청자에게 전달해 다른 재미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이 MC를 맡고 크러쉬와 솔지가 보컬, 다이나믹 듀오가 랩, 슈퍼주니어 은혁과 황상훈이 퍼포먼스 디렉터로 함께 한다. 3일 오후 6시 와이드 편성으로 120분 방송하고,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사진=MBC사진=MBC사진=MBC사진=MBC
- 국제유가 급등,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화학株 `울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유가가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재료값 상승 부담에 국내 화학주(株)들이 급락했다. 석유 제품의 주요 수출처인 신흥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에선 외려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된다. 화학 업황이 둔화 국면에 진입했단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출처: 마켓포인트)◇ 롯데케미칼 주가, 2년 4개월래 최저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LG화학(05191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6% 하락했다. 롯데케미칼도 주가가 6.38% 하락한 25만7000원에 거래돼 2016년 6월 14일(종가, 25만5000원) 이후 2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대한유화(006650)도 5.29% 하락한 17만원에 거래돼 2년 9개월(2016년 1월 22일 15만7500원)래 가장 낮았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을 각각 520억원, 210억원 가량 내다팔았다. 증권가에선 화학업종이 본격적인 업황 둔화 국면에 진입했단 평가가 나왔다. 화학업종의 원재료인 나프타(naphtha)는 원유를 정제해 추출되는데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나프타의 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석유제품의 가격은 외려 하락하고 있기 때문. KB증권에 따르면 3일 나프타 가격은 톤당 743달러로 연초(615달러)보다 무려 21%, 128달러나 급등했다. 2분기 톤당 644달러에서 3분기 660달러로 상승했는데 4분기 들어서면서 나프타의 가격이 빠른 속도로 급등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가격은 지난달 10일까지만 해도 배럴당 67달러 수준이었으나 3일(현지시간) 76.41달러에 마감됐다.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수출 등 공급 감소에 한 달도 안 돼 13%나 급등한 것이다.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공급 증가와 전 세계 수요 둔화 가능성에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어렵지만 최소한 현 수준보단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75~88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흥국 경기둔화 우려도 국내 화학기업들에겐 부정적이다. 국내 화학기업들은 원유를 수입, 정제한 후 석유제품을 만들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하는데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는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실적엔 부정적이다. 국내 화학 기업들의 제품 수출 비중은 50% 수준이며 중국, 동남아 비중은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 미국 ECC 증설 공급 압박도 커져..2012년 다운사이클 재현이러한 분위기는 3분기 실적에도 이미 반영돼있단 평가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430억원, 636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 3.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선 18.6%, 17.0% 가량 줄어든 수치다. SK증권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은 2분기 톤당1263달러, 1218달러에서 3분기 1216달러, 1159달러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시클리컬(Cyclical) 업종에서 공급증대 국면은 필연적으로 업황둔화를 야기하며 내년 이후까지 지속될 미국 에탄크래커(ECC) 신증설 랠리는 이를 촉발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폴리에틸렌 스프레드(폴리에틸렌 제품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 차이)가 9월말 500달러 수준으로 최근 3년간 평균치(710달러)를 밑돌고 있다”며 “이는 내년 완공되는 미국의 ECC 1000만톤에 대한 공급 압박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 때문이다. 2012~2013년 다운사이클 재현 흐름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시민 2만5천여명 참여 '성황'
- 인천국제공항 문화공원에서 열린 ‘스카이 페스티벌’에서 아이돌 그룹 EXO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인천공항 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스카이 페스티벌’에 시민 2만5000여명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15회째인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행사 첫 날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진행됐고 둘째 날 케이팝(K-POP) 콘서트로 꾸며졌다.크로스오버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양방언, 뮤지컬 배우 임태경, 카이, 김소현, 국악인 송소희,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케이팝 콘서트에는 EXO, 레드벨벳, NCT DREAM, 이달의 소녀 yyxy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 기장·승무원 유니폼 체험, 항공안전 체험, 한글 가훈 붓글씨 체험, 종이비행기 접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벤트존에서는 가족영화관, 증강현실(AR) 트릭아트, 카니발게임 등이 열렸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축제를 열어 인천공항이 한류문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초심 그대로”…김소현, 데뷔10주년 감사 손편지(전문)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소현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소현은 7일 오전 SNS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에 안주하면 더 성장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손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10년 전 첫 촬여이었던 KBS2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며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이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그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김소현이 SNS에 게재한 데뷔 10주년 기념 손편지 전문이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아침에 눈 뜨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10주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결코 짧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로 쓰게 됐어요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10살에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를 찍게 됐을 때만해도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이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스무살에서 서른, 마흔이 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볼게요! 저를 사랑해주시고 함께 달려주시는 모든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며 마칠게요.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도 힘내세요사진=김소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