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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제이쓴, 신혼집 뛰쳐나온 사연은?
  • '홍현희♥' 제이쓴, 신혼집 뛰쳐나온 사연은?
  • 홍현희-제이쓴 부부.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최초 공개했다.오는 13일에 방송되는 ‘너와 나의 블렌딩, 그것은 사랑’ 편에는 스튜디오를 사랑으로 채워줄 8년 차 잉꼬부부 김소현-손준호, 신혼부부 홍현희-제이쓴이 ‘비디오스타’를 찾았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개그감 있는 부부답게 녹화에서도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김소현의 민낯을 보기 위해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 김소현의 샤워 모습을 훔쳐봤다는 얘기를 하자 홍현희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음을 고백했다.그러나 손준호-김소현 부부와 다르게 제이쓴은 단단히 화가나 신혼집을 뛰쳐나와 버렸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날은 홍현희-제이쓴의 깜짝 결혼 소식에 충격 받은 박소현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방출되었다. 그날의 이야기에 대해 듣던 중 박소현은 다시 한 번 차오르는 감정에 촬영장을 뛰쳐나가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 같은 사연의 자세한 내막은 13일 오후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1.12 I 정시내 기자
③주지훈→김소현…韓라인업은?
  • [넷플릭스 쇼케이스]③주지훈→김소현…韓라인업은?
  • 사진=넷플릭스 제공[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좀비물부터 청춘 로맨스까지.”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가 한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류를 거점으로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공개되는 한국 오리지널 신작은 무려 4편. 영화 ‘옥자’(2017),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1’에 이은 물량공세다. 대작인 ‘킹덤’부터 청춘 로맨스물인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까지 상차림이 다양하다. 다음은 지난 8,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라인업 쇼케이스 ‘See What’s Next: Asia’에서 공개된 내용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굶주림에 대한 이야기”…‘킹덤’‘킹덤’(총 6부작)은 조선판 좀비물이다. 넷플릭스가 tvN ‘시그널’ 등을 쓴 김은희 작가에게 먼저 협업을 제안했고, 김 작가는 2011년부터 기획한 ‘킹덤’ 대본을 내놨다. 제작비만 회당 15억~20억 원으로 알려졌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등이 출연한다. 김 작가는 “굶주림에 대한 이야기”라며 신체 절단 등 강도 높은 수위를 예고했다. 주인공 왕세자 이창 역을 맡은 주지훈은 “유약한 캐릭터가 모험을 하면서 좋은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예고했다. 내년 1월 25일 공개. 사진=넷플릭스 제공◇이승기 바통터치…‘범바너2’ 지난 5월 공개된 ‘범인은 바로 너!’는 내년 시즌2 10부작을 공개한다. 유재석과 허당인 탐정들이 함께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한다는 포맷은 그대로 유지된다. 제작사인 상상컴퍼니 장혁재 대표는 “리얼과 가상현실을 결합하고자 했다”며 “시즌2는 스토리의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러닝타임을 짧게 설정해서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면서 “다들 추리 실력이 늘었다. 좀 더 진화된 걸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승기가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 박민영은 “이승기는 ‘같은 과’라는 느낌이다. 똑똑할 줄 알았는데 비슷하다”며 “젊은 피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보강됐다. 또래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제2의 ‘모든 남자들에게’…‘첫사랑’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극본 김민서, 연출 오지석, 총 8부작)는 대대적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가 좋아하는 모든 남자들에게’와 같은 ‘가성비 흥행’을 기대할 만한 작품이다. 대학생 남녀가 각기 다른 이유로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로, 지수, 정채연, 진영 등이 출연한다. 여자주인공 송희 역을 맡은 정채연은 “풋풋한 에너지에 끌렸다”면서 “실제 지수는 유머러스하고, 진영은 의젓하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20대 청춘물답게 현장도 에너지가 넘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0대 이야기이지만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함이 있다”고 지수는 덧붙였다. 사진=넷플릭스 제공◇김소현X인기 웹툰…‘좋아하면 울리는’‘좋아하면 울리는’(극본 이아연, 연출 이나정, 총 8부작)은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반경 10미터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익명으로 알려주는 앱을 소재로 한 내용을 담는다. 주인공을 맡은 김소현은 “첫사랑을 처음 느끼는 18세 여고생의 떨리는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다”며 “설정은 비현실적이지만 캐릭터는 현실에 발붙이고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연출은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오 마이 비너스’, ‘쌈 마이웨이’ 등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다. 이 감독은 “좋아한다는 감정도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감정 하나로 풍부한 삶의 결을 가진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 “소재는 디지털이지만 아날로그적인 사랑의 감정을 그려나간다”고 귀띔했다.
2018.11.09 I 김윤지 기자
김준수 '엘리자벳' 출연 확정 "다시 무대 올라 행복해"
  • 김준수 '엘리자벳' 출연 확정 "다시 무대 올라 행복해"
  • 뮤지컬 ‘엘리자벳’ 죽음 역의 배우 김준수 콘셉트 이미지(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5일 전역한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31)가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무대에 복귀한다.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김준수가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준수는 EMK뮤지컬컴퍼니를 통해 “죽음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관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준 만큼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김준수의 무대 복귀는 2017년 1월 ‘데스노트’ 재공연 이후 약 2년 만이다. 김준수는 ‘엘리자벳’의 2012년 초연과 2013년 재공연에서 죽음 역을 맡았다.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의 미하엘 쿤체,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에서 초연했다. 독일·스위스·헝가리·중국·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하며 누적 관객수 1100만 명을 기록했다.이번 공연에는 옥주현·김소현·신영숙이 엘리자벳 역을, 박형식·정택운·김준수가 죽음 역을 맡는다. 이지훈·강홍석·박강현은 루케니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2018.11.09 I 장병호 기자
‘언더나인틴’, ‘프듀’ 10대 버전?…우려와 기대
  • [오늘의TV]‘언더나인틴’, ‘프듀’ 10대 버전?…우려와 기대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이 3일 오후 6시 첫 방송한다.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한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언더나인틴’의 참가자 연령대는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 1998년생까지다. 제목처럼 만으로 10대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총 57명으로, 162: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별 19명이다. 제작진은 참가자의 가능성을 선발 기준으로 삼았다. 연출을 맡은 임경식 PD는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자기 것을 가진 게 중요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가능성을 봤다. 실제 그런 친구들이 촬영 기간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엔 일부는 소속사 연습생이다. 그렇지만 공식적으로 소속 여부와 소속사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정창영 PD는 “소속사 때문에 가져가는 이득이 있더라.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러 비공개로 했다”고 말했다. 총 14부작으로, 데뷔조는 총 9명이다. 파트별 비율은 정하지 않아 조합에 따라 팀의 성격은 달라질 수 있다. 파이널에는 19명이 무대에 올라 시청자의 선택을 받는다. 데뷔 후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한 MBK엔터테인먼트와 17개월 전속계약을 맺는다. 준비 기간 5개월, 활동 기간 12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제작진은 파트 구분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PD는 “아이돌의 구성 요소는 퍼포먼스, 랩, 보컬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기존 아이돌 프로그램은 연습생이나 참가자를 뽑아서 하나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운영하지만 ‘언더나인틴’은 처음부터 특장점을 파악해서 출발한다. 때문에 파트별 경쟁 구도가 강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 PD는 “세 아이의 아빠다. 전 출연자가 10대라는 차별점이 크다. 10대가 가진 에너지가 있지 않나.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흘러갈지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이 있지만, 아이들의 에너지를 시청자에게 전달해 다른 재미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이 MC를 맡고 크러쉬와 솔지가 보컬, 다이나믹 듀오가 랩, 슈퍼주니어 은혁과 황상훈이 퍼포먼스 디렉터로 함께 한다. 3일 오후 6시 와이드 편성으로 120분 방송하고,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사진=MBC사진=MBC사진=MBC사진=MBC
2018.11.03 I 김윤지 기자
위험자산 회피에 '금값' 올랐다…다시 보는 금펀드
  • 위험자산 회피에 '금값' 올랐다…다시 보는 금펀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국 금리인상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커지면서 금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금 가격이 오르면서 금펀드 수익률도 반등하고 있다. 23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기준 금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9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별펀드에서는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펀드의 수익률이 6.50%로 가장 높았다.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과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도 각각 5.40%, 4.73%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인상 기조 등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금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온스당 1224.8달러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8월16일 연저점(1176.20달러)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금과 달러화는 보완재 성격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대체 투자수단인 금값은 내려가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올해는 달러강세 영향이 다소 과도하게 금 가격 하락에 작용하면서 반등이 컸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은 없지만 달러 강세의 향방이 변수가 될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볼 때 달러와 금은 강한 역상관성을 유지해온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는 달러강세의 영향이 다소 과도하게 금 가격 하락에 작용했다”면서 “6월 이후 달러강세 움직임이 진정됐지만 금 가격 하락은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금 시장이 이례적으로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고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달러강세가 진정된다고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금 가격은 탄력적으로 반등하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연말까지 5% 가량 반등해 온스당 1300달러를 회복하기가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FOMC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인덱스가 상승했음에도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이탈리아 재정적자에 따른 유럽시장 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면서 “금 가격은 단기간에 안전자산 선호 환경 지속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 강세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10.23 I 오희나 기자
김소현, MBC ‘언더나인틴’ MC…“10대 공감 진행”
  • 김소현, MBC ‘언더나인틴’ MC…“10대 공감 진행”
  • 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소현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 ‘언더나인틴’ MC로 합류한다. 소속사 E&T STORY엔터테인먼트는 “김소현은 진행자로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과 디렉터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 같은 내용을 12일 밝혔다. 김소현은 올해로 만 19세지만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명품 배우다. 지난 2013년 MBC ‘쇼! 음악중심’부터 2015년 KBS ‘연기대상’, 2018년 ‘서울가요대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김소현은 10대에 데뷔해 아역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10대 참가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김소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10대 단독 MC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주얼 뿐만 아니라 품격과 재치를 모두 갖춘 그녀만의 색다른 진행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언더나인틴’은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 별 19명, 총 57명의 10대들이 함께한다. 보컬 파트 디렉터로는 크러쉬와 솔지가, 랩 파트 디렉터에는 다이나믹 듀오, 퍼포먼스 디렉터로 슈퍼주니어 은혁이 참여한다.‘언더나인틴’은 오는 11월 첫째주 첫 방송 예정이다.
2018.10.12 I 김윤지 기자
국제유가 급등,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화학株 `울상`
  • 국제유가 급등,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화학株 `울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유가가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재료값 상승 부담에 국내 화학주(株)들이 급락했다. 석유 제품의 주요 수출처인 신흥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에선 외려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된다. 화학 업황이 둔화 국면에 진입했단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출처: 마켓포인트)◇ 롯데케미칼 주가, 2년 4개월래 최저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LG화학(05191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6% 하락했다. 롯데케미칼도 주가가 6.38% 하락한 25만7000원에 거래돼 2016년 6월 14일(종가, 25만5000원) 이후 2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대한유화(006650)도 5.29% 하락한 17만원에 거래돼 2년 9개월(2016년 1월 22일 15만7500원)래 가장 낮았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을 각각 520억원, 210억원 가량 내다팔았다. 증권가에선 화학업종이 본격적인 업황 둔화 국면에 진입했단 평가가 나왔다. 화학업종의 원재료인 나프타(naphtha)는 원유를 정제해 추출되는데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나프타의 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석유제품의 가격은 외려 하락하고 있기 때문. KB증권에 따르면 3일 나프타 가격은 톤당 743달러로 연초(615달러)보다 무려 21%, 128달러나 급등했다. 2분기 톤당 644달러에서 3분기 660달러로 상승했는데 4분기 들어서면서 나프타의 가격이 빠른 속도로 급등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가격은 지난달 10일까지만 해도 배럴당 67달러 수준이었으나 3일(현지시간) 76.41달러에 마감됐다.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수출 등 공급 감소에 한 달도 안 돼 13%나 급등한 것이다.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공급 증가와 전 세계 수요 둔화 가능성에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어렵지만 최소한 현 수준보단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75~88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흥국 경기둔화 우려도 국내 화학기업들에겐 부정적이다. 국내 화학기업들은 원유를 수입, 정제한 후 석유제품을 만들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하는데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는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실적엔 부정적이다. 국내 화학 기업들의 제품 수출 비중은 50% 수준이며 중국, 동남아 비중은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 미국 ECC 증설 공급 압박도 커져..2012년 다운사이클 재현이러한 분위기는 3분기 실적에도 이미 반영돼있단 평가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430억원, 636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 3.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선 18.6%, 17.0% 가량 줄어든 수치다. SK증권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은 2분기 톤당1263달러, 1218달러에서 3분기 1216달러, 1159달러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시클리컬(Cyclical) 업종에서 공급증대 국면은 필연적으로 업황둔화를 야기하며 내년 이후까지 지속될 미국 에탄크래커(ECC) 신증설 랠리는 이를 촉발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폴리에틸렌 스프레드(폴리에틸렌 제품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 차이)가 9월말 500달러 수준으로 최근 3년간 평균치(710달러)를 밑돌고 있다”며 “이는 내년 완공되는 미국의 ECC 1000만톤에 대한 공급 압박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 때문이다. 2012~2013년 다운사이클 재현 흐름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18.10.04 I 최정희 기자
유가 급등세에…정유株 웃고, 항공株 울고
  • 유가 급등세에…정유株 웃고, 항공株 울고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정유(株)와 항공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제마진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정유주는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신고가 행진을 보인 반면, 연료비 부담이 커진 항공주는 하락곡선을 그렸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3.6% 상승한 22만5500원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GS(078930)는 7.5% S-OIL(010950)은 5.43% 올랐다. 반면 항공주는 부진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003490)은 4.21% 내린 2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091810) 등도 각각 4.95%, 5.31% 내렸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75달러를 넘어섰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원유공급 차질 이슈로 연말까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달러강세와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 미국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가격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환경에서 정유주와 항공주의 투자심리는 엇갈렸다. 정유주는 정유기업들의 정제마진(원유와 완제품 간의 차액)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특히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반면 항공주는 연료비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일본노선 지진과 태풍 등의 악재가 잇따라 발생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2018.10.03 I 윤필호 기자
국제유가 급등에 멍드는 항공株…3분기 실적전망도 우울
  • 국제유가 급등에 멍드는 항공株…3분기 실적전망도 우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항공주(株)가 국제유가 급등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당분가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해외여행 수요 둔화로 3분기 실적 우려도 겹치면서 항공주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전날대비 850원(3.02%) 내린 2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비롯해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 등도 일제히 3% 넘게 내렸다.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75달러를 넘어섰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국제유가가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원유 수출제재 본격화, 베네수엘라 감산에 따른 원유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는 올해 최저치 대비 19% 상승했다”며 “원유공급 차질 이슈로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공 업종은 악재가 거듭되면서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율과 유가 상승 등 대외여건 악화에 더해 글로벌 경기 및 국내경기 둔화 국면에서 해외여행 수요도 줄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내국인 출국자 성장률은 각각 4.4%, 5.6%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온 두자리 성장률이 한자리 수준으로 낮아졌다. 항공 업체들은 당장 3분기 실적부터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전년대비 37.4% 증가한 86.3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달부터 500~1000마일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는 1만9200원이 부과된다”며 “유류할증료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단거리노선 티켓 가격 부담도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한항공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신민석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여객 수송량은 전년수준이지만 유가 상승에 따라 단가도 오르면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3조48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영업이익은 연료비 증가로 전년대비 6.6% 감소한 33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료비는 8751억원으로 전년대비 3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4분기에도 연료비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대한항공의 목표가를 종전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 제주항공도 기재치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3350억원,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4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일본노선 지진 및 태풍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10.02 I 이후섭 기자
민영기, 뮤지컬 '엘리자벳'서 고뇌하는 황제 변신
  • 민영기, 뮤지컬 '엘리자벳'서 고뇌하는 황제 변신
  • 뮤지컬배우 민영기(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고뇌하는 황제로 변신했다. 민영기는 오는 11월 공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을 맡았다. 2012년 초연부터 세 번째 참여다. 요제프는 냉철하고 엄격하게 교육을 받아온 오스트리아 황제다. 어린 시절 ‘엘리자벳’에게 첫 눈에 반해 어머니와 주위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와의 결혼을 택한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엘리자벳’을 사랑하지만, 황제라는 지위 때문에 많은 내적 갈등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민영기는 그간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레베카’ ‘모차르트!’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JCC아트센터에서 16년을 함께한 팬클럽 ‘민영기닷컴’과 함께 데뷔 2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대학로에서 뮤지컬 ‘인터뷰’의 ‘유진 킴’ 역으로 출연 중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박형식, 정택운(레오), 이지훈 등 막강 캐스팅 공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2018.09.14 I 이윤정 기자
“초심 그대로”…김소현, 데뷔10주년 감사 손편지(전문)
  • “초심 그대로”…김소현, 데뷔10주년 감사 손편지(전문)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소현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소현은 7일 오전 SNS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에 안주하면 더 성장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손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10년 전 첫 촬여이었던 KBS2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며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이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그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김소현이 SNS에 게재한 데뷔 10주년 기념 손편지 전문이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아침에 눈 뜨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10주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결코 짧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로 쓰게 됐어요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10살에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를 찍게 됐을 때만해도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이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스무살에서 서른, 마흔이 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볼게요! 저를 사랑해주시고 함께 달려주시는 모든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며 마칠게요.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도 힘내세요사진=김소현 SNS
2018.08.07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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