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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 건설부동산 분쟁 아카데미 성료
  • 법무법인 세종, 건설부동산 분쟁 아카데미 성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차에 걸쳐 건설부동산 분쟁의 주요 쟁점과 최근 분쟁 사례를 주제로 진행한 ‘세종 건설부동산 분쟁 아카데미’를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세종 건설부동산분쟁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용호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세종)시리즈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세종 건설부동산분쟁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명이 발표자로 나서 전반적인 건설부동산 분쟁의 이론과 실무를 포함하여 건설부동산 분쟁의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건설경기 하락으로 인한 분양계약의 취소·해제, 물가변동 분쟁의 본격화 등이 이슈가 되고 있어 세종은 책임준공의무, 분양계약의 취소·해제, 물가변동 분쟁의 최근 동향 등 실제 업무 수행과 분쟁 대응 과정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례 위주의 다양한 주제를 마련했다. 1회차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위원장, 한국건설법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건설·부동산 분쟁 분야에서 손에 꼽히는 전문가인 윤재윤 변호사(사법연수원 11기)가 건설소송실무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도산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영근 변호사(34기)는 건설분쟁과 도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2회차 세미나는 허현 변호사(34기)와 김창화 변호사(35기)가 부동산신탁, 국가계약상 입찰무효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무효 관련 이슈를, 3회차는 조수형 변호사(42기)와 조영우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실무와 책임준공의무에 대해 다뤘다. 4회차에는 분양계약의 취소·해제 등 관련 분쟁 동향과 물가변동 분쟁의 최근 동향에 대해 남영수 변호사(변시 1회) 및 박재현 변호사(41기)가 소개했다. 지난 4일 마지막 회차인 5회차 세미나에서는 황선줄 변호사(32기)가 아파트 하자소송의 중요 쟁점들인 ‘꽂임촉 미시공’, ‘층간균열’에 대하여 거의 모든 법원 판결들을 심도 있게 검토 분석해 하자소송의 실무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여진아 변호사(변시 4회)는 추가 공사비와 공사지연 관련 분쟁의 최근 동향에 대하여 발표를 진행했다.세종 건설부동산분쟁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용호 변호사(25기)는 “세종 건설부동산분쟁그룹은 시장 상황에 따른 고객 니즈의 변화를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적시에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본 프로그램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배가하겠다”라고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설명했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건설부동산 분쟁이 점차 다각화되고 복잡해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분쟁도 생겨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세미나 등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확대해 사업진행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분쟁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세종의 건설부동산분쟁그룹은 건설전문재판부에서 부장판사를 역임하였던 그룹장 김용호 변호사, 전 춘천지방법원 원장이자 건설부동산분쟁 분야의 바이블인 건설분쟁관계법의 저자 윤재윤 변호사 등이 주축을 이뤄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독보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수의 건설부동산 관련 분쟁을 성공적으로 해결해오고 있다.
2024.06.05 I 백주아 기자
"한강다리 위 하룻밤 어떠세요"…국내 첫 교량 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 "한강다리 위 하룻밤 어떠세요"…국내 첫 교량 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강대교 위,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이 공개된다. 한강 전망카페가 이색·고품격 숙박 공간으로 탈바꿈해 한강 명소로 재탄생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시는 여의도·잠실 등 수상숙박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스카이 스위트(Sky Suite)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서울 상징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공간 ‘한강대교 전망호텔’을 2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식 오픈은 7월 16일이다.‘전망호텔’은 한강대교 상부(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95)에 위치한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숙박 공간이다.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해 탄생하게 된 이 공간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이다.‘다리 위 전망호텔’의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이다. 시는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기존 시설물 위에 창살 모양의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과거 카페로 이용했던 시설물을 살짝 엿볼 수 있도록 의도했다. ‘스카이 스위트’ 수탁운영은 라마다호텔, 밀리토피아 호텔 등 다수의 호텔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 보유한 ㈜산하HM이 맡는다. ‘스카이 스위트’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할 제1호 체험자도 발표한다. 시는 기존 1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결과, 총 6203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체험자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글로벌 홍보 이벤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데이브 스티븐슨(Dave Stephenson)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K-POP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산하, 배우 황인엽과 조이현 등이 참석한다.이날 행사는 오세훈 시장 등 참석자들의 모두발언, 스카이 스위트 실물 공개, 현판식, 포토콜 행사, K-POP 스타의 스카이 스위트 홍보 촬영 순으로 이뤄진다.한편, ‘스카이 스위트’는 숙박 예약은 7월 1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됐다. 숙박비는 올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계기로 에어비앤비와 정기적으로 글로벌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매년 10월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 불꽃 축제를 비롯한 한강의 다양한 축제와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 중인 노들섬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아울러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한강 물 위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도 확충해 나간다. 우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한다. 잠실에는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고, 그 안에 50여 대의 요트를 넣어 ‘선박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오희나 기자
예스런던, 골프 레인웨어 전문 코너그린과 브랜드 협약
  • 예스런던, 골프 레인웨어 전문 코너그린과 브랜드 협약
  • (사진=예스런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예스런던(대표이사 김용호)이 골프 레인웨어 전문 브랜드 ‘코너그린’과 브랜드 협약을 맺고 기능성 골프의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예스런던은 “국내 날씨는 4계절이 뚜렷한 데다 봄가을에 잦은 바람과 여름에는 비가 자주 내려 기능성 골프웨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높다”며 “이에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전문 레인웨어와 윈드브레이크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레인웨어 제품들은 대부분 의류 브랜드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소량으로 생산됐기에 고가의 제품이 대부분이었다.반면 코너그린은 레인웨어 전문 브랜드로써 기능성 제품을 원단 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하고 있어 높은 품질에도 합리적인 가격이 가능하다.코너그린의 레인웨어와 윈드브레이커는 골프 뿐만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PROTEXA’라는 ‘고도화 복합기능 원단’을 채택해 고객들에게 최고 사양의 발수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예스런던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40여개 골프장 프로샵 매장과 무신사, 더카트, SSF등에서 판매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연재 예스런던 총괄이사는 “향후 코너그린은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한 상품 개발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과 퀄리티, 디테일을 기반으로 골프 액세서리를 비롯 용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일본, 홍콩 등 해외 주요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마켓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친환경 발수, 투습, 경량의 기능성 쉘 원단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예스런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레인웨어와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한 상품 개발과 브랜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1 I 주미희 기자
‘상생 경영’ 현대차·기아, 경기지역 협력사와 안전보건포럼 개최
  • ‘상생 경영’ 현대차·기아, 경기지역 협력사와 안전보건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사의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20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이하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 본부장, 조태현 현대차 연구개발안전환경실 실장, 이효범 기아 화성안전시설담당 상무를 비롯해 다수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현대자동차·기아가 20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이하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오환(왼쪽부터) 동인오토 대표,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조태현 현대차 실장, 이효범 기아 상무,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 본부장, 김용호 아이큐브 대표가 선언문을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으로 지난해 발족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다.범국민적인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추진단은 총 34개의 정부·지자체와 민간단체로 구성돼 있다. 기아는 이지난해부터 현대차는 올해부터 추진단에 합류했다.이날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에서 현대차·기아는 경기지역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한층 높은 안전보건 역량 확보를 위한 안전보건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전문기관의 컨설팅과 보호구 물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각 사 공사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개설하는 한편, 각종 법정서류 준비와 공사현장 점검을 합동으로 진행하는 등 안전 역량이 전이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각종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의 안전보건 의식을 제고하고, 정기 안전진단 및 수행 활동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불의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이외에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는 ‘산업안전대진단’을 협력사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나 규모가 비교적 작은 협력사는 제도에 대한 정보습득과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동차 산업 속 각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안전보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포럼을 통해 상호 협력하여 산재예방 정보 공유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말 협력사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에는 고용노동부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대차·기아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 개최.(사진=현대차그룹)
2024.05.20 I 박민 기자
"조민 포르쉐 탄다"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김세의 2심도 무죄
  • "조민 포르쉐 탄다"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김세의 2심도 무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 씨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용호 전 기자가 지난해 6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조민 포르쉐 의혹 제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판사 양지정 엄철 이훈재)는 이날 오전 10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가세연 대표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칫 명예훼손이 될 사안이니 앞으로 비슷한 행동을 하실 땐 조심해야 한다”며 “특히 가족에 대해 비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함께 기소된 고(故)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는 2심 재판 중인 지난해 10월 12일 사망함에 따라 형사소송법 328조에 의해 공소기각 결정됐다.앞서 1심은 지난해 6월 20일 “조씨가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이들 발언이 허위 사실이라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특정인(조민)의 사회적 가치가 침해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명예훼손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아울러 사건 발생 시점인 2019년 8월은 조 대표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신분으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조 전 장관의 자질 및 재산 형성 의혹 등에 국민적 관심이 컸던 시기인 만큼 그의 딸인 피해자 또한 단순 사인(私人)에 불과하기보단 공적 대상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공적 관심사와 관련해 비판과 의혹 제기 등은 감수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법정 출석 전 김세의 대표는 “고인이 된 김용호가 했던 발언이었고 같이 있던 진행자일 뿐이었지만 그 발언이 말 그대로 조국 당시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차원에서 의혹을 제기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내용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발언을 한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3 I 백주아 기자
“박수홍 항상 여자랑 있다” 댓글 쓰라더니…‘무죄’ 주장하는 형수
  • “박수홍 항상 여자랑 있다” 댓글 쓰라더니…‘무죄’ 주장하는 형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방송인 박수홍(54)·김다예 부부가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횡령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그의 형수 이 모씨가 여전히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박수홍의 부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방송인 박수홍(54)씨가 지난해 3월1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형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오전 박수홍의 형수 이 모 씨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앞서 박수홍은 자신과 아내 김다예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기자 출신 유튜버 고(故)김용호를 고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고인이 허위사실 제공자로 이 씨를 지목한 것. 이에 박수홍 측은 이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또 이 씨는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상대로 악성 댓글을 작성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씨가 지난 2021년 4월 지인과 주고받은 메시지에는 그가 지인에게 박수홍에 대한 명예훼손을 교사하는 듯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메시지에서 이 씨는 ‘전 박수홍 씨 상가 임차인인데 제가 꼬박 박수홍 씨 통장에 임대료 입금하고 있는데 이상하네요. 이렇게 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지인은 ‘여자가 수면 위에 올라야 우리가 댓글 달기도 쉬울 듯’이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서 ‘여자’는 당시 여자친구이자 지금의 아내인 김다예 씨다.이에 이 씨는 “그냥 달아. 박수홍씨 같이 살고 있는 여자 있는 거 같은데, 제가 박수홍 씨랑 같은 카이저 펠리스 사는데 항상 여자랑 있다고 해”라고 지시했다.지인이 “여자 얘기해도 되는 거냐. 꾹 참고 있는데”라고 하자 이 씨는 “(박수홍 아파트) 명의가 (김다예한테) 넘어간 건 얘기하지 말고 ‘그냥 아파트 사는 사람인데 박수홍 항상 여자랑 있는 것 같다’고만 던져주면 알아서 파헤치지 않을까”라고 했다.이에 이 씨는 1차 공판에서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라며 “사실로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어 공소장에 기재된 허위 사실을 허위로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이날 이 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 박수홍이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에 김다예 명의의 자동차 등록 여부와 입출차 기록을 확인하고 싶다. 피고인의 시부모와 피해자의 부모를 대동 증인 신청하고 싶다”며 “동거 사실 여부에 대해 피고인은 사실이라 믿었다. 박수홍의 부모가 직접 박수홍의 집을 관리하고 청소했기 때문에 가족끼리 대화한 것도 있어서 박수홍의 부모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요청했다.검찰 측은 피해자 신분으로 박수홍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박수홍 형수의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한 3차 공판은 5월 10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이 증인으로 참석, 피고인 형수와 대면할 예정이다. 다만 재판부는 형수 측의 사실 조회 신청은 받아들였지만, 박수홍 부모의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박수홍의 증인 신문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해당 사건 외에도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엘과 메디아붐의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친형 박 씨가 라엘로부터 7억2000여만원, 메디아붐으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자금을 각각 횡령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박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고, 이 씨는 회사 운영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고 보고 공범의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후 해당 건에 대해 검찰 측과 박 씨 측이 모두 항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최근 시험관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현재 임신 3개월차라고 밝힌 바 있다. 아기 태명은 ‘전복이’로 전화위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해졌다.
2024.03.22 I 이로원 기자
김영주·유영하 등 전략공천…총선 '마지막 퍼즐' 맞추는 與(종합)
  • 김영주·유영하 등 전략공천…총선 '마지막 퍼즐' 맞추는 與(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을 30여일 남겨둔 5일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고, 유영하 변호사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을 단수추천하는 등 전국 254곳 선거구 중 240곳의 후보자를 냈다. 또 공관위는 보수정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 갑·을 등 5곳에 국민추천제(국민공천)를 처음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제도로,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낮아 쇄신과 감동이 부족하단 평가를 돌파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제1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진영·세력 가리지 않고 공천…“본선 경쟁력 봤다” 이날 공관위가 전략공천(8곳)과 단수추천(3곳)으로 후보를 발표한 지역구는 총 11곳이다. 먼저 이날 오전 회의 결과 여당의 험지로 손꼽히는 서울 지역 2곳은 전략공천 했다. 영등포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뒤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부의장(4선, 영등포갑)을, 김성태 전 의원이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고 비례대표인 박대수 의원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강서을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후보로 냈다. 당초 비례대표 출마가 점쳐졌던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전략공천을 받아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다. 현역인 유경준(초선, 강남병) 의원은 재배치될 예정이다.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으로 활동한 정우성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경기 평택을에 우선추천을 받았다. 민주당 출신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경기 시흥을에, 고광철 전 보좌관은 제주 제주갑에 각각 전략공천됐다. 또 경기 화성을엔 영입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이 전략공천 후보가 됐다. 이로써 화성을에선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까지 삼성전자·현대차 출신들과 이준석 대표 간 매치가 성사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화성을 지역 평균 연령이 34세로 젊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에는 전략공천과 단수추천을 고루 내놨다. 서울 서초을엔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가 단수추천 됐다. 현역인 박성중 의원(재선, 서초을)은 경기 부천을에 전략공천되며 재배치됐다. 단수추천 후보자들 중엔 친박(親박근혜) 인사들도 눈에 띈다. 현역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충남 아산갑엔 박근혜 정부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석 전 장관을, 대구 달서갑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후보로 내세웠다. 홍석준(초선, 달서갑)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정영환 위원장은 “(유 변호사 단수 공천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단수추천하는 것이 좋겠단 정무적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부산 서동구(곽규택·김인규·이영풍), 경기 포천가평(권신일·김성기·김용태·김용호·허청회), 하남시갑(김기윤·윤완채·이용), 경북 안동예천(김형동·김의승), 구미을(김영식·강명구) 등 총 5곳엔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 선거구 조정 지역인 부산 북갑엔 서병수 의원이, 강서엔 김도읍 의원이 각각 후보로 재의결 됐다. 부산 북을은 추가 공모를 거쳐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추천제 총 5곳 적용…“현역 교체율 30% 넘어” 공관위는 당초 현역 의원 ‘물갈이’가 예상보다 적고, 여성이나 청년 후보 등 참신한 인재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국민추천제 도입으로 돌파할 방침이다. 국민추천제를 적용하는 선거구는 서울 강남 갑·을, 대구 동구군위갑·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곳으로, ‘국민이 추천하는 국회의원’이란 콘셉트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3자 추천도 가능한 베리어프리(barrier-free) 제도다.국민추천제는 온라인 접수가 원칙이며, 심사료와 제출서류를 최소화해 신인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재까지 30%를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도 모두 국민추천 후보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국민추천 지역 후보자에 대해 이달 8~9일 온라인 신청을 받고 추후 면접 등을 거쳐 15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주요 심사 기준은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 등이다. 후보자가 원하면 국민추천제 입후보 사실 자체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문제는 참신하면서도 검증이 잘 된 후보를 낼 수 있는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추천제 시도 자체는 좋다. 이번 공천과 총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여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전략”이라면서도 “문제는 촉박한 시간 내 후보를 추천 받아야 해서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폭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4.03.05 I 이윤화 기자
與, 영등포갑 김영주·강서을 박민식 전략공천…단수 2곳, 경선 4곳(종합)
  • 與, 영등포갑 김영주·강서을 박민식 전략공천…단수 2곳, 경선 4곳(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지역구 후보자 공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공관위는 5일 서울 강서을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서울 영등포갑엔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공관위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 16차 회의 결과 서울 우선추천 2곳과 서울 서초을, 충남 아산갑 단수추천 2곳을 발표했다. 경선 지역구는 경기 1곳, 경북 2곳, 부산 1곳 총 4곳(부산 서동구·경기 포천가평·경북 안동예천·경북 구미을)이다. 정영환(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서울 험지 2곳 우선, 양지 1곳 단수…아산갑엔 김영석 전 장관서울 지역에선 여당 험지로 꼽히는 2곳엔 전략공천했다. 여당의 험지로 손꼽히는 서울 영등포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뒤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부의장을 전략공천 했다. 김 부의장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12년 이후 영등포갑에서만 내리 3선을 따낸 지역구 현역이다. 문재인 정부에선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서울 강서을에는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이 공천을 확정 지었다. 박 전 장관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며칠 전 한동훈 위원장님으로부터 강서을에서 싸워 승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우리 당에게도, 강서구민에게도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에도 너무나 중요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공관위는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를 단수추천했다. 신 전 앵커는 국민의힘 총선 인재로 영입된 인재다.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지성호 의원(비례)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공관위는 박 의원을 수도권 험지 재배치를 검토 중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서초을의 경우 단수추천을 결정하면서 현역 박성중 의원께 아직도 저희 당에 어려운 지역이 남아 있으니 출마해달라 부탁하고 있다”고 했다. 서초을과 함께 현역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충남 아산갑에도 박근혜 정부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석 전 장관의 단수추천이 이뤄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아산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관위 측은 김 전 장관의 사법리스크를 검토했지만, 후보자 공천에 문제가 없어 단수추천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구형 받았다. 2심 선고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4월 16일 나온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기존 사건과 지금 진행 되고 있는 사건, 그 사건과 관련된 관련자의 판결문 등을 클린공천지원단 변호사 세 분이 충분히 검토했다”면서 “공천 해도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1곳·부산 1곳·경북 2곳 경선 결정…보류 지역 ‘국민추천제’ 검토공관위는 부산 서동구, 경기 포천가평, 경북 안동예천, 구미을 등 총 4곳엔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현역 의원과 용산 대통령실 참모 출신 등이 맞붙는다. 경기 포천가평은 5명이 공천 예선전이 펼쳐지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는 권신일 전 대통령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에 나선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5자 경선의 배경에 대해 “최대한 많은 후보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안동예천에서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김형동 의원과 양자대결을 펼친다. 경북 구미을은 현역인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회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등이 4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부산 서동구는 현역인 안병길 의원은 컷오프됐다. 곽규택 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파전을 치르게 됐다. 공관위는 아직 지역구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대구, 울산 등 일부 지역에는 국민추천제 가능성도 열어뒀다. 정 위원장은 이채익 의원이 현역인 울산 남구갑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풀어야 할 난제 중 하나”라면서 “오늘 오후엔 국민추천제 관해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10시부터 난상토론을 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4.03.05 I 이윤화 기자
與, 김영주 영등포갑 전략 공천…박민식 강서을 본선 직행(상보)
  • 與, 김영주 영등포갑 전략 공천…박민식 강서을 본선 직행(상보)
  • [이데일리 김기덕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서울 강서을에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을, 영등포갑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전략 공천했다. 서울 서초을에는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2대 총선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당은 이번에 2개 선거구(서초을·충남 아산갑)에 단수추천 후보를 결정했으며, 4개 선거구(부산 서동구·경기 포천가평·경북 안동예천·경북 구미을) 경선, 2개 선거구(서울 강서을·영등포갑)는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우선 서울 지역에서는 보수 텃밭인 서초을에 신동욱 전 앵커를 단수 추천하면서 기존 현역이었던 박성중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당 공관위는 박 의원에게 험지인 다른 지역 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을과 영등포갑은 각각 박 전 장관과 김 국회부의장이 낙점돼 최종 본선 후보에 오르게 됐다. 박 전 장관은 기존 영등포을로 예비후보를 신청했지만, 당의 요청으로 경선을 포기하고 험지인 강서을로 출마지를 바꿨다. 김 부의장은 민주당의 현역 하위평가 결과에 반발하며 탈당, 국민의힘으로 전날 당적을 옮겼다. 그는 2004년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후, 서울 영등포갑에서 19·20·21대까지 내리 3번 연속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영등포갑서 5선을 노리게 됐다. 당은 또 부산 서동구, 경기 포천가평, 경북 안동예천, 구미을 등 총 4곳을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 중 부산 서동구 현역인 안병길 의원은 컷오프됐다. 이 지역은 곽규택 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파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포천가평은 5명이 공천 예선전이 펼쳐지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는 권신일 전 대통령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에 나선다. 경북 안동예천에서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김형동 현 국회의원과 양자대결을 펼친다. 경북 구미을은 현역인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회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등이 4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제1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3.05 I 김기덕 기자
친형 징역 2년 선고…박수홍, 악플러·유튜버도 고소한다
  • 친형 징역 2년 선고…박수홍, 악플러·유튜버도 고소한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허위 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악플러와 유튜버들을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박수홍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지난 14일 ‘박수홍 1심 선고 관련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박수홍은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형수 이모 씨를 고소했다. 이씨는 현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존재는 박수홍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故)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악성 댓글을 유포해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도 싸움을 예고했다.또한 그동안 취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이같은 판결에 박수홍 측은 친형 박씨의 1심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했다. 박수홍 측은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한다”면서 “박수홍 씨는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박수홍 씨를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방송인 박수홍의 개인 돈과 기획사 자금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씨가 14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들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 등 2곳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40억 원대를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박씨, 이씨 부부를 고소했다.검찰은 지난달 10일 열린 10차 공판에서 박수홍의 친형에게 징역 7년, 형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1심 선고결과 두 사람 모두 양형이 대거 줄어들거나 결과가 바뀌었다.친형에 대한 양형이 준 이유는 재판부에서 횡령금액을 적게 봤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기소된 61억여 원 중 연예기획사 라엘 7억 원, 메디아붐 13억 원 등 20억 원만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선임비와 아파트 관리비 등 1억 원 남짓을 제외한 금액을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했다고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또한 형수에 대해서도 “박씨의 부모와 동생, 가족들이 대표이사 등의 지위로 등재된 상황에서 이씨만 회사업무에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이날 도주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도 벗어난 박수홍 친형의 부부는 재판이 끝난 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횡령금액과 책임소재에 대한 많은 부분은 형사재판뿐 아니라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고소한 민사재판을 통해서도 잘잘못이 가려질 예정이다.
2024.02.15 I 김민정 기자
박수홍 측 "친형, 명백한 유죄 입증… 양형은 항소할 것"
  • 박수홍 측 "친형, 명백한 유죄 입증… 양형은 항소할 것"
  • 방송인 박수홍의 개인 돈과 기획사 자금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씨가 14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수홍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측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1심 재판을 통해 친형인 박진홍 씨는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이는 그동안 박수홍씨의 피해 호소가 정당했으며, 사법부가 직접 이를 인정한 판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1심 선고 결과로 지난 3년 간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며 “박수홍씨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는 없지만,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양형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수홍 측은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되고, 이에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하는 바”라면서 “박수홍씨는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박수홍씨를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형수와 악플러를 향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박수홍씨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형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그동안 취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끝으로 박수홍 측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거짓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박수홍씨를 응원하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 생각한다”며 “박수홍씨는 다시는 그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누군가의 고통을 양분삼아 기생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씨(56)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실형이 선고됐지만, 박씨는 수사와 공판에 성실하게 임하는 등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어 법정 구속은 면했다. 함께 기소된 형수 이씨(53)는 무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가 이날 인정한 박씨의 횡령 금액은 20억원 상당이다. 박씨가 운영하던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에서 각각 약 7억원, 13억원을 횡령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박씨가 △법인 카드를 회사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한 점 △회사 자금으로 개인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급한 점 △회사에 근무하지 않는 허위 직원을 등재해 급여를 지급하고 이를 돌려받아 사용한 점 등이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박수홍씨의 개인 자금 약 16억원을 빼돌려 사용했다는 점은 무죄로 판단됐다.박씨는 2011∼2021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2022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박씨와 이씨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선고와 별개로 서부지법에선 박수홍씨가 친형 부부를 상대로 낸 19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진행되고 있다. 이씨는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2024.02.14 I 윤기백 기자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與 텃밭’ 포천가평, 최춘식 vs 김용태 접전
  •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與 텃밭’ 포천가평, 최춘식 vs 김용태 접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수 텃밭인 경기 가평시·포천군에서 여당 예비후보 7명이 무더기로 등록하면서 저마다 발빠르게 뛰고 있다. 당초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최춘식 의원이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치열한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포천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포천시·가평군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를 했다. 이 결과 최 의원과 김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각각 18.2%, 14.6%로 3.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한 달 전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2배에 달했지만, 최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들 외에 가평포천에 여당 예비 후보로 등록한 인물 중에는 김용호 변호사(13.5%), 권신일 전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기획위원(13.3%), 김성기 전 가평군수(10.3%),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10.2%), 안재웅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5.3%) 등의 순으로 지지율이 높다. 이 지역은 역대 총선에서 지난 17대 총선을 제외(열린우리당)하고는 보수 정당이 모두 승리할 정도로 국민의힘에 유리한 표밭이다. 특히 포천시보다는 가평군이 보수세가 훨씬 강한 곳으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야당 후보와 맞붙는 본선보다는 경선 승리가 훨씬 중요한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앞으로 현역인 최 의원과 김 전 청년최고위원이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경우 청년 가산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양자, 3자, 4자 경선 득표율에 따라 청년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1990년생인 김 전 최고위원은 양자 경선 시 15%, 3자 경선 시 7%, 4자 경선 시 5%를 더 받을 수 있다. 경기 포천시·가평군 여당 예비후보인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2024.02.11 I 김기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설명절 맞아 용산구 쪽방촌에 식료품 지원
  • HDC현대산업개발, 설명절 맞아 용산구 쪽방촌에 식료품 지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용산구 관내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식료품 세트를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김용호 서울시의원, 기재일 서울시 자활지원팀장이 5일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식료품 기탁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식료품 세트 220개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쪽방촌 거주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의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지난달 전국 각지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위해 설맞이 광주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식료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달 서울시 노원구 인근 취약계층에 쌀 3t과 곰탕 400세트를 기부하고 인천과 구로구 인근의 취약계층 지원기관에도 쌀 3t씩을 각각 기부했다.또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서울시의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서울시 조손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쪽방촌에 거주하시는 이웃들이 풍족한 마음으로 설을 쇠실 수 있도록 식료품 세트를 지원했다”며 “올 한 해에도 전국 곳곳에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을 펼쳐 나가며 ESG 경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7 I 이배운 기자
주택협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확대 건설업계에 삼중고”
  • 주택협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확대 건설업계에 삼중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주택협회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함께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평가와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주택협회가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함께 개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평가와 과제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좌측부터 이영규 한국주택협회 전무, 신동일 명지대학교 재난안전학과 학과장, 박성희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직무대행,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김용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실장, 진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승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사진=한국주택협회)이번 세미나는 법무법인 세종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후원했으며 진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실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진현일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위반 사건에 대한 검찰 처분과 법원 판결 분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검찰과 법원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규정에 대한 명확한 해석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광배 실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결과를 점검해보니 중대재해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이나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 “중대재해처벌법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법으로써 갖추고 있어야 할 요건을 과도하게 일탈한 규제로, 위헌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주택협회는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모호한 해석기준에 대한 제도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효과를 높이면서 정책방향을 올바르게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5 I 박경훈 기자
"세상에 어떤 부모가"...박수홍 측, 친형 최후진술에 일침
  • "세상에 어떤 부모가"...박수홍 측, 친형 최후진술에 일침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수홍은 제 자식 같은 아이”라고 눈물을 보인 박 씨의 친형 진홍(56) 씨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수홍 씨 측은 “세상에 어떤 부모도 자식의 허위 소문을 퍼뜨리지 않는다”고 일침했다.검찰은 1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수홍 씨의 개인 돈과 기획사 자금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진홍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진홍 씨의 아내 이모(53) 씨에 대해서도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박진홍 씨가 횡령한 돈을 박수홍 씨를 위해 썼다고 주장하면서 내용을 은폐하려고 했다. 현재까지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박수홍 씨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상황을 유발해 죄질과 태도가 불량하다”고 밝혔다.이 씨에 대해선 “개인 생활을 위해 법인 자금을 사용하고도 반성하지 않았다. 박수홍과 관련한 악성댓글을 게시하는 등 추가적 가해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혐의 대부분을 부인해 온 진홍 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동생의 개인 통장을 부친이 관리했고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부동산 매매 등은 가족과 논의해 결정했다”고 주장했다.또 회사 법인 카드를 학원비, 헬스장 등에서 사용한 데 대해선 “가족 기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했다.방송인 박수홍 씨 (사진=연합뉴스)진홍 씨는 최후 진술에서 “수홍이는 제 자식 같은 아이”라며 눈물을 보였다.그러면서 “부모님과 열심히 뒷바라지 했는데 이렇게 법정에 서게 됐다. 내가 몰라서 그런 게 있다면 죗값을 받겠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이 씨도 “가족이 한순간에 범죄자 가족이 돼 억울하다“고 했다.이에 대해 박수홍 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김용호 씨를 언급하며 “세상에 어떤 부모도 자식에 대한 허위 소문을 퍼뜨리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스포츠서울이 전했다.앞서 박 씨는 지난해 10월 18일 형수 이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같은 달 12일 박 씨 부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유튜버 김용호 씨가 사망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김 씨는 생전 자신이 유포한 내용의 출처가 박 씨의 형수인 이 씨라고 지목했고, 박 씨는 이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진홍 씨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동생인 박 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2022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당초 진홍 씨 등이 횡령한 금액은 61억7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검찰은 이 가운데 진홍 씨가 박 씨의 개인 자금에서 횡령한 28억여 원에서 중복된 내역 등을 제외한 15억 원가량으로 수정해 공소장 내용을 변경했다.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에 열린다.
2024.01.10 I 박지혜 기자
"조국 子, 여학생 성희롱" 주장한 강용석·김세의, 명예훼손 송치
  • "조국 子, 여학생 성희롱" 주장한 강용석·김세의, 명예훼손 송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이었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강용석 변호사가 지난달 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도도맘 무고 종용’ 의혹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강 변호사와 김씨를 한 차례 보완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2020년 9월 조 전 장관 측의 고소 이후 2022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의 보완조사 요구에 한 차례 보완조사를 고쳐 지난해 21일 다시 송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2019년 8월 강 변호사 등은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통해 ‘브라이언 조 학폭 논란(미국 도피 유학 숨겨진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내보냈다. 당시 이들은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여학생을 성희롱했는데 엄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가서 왕따를 당했다며 상황을 뒤바꿨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이에 조국 전 장관 측은 “아들은 학교폭력 피해자로 아픈 경험을 가진 아들을 ‘성희롱 가해자’로 규정해 큰 상처를 줬다”며 2020년 9월 24일 강 변호사와 김씨, 유튜버 김용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김용호씨의 경우 지난해 10월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2024.01.04 I 김형환 기자
춘천성심병원, 이온셀·루다큐어와 CAR-T 및 ADC 약물 공동연구 업무협약
  • 춘천성심병원, 이온셀·루다큐어와 CAR-T 및 ADC 약물 공동연구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최근 한림대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이온셀·루다큐어㈜와 CAR-T 및 ADC 약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보유역량을 통합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더 나아가 지역과 국가의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협약 내용은 ▲CAR-T 및 ADC 약물 공동개발 ▲양 기관 상호 전문 지식과 기술 공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 및 치료 제공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임상데이터와 ㈜이온셀의 약물 스크리닝 기술·루다큐어㈜의 약물 효력평가 및 치료제 개발 기술 등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인프라가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를 활용한 치료제와 차세대 항암 치료기술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한림대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장)은 “지금까지 완치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암 치료에 대해 충분한 역량을 가진 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온셀 김형수 대표(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20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신약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재발이나 부작용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루다큐어㈜ 김용호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치열한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연구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이순용 기자
  • [인사]DGB금융그룹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지주◇2급 승격 △피플&컬처부 부장대우 김상헌◇3급 승격 △경영기획부 프로페셔널매니저 이상경◇부점장급 이동 △경영기획부 부장 김용 △준법지원부 부장 신일규 △피플&컬처부 부장대우 남준호◇신규임용 부점장 △ESG전략경영연구소 부장 허재룡○DGB대구은행◇본부장 승진 △대구1본부 본부장 김성효 △대구3본부 본부장 김용덕 △경북2본부 본부장 김태형 △대구4본부 본부장 박영삼 △대구2본부 본부장 윤재웅 △경북1본부 본부장 이경재 △수도권본부 본부장 이선모 △부울경본부 본부장 전귀현◇1급 승격 △ICT기획부 부장 권중훈 △인동지점 지점장 김현민 △유통단지영업부 센터장 박찬성 △경산영업부 센터장 신용필 △IMBANK전략부 부장 안용준 △광장지점 센터장 이영우 △시청영업부 부장 이제태 △동성로지점 지점장 정용환◇2급 승격 △HR부 부장 강태일 △포항중앙지점 지점장 권필원 △경산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대수 △영남대지점 지점장 김재봉 △지산지점 지점장 김재식 △반야월지점 센터장 김준우 △글로벌사업부 부장 문희웅 △영천영업부 부장 박상준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안중근 △효목동지점 지점장 여규동 △여신감리부 부장겸팀장 오영진 △본점PB센터 센터장 우상구 △구미4공단지점 지점장 조영일 △성남금융센터 센터장 차찬호 △개인여신부 부장 천명훈 △카드사업부 부장 추영◇3급 승격 △여신심사부 심사역 김경태 △금융소비자보호부 부부장 김선희 △칠곡지점 부지점장 김시현 △황금네거리지점 부지점장(Private Banker) 김연희 △대구혁신도시지점 부지점장 박민애 △디지털영업점 부지점장 박수경 △시청영업부 부지점장 박원희 △홍보부 부부장 박종희 △검사부 선임검사역 배성진 △인천금융센터 부지점장 서혜경 △양덕지점 부지점장 서호진 △시지지점 부지점장(Private Banker) 성명희 △호치민지점 부지점장 오정삼 △개인고객부 부부장 윤성숙 △전략기획부 부부장 이동헌 △준법감시부 준법감시역 이미향 △투자금융부 부부장 이우용 △경북대병원지점 부지점장 이지애 △호치민지점 부지점장 임와룡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장정훈 △울산영업부 부지점장 정지혜 △비서실 부실장 조봉연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최병진 △칠곡지점 부지점장 최세영 △개인여신부 부부장 한상우◇부점장급 이동 △디지털상담부 부장 권순희 △성서영업부 센터장 권영섭 △경산공단영업부 부장 권태혁 △세천지점 지점장 김경욱 △글로벌사업부 조사역(부장대우) 김덕겸 △안심지점 지점장 김미자 △자금세탁방지부 부장 김병희 △이사회사무국 국장겸비서실장 김삼희 △계명대지점 지점장 김성곤 △성서영업부 금융지점장(Private Banker) 김성애 △이곡동지점 지점장 김성옥 △경북대병원지점 지점장 김성택 △만촌역지점 지점장 김은희 △사상공단영업부 부장 김인수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김일훈 △대구혁신도시지점 지점장 김재경 △본점영업부 부장 김재섭 △차세대추진부 부장 김정훈 △성서비즈니스센터영업부 센터장 김종덕 △대전금융센터 센터장 김준석 △강서영업부 부장 김창수 △글로벌사업부 조사역(부장대우) 김판승 △테크노폴리스지점 지점장 김호현 △서울영업부 부장 마필재 △금융소비자보호부 부장 박경순 △이시아폴리스지점 지점장 박정아 △3공단영업부 센터장 박창수 △달성공단영업부 센터장 박청동 △포항영업부 센터장 박태규 △노변지점 지점장 박희철 △성당시장지점 지점장 반현정 △중구청지점 지점장 배병기 △평택금융센터 센터장 백정훈 △점포전략부 부장 서문호 △죽전지점 센터장 서민석 △포항영업부 기업지점장 서보호 △포항공단지점 지점장 서정욱 △본점PB센터 금융지점장(Private Banker) 서창호 △강남영업부 부장 손창호 △만촌동지점 지점장 손태용 △전략기획부 부장 신수환 △하양지점 지점장 안형준 △노원동지점 지점장 양철갑 △신암동지점 센터장 오현석 △검사부 부장 유창호 △서부지원지점 지점장 유창화 △부산동부금융센터 센터장 윤권한 △성서공단영업부 부장 이성철 △황금네거리지점 지점장 이우춘 △시지지점 센터장 이우혁 △월촌역지점 지점장 이종희 △공공금융부 부장 이준혁 △양산금융센터 센터장 이현석 △황금동지점 지점장 이효동 △대신동지점 센터장 장근호 △본리동지점 지점장 장래원 △북성로지점 지점장 장승목 △신탁연금부 부장 장현영 △울산영업부 부장 전찬호 △다사지점 지점장 정희 △정평동지점 지점장 정경애 △신평지점 지점장 정성호 △남문시장지점 지점장 정현숙 △대덕지점 지점장 조은주 △성명지점 지점장 차신근 △동구청지점 지점장 차현우 △중동지점 센터장 최재호 △구미영업부 센터장 현영수 △ 왜관공단영업부 부장 홍종규◇신규임용 부점장 △창원영업부 기업지점장 강경원 △영천시청지점 지점장 강구석 △디지털영업점 지점장 강문성 △범어금융센터 금융지점장(Private Banker) 고경미 △경주영업부 금융지점장 권용걸 △유통단지영업부 기업지점장 권용민 △죽전지점 금융지점장(Private Banker) 김건화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김규훈 △구미영업부 금융지점장 김영조 △ICT개발부 부장 김용호 △포항영업부 금융지점장 김위숙 △포항영업부포항시청점 금융지점장 김인규 △서부산금융센터 센터장 김종경 △성서비즈니스센터영업부 기업지점장 남성원 △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박동락 △부산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성식 △강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영진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주한 △자금부 부장 박철희 △부울경본부 금융지점장 서준원 △강남영업부 기업지점장 손삼호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신승호 △황성동지점 지점장 신용술 △파동지점 지점장 심재윤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유영호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 센터장 육준엽 △경산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윤장한 △경주영업부 기업지점장 이동묵 △구미영업부선산점 금융지점장 이동하 △영천영업부 기업지점장 이병호 △대구국가산단지점 지점장 이상열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이선희 △경산영업부사동점 금융지점장 이세희 △경산영업부경산시청점 금융지점장 이시종 △서울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정원 △금융지원부 부장 이정환 △이현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장우식 △봉곡지점 지점장 전종수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정경준 △서울영업부 기업지점장 정재환 △리스크총괄부 부장 제갈대은 △왜관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조상인 △본점PB센터 금융지점장(Private Banker) 조승아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최대진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최동수 △본점PB센터 금융지점장(Private Banker) 최수정 △도량동지점 지점장 최희정 △문경지점 지점장 현재희
2023.12.27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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