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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도 빛난 백현, 120개국 11만 관객 동원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엑소 백현이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첫 솔로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3일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부터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된 ‘비욘드 라이브 - 백현 : 라이트(Beyond LIVE - BAEKHYUN : LIGHT)는 엑소 세계관 속 백현의 초능력인 ‘빛’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화려한 AR 및 그래픽 효과가 어우러진 고퀄리티 공연을 선사, ‘원톱 솔로 가수’ 백현의 진가를 만나기에 충분했다.특히 이번 공연은 백현의 첫 솔로 콘서트인 만큼,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120개국에서 약 11만 시청자들이 함께 공연을 즐겼으며, ‘#BAEKHYUNBeyondLIVE’, ‘#BAEKHYUN1stConcert’ 등의 해시태그도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점령해, 백현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이날 공연에서 백현은 솔로 데뷔곡 ‘UN Village’부터 ‘Underwater’, ‘R U Ridin’?’, ‘Poppin’ ’ 등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 수록곡, 최신 싱글 ‘놀이공원’, SM ‘STATION’을 통해 발표한 ‘YOUNG’과 ‘공중정원’, 드라마 ‘청춘기록’ OST ‘나의 시간은’ 등 만능 보컬리스트 백현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총 23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안방 1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더불어 백현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감미로운 보컬로 들려준 ‘What I Want For Christmas’와 ‘MY ANSWER’는 물론, ‘CALL ME BABY’, ‘으르렁’, ‘花요일’, ‘Cherish’ 등 엑소 및 엑소-첸백시의 히트곡도 자신만의 색깔로 새롭게 선보였으며, 오는 1월 20일 발매 예정인 일본 첫 미니앨범 ‘BAEKHYUN’의 신곡도 최초 공개, 수록곡 ‘Addicted’ 무대에 이어 타이틀 곡 ‘Get You Alone’ 무대 및 뮤직비디오도 선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Ghost’와 ‘Psycho’ 무대에서는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 빛으로 형상화된 8m 크기의 자이언트 댄서가 백현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따뜻한 분위기의 서점을 배경으로 한 ‘나의 시간은’, 우주 공간에 있는 듯한 ‘Love Again’,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캔디샵 배경의 ‘Candy’ 등 실감나는 AR 및 XR 효과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도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게다가 백현은 다중 화상 연결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소통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과 가깝게 소통해 재미를 더했으며, “온라인으로나마 여러분과 만나 같은 시간대에 같은 행복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 언제나 볼 수 있는 빛처럼 늘 여러분 곁에서 함께 있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계속 성장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공모주 열기에 스팩도 '날개'…합병 3년來 최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활황을 보여줬던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합병 상장 역시 최근 3년 중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합병 대상이 되는 스팩들의 주가까지 큰 폭으로 움직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팩 합병을 통해 증시에 진출한 기업은 총 14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 미래에샛대우스팩2호와 합병한 애니플러스(310200)를 시작으로 네온테크(306620), 지엔원에너지(270520) 등이 스팩을 통해 상장했다. 이어 이달에는 가구 업체인 오하임아이엔티, 콘텐츠 배급 업체 코퍼스코리아, 탈모용 샴푸 업체인 TS트릴리온이 합병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에는 원료의약품 제조사인 국전약품이 올해 스팩 상장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하면 총 18개의 기업이 올해 스팩합병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기록은 21곳의 합병 상장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 이래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스팩 합병은 각각 11건에 그쳐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63% 넘게 증가한 셈이다. 한국 시장에 2009년 도입된 이후 2년 간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던 합병은 2011년 2곳을 기록했으며, 2015년 13건을 기록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후 꾸준히 상장의 한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상장을 목적으로 설정된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비상장 기업들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하는 통로로 활용된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자금을 모집하는 등 복잡한 상장 절차를 축소할 수 있고,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요예측이나 청약 등 과정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우량 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3년 안에 합병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공모가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회수할 수 있어 최소한의 수익은 보장된다.최근에는 합병을 앞둔 스팩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오는 30일 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인 국전약품과의 합병 신주를 상장하는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77% 가량 올랐다. 이는 국전약품이 혈액항응고제, 급성 췌장염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는 물질 ‘나파모스타트’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물질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용으로 해외 임상 시험이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로 분류됐다. 또한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2일에는 의료용 소재 생산 기업인 원바이오젠과의 합병을 앞둔 교보8호스팩(307280)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6.03%(590원) 급등한 4270원으로 마감했다. 교보8호스팩은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원바이오젠은 일동제약(249420), 종근당(185750) 등을 고객사로 둔 의료용 소재 전문 업체로 주목받았다. 이처럼 올해 스팩 합병은 ‘알짜’ 기업들까지 상장에 이용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스팩은 ‘코스닥 상장사’라는 위치를 얻기 위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안정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수 있어 회사 입장에서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 프랑스·독일산 의존 깬다···'전량 수입'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국산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프랑스, 독일 등의 기업에서 전량 수입해 온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외산을 대체하는 것뿐 아니라 천연가스, 수소가스 등을 선박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염한길 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박사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네온가스를 작동유체로 하는 브레이튼 냉동기 시스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을 직접 구성해 영하 200도의 극저온에서 2㎾ 출력을 달성했다.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을 개발한 연구진.(사진=한국기계연구원)카타르 등 중동국가에서 수입하는 천연가스를 산지에서 선박까지 기체 상태에서 운반하려면 부피가 액체 대비 600배 수준으로 높다. 따라서 선박을 이용해 한국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이를 액화해 탱크에 보관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햇빛, 시간 등을 이유로 액체가 증발하고, 증발된 액체는 버려야 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이러한 운반 과정에서 버려지던 액체를 재수집해 액체로 변환해 탱크에 재주입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최근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 추진으로 수소가스 활용 연구가 이뤄지는 가운데 미래에 수소가스를 호주 등에서 수입해 오는 과정에서도 이를 액화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염한길 박사는 “석유화학공정에서 부산물로 얻는 수소의 양이 적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필요하나 아직까지 재생에너지서 나오는 전기로 수소를 생산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천연가스처럼 호주 등의 국가에서 수소가스를 액화해서 수입해오는 전략이 경제적일수 있으며, 개발한 시스템이 수소가스를 경제적·친환경으로 운반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현재 국내 LNG 운반선은 전량 수입해온 10kW급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터보압축기, 극저온 팽창기 등 핵심 기계도 국산화하고 시스템 용량을 출력 10 ㎾까지 향상시켜 상용화를 완성할 계획이다.염한길 박사는 “이번 시스템은 출력 2㎾ 수준으로 연안을 운행하는 소형 LNG 운송 선박(LNG 캐리어)에 활용 가능하며, LNG 주요 생산지인 중동 지역과 주 수요처인 한국, 일본을 오가는 대형 LNG 이송 선박에 적용하려면 10kW까지 출력을 높여야 한다”며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천연가스, 수소가스 액화 효율을 개선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트롯 전국체전' 첫회부터 흥 폭발…'16.5%' 土 예능 1위
- KBS2 ‘트롯 전국체전’(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2 ‘트롯 전국체전’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주체할 수 없는 흥 파티로 물들였다.5일 오후 9시 15분 160분 특별 편성으로 방송된 ‘트롯 전국체전’ 첫회는 MC 윤도현의 활기찬 인사와 함께 사물놀이, 네온 마임, 치어리딩,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매력의 공연과 남진, 설운도, 김수희, 주현미, 조항조, 김범룡, 고두심, 김연자 등 각 지역 대표 감독의 귀호강 무대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신유, 홍경민, 송가인, 박구윤, 하성운 등 코치진과 임하룡 응원단장,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제주, 글로벌, 서울의 8도 참가선수들은 다 함께 단체곡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무대를 꾸미며 안방극장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시청률에서도 ‘트롯 전국체전’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1부 12.3%, 2부 16.5%를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지역과 상관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미스터리 지역 선수 선발전이 진행됐다. 첫 참가자로 12년 차 현역가수 마이진이 등장해 보이시한 외모와는 달리 반전 보이스로 김연자의 ‘밤열차’를 열창, 시작부터 8도 올스타를 달성하며 서울 대표로 합격을 알렸다.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은 김산하와 오디션 첫 도전인 김전훈의 무대에 이어 김연자가 인정한 현역 트롯 가수 반가희는 ‘돌고 돌아가는 길’로 감독과 코치진의 넋을 놓게 만들며 올스타를 기록해 전라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KBS2 ‘트롯 전국체전’(사진=KBS)또한 R&B 트롯의 매력적인 ‘사랑의 트위스트’를 탄생시키며 올스타를 기록한 글로벌 대표 듀오 미카 갓스, 꽃미남 비주얼로 파워풀한 무대를 펼친 조엘은 K-트롯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여유로운 무대매너가 빛난 한강은 ‘사랑이 이런 건가요’로, 재즈 보컬리스트 출신 박예슬은 ‘서울탱고’로 올스타를 기록해 각각 서울, 강원 대표 출전에 성공했다.‘트롯 전국체전’은 남다른 끼를 소유한 학생들이 무대를 장악하며 남녀노소 트롯의 인기도 입증했다. 고등학생답지 않은 성숙한 무대를 펼친 판소리 전공자 최은찬을 비롯해 미얀마 출신 14세 소녀 완이화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상사화’를 열창, 감독들과 코치진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차세대 트롯 요정을 꿈꾸는 윤서령 역시 ‘얄미운 사람’으로 독보적 흥을 뽐내 올스타를 기록하며 서울, 글로벌, 충청 대표로 나섰다.7세 최연소 참가자 백고은의 귀여운 매력이 돋보인 ‘사랑 참’, 그리고 송가인과 설운도의 강력 추천을 받은 9년 차 가수 진해성은 탁월한 실력으로 ‘가라지’를 불렀다. 브라질에서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고 한국으로 오게 된 트바로티 김호중의 친척 이시현은 애절함 가득한 ‘너무합니다’로 ‘트롯의 전설’ 남진, 김수희를 울컥하게 만들며 올스타의 경상, 글로벌 대표 선수로 출전했다.발라드에서 트롯 가수로 전향한 허공은 ‘나무꾼’으로 안방극장을 흥으로 물들이며 8도 올스타의 경기 대표 선수로 등극했다. ‘트롯 전국체전’은 예상치 못한 참가자들의 등장과 금메달을 위한 더욱 치열한 별들의 전쟁을 예고해 다음 회도 기대하게 만들었다.‘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 [차박시승기] 소형 SUV 차박 끝판왕..가성비 티볼리 에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이거 소형 SUV 맞아?’ 쌍용자동차의 야심작 티볼리 에어로 차박을 하면서 입가를 맴돈 말이다. 쌍용차가 티볼리의 트렁크 공간을 늘린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했다. 지난해 10월 단종 이후 꼬박 1년 만의 부활이다. 가장 큰 특징은 티볼리 대비 255mm 늘어난 전장이다. 길어진 전장을 모두 트렁크에 할애했다. 무려 기본 720L 트렁크 용량을 자랑한다. 수치로만 보면 중형 SUV보다 크다. 실제로도 그런지 차박을 통해 알아봤다.먼저 트렁크를 열어 캠핑 짐을 가득 실었다. 4명의 성인 남성이 캠핑과 차박을 할 장비가 한 가득이다. 과연 이 많은 짐이 모두 실리지 걱정이 앞선다. 6인용 돔 텐트를 비롯한 타프, 테이블, 의자, 화로대, 버너, 침낭 등 부피가 큰 짐이 대부분이다. 어릴 적 기억을 되새기며 테트리스 게임을 하듯 끼워 맞췄다. 그 많던 짐이 어느새 티볼리 트렁크에 모두 들어갔다. 쌍용이 자랑하는 충북 제천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 빌리지’로 향했다. 연식과 상관 없이 쌍용차 고객만 예약할 수 있는 프라이빗 럭셔리 캠핑장이다. 일반 캠핑장과 달리 사이트 간격이 넓다. 시설도 깔끔해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티볼리 에어에는 티볼리와 동일한 직렬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사륜구동 없이 전륜구동 만 나온다. 가성비를 잡기 위한 트림 구성이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로 힘은 넘친다. 짐을 한가득 싣고, 성인 남성 두 명이 탑승했지만 속도계 바늘은 주저하지 않고 올라간다. 고속에서 재가속도 문제 없다. 무엇보다 3종 저공해 인증을 받아 혼잡통행료 감면 및 공영, 환승, 공항 주차장에서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료 효율도 준수하다. 짐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도 연비가 두 자리가 제대로 나온다.트렁크에 짐을 넉넉하게 실어서일까..시속 100km 이상 고속에서 안정성도 좋아졌다. 공차 상태에서 통통 튀던 승차감도 말랑하게 변했다. 티볼리 에어를 탄다면 오히려 짐을 싣는 편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끌어 올리는 비법이다.아쉬운 점은 반쪽짜리 반자율 주행이다. 후측방 충돌방지보조, 탑승객 하차보조, 차선중앙유지보조 등이 장착된다.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는 실력은 준수하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빠졌다.가을산 정취를 물씬 나는 캠핑장에 도착했다. 캠핑이 인기는 인기인 모양이다. 렉스턴 스포츠부터 티볼리,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심지어 체어맨까지 차종을 가리지 않는다.추운 날씨에 화로대에 불을 지핀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머리 위로 별이 쏟아진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서울에선 절대 볼 수 없는 장관이다.2열을 접고 최대 적재 용량이 1440L까지 늘어나는 차박을 위해 평탄화를 준비했다. 발포매트와 에어매트를 깔고 침낭과 배게를 세팅했다. 밖은 싸늘하지만 난방은 필요없다. 차박 장점 중 하나는 지면과 떨어져 있어 바닥이 차지 않다는 점이다. 덕분에 겨울에도 큰 문제없이 차박을 즐길 수 있다. 영하 10도가 넘더라도 극동계용 침낭과 핫팩 한 두개만 준비하면 별도 전열 기구가 필요 없다. 그래도 춥다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USB 방석과 보조배터리면 충분하다. 차박은 미니멀 할수록 빛이 난다.모든 준비를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 공간은 딱이다. 2열 등받이가 약간 기울어져 있지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더 안락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티볼리 에어 전용 에어매트를 준비하면 된다. 신장 179cm와 175cm의 성인 남성 두 명이 누웠다. 어깨가 맞닿지 않는다. 길이나 폭 모두 만족이다. 아쉬움은 트렁크 바닥 러기지보드다. 티볼리 에어의 트렁크는 단차 조절이 가능하다. 차박을 하기 위해선 보드를 윗단으로 들어올려야 한다. 보드 아래 공간이 비어 있다 보니 체중으로 인해 비어있는 부분이 아래로 눌린다. 차박 전용으로 쓰려면 러기지 보드 아래 부분을 채워 넣을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최저 기온이 0도까지 떨어졌지만 별도의 난방기구 없이 단잠을 잤다. 공간의 아쉬움은 없다. 적어도 티볼리 에는 2500만원 이하에서 구매할 최적의 차박 차량임에는 틀림없다.티볼리 에어는 뛰어난 가성비로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은퇴자까지 겨냥한다. 매력적인 스타일과 넉넉한 편의장비는 덤이다. 전국방방곡곡에서 티볼리 에어로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을 것 같다.한 줄 평장점 :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넉넉한 적재공간단점 : 반자율 주행성능을 강화해준다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秋-尹 싸움판 된 원전 경제성 논란-불확실성 걷히나…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사설]대혼란의 미 대선, 충격 최소화할 대응책 시급하다-[사설]최고금리 인하, 금융 사각지대 대책도 함께 내놔야△2020 미국의 선택-선거인단 264대 214…바이든, 경합주 4곳 중 하나만 잡아도 이긴다-바이든 사상 첫 7000만표 득표…2008년 오바마 넘어△2020 미국의 선택-‘개표 멈춰라’ 수백명 개표소 난입 시도…모든 표 계산 현수막 행진-우편투표는 사기…불리해진 트럼프 ‘불복소송’△2020 미국의 선택-바이든도 ‘자국우선주의’ 강해…韓에 美냐, 中이냐 선택 강요할 것-美국채 금리 돌연 급락…대선이 불확실성 키운 탓 장기적으로 증시에 악재△2020 미국의 선택-차별 딛고 선 한국계 첫 女의원 “내 이름은 순자, 공평한 교육 만들 것”-의회 장악 못한 반쪽 대통령…사사건건 대립할듯△2020 미국의 선택-혼란·불복 이어져도 증시 조정 없을 것…반도체·5G株 비중 늘릴 때-연 5% 수익률 목표라면 ‘인프라 펀드’ 추천-“내년 코스피 2850, 코스닥은 1000까지 갈 것”△해운·항공운임 급등에 수출中企 비상-亞~북미 해운운임 1년새 2.5배 쑥…그마저도 선박 부족해 납기 어기기 일쑤-“대기업도 1~2주는 대기…高운임 장기화 우려”-수급 불균형 심각…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2년 걸릴 듯△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클라우드>-쌓아놓은 빅데이터 어디서든 꺼내 쓰고 슈퍼컴퓨터·SW역할까지 대신 해주죠-“기업별 맞춤 인프라로 디지털 전환 앞당겨”-솔루션 합치고 5G 연결하고…국내 클라우드 시장 ‘합종연횡’ 가속△정치-文대통령 美대선 점검회의 주재…靑 “韓美 외교일정 예정대로 추진”-反文 빅텐트 인물 찾는 野 ‘안철수 OK, 윤석열은 NO’-文대통령 “홍남기, 경제 회복 적임자”…또 한번 힘 실어줘-대선 전초전 앞둔 이낙연…‘부동산 해결’ 화합-여권인사 잇단 실언…野 “자격 의심”-美대선 이틀 지났지만 北 김정은 여전히 침묵△경제-건설업 사망사고 작년보다 11% 증가…소규모 사업장 추락사 반발-반도체·車 쌍끌이…경상흑자 2년 만에 100억불 회복-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게시…112만 농가에 2조2753억원 규모 △금융-삼성 손잡은 신한銀…인공인간 ‘네온’ 상담 서비스-산은, KDB생명 매각 또 불발되나-PK냐 호남이냐…금융권 인사에 쏠린 눈△산업·기업-트레이딩·식량 ‘양날개’…종합상사, 다시 난다-구조조정 항로 이탈한 아시아나-삼성D, 인도 OLED 공장 마무리 속도-“힘 합쳐도 힘들 판인데”…車업계, 연쇄 파업 조짐에 한숨-LG화학, 세계 최대 바이오디젤 기업과 동맹△산업·바이오-카톡 기반…커머스·콘텐츠 ‘성장’-언택트 효과…SKT·LGU+ 선방-중기부, 공영쇼핑 채용특혜 의혹 감사 착수-넷마블 첫 콘솔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정식 출시△소비자생활-곰표·천하장사…꿀잼 상품으로 회춘했네-KT&G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군고구마 인기 높은데 작황 부진 어쩌나-코로나 직격탄 맞은 호텔업계, 생존 위해 새단장 한다△이주헌의 혁신@미술-돈에 눈뜬 미술…‘비즈니스 코치 시대’ 열다△증권&마켓-빅히트 부진에 공모주 펀드 ‘썰물’…한달새 3500억 유출-“탈모케어 발판으로 건강 브랜드로 도약”-올리브영 프리IPO 놓고 투자자들 눈치싸움 치열△여행-해보러 왔소? 임 찾아왔지-점심엔 고기국수, 저녁엔 고사리육개장 고거 참 베지근 하네-바람따라 풍차따라…황혼을 마주한다△스포츠-고진영 “온탕냉탕 왔다갔다…컨디션 85% 이상 올라와”-골프장 코로나 예방지침 배포-김태훈 7언더파 무결점 버디쇼…‘대상·상금왕’ 향해 산뜻한 출발-나달, 통산 100승 달성-임성재·김시우 “갤러리 환호 속 플레이할 생각에 가슴 설렌다”△피플-이번엔 화훼농가 돕기…정의선의 ‘나눔 드라이브’-태광그룹, 아동보호시설에 6000만원 기부-“부친 뜻 이어받아…강원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비씨카드, 코로나 극복 위한 ‘노사 공동 헌혈 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국적 초월한 선비수련의 가치-[기고]카피캣을 카피타이어로 키우려면-[기자수첩]돌봄전담사 파업…아이들 먼저 생각해야△부동산-‘올라도 너무 올랐다’…부산·김포·천안 규제지역 지정되나 촉각-강남권 아파트 3곳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치솟는 전세값이…집값까지 밀어올렸다△사회-오늘 초등돌봄교사 절반 파업…학부모들 “아이들 인질로 잡아” 분통-‘닭갈비냐, 킹크랩이냐’ 김경수 오늘 운명의 날-“국정농단과 유사한 사건” 檢, 정경심에 징역 7년 구형-檢 윤석열 부인 의혹 반부패 2부에 배당-수능볼때 마스크 필수…벗어서 신분 확인-대법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
- 롯데마트 "주말 ‘반반데이’ 행사로 실속 쇼핑하세요"
- 롯데마트 반반데이 행사.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마트가 ‘대한민국 쇼핑주간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일환으로 10월 31일~11월 1일 이틀 동안 ‘롯데마트 반반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침체를 타개하고 고객들의 소비생활 지원을 위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준비한 행사로, 과일과 채소 등 제철 신선식품과 조리식품, 가공·생활 등 생필품을 최대 반값 및 1+1으로 선보인다.먼저 인기 신선식품을 선별해 준비했다.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국한우협회와 한우 자조금 관리 위원회와 공동 기획한 한우행사를 진행,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 한다. 대표 상품으로 ‘1·1+등급 한우 등심(각100g·냉장·국내산 한우고기)’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NH농협·우리)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각 5680원과 63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과일도 준비해 ‘과테말라·콜롬비아 바나나(1.2kg 내외·원산지 별도표기)’ 1+1을 3980원에, ‘부유 단감B+(3kg·봉·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5900원에 판매한다.가공식품·생활용품도 준비해, ‘한통가득치킨(1통·국내산 계육)’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3천원 할인된 6980원에, ‘초콜렛 전품목’, ‘쌈장 15종’, ‘주방세제 전품목’, ‘오랄비 칫솔 11종’ 등을 1+1으로 선보인다. 단 하루 행사도 기획해 다양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10월 31일에 ‘제주 GAP 감귤(3.5kg·박스·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된 6900원에, ‘행복생생란(대란·30구)’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NH농협·우리)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가에서 2800원 할인된 2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1월 1일에는 ‘샤인머스캣(1.5kg·박스·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1만 2900원에, ‘하기스 기저귀’ 1+1, ‘비스켓류’ 2+1, ‘해피콜 구르메 인덕션 프라이팬 시리즈(각 20~30cm)’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된 1만 2950원부터 2만 25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스위치 네온블루·네온레드·동물의 숲 에디션’을 각 36만원에 선보이며, 인기 완구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2020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인기 신선식품 및 생활용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롯데온 "핼러윈데이 기념 '라방'으로 안전하게 즐겨요"
- 레고 아이언맨.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 간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맞아 매일 오후 5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롯데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라이브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처음으로 주말에 라이브 방송을 편성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하는 핼러윈 축제의 분위기를 방송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야외 특별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한다.라이브 방송에서는 피규어를 포함해 의류, 레고 등 마블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추가로 7% 중복 할인 쿠폰과 7% 즉시 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디즈니사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톡 마블 이모티콘을 증정한다.30일에는 마블컬렉션스토어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핫토이 아이언맨 마크50’, ‘핫토이 아이언맨2 워머신 마크1(네온테크)’ 등 인기 피규어 상품을 판매가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캐릭터 등신대를 증정한다.31일 라이브 방송에서는 ‘레고 어벤져스 아이언맨 연구소’, ‘레고 아이언맨 헬맷’, ‘레고 어벤져스 타워 전투’ 등 마블과 레고의 콜라보 상품을 최대 25% 저렴하게 준비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해즈브로 키덜트 5종 럭키 세트(300개 한정)’와 ‘디즈니 프린세스 5종 럭키 세트(500개 한정)’를 최종 혜택가 3만 9920원에 선보인다.한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히어로 콘셉트의 핼러윈 축제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는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마블 코스튬 퍼포먼스와 닥터스트레인지 콘셉트의 마술쇼가 펼쳐지며, 행사장 방문 고객들에게 마스크 페인팅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또한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미디어 파사드로 마블 어벤져스 로고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 맨 등 인기 캐릭터 이미지와 마블 미디어쇼를 다음 달 1일까지 매일 저녁 연출한다.김혜미 롯데e커머스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껏 핼러윈 파티를 즐기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롯데온에서 특별히 3일 연속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며 “다양한 마블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동시에 롯데월드타워에서 준비한 핼러윈 축제 분위기도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