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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85건

“후지산 찍지 마” 비매너 관광객에 日 당국 ‘가림막 설치’
  • “후지산 찍지 마” 비매너 관광객에 日 당국 ‘가림막 설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의 명소 후지산을 배경으로 둔 한 편의점에 후지산 전망을 가리는 가림막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편의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사진 명소’가 되자 몰려든 비매너 관광객이 몰려든 탓이다.(사진=영국 가디언 캡처)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CNN 등 외신에서는 지난 26일(현지시각) “관광객들의 무례한 행동에 분노한 일본 당국이 포토존에 후지산을 가리는 거대한 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편의점은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에 위치한 가게다. 후지산으로 향하는 요시다 등산로 길목에 있고, 일본에서 유명한 로손 편의점 간판 뒤로 후지산 전경이 펼쳐져 있어 여행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CNN은 “네온 조명이 켜진 분주한 매장과 평화로운 산의 대비를 찍기 위해 관광객이 몰린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비매너 관광객도 늘어났다. 일부 관광객들은 쓰레기를 버리고 가거나 교통 법규를 무시하고 차를 아무데나 세워두는 등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을 했다. 일본 지역 당국에서는 경비원을 배치하고 경고 표지판을 세웠지만, 관광객들이 인근 병원까지 침입해 옥상에서 사진을 찍는 등 비매너 행동이 빈번해지자 아예 후지산 배경을 가려버리기로 했다.당국에서는 길이 20m 높이 2.5m의 그물을 설치해 후지산 전경을 가릴 예정이다. 이 가림막은 이번주 초 설치될 예정이다.후지카와구치코 당국 관계자는 AFP통신에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일부 관광객들 때문에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네트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9 I 김혜선 기자
임무명 ‘B·T·S’..국내 최초 '초소형군집위성' 내일 발사
  • 임무명 ‘B·T·S’..국내 최초 '초소형군집위성' 내일 발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초의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이 내일 아침 우주로 발사된다. 발사를 담당하는 발사체 기업 ‘로켓랩’은 이번 임무명을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로 이름 지었다.이번 임무의 로고엔 위성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네온샛의 이름이 가장 크게 담겼고, 쎄트렉아이(S.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의 영문명도 담겼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4월 24일(예비일 : 4월 25일) 오전 07시 0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고, 현재는 로켓랩(RocketLab) 社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로켓랩 X 캡처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단장: 과기정통부 뉴스페이스정책팀장)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하였고,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한국시간 4.24일(수) 오전 07시08분)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24분 후(한국시간 4.24일(수) 오전 11시 32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경량, 저전력, 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하여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일반인들도 발사 장면을 볼 수 있다. 유튜브 ‘Rocket Rab’ 채널에서발사 30분 전, 한국시간 06:38분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2024.04.23 I 김현아 기자
네온테크 子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예심 심사 신청
  • 네온테크 子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예심 심사 신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디스플레이 공정 자동화·검사 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 지아이에스(옛 구일엔지니어링)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아이에스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지아이에스 CI (사진=지아이에스)지아이에스는 1988년 설립된 LCD·OLED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제조기업이다. LG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공정·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1차 벤더사로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해 2차전지, 방위산업, 푸드테크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엔 반도체 장비 기업 네온테크(306620)가 지아이에스를 자회사로 인수하는 전략적 M&A를 체결하기도 했다. 네온테크의 장비 사업과 지아이에스의 자동화 설비(FA System)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는 물론 드론, 방산, 로봇 등 국가 핵심 전략 기술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드론을 국산화한 네온테크의 설계·소프트웨어 기술 역량과 지아이에스의 첨단 방산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국방사업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작년 7월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로부터 41억원 규모의 첨단 방산 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 배터리 제조용 장비 수주, 필름형 스마트 윈도, 푸드테크 조리 로봇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아울러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방산 등 신규사업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94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율 인상에 따른 이유로 다소 감소했다. 이광노 지아이에스 대표는 “지아에에스가 30년 넘게 축적한 자동화 원천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코스닥 상장과 동시에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을 토대로 글로벌 첨단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 국내 최대 캠핑 축제서 ‘더 프리스타일’ 체험존
  • 삼성전자, 국내 최대 캠핑 축제서 ‘더 프리스타일’ 체험존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제17회 고아웃 캠프’에 참가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삼성전자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2024 봄 고아웃 캠프’에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2024 봄 고아웃 캠프’에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이 체험 공간에서는 오토 스크린 세팅과 매직 스크린, 와이드뷰 등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제품의 다양한 기능과 액세서리를 이용할 수 있다. 캠핑카 테마의 미니 버스 포토존도 마련했다.캠핑장 곳곳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높은 휴대성을 갖췄다. 자유로운 각도 조절과 자동으로 화면을 최적화하는 오토 스크린 세팅으로 텐트 안에서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제품에 렌즈캡을 씌워 무드등으로 사용하거나 네온사인, 모닥불 같은 화면을 띄울 수도 있다.특히 두 대의 프로젝터와 스마트폰을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스마트싱스앱을 통해 와이드뷰 기능을 활용하면 두 대의 제품을 연결해 하나의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더 프리스타일을 캠퍼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프리스타일만의 자유로운 휴대성과 활용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2024 봄 고아웃 캠프’에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2024 봄 고아웃 캠프’에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
2024.04.19 I 김응열 기자
인스파이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오픈
  • 인스파이어,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오픈
  • 모히건 인스파이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국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 기획한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복합문화공간인 인스파이어 몰 내 약 3500제곱미터(약 1076평) 면적에 총 1000석 규모로 조성한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는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의 지리적 입지에 착안해 세계의 중심,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했다. 세계수로부터 흘러나온 물줄기를 따라 동서남북의 각 대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공간을 거닐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음식 메뉴와 분위기를 즐기며 세계 미식 여행 떠나는 경험을 연출했다.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선보이는 외식 브랜드는 총 6가지다.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더불어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글로우서울이 인스파이어를 위해 기획한 3개의 신규 브랜드를 포함한다.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동쪽에 위치한 우물집은 한국적인 식재료와 제철요리를 곁들여 건강한 한 상을 제공하는 솥밥 전문점이다. 남쪽으로는 일본식 온천에서 전통적인 일식을 즐기는 듯한 온천집과 분식 브랜드 다다미분식을 만날 수 있다. 신규 F&B 브랜드도 선보인다. 스모크 향을 입힌 맛의 수제 버거를 즐길 수 있는 스모킹번과 뉴욕 베이클 스타일 도우와 아메리칸 토핑을 담은 피자와 파스타를 선보이는 피자 브루클린 등이다.푸드코트의 북쪽 공간은 화려한 홍콩의 밤거리를 연상시키는 네온사인과 간판들로 꾸몄다. 이곳에 위치한 중식당 창창은 북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면요리, 마라요리 등 특색 있는 중식 메뉴를 마련한다.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양미아 리테일 디렉터는 “기존 푸드코트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인스파이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기획하고 독창적인 콘셉트의 F&B 외식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1 I 문다애 기자
"이제 시작"…건설업계서 회생매물 줄줄이 나올 듯
  • "이제 시작"…건설업계서 회생매물 줄줄이 나올 듯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올해 1분기부터 건설, 전기전자, 납골당 등 다양한 회생매물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아직 굵직한 매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구조조정이 필요한 중소규모 매물이 시장에 줄줄이 나왔다. 업계 다수 관계자는 올해 남은 3개 분기 동안에는 시장 상황에 좋지 않은 건설 업계에서 매물들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광주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 10월 광주시의회 앞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 금융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하고 있다. [사진=뉴스1]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 ‘해피트리’로 알려진 신일건설이 주인 찾기에 다시금 도전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했으나, 불발됐다. 신일건설은 매각 주관사로 EY한영을 선정하고 지난 2일까지 LOI를 접수받았다. 추모공원 업계에서 두 번째 회생매물로 올라온 재단법인 세심사 하늘공원도 있다. 봉안당(납골당)을 운영하는 하늘공원은 매각 자문사로 현대회계법인을 선정했다.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그룹의 계열사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쳐링도 최근 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쳐링의 주인 찾기는 이번으로 4번째다. 두 회사는 지난 1984년 대우전자에 인수돼 상장된 후 40년간 대우일렉트로닉스, 동부대우전자, 위니아대우 등을 거쳤다.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쳐링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해 EY한영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형태는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 유치로 진행된다. 인수 대금의 50% 이상을 유상증자 형태로 납입해야 한다. 또한 인수 대금으로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일체를 변제한다. 매도자 측은 오는 5월 17일 오후 3시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같은 달 적격후보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실시한 뒤, 6월 7일에 본입찰을 한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이 외에도 올 초 △씨씨엘인터내셔날 △한스인테크·한스케미칼 △네온포토닉스 등이 회생 M&A 공고를 냈다. 회생매물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쏟아질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특히 부동산 PF 리스크로 인해 건설 업계 매물이 대거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가장 어려운 산업이니 매물이 많이 나올 것은 명확한데, 부동산 관련해 토지 브릿지나 시행사, 기타 사업장 등이 직접 매물로 나오는 경우도 적잖을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금리 인하 여부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4.04.11 I 박소영 기자
고사 위기 내몰린 기업들…회생매물 큰 장 섰다
  • 고사 위기 내몰린 기업들…회생매물 큰 장 섰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박소영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 사업을 영위하다가 지난 2014년부터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리며 가전 사업에 발을 들인 대유위니아그룹. ‘딤채 없는 집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한때 김치냉장고로 호황을 누리던 위니아에 이어 나머지 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회생절차에 들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사업 중단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자 그룹은 지난해 몽베르CC 등을 매각하며 현금 마련에 나섰으나 경영난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경기 침체 우려가 쉽게 걷히지 않는 가운데 회생 절차를 밟는 기업들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한계에 도달한 중소기업이 대다수이나, 메마른 유동성에 박한 기업가치 평가로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결국 백기를 드는 중견기업들도 심심찮게 포착된다. 실탄을 마련한 원매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진흙 속 진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조금만 다듬으면 되살아날 알짜 회사에 이어 볼트온(bolt on·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시 시너지를 낼만한 기업까지, 다양한 투자 기회가 쌓이고 있는 만큼 관련 M&A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0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회생법원에 등록된 회생 기업 인수·합병(M&A) 공고는 12건이다. 유동성이 풍부했던 지난 2021년 M&A 절차를 공고한 기업 수가 같은 기간 두 곳에 불과했던 것과 견주면 큰 차이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한 지난해 같은 기간 M&A 절차를 공고한 기업이 10곳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한계에 치달은 기업들의 매각 시도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점쳐진다. 세부적으로 올해 1월에는 씨씨엘인터내셔날과 네온포토닉스, 위니아, 한스인테크, 한스케미칼 등 다섯 곳이, 2월엔 보듬의료재단과 하늘공원, 삼주하이테크, 텔미전자 등 네 곳, 3월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과 위니아전자, 신일 등 세 곳 등이 회생법원에 M&A 공고를 냈다. 업종으로 따지면 제조업이 두드러지게 많았고, 의료재단과 추모공원, 필름 생산 등 ‘기타’ 부문이 그 뒤를 이었다.사실 자본시장에선 올해 회생기업 M&A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일찍이 점쳐왔다. 한계에 다다를 만큼 망가진 중소기업도 늘어나지만, 무엇보다 매출은 있지만 이익은 좀처럼 내지 못하는 기업들이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장기화를 버텨내기는 무리라는 이유에서다.이러한 분위기는 지난해 전국 회생법원에 등록된 회생 기업 M&A 공고에서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시장에 등장한 회생 매물은 61건으로, 36건을 기록한 직전년도 대비 두배 가량, 19건을 기록한 2021년 대비 세배 가량 늘었다. 업종으로는 ‘기타’ 분류가 가장 많았고, 건설·엔지니어링·설계와 운수·창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사모펀드운용사들은 알짜 매물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에서 기업 회생에 힘을 싣는 가운데 구조조정펀드 실사용이 가능한 올해부턴 관련 M&A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회생매물에 투자하기 위해 실탄을 열심히 모았던 해”라며 “올해부턴 실탄을 쏘면서 알짜배기 회생 매물 살리기에 나설 수 있는 실질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연지 기자
반도체 봄 만난 日소부장산업…신에쓰, 56년 만에 국내공장 신설
  • 반도체 봄 만난 日소부장산업…신에쓰, 56년 만에 국내공장 신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 반도체 산업이 봄을 맞으면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에까지 훈풍이 불고 있다.(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신에쓰화학이 반도체 소재공장을 군마현 이세사키시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8일 보도했다. 830억엔(약 7400억원)을 투자해 15만㎡ 부지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포토레지스트(감광재) 등 생산시설을 짓는다. 포토레지스트는 웨이퍼(반도체 원판)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서 쓰이는 핵심 소재다. 신에쓰화학이 일본 국내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건 1970년 이바라키현 가시마시에 염화비닐공장을 지은 후 56년 만이다.최근 반도체 관련 설비 투자 확대를 결정한 일본 소부장 기업은 신에쓰화학만이 아니다. 미쓰이화학도 50억~90억엔(약 440억~800억원)을 투자해 펠리클을 생산하는 야마구치현 공장을 2025~2026년까지 증설·고도화할 계획이다. 펠리클은 노광 공정에서 포토마스크(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린 유리 기판)을 보호하는 부품이다. 첨단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 활용할 정도로 강도와 투과율을 갖춘 팰리스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또한 니혼산소홀딩스는 반도체 핵심 원료인 네온을 2026년까지 국산화할 계획이고, 다이닛폰인쇄(DNP)는 2027년 사이타마현에서 첨단 반도체용 포토마스크 생산을 시작한다. 생산·연구거점을 해외에만 짓던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다.이처럼 일본 소부장 기업들이 반도체 관련 투자를 늘리는 건 일본에서 반도체 산업 부활 움직임이 일고 있어서다. TSMC는 지난 2월 준공한 구마모토 제1공장에 이어 올해 구마모토 제2공장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와 도요타자동차·NTT 등 8개 대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라피더스도 2020년대 후반 홋카이도에서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일본 정부는 이 같은 반도체 부흥을 뒷받침할 인프라로 소부장을 주목하고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에 생산시설이 있으면 소부장 기업은 꾸준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반도체 기업은 공급망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익이다.이 같은 움직임에 일본 소부장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닛케이는 올해 일본의 반도체 장비 시장은 전년 대비 58%, 소재 시장은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4.09 I 박종화 기자
탄약고에서 만난 사슴 한 마리…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를 가다
  • 탄약고에서 만난 사슴 한 마리…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를 가다 [여행]
  • 캠프그리브스의 여름 풍경 (사진=경기관광공사)[파주(경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1988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전쟁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라이언이 소속된 506연대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3년 7월부터 한국에 주둔했다. 이후 2004년 철수 때까지 50여년 간 미군기지로 사용한 곳이 바로 경기 파주 ‘캠프그리브스’다. 분단의 역사, 격동의 세월을 품은 캠프그리브스는 이제 평화관광의 명소로 변모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이어진 긴장의 끈을 여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는 이색적인 평화 관광지미군의 퀀셋 막사를 리모델링한 ‘NNSC(중립국감독위원회) 박물관’ 외관“실물 신분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서 겨우 2㎞ 떨어진 곳에 있는 캠프그리브스로 가는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우선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어 출입 전 철저한 신분 확인은 필수다. 캠프그리브스로 연결되는 통일대교 앞에서 이뤄지는 신분 확인은 실물 신분증만 허용된다. 최근 사용이 빈번해진 모바일 신분증만 들고 갔다가는 코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낭패를 맛볼 수 있다. 실제로 공연을 위해 이곳을 찾은 한 연예인은 신분증을 깜빡해 서울까지 다녀온 적도 있다.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캠프그리브스는 드라마 팬들에게 무척 유명한 곳이다. 최고 시청률이 40%에 육박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미군 철수 이후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평화통일 체험시설로 바꾼 뒤 DMZ 역사와 생태,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과거 미군이 쓰던 건물 원형이 최대한 보존된 만큼 캠프그리브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꽤 이채롭다. 캠프그리브스 내 탄약고 2동에 있는 설치미술작품 ‘원’(ONE)장교 숙소는 유스호스텔로 바뀌면서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유일한 숙박시설로 남아 있다. 화약 냄새가 진동하던 탄약고는 예술과 문화 공간으로 변했다. 탄약고 1동 내부에 마련된 ‘이 선을 넘지 마시오’는 전체를 영상과 음향, 향기로 채운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어두운 바닥에 그어진 빨간 조명선의 이동을 따라가다 끝에 이르면 평화가 가득한 DMZ가 나타나도록 연출했다. 탄약고 2동에 설치된 작품 ‘원’(ONE)은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한 모습의 박제 사슴을 배치한 미술 프로젝트다. 사슴뿔에 매단 나뭇가지를 탄약고 천장까지 이어놓은 모습이 무척이나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미군의 퀀셋 막사를 리모델링한 ‘NNSC(중립국감독위원회) 박물관’ 내부막사로 쓰이던 반원형 건물은 정전 후 휴전 상황을 감시하던 NNSC(중립국감독위원회)의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배우 이영애가 NNSC의 감시관으로 등장한 바 있어서인지 왠지 친숙하게 다가온다. 박물관 내부에는 NNSC의 회의실인 판문점 T1의 가구가 실물 그대로 재현돼 있다.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후 판문점 일원에서 휴전 상황을 감시하던 NNSC의 각종 사진과 물품도 볼 수 있다. 미군 부사관 숙소로 사용됐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스튜디오 BEQ’ 외관부사관 숙소(BEQ)를 개조한 ‘스튜디오 BEQ’는 호텔처럼 여러 개의 방이 있는 건물로 방마다 번호가 붙어 있다. 현재는 스위스, 폴란드, 스웨덴, 체코슬로바키아 NNSC 4개국 파견단이 찍은 사진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이곳은 촬영 장소로도 인기인데 아이돌 그룹 ‘엔시티 드림’이 첫 정규 앨범 ‘맛’(Hot Sauce) 앨범 속 사진을 이곳에서 찍었다. 과거 미군들의 물품이나 가구 등을 전시한 다큐멘타관 3관 내부다큐멘타관(1관·2관·3관)은 비품실, 화장실 및 샤워실, 보일러실, 중대사무실, 저장고와 보급소 등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미군의 물품과 침대, 의류, 각종 집기 등이 놓여 있어 당시 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미군이 볼링장으로 쓰던 곳을 전시관으로 만든 ‘갤러리 그리브스’ 내부조금 더 올라가면 미군이 볼링장으로 사용한 곳을 리모델링한 ‘갤러리 그리브스’가 나타난다. 입구에 네온사인을 켜고 마이클 잭슨의 앨범 등을 전시한 것이 이색적이다. 안에서는 영화 ‘포화 속으로’의 모티브가 된 16세 학도병 이우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사연 등을 볼 수 있다. 김일성 서명이 들어간 한국전쟁 정전협정서 사본 등도 보유 중이다.한국전쟁 정전협정서 협정문 사본. 중간에 김일성의 사인이 보인다.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캠프그리브스 방문 방법은 두 가지다. 통일대교를 통해 들어가려면 미리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개인 신청은 받지 않고 20명 이상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좀 까다롭긴 하지만 캠프그리브스 내부 곳곳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두 번째는 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는 것이다. 사전 예약이나 단체가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임진각 탑승장에서 곤돌라로 임진강을 건너 내리면 볼링장으로 쓰이던 갤러리 그리브스까지 걸어갈 수 있다. 지난해 이렇게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만 50만 명에 육박한다.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가 ‘갤러리 그리브’스에 방문할 수 있다.김용완 경기관광공사 DMZ운영팀장은 “지금은 곤돌라를 이용할 경우 보안 이유로 캠프그리브스 전체가 아닌 갤러리 그리브스에 한해서만 관람이 허용되지만, 올 9월부터는 유스호스텔과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전시관과 시설 방문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DMZ 관광에 최적화된 최신식 캠핑장평화누리캠핑장 중앙 잔디마당에 있는 평화(PEACE) 조형물임진각 내 ‘평화누리 캠핑장’은 캠프그리브스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총 118면 캠핑 공간을 갖춘 이곳은 일반·오토 캠핑은 물론 캠핑 초보를 위한 카라반, 글램핑, 타프존 등을 두루 갖췄다. 4월부터는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캠핑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시설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평화누리캠핑장의 카라반 시설 전경카라반의 경우 내부 욕실은 호텔처럼 깔끔하게 정비했다. 부엌에는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식기류가 있고 이외에 TV, 침구, 에어컨, 난방시설 등을 두루 갖춰 맨몸으로 가도 캠핑이 가능할 정도다. 편리함에 더해 캠핑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각 카라반의 외부에는 조명 시설을 갖춘 별도의 천막을 설치했다.평화누리 캠핑장은 추첨제로 방문객을 뽑기 때문에 다소 행운이 따라야 한다. 한꺼번에 예약하고 되파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떨어지더라도 추첨 후 남은 자리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므로 잔여석 상황을 계속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5월 예약은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응모를 받고 결과는 7일에 발표한다. 일반·오토캠핑, 타프존 응모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받고, 11일에 선정자를 발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군인 등은 최대 50%까지 요금을 할인해준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있는 바람개비 언덕평화누리 캠핑장의 또 다른 차별점은 DMZ 관광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주위에 낮과 밤에 가볼 만한 흥미로운 장소가 지천이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탑승장, 임진각 관광지, 제3땅굴을 비롯해 알록달록 수백 개 바람개비로 유명한 바람개비 언덕 등이 있다. 야간 산책도 추천할 만하다. 캠핑장 바로 옆 수풀누리 공원에는 높이 15m 규모의 미디어 조형물 ‘하나그루’가 있는데 밤에 가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펼쳐지는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볼 수 있다. 나비와 꽃 영상이 하나그루를 뒤덮는 장면은 아름다운 색감과 음악이 조화된 하나의 축제와 같다. 파주 임진각 수풀누리공원에 있는 높이 15m 크기의 야간관광 시설인 ‘하나그루’이재백 경기관광공사 캠핑장운영TF팀 과장은 “지난 3월 공식 개장 전 진행한 무료 체험 이벤트는 경쟁률이 200대 1에 달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면서 “주변의 광장과 야간관광 콘텐츠, DMZ관광지와 연계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김명상 기자
신세계百 하남, 국내 최대 ‘크록스’ 매장 연다
  • 신세계百 하남, 국내 최대 ‘크록스’ 매장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 하남은 지난달 29일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의 국내 최대 매장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 하남점에 오픈한 국내 최초 ‘크록스 메가 스토어’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크록스가 국내에서 처음 여는 ‘메가 에너지 스토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크록스의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특화 매장이다. 크록스는 미국의 신발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상품 ‘클로그’는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 재질에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송송 뚫린 구멍에 다양한 모양의 ‘지비츠’(액세서리)를 꽂아 자신만의 개성과 표현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올해 키즈와 여성 상품을 확대하고 있는 크록스는 스타필드 하남 안에 자리해 가족 단위 고객이 특히 많이 찾는 신세계 하남점에 첫 메가 스토어를 열게 됐다. 크록스가 올해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백팩 등 신규 카테고리 상품도 하남점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다. 하남점 크록스 메가 에너지 스토어는 ‘지비츠 컨베이어 벨트’와 포토존 등 즐길 거리도 많다.매장 내 길이 20m, 높이 4m 규모로 설치된 지비츠 컨베이어 벨트는 고객들이 고른 지비츠를 바구니에 담아 내려 보내고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상품을 확인하고 포장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비츠와 네온 사인을 활용해 국가별 랜드마크 건축물을 형상화한 ‘아트 월’과 사방이 거울과 조명으로 이뤄진 ‘미러룸’ 등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했다.신세계백화점은 첫 번째 메가 에너지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오는 4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지비츠 5개를 증정한다. 또한 지난 2월 출시 당시 단기간에 완판됐던 ‘나루토 컬렉션’이 하남점에만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오는 3일에는 유명 스트리트 브랜드와 협업한 크록스 상품을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소개한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남녀노소가 모두 즐겨 신는 크록스의 첫 번째 메가 스토어를 하남점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쇼핑 여정이 즐거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득한 참여형 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미풍에 그친 태영건설 사태 회사채 시장 뭉칫돈 몰린다-양문석·양부남 ‘아빠찬스’ 논란…野 ‘조국사태 악몽’ 재현되나-5대 은행 가계대출 11개월 만에 줄어-[사설]총선 코앞 생필품 부가세 인하 카드…왜 하필 지금인가-의·정 대화 손 내민 윤 대통령, 의료계도 외면 말아야△종합-화물·건설노조 불법에 칼 빼들고 GTX 시대 ‘순조로운 출발’ 열어-아시아 M&A, 韓·日이 주도 ‘성장통’ 겪는 中도 돌아올 것△尹대통령 ‘의료개혁’ 대국민담화-尹 “힘의 논리에 굴복 않겠다”…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앞뒤 안 맞는 얘기” “퇴로 막혔다”-“증원 철회하라” 의대생 1.3만명 소송전 가세△종합-‘반도체 훈풍’에 수출 6개월 연속 플러스…2분기도 ‘맑음’ 전망-‘글로벌 경기 위축’ 완성차4사 내수·수출 줄줄이 뒷걸음질-길어지는 고금리·부동산 침체…가계대출 증가세 꺾였다-구글 ‘유명인 사칭광고’ 경고없이 곧바로 계정 정지△역대급 연초효과 본 회사채 시장-“총선·신용등급 변수, 우량채엔 영향 미미”…4월에도 줄줄이 발행 대기-SK그룹, 1분기에만 회사채 4조 넘게 발행 ‘최다’-올 찍어낸 신종자본증권 2.7조…10곳 중 8곳은 금융지주·은행△정치-尹 ‘의대정원 2000명 고수’에 與도 당황…‘윤·한 갈등’ 다시 불붙나-與, 양문석 ‘편법대출’에 맹공…민주, 무대응 속 ‘공천취소’ 목소리도-동원사단 무기체계, 상비사단 수준 보강△정치-“與 김용태 젊은 패기 믿어”…“관록의 일꾼 민주 박윤국 지지”-‘사전투표 승리=선거 승리’…여야, 투표율 높이기 총력-강북 아닌 강남권에서 지원 유세 나선 박용진-[총선人]“제2공항 앞당겨 서귀포 경제 살릴 것”-[총선人]“중단 없는 연수 발전 책임지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DJ정신’ 버린 민주당 안타까워…잘못 인정하고 고치는 정치인 될 것-필수 의료 분야 기피 현상 처우개선 문제와 함께 풀어야△경제-재해예방 선제 지원…스마트 과수원 늘릴 것-“2030년 바이오의약품 100억불 수출”-공급감소에 구릿값 꿈틀…中 회복 신호탄 될까-설 차례상 한푼이라도 싸게…농축수산물 온라인 발품 ‘쑥’△금융-“금리·물가 못버텨…실손 빼고 보험 다 깼어요”-“카드사 ‘AI전환’ 관건 데이터 활용에 달렸다”-카드사 실적 먹구름 속 현대카드만 웃었다-“홍콩ELS 사태 막을 책무구조도 필요”-KB국민카드·KB손보 ‘마이펫 카드’ 내놨다△GLOBAL-“AI 투자 광풍, 가상자산처럼 사기 부를 것”-‘틱톡금지법’ 美상원서도 논쟁 “사업 철수기간 늘려야” 목소리-‘안전제일’ 투자… 천장 뚫은 금값-中 경기 둔화에…WB, 올해 동아시아 성장률 4.5%로 ↓-中 애국소비 효과 톡톡 화웨이 순익 145% 쑥△산업-2차전지 소재까지 육성 VS 고부가가치 철강 총력-도전, 이제 시작…우주시대 앞당기자-故 조석래 회장 지분 상속세만 4200억…계열사 지분 매각 가능성-사람 없이 전기차 부품 만든다…현대위아, 미래 제조 솔루션 공개-“모바일과 연결성 극대화…비스포크 AI 시대 열 것”-SK하이닉스, 업계 첫 네온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산업-62년 만에…‘동생’ 시몬스, ‘형’ 에이스 밀어냈다-헌재 심판대 오르는 중처법 중기 ‘위헌’ 기대…법조계 ‘글쎄’-통합 매장관리 솔루션 내놓은 LG유플 “월 15만~30만원으로 인건비 30% 절감”-SKT 실시간 통역 서비스, 갤럭시폰에서도 사용 가능△제약·바이오-고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JW중외제약 1조클럽 입성 이끈다-테라젠바이오, 백순명 대표 선임 “개인 맞춤 암 백신 개발 목표”-K바이오, 정부에 맞서지 말라-‘창립 40돌’ HK이노엔 “새 가치 창출, 100년 기업 도약”△증권-외국인 열흘째 삼전 홀릭…힘받는 코스피-경영권 찾은 한미약품 형제…계속되는 사모펀드 매각설, 왜-삼성 ‘테슬라인컴 ETF’ 두달만에 1000억 돌파△증권-1분기 상장사 시초가, 공모가 대비 168% 올랐다-내달엔 반도체·실적개선株 담아볼까-올리브영 지분 재매입…CJ 승계작업 ‘발판’ 마련-신한자산운영 ‘SOL 반도체후공정’ ETF 월 수익률 27.95% ‘1위’△부동산-복비 아끼려다 낭패…당근 집거래 ‘주의보’-다시 열린 아파트 ‘청약홈’ 이달 4만825가구 쏟아진다-서향으로 사옥 지은 대기업 망하고 내리막길 중간 평지 위치 로펌 흥하고-쌍용건설, 적자 터널 탈출…4년 만에 흑자 전환△문화-어려졌다, 마흔두살 화랑미술제-2000만원짜리 욕망, 단돈 1000원에 팝니다△스포츠-‘한화라서 행복해요;…회장님도 보살팬도 ’활짝‘-선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골프단’에 삼천리 꼽은 이유 셋-올해 LPGA 4개 대회서 3승…건강한 코다, 거침없다-이정후 앞에서 대포 날린 김하성△오피니언-[목멱칼럼]‘친절한 새 이웃’ AI를 기대하며-[생생확대경]라덕연 사태 1년, 달라진 게 안 보인다-[기자수첩]내년 R&D 예산 편성, 소통부터 나서야-[e갤러리]슈퍼 퓨처 키즈 ‘타이탄’△피플-한국 축구 대표팀, 츠베덴 같은 감독 필요-“저출생부터 일자리 문제까지…한경협, 청년 고민해결 앞장”-아르헨 ‘김치의 날’ 만든 주역 “저탄소 웰빙식품 맛에 빠졌죠”-김정겸 교수, 20대 충남대 총장 취임-수협 창립 62주년 “어업인 부자되는 세상 실현”-신한銀·서울대치과, 우즈베크 의료봉사단 출범-JB금융, 웹케시그룹·오케이쎄와 투자 맞손-WISET 차세대 위원회 2기 “女과기인 육성 한뜻”-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휴일 망쳐 괘씸, 투표하기 싫어”…‘저투기급 소음 유세’에 귀 막은 시민들-수영장·체육관·도서관까지…지역주민 함께 쓰는 학교시설-서울시, 올해 전기이륜차 1052대 보급-‘불법 촬영 실형’ 리조트회장 아들 ‘미성년자 성매매·마약’에도 감형-‘포천~강남 30분’ GTX플러스 노선 공개
2024.04.01 I 이수빈 기자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네온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네온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네온은 희귀 가스(Rare Gas·공기 중에 극소량만 존재하기 때문에 양산이 어렵고 인공 제조가 불가능한 희소성 높은 산업용 가스) 중 하나다. 반도체 노광공정(레이저 등으로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공정)에 필수적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주요 성분이다. 네온은 레이저 광원으로 활용할 때 화학적으로 분해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네온은 불순물 제거 등의 분리·정제를 거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 탓에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TEMC와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서 1년여 만에 성과를 냈다. SK하이닉스는 그간 네온 수급을 수입에 의존했다.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 소재 재활용 분과의 송환욱 TL, 송부섭 팀장, 정용준 TL(왼쪽부터)이 소재 재활용 기술과 관련해 회의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와 TEMC는 노광공정 이후 스크러버(반도체 생산 공정 중 발생하는 가스·화합물 등을 걸러내고 제거하는 장치)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하던 네온 가스를 수집 탱크에 포집하고, TEMC의 가스 처리 과정을 통해 네온만 선택적으로 분리해 정제했다. 이렇게 정제된 네온은 다시 SK하이닉스로 공급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인다. 현재 네온 회수율은 72.7%에 이른다. SK하이닉스 측은 “지속적으로 정제 수율을 개선해 네온 회수율을 77%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네온 재활용 기술을 반도체 팹에 적용할 경우 연간 400억원 상당의 네온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SK하이닉스는 전망했다. 아울러 네온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만2000tCO2e/yr(연간 이산화탄소 환산량·단위는 t) 줄이는 효과까지 낼 것으로 보인다.기술 개발을 주도한 곳은 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의 소재 재활용 분과다. 분과는 오는 2025년까지 네온, 중수소(D2), 수소(H2), 헬륨(He) 등 4개 가스 소재와, 황산(H2SO4) 등 화학 소재를 비롯해 총 10개 원자재의 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30년까지는 화학적 변형이 없는 모든 소재에 대한 기술 검토를 완료할 것”이라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의 수급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사진=SK하이닉스)
2024.04.01 I 김정남 기자
‘무인화·로봇’…K프랜차이즈에 부는 ‘푸드테크’ 바람
  • ‘무인화·로봇’…K프랜차이즈에 부는 ‘푸드테크’ 바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주요 키워드는 ‘무인화·로봇’을 중심으로 한 푸드테크(식품과 정보기술(IT)의 결합) 확대로 보인다. 지난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 현장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가 확연히 나타났다.많은 커피 프랜차이즈업체들을 중심으로 무인화 시스템에 매장 차별화를 더하는 전략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도 예년보다 증가했다.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부스를 꾸린 카페 만월경. 모든 음료와 디저트가 자동기기를 통해 제조된다. (사진=김정유 기자)◇자동화 설비 내세워 ‘무인화 카페’ 활발26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는 푸드테크 기술 도입을 시도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단순 가맹점 모집이 아닌 인건비 절감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자동화 기기 도입을 내세우는 업체들이 많았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는 “최근 커피 시장은 균일한 맛을 유지하고 인건비 절감을 위해 자동화 기기를 도입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며 “우리도 지난해 매출 86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200억원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카페 만월경은 외부 커피 자동 제조기기 업체(릴리즈테크)를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음료와 디저트까지 연동해 자동 제조한다. 무인화 카페 창업도 가능하다. 현재 가맹점은 280여개로 올해 가맹점을 44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도 유치했다.카페 ‘프리헷’은 무인화 매장 뿐만 아니라 공간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뒀다. 로스터리 공장을 직접 운영해 원가를 낮춘 대신 매장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 고객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 업체는 현재 가맹점이 120개 수준이다. 박상환 카페 프리헷 대표는 “거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제외하면 국내 중소 카페 시장은 무인화가 대세”라며 “그간 무인매장은 매장에 신경을 안 써왔는데 최근 매장 공간도 중시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고 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레인보우로보틱스도 참전, 로봇 푸드테크 꿈틀로봇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확산도 올해 주요 키워드로 꼽힌다. 이번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장은 주요 로봇기술 업체들이 대거 등장했다. 주로 튀김 관련 로봇제조기들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화제를 모았던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로봇시스템통합(SI) 스타트업 ‘디떽’과 공동으로 튀김로봇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양사는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자담치킨, 바른치킨 등에 로봇 솔루션을 납품 중이다. 이마트(139480) 월평점에도 공급했다.이용호 레인보우로보틱스 국내영업팀장은 “2년 전부터 디떽과 협업해 국내 프랜차이즈 대상으로 도입을 늘리고 있다. 올해 120여대 공급이 목표”라며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제조하는데 1대당 한 달 가량 소요돼 현재는 100여대 이상 공급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반도체장비업체들의 로봇 푸드테크 진출도 눈에 띈다.네온테크(306620)는 지난 3년간 로봇튀김기를 개발해 치킨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공급 중이다. 최근엔 롯데GRS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더불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3사와도 공급을 협의 중이다. 배영한 네온테크 상무는 “프랜차이즈 점주 중에 고령자들이 많은데 간편하게 1시간 만에 설치하고 맞춤형으로 만들어주는 부분에 주력했다”며 “버튼 하나면 순살, 양념 등 치킨 종류별로 맞춤 튀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주광로봇테크도 ‘로봇손’이라는 로봇 푸드테크 자회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첫 로봇튀김기를 선보였다. 이곳은 튀김기를 상하로 움직이고 기름을 자동으로 털어주는 3축 제어시스템을 기술 강점으로 내세운다. 0.4㎾에 불과한 전력용량으로 전기료 절감 뿐만 아니라 맞춤형으로 시스템을 단순화시켜 1300만원으로 설치가 가능하다.이진우 로봇손 마케팅팀장은 “전자렌지 전력용량(0.7㎾)과 비교하면 전력소비량이 매우 적다”며 “또 다른 로봇 솔루션의 경우 최소 4000만~8000만원 정도가 드는데 설치 비용이 작다는 것도 우리 강점”이라고 설명했다.프랜차이즈업계에서 이처럼 푸드테크 바람이 불고 있는 건 인력난 때문이다. 로봇기술도 점차 매장 맞춤형으로 진화하면서 도입 비용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도 일부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이 푸드테크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로봇 도입만 하더라도 불과 2~3년 전만 해도 비용이 1억원가량 필요했는데 최근엔 최소 필요한 부분만 맞춤형으로 설계, 단가를 많이 낮추고 있는 것도 수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디떽의 튀김로봇. (사진=김정유 기자)
2024.03.27 I 김정유 기자
"요소 대란 재발 없다"…정부, 국내 생산시설 구축 등 검토
  • "요소 대란 재발 없다"…정부, 국내 생산시설 구축 등 검토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요소 수급 안정화를 위해 국내 요소 생산시설 구축, 연간 요소 수급관리계획 수립 등을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다.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인 네온은 2028년 완전 자립화를 목표로 재활용 기술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 등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은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열린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이행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했다. 185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안정품목을 선정하고, 이들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국민 생활과 첨단산업에 필수적이나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 조기 공급망 안정화가 필요한 품목을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는 △요소 △반도체 희귀가스(네온, 크립톤, 크세논) △반도체 소재(형석, 무수불산) △이차전지 양극재(황산니켈, NCM전구체, 수산화리튬) △이차전지 음극재(인조흑연, 천연흑연)희토 영구자석(희토류 금속, 희토 영구자석) △마그네슘 △몰리브덴이다. 이날 회의는 8대 프로젝트의 공급망을 점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 롯데정밀화학, 금성이엔씨(요소), 후성, TEMC(반도체 희귀가스), 포스코퓨처엠(003670), 고려아연(010130), 에코프로(086520)(이차전지) 등 8대 프로젝트 추진기업, 한국수출입은행, 코트라, 광해광업공단 등 유관 지원기관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들 프로젝트의 공급망 안정화를 관계부처·기관 등과 협업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기술개발, 생산투자, 대체처, 비축 등 공급망 종합 지원사업 메뉴판을 마련하고 맞춤형으로 패키지 지원한다. 국내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금융·세제 등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한다. 수급 위험이 큰 품목은 연간 수급관리계획을 수립해 공공비축 확대, 민간 재고 확보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다. 아울러 민관 합동 공급망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공급망 안정화 과제 및 애로를 상시 발굴하고, 금융·무역·연구개발(R&D)·핵심광물 등 관계기관으로 공급망 지원기관 협의체를 운영해 이를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특히 요소는 이날 발족한 ‘요소 공급망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근본적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한다. 얼라이언스가 국내 생산시설 구축방안·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제시하면 정부가 이를 검토해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식이다. 요소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추·동절기(9월∼차년도 2월)에 대비해 연간 요소수급관리계획도 9월중 수립한다. 네온은 2028년 완전 자립화가 목표다. 현재 네온의 경우 국내 기업이 내 수요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데, 산업부는 오는 2026년까지 반도체 공정용 네온 재활용 기술개발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여가나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연 8000t(톤) 생산되는 인조흑연은 △2024년 1만8000t/년 △2030년 18만t/년 이상의 신증설을 추진 중이며, 천연흑연은 탄자니아(3만5000t/년), 모잠비크(최대 6만t/년) 등의 수입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안 장관은 “8대 프로젝트의 공급망 안정화를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하겠다”면서 “공급망은 경제의 중추신경으로 공급망 기본법, 소부장 특별법, 자원안보특별법 등 공급망 3법이 완비됨에 따라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프로젝트별 자립화,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5 I 윤종성 기자
"그래피티 안에 사랑과 평화, 기쁨이 있죠"…佛 시릴 콩고 첫 개인전
  • "그래피티 안에 사랑과 평화, 기쁨이 있죠"…佛 시릴 콩고 첫 개인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화면을 가득채운 알록달록한 색채가 시선을 강탈한다. 빨간색과 노란색, 분홍색이 뒤섞인 화려한 색감은 작가의 자유분방한 성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가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자그마한 하트 안에 ‘Love’(사랑)가 써져 있거나 ‘Life is beautiful’(인생은 아름다워)을 새겨넣기도 했다. 다만 레터링을 추상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자세히 들여다봐야 알 수 있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시릴 콩고(54, Cyril Kongo)가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는 방식이다.시릴 콩고의 국내 첫 개인전 ‘그래피티의 연금술사: 경계를 넘은 예술의 여정’이 6월 1일까지 서울 성북구 뮤지엄 웨이브에서 열린다. 시릴 콩고라는 이름은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콩고와 본명인 시릴 판(Cyril Phan)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그는 제도권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성장하며 예술 세계를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자유롭게 작품 언어를 확장하면서 다양한 거리 예술 페스티벌과 미술관 전시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시릴 콩고는 “내 작업은 그래피티에서 출발했고, 거리에서 예술을 배웠다”며 “나의 작품은 단순히 표면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색채와 에너지, 낙관주의로 대변되는 삶의 모든 순간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그래피티 아티스트 시릴 콩고(사진=뮤지엄 웨이브).시릴 콩고는 1969년 프랑스인 어머니와 베트남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베트남과 프랑스 남부에서 보낸 뒤 14세에 콩고민주공화국 브라자빌로 이주했다. 이후 파리, 홍콩 등에서 활동하다 프랑스 파리에 정착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쌓은 문화 경험은 그의 정체성과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1986년 처음으로 그래피티 작업을 시작하면서 파리 도심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프랑스 바뇰레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그래피티 축제인 ‘코스모폴라이트(Kosmopolite)’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그래피티 아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고, 이제는 컬렉터들의 주요 소장품 목록에도 콩고의 작품이 올라가 있다.이번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초기의 삶과 예술’을 비롯해 ‘메타 캔버스로 확장된 작업’, ‘유러피언 럭셔리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영상, 페인팅, 조각, 네온아트 등 그의 예술 세계를 망라하는 45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저의 작품들은 주로 사랑과 평화, 기쁨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요. 파리에서는 테러가 발생하고 여전히 전쟁이 일어나는 등 현실 상황은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하죠. 사회·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아티스트로서 답할 수 있는 건 사랑과 평화의 주제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주로 다채로운 색깔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했죠.”시릴 콩고가 에르메스와 협업한 스카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뮤지엄 웨이브).그는 홍콩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던 중 에르메스 관계자와 우연히 만나면서 여러 명품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에르메스와 샤넬 등 럭셔리 브랜드와 진행한 컬래버레이션 작품 중 일부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집트 콘셉트의 샤넬 드레스, 화려한 레터링이 담긴 에르메스 스카프 등을 전시해 놓았다. 콩고는 “2018년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칼 라거펠트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샤넬 공방 컬렉션에 참여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 그의 집에 초대되어 4개월간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회상했다.그에게 영감을 주는 앤디워홀과 쿠사마 야요이의 초상을 그린 작품도 있다. 소비주의 사회를 고찰한 네온아트도 선보인다. 콩고는 “작품 안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등의 글귀를 남겨놓았다”며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사랑과 희망의 풍부한 감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시릴 콩고가 샤넬과 협업한 드레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뮤지엄 웨이브).‘그래피티의 연금술사: 경계를 넘은 예술의 여정’ 전시 전경(사진=뮤지엄 웨이브).
2024.03.19 I 이윤정 기자
LG생건 타투 프린터, 獨 iF디자인 어워드 수상
  • LG생건 타투 프린터, 獨 iF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자사의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임프린투의 미니멀한 외형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이 제품은 고객들의 개성을 상징하고 눈에 잘 띄는 네온 옐로우 색상에 매끄럽고 둥근 형태로 디자인됐다. 제품 겉면에는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전원처럼 꼭 필요한 버튼만 남긴 것이 특징이다.가로·세로·높이가 95x61x78㎜에 불과해 성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한 손에 쥘 수 있을 만큼 적당하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portable) 타투 프린터라는 제품 컨셉트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그대로 구현했다.또 스킨 모드와 오브젝트(사물) 모드로 ‘듀얼 인쇄 모드’를 채택해 피부는 물론 종이, 의류 등 어느 표면에나 최적의 결과물을 인쇄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돋보인다는 평가다.임프린투는 지난해 5월부터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에서 전세계 59개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CES 2024’에도 참가해 글로벌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LG생건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아 제품을 디자인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은 참신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사진= LG생활건강)
2024.03.17 I 박철근 기자
넥슨,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
  • 넥슨,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1인칭 슈팅 게임(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넥슨)이번 시즌은 해커 집단 ‘CNS’에게 게임쇼가 해킹을 당하며 경기장과 플레이 방식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는 콘셉트다. 공간 이동, 중력 변화, 사물 투명화 등 시즌1 보다 전략적이고 획기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먼저 CNS가 리소스 파일을 해킹해 만들어낸 신규 맵 ‘SYS$호라이즌’을 추가했다. 화려한 네온 불빛과 건물 사이마다 블록처럼 형성된 다리들이 놓여 있으며, 콘셉트에 걸맞게 화면이 깨지는 글리치 효과도 관람할 수 있다.이와 함께, 5대5 새로운 팀 모드 ‘파워 시프트’에서는 플랫폼을 호위하며 먼저 목적지에 도달한 팀이 승리를 거둔다. 플랫폼은 경로상 모든 것을 파괴하고 물리 법칙에 따라 흔들리기도 하며, 아군이 플랫폼 근처에 위치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날렵’, ‘보통’, ‘육중’ 등 3종의 체형(캐릭터)에 각각 신규 무기(가젯)도 업데이트했다. ‘날렵 체형’은 플레이어와 물건을 공간 이동시킬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사용하며, ‘보통 체형’은 일시적으로 건물의 벽, 천장 등을 지우는 ‘비물질화 도구’, 사물을 다른 사물로 바꾸는 ‘데이터 개조 도구’를 이용하고, ‘육중 체형’은 일정 지역의 중력을 변화시키는 ‘반중력 큐브’를 활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돌격소총 ‘파마스(FAMAS)’, 기관권총 ‘93R’, 산탄총 ‘KS-23’ 등 신규 무기 3종을 선보이고, 미션을 수행해 레벨을 올리며 총 96종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즌2 ‘배틀패스’을 추가했다. 도전 과제를 완수하며 숙련도를 올리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시즌 커리어’도 만나볼 수 있다.
2024.03.14 I 김가은 기자
산다라박·이기광·이대휘, '댄서스' 맞춤형 MC 핫케미
  • 산다라박·이기광·이대휘, '댄서스' 맞춤형 MC 핫케미
  • (사진=스튜디오 잼)[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산다라박, 이기광, 이대휘의 3인 MC 호흡이 ‘댄서스’(DNAcers)의 윤활유 역할을 하며 프로그램 케미를 매끄럽게 조율하고 있다.국내 최초의 K댄스 글로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댄서스: 글로벌 K-댄스 프로젝트’(이하 ‘댄서스’)’가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4회까지 인기 순항 중인 가운데 산다라박 이기광 이대휘가 메인 MC이자 홍보 매니저로서 따뜻한 포용력에 친근한 텐션으로 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K팝 리빙 레전드로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산다라박은 댄서스의 세심한 부분들을 챙기는 따뜻함부터 프로그램을 위해 의지를 불태우는 프로패셔널함까지 다채로운 매력 발산으로 등장할 때마다 눈길을 끌고 있다.산다라박은 춤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댄서스를 위하는 순수한 마음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회에서는 팀을 이끄는 매니저로서 댄서스의 열정과 치열한 도전을 곁에서 숨죽여 지켜보면서 결국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댄서스가 기운이 떨어질까봐 초콜릿까지 준비하는 섬세함으로 감동시키며 마더 테레사로 불리기도 했으며, 직접 춤과 노래로 적극 동참하며 팀 분위기를 업시켜주며 제몫을 다해내고 있다.이기광은 K팝 장수 아이돌 하이라이트를 함께 이끌어나가는 멤버인 만큼 댄서스의 노하우와 K댄스 스킬을 누구보다 온몸으로 느끼며 감탄하는 공감형 MC로 활약 중에 있다.특히 전 세계 춤꾼들이 모이는 월드 댄스 배틀인 스킬즈 토크(Skillz Talk)에서 춤을 향한 들끓는 피를 현장에서 함께 느끼며 댄서스의 호흡을 누구보다 깊이있게 공감해주고 있다. 댄서스의 춤선과 노하우를 직접 습득하고 싶어할 정도로 무대마다 뜨겁게 호응하며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팀에 에너지를 보태고 있다.막내 이대휘는 ‘댄서스’에 없어서는 안 될 재간둥이자 매력 MC로 맹활약 중이다. 더 네온 뮤지엄, 세븐 매직 마운틴 등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명소들을 직접 일일이 소개해주는 등 일선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로 뛰며 댄서스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있다.노래를 불러달라는 댄서스의 부탁에 2NE1의 ‘론니’로 목청을 틔우더니 ‘프로듀스101’의 ‘나야 나’ 춤까지 선보이며 댄서스에게 기운을 주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백방에서 에너지를 선물해주고 있다.3인 MC들의 핫케미 매력과 더불어 ‘댄서스’ 프로그램을 향한 뜨거운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티빙 인기작 상위권을 실시간 점령하더니 각종 커뮤니티에도 “뜨끈뜨끈한 배틀 매주 기대가 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케이팝이 나오니 신기하다”, “영상이 다 대박”, “제이홉에 라인업에 미국까지 스케일 무엇” 등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MC들의 컬러풀한 매력까지 흥미 킬링 포인트를 더해가는 ‘댄서스’는 티빙에서 4회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월요일 1회씩 공개된다. 5회에서는 미국 대학 치어리딩 대회 우승 UNLV Rebel girls&company 팀의 단독 무대부터 댄서스와 함께한 단체 무대까지 칼각 퍼레이드의 진수가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24.03.14 I 윤기백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공식 로고 공개… 키치함 속 발랄함
  • 키스오브라이프, 공식 로고 공개… 키치함 속 발랄함
  • 키스오브라이프(사진=S2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로고 모션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11일 키스오브라이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편의 로고 모션 영상이 공개됐다. 거친 사막을 배경으로 네온 조명의 간판이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첫 번째 영상에서는 멤버를 상징하는 숫자 4와 네 개의 별 아래로 하트 무늬 속 강렬한 스크래치와 팀의 정체성을 표현한 문구가 시각적으로 표현됐다.하이틴 MZ 감성으로 표현된 멤버들의 방을 배경으로 보석함 속에서 맥동하듯 뛰어오른 하트 로고가 돋보이는 두 번째 영상과 심장 박동의 모습이 팀의 로고로 그려지는 장면까지 각자 다른 세 가지 무드로 표현된 키스오브라이프의 공식 로고는 이들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키스오브라이프의 공식 로고는 사랑스러운 하트 속 강렬한 스크래치로 표현된다. 이는 키치함과 발랄함을 지닌 멤버들의 매력은 물론 자신들만의 음악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될 팬들의 마음을 표현, 이들이 앞으로 선보일 다채로운 음악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두 번째 해외 팬미팅을 개최한다.
2024.03.12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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