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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골프 '노 골드'..여자 개인전 28년 만에 '노 메달'
  • [AG]남녀 골프 '노 골드'..여자 개인전 28년 만에 '노 메달'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녀 골프 대표팀과 코칭스태프. (사진=K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골프가 아시안게임 ‘노 골드’에 그쳤다. 4회 연속 이어져 온 금메달 행진도 멈췄다. 한국 남녀 골프 국가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폰독 인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남자골프는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고, 여자골프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4회 연속 이어져 온 금메달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오승택, 김동민, 장승보, 최호영(이상 한체대)가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하는 데 만족했다. 개인전에서는 오승택(20)이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라 마지막 날 대역전을 노렸다. 이날 3타를 더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쳤지만, 일본의 나카지마 케이타(11언더파 277타)에 1타가 모자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진쳉이 3위(9언더파 279타)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대했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4명 중 매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 합계 19언더파 845타를 쳐 일본(28언더파 836타)과 중국(21언더파 843타)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합작했다.유해란(동광고), 임희정(숭일고), 정윤지(현일고)가 나선 여자부 역시 ‘노 골드’에 그쳤다. 유해란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였지만,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5위, 임희정은 7위(7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특히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종목에서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개인전에서는 필리핀의 사소 유카가 13언더파 275타를 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3명 중 매일 상위 2명 성적 합산)에서도 필리핀(22언더파 554타)에 3타 차로 밀려 은메달(19언더파 557타)에 만족했다. 동메달은 중국(18언더파 558타)에게 돌아갔다.▶한국女, 골프강국 위상 흔들한국 여자골프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개인전 또는 단체전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 중 3개는 개인전에서 획득했고, 최근 3개 대회에선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2006년 도하 대회 유소연, 2010년 광저우 대회 김현수, 2014년 인천 대회 박결이 개인전 1위를 이어왔다.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골퍼들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은 미리 보는 차세대 골프스타들의 격전장이다. 여자골프의 7회 연속 메달 획득과 3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은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강임을 입증해온 무대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골프가 더이상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적신호가 켜졌다. 필리핀과 태국,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필리핀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골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그리고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여자골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중국은 여자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로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은 2000년대 초반 ‘세리 키즈’가 탄생하면서 전성기를 맞은 한국 여자골프처럼, ‘펑산산 키즈’로 불리는 2000년대 출생 선수들이 아마추어 무대를 휘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리우 웬보는 17세, 두 모한 16세, 인 루오닝 15세로 차세대 중국 여자골프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태국은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작년 14세 4개월의 나이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실력을 인정받은 아타탸 티티쿨 등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태국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여자부문에서 톱15 이내에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티티쿨(11위)을 비롯해 파파콩 타바탄킷(8위), 핌니파 판홍(12위) 등이 아마추어 강자로 활약 중이다.▶한국 아시안게임 골프 메달 현황연도 개최지 성적1982 뉴델리 男 단체 은1986 서울 男 개인 은(김기섭), 단체 금1990 베이징 男 단체 동, 女 개인 금(원재숙), 은(이종임), 단체 금1994 히로시마 男 단체 동, 女 개인 은(강수연), 단체 은1998 방콕 女 개인 동(장정), 단체 은2002 부산 男 개인 동(김현우), 단체 은, 女 개인 은(김주미), 동(박원미), 단체 금2006 도하 男 개인 금(김경태), 단체 금, 女 개인 금(유소연), 동(최혜용), 단체 금2010 광저우 男 개인 금(김민휘), 단체 금, 女 개인 금(김현수), 동(김지희), 단체 금2014 인천 男 개인 은(김남훈), 단체 은, 女 개인 금(박결), 단체 은2018 자카르타 男 개인 은(오승택), 단체 동, 女 단체 은
2018.08.26 I 주영로 기자
  • [스냅타임] 20대, 엄마가 되길 꺼려하는 이유
  • 스물 다섯. 4년제 대학교로 따지면 이제 막 취업할 나이다. 인천에 사는 이연희(25)씨는 스물 다섯의 청춘이다. 그리고 첫 돌을 막 지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결혼 했어요. 다들 최소 20대 후반에 해야 한다는 결혼을 저는 20대 초중반에 했죠. 그런데 '엄마'가 돼보니 알 것 같아요. 왜 20대가 부모가 되는 것을 최대한 늦게 혹은 안 하려고 하는지."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친구들 열에 아홉은 아이 낳기 싫다 해요""난 낳기 싫어. 엄마가 돼서 좋은 점이 없잖아. 엄마가 돼야 할 이유보다 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더 많아."친구들과 결혼, 출산에 대한 얘기를 나눌 때마다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이씨는 언급했다. 이씨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을 때도 친구들의 축하와 함께 앞으로의 육아와 삶에 대한 걱정이 함께 뒤따랐다.이씨는 "친구들 중 열에 아홉은 임신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며 "아이가 싫어서라기 보단 임신과 출산에 따라오는 희생과 두려움이 더 커서 그런 듯하다"고 설명했다.온라인 조사업체 스마트인사이트가 소셜네트워크, 블로그 등의 통계를 조사한 결과 비혼의 언급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성이 73%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경제적 부담이 주 이유인 남성과 달리 여성은 육아, 커리어 단절 등 출산과 연관된 이유가 두드러졌다.아이를 낳지 않은 채 생활하는 딩크족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다.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87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43.9%가 딩크족 생활을 할 것이라 응답했다.이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응답 비율이 높았다. 주된 이유도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 육아 정책 미흡, 출산을 꺼리는 기업의 분위기 등과 관련돼 있었다.이씨는 "출산에 긍정적인 입장이었어서 부정적인 친구들의 반응이나 비혼족, 딩크족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아이를 직접 낳고 생활을 해보니 왜 요즘 임신을 늦추거나 안하려 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꿈과 삶을 포기해야 하는 '엄마' (이미지=이미지투데이)"꿈 있었죠, 저도. 자격증이랑 스펙도 준비해놨는데 아이가 찾아왔고 '엄마'가 되기 위해 포기했어요. 임신한 몸으로 일을 할 순 없으니까요."산업 디자인과를 졸업한 손가영(27)씨는 가구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어엿한 직장인이 돼 천천히 결혼 자금을 모으고 자신의 힘으로 좋은 옷, 좋은 차를 타며 사는 것 역시 소망이었다.지금의 손씨에게는 실현하기 어려운 얘기다. 기존 직원들도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퇴사하는 상황에서 경력조차 없는 손씨에게 두살짜리 아이를 두고 직업을 가져보겠다는 생각은 그저 사치에 불과하다.고용노동부가 지난 2016년 지역별고용현황을 조사했을 당시 기혼 여성 취업자 558만4000명 중 일을 그만둔 적이 있는 경험자는 259만2000명이었다. 이 중 임신, 육아, 결혼 등의 이유로 그만둔 여성이 190만6000명에 달했다.설문조사업체 트렌드모니터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90.5%가 '본인 또는 가족 구성원의 회사가 자녀출산 및 양육을 배려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을 제외하곤 모두 불편을 겪고 있는 셈이다.손씨는 "친구들의 얘기를 듣다보면 제 20대와 친구들의 20대가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며 "엄마가 되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것들이니 어쩔 수 없지만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와 씨름을 하고 집안일을 하다 보면 문득 '나'라는 사람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진상, 맘충…' 엄마를 향한 세상의 색안경 (이미지=네이트판 캡쳐)"이렇게 많은 걸 감수하고 남은 건 진상, 극성, 이기적인 모습이 연상되는 '애엄마'라는 게 더 힘들어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생긴 인식이지만 그 영향이 저까지 미치더라고요."많은 것을 감수한 희생이 무색하게 '애엄마'를 향하는 세상의 비판적인 시각이 더 속상하게 만든다. 실제로 '맘충'이라는 표현이 상용화되면서 정상적인 엄마들이 오히려 눈치를 보고 행동을 조심하거나 노키즈존 등의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맘충', '맘혐' 등의 단어는 애초 비판하기 위한 대상 뿐만 아니라 모든 엄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교수는 "맘충이라는 혐오표현은 일부 몰지각한 엄마에게 사용되지만 그 영향력이 모든 엄마에게 미친다"며 "일종의 색안경처럼 엄마에 대한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엄마든, 엄마가 아니든 몰지각한 사람은 어디든지 있다"며 "마치 '엄마'여서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것 같은 인식을 안겨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사진=육아카페 캡쳐)
2018.08.19 I 박희주 기자
상계주공 첫 분양 '노원 꿈에그린'에 아이 손잡은 부부 '북적'
  • 상계주공 첫 분양 '노원 꿈에그린'에 아이 손잡은 부부 '북적'
  • 17일 오전 10시 서울 상계동 ‘노원 꿈에그린’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정식으로 개장하자 기다리던 입장객이 들어오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노원에서만 30년 넘게 산 토박인데, 그간 신축이 적다보니 관심 두게 됐어요.” 17일 오전 서울 미아동에 마련된, 서울 상계동 ‘노원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엔 개관을 기다리는 50여명이 줄을 만들었다. 아기를 안거나 아이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부가 주를 이뤘다. 한화건설이 짓는 노원 꿈에그린은 상계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16개 단지로 구성된 상계주공아파트는 5·8단지만 안전진단 문턱을 넘어 재건축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이번에 8단지가 첫 분양 타자로 나섰다. 노원 인근 신축 물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노원 꿈에그린에 대한 관심은 크다. 아이와 함께 온 권모(여·34)씨는 “지은 지 30년 다 된 아파트보다 새로 지은 아파트에 살고 싶어서 둘러보러 왔다”며 “신축 아파트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장점은 지하철 4·7호선 노원역은 물론 마들역(7호선)·상계역(4호선)이 10분 거리에 있는 데다 단지를 둘러싼 1㎞ 이내에 위치한 상곡초와 온곡초·중, 청원초·중·고, 노원고 등 초·중·고교가 15개에 이른다. 부부가 함께 반차를 내고 모델하우스를 보러 온 최모(남·37)씨는 “아이 둘 둔 입장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며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청약 신청하겠다고 했다. 서울 미아동에 마련된 ‘노원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상담 받고 있다. 사진=한화건설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승인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1815만원 수준(전용 84㎡ 기준 5억6300만~6억3900만원)이다. 이는 노원구 역대 최고이자 가장 최근인 지난해 7월 분양한 상계 센트럴 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1655만원의 109.6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HUG는 서울을 포함한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대해 1년 내 분양한 아파트가 없을 경우 신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를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나 평균 매매값의 110%를 넘어서면 분양보증을 제한한다. 노원 꿈에그린은 마지노선을 맞췄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여러 장점을 갖췄지만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체 1062가구에서 조합원 829가구, 임대 141가구를 제외한 92가구에 불과하다.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일반분양 전용면적은 △59㎡ 35가구 △74㎡ 2가구 △84㎡ 50가구 △114㎡ 5가구 등이다. 서울 상계동 ‘노원 꿈에그린’ 84㎡C 주택형에 수입주방가구를 적용한 주방(윗쪽)과 일반 가구와 가전을 적용한 주방의 모습. 사진=경계영 기자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규모로 지어지는 노원 꿈에그린은 전용면적별로 △49㎡A·B △59㎡A·B·C △74㎡ △84㎡A·B1·B2·C △114㎡ 등으로 이뤄져있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모델하우스는 이 중 59㎡A와 84㎡C, 두 유니트를 전시한다. 전용 59㎡A는 선택사항으로 안방과 서재 공간을 통합해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전용 84·114㎡의 경우 주방을 독일 주방가구 노빌리아(nobilia) 혹은 일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빌트인 가전과 아일랜드 식탁이 포함된 수입주방가구를 선택하면 옵션 가격은 84㎡C 기준 1980만원대다. 106~107동 아래 위치하는 커뮤니티 시설은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독서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실버라운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 등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서울 미아동에 위치한 ‘노원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엔 59㎡A(사진)과 84㎡C 두 유니트가 전시된다. 사진=한화건설21일 청약 일정을 시작하는 서울 상계동 ‘노원 꿈에그린’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2018.08.17 I 경계영 기자
티웨이항공, 세이브더칠드런과 기내 모금활동 시작
  • 티웨이항공, 세이브더칠드런과 기내 모금활동 시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어린이들을 위한 ‘Give t’ogether(기브투게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우선 티웨이항공은 지난 6일부터 국내선을 포함한 티웨이항공의 전 노선에서 기내 모금함 운영을 시작했다. 후원의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자체 제작된 봉투에 후원금을 넣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모금에 참여한 한 승객은 “여행을 떠나는 즐거운 순간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뜻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티웨이항공은 9월 중 고객이 구매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키즈밀 기내식, 문구류 세트 등 기내 판매품 개발에도 나서는 등 캠페인을 이어간다.이렇게 모인 수익금은 국내외 가장 위기에 처한 아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또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영문 로고를 래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앞으로 모든 티웨이항공의 동체에 해당 로고를 차례로 부착하고, 계속해서 후원의 의미를 간직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항공사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한다”며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8.08.10 I 노재웅 기자
고객관리 프로그램 '몬스터패스' 예약서비스 확장
  • 고객관리 프로그램 '몬스터패스' 예약서비스 확장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고객관리 솔루션 ‘몬스터패스’가 기존 정기권, 스템프, 쿠폰에서 나아가 예약 및 웨이팅 시스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비알오(대표 김두민)에서 운영하는 몬스터패스는 매장 운영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관리 프로그램이다. 기존 서비스에 더해 ‘몬스터부킹’(예약시스템)과 ‘기다려몬스터’(웨이팅시스템) 서비스를 최근 론칭했다.고객은 전화번호로 회원가입 후 자신의 이용내역과 쿠폰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쿠폰, 정기권, 스템프 등을 분실의 염려 없이 전송된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업체 입장에서는 수기로 관리하던 고객관리와 마케팅을 손쉽게 관리 할 수 있어, 앞서 릴리펏, 쁘띠몽드, 타요키즈카페, 리버사이드 호텔 등이 활용하고 있다.몬스터패스 사용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수기로 고객 입장 시간을 체크하면서 매장 운영을 했는데, 몬스터패스를 도입하면서 고객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비수기와 성수기 때 이벤트를 진행해 재방문율을 높이는 등 마케팅 활용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민 비알오 대표는 “고객관리 프로그램 서비스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업체의 니즈를 파악해 예약시스템과 웨이팅시스템을 추가 론칭한다. 오프라인 매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예약 후 노쇼, 웨이팅, 인건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몬스터패스)
2018.07.30 I 박한나 기자
맘스존엔 아이 장난감, 대디존은 어른 만화책
  • [WAR킹맘]맘스존엔 아이 장난감, 대디존은 어른 만화책
  • 일러스트=심재원(그림에다) 작가[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육아는 엄마 몫’이라는 인식은 뿌리 깊다. 아빠가 육아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면서도 막상 현실에서는 외면하는 아빠들이 적지 않다. 우리 사회의 시스템 또한 마찬가지다. ‘주양육자는 엄마’라는 전제아래 운영되는 제도나 시설이 대부분이다. 인식 개선과 병행해 아빠가 육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사회적 장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디존은 만화책보는 공간…모자라커는 있고 부녀라커는 없고아빠육아 확산에도 불구 ‘주양육자=엄마’라는 인식은 뿌리 깊다. 워킹맘 최선영(32)씨는 “어린이집에서 매달 ‘열린어린이집’이라는 이름으로 학부모 참관 수업을 하고 있는데 참석요청 전화는 항상 엄마에게 온다”며 “아빠는 어린이집에서 일년에 1~2번 있는 ‘아빠참여수업’ 외에는 상대적으로 어린이집 행사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토로했다.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대디존’. 만화를 볼 수 있는 성인을 위한 공간이다.사회적으로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을 극명하게 보여 준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IFC몰의 ‘맘스존’과 ‘대디존’이다. 맘스존은 키즈카페처럼 아이와 노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반면 대디존은 어른들이 즐겨보는 만화책을 진열해 놨다. 육아카페 등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IFC몰 측은 문제가 된 맘스존의 설명 간판을 없앴다. IFC몰 관계자는 “도입 취지는 엄마와 아빠를 가르자는 의도가 아니었는데 맘스존에만 유아 동반 고객이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어 오해가 일어난 것 같다”며 “논란을 수용해 맘스존의 유아 동반 필수 문구를 없앴다”고 설명했다.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맘스존. 대디존과 달리 아이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져있다.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리조트에 새로 생긴 워터파크에는 ‘모자’로커(locker)는 있지만 ‘부녀’로커는 없다. 아빠와 딸이 함께 워터파크를 방문하면 함께 탈의와 샤워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공중위생관리법상 만5세 이상은 남녀혼욕이 금지돼 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아빠와 딸이 같이 방문하는 고객보다 엄마와 아들이 함께 방문하는 고객이 많아 서비스 차원에서 모자로커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마트가 매달 1~15일까지 진행하는 정기 유아용품 할인행사 명칭은 ‘맘키즈’다. 검색포털 네이버는 육아정보를 모아놓은 카테고리 이름을 최근 ‘맘앤키즈’에서 ‘부모i’ 변경했다. ‘아이는 엄마 혼자 키우냐’는 이용자들의 항의를 수용한 조치다.여성가족부 가족실태조사를 보면 아버지도 어머니와 똑같이 자녀를 돌볼 책임이 있다는 인식은 지난 2010년 3.7점(5점 만점)에서 2015년 4.1점으로 높아졌다.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지난해 11월 15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한 육아문화 정착을 위한 육아정책 여론조사’ 결과 역시 비슷하다. 이 조사에서 부모가 자녀 양육을 어떻게 분담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에 양육 부담 전체 10 중 엄마 5.74, 아빠 4.26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하지만 인식과 현실은 다르다. 육아정책연구소 설문에서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실제 양육 분담 비율을 질문한 결과는 엄마 6.86, 아빠 3.14 이었다. 육아의 70%를 엄마가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육아카페 ‘여성만 가입가능’…정보 부족한 육아대디들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들에게도 이같은 사회적 인식은 걸림돌이다. 워킹대디 김준수(38)씨는 “아이 어린이집에서 하는 ‘열린어린이집’ 행사에 가보고 싶은데 싶은데 어린이집에서 아빠가 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못가고 있다”며 “평일에 휴가를 내고 아이와 둘이 외출하면 ‘엄마는 어디가고 혼자 데리고 나왔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꼭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워킹대디 박진우(37)씨는 ‘육아는 엄마 몫’이란 고정관념의 벽을 최근 실감했다. 육아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씨는 인터넷 육아 카페에 가입하려다 포기했다. 유명 맘카페에 들어가 가입창을 열자 ‘여자만 가입 가능’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박 씨는 “그나마 아빠도 가입 가능한 육아카페에 올라온 글들도 대부분 엄마 위주의 정보들”이라면서 “아빠를 위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육아카페를 운영중인 운영진은 “과거 남성 회원도 받았지만 남성회원이 신분을 속이고 여성회원에게 연락하는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종종 발생했다”며 “사고 발생을 막기위해 아예 남성 회원의 가입을 막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에서 운영 중인 아빠육아 정보 통합 플랫폼 ‘아빠넷’정부에서는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거나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검토 중인 기업을 위한 ‘아빠넷’을 운영 중이다. 각종 아빠육아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하지만 정보 제공을 위주로 하고 있을 뿐 아빠들 사이의 의견 교환이나 육아고충 토로 등 커뮤니티 기능은 없다.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남성이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닫혀있지만 최근 들어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방송 등을 통해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장해 자연스럽게 남성도 육아참여자라는 인식이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7.27 I 안혜신 기자
티웨이항공, 세이브더칠드런과 후원 협약 체결
  • 티웨이항공, 세이브더칠드런과 후원 협약 체결
  •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사옥에서 정홍근(가운데 왼쪽) 티웨이항공 대표와 정태영(가운데 오른쪽)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후원 협약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로 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사옥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후원 협약으로 양사는 ‘Give t’ogether(기브투게더)‘라는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우선 내달 초 티웨이항공의 동체에 세이브더칠드런의 영문 로고를 랩핑한다. 또 기내 모금함 운영과 고객이 구매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키즈밀 기내식, 문구류 세트 등 기내 판매품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환경개선 사업, 위탁아동 교육비 지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차별화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세이브칠드런과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에 승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2018.07.25 I 노재웅 기자
  • [현장에서]대중교통은 '노키즈존'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며칠 전 부산에 다녀올 일이 있어 SRT를 탔다. 옆좌석에 앉은 엄마는 아이 둘을 동반하고 혼자 여행중이었다. 두돌이 채 안돼 보이는 둘째 아이는 가만히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하는 게 답답했는 지 수시로 울고 보챘다. 큰 아이 챙기랴, 둘째 달래랴 정신없는 엄마의 모습에 지켜보는 사람까지 진땀이 났다. 그를 가장 힘들게 한건 거듭되는 승무원들의 경고였다. 승무원들은 돌아가면서 그에게 “아이를 조용히 시켜달라. 민원이 많다”는 주의를 줬다. 두시간 반 가량의 운행시간 동안 4번이다. 처음에는 미안해 하던 엄마도 나중에는 지친 듯 표정이 어두워졌다. 승무원들은 단 한번도 아이가 보채는 이유를 묻거나 아이를 달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제시하지 않은 채 다른 승객들의 항의를 앵무새처럼 전달할 뿐이었다. SRT는 8량중 한 량이 유아·어린이 동반석이다. 휴가철이 다가오면 유아·어린이 동반석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동반석 확보에 실패해 결국 일반 좌석을 예약한 엄마들은 평소엔 주지않는 스마트폰과 과자 등등으로 아이를 진정시키려 노력하지만 좁은 좌석에 갇힌 아이들은 결코 그정도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보채고 울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그때마다 날아오는 다른 승객들의 따가운 눈총은 부모를 죄인으로 만든다. 적지 않은 가정이 아이가 클 때까지 원거리 여행을 포기하는 이유다. 얼마 전 다녀온 스웨덴 출장길에 만난 스웨덴 버스는 유모차가 가뿐히 올라갈 수 있는 높이에 출입구가 있다. 부모들은 유모차를 끌고 손쉽게 버스를 타고 다른 승객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자리를 비켜줬다. 심지어 유모차를 동반하면 부모의 버스비까지도 무료다. 생경하다 못해 신기한 풍경이었다. 반면 우리나라에선 유모차나 휠체어 탑승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계한 버스를 잇따라 지나보내고 저상버스가 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몇대 안되는 저상버스에 유모차를 싣느라 쩔쩔매고 있으면 승객들의 불평이 쏟아진다. 2016년 기준 전국 저상버스 보급율은 고작 19%다. 교통약자란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어린이, 장애인이다. 이들 역시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일부이며 모든 서비스를 똑같이 누릴 권리가 있다. 대중교통이 ‘노키즈존’인 나라, 대중교통에 아이를 동반하고 탑승한 엄마를 ‘맘충’ 취급하는 나라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게 당연한 일이다.
2018.07.23 I 송이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제조업 적신호에…뿌리째 흔들리는 협력업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제조업 적신호에…뿌리째 흔들리는 협력업체-11년 ‘백혈병 갈등’ 끝낸다-조희연 “지역 단위로 뽑는 자사고부터 없애자”-현대차 노조에 막힌 ‘광주형 일자리’ 실험-[사설]폭염 전력수급대책 믿어도 되는가-[사설]금융권의 ‘나홀로 호황’ 염치없다◇줌인&-구자열 LS그룹회장, 소장 희귀자전거 과천과학관에서 공개하는 이유는“혁신이 필요할 때…국민들 자전거 진화 순간 느껴봤으면”-김동연, 美므누신 재무장관 면담“한국산 자동차에 ‘관세폭탄’ 없어야”◇뿌리째 흔들리는 부품 中企-대기업 등 올라타 고속성장했지만…기술의존 中企, 주문 감소땐 속수무책-제품 만들어도 안 팔리는데…늘기만 하는 인건비 어쩌나◇교착상태 북미 핵협상…돌파구 찾기-9월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종전선언’…다시 운전대 잡는 韓-‘집단탈북 女종업원’ 문제, 다시 꺼내든 北대북제재에 南이 숨통 틔워주길 바라는 듯-“북미 비핵화 협상, 막힌 혈맥 뚫어주는 게 우리 정부 역할”◇일자리 쇼크 외면하는 강성 노조-연봉 9213만원 받으면서…연봉 4000만원 고용 창출 실험엔 ‘어깃장’-한국GM 부평공장에 568억원 추가 투입‘먹튀설’ 날리고 R&D 인력 늘리는 GM◇화통토크-‘학폭 소송 남발’에 학교 몸살…심각한 사안은 교육청서 처리하겠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기…교육혁신 드라이브-‘학종파’ 자처한 조 교육감“수능 회귀론 반대 학종 더 중시해야”◇정치-박근혜 정권 ‘윗선’ 개입했나…송영무, 文지시에도 왜 보고 뭉갰나-안정이냐, 혁신이냐…출렁이는 ‘친문 표심’-경찰청장, 대법관…오늘부터 ‘청문 슈퍼위크’◇경제금융-‘카톡 선물하기’ 세금 물린다…“과세분 소비자에 전가 우려”-전문가 5명 중 3명 “이번주 1140원 찍을수도”-“뒷좌석 안전띠 안매면 중상위험 최대 3배” 보험개발원, 착용 당부-강제성 없는 ‘기촉법’ 대체 협약…반쪽짜리 운영 불가피◇[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기업 23, 다이소-가정서 익힌 정리 습관도 능력이죠…정규직의 96%가 3050 경단녀-주승자 다이소 쌍문세라믹사거리 점장“고객을 내 집 손님처럼…다이소에선 주부가 ‘주인공’”-500개 대기업, 공공기관 면접노하우 데이터베이스 구축…졸업생에게도 정보 공유◇이정훈 증권전문기자 블록체인 어드벤처&#8214;, <파운데이션엑스>-돈보다 네트워크 가치 중시…페북, 구글 맞설 스타트업 키운다-황성재 파운데이션엑스 대표“블록체인 벤처와 전통기업간 합종연횡 활발해질 것”◇산업&기업-삼성 ‘반도체 백혈병’ 모두 떠 안고 간다-현대모비스 “AI 이용해 미래차 SW개발”-가성소다 끌고 ECH 밀고…롯데정밀화학 실적 날갯짓-“하반기 OLED와 싸움 기대해달라”…한종희 QLED TV 자신감-비행기 늘리고 IPO…LCC 고공행진◇산업-SK플래닛 ‘데이터 기술 회사’ 새판짜기 성공할까-비영리기관 강연차 방한, 해외석학 취업비자 면제-숙박앱 ‘여기어때’ TV광고에 판소리 입힌 박자희 교수“구성진 소리로 ‘여기 어때~’…지루하기는커녕 중독됐죠”-T맵X누구 ‘운전중 전화걸기’ 이용건수 29배 급증◇소비자생활-땡볕 아래서 하드 먹느니…디저트 카페로 발길-보석과 만나 더 빛나는 패션업계-페르노리카, 영업정지 중 ‘배짱 장사’…임페리얼 판매 중단되나-포용의 빛 밝힌 롯데월드 타워◇중소기업, 벤처-“직수형 정수기가 대세”…가전업체, 시장 쟁탈전 ‘후끈’-역류성 식도염에 효과 종근당 ‘에소듀오’ 출시-“여름휴가 안심하고 다녀오세요”…보안업계, 특별순찰 강화-현대리바트, 소파 식탁 최대 40% 할인판매…내달 27일까지 행사◇증권&마켓-‘믿을 건 반도체株…외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들여-G2 무역분쟁 여파 클까…오늘 ‘수출입 실적’에 쏠린 눈◇증권-최저임금 인상에…PEF, 외식 프랜차이즈 매각 서두르나-은퇴자 대거 몰린 국민연금 CIO, 유력후보 3명보니…-신흥국 리스크에…‘만능통장’ ISA 수익률 곤두박질◇문화&스포츠-180도 다른 두 여인으로 사는 맛 ‘짜릿’-여름 공연계 이색 아이디어 작품 봇물◇스포츠-1타 차 ‘살얼음’ 대결…이소영 웃었다-숨 고른 ‘추추 트레인’-이 악문 이보미 “모든 걸 쏟아내겠다”◇사람&나눔-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장“아동수당은 보편적 권리…모든 아이에 동등 지급해야”-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창립멤버’ 박상곤 대표-KT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케냐서 주목받다-한국IBM ‘뉴칼라 페스티벌’ 성료인공지능 활용한 소형로봇 만들고 디자인싱킹으로 모바일앱 제작도-2만원 내면 6만원 적립…LGU+ ‘요술통장 여름캠프’◇오피니언-[목멱칼럼]정영훈 한국여성연구소 소장여성문제, 찰떡같이 알아듣는 법-[전문기자칼럼]임기3년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시련-[기자수첩] 대중교통은 ‘노키즈존’ 인가◇부동산-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하반기 물량 제한없이 공급-‘세입자 구합니다’…입주물량 몰리자 8개월전 전세 내놔-안전성, 경제성 탁월…가설교량 ‘CAP’ 공법 각광-말로 조명 끄세요…부산 구포 첫 ‘AI아파트’◇사회-산재사망 반으로 줄이자‘빨리빨리’→‘조심조심’…오토바이 대신 전기차 배달 나선 음식점-반복되는 어린이집 방학대란“맞벌이 어쩌라고”“교사도 휴가가야”-“KTX 해고승무원 13년 고통 끝내주고 싶었다”…오영식의 결단-‘무죄’ 민영진 전 KT&G 사장 ‘190일 구속’ 보상금 4116만원-서울 38도1907년 기상관측 이래 다섯 번째 기록
2018.07.22 I 강신우 기자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하면서 盧대통령 입에 올리지 말라"
  •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하면서 盧대통령 입에 올리지 말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쪽 일하면서 당신의 출세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님을 입에 올리거나 언급하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청와대에서 노 대통령을 모시고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서 김병준 교수를 너무 잘 안다”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전 의원은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되자 이같이 전하며 “당신의 그 권력욕이 참 두렵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지내며 ‘노무현 키즈’라 불렸다.김 교수는 한국당이 비대위원장 후보 4명을 놓고 실시한 의원 대상 선호도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김 교수와 통화해 비대위원장 수락 의사를 확인했고, 수락 당시 요구 조건은 없었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 교수는 전 의원이 밝힌 대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청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박근혜 정부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휘청거리던 지난 2016년 말 국무총리로 지명됐지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사실상 철회되는 일을 겪었다.김 교수는 자유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라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선임된다.애초 김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한 바른정당 복당파와 친박근혜계의 마찰로 비대위 승인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의원총회에서 김 권한대행이 최근 언행에 대해 사과하면서 계파 갈등은 일단 가라앉는 모양새다.
2018.07.17 I 박지혜 기자
  • CJ ENM "다이아티비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 ENM의 1인창작자 지원사업 다이아티비(DIA TV)가 1인 미디어 글로벌 한류를 위한 비디오커머스로 도약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CJ E&M은 1인 창작자와 기업을 연계한 마케팅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먼저 CJ ENM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한류를 주도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콘텐츠 제작 센터 ‘DADA 스튜디오 베트남’ 설립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한 현지 커머스와 결합한 상품 개발 전략 △중국·미국·유럽·동남아 등 현지 영상 플랫폼과 제휴까지 진행하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실제 중국 크리에이터이자 중국 웨이보가 선정한 10대 왕홍 중 유일하게 푸드 분야 창작자인 ‘아만다 테이스트(Amanda Taste)’가 개발한 장미맛 뻥튀기는 타오바오에서 보름동안 8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미국 창작자 헤이잇츠페이(Heyitsfeiii)가 케이콘 무대 준비를 콘셉트로 콘텐츠를 만들어 판매로 연결한 각질 제거 상품도 업계 평균대비 10배 높은 구매 전환률을 보이기도 했다. 베트남 크리에이터 창메이크업(Changmakeup)의 뷰티 브랜드 오펠리아(OFELIA) 제품 역시 지난 1년 동안 15가지 상품이 모두 매진된 바 있다.다이아 티비는 2016년 파트너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글로벌에 유통·확산하기 위해 △프랑스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데일리모션(DAILY MOTION)’ △북미 한류 콘텐츠 플랫폼 ‘비키(VIKI)’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쿠(YOUKU) △동남아 전역에서 서비스중인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뷰(VIU)’ △홍콩 최대 지상파 모바일 OTT ‘마이 빅빅채널(MBBC)’ 등 글로벌 대표 플랫폼과 제휴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에 글로벌 거점을 구축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규 창작자를 발굴·육성 키즈·푸드 등 분야별 창작자 선발대회 및 공모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트너 창작자에게는 △전용 스튜디오 제공 △동영상 제작 기법 전수 △저작권 관리 △음원 △글꼴 △콘텐츠 유통 노하우 △다국어 자막 서비스 △광고 및 협찬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8.07.09 I 김유성 기자
현대차,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참가작 공모
  • 현대차,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참가작 공모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어린이들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보러 오세요!”현대자동차(005380)는 현대차와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부산과학관이 후원하는 어린이 상상 자동차 모터쇼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Brilliant Kids Motor Show)’에 전시될 참가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어린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와 스토리를 실제 모형 차량으로 제작 및 전시해 ‘세계 최초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란 타이틀로 2016년 처음 개최한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매회 전시장 방문객과 작품 공모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회가 거듭될수록 그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올해 열리는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경기도 과천시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국립과학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재미와 함께 과학 교육적 가치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며, 이어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키즈 모터쇼는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부로 나눠서 진행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는 누구나 6월27일부터 8월13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접수를 할 수 있다.‘2030년 미래의 상상 자동차를 그려주세요’란 주제로 진행하는 키즈 모터쇼 작품 공모에 제출된 작품들은 자동차, 창의, 과학, 미술 분야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4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 143점과 키즈 모터쇼에 전시할 최종 7점을 선정하며 결과는 8월 23일 발표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부터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의 높아진 위상과 인기를 반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신설돼 풍부한 상상력으로 미래의 상상 자동차를 그린 어린이 1명을 선정해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성장세대인 어린이들의 자동차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응원하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자동차 브랜드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성장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캠페인으로서 올해는 글로벌 성장세대 대상 캠페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6.27 I 노재웅 기자
방송복귀 시동 거는 배현진?...낙선자들 어디서 뭐하나
  • 방송복귀 시동 거는 배현진?...낙선자들 어디서 뭐하나
  • 6.13 지방선거 화제의 낙선자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현진, 강연재, 남경필, 김문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보수의 참패로 막을 내린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 당시 화제를 끌었던 낙선자들의 근황이 공개됐다.‘홍준표 키즈’로 돌연 정계에 입문한 배현진 송파을 전 국회의원 후보는 숨을 고른 뒤 다음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배 전 후보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크게 뒤지기는 했지만, 29.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첫 성과치고 ‘괜찮았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일각에서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방송에 복귀해 지속적으로 대중 인지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자유한국당의 또 다른 인적 쇄신 카드였던 강연재 노원병 전 국회의원 후보는 최근 본업에 복귀했다. 그는 선거를 치르며 중단했던 변호사 업무를 이어가면서 향후 도전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강 전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을 겨냥한 글을 게재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7일엔 선거 참패와 관련해 “같은 선수가 오만한 자세로 심판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18일 캠프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감한 김문수 전 서울시장 후보는 취미인 등산을 즐기며 자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 전 후보는 19일 한 매체와 통화에서 “현재 휴식 기간으로, 산에도 왔다 갔다 하고 친구도 만나고 있다”며 “이젠 자숙하고 쉬고 싶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당후사의 각오로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글을 남기며 당에서 역할을 주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에서 당분간은 들어오는 역할이 없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재선에 실패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임기는 이달 말 종료된다. 그는 차분하게 업무를 수행하며 임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만료 직후 당분간은 휴식기를 가질 생각이다. 남 지사 측은 “그간 쉼 없이 달려왔으니 당분간 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돌아보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다.21대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전혀 그런 생각 없다”고 답했다. 당권 도전과 관련해서도 “아직까진 전혀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남 지사가 보수 개혁과 중도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본인 스스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2018.06.21 I 장구슬 기자
롯데쇼핑 자회사 엔씨에프, '롯데지에프알'로 새 출발
  • 롯데쇼핑 자회사 엔씨에프, '롯데지에프알'로 새 출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쇼핑(023530)은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부문인 GF(글로벌패션) 사업부문을 통합해 ‘롯데지에프알(LOTTE GFR)’로 사명을 바꿔 패션 전문 회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엔씨에프는 5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으로 롯데지에프알을 상정해 승인했다. ‘LOTTE GFR’은 ‘롯데 글로벌 패션 리테일(LOTTE Global Fashion Retail)’의 약자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기업을 표방한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겨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구성된 롯데백화점 GF사업부문은 ‘겐조’ 를 비롯해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콜롬보(의류)’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라드다렐’, ‘꽁뜨와데꼬또니에’, ‘빔바이롤라’, ‘타라자몽’ 등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그리고 핸드백 브랜드인 ‘훌라’와 프랑스 아동복 ‘드팜’, ‘겐조키즈’, 남성셔츠 브랜드 ‘헤르본’ 의 총12개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백화점 PB로 선보인 브랜드 ‘헤르본’ 을 제외하고는 모두 직수입 브랜드인 것이 특징이다. 반면 엔씨에프는 2003년 설립돼 2010년 롯데쇼핑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20대~30대 여성 타겟의 영캐주얼 브랜드인 ‘나이스클랍(NICE CLAUP)’과 영컨템퍼포리 ‘티렌(THYREN)’ 등 자체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의 패션의류PB인 테(TE)의 상품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통합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사업별 고유한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에프알은 이번 통합을 통해 ‘나이스클랍’, ‘티렌’의 인지도 높은 여성복 브랜드를 직접 운영해 온 엔씨에프의 패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유통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를 접목하여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또한, 패션 자체상품(PB)개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 패션전문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해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두 조직의 총 매출 규모는 연간 2000억원 수준으로 백화점, 아울렛 포함 총300여 매장을 운영 중이다.설풍진 롯데지에프알 대표이사는 “롯데백화점 GF사업부문과 엔씨에프가 통합하면서 유통 전문 기업과 패션 전문 기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31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트럼프, 北 비핵화시 경제 번영 약속"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트럼프, 北 비핵화시 경제 번영 약속” 북·미 ‘불신의 가시’ 핀셋 중재나선 文-전화위복된 北·美회담…‘체제보장’ 디테일만 남아-‘최저임금 1만원’ 집착 말고 저소득 가구에 장려금 줘야-최저임금發 노동계 ‘하투’ 이번주 분수령-[사설]문 대통령의 중재노력 박수 받을 만하다-[사설]허황한 ‘공짜타령’ 공약부터 심판해야△2면 文·金 깜짝 정상회담-“맘 바뀌면 연락” 여지 남긴 트럼프에…북·미회담 재추진 명분 준 文·金-동선 노출 막으려 경호 최소화…평소 타지 않던 은색 벤츠로 이동△3면 文·金 깜짝 정상회담-“정상 가까울수록 힘든 법…北·美회담 성공하고 3자 종전선언 이어지길”-“美 원하던 CVID 내용상 관철, 형식에선 수위조절 가능성”-남북 고위급회담도 다시 탄력…3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 희망 커져△4면 文·金 깜짝 정상회담-‘완전 비핵화’ VS ‘체제보장’ 카드 내보인 北·美…트럼프 모델로 ‘윈·윈’ 모색-트럼프 ‘거래의 기술’에 놀란 北…대미특사·NPT복귀 선물 내놓나-4자→3자, 다시 바뀐 ‘게임의 룰’…셈법 복잡한 中 ‘역할론’ 흔들△6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후폭풍-노동계, 최저임금 인상폭 확대 요구 불보듯…내년엔 올해보다 더 오르나-“법 개정 다행이지만…매달 지급 상여금만 포함한 건 아쉬워”-기득권에 반감 가진 청년층 지지 얻기에 효과적△7면 6·13 지방선거 D-16-북·미회담 급물살에 與 환호…홍준표 “김정은, 곤경 처한 文대통령 구한 것”-흔들리는 부산 표심 “이번엔 보수 안찍을랍니더” “뚜껑 열기 전엔 모른데이”-안철수 1113억 ‘갑부’…김문수 5억…박원순은 빚만 6억△8면 경제·금융-소득 주도 성장론 빛 보려면…‘부자 증세’ 넘어 ‘중산층 증세’ 필요-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에…원·달러 환율 내려갈 듯-모바일뱅킹 시대…‘코부기 저금통’ 찾는 사람들, 왜△9면 일자리 우수기업 16 KT&G-취·창업 모두 상상이 현실로…청년들이여! 기회를 ‘JOB’아라-“창업 노하우 A부터 Z까지 다 배웠죠”-전공·관심직무 입력하면…관심 가질만한 기업들이 ‘주르륵’△10면 산업&기업-최태원 “컴퍼니의 어원은 빵 나눠먹는 사람”-박지원 “흔들림 없는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가면 쓴 직원연대, 대한항공 내부갈등 조장 말라”-이스라엘서 도둑 쫓아낸 LG 전자 로봇청소기-中과 격차 벌릴 기술은…삼성, 호암포럼서 디스플레이 고민 나눈다△12면 산업-네이버·카카오도 ‘온라인 본인확인’ 시장 진출 길 열렸다-내달부터 거주지 미등록 땐 빗썸서 가상화폐 거래 못해-유해 콘텐츠 걸러낼 ‘AI칩’…페북, 자체 개발 나서-LGU+, 경쟁사에 ‘U+골프’ 중계서비스 한시적 개방-대학 보유기술 민간이전 전담 연내 미취업 청년 4000명 선발△13면 소비자생활-노년의 삶, 근육이 결정…‘근육 부도’ 막아주는 실버푸드 만들 것-별마당 도서관 1년 코엑스몰 살렸다-아이 한 명에 8명이 지갑 연다…커지는 ‘키즈 패션’-SPC삼립 ‘샌드팜’ 웰빙 간편식 브랜드 변신△14면 중소기업·제약-내달부터 열리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틈새 노리는 中企 3총사-‘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하자’…제약사 ‘ISO 37001’ 인증 바람-귀뚜라미, 지진·화재 대응 안전장치 100대 기부-통기성 높인 여름용 기저귀 ‘보솜이 리얼코튼썸머’ 출시△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발행어음 2호’ 1조5000억원 판매…1호 한투證과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은 않겠다-“자기자본 4.8조지만 200조 활용 가능해”△18면 증권&마켓-아찔하거나, 짜릿하거나…롤러코스터 경협주-한달새 25% 급락한 바이오株 “내달 美 ASCO가 반등 분수령”-글로벌 증시 변동성 커지자 ELS인덱스 펀드 ‘스마일’-삼성증권, 해외주식 투자하면 여름휴가비 지원△19면 증권-코스닥벤처펀드 붐 타고…‘IPO 흥행’ 하반기까지 이어질 듯-중소 코스닥 상장사 600곳 이달 첫 분석 보고서 나온다-‘삼바 파동 걱정되지만…’ IPO 채비 나선 바이오기업-파티게임즈, 비엔엠홀딩스 지분 전량 인수 나서…‘상폐 위기’ 벗어나나△20면 문화-8,529,960,000원 김환기 ‘붉은점화’ 서울옥션 홍콩경매…13개월 만에 또 韓미술품 최고가 경신-한번 시험으로 나뉘는 ‘계급사회’…비정상이잖아요-김지영 열풍 조남주, 2년 만에 신작 ‘그녀 이름은’ 출간△22면 스포츠-‘호날두 베일’ 벗고…챔스 주인공된 베일-이태희 “100일된 아들이 복덩이네요”-‘끝내기포’ 추신수, 아시아 홈런왕 등극-이다연, 교촌 역전패 딛고…E1 채리티 우승△24면 사람&나눔-정해인 “첫 주연 부담 컸지만…종영 다가오는 건 싫었죠”-“청춘들이 세상에 남기고 싶은 마지막 모습 찍어…삶의 에너지 불어넣어요”-국민銀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투자자문’-이마트 와인 바이어, 佛 ‘와인 기사’ 작위 받아-손흥민, 하나금융 새 광고모델로△25면 오피니언-두차례 남북정상회담에도 남은 과제-기업미술관에 드리운 ‘리움’ 그림자-中企 지원한다더니…서류장벽 여전△26면 부동산-한강 조망 뉴타운의 힘…동작구 아파트값 34주 연속 상승세-‘로또 아파트’ 잡아라…주말 모델하우스에 구름 인파-개발형 사업 강자 SK건설, 1분기 해외 수주 1위 달성△27면 사회-“지저분” 집주인 선입견에…中유학생, 누울 곳 없네-“상위 60% 돼야 재정지원”…교육부 평가 결과에 숨죽인 대학가-박 前 대통령에 면세점 부정청탁했나…신동빈 30일 2심 첫 공판-‘갑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기사 폭행 확인땐 최대 징역 5년
2018.05.27 I 이슬기 기자
“내가 찍은거 맞아?”..사알못의 아이폰 인물사진 체험기
  • “내가 찍은거 맞아?”..사알못의 아이폰 인물사진 체험기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우기 전에 흑백필터를 한 번 적용해보세요. 의외로 굉장히 멋있는 사진이 될 수 있을 겁니다.”“정면 사진도 좋지만 측면에서 바라보는 앵글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 배경을 길게 만들어 아웃포커싱으로 심도를 얇게 하면서 인물을 부각될 수 있게 연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아침부터 세차게 비가 내리던 지난 17일 오전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매장에서는 사진촬영 기초강좌인 ‘빠른 시작: 인물 사진’ 세션이 진행됐다. ‘빠른 시작 : 인물 사진’ 세션은 아이폰 카메라 앱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가지 강좌 가운데 가장 기초 강좌다.이날 앞에 나선 애플의 크리에이티브 프로인 써니(Sunny)는 아이폰의 인물사진 모드 소개부터 시작했다. 인물사진 모드는 아이폰7 플러스부터 도입됐지만, 지난해 아이폰8 플러스와 아이폰X에 듀얼 카메라가 채택되면서 기능이 극대화됐다.애플의 크리에이티브 프로 써니가 인물사진 세션을 진행하기 전 간단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 샘플을 보며 간단한 브리핑을 들은 뒤 본격적인 사진 촬영이 시작됐다. 기초 강좌인 만큼 구도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카메라 옵션의 격자모드를 설정했다. 플레어 스커트를 예쁘게 차려입은 애플스토어 직원이 오늘의 인물사진 모델이 돼 주었다.우선 형형색색의 아이폰 케이스와 액세서리들을 배경으로 테이블에 기댄 모델 촬영부터 시작했다. 비츠 헤드폰을 착용한 모델을 인물사진 모드로 촬영하니 헤드폰 광고 사진에서 자주 본 듯한 느낌이다. 이런저런 각도에서 촬영해보는데 옆에서 간간이 칭찬이 들렸다. “와 정말 이 사진은 좋은데요? 수평만 조금 맞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소리에 괜히 더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흑백으로 인물을 클로즈업한 사진은 또다른 느낌이다. 써니는 “흰색과 검정색의 대비를 줄 수 있는 인물사진 모드에서는 얼굴을 좀 당겨서 찍는다든지, 나무그늘이 얼굴에 드리워지게 두고 찍어도 느낌있는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커플사진도 인물사진 모드 하나로 더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필터를 푸른빛이 들어간 ‘차가운 느낌’으로 선택하고 촬영했는데도 둘 사이의 다정한 분위기는 감춰지지 않았다. 실제 커플이 아닌데도 얼핏 보면 진짜 커플 같은 느낌이 들었다.아이폰의 인물사진 모드로 흑백사진을 촬영했을 때.커플사진을 인물사진 모드로 촬영한 모습. 차가운 느낌의 필터를 설정해봤다.인스타그램 전용으로 정사각형으로 사진을 편집했을 때.전면유리로 이뤄진 애플 스토어 배경의 인물 사진에서는 양쪽 나무 테이블을 수평으로 맞추고 휘도를 살짝 조정했다. 휘도를 비롯한 자세한 옵션은 그저 자신이 보았을 때 좋은 느낌으로 선택하면 된단다. 각자 촬영한 사진을 에어드롭으로 전송해 미디어월에 띄우고 평가하는 것을 끝으로 30분 동안의 세션은 끝이 났다.애플스토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진·동영상’ 세션은 인물사진 외에도 ‘노하우: 아이폰으로 동영상 촬영’이나 ‘포토산책: 인물사진’ 등 수준별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1시간30분 가량 진행되는 포토산책: 인물사진세션은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참여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긴다는 설명이다.이외에 인기있는 세션으로는 아이폰·아이패드 기본 앱인 가라지밴드 앱을 활용해 자신 만의 음악을 만들어주는 ‘뮤직랩’과 ‘실전응용: 음악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음악 관련 세션은 오랜 디제잉 경험이 있는 준(June)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로 참여하는데, 평소 음악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즐길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수준을 갖추고 작곡을 하다가 조언을 듣기 위해 참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애플스토어에서 진행되는 무료 강좌 ‘투데이 앳 애플’은 애플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과 오후, 저녁 등 4~6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매주 주말이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타임’ 세션이 진행되며 교육자들을 위한 별도 세션도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조만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3일간의 진행되는 ‘애플캠프’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교사를 포함해 최소 8명, 최대 30명까지 참여하는 현장학습도 교육기관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아이패드의 가라지밴드 앱을 이용해 음악을 제작할 때 화면.
2018.05.19 I 김혜미 기자
"안철수 얘기하지마"..이준석, '블랙하우스' 공격형 질문에 돌출발언
  • "안철수 얘기하지마"..이준석, '블랙하우스' 공격형 질문에 돌출발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가 같은 당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관련 질문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지난 16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개그우먼 강유미는 노원 병 선거구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을 만났다. 그 가운데 이준석 후보는 강유미로부터 “‘박근혜 키즈’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이 후보는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사실 누구나 영입한 사람이 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YS(김영삼 전 대통령)키즈”라며 “그 분(노 전 대통령)이 결정적인 시점에 본인의 정치를 했기 때문에 큰 정치인이 된 거다. 저도 그렇게 되겠다”고 답했다.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이건 너무 공격형 질문”이라는 이 후보에게 강유미는 또 하나의 ‘공격형 질문’을 예고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안철수 얘기하지마”라고 말했고, 그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화면으로 보고 있던 진행자 김어준은 박장대소 했다.그럼에도 이 후보에게 던저진 질문은 ‘이준석 후보에게 안철수란?’ 이었다. 당시 이 후보는 공천 갈등의 주인공이었다. 안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노원병에 이른바 ‘유승민계’ 이 후보가 공천을 신청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설이 불거졌다.안 후보와 가까운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노원병 공천하며 당내 갈등이 고조되자 결국 출마를 포기하면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15일 노원병에 이 후보를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이 후보는 “그 분(안 후보)은 우리의 서울시장 후보이면서 나를 강하게 단련시켜주는 트레이너 역할을 하려는 것 같다. 강하게 단련되고 있어서 잠을 못 잔다”고 말했다. 공천 갈등으로 인해 밤잠을 설쳤다는 것.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캡처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20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후보는 ‘박근혜 키즈’로 노원병에서 국민의당 후보였던 안 후보와 격돌했다.이 후보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고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한 바른미래당에서 안 후보와 다시 만났다.
2018.05.18 I 박지혜 기자
사흘 굶던 '흙수저' 출신…창업 7년 만에 매출 4000억 '대박'
  • 사흘 굶던 '흙수저' 출신…창업 7년 만에 매출 4000억 '대박'
  •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 (사진=에스티유니타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연간 250조원 규모로 형성된 글로벌 ‘에듀테크’(EduTech) 시장 공략에 나설 것입니다.”윤성혁(38) 에스티유니타스 대표는 ‘공단기’·‘영단기’ 등으로 널리 알려진 교육업체인 ‘에스티유니타스’를 2010년 창업,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성장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창업 7년 만인 지난해에는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내년 중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가 IPO를 추진할 경우 시가총액 2조원 이상으로 평가 받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3157억원보다 31.9% 늘어난 4165억원을 기록했다.(그래픽=이서윤 기자)에스티유니타스 측은 “유치원·초등학교부터 성인에 이르는 평생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며 매년 큰 폭의 매출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지난해 미국 교육업체 프린스턴리뷰 인수 과정에서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16년 13억원에서 지난해 28억원으로 영업손실이 늘어났다.에스티유니타스는 공단기(공무원시험)와 영단기(어학), ‘스카이에듀’(대학입시), ‘스콜레’(직무·창업), ‘키즈스콜레’(유아초등학생), ‘커넥츠북’(온라인서점) 등 다양한 교육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가 급성장한 배경에는 ‘프리패스’와 같은 ‘발상의 전환’이 주효했다. 윤 대표는 “회사를 창업한 2010년 당시만 해도 수험생들은 토익 고득점을 맞기 위해 한 달에 많게는 100만원까지 투자했다”며 “통상 학원 한 달 수강료에도 못 미치는 27만원으로 1년간 온라인 강의를 무제한으로 듣는 프리패스 서비스를 도입하며 회사가 급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강사들이 진행하는 영어 회화·문법 강좌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프리패스 서비스는 론칭과 함께 공부할 돈이 모자라는 청년들이 몰려들었다. 그 결과 매출액이 창업 당해 20억원에서 5년 만인 2015년 1800억원 규모로 수직상승했다.이러한 서비스는 윤 대표의 자라온 환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돈이 없어 3일간 굶은 경험이 있는 ‘흙수저’ 출신이다. 그는 “건설사에 다니던 아버지가 1990년대 말 명예퇴직하면서 집안이 급격히 어려워졌다”며 “서울대 재학 시절 과외를 하루에 3~4개 하면서 월 150만원 정도 벌어 생활비를 조달해야 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한 윤 대표는 이후 병력특례를 위해 대형 입시업체인 SK커뮤니케이션즈 교육부문에서 근무를 했다. 당시 경험은 그가 창업하는 데 있어 큰 자산이 됐다. “제조업을 하려면 공장을 지어야 한다. 하지만 교육은 큰 자본 없이 시작해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지인 4명과 함께 신림동 낡은 사무실에서 창업했다. 과거 가난했던 기억을 곱씹으며 ‘1%가 누리는 걸 99%가 누리게 하자’를 회사 슬로건으로 삼았다.”프리패스 아이디어로 국내시장을 제패한 윤 대표는 지난해 미국 최대 입시교육기업 프린스턴리뷰를 전격 인수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 825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프린스턴리뷰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 4000억원 시대를 열 수 있었다.윤 대표는 “프린스턴리뷰 인수는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인만큼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인도 등 20개국 이상 진출한 프린스턴리뷰와 관련,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프리패스 등의 상품 전략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첫 한국 교육기업이라는 이정표를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표는 최신 교육 트렌드로 떠오르는 지식 플랫폼 및 인공지능 교육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 8월 선보인 지식 플랫폼 ‘커넥츠’(Conects)를 통해 기존 인터넷 강의 외에 강연·도서·전문가 노하우 등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윤 대표는 올해 1월 선보인 인공지능 교육서비스 ‘스텔라’(Stella)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스텔라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이 틀릴 것으로 예측되는 문제를 제공, 약점을 빠르게 보완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윤 대표는 “지식 플랫폼 비즈니스, 인공지능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5.09 I 박경훈 기자
현대차,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실’개최
  • 현대차,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실’개최
  • 현대자동차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현대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로이비쥬얼 관계자 및 어린이 80여명과 함께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실’ 개최식을 가졌다. (왼쪽 두 번째부터)박영숙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부대표, 윤상훈 현대차 전략추진실장, 민영훈 로이비쥬얼 이사가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현대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로이비쥬얼 관계자 및 어린이 80여명과 함께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실’ 개최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교통안전교실은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까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현대차는 2013년부터 상대적으로 체험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제공하고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으로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왔다. 2016년부터는 체험활동을 강화해 구미, 원주 등 현재까지 전국 9개 도시에서 교통안전교실을 개최했다.상세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어두운 날의 교통 안전 △보행·자전거 안전 △승하차·사각지대 안전 △신호등·표지판 교육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등이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됐다.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실은 서울(5월2~6일, 코엑스 1층 로비)을 시작으로 청주(6월20~23일, 청주 실내체육관), 남양주 (8월30일~9월2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등 3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참가 희망자는 키즈현대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어린이 교·보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 교재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며 “교통안전 체험을 통해 어린이가 스스로 교통사고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워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02 I 노재웅 기자
현대차-국토부-안실련, 어린이 교통안전 교보재 보급
  • 현대차-국토부-안실련, 어린이 교통안전 교보재 보급
  • 2일 서울 윤중초등학교에서 (왼쪽부터)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최인영 안실련 공동대표,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 정진행 현대차 사장, 장덕실 서울 윤중초등학교장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 현장을 둘러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일 서울 윤중초등학교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 최인영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공동대표,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장덕실 서울 윤중초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교통안전 교보재를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 시키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차는 올해 8만부의 교통안전 교재를 제작해 어린이집에 보급하며,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통안전 VR 및 2D 영상과 놀이형 교육카드도 제작해 배포한다.교통안전 교재는 교통문화지수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지자체 어린이집과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에 지원할 계획이며, 영상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 게재해 전국 초등학교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제작하는 놀이형 교육카드는 교통안전 교육 지도사들에게 전달해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어린이 교통안전 교재는 △교통환경(신호등, 횡단보도, 인도, 차도 등)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상황에 따른 보행 시 주의해야 할 점 △바퀴 달린 놀이기구 안전하게 타는 법 △교통수단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 등 5개 분야로 구성했다.VR 영상은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건너기 △학원버스에서 내리기 △바퀴달린 놀이기구 타기 △비오는날 우산쓰고 걷기 등의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통안전 교보재 보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2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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