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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2030년 달착륙…세계7대 우주강국 도약하겠다”(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1단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한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하고 “한국형 발사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우주탐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1단부는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에서 최대 300톤의 추력을 내는 최하단부로, 누리호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의 하나다.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은 실제 발사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마지막 시험이어서 사실상 개발 완료를 뜻한다. 독자 기술로 발사체에 위성을 담아 우주로 발사한 것은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다. 오는 10월 누리호의 발사를 성공하면 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문 대통령은 “우주탐사의 첫걸음인 달 탐사를 통해 얻게 될 기술력과 경험, 자신감은 우주개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29년 지구에 접근하는 아포피스 소행성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검토하여 탐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그러면서 “2013년 ‘나로호’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하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발사체는 우주개발의 상징으로 발사체 확보를 통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우주 주권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 발사체 기술은 영하 183도의 극저온 액체산소와 3000도의 화염을 이겨내는 기술로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다. 아울러 수십만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발사체는 항공·전자·통신·소재 등 전후방 연관산업이 넓어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높다. 문 대통령은 “1957년 세계 최초의 우주선이 발사되고, 1969년에는 인류가 달에 첫 발자국을 새겼다. 그저 부럽고, 먼 나라 이야기 같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우리도,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고, 민간이 혁신적인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했다.이어 “장기적인 비전과 흔들림 없는 의지로 우주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과학기술인들과 함께 우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인공위성 개발과 활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인공위성으로 길을 찾고, 환경과 국토를 관리하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6G 시대를 열어갈 통신위성 시범망, 자율주행차와 드론 산업에 필수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시스템 구축으로 인공위성 기술력을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아울러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라며 “‘스페이스 엑스’와 같은 글로벌 우주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생겨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할 것”이라며 “민·관의 역량을 더욱 긴밀히 결집하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공언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나로우주센터에 민간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고체발사장을 설치하는 등 민간 발사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文대통령 “나로호 아쉬움 털고, 우리 발사체로 위성 발사 가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단부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하고 “오늘 우리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전략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은 실제 발사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에 사실상 개발 완료를 의미한다”라며 “2013년 ‘나로호’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하게 된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독자 기술로 발사체에 위성을 담아 우주로 발사한 것은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다.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외환위기의 고통 속에서도 국민들과 함께 우주를 향한 꿈을 꾸었고, 우주발사체 개발을 결정했다”라며 “그로부터 20년, 국민들의 응원 속에서 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오늘의 성취를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도,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고, 민간이 혁신적인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이날 성과를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한국형 발사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우주탐사 사업 적극 추진 △다양한 인공위성 개발과 활용에 박차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특히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라며 “우주탐사의 첫걸음인 달 탐사를 통해 얻게 될 기술력과 경험, 자신감은 우주개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인공위성 개발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6G 시대를 열어갈 통신위성 시범망, 자율주행차와 드론 산업에 필수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시스템 구축으로 인공위성 기술력을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라며 “‘스페이스 엑스’와 같은 글로벌 우주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생겨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면서 “나로우주센터에 민간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고체발사장을 설치하는 등 민간 발사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 역시 국무총리로 격상된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90년대 ‘우리별 위성’ 발사를 보며 꿈을 키웠던 젊은이들이 지금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고 있다”라며 “오늘 ‘누리호’ 1단부 연소시험 성공을 지켜본 우리 아이들이 달을 넘어 화성으로, 그 너머 광활한 우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 부천시, GS컨소시엄과 영상문화산단 개발 협약
- 장덕천(왼쪽서 3번째) 부천시장이 시청에서 김규화 GS건설 컨소시엄 대표와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부천시는 GS건설 컨소시엄과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사업시행자로 확정됐고 2026년까지 4조1900억원을 투입해 부천 상동 일대 38만2000여㎡를 영상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부천시는 올해 안에 해당 부지를 컨소시엄에 매각하고 기업 유치, 공공기여 이행 등을 확인한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에 한다.컨소시엄은 문화산단을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뉴콘텐츠 생산거점으로 만든다. 콘텐츠 기획부터 투자, 제작, 전시, 유통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이 골자이다.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소니픽쳐스, EBS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선도기업 28곳을 유치하고 컨벤션센터, 호텔 등을 포함한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를 건립한다. 또 단지 내 4만1000㎡ 규모의 기업용지에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고 선도기업과의 협업·투자·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10만㎡에는 공동주택 5160가구를 건립한다.컨소시엄은 공공기여사업(8700억원 규모)으로 융복합센터를 짓고 10년간 운영한 뒤 부천시에 기부한다. 단지 내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 공사도 진행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분야인 콘텐츠산업에 적극 투자해 부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매각대금 중 일부는 원도심의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한다.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김규화 GS건설 컨소시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장 시장은 “영상문화산단이 세계적인 뉴콘텐츠 생산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 이후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았다. GS건설 컨소시엄과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G마켓·옥션, 종근당건강 인기 상품 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이 종근당건강과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건강 더 뉴 클래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사은품이 포함된 기획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인기 상품은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할인쿠폰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5천원까지 할인되는 ‘종근당건강 15% 중복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ID당 매일 3회씩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여기에 G마켓과 옥션에서 별도로 진행중인 ‘봄봄마켓 할인쿠폰’도 중복으로 적용 가능하다.단독 기획상품은 총 4종으로 구성했다.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는 ‘락토핏 생유산균 화이버’ 1박스를 사은품으로 묶어 500세트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종근당건강 15% 할인쿠폰과 봄봄마켓 할인쿠폰을 모두 적용했을 때 최종 쿠폰적용가 5만 6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아이클리어 루테인 지아잔틴 3박스’는 루테인 1박스와 묶어 쿠폰 최대할인가 3만 5900원에, ‘아이클리어 눈사랑 루테인 3박스’은 루테인 1박스와 묶어 쿠폰 최대할인가 1만 7020원에, ‘아이클리어 아스타잔틴 2박스‘도 루테인 1박스와 함께 쿠폰 최대할인가 4만 29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 외, 종근당건강 인기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종근당 락토핏, 프로메가, 아이클리어, 코어틴, 올앳미, 락토바이옴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사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내 행사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다. LG워시타워(1명), LG오브제 스타일러(1명), 다이슨 V11(1명), 삼성 큐브에어(1명), 앳플리 인바디 스마트 체중계(5명) 등 총 7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내걸었다. 이혜진 이베이코리아 브랜드사업팀 매니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환절기까지 접어들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며 “종근당건강과 함께 파격적인 혜택으로 행사를 마련했고, 좋은 상품을 빠르게 합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스마일배송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 조선구마사, 광고 다 빠졌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명인제약까지 광고를 중단하면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무광고 드라마’ 타이틀을 얻게 됐다. 명인제약 홈페이지25일 명인제약 공식 홈페이지에는 “조선구마사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음을 알려드린다. 단순 광고 편성으로 해당 내용을 사전에 인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공지창이 게재됐다. 이로써 ‘조선구마사’는 광고 없이 드라마를 내보내게 생겼다. ‘조선구마사’ 제작을 지원하는 쌍방울, 탐나종합어시장, 호관원은 24일 모두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밝혔고, 조선구마사에 편성됐던 광고 브랜드들도 모두 “광고를 중단한다”라고 공지했다. 중단을 알린 광고 브랜드는 명인제약, 금성침대, 혼다코리아,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블랙야크, 쿠쿠, 삼성전자, 시몬스, 웰빙푸드, 아이엘사이언스, 씨스팡, 반올림피자샵, 에이스침대, 바디프렌드, 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에이블루, 코지마, KT, 뉴온, 광동제약, 동국제약, 다이슨, 다우니 등이다.또 장소 협찬, 제작 지원에 나섰던 경북 문경과 전남 나주도 제작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판타지 작품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존 인물인 태종과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이 등장한다.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태종이 무고한 백성을 잔혹하게 학살하고, 기생집에서 중국 음식인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를 등장해 역사 왜곡·중국풍 비난을 받았다.SBS 측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실존 인물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더욱 세세하게 챙기고 검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이어 “현재까지 방송된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하겠다”라며 “또한,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조선구마사, 한 곳 빼면 ‘無광고’ 드라마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역사 왜곡 및 중국풍 논란에 휩싸인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광고 없이 방송을 내보내게 생겼다. 사진=조선구마사 포스터‘조선구마사’에 드라마 제작 지원이나 협찬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줄줄이 광고를 취소하고 있다. ‘조선구마사’ 제작을 지원하는 쌍방울, 탐나종합어시장, 호관원은 24일 모두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소 협찬, 제작 지원에 나섰던 경북 문경과 전남 나주도 제작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제작 지원은 아니지만 조선구마사에 편성됐던 광고들도 중지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단된 광고 브랜드는 금성침대, 혼다코리아,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블랙야크, 쿠쿠, 삼성전자, 시몬스, 웰빙푸드, 아이엘사이언스, 씨,스팡, 반올림피자샵, 에이스침대, 바디프렌드, 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에이블루, 코지마, KT, 뉴온, 광동제약, 동국제약, 다이슨, 다우니 등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광고 철회를 알리지 않은 곳은 ‘명인제약’이다. 명인제약 변비약 ‘메이킨’은 ‘조선구마사’에 출연 중인 김동준이 모델로 활동 중이다. 만약 명인제약도 광고를 철회한다면 ‘조선구마사’는 무광고로 드라마를 내보내게 된다.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판타지 작품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존 인물인 태종과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이 등장한다.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태종이 무고한 백성을 잔혹하게 학살하고, 기생집에서 중국 음식인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를 등장해 역사 왜곡·중국풍 비난을 받았다. SBS 측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실존 인물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더욱 세세하게 챙기고 검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라며 “현재까지 방송된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하겠다”라며 “또한,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단독]혼다코리아,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손절…"광고 중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혼다코리아가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SBS TV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다. 국내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위기를 겪은 혼다코리아가 올해 신차를 여럿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으로 스텝이 엉키게 됐다.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혼다코리아 관계자는 24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조선구마사가 방영되고 관련 사태를 인지한 즉시 광고를 중단했다”며 “드라마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국내에서 이어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한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2021년형 뉴 오딧세이’ 등을 국내에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첫 TV광고를 시작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22일 조선구마사를 통해 나간 혼다코리아의 광고는 혼다코리아가 올해 국내에 첫 방영한 광고였다. 해당 광고는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로 혼다코리아가 가족용 세단으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모델이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충녕대군(장동윤)은 아버지 태종(감우성)의 명을 받고 서역에서 온 구마사제 요한(달시 파켓), 통역 담당 마르코(서동원 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충녕대군은 기생집에서 두 사람을 접대했고, 이 장면에서 중국식 술병과 중국 음식인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 등이 등장했다. 국무당 도무녀 무화(정혜성)의 의상도 중국풍이라는 지적이 빗발쳤다. 이후 시청자들은 “왜 기생집에서 중국식 음식이 등장하냐”, “역사 왜곡”이라며 항의했다.제작진은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이라는 해당 장소를 설정하였고, 자막 처리 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제작진의 이같은 해명에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의 다수 작품에서 조선족이 등장한 것, 과거 ‘리틀 차이나’를 집필하다 무산 된 것, 최근 중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와 집필 계약을 체결한 것이 함께 언급되며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거세졌다.현재 삼성전자, KT, CJ제일제당 등 기업들이 조선구마사에 대한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증선위, 코로나19로 사업보고서 지연제출 기업 15곳 제재 면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재무제표·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15개사와 감사인 10개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기한 내 사업보고서 등 제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제재 면제 신청을 접수했다. (사진=이데일리DB)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한국공인회계사를 통해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회사와 감사인으로부터 제재면제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16개사가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에 대한 제재면제를 신청했다. 총 19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중 3개사는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신청 사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사업장·종속회사 등이 중국·홍콩(8사) 등에 위치해 현지 정부의 방역조치, 외국인 입국제한 등에 따른 결산 지연 문제가 다수를 차지했다. 금감원과 공인회계사회는 신청내용이 제재면제 요건에 해당하는지 검토했고, 일부 회사는 상장폐지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곳도 있어 이들에 대한 추가자료를 받아 충실히 점검했다. 16개 신청사 중 제재면제 요건을 갖춘 15개사와 그 회사의 감사인 10개사에 대해 제재면제를 결정했다. 신청사 중 한곳은 제재면제를 신청했지만 감사인의 감사보고서가 이미 발행돼 제재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제재 면제를 받은 회사 중 12개사가 상장사(코스닥 8·코넥스4)였고, 3개사는 비상장사다. 코스닥에서는 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 소리바다(05311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스홀딩스리미티드 케이만금세기차륜집단유한공사 이엠네트웍스(087730) 에코마이스터(064510) 아이엠이연이(090740)가 신청했다. 코넥스 상장사 중에서는 애드바이오텍, 명진홀딩스, 휴벡셀, 선바이오가 신청했고, 비상장사 엠비아이, 비전랜드, 아이엠이파트너스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제재 면제 신청을 했다. 이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들 기업에 대해 행정제재 면제를 결정했다. 제재 면제를 받은 회사 중에서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13개사와 그 감사인은 1분기 보고서 제출기한인 5월 17일까지 사업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감사전 재무제표 제출이 지연되는 회사 3곳은 정상적인 외부 감사를 위해 필요한 감사기간이 확보되도록 감사인과 협의해 연장된 기한 이전에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와 관련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제재면제 신청 처리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제재 면제를 받은 상상자에 대해서는 상장규정에 따라 연장기한까지 관리종목 지정, 상장폐지를 유예할 예정이다. 제재를 면제 받은 회사는 결산, 외부감사 종료 후에 개최되는 연기회·속회에서는 지난해 1월 개정된 상법 시행령에 따라 주주에게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