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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030년 달착륙…세계7대 우주강국 도약하겠다”(종합)
  • 文대통령 “2030년 달착륙…세계7대 우주강국 도약하겠다”(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1단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한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하고 “한국형 발사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우주탐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1단부는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에서 최대 300톤의 추력을 내는 최하단부로, 누리호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의 하나다.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은 실제 발사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마지막 시험이어서 사실상 개발 완료를 뜻한다. 독자 기술로 발사체에 위성을 담아 우주로 발사한 것은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다. 오는 10월 누리호의 발사를 성공하면 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문 대통령은 “우주탐사의 첫걸음인 달 탐사를 통해 얻게 될 기술력과 경험, 자신감은 우주개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29년 지구에 접근하는 아포피스 소행성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검토하여 탐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그러면서 “2013년 ‘나로호’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하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발사체는 우주개발의 상징으로 발사체 확보를 통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우주 주권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 발사체 기술은 영하 183도의 극저온 액체산소와 3000도의 화염을 이겨내는 기술로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다. 아울러 수십만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발사체는 항공·전자·통신·소재 등 전후방 연관산업이 넓어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높다. 문 대통령은 “1957년 세계 최초의 우주선이 발사되고, 1969년에는 인류가 달에 첫 발자국을 새겼다. 그저 부럽고, 먼 나라 이야기 같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우리도,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고, 민간이 혁신적인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했다.이어 “장기적인 비전과 흔들림 없는 의지로 우주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과학기술인들과 함께 우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인공위성 개발과 활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인공위성으로 길을 찾고, 환경과 국토를 관리하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6G 시대를 열어갈 통신위성 시범망, 자율주행차와 드론 산업에 필수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시스템 구축으로 인공위성 기술력을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아울러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라며 “‘스페이스 엑스’와 같은 글로벌 우주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생겨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할 것”이라며 “민·관의 역량을 더욱 긴밀히 결집하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공언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나로우주센터에 민간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고체발사장을 설치하는 등 민간 발사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1.03.25 I 김영환 기자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에 ‘초원부영’ 등 선정
  •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에 ‘초원부영’ 등 선정
  • (자료=경기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에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 뉴삼익아파트와 안양시 초원부영아파트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단지는 노후 공동주택의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경기도 리모델링 자문단’ 중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지난 1월 5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모에 신청한 111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를 통해 20개 단지를 선정한 후 2차 현장조사와 입주자대표회의 및 소유자 면담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신동우 평가위원장은 “신청한 단지가 많아 2개 단지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리모델링 사업효율성, 주민의지와 시군 지원의지 등 실현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사업 실현가능성이 낮은 단지에 대해서도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의 단지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선정된 단지는 관할 시군에서 단지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및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작년 9월 공포한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리모델링 컨설팅 용역비의 50%를 지원한다.용역은 시군의 예산확보 및 발주 등을 거쳐 빠르면 6월 중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리모델링 사업 초기에 주민의사결정 지원체계를 위한 모범 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리모델링 자문단을 구성해 자문회의와 조례 제정 등 행정·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공모를 진행했다. 도는 다양한 단지의 컨설팅 사례 확보를 위해 기존 신청단지 중 추가 선정 방안과 컨설팅의 정례화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단지들이 신청함으로써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공공지원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1.03.25 I 강신우 기자
"CEO가 SUV 타는 시대 열겠다"‥링컨코리아, 뉴 네비게이터 출시(종합)
  • "CEO가 SUV 타는 시대 열겠다"‥링컨코리아, 뉴 네비게이터 출시(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CEO들이 리무진으로 세단을 탄다는 고정 관념이 있는데 이것을 깨도록 하겠습니다.”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가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풀사이즈 럭셔리 SUV 뉴 링컨 네비게이터(New Lincoln Navigator) 출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2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애스턴하우스에서 뉴 네비게이터 신차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뉴 네비게이터는 풀사이즈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링컨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고급 SUV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링컨코리아는 330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8%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콤팩트 SUV 코세어와 대형 SUV 에비에이터를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2월 총 78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0%가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기세를 몰아 링컨코리아는 풀사이즈 대형 SUV 뉴 네비게이터를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링컨 네비게이터에는 풀사이즈 대형SUV다운 넓은 실내 공간에 풍성한 편의 기능, 고급스러운 내부 소재 등이 더해져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비게이터는 고급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링컨은 네비게이터의 고급감을 차 곳곳에 느끼게 만들었다. 탑승하기 전 은은하게 점등되는 시그니처 라이팅과 웰컴 매트 조명, 거대한 차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과 더불어 링컨의 시그니처 전면부 그릴 등을 통해 링컨만의 현대적인 우아함을 확인할 수 있다.링컨코리아가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풀사이즈 럭셔리 SUV 뉴 링컨 네비게이터(New Lincoln Navigator)’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아울러 풀사이즈 SUV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에 더해 럭셔리한 내부 디자인, 다양한 편의 기능들은 탑승자가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편안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액티브 모션 마사지와 열선, 통풍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뿐만 아니라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돼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체형과 자세에 맞춰 섬세한 조정이 가능하다.특히 ‘CEO들의 고급 SUV 리무진’을 지향하는 네비게이터는 2열 좌석에 ‘싱크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센터의 터치스크린과 2열 좌석의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 간 회의도 가능하게 했다. 김병희 링컨코리아 부장은 “네비게이터는 승차감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길 한 가운데서도 필요하면 언제든 회의도 할 수 있게 준비된 차”라고 설명했다.큰 차체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 네비게이터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품었다. 트윈 터보 차저 3.5L V6 엔진은 457마력과 최대토크 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10단 자동 변속기는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을 실현한다.SUV 리무진 시장 개척을 선언한 만큼 안전 기능도 대폭 탑재됐다. 링컨 네비게이터에 탑재된 ‘코-파일럿 360’ 주행 보조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시스템 △액티브 브레이킹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오토 하이빔 헤드 램프 △360도 카메라 등이 포함돼 있어 운전자의 주행 피로를 덜어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럭셔리 SUV 시장에서 작년 한 해 링컨은 에비에이터와 코세어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네비게이터의 출시는 링컨의 프리미엄 SUV 전 라인업을 완성시킨다는 의미와 함께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CEO들이나 안락한 교외 드라이브를 떠나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단일 트림에 7인승(2열 캡틴 시트) 또는 8인승(2열 벤치 시트)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억1840만원이다.링컨코리아가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풀사이즈 럭셔리 SUV 뉴 링컨 네비게이터(New Lincoln Navigator)’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실내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
2021.03.25 I 송승현 기자
文대통령 “나로호 아쉬움 털고, 우리 발사체로 위성 발사 가능”
  • 文대통령 “나로호 아쉬움 털고, 우리 발사체로 위성 발사 가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단부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하고 “오늘 우리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전략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은 실제 발사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에 사실상 개발 완료를 의미한다”라며 “2013년 ‘나로호’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하게 된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독자 기술로 발사체에 위성을 담아 우주로 발사한 것은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다.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외환위기의 고통 속에서도 국민들과 함께 우주를 향한 꿈을 꾸었고, 우주발사체 개발을 결정했다”라며 “그로부터 20년, 국민들의 응원 속에서 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오늘의 성취를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도,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고, 민간이 혁신적인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이날 성과를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한국형 발사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우주탐사 사업 적극 추진 △다양한 인공위성 개발과 활용에 박차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특히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라며 “우주탐사의 첫걸음인 달 탐사를 통해 얻게 될 기술력과 경험, 자신감은 우주개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인공위성 개발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6G 시대를 열어갈 통신위성 시범망, 자율주행차와 드론 산업에 필수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시스템 구축으로 인공위성 기술력을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라며 “‘스페이스 엑스’와 같은 글로벌 우주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생겨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면서 “나로우주센터에 민간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고체발사장을 설치하는 등 민간 발사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 역시 국무총리로 격상된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90년대 ‘우리별 위성’ 발사를 보며 꿈을 키웠던 젊은이들이 지금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고 있다”라며 “오늘 ‘누리호’ 1단부 연소시험 성공을 지켜본 우리 아이들이 달을 넘어 화성으로, 그 너머 광활한 우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3.25 I 김영환 기자
알서포트, '리모트세미나'로 주총 온라인 생중계
  • 알서포트, '리모트세미나'로 주총 온라인 생중계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자사 웨비나 플랫폼 ‘리모트세미나’(RemoteSeminar)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리모트세미나를 통해 주주총회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외에도 시간적, 물리적 제약으로 주주총회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에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정보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주주총회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에 활용되는 리모트세미나는 웹브라우저에서 쉽고 간편하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웨비나 플랫폼이다. 직관적인 사용자 메뉴(UI)를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웨비나를 개최할 수 있으며, 별도의 송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필요가 없다.1000명 동시 참석이 가능해 주주총회나 IR 행사 등 기업의 중요 행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22개국 예금보험기구 실무진과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예금보험제도 연수 프로그램을 리모트세미나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비대면 원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리모트세미나를 통한 온라인 주주총회를 통해 더 많은 주주들과 알서포트 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대면 트렌드와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주주총회나 IR 행사 등 기업 행사의 온라인 전환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5 I 강경래 기자
부천시, GS컨소시엄과 영상문화산단 개발 협약
  • 부천시, GS컨소시엄과 영상문화산단 개발 협약
  • 장덕천(왼쪽서 3번째) 부천시장이 시청에서 김규화 GS건설 컨소시엄 대표와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부천시는 GS건설 컨소시엄과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사업시행자로 확정됐고 2026년까지 4조1900억원을 투입해 부천 상동 일대 38만2000여㎡를 영상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부천시는 올해 안에 해당 부지를 컨소시엄에 매각하고 기업 유치, 공공기여 이행 등을 확인한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에 한다.컨소시엄은 문화산단을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뉴콘텐츠 생산거점으로 만든다. 콘텐츠 기획부터 투자, 제작, 전시, 유통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이 골자이다.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소니픽쳐스, EBS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선도기업 28곳을 유치하고 컨벤션센터, 호텔 등을 포함한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를 건립한다. 또 단지 내 4만1000㎡ 규모의 기업용지에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고 선도기업과의 협업·투자·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10만㎡에는 공동주택 5160가구를 건립한다.컨소시엄은 공공기여사업(8700억원 규모)으로 융복합센터를 짓고 10년간 운영한 뒤 부천시에 기부한다. 단지 내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 공사도 진행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분야인 콘텐츠산업에 적극 투자해 부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매각대금 중 일부는 원도심의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한다.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김규화 GS건설 컨소시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장 시장은 “영상문화산단이 세계적인 뉴콘텐츠 생산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 이후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았다. GS건설 컨소시엄과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03.25 I 이종일 기자
"CEO들의 SUV"‥링컨코리아, 풀사이즈 SUV 뉴 네비게이터 출시
  • "CEO들의 SUV"‥링컨코리아, 풀사이즈 SUV 뉴 네비게이터 출시
  • 뉴 링컨 네비게이터. (사진=링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링컨 코리아)는 25일 그랜드 워커힐 애스턴하우스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풀사이즈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링컨코리아는 작년에 선보인 콤팩트 SUV 코세어, 중형 노틸러스, 대형 에비에이터에 이어 풀사이즈 대형 네비게이터 출시를 통해 링컨의 SUV 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링컨 네비게이터에는 풀사이즈 대형 다운 넓은 실내 공간에 풍성한 편의 기능, 고급스러운 내부 소재 등이 더해져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뉴 링컨 네비게이터에는 탑승자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럭셔리한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탑승하기 전 은은하게 점등되는 시그니처 라이팅과 웰컴 매트 조명, 거대한 차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과 더불어 링컨의 시그니처 전면부 그릴 등을 통해 링컨만의 현대적인 우아함을 확인할 수 있다.뉴 링컨 네비게이터 실내. (사진=링컨코리아 제공)아울러 풀사이즈 SUV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에 더해 럭셔리한 내부 디자인, 다양한 편의 기능들은 탑승자가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편안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액티브 모션 마사지와 열선, 통풍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뿐만 아니라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돼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체형과 자세에 맞춰 섬세한 조정이 가능하다.이외에도 탑승자들은 ‘싱크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센터의 터치스크린과 2열 좌석의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넓은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는 뛰어난 가시성을 선사하여 탑승자가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하며, 파워 러닝 보드는 네비게이터에 보다 손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큰 차체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 네비게이터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품었다. 트윈 터보 차저 3.5L V6 엔진은 457마력과 최대토크 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10단 자동 변속기는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을 실현한다. 뉴 링컨 네비게이터. (사진=링컨코리아 제공)링컨 네비게이터에 탑재된 ‘코-파일럿 360’ 주행 보조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시스템 △액티브 브레이킹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오토 하이빔 헤드 램프 △360도 카메라 등이 포함돼 있어 운전자의 주행 피로를 덜어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럭셔리 SUV 시장에서 작년 한 해 링컨은 에비에이터와 코세어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네비게이터의 출시는 링컨의 프리미엄 SUV 전 라인업을 완성시킨다는 의미와 함께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CEO들이나 안락한 교외 드라이브를 떠나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단일 트림에 7인승(2열 캡틴 시트) 또는 8인승(2열 벤치 시트)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억1840만원이다.뉴 링컨 네비게이터. (사진=링컨코리아 제공)
2021.03.25 I 송승현 기자
넷마블, ‘대학생 마블챌린저’ 수료자 43% 게임업계 취업
  • 넷마블, ‘대학생 마블챌린저’ 수료자 43% 게임업계 취업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넷마블(251270)(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15기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3년 발족한 이후 8년간 운영 중인 ‘마블챌린저’는 넷마블에서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온오프라인 PR 마케팅 기획 및 실행 △게임리뷰 및 최신 트렌드 분석 △사내외 행사 및 사회공헌 활동 참여 등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업계 대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마블챌린저 수료자는 향후 넷마블 입사지원 시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수료증 발급, 매월 활동비 지급, 실무자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1기부터 15기까지의 수료자는 총 135명으로 이 중 59명(전체 수료자 중 43%)이 현재 게임업계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오는 4월 중 16기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임현섭 뉴미디어팀장은 “마블챌린저는 미래 게임 업계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료자들과 지속적인 유대 관리를 통해서 더욱 뜻 깊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넷마블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3.25 I 이대호 기자
G마켓·옥션, 종근당건강 인기 상품 최대 30% 할인
  • G마켓·옥션, 종근당건강 인기 상품 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이 종근당건강과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건강 더 뉴 클래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사은품이 포함된 기획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인기 상품은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할인쿠폰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5천원까지 할인되는 ‘종근당건강 15% 중복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ID당 매일 3회씩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여기에 G마켓과 옥션에서 별도로 진행중인 ‘봄봄마켓 할인쿠폰’도 중복으로 적용 가능하다.단독 기획상품은 총 4종으로 구성했다.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는 ‘락토핏 생유산균 화이버’ 1박스를 사은품으로 묶어 500세트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종근당건강 15% 할인쿠폰과 봄봄마켓 할인쿠폰을 모두 적용했을 때 최종 쿠폰적용가 5만 6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아이클리어 루테인 지아잔틴 3박스’는 루테인 1박스와 묶어 쿠폰 최대할인가 3만 5900원에, ‘아이클리어 눈사랑 루테인 3박스’은 루테인 1박스와 묶어 쿠폰 최대할인가 1만 7020원에, ‘아이클리어 아스타잔틴 2박스‘도 루테인 1박스와 함께 쿠폰 최대할인가 4만 29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 외, 종근당건강 인기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종근당 락토핏, 프로메가, 아이클리어, 코어틴, 올앳미, 락토바이옴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사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내 행사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다. LG워시타워(1명), LG오브제 스타일러(1명), 다이슨 V11(1명), 삼성 큐브에어(1명), 앳플리 인바디 스마트 체중계(5명) 등 총 7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내걸었다. 이혜진 이베이코리아 브랜드사업팀 매니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환절기까지 접어들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며 “종근당건강과 함께 파격적인 혜택으로 행사를 마련했고, 좋은 상품을 빠르게 합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스마일배송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1.03.25 I 함지현 기자
"민주당이 떨어져야 집값·세금 떨어진다"
  • "민주당이 떨어져야 집값·세금 떨어진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4.7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떨어져야 집값과 세금이 떨어진다”고 했다.(사진=연합뉴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뉴미디어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변에서 고민하는 분이 있으면 다음과 같이 설득하라”며 “민주당이 떨어져야 집값이 떨어진다. 민주당이 떨어져야 세금이 떨어진다. 참 쉽죠?”라는 글을 남겼다.이는 집값 폭등, LH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민심이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변수라는 점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공약은 모두 ‘공급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사진=연합뉴스)박 후보는 5년 내공공주택 30만 채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오 후보는 36만 채를 공급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두 후보 모두 재개발·재건축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35층 규제를 고치겠다는 공약은 동일하지만 허용수준에는 다소 온도 차를 보였다. 박 후보는 규제를 완화하되 이로 인해 발생한 이익을 공공과 민간이 공유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으며, 오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부동산 과세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차는 가장 선명하다. 박 후보는 재산세 감면은 없다고 선을 그은 반면 오 후보는 소득 없는 1주택자 재산세 전면감면을 내놨다.(사진=연합뉴스)
2021.03.25 I 김민정 기자
'르노 전기차 조에' 직접 체험 기회..26~28일 전국 시승 행사
  • '르노 전기차 조에' 직접 체험 기회..26~28일 전국 시승 행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 200여 개 지점에서 르노의 순수 전기차 조에(ZOE)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조에(ZOE) 익스피리언스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21 올해의 전기차 세단’에 르노 조에를 선정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르노 조에는 지난해 유럽에서 10만657대가 팔리면서 테슬라를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한 모델이다. 2012년 출시 이후 3세대까지 28만대가 판매된 검증된 전기차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배터리 화재 사고가 나지 않았다.이번 이벤트에는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마련됐다. 이벤트 참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컨티뉴 에디션 패키지, 스타벅스 텀블러 등 상품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각 영업점에서 마련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아직 전기차를 경험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전기차 체험과 르노 조에의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주행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조에 체험 행사 참여 방법은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혹은 가까운 전시장으로 문의하면 된다.조에는 현재 월 15만원의 할부 상품도 선택 가능하며 또한 모든 할부 상품 구매 시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이 카드를 통해 1년간 약 2만㎞ 무료 주행이 가능하다. 별도 현금 구매 시는 2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은 할부와 현금 구매 상관없이 50만원을 특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조에를 구매하면 30만원 상당의 용품이 추가로 제공된다.르노 조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도심에서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309㎞을 달릴 수 있으며, 유럽 기준(WLTP) 주행거리는 395㎞ 이다.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4월에는 지방 자치단체, 친환경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체험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며 “검증받은 조에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3.25 I 이승현 기자
SK㈜, ES'G'에 힘준다…권한 강화한 인사·ESG위원회 신설
  • SK㈜, ES'G'에 힘준다…권한 강화한 인사·ESG위원회 신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가 사내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경영 핵심인 인사·전략·감사 관련 권한을 추가 부여하는 등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를 다시 혁신한다. 실질적 참여 수준과 독립성, 전문성을 대폭 높이고 환경(E)·사회(S)에 지배구조(G)까지 한 단계 더 향상시켜 ESG 경영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대표이사 선임 권한 쥔 인사委·투자 검토하는 ESG委SK(034730)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배구조 혁신 전략을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로 이름 짓고 29일 주주총회와 30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K는 이사회 산하에 인사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신설해 핵심 경영활동을 맡긴다. 우선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될 인사위원회는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할 때 회사 의견을 종합 고려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로 최종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를 선임할 권한이 주어진다. 임기 중 교체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할 권한도 있어 상시 견제 역할도 맡으며 사내이사 보수도 심의한다. ESG위원회는 ESG 관련된 전략을 분석해 SK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도록 한다. 종전 거버넌스위원회가 수행하던 투자 안건 검토 기능도 ESG위원회로 이관해 주요 의사결정사항에 대해선 ESG위원회 검증을 거치도록 했다. ESG위원회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전원인 5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SK는 이사회 투자 승인 기준 금액을 자기자본 대비 종전 1.5% 이상에서 1% 이상으로 강화했다. 2017년부터 진행한 투자를 보면 이사회 의결을 받아야 하는 투자 안건이 25%가량 증가한다. 그만큼 ESG 관점에서 심도 있는 투자 안건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는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 실천을 더 명확하게 명문화하고자 2018년 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한 데 이어 이번에 정관에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근거도 마련하고 이를 지속 발전시킬 방침이다. (자료=SK㈜)◇매달 이사회·위원회에 수시 보고·소통까지 ‘일하는’ 이사회SK 이사회는 이번 신설되는 위원회 2개와 감사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까지 총 4개 위원회를 산하에 둔다. 감사·거버넌스위원회는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되며 사외이사 1명당 최소 2개 이상 위원회에 참석한다. 사외이사는 매달 열리는 정기 이사회와 위원회 활동, 사업분야별 전문교육까지 매월 최소 네 차례 이상 공식활동을 소화한다. 수시로 회사 측 보고자료를 숙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해야 해 업무 부담도 상당하다. ‘일하는’ 이사회인 셈이다. 최근 SK가 영문 사명을 바꾸는 과정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이틀 동안 이사회를 열고 논의하고 수많은 해외 사례를 검토한 끝에 ‘홀딩스’(Holdings)를 뺀 ‘SK Holdings Co., Ltd.’에서 ‘SK Inc.’로 결론짓기도 했다. 이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자 SK는 주요 경영 사항 관련 워크숍을 운영하고 2018년부터 이사회 평가제를 도입해 이사회 기능·구성·운영 등 외부기관 평가를 받고 개선 사항을 도출한다.이에 힘입어 SK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해 평가한 ESG 우수기업에서 최상위인 ‘A+’ 등급을 받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SK㈜ 이사회는 글로벌 톱 수준의 프리미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사회 중심 경영의 ‘뉴노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더욱 인정받는 지배구조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3.25 I 경계영 기자
한화솔루션, 수첨수지 수출 급증..올해 생산량 100% 증가
  • 한화솔루션, 수첨수지 수출 급증..올해 생산량 100% 증가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화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 소재 ‘수소첨가 석유수지’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 수첨수지는 기저귀와 생리대, 마스크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무독·무취의 친환경 접착 소재다.▲수첨수지 원료. (사진=한화솔루션)한화솔루션(009830) 케미칼 부문은 최근 독일 헨켈, 미국 H.B 풀러, 프랑스 보스틱 등 접착제 분야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와 잇달아 계약을 따내며 수첨수지 생산량이 올해 초부터 매달 40%씩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한화솔루션의 수첨수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0%가 늘어난 4만8000톤(t)에 이를 전망이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과 고령화에 따른 위생용품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면서 친환경 접착제 시장은 연간 8%씩 성장하고 있다.수첨수지는 인체와 직접 접촉하는 제품에 쓰이는 만큼 안전성 및 품질 기준이 까다로워 미국의 엑슨모빌과 이스트만 등 고기능성 소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다. 한화솔루션은 2014년부터 점·접착력이 높은 석유수지에 고온·고압으로 수소(H)를 첨가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2019년 11월부터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연 5만t 규모로 상업화에 뛰어들었다. 특히 글로벌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고성능·저비용 특수 촉매 기술을 인정받아 올해 3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화솔루션은 ‘퍼스널 케어’ 제품인 수첨수지뿐 아니라 고굴절 렌즈 소재인 XDI 양산을 통해 ‘비전 케어’, 합성비타민의 원료인 크레졸 투자로 ‘뉴트리션(영양제)’ 분야까지 고부가 헬스케어 소재 3종을 통해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이구영 대표는 “수첨수지를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소재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1.03.25 I 김영수 기자
조선구마사, 광고 다 빠졌다
  • 조선구마사, 광고 다 빠졌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명인제약까지 광고를 중단하면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무광고 드라마’ 타이틀을 얻게 됐다. 명인제약 홈페이지25일 명인제약 공식 홈페이지에는 “조선구마사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음을 알려드린다. 단순 광고 편성으로 해당 내용을 사전에 인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공지창이 게재됐다. 이로써 ‘조선구마사’는 광고 없이 드라마를 내보내게 생겼다. ‘조선구마사’ 제작을 지원하는 쌍방울, 탐나종합어시장, 호관원은 24일 모두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밝혔고, 조선구마사에 편성됐던 광고 브랜드들도 모두 “광고를 중단한다”라고 공지했다. 중단을 알린 광고 브랜드는 명인제약, 금성침대, 혼다코리아,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블랙야크, 쿠쿠, 삼성전자, 시몬스, 웰빙푸드, 아이엘사이언스, 씨스팡, 반올림피자샵, 에이스침대, 바디프렌드, 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에이블루, 코지마, KT, 뉴온, 광동제약, 동국제약, 다이슨, 다우니 등이다.또 장소 협찬, 제작 지원에 나섰던 경북 문경과 전남 나주도 제작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판타지 작품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존 인물인 태종과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이 등장한다.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태종이 무고한 백성을 잔혹하게 학살하고, 기생집에서 중국 음식인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를 등장해 역사 왜곡·중국풍 비난을 받았다.SBS 측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실존 인물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더욱 세세하게 챙기고 검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이어 “현재까지 방송된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하겠다”라며 “또한,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1.03.25 I 김소정 기자
조선구마사, 한 곳 빼면 ‘無광고’ 드라마
  • 조선구마사, 한 곳 빼면 ‘無광고’ 드라마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역사 왜곡 및 중국풍 논란에 휩싸인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광고 없이 방송을 내보내게 생겼다. 사진=조선구마사 포스터‘조선구마사’에 드라마 제작 지원이나 협찬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줄줄이 광고를 취소하고 있다. ‘조선구마사’ 제작을 지원하는 쌍방울, 탐나종합어시장, 호관원은 24일 모두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소 협찬, 제작 지원에 나섰던 경북 문경과 전남 나주도 제작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제작 지원은 아니지만 조선구마사에 편성됐던 광고들도 중지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단된 광고 브랜드는 금성침대, 혼다코리아,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블랙야크, 쿠쿠, 삼성전자, 시몬스, 웰빙푸드, 아이엘사이언스, 씨,스팡, 반올림피자샵, 에이스침대, 바디프렌드, 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에이블루, 코지마, KT, 뉴온, 광동제약, 동국제약, 다이슨, 다우니 등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광고 철회를 알리지 않은 곳은 ‘명인제약’이다. 명인제약 변비약 ‘메이킨’은 ‘조선구마사’에 출연 중인 김동준이 모델로 활동 중이다. 만약 명인제약도 광고를 철회한다면 ‘조선구마사’는 무광고로 드라마를 내보내게 된다.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판타지 작품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존 인물인 태종과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이 등장한다.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태종이 무고한 백성을 잔혹하게 학살하고, 기생집에서 중국 음식인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를 등장해 역사 왜곡·중국풍 비난을 받았다. SBS 측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실존 인물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더욱 세세하게 챙기고 검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라며 “현재까지 방송된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하겠다”라며 “또한,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3.25 I 김소정 기자
혼다코리아,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손절…"광고 중단"
  • [단독]혼다코리아,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손절…"광고 중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혼다코리아가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SBS TV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다. 국내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위기를 겪은 혼다코리아가 올해 신차를 여럿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으로 스텝이 엉키게 됐다.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혼다코리아 관계자는 24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조선구마사가 방영되고 관련 사태를 인지한 즉시 광고를 중단했다”며 “드라마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국내에서 이어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한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2021년형 뉴 오딧세이’ 등을 국내에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첫 TV광고를 시작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22일 조선구마사를 통해 나간 혼다코리아의 광고는 혼다코리아가 올해 국내에 첫 방영한 광고였다. 해당 광고는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로 혼다코리아가 가족용 세단으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모델이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충녕대군(장동윤)은 아버지 태종(감우성)의 명을 받고 서역에서 온 구마사제 요한(달시 파켓), 통역 담당 마르코(서동원 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충녕대군은 기생집에서 두 사람을 접대했고, 이 장면에서 중국식 술병과 중국 음식인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 등이 등장했다. 국무당 도무녀 무화(정혜성)의 의상도 중국풍이라는 지적이 빗발쳤다. 이후 시청자들은 “왜 기생집에서 중국식 음식이 등장하냐”, “역사 왜곡”이라며 항의했다.제작진은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이라는 해당 장소를 설정하였고, 자막 처리 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제작진의 이같은 해명에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의 다수 작품에서 조선족이 등장한 것, 과거 ‘리틀 차이나’를 집필하다 무산 된 것, 최근 중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와 집필 계약을 체결한 것이 함께 언급되며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거세졌다.현재 삼성전자, KT, CJ제일제당 등 기업들이 조선구마사에 대한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24 I 손의연 기자
美 조지아주 상원 "LG엔솔·SK이노 합의해야" 촉구
  • 美 조지아주 상원 "LG엔솔·SK이노 합의해야" 촉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공장을 짓는 미국 조지아주의 의회가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전지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에 배터리 소송전을 멈추고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24일 뉴난타임즈헤럴드(The Newnan Times-Herald)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상원은 23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협상을 통해 합의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공장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를 보전하면서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급망에서의 미국 산업 경쟁력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판단에서로 풀이된다. 최근 조지아주 상원 의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했지만 상원 내 민주당 의원의 설득 끝에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주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을 비롯한 부품 일체의 수입을 10년 동안 금지토록 명령했다. 이 최종 결정은 다음달 11일(현지시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따라 확정된다. 이번 결의안은 하원 통과 등 절차를 남겨뒀다.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여론 형성 등엔 상당한 영향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 상원 의장인 버치 밀러(Butch Miller) 의원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수십억달러 수준의 투자이자 수백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조지아주에 상당히 의미 있는(significant) 경제적 투자”라며 “조지아주를 또 다른 제조업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조지아주에 내년 본격 양산 예정인 1공장과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한 2공장을 짓고 있다. 생산능력은 각각 9.8GWh, 11.7GWh로 3조원 가까이 투자했다. 여기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와 폭스바겐에 공급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3.24 I 경계영 기자
증선위, 코로나19로 사업보고서 지연제출 기업 15곳 제재 면제
  • 증선위, 코로나19로 사업보고서 지연제출 기업 15곳 제재 면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재무제표·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15개사와 감사인 10개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기한 내 사업보고서 등 제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제재 면제 신청을 접수했다. (사진=이데일리DB)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한국공인회계사를 통해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회사와 감사인으로부터 제재면제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16개사가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에 대한 제재면제를 신청했다. 총 19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중 3개사는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신청 사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사업장·종속회사 등이 중국·홍콩(8사) 등에 위치해 현지 정부의 방역조치, 외국인 입국제한 등에 따른 결산 지연 문제가 다수를 차지했다. 금감원과 공인회계사회는 신청내용이 제재면제 요건에 해당하는지 검토했고, 일부 회사는 상장폐지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곳도 있어 이들에 대한 추가자료를 받아 충실히 점검했다. 16개 신청사 중 제재면제 요건을 갖춘 15개사와 그 회사의 감사인 10개사에 대해 제재면제를 결정했다. 신청사 중 한곳은 제재면제를 신청했지만 감사인의 감사보고서가 이미 발행돼 제재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제재 면제를 받은 회사 중 12개사가 상장사(코스닥 8·코넥스4)였고, 3개사는 비상장사다. 코스닥에서는 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 소리바다(05311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스홀딩스리미티드 케이만금세기차륜집단유한공사 이엠네트웍스(087730) 에코마이스터(064510) 아이엠이연이(090740)가 신청했다. 코넥스 상장사 중에서는 애드바이오텍, 명진홀딩스, 휴벡셀, 선바이오가 신청했고, 비상장사 엠비아이, 비전랜드, 아이엠이파트너스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제재 면제 신청을 했다. 이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들 기업에 대해 행정제재 면제를 결정했다. 제재 면제를 받은 회사 중에서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13개사와 그 감사인은 1분기 보고서 제출기한인 5월 17일까지 사업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감사전 재무제표 제출이 지연되는 회사 3곳은 정상적인 외부 감사를 위해 필요한 감사기간이 확보되도록 감사인과 협의해 연장된 기한 이전에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와 관련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제재면제 신청 처리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제재 면제를 받은 상상자에 대해서는 상장규정에 따라 연장기한까지 관리종목 지정, 상장폐지를 유예할 예정이다. 제재를 면제 받은 회사는 결산, 외부감사 종료 후에 개최되는 연기회·속회에서는 지난해 1월 개정된 상법 시행령에 따라 주주에게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
2021.03.24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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