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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한 매력 갖춘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우디는 안락하고 편의성을 갖춘 스포티한 디자인의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스포티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품격 있는 진보적인 스타일,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다.아우디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전자식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 적용해 승차감 개선‘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2.6kg.m, 최고속도 210km/h(안전 제한 속도)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8초이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3km/l(도심연비 10.1km/l, 고속연비 13.2km/l)이다. 특히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자제어 유닛이 차량과 휠에 장착된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한다. 또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돼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드라이브 셀렉트 모드(자동·컴포트·다이내믹·효율·개별설정)를 통해 원하는 주행 모드로 최적화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라인을 강조한 공기역학적 디자인‘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는 ‘어드밴스드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크롬 프레임과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무광 알루미늄 인서트, 무광 블랙 측면 공기흡입구, 알루미늄 도어 실 트림, 무광 블랙 디퓨저 및 크롬 테일 파이프 등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측면 공기 흡입구, 사이드 스커트, 도어 실 트림, 디퓨저 및 크롬 테일 파이프 등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하여 스포티하며 역동적인 스타일을 더욱 강조했다. 아우디 고유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탑재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할 뿐 아니라 보다 높은 시인성으로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며, 크롬 윈도우 몰딩과 파노라마 선루프는 아우디 특유의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더욱 강조한다. 또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는 19인치의 5-암 파일론 스타일 휠을,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19인치의 5-패러렐 스포크 스타일 휠을 적용해 아우디 고유의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자아낸다.‘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는 알루미늄 엘립스 인레이를 적용해 세련되고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선사한다.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피아노 블랙 인레이와 블랙 헤드라이닝, 유광 블랙 센터콘솔 액센트와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시프트패들이 내장된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엠비언트 라이트(멀티 컬러), 도어 엔트리 라이트(앞좌석),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운전 즐거움·주행안전성 높이는 최첨단 편의 사양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사이드 미러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내는 ‘사이드 어시스트’,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하는 아우디 ‘프리센스 시티’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은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주차 시 차량과 주행 경로 내 물체와의 거리를 보여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을 통해 안전은 물론, 주행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안전 사양들이 추가로 적용돼 보다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무선 충전,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차량 제어, 긴급통화·긴급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의 가격은 5701만2000원,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6192만1000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구성…유승민·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은 10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장 필승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공동선대위원장에 유승민·나경원·오신환·김성태 전 의원과 현역의 권영세·박진·박성중 의원을, 총괄선대본부장에는 김선동 전 사무총장, 유경준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히 공동선대위원장에 7명이나 선임하며 당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또 명예선대위원장으로는 김무성·이재오 전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참여해 무게를 더했다. 전국 13개 시도당 위원장이 명예선대본부장으로 참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선대위는 △정책특별본부(15개 본부) △전략기획·조직·여성 등 8개 본부 △특보단 △대변인단 △공보단 △법률지원단 등으로 구성했다. 정책특별본부 중 서울시부동산대책본부장에는 윤희숙 의원, 소상공인살리기대책본부장에 최승재 의원, 서울경제살리기본부장에는 윤창현 의원, 국제도시서울본부장에 조태용 의원 등 초선의원들도 역할을 부여받았다. 또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장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일자리본부장에 이혜훈 전 의원, 서울투명·공정강화본부장에 김용태 전 의원, 청년일자리본부장에 김병민 광진구갑 당협위원장(비상대책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빅데이터 전략분석 본부장에는 이영 의원이 임명됐다.이밖에 전주혜 의원은 법률지원단장을, 윤주경 의원은 여성본부장, 김웅 의원은 홍보본부장, 허은아 의원과 이준석 노원구병 당협위원장은 뉴미디어본부장을 각각 맡았다.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의 권력형 성추행 범죄로 실시되는 선거이자, 집값 폭등 속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등 시민들의 삶이 파탄되고 있는 것을 정상화시키는 선거이기도 하다”면서 “반드시 승리해서 4월 7일 서울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국민의 계절’을 맞이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선대위 발대식은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소재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 우리 임산물, 'K-포레스트푸드' 달고 수출 4억불 달성한다
-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10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환경 변화에 대응해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기본 전략으로 한 ‘2021년 임산물 수출 촉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올해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신유통 채널 확대로 4억달러의 임산물을 수출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또 떫은감, 표고, 밤, 대추 등 기존 임산물에 소형·즉석 식품 마켓 공략을 위한 가정간편식 상품 등을 개발해 새로운 소비유형에 맞는 신유통 채널의 다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산림청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임산물 수출 촉진 대책’을 발표했다.올해 임산물 수출 목표액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억달러이다.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위축, 물류비 증가 및 장마에 따른 단기임산물 생산량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6.6% 감소한 3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올해 임산물 수출 촉진 대책 주요 내용으로는 전자상거래가 발달하고 있는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해 임산물 수출판로를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신유통 채널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누리소통망, 라이브커머스, 1인 미디어 방송 등 소비자 구매범위에 따른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하고, 국가별 온라인 시장 성숙도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한다.라이브커머스(Live-Commerce)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산림청은 온라인 상품판매 진출 확대를 위한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인 K-포레스트 푸드(Forest Food) 개발을 통해 임산물 품질기준을 수립하고, 국내외 소비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한다.올해 대상 품목은 떫은감, 표고, 밤, 대추, 고사리, 송이, 호두, 취나물, 도라지, 더덕 등 10종이다.임산물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입점 및 온라인 박람회·상담회 등을 지원하고, 임산물 홍보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발굴하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새로운 경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소형·즉석 식품 마켓 공략을 위한 가정간편식 상품 및 조리법도 개발해 새로운 소비유형에 맞는 신유통 채널의 다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또 임산물 주산지를 대상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출특화시설을 지역의 수출거점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품목별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해 수출활성화 기반 및 지원체계를 강화한다.지역의 임산물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출함으로써 임업인 소득증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선도 조직 대상품목을 확대해 표고, 산양삼 등을 수출하는 업체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수출 물류 및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유통 지원 강화를 위해 물류비 지원 시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부여해 수출 유망품목의 수출을 장려하고, 지원 품목도 산양삼, 나물류 등 건강임산물까지 확대한다.수출지원 대상품목도 임업장비·석재 등 임산물 수출 지원 정책 대상을 확대하고, 임산물 가공 가정간편식(HMR) 등 유망상품 개발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자유 무역 협정 (FTA) 체결국 확대, 비관세장벽 강화 등 세계적인 교역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 정보제공 및 민·관 소통을 강화한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임산물 수출 촉진 지원 강화로 임업과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임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정당 계약 진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375500)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정당 계약을 12일부터 21일까지 총 10일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석경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과 1, 2순위 청약에서 영종 지역 최초로 총 1만32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청약경쟁률(7.33대 1)과 최고 청약경쟁률(33.67대 1)까지 새롭게 경신한 만큼 정당 계약에서도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전 세대에는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주어진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의무거주기간의 적용(최대 5년)을 받지 않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관련 법령에 따라 3년이지만 공사기간이 짧아 입주시기가 빠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면 전매도 가능하다. 정당 계약의 체결 전 서류심사 및 부적격 확인을 위한 서류검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서류제출(등기우편)로 진행된다.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는 2017년 9월 20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의 규정에 따라 검수기간인 11일까지 주택전시관으로 제반 서류를 제출(등기우편)해야 하며, 모든 제반 서류는 입주자모집공고일(2021년 1월 29일) 이후 발급 분에 한해 인정된다.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 자격 검토 후 적격자에 한해 당첨자는 정당 계약체결 및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일에 참가 할 수 있다. 정당 계약기간 내에는 홈페이지에서 계약체결 방문예약을 진행한 이후 모델하우스 관람이 가능하며, 예약한 주택전시관 방문 날짜 및 시간 외에는 방문이 불가하다.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및 예방을 위해 당첨자(예비입주자)를 포함한 2인까지 가능하며, 어린 자녀의 안전을 위해 미성년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단지는 계약금(10%) 1차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제공된다.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자는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전체 공급 대금의 50% 범위 내(중도금 1회차~중도금 5회차)에서 중도금 융자 알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도금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급계약 체결 후 지정된 중도금 대출 취급기관에 중도금 대출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단 중도금 대출 미신청자와 본인의 부적격 사유로 대출이 불가할 경우 납부일정에 맞춰 본인이 직접 납부(미납 시 연체료 부과) 해야 된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개발,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리뉴얼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인데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의무거주기간, 전매제한 등의 규제까지 피한 만큼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3월이다.
- 콘진원,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위해 100억원 투입
- ‘2021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 모집 안내(사진=콘진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디지털뉴딜을 선도할 예비 창업자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1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올해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은 아이디어융합팩토리, 초기창업육성 프로그램, 창업도약 프로그램, 창업재도전 프로그램,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콘텐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총 6개 트랙에 대해 100억원 규모로 투입한다. 특히 디지털뉴딜 분야와 소셜벤처 분야로 지원을 세분화하고,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뉴딜을 대비해 콘텐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아이디어융합팩토리’는 총 12억원 규모로,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 제작활동비 등 지원한다. 팩토리랩(융합·콘텐츠 및 응용기술 분야), 크리에이터랩(온라인·디지털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론칭랩(아이디어융합팩토리 수료자 후속 사업화 지원) 등 3개 분야 80여 팀을 선정해 과제당 500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초기창업육성 프로그램’은 총 30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디지털뉴딜 특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디지털뉴딜 분야’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예비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소셜벤처 분야’를 세분화해 시범도입,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를 통해 예비 창업자 대상 최대 1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며, 창업발전소는 창업 3년 이하의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뉴딜 분야’에 최대 7000만원, ‘콘텐츠 소셜벤처 분야’에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한다.‘창업도약 프로그램’은 마찬가지로 비대면 전환에 대응할 신규 아이디어, 혁신 비즈니스 등 창출을 위한 트랙을 세분화했으며, 총 29억원 규모의 지원으로 디지털 뉴딜산업 견인에 나선다. 창업 3년 초과~7년 이내의 중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과 콘텐츠금융제도 등 콘진원 내 연관사업과의 연계지원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초기창업육성 프로그램’과 ‘창업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통합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단계에 맞춰 컨설팅, 멘토링, IR, 비즈매칭, 홍보마케팅 등 핀셋 지원을 받을 수 있다.‘창업재도전 프로그램’은 총 10억원 규모로 3년 이내 (재)창업 스타트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 등으로 콘텐츠 분야 창업자의 재도전에 힘을 보탠다.민간 기업과 협업하여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자생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콘피니티) 사업도 총 1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올해는 CJ ENM과 롯데월드, 롯데컬처웍스가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로 참여하며 CJ ENM은 OTT 서비스 및 미래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스타트업, 롯데월드는 테마파크 및 에듀테인먼트 키즈 플랫폼 연계 비즈니스를 제시하는 스타트업, 롯데컬처웍스는 영화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콘진원과 공동으로 발굴·육성한다.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파트너사와의 사업협력(PoC) 기회, 투자 연계, 맞춤형 1:1 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콘진원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또 ‘콘텐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창업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 총 9억원 규모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3개사를 지원하며, 액셀러레이터별로 10개사의 콘텐츠 스타트업을 선발해 멘토링, 투자유치 등의 육성사업을 진행한다.
- “화이트데이 선물 고민해결” 롯데百, 이색 디저트 준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가 특별한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이색 상품을 준비했다.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온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과 초콜릿, 디저트 등 다양한 선물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색적인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춰 롯데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상품과 구성, 이벤트로 준비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본점은 이색 디저트를 판매한다. 국내 최초 애플파이 전문점 ‘레드애플(REDAPPLE)’ 팝업스토어에서는 ‘애플파이 오리지널’을 3500원에, 바닐라 크림을 추가한 ‘애플파이 바닐라’를 3800원에 판매한다. 또 건강 베이커리 ‘여섯시오븐’은 콜라보 인기 브랜드인 ‘곰표’와 함께 단독 개발한 베이커리 5종을 선보인다. 곰표 캐릭터를 활용한 ‘곰발바닥’은 3000원에, ‘백곰깜파뉴’는 5000원에, ‘곰표 베이커리 5종세트’는 1만 50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사랑을 전하세요!’를 테마로 사탕과 초콜릿 등 240여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매일 페레로 로쉐(16입)’을 8720원에 판매하며, ‘후르트텔라 후르트믹스(950g)’를 9800원에, ‘해태 홈런볼(46gx4입)’을 3980원에 판매한다. 또 롯데마트에서 단독 판매하는 달콤한 디저트로 ‘스위트 미니 와플(12개)’를 5990원에, ‘버라이어티 머핀(4개)’를 4790원에 판매한다.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사탕, 초콜릿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롯데온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온 단독 상품으로는 ‘허쉬 포유 기프트 세트’를 최종 혜택가 1만 8530원에, ‘위니비니 러브박스 달콤한 화이트데이 선물세트’를 최종 혜택가 1만 140원에 판매한다. 또한 블루투스 마이크가 포함된 ‘츄파츕스 노래방 선물세트’는 최종혜택가 1만 3820원에 선보인다.주얼리와 향수 등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티르리르, 안나수이에서 골드 제품을 10%, 실버 제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반지 제품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12일부터 3일간은 골든듀,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등을 구매하면 금액대별 최대 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온은 오는 14일까지 불가리, 버버리, 페라가모 등 명품 향수를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박찬욱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이번 화이트데이는 이색적인 것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롯데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SNS에 공유하기 좋은 특별한 디저트들을 준비했다”며 “사탕과 초콜릿 그리고 이색적인 디저트를 선물해 달콤하고 특별한 화이트데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위대한 생각]①제국주의 시대 패권 가른 '해군력'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인더스토리’(INDUSTORY)현대 산업사회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의 과거와 현재를 역사·정치·문화·기술·경제 등 복합적인 시선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보는 능력을 기른다. 현대 문명의 기반이 된 ‘철’(鐵)과 ‘사’(沙·모래)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약’(藥), ‘의’(醫) 등 이 세상 모든 산업의 역사를 다룬다.☆ 임규태 공학자·교육자·기업가미국 조지아공대에서 15년간 교수로 재직. 조지아공대 부설 전자설계연구소 부소장, 조지아공대 기업혁신센터 국제협력 수석고문. 국제 통신표준화 의장. 빅데이터·소프트웨어·게임·블록체인·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참여.임규태 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인더스토리Ⅲ’ 6강 ‘바다(海) 2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김무연 기자] 세계를 아우르는 교통·물류 플랫폼인 ‘바다’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강한 군사력, 특히 해군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대항해시대 세계 무역의 절반을 차지했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몰락과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부상, 그리고 동방의 중심이었던 청나라의 몰락은 모두 해군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임규태 박사가 교통·물류 산업을 집중 조명하는 ‘인더스토리Ⅲ’ 바다 2편을 제국주의 시대 해양 군사력의 충돌 관점에서 다룬 이유다.베스트팔렌 조약◇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날개를 단 네덜란드대항해 시대에 신성로마제국과 로마 교황청의 총애를 받았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반(反) 가톨릭계인 영국과 네덜란드 연합군에 패배하면서 동남아시아 무역권을 빼앗겼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는 영국 동인도 회사를 설립, 동남아 무역 독점권을 부여한다. 하지만 대항해 시대의 패자로서 입지를 굳힌 것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였다.1648년 체결된 베스트팔렌 조약은 각 영주가 자신이 소유한 영지의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명문화했다. 종교가 사회를 지배하던 중세시대는 막을 내리고 국가라는 개념이 생겨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스페인의 압제에도 세계 무역을 주름잡던 네덜란드는 ‘베스트팔렌 조약’을 끝으로 100년에 걸친 독립전쟁을 마무리 짓고 진정한 독립을 쟁취한다.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해양 패자로 자리를 굳혔을 뿐 아니라 흑사병의 특효약인 육두구 향료 무역을 독점하기 위해 ‘암보이나 학살사건’ 등 야만적 사건을 벌였다. 결국 한때 무역 동맹국이던 영국은 네덜란드를 동반자가 아닌 타도해야할 대상으로 삼는다. 잉글랜드 내전을 승리로 이끌고 영국 공화정을 수립한 호국경 올리버 크롬웰은 1651년 항해조례를 발표, 영국의 무역을 영국 배로만 한정하는 강수를 뒀다.1차 영란전쟁이에 분노한 네덜란드는 이듬해인 1652년 영국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당시 네덜란드는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고 있다는 우월감, 스페인-포르투갈 해군을 이겼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 당시 네덜란드는 거대한 전함과 강한 대포를 개발하는 대신 작고 빠른 배를 사용하는 전략을 바꾸지 않았다. 반면 영국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철을 바탕으로 대형 함선과 강력한 대포를 사용해 네덜란드에 승리를 거둔다.호국경 크롬웰 사후 영국은 왕정으로 복귀했으나, 영국 국왕 찰스 2세도 1665년 네덜란드와 전쟁을 시작했다. 1차 영란전쟁에서 승리를 거둔데다 네덜란드의 신대륙 식민지였던 뉴 암스테르담을 함락 일보 직전까지 갔던 터라 찰스 2세의 자신감은 상당했다. 그러나 영국은 프랑스와 손잡은 네덜란드에 패하고 육두구 산지인 룬 섬과 뉴 암스테르담을 맞바꾸는 조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동인도회사 문장.◇ 네덜란드 넘어선 영국, 금본위제로 금융패권도 거머쥐어룬 섬과 뉴 암스테르담을 맞바꾸는 거래는 당시로선 네덜란드의 이득처럼 보였다. 룬 섬에서 나는 육두구가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흑사병의 특효약으로 알려지면서 고가에 거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은 남아메리카에 식민지를 개척하고 이미 환경이 비슷한 그곳에서 육두구를 생산하고 있었다. 룬 섬이 위치한 동남아보다 가까운 남아메리카산 육두구가 유럽에 풀리면서 육두구 가격은 폭락했고 네덜란드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또 하나의 변수는 프랑스였다. 영국과 네덜란드가 동인도 회사로 대항해 시대 무역을 주름잡는 것이 못마땅했던 태양왕 루이 14세는 1664년 프랑스 동인도 회사를 세우는 한편, 영국과의 전쟁으로 힘이 빠진 네덜란드를 노린다. 프랑스는 1672년 영국과 ‘도버 밀약’을 맺고 네덜란드를 침공(3차 영란전쟁)한다. 네덜란드는 프랑스의 전방위적 공세에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보면서 빠르게 쇄락의 길을 걷는다. 이후 1781년 네덜란드는 4차 영란전쟁에서 영국에 대패하면서 모든 제해권을 영국에 내준다. 한때 세계 무역의 절반을 장악했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1799년 해체를 선언하고 역사 속으로 쓸쓸히 사라진다.영란은행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없어진 바다에서 영국은 문자 그대로 독주한다. 영국은 무역 독점과 함께 1694년 영란은행을 설립, 금본위제를 확립했다. 대항해 시대부터 이어져온 기축통화인 ‘은’을 버리고 ‘금’을 채택하면서 이전 시대와 확실히 선을 그은 것이다. 결국 해양 문명을 연 페니키아인들처럼 영국 역시 무역과 금융으로 해양 패권을 장악한 셈이다.금본위제가 시작되자 시중에서는 금을 은행에 맡기고 받는 보관증을 현금처럼 사용했다. 이에 은행은 보관한 금 이상의 금 보관증을 복수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의 10배에 달하는 유동성을 창출할 수 있었다. 금본위제를 바탕으로 한 레버리지 효과로 영국은 전례가 없는 경제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최초의 증기선 클레멘트호◇ 돛이 없어도 배가 움직인다? 증기선 시대의 도래바닥을 모르는 막대한 유동자금은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1705년 영국의 발명가 토마스 뉴커먼이 발명한 증기기관은 산업혁명을 촉발하면서 역사를 바꾸게 된다. 인류는 더 이상 사람이나 가축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도 막대한 에너지를 손에 넣을 수 있었고 이는 물류 수송수단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증기 자동차, 증기 기관차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마침내 증기기관으로 배를 움직이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졌다. 1807년 미국의 로버트 풀턴은 배 양 측면에 증기기관을 연결한 물레방아를 장착한 최초의 증기선 ‘클레멘트호’를 선보였다. 돛을 달지 않고도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증기선에 사람들은 환호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증기선은 신기한 발명품 정도에 불과했다. 1819년 미국 증기선 ‘사바나호’가 대서양 횡단에 성공했다. 물론 오롯이 증기기관만의 힘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돛을 함께 이용한 ‘기범선’이었지만 증기선도 대양을 오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신흥강국 미국의 등장에 영국도 증기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1839년 진수한 ‘아르키메데스호’는 최초로 스크루 프로펠러를 도입했다. 당시 증기선은 배의 앞이나 양 옆에 물레방아를 단 외륜 또는 쌍륜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기술이었다. 대서양을 건넌 증기선 사바나호1843년엔 스크루 프로펠러를 적용하고 배의 외관에 철을 덧댄 ‘그레이트 브리튼호’가 등장했다. 이 배를 설계한 사람은 영국의 천재 발명가인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이다. 그레이트 브리튼호는 이후 상선은 물론 군함 제작에도 큰 영감을 줬다.하지만 영국 정부는 그레이트 브리튼호보다 앞서 비밀리에 증기 철갑선을 개발하고 있었다. 1839년 영국 동인도 회사의 발주로 설계된 ‘네메시스호’는 2개의 증기 엔진을 탑재하고 돛을 달아 풍력과 증기 에너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네메시스호는 발주자인 영국 동인도 회사가 위치한 인도를 향해 출항했지만 이때까지 네메시스호가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아편전쟁에 투입된 네메시스호.◇ 배 한 척으로 바뀐 역사 당시 영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인도는 아편을 대량으로 생산해 청나라에 수출하고 있었다. 청나라는 인도산 아편을 사기 위해 많은 은을 지불했고, 인도는 그 은을 영국의 면직물을 사는데 썼다. 즉, 영국은 인도 아편을 이용해 청나라의 은을 빨아들이고 있었던 셈이다. 문제는 대량의 아편이 청나라에 풀리면서 청나라 국민이 아편에 중독돼갔다는 사실이다. 사회가 마비될 정도로 아편 중독 문제가 커지자 청나라 정부는 강직한 신하 임칙서를 보내 이를 해결하도록 지시했다. 임칙서는 외국 상인들이 보유한 아편 2만여 상자를 바닷물에 녹이는 강수를 뒀다.영국을 포함한 서양 무역상들은 강력하게 반발했고 영국은 1840년 아편전쟁을 일으켰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전쟁의 승패는 1841년 1월 네메시스호가 주강전투에 투입되면서 허망하게 가려졌다. 청나라 정크선의 포격은 네메시스호의 철갑을 뚫지 못했고, 네메시스호는 조류나 바람에 상관없이 증기기관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초대형 대포로 청나라 해군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청나라는 1842년 난징조약을 맺고 영국에 홍콩을 할양해야 했다.일본인이 바라본 페리 제독의 흑선제국주의 후발주자인 미국은 중국, 동남아 등 주요 식민지 대신 일본으로 눈을 돌렸다. 1853년 미국의 페리 제독은 4척의 군함을 몰고 와 일본에 개항을 요구했다. 이미 청나라가 영국 등의 무력에 굴복한 사실을 알았던 일본으로서는 문호를 열 수밖에 없었다. 이후 서양 세력에 굴복한 막부를 타도하자는 ‘존왕양이’ 세력은 에도 막부를 무너뜨리고 메이지 유신을 단행, 일본이 근대국가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임 박사는 “아편전쟁 이전부터 영국은 청나라에 홍콩을 할양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청나라는 버텼다”면서 “하지만 네메시스호의 등장으로 이 모든 힘겨루기는 무의미한 일이 되어 버렸다. 지금도 최첨단 배 한 척이 지닌 전략적 가치는 엄청나다”고 강조했다.◇‘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조카에 맞선 박찬구 회장, 2025년 매출 9兆 ‘뉴비전’ 제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조카의 경영권 찬탈에 맞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오는 2025년 매출액 9조원 달성을 포함한 뉴비전을 선포하면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양측은 주주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유(011780)화학은 9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총회 안건으로 박 상무가 제시한 주주제안 중 대부분을 수용했지만 이익배당에 대한 안건은 추후 법원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이익배당에 대해서는 주주제안의 적법성 등에 관해 현재 법원의 심리가 진행 중으로 해당 안건 상정 여부는 추후 법원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상무는 법원에 주주제안의 주총안건 상정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왼쪽)·박철완 상무. (사진=금호석유화학)재계는 사실상 박 회장 측이 박 상무의 주주제안을 대체로 수용함으로써 주총을 앞두고 본격적인 주주들의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박 회장 측은 박 상무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맞서기 위해 이날 이사회 직후 회사의 뉴비전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오는 2025년 매출액 9조원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며 아울러 금호리조트 인수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속가능 경영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 측은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 게시했다.이날 주총 안건으로 상정된 이익배당과 지배구조 개선 방안 등 역시 박 상무와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해 주목된다. 우선 이익배당 승인의 건에서는 보통주는 주당 4200원(대주주 4000원), 우선주는 주당 4250원으로 총 배당금은 1158억원이다. 작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을 고려해 총 배당금은 전년대비 약 180% 증가한 수준이며 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최대주주 등에 대한 차등배당도 전년 대비 33% 확대했다. 또 기존 배당정책보다 상향된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5%의 배당성향을 향후 2~3년간 유지하고 개선된 현금 흐름에 맞춰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외 배당 상향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의 기반 마련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회사 측 안으로는 주주 가치 중심 이사회 운영을 담보하는 핵심 방안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 투명성 및 합리성을 제고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관리하기 위한 EGS 위원회, 계열회사 및 특수관계인 간 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이해상충 감시를 위한 내부거래위원회, 이사 보수 결정 과정의 객관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보상위원회를 각각 설치키로 했다. 실질적인 독립 운영을 위해 해당 위원회는 사외이사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 상무가 제시한 주주제안으로는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하며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상정됐다. 적극적인 ESG 경영전략을 준비하고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를 고려한 이사회 구성안도 마련했다. 회사 측 안으로는 현 금호석유화학 영업본부장인 백종훈 전무를 후보로 추천했다. 백 전무는 1988년 금호쉘화학 입사 이후 금호피앤비화학 등을 거치면서 R&D, 영업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가로 그 동안의 직무경험과 영업부문의 전문 역량을 토대로 주력사업의 우위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주제안 측 안으로는 현 금호석유화학 고무해외영업 임원인 박철완 상무를 추천했다.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에서는 재무, ESG, 회계, 법률 등 각 부문별 전문성 및 구성원의 성별 등 다양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 추천했다. 회사 측 안으로는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변호사, 박순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최도성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황이석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 총 4명을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주주제안 측 안으로는 이병남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오피스 대표, 조용범 페이스북 동남아시아 총괄 대표, 최정현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교수 등 총 4명을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
- "3월 중고차 성수기 맞아 '가성비' 모델 가격 상승"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3월 중고차 성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전반적인 시세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소비자 수요가 높은 ‘가성비’ 모델의 시세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3월 중고차 시세를 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07% 소폭 상승한 가운데 1000만원 중반대에 구매가 가능한 일부 모델의 시세 상승률이 돋보였다. 최소가 기준으로 르노삼성 SM6가 4.01%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현대차 코나 2.03%, 르노삼성 QM6 1.52%, 현대차 올 뉴 투싼 1.20%로 최소가 기준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상승했다. 3월 자동차 구매 수요가 높아지며,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형성된 모델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000만원 대의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는 일부 모델들은 가격이 하락했다. 현대차 아반떼 AD는 최대가 기준 시세가 전월 대비 5.24%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기아차 올 뉴 K3는 0.78% 하락했다. 쌍용차 티볼리 아머도 전월 대비 최소가가 1.23% 하락했다. 수입차는 전달과 비교해 평균 시세 변동이 없었지만 이 중 크게 시세가 상승한 모델도 있었다.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상승한 모델은 아우디 A4로 최소가, 최대가 모두 2%대로 오른 평균 시세 상승률 2.26%를 기록했다. 8000만원 이상의 고가 모델인 포르쉐 뉴 카이엔도 평균 시세가 1.47% 상승했다. 시세가 다소 크게 하락한 모델도 있다. 쉐보레 올 뉴 말리부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가 최대가 기준 각각 2.11%, 1.99%로 평균 시세 보다 떨어졌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3월은 입사를 앞둔 신입사원이나 생애 첫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많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가성비 모델의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중고차 수요가 많은 만큼 시세가 상승세에 있지만 이 달 시세 하락 폭이 평균 보다 컸던 국산 준중형 세단의 구입을 노려볼 만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카닷컴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인스타 라이브방송, 최대3명 게스트 초대 가능해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스타그램 ‘라이브 룸스’ 기능 출시인스타그램이 최대 4명이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라이브 룸스(Live Rooms)’ 기능을 출시했다. 하나의 라이브 영상 톡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한 것이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에 라이브 방송이 주요한 비대면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인스타그램은 라이브 룸스 도입을 통해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비즈니스 계정 등 여러 이용자층이 소통의 저변을 확대해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도달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생방송 토크쇼, 랜선 합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방식의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한편, 안전한 소통을 위해 여러 명이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에서도 라이브 영상 톡 주최자는 ‘댓글 신고’ 및 ‘댓글 필터링’ 등 기존의 안전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다수의 라이브 방송 참가자 중 한 명에게라도 차단 당한 이용자는 해당 방송에 참여할 수 없다.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라이브 룸스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친구, 가족, 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