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펀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선정
  • [마켓인]펀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토큰증권 및 실물자산 토큰화를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 펀블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의 아기 유니콘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기부의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펀블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기부는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하여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에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를 준용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한층 강화하여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이번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펀블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8 I 김연서 기자
구다이글로벌, 색조 브랜드 '라카' 425억원에 인수
  • 구다이글로벌, 색조 브랜드 '라카' 425억원에 인수
  • 라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Laka)가 조선미녀를 전개하는 구다이글로벌에 인수됐다.라카코스메틱스는 구다이글로벌이 색조 브랜드 라카 운영사인 라카코스메틱스 지분 약 88%를 425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카코스메틱스 창업자인 이민미 대표는 이번 M&A로 브랜드 창립 7년 만에 보유 지분 전량을 297억원에 매각했다. 이 대표는 라카 브랜드 총괄 디렉터로서 브랜드 운영과 성장에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2019년 탄생한 라카는 광고 디렉터 출신 이민미 대표의 첫 뷰티 브랜드로, 한국 최초의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로 시작부터 업계의 남다른 주목을 받으며 성장했다.론칭 6개월 만에 전국 올리브영 700여 개 매장에 입점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던 라카는 2020년 일본 최대 오픈마켓인 큐텐재팬에 입점하며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라카의 대표 제품인 프루티 글램 틴트는 11분기 연속 포인트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판매량과 판매액 전 부문 1위를 달성, 틴트와 립스틱 등 립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내 K뷰티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라카는 로프트·플라자·앳코스메 등 일본 핵심 상권을 포함해 약 450여 개 매장에 입점돼 있다. 탄탄한 브랜드 철학과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일본 소비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조선미녀 브랜드로 스킨케어 부문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구다이글로벌은 감도 높은 브랜드 경영에 강점을 가진 라카코스메틱스 인수로 라카가 쌓아온 MZ 고객층을 선점하고, 한국과 일본 외 아시아, 북미 사업 기회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인수로 구다이글로벌은 라카만의 차별화된 브랜딩 역량을 확보한 만큼, 지난 달 인수한 티르티르와 함께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 강력한 포트폴리오 체인도 구축하게 됐다.
2024.06.18 I 문다애 기자
검찰, '삼성전자 기밀 유출' 안승호 前 부사장 구속기소
  • 검찰, '삼성전자 기밀 유출' 안승호 前 부사장 구속기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불법 취득한 기밀정보를 이용해 미국에서 삼성전자(005930)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안승호(65)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부사장)이 지난 5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삼성전자 내부 기밀자료 불법 취득’ 혐의와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 혐의로 안 전 부사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안 전 부사장은 10년간 삼성전자의 지적재산 관리를 총괄하는 IP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특허관리기업(NPE) 방어 업무를 총괄했다. 안 전 부사장은 퇴사 직후 특허관리기업을 설립하고, 삼성전자 IP센터 직원에게 내부 기밀 자료인 특허 분석 정보를 건네받아 이를 삼성전자와의 특허침해소송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안 전 부사장은 음향기기 업체인 ‘테키야’와 손잡고 삼성전자가 오디오 녹음장치 특허 등을 무단으로 이용했다고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은 최근 안 전 부사장이 자료를 부당하게 빼돌려 소송에 이용했다는 점을 들어 소송을 기각했다.아울러 검찰은 이모 전 삼성디스플레이 출원그룹장도 배임수재죄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 이 전 그룹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사내 특허 출원 대리인을 선정해 주는 대가로 한국과 미국, 중국의 특허법인으로부터 수년에 걸쳐 약 7억원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는다.또한 검찰은 특허 사업 동업을 위해 경제적 가치가 없는 일본 기업의 특허를 77만 달러에 매입하고 그중 27만 달러를 되돌려받은 정부출자기업 대표 등 3명에 대해선 업무상배임죄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2024.06.18 I 송승현 기자
'2024 월디페' 9만명 동원하며 성료...김은성 대표 "글로벌 EDM 페스티벌로"
  • '2024 월디페' 9만명 동원하며 성료...김은성 대표 "글로벌 EDM 페스티벌로"
  • 비이피씨탄젠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EDM 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국내 최대 공연기획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가 이달 15일과 16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2024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를 마무리하며 이 같이 밝혔다.올해 월디페는 양일간 약 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료했다. 월디페는 비이피씨탄젠트가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EDM 페스티벌로, 세계적인 매거진 DJ MAG에서 선정하는 TOP 100 Festivals에서 74위에 선정돼 동북아 국가 중 1위로 TOP 100에 이름을 올렸다.김 대표가 월디페를 글로벌 EDM 페스티벌로 도약시키겠다 선언한 것처럼 세계적으로 월디페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월디페는 양일간 총 9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15%가 외국인 관객으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주요 아시아 국가들과 미주, 유럽 등 다양한 국가 관객들이 대거 참여했다.글로벌 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있는 월디페의 핵심 경쟁력은 아티스트 섭외력에 있다. 그간 월디페는 제드, 오데자, 저스티스, 아비치, 펜듈럼, 앨런 워커, 포터 로빈슨, 얼록, 마데온, 캐쉬캐쉬 등 EDM 씬에서 유명한 디제이/프로듀서들을 섭외해 매해 평균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목받았다.올해 역시 EDM 씬(Scene)에서 최고의 디제이/프로듀서로 평가받는 아티스트를 대거 섭외해 이목을 끌었다. 단순히 기존 EDM 페스티벌 매니아 관객뿐 아니라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라인업을 선보이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첫 내한 공연을 가진 스웨덴 출신의 에릭 프리즈를 비롯해 빌보드 차트 12주 연속 1위 곡인 Closer의 주인공 체인스모커스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DJ 겸 프로듀서 앨런 워커, DJ MAG TOP 100에서 4위를 기록한 브라질 출신의 알록, 팝과 힙합, 일렉트로닉 음악의 경계를 조화롭게 음악에 녹여내는 그리핀, 감각적이고 강렬한 비트의 카슈미르, 데이비드 게타와 함께 레이블을 설립해 퓨처 레이브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가는 모르텐이 등이 무대에 올랐다.비이피씨탄젠트 제공.특히 올해 월디페는 단순 페스티벌이 아닌 EDM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에릭 프리즈는 2023년 마데온의 라이브 셋(set) 공연인 ‘Good Faith Forever’과 2019년 오데자를 비롯해 저스티스, 아비치를 국내에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테마파크인 서울랜드에서 여는 페스티벌이라는 점을 살려 다양한 액티비피와 먹거리를 선보였을뿐 아니라 서울랜드를 찾은 가족 고객 등 일반 관람객도 EDM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웰컴 스테이지와 플랫폼 스테이지를 별도 운영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올해 월디페 첫날인 15일에는 네덜란드의 하드 스타일 페스티벌 제작사인 큐-댄스의 디제이들이 하드 스타일 디제잉을 선보였으며 모르텐과 카슈미르 공연이 이어졌다. 메인 헤드라이너인 에릭 프리즈 공연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이날 월디페의 핵심인 ‘월디페 시그니쳐쇼’도 열렸다. 올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힘들어도 잘 못 된 선택을 하지 말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이피씨탄젠트만의 페스티벌 노하우를 녹인 있는 음악과 특수효과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올해 시그니쳐쇼에도 예년과 같이 모든 관객들의 이름을 전광판에 띄우며 국내 대표 참여형 페스티벌임을 보여줬다.비이피씨탄젠트 제공.화창한 날씨와 함께 시작한 16일 공연은 대중성에 초첨을 맞춘 라인업을 내세워 토요일 못지 않은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대표적으로 헤드라이너 알렌 워커는 드림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진행한 가운데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공연 직전 드림 스테이지로 가는 길은 한때 장사진을 이뤄 관객들의 이동이 어려운 정도였다. 그는 Faded, On My Way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이날 메인 스테이지에서도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그리핀과 알록, 체인스모커스 등으로 이들 공연은 마치 록 페스티벌이 연상될 정도의 열기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세계적인 베이스 레이블인 몬스터캣은 딥하우스, 퓨처하우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하드 등 다양한 장르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가 지난해 6월 '2023 월디페'를 기념해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경영수다에 출연했다.월디페의 선전은 코로나19 이후 부진한 EDM 페스티벌 업계에서 달성한 성과라 더 의미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2010년대 이후 대한민국 페스티벌 중심은 록에서 EDM으로 이동하며 국내엔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코리아(EDC 코리아)와 월드 클럽돔 코리아 등 글로벌 라이선스 페스티벌부터 벡터 디제이 페스티벌 등 수많은 EDM 페스티벌이 론칭됐으나 수익성 악화 등 다양한 문제로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관객들이 있기 때문에 매해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존재할 수 있다”며 말했다.
2024.06.18 I 문다애 기자
'라메디텍' 장중 최대 250% 상승, 관심 집중
  • '라메디텍' 장중 최대 250% 상승, 관심 집중[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17일 초소형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462510)은 주가가 공모가 대비 최대 250% 치솟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전문 기업 휴젤(145020)도 약 5%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DDS) 전문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최근 2거래일간 8~9%대 하락세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채혈기 제품을 보유한 라메디텍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휴젤과 메디톡스(086900)의 소송전’ 및 ‘인벤티지랩의 기술수출 이슈’ 등도 각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17일 3시 20분 기준 라메디텍 주가 현황.(제공=이데일리 엠피닥터 화면 캡쳐)◇채혈기 전문 의료기기 업체 라메디텍에 쏠린 ‘눈’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라메디텍의 주가는 확정된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약 3배 오른 5만원으로 시작했다. 회사의 주가는 하루동안 2만 3150원~5만 6000원(250% 상승) 사이를 오갔으며, 결국 53.4% 오른 2만 4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바늘없는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기업이다. 핸디레이 시리즈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일하게 시판 허가를 받은 레이저 채혈기이기도 하다. 해당 제품군은 적은 혈액으로도 혈당 측정이 가능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 맞춤 통합관리까지 할 수 있다. 병·의원용 ‘핸디레이 프로’와 가정용 ‘핸디레이 라이트’ 두 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 기술은 국내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등 총 31개의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라메디텍은 화장품 성분의 피부 침투를 돕는 미용 의료기기 ‘퓨라셀’도 상용화 한 바 있다. 라메디텍은 올해 매출 92억원과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140억원대의 매출과 약 40억원 수준의 영업 이익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라메디텍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와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 기능 피부 미용 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 전달 시스템 등의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의료기기 개발 업계 관계자는 “확실한 제품 개발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여력을 보이는 의료기기 기업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라메디텍이 과거 매출 1000억~2000억원 대에 무난하게 진입했던 루트로닉이나 클래시스(214150) 등과 같이 대표적인 K-뷰티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했다.◇휴젤, 균주 소송전 승리 가능?...“10월 최종 결론 지켜봐야”보톡스 업계를 흔들어 온 두 번째 균주 전쟁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메디톡스(086900)와 휴젤의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전에서, 휴젤 측이 승기를 잡으리라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현재 메디톡스는 대웅제약(069620)에 이어 휴젤과 보톡스 균주에 대한 2차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휴젤 제품이 자사 균주와 기술을 도용해 해외에서 수입하기 부적절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지난 10일(현지시간) ITC 재판부가 “휴젤의 제품이 미국으로 수입되기에 문제가 없다”는 예비판결 결과를 내놓았다. ITC가 예비판결 결과를 뒤바꾼 사례는 극히 드물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휴젤의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양새다.해당 예비판결이 나온 이튿날인 지난 11일 휴젤의 주가는 전날(21만3000원) 대비 약 14% 상승한 24만 2000원을 기록했다. 휴젤과 메디톡스의 소송전은 추가 이슈 없이 진행될 시 최종 판결이 오는 10월 10일에 나올 전망이다.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신중하게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휴젤은 보톡스 제품인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에 대해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아직 관련 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FDA가 자료 미비를 사유로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제에 대한 허가 신청을 거절한 것이다.◇인벤티지랩 주가 하락...“상승 요인 성과 없어 제자리로”DDS 전문기업 인벤티지랩의 주가가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지난 14일 9%가량 빠진 데 이어 이날 약 8.9% 재차 하락해 9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한 때 약 9.81%(9650원) 떨어지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일각에서 인벤티지랩의 최근 5일 동안 주가 하락은 비교적 예견된 일이라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이달 3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네셔널 컨벤선 2024’(바이오USA 2024) 등에 참석해 자사의 DDS 플랫폼의 추가 기술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하지만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 회사는 실질적인 기술 수출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투자 업계 한 관계자는 “기술수출 논의에 기대감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행사에서 그런 결론이 바로 나오긴 어렵겠지만 진전된 내용의 윤곽이라도 나온게 없다”며 “결국 행사 이전 가격보다 더 떨어지는 상황이 나타난 것”이라고 진단했다.2015년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일정한 크기의 미세 구체를 생산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 ‘IVL-GenFludic’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미세 구체 기반 DDS 기술은 일정한 크기의 미세 구체를 생성하지 못해 그 전달 효율이 들쭉날쭉했다. 회사가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지름 50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크기의 구체를 일정하게 생성할 수 있으며, 그 봉입률(타깃 물질을 감싸는 비율)도 95% 이상으로 확인되고 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이 보유한 미세 구체 기술의 봉입률(90%)보다 높다는 설명이다.인벤티지랩은 지난 1월 유한양행(000100)과 비만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인벤티지렙이 발굴한 ‘IVL-3021’을 유한양행과 공동개발하게 된 것이다. IVL-3021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비만약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1개월 장기 지속형 주사제 후보물질로 알려졌다.
2024.06.18 I 김진호 기자
흥국에프엔비子 테일러팜스, 큐텐 재팬 입점
  • 흥국에프엔비子 테일러팜스, 큐텐 재팬 입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에프엔비(189980)(대표이사 박철범 오길영)는 자회사 테일러팜스가 큐텐 재팬에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테일러팜스는 일본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큐텐 재팬에 이달 28일 공식 론칭을 시작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테일러팜스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큐텐 재팬 메가와리 행사에 참가해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약 1만 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했으며 구매 전환율 7%를 달성했다. 테일러팜스의 딥워터 시리즈 제품 약 3500병이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되는 등 성공적으로 프로모션 행사를 마무리했다.테일러팜스는 큐텐 재팬 메가와리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일본 내 고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일본 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테일러팜스의 일본 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 시작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일본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흥국에프엔비 자회사 테일러팜스는 몽골,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인도 등 글로벌 지역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이다.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유럽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준비할 계획이다.테일러팜스는 푸룬으로 유명한 건과일 자연주스 전문기업으로 2021년 흥국에프앤비가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모회사 흥국에프엔비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제품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18 I 이정현 기자
“16시간씩 일하는데 최저임금 인상 못 버텨”…소상공인 ‘곡소리’
  • “16시간씩 일하는데 최저임금 인상 못 버텨”…소상공인 ‘곡소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5년 전만 해도 아르바이트생을 월 평균 200시간 이상 고용했으나 지금은 120시간밖에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건비를 줄여보려 365일 하루도 쉬지 못하고 영업을 했지만 30대인 저도 몸이 버티질 못해 영업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업주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고용 인원 또는 영업시간을 줄이는 것밖에 없습니다.” (커피숍 사장 서지훈 씨)“인건비를 아끼려고 나이 든 부모님까지 편의점에 나와 계십니다. 편의점은 저숙련 근로자들이 낮은 노동 강도로 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입니다. 이런 노동자에게 부담 없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업주가 지나친 노동에 시달리지 않게 업종별 구분 적용을 시행해야 합니다.” (편의점 가맹점주 송재현 씨)1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동결 및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을 외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에서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미 지난 몇 년간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으로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며 내년에는 최저임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편의점, PC방, 음식점 등 영세 업종에서는 지불능력을 고려해 달라며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지불능력 고려해 업종별 차등 적용 시행해야”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차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관한 논의를 앞두고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골목상권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특히 이들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소공연에 따르면 지난해 숙박·음식점업에서 최저임금조차 주지 못하는 사업장을 의미하는 ‘최저임금 미만율’은 37.3%에 달했다. 반면 정보통신업의 경우 이 비율은 2.4%에 그쳤다. 이러한 업종별 지불능력을 고려해 최저임금법 4조 1항에 규정된 구분 적용을 시행하자는 게 업계 주장이다.서울 관악구에서 40여 년간 미용실을 운영 중인 김선녀 씨는 “한때는 직원 6~7명이 근무했는데 지금은 직원 단 1명과 함께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고용 부담이 커져 손발을 자르는 심정으로 직원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미용실은 도제식으로 디자이너를 길러내는 전통을 갖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숙련 미용사가 되려면 3년 이상 걸리는데 미숙련 근로자에게 일괄적인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건 불리하다”며 “최저임금을 강제하려면 정부가 직업능력개발기금을 만들어 사업주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주휴수당 폐지·최저임금 결정방식 변경 주장도충북 제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성수 씨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쉬는 날 없이 하루 16시간씩 근무한다”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근무시간을 더 늘려야 할텐데 여기서 더 일하기는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면 주휴수당(1일치 급여)을 줘야 하는데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주 15시간 미만 ‘쪼개기 고용’만 늘어나는 실정”이라며 “직원들도 여러 사업장을 두 탕, 세 탕씩 뛰느라 택시비를 버리며 일한다”고 전했다.최저임금 결정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현재 최임위는 근로자와 사용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의 표결에 따라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하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은 정부가 추천해 임명하는 구조라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경기 안산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정동관 씨는 “가족들과 하루에 14시간씩 일하면서 최저임금도 가져가지 못하지만 직원들은 월 40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며 “최저임금이 사회적 안전망이라면 그 의무를 소상공인에게 떠맡기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정부가 임명하는 공익위원이 사실상 최저임금을 결정하는데 차라리 정부가 최저임금을 아예 정하고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4대보험 등 인건비를 일부 보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연합회 실태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87.8%가 업종별 구분 적용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저숙련 사회 초년생들도 쉽게 시장에 진입해 경력을 쌓고 사업주는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반드시 시행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8 I 김경은 기자
‘박정희 동상’ 동대구역 이어 경북도청에 세운다
  • ‘박정희 동상’ 동대구역 이어 경북도청에 세운다
  •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대구에 이어 경북도청 앞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들어선다. 18일 경북도는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3월 요청한 박정희 동상 건립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청 바로 앞 정원인 ‘천년숲정원’에 동상이 건립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출신의 전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차원”이라며 “전남도청 앞에도 김대중 대통령 동상이 있는 만큼 동상 건립 그 자체의 의의로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건립되는 박정희 동상은 약 10m 높이로 앞면 하단에는 ‘민족중흥의 위대한 총설계사 박정희(1917∼1979)’라는 문구와 뒷면 하단에는 박 전 대통령의 생전 어록이 들어간다.동상 건립 비용은 국민 성금 모금으로 충당한다. 추진위는 목표액을 10억원으로 정하고, 동상 제막식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생일인 오는 11월 14일을 목표로 잡았다. 제막식 이후에는 ‘박정희 모델의 세계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김형기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 추진 단장은 “국민 성금으로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면 박정희 정신을 후세대에 계승하고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추진위는 19일 오후 3시 경북도청에서 추진위 제2기 출범식 겸 대표단 회의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경북 22개 시·군 등에서 20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희 동상 건립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도청 박정희 동상 건립 합의, 이철우 도지사는 사실관계 밝혀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비판했다. 경북도당은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를 요구하는 국민을 무력으로 탄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 집권을 위해 망국적 지역주의를 유발한 장본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과가 크게 엇갈리는 만큼 도민 공감대 형성과 여론 수렴이 선행돼야 하는데도 경북도는 일방적인 우상화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직격했다.끝으로 “추진위 주장이 사실인지 도민 앞에 당장 밝힐 것을 촉구한다. 민의를 외면하고 낡은 지역주의를 동원해 박정희 우상화에 앞장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8 I 김형일 기자
과방위, 국힘 불참 속 25일 ‘제4이통·라인야후’ 현안 질의하기로
  • 과방위, 국힘 불참 속 25일 ‘제4이통·라인야후’ 현안 질의하기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는 제4이동통신사 선정 취소와 라인야후 관련 논란에 대해 정부에 현안질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과방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5일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기관장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증인으로 채택된 기관장은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이창윤 차관, 강도현 차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홍일 방통위원장,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등이다.이어서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현안질의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제4이통 준비법인이다.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당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배분에 반발,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사진=뉴스1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오늘 예정된 현안질의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기관장들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국무위원 및 정부위원은 국회 회의 출석 의무가 있음에도 불참한 관계로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국회법 121조에 따라 위원회는 의결로 국무위원과 정부위원 출석을 요구할 수 있으며, 출석 요구를 받은 자는 답변 의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부처의 구두로만 불출석을 통보받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과방위는 이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과방위 민주당 의원들(최민희 · 김현 · 김우영 · 노종면 · 박민규 · 이정헌 · 이훈기 · 정동영 · 조인철 · 한민수 · 황정아)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 개장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과방위를 통과한 법안은 △공영방송 이사의 수를 21 명으로 증원하고 이사 추천 권한을 방송 및 미디어 관련 학회, 시청자위원회 등으로 확대했고△방통위는 4 인 이상의 위원이 출석하였을 때 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에 신동주 전 변재일 의원실 보좌관을 임명했다.
2024.06.18 I 김현아 기자
“K뮤지컬 가능성” 유인촌, 토니상 받은 신춘수 대표 등에 축전
  • “K뮤지컬 가능성” 유인촌, 토니상 받은 신춘수 대표 등에 축전
  •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4월 26일(현지시간) 뉴욕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77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받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제작자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와 수상자 린다 조 씨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조명상을 받은 뮤지컬 ‘아웃사이더스’의 한국계 미국인 김하나 씨에게도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유 장관은 18일 축전을 통해 “이번 수상은 한국 뮤지컬의 가능성과 뛰어난 작품성을 세계인에게 알린 뜻깊은 성취”라며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의 의상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를 연출해 준 모든 제작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이어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으로도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빛나는 행보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신춘수 대표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미국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린다 조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토니상 의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하나 씨도 한국계 미국인이이다. 뮤지컬 ‘아웃사이더스’로 토니상 조명상을 공동 수상했다. 1947년 제정된 토니상은 매년 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 시상하는 세계 권위의 시상식이다.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주인공 개츠비와 데이지가 화려한 파티 속에 애뜻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
2024.06.18 I 김미경 기자
친환경 돈육 브랜드 아그로수퍼, '2024 미트엑스포’ 참가
  • 친환경 돈육 브랜드 아그로수퍼, '2024 미트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친환경 돈육 브랜드 아그로수퍼는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지난 6월 15일까지 진행된 ‘2024 미트엑스포’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2024 미트엑스포는 원육, 육류산업 장비, 최신기술 동향, 프랜차이즈 등 육류와 관련된 창업과 경영을 위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국내 유일의 육류산업 박람회다. 아그로수퍼는 미트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아그로수퍼 프리미엄 돼지고기의 우수함과 특별함을 알렸다. 이번 아그로수퍼 부스에서는 외식업 고객사 브랜드를 소개하는 섹션도 마련되었다. 아그로수퍼 삼겹과 목살을 사용하는 배달삼겹 브랜드 ‘고기극찬’과 아그로수퍼의 프리미엄 삼겹을 사용하는 정담은보쌈, 족발야시장이 전시되어 외식업에 적용된 아그로수퍼 돈육을 직접 확인했다.고기극찬은 아그로수퍼를 사용해 사업을 전개하여 전국 130여 개로 매장을 확장한 대표적인 파트너 브랜드이다. 정담은 보쌈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북촌점을 포함, 전국에 4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프리미엄 보쌈 전문점이다. 전국 32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진 족발/보쌈 대표 프랜차이즈 족발야시장은 아그로수퍼의 국내 브랜드인 무공해고원돈 삼겹을 사용한 보쌈을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추구하는 아그로수퍼는 농·축산 분야에서 유엔으로부터 지구온난화 방지 기후협약 실천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종이부스와 종이 제작물들을 선보이며 아그로수퍼만의 실천적 가치를 공유다. 아그로수퍼 관계자는 “아그로수퍼는 최우수 품종의 돼지를 안데스 청정수를 비롯해 돼지 성장에 맞춘 자체 개발 영양식으로 키운다. 또한 사료재배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 품질을 직접 관리하고 국제인증을 받은 독보적인 생산 시스템을 통해 생산한다”며 “뛰어난 품질과 균일한 규격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식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탁월한 파트너라고 자신한다”라고 전했다.아그로수퍼는 1966년부터 전 세계에 식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고급 육류를 세계 66개국으로 수출되는 글로벌 농축산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태진트레이드와 TS 대한제당 2곳의 유통사에서 각각 ‘무공해 고원돈’, ‘슈퍼포크’라는 이름으로 유통하고 있다.
2024.06.18 I 이윤정 기자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 은행협회장 등 금융교류 위해 토스뱅크 방문
  •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 은행협회장 등 금융교류 위해 토스뱅크 방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는 18일 오전 남아프리카 개발 공동체 은행협회를 비롯해 보츠와나 은행협회, 나이지리아 은행협회, 모리셔스 은행협회 회장 및 임원단 6명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에서는 이은미 대표와 김지웅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참석했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에서 아프리카 3개국(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은행협회 관계자들과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토스뱅크 제공)남아프리카 개발 공동체 은행협회와 아프리카 3개국(보츠와나, 나이지리아, 모리셔스) 은행협회는 각국의 금융 산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주요 기관으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토스뱅크의 혁신성과 성장성을 이끌어내는 기업문화에 대해 논의하였다. 토스뱅크는 유연한 조직 문화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등을 통해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 방문단은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이뤄온 혁신성과 성장성을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하며 이 같은 혁신을 아프리카 대륙에서 선보이기를 희망했다.이번 토스뱅크를 방문한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 은행협회는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 회원국 은행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협회로, 은행 산업의 표준화, 규제 조화, 금융 서비스 개선 및 금융 통합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편, 보츠와나와 나이지리아,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경제 성장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국가들로, 경제 및 금융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와 업무 방식 및 기업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6.18 I 최정훈 기자
'전통의 명문' 보스턴, 댈러스 꺾고 16년 만에 NBA 정상...통산 18번째
  • '전통의 명문' 보스턴, 댈러스 꺾고 16년 만에 NBA 정상...통산 18번째
  •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이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보스턴 셀틱스의 가드 제일런 브라운이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통의 명문 구단’ 보스턴 셀틱스가 16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복귀했다.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3~24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무려 60점을 합작한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원투펀치’ 활약에 힘입어 106-88 완승을 거뒀다..1, 2, 3차전을 내리 이긴 뒤 4차전을 내주며 살짝 불안감을 노출했던 보스턴은 안방에서 열린 5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짓고 NBA 챔피언에 등극했다.보스턴은 폴 피어스-케빈 가넷-레이 앨런 ‘삼각편대’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던 2007~08시즌 이후 16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우승 회수를 18회로 늘리며 LA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NBA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보스턴은 앞서 우승을 차지한 2007~08시즌을 시작으로 올시즌까지 16년 동안 15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심지어 2009~10시즌과 2021~22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LA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각각 패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하지만 이번 시즌은 확실하게 우승을 이뤘다. 정규리그에서 유일하게 60승을 넘기는 압도적 성적으로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 18패)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큰 고비가 없었다. 마이애미 히트(4승 1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승 1패), 인디애나 페이서스(4승)를 손쉽게 이긴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댈러스마저 4승 1패로 여유있게 눌렀다.반면 는 2010~11시즌에 이어 두 번째 우승 댈러스의 돌풍은 우승 문턱에서 힘을 잃었다.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에서 5위(50승 32패)에 그친 댈러스는 플레이오프에서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3번 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잇따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인 보스턴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보스턴의 브라운에게 돌아갔다. 브라운은 이날 5차전 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포함, 챔프전 5경기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이날 5차전에선 테이텀의 활약도 빛났다. NBA를 대표하는 젊은 에이스지만 플레이오프 등 큰 경기만 되면 새가슴이 된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테이텀은 이날 31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즈루 홀리데이(15점 11리바운드), 데릭 화이트(14점 8리바운드) 등도 제 몫을 했다. 부상으로 인해 3, 4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도 16분을 뛰면서 5점 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댈러스에선 돈치치가 2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군분투하고 카이리 어빙(15점 9어시스트), 조시 그린(14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보스턴의 다양한 공격루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024.06.18 I 이석무 기자
일류경제도시 초석 닦은 대전, 글로벌 메가시티로 변신 ‘기대’
  • 일류경제도시 초석 닦은 대전, 글로벌 메가시티로 변신 ‘기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고도화하고, 방산·우주산업·양자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또 대전투자금융 설립,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대전역세권 복합 개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및 도시철도 3~5호선 건설에 속도를 높인다.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머크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 생산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8일 대전시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전반기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한 역동과 도전의 시간이었다”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경쟁력이 탄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대전의 위상이 변모했고,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미래가 더욱 선명해진 만큼 후반기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대전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민선8기 지난 2년간의 주요실적으로는 2년 연속 국비 4조 시대,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차세대배터리 기업 SK온,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 LIG넥스원 등 63개 기업, 1조 6093억원의 투자 유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128건의 국책사업 선정, 인구 증가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적극행정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등 98건의 평가 및 수상 실적을 알렸다.이 시장은 “민선8기 핵심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지지부진했던 숙원을 해결했고,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면서 청년 월세 지원,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다양한 정책이 시작됐다”며 분야별 성과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국가 우주산업클러스터에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 △방위사업청 대전 시대 개막을 비롯해 △동대전시립도서관 착공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으로 손꼽힌다.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상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 본격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RISE 센터 개소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시작 △대전청년내일재단 개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및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등이 이뤄졌다. 이 시장은 “이러한 민선8기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의 위상은 세계 100대 과학·기술클러스터 선정, 과학기술집약도 세계 6위·아시위 1위, 과학기술혁신 역량평가 전국 3위, 지역경쟁력지수 전국 3위, 상장기업수 광역시 중 3위,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성장률 비수도권 1위,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전국 2위, 주민생활만족도 연속으로 전국 1위 등 미래가 기대되는, 경쟁력이 탄탄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민선 8기 후반기 주요 과제로는 △산업단지 535만평 조성 △K-켄달스퀘어·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고도화 △창업 생태계 구축 △5대 창업 플랫폼 조성 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어 △(가칭)대전아트파크 조성 △대전0시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 △도서관 확충 △보물산프로젝트 추진 △대전형 청년주택 건립 △가족안심시립요양원 건립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추진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도시계획과 교통,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대대적 투자도 약속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도시재창조 사업 △대전역세권 복합 개발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철도 지하화 및 상부 부지 복합개발 △CTX 조성 및 광역철도 확충 △광역교통망 및 순환도로망 조성 △한밭수목원 명품화 △제2수목원 조성 △보문산 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 △노루벌 국가정원 추진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도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앞으로도 대전의 미래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행동하고 성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전략적이고 과감하게, 신속하고 일관되게 그리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8 I 박진환 기자
  • “초기증상 없는 전립선암, 50세 이상 남성 1년에 한 번 검사 받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 비뇨의학과 조정만 교수가 18일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고, 전립선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삶의 질 저하의 과민성 방광질환에 대한 예방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2층 다목적실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정만 교수는 ‘전립선 및 과민성 방광질환’을 주제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었다. 조정만 교수는 강좌를 통해 “전립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남성에게 아주 흔하게 나타나는 암으로, 국내에서는 남성 관련 질환 중 증가율이 가장 높고 60~7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병이 진행되면 소변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전립선암의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급박뇨, 야간뇨, 혈뇨 등이 대표적이며, 또한 사정 시 통증이나 정액에 혈액이 섞여 있는 혈정액증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조 교수는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은 성공적인 치료에 매우 중요하고, 생존율이 매우 높다”며 “50대 이상의 남성은 1년에 한 번씩 전립선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비만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40대 초반부터 적극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이날 강좌에서 조정만 교수는 전립선 질환뿐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과민성 방광질환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조 교수는 “과민성 방광은 요절박(강하게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 8회 이상의 빈뇨와 야간빈뇨를 흔하게 동반하는 질환”이라며 “특히, 절박성요실금(요절박 증상을 참지 못하고 소변을 속옷에 보는 증상)을 포함한 배뇨장애는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그는 과민성 방광의 예방과 치료 방법으로 “골반근육의 불필요한 압력 감소를 위해 체중을 조절하고, 술, 매운 음식, 카페인 등 자극적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며 “약물치료와 케겔운동 등 행동치료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8 I 이순용 기자
유틸렉스,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치료제로 영역 확장
  • 유틸렉스,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치료제로 영역 확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틸렉스(263050)는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날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에서 열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연관기업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유연호 유틸렉스 대표가 지난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동물용의약품 효능 및 안전성평가센터에서 열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연관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유틸렉스)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유연호 유틸렉스 대표가 참석했다.간담회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완공에 따른 기관 운영 활성화 및 민·관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해 자리였다. 연구개발 영역을 확장 중인 유틸렉스는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및 치료제 연구 개발을 비롯해 제품화 및 GMP 생산까지 고려하고 있다.최근 자회사를 흡수합병한 유틸렉스는 지난 1일부터 해당 사업부 매출을 재무제표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 유지 매출액 요건(연 30억원) 충족과 함께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를 해소했다.유연호 유틸렉스 대표는 “인수공통감염병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분류하는 신규 감염병 중 75%에 해당하는 만큼 인수공통 기초연구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유틸렉스는 지난 2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및 미래 협력 확장 등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4.06.18 I 나은경 기자
'시스템 반도체' 유니컨,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마켓인]'시스템 반도체' 유니컨,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화합물반도체센터 입주 및 지원을 받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유니컨이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니컨은 기존 도체 기반의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하는 차세대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는 무선통신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두산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가운데 한화투자증권, SV인베스트먼트와 기존 투자사인 앨엔에스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유니컨은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기술과 전자기파 관련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신호 품질로 10G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샘플 출시에 이어 양산 공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유니컨은 로봇팔, 가전제품,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전송 선로를 이용해 고속의 신호를 전송하는 경우 발생하는 전기적, 운용적 문제를 해결하며 고객사와 실증사업(PoC)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유니컨은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양산 공급과 제품 상용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커넥티비티 반도체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동 유니컨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성공적인 양산 공급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임직원분들의 노고가 기술력과 시장성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략적 투자자(SI)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다양한 고객사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후속 제품의 개발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I 송재민 기자
CMG제약-삼일제약, 필름형 편두통 치료제 판매 협업
  • CMG제약-삼일제약, 필름형 편두통 치료제 판매 협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CMG제약(058820)(씨엠지제약)과 삼일제약(000520)은 나라트립탄 성분의 편두통 치료 전문의약품 ‘나라필 ODF’ 출시와 함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5년 간 CMG제약은 제품 생산과 공급, 마케팅을 담당하며 삼일제약은 나라필ODF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구강용해필름 형태의 편두통 치료제 ‘나라필 ODF’ (사진=CMG제약)나라필 ODF는 세계 최초로 나라트립탄 성분을 구강용해필름(ODF)로 만든 제품이다. 나라트립탄을 비롯한 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중등도 이상의 편두통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트립탄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40억원에 달한다.현재까지 출시된 나라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대부분 정제 형태다. 하지만 편두통 환자는 복통이나 구토, 구역질 등 위장관 증상이 수반되며, 이로 인해 정제 등 약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삼키더라도 위나 장의 운동이 저하되어 약물 흡수가 늦어진다.나라필 ODF는 기존 정제 형태의 약물을 필름으로 만들어 물 없이도 빠른 복용이 가능하다. 기존 정제 대비 구토, 구역질 등의 증상을 최소화한다. 필름이 빠르게 분해돼 위장 운동성이 감소된 환자에게도 약물이 빠르게 흡수된다.특히 CMG제약의 STARFILM(Smooth, Thin, Advanced Stability, Refreshing Taste)® 특허기술을 적용해 필름형 약물 특유의 잔여감 및 쓴맛이 없어 환자가 쉽고 편하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다.삼일제약은 2021년부터 중추신경계(CNS)사업부를 구성, 글로벌 기업과의 코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제품 라인업과 매출을 확장하고 있다. CMG제약은 이러한 삼일제약의 전문 유통망을 활용, 상급종합병원 등의 신경과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 편두통 환자가 나라필 ODF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CMG제약은 나라필 ODF의 국내 편두통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삼일제약도 편두통 치료제 라인업을 확보해 CNS 계열 치료제의 매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나라필ODF 출시를 시작으로 프로바트립탄, 졸미트립탄 등 트립탄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를 ODF로 만드는 등 ‘트립탄 ODF 패밀리’ 전략을 구축,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김상진 삼일제약 대표는 “나라필 ODF는 기존 약물보다 복용 편의성과 약물 흡수 등에서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여, 임상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4.06.18 I 나은경 기자
'남자 이소라' 꿈꾸는 이종민 "숨소리까지 좋은 가수 되고파"
  • '남자 이소라' 꿈꾸는 이종민 "숨소리까지 좋은 가수 되고파"[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희소성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잔잔한 호수 같은 발라드 트랙들로 팬층을 늘려가고 있는 신예 보컬리스트 이종민의 말이다.2022년 11월 데뷔한 이종민은 그간 ‘이별의 거기 놓여 있었어’, ‘우리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사랑이 머물던 자리에’ 등 총 4곡을 냈다. 4곡 모두 깔끔하고 담백한 결의 발라드 트랙이라는 점이 특징.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이종민은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클래식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발라드 곡으로 저만의 감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며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연이어 발표한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과 ‘사랑이 머물던 자리에’가 이종민이 추구하는 음악적 결에 한층 더 가깝게 맞닿아 있는 곡들이다. 짝사랑을 하면서 미처 표현하지 못한 서투른 마음을 클래식한 감성으로 펼쳐낸 곡인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의 경우 각종 SNS상에서 쇼츠 영상 배경으로 쓰이며 입소문을 탔다. 영상들의 총 조회수가 2000만회가 넘는다는 게 소속사 퀀텀라운드의 설명이다.이종민은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은 감싸 안아주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면서 여운이 있는 곡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한 곡”이라며 “일상 속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들과 마음을 툭툭 건드리는 노랫말이 잘 어우러진 덕분에 많은 분의 감성을 자극한 것 같다. 덕분에 음원 스트리밍 횟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사랑하지 않는 것처럼’을 향한 뜨거운 반응은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됐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곡인 ‘사랑이 머물던 자리에’는 확신을 가지고 특유의 음악색을 더욱 진하게 입힌 노래다. 심플한 피아노 선율 위에 사랑하는 이에게 따스한 진심을 담아 소중히 눌러쓴 편지 형식으로 쓴 노랫말을 얹어 이종민표 발라드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종민은 “‘사랑이 머물던 자리에’는 스트링 편곡과 아카펠라도 없이, 오로지 피아노 라인과 제 목소리와 숨소리만으로 채우는 고집을 부려 완성한 곡”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이어 “제가 추구하는 음악을 처음으로 제대로 구현한 곡이라고도 할 수 있다”면서 “훗날 제가 더 유명해졌을 때 많은 분께 재조명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1995년생인 이종민은 다소 늦은 나이에 정식 데뷔 꿈을 이뤘다. 학창 시절 골프 선수 지망생이었던 이종민은 부상 여파로 운동을 그만둔 뒤 방황의 시간을 보낼 때 음악 분야로 꿈의 노선을 틀었다. 이후 스물 두 살에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에 늦깎이로 입학한 뒤엔 뮤지컬계에서 재능을 먼저 인정받으며 유명 작품에 캐스팅 됐으나 출연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종민은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는데 춤을 못 추기도 하고 활동 계약 기간도 길어서 거절했다”고 돌아봤다. 그 이후 이종민은 ‘미생’인 상태였던 스물 여섯 살에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종민은 “군 복무를 하면서 음악에 대한 간절함이 커졌다. 군대가 터닝포인트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역하자마자 입대 직전에 본 오디션 때 알게 된 GLG 대표님을 찾아가서 ‘가수가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며 “거절하실 줄 알았는데, 친절하게 면담을 해주시면서 심현보 작가님을 비롯한 좋은 분들을 소개해주셔서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가수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 이종민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제안들도 모두 고사했을 정도로 고집을 많이 부리다가 뒤늦게 데뷔하게 되었는데, 이미 늦게 시작했으니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며 저만의 음악 색깔을 추구해나가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음악적 롤모델로는 김동률, 이소라, 성시경, 박효신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종민은 “선배님들의 장점을 흡수해 숨소리만으로도 무대에 몰입하게 하는 힘을 갖춘, 울림 있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 ‘남자 이소라’로 통하는 가수로 자리 잡는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종민은 대학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스윗소로우 김영우에게 선물 받은 곡이 있다면서 또 다른 신곡 발표가 머지 않았음을 알았다. 유튜브 채널에 올린 라이브 영상을 보고 ‘입덕’하는 팬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뿌듯해하기도 했다. “좋은 음악은 언젠가 많은 분이 알아봐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조금 느려 보일지라도 신중히 저만의 속도로 활동해나 가보려고 합니다. 앞으론 방송, 오프라인 행사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2024.06.18 I 김현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