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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아소비 "日서 볼 수 없던 광경…韓 관객 에너지·'떼창'에 감동했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따듯하게 맞이해주셔서 성대한 공연을 열 수 있었습니다.”(이쿠라)“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린 콘서트였습니다. 관객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주신 덕분에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아야세)일본 인기 혼성 밴드 요아소비(YOASOBI)는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말하며 미소 지었다.요아소비는 남성 프로듀서 아야세와 여성 보컬 이쿠라로 이뤄진 2인 체제 혼성 밴드다. 앞서 이들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내한공연 ‘2023 ~ 2024 라이브 인 서울’(2023 ~ 2024 LIVE IN SEOUL)을 개해 총 85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아야세는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에너제틱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일본 콘서트 땐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더욱 그랬다”고 공연을 돌아봤다.이쿠라는 “템포가 빠른 곡은 따라 해주실 거라고 예상했지만, 발라드 곡까지 따라 불러주시진 몰랐다”면서 “공연 둘째 날은 더 많은 분이 따라 불러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호응을 유도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고 말을 보탰다.이어 그는 ‘떼창’ 소리가 가장 컸던 곡으로 ‘군청’을 꼽으면서 “일본어 곡임에도 따라해주셔서 감동이었다”고도 했다. 이쿠라요아소비는 콘서트 현장에서 한국어로 관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한국어로 읽는 시간도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이쿠라는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눈에 인공눈물을 넣겠다는 양해를 구한 뒤 한국어로 “미안해”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 이쿠라는 “소통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내한했다”면서 “한국분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단기 암기 방법으로 한국어를 외웠고, 스태프들에게 발음도 물어봤다”고 말했다. 아야세는 “한국어 공부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봤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외우진 못 했다”고 웃으며 “잘못 시도했다가 엉망진창이 될 것 같아서 글로 써둔 편지를 읽는 방식을 택한 것”이라는 뒷이야기를 밝혔다.2019년 정식 데뷔한 요아소비는 소설 플랫폼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한 곡들로 인기를 얻으며 J팝 열풍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작업 방식에 대해 묻자 아야세는 “소설을 음악화하는 밴드이기에 일단 원작을 많이 읽는다”고 운을 뗀 뒤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하면서 테마를 찾고, 소설에 걸맞은 색채도 연상해본다. 인상 깊었던 구절을 곡 소재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데모를 완성한 뒤 이쿠라에게 보내주면 가이드 버전을 불러서 다시 전달해주는데, 그걸 다시 들어보며 편곡을 한다”고 상세히 부연했다. 같은 물음에 이쿠라는 “저 또한 원작 소설을 많은 횟수로 읽는다. 소설 세계관과 주인공의 심정도 깊이 파악하려고 노력한다”고 말을 보탰다.아야세장르적으로는 다채로움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아야세는 “요아소비는 하나의 장르만 추구하지 않고,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자 하는 팀”이라면서 “자유롭게 음악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활동 시작 직후부터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현지 음악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며 빠르게 대세 반열에 오른 요아소비는 올해 일본 히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로 글로벌 음악 차트를 뒤흔들며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아이돌’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J팝 최고 성적도 써냈다. 국내 인기 또한 ‘아이돌’ 히트 이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성적 관련 물음에 아야세는 “여태껏 없던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이 있다. J팝이 전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높은 순위는 기분 좋은 일이지만, ‘히트칠 만한 노래를 만들거야’라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지는 않는다”면서 “진심으로 즐기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선보이는 노래에 팬들 역시 호응을 해주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쿠라는 “요아소비는 결성 당시부터 ‘동심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음악을 하는 팀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즐기면서, 멋진 아티스트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요아소비는 이날 K팝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K팝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쿠라는 국내에서도 ‘아이돌’ 댄스 챌린지 붐이 일어난 것을 언급하면서 “언어의 벽을 넘어, 바다를 넘어 챌린지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굉장히 기뻤다”면서 “저도 K팝을 좋아해서 자주 듣는다. 그렇기에 더 기쁘다”고 했다. 아야세는 “작곡하는 사람 입장에서 제가 만든 곡을 많은 분이 따라해 주신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평소 리스펙트 하는 K팝 아티스트분들까지 챌린지에도 참여해주셔서 기뻤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K팝 시장은 정말 훌륭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존경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 작가들과 협업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제안을 해주신다면 협업할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는 긍정의 답변을 내놓았다. 요아소비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연극 ‘오슬로’, 14일 개막…3일간 무료 공연
- (사진=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의 연극 ‘오슬로’가 14일 막을 올린다.‘오슬로’는 극작가 J.T. 로저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평화 협정 뒷이야기를 희곡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연기 및 연출 전공생들은 연극 ‘오슬로’를 통해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알리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연극 ‘오슬로’의 박근형 연출(연출 전공)은 “‘오슬로’는 정치적 갈등과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를 통해 복잡한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연출자로서 현실의 복잡성과 감정의 다양성을 다층적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자 한다“고 말했다.장산성(사진=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극 중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아흐베드 쿠리에 역을 맡은 장산성(연기 전공)은 다채로운 감정과 독특한 감성으로 인물을 표현해낸다.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팔 분쟁 역사 속에 얽혀 있는 진실들과 마주하면서 저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을 전부 이해하고 표현할 순 없을 것”이라며, “실제 사건과 인물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경건하게 임할 것이며 그 땅에 평화와 사랑이 넘쳐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쇼칭신(사진=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또한 ‘오슬로’에서 토릴 그란달 역을 맡은 쇼칭신 배우(연기 전공)는 중국 쓰촨 인민예술 극단에서 활동한 베테랑 배우로 연극 ‘소동파’, ‘찻관’, ‘조일만’ 뿐만 아니라 오페라 ‘동심결’, 아동극,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이에 쇼칭신 배우는 “변화를 주고 싶어 한국에 왔다. 한국 작품들은 재미있고 한국 배우들의 연기가 매력적이다”라며 “연극 ‘오슬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오직 사랑과 용기, 지혜를 가지고 끊임없이 전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전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오슬로’는 14, 15일 오후 3시, 7시, 16일 오후 2시, 6시 3일간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 "대목 놓칠수 없다"…완구업계, 크리스마스 동심잡기 '총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완구업계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동심 잡기에 나섰다. 크리스마스가 속한 4분기는 연매출 30%를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업계는 신제품 출시와 할인전, 오프라인 행사 등으로 대목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SAMG엔터가 스타필드에 마련한 ‘티니핑 윈터빌리지’ 팝업스토어. (사진=SAMG엔터)13일 업계에 따르면 SAMG엔터(419530)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티니핑월드 판교’, ‘티니핑랜드 구미’ 등 자체 테마공간과 신세계 스타필드 등 대형 쇼핑몰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전개한다. 핵심 지적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을 앞세워 아이들의 발길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티니핑월드 판교는 오는 15일 문을 여는 국내 최초 캐릭터 기반 도심형 테마 공간이다. 판교 파미어스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약 1983㎡(600평) 규모로 미디어 체험관과 디저트 카페, MD(기획상품) 판매 매장 등을 마련했다. SAMG엔터는 티니핑월드 판교에서 ‘티니핑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주제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다.스타필드 하남점과 스타필드 시티 명지점, 위례점, 부천점 등 4곳에서는 내년 1월2일까지 ‘티니핑 윈터빌리지’라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즌4에 등장하는 디저트 마을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는 ‘티니핑 파티’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30만원 상당의 티니핑 관련 제품을 5만9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다. 오는 19일까지 자사몰인 ‘이모션캐슬’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가전 등 경품을 제공한다. 레고 시티 크리스마스 캘린더. (사진=레고코리아)레고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레고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 제품 10종을 20% 할인하고 1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 2024 플래너&파우치 세트’를 증정한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200만개 이상의 레고 브릭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체험존 ‘레고 스위트 브릭 파티’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안성점과 고양점에서 내년 1월 11일, 14일까지 각각 운영한다. 체험존에는 높이 6m, 지름 5m에 달하는 레고 트리를 배치했으며 현장에서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시즌 한정 제품인 ‘레고 크리스마스 캘린더’ 5종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상자에 숨겨진 24가지 레고 미니 피규어와 조립 모델을 매일 하나씩 열어볼 수 있는 구성으로 시티, 프렌즈, 스타워즈, 마블, 해리포터 등 인기 제품이 포함됐다.크리스마스 수요를 공략해 신제품 출시도 잇따른다. 초이락콘텐츠컴퍼니는 남아 완구 시리즈인 ‘헬로카봇’의 새로운 세대인 ‘라이프X’를, 영실업은 배틀 완구 브랜드 ‘베이블레이드’의 새로운 세대인 ‘베이블레이드X’를 각각 선보였다. 손오공(066910)은 올해부터 국내 공식 유통을 맡은 글로벌 완구 ‘L.O.L 서프라이즈’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수요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연중 대목이다 보니 이에 맞춰 11월 말~12월 초에 신제품 출시가 가장 활발하다”며 “과거에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판촉전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로 창구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 ‘크리스마스 온다’…한정판에 콜라보까지 분주한 식음료 업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연말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유통가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우고 나선 가운데 식음료 업계도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인기 캐릭터와 협업 마케팅을 선보이는 등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는 모습이다.스타벅스 코리아가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통해 제공하는 ‘2024 스타벅스 플래너’ 등 증정품(왼쪽)과 코카콜라가 지난달 출시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사진=각 사)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 코카콜라, 파스쿠찌, 하이트진로(000080) 등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정판 제품이나 메뉴를 선보였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초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시작을 알리며 ‘토피 넛 라떼’,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등 겨울 음료 4종과 ‘산타 레드 벨벳 치즈 케이크’, ‘토피 넛 팡도르’ 등 연말 파티에 잘 어울리는 케익 4종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2024 스타벅스 플래너’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커피세미나 ‘별다방 클래스’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전국 166개 매장에서 오는 27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진행 횟수를 2배 늘려 332회 동안 총 27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취향별 추출 기구 즐기기, 커피 브루잉 탐험, 스타벅스 홈 커피 만들기 체험 등의 경험을 제공한다.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에 플래너 뿐만 아니라 캘린더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연말 분위기를 많이 내려고 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이달 말에 ‘크리스마스 시즌2’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코카콜라도 이미 지난달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장식품 ‘오너먼트’를 디자인에 적용한 250㎖, 355㎖ 캔과 500㎖ 페트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출시와 함께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25일까지 장식품 8종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SPC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도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종을 최근 선보였고,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켈리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켈리의 맥아 원산지인 덴마크 국기를 오마주한 하트 모양 엠블럼을 적용하고 눈 내리는 배경에 눈사람과 산타클로스 캐릭터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켈리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 이미지.(사진=하이트진로)크리스마스 동심을 자극할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에 나선 업체들도 있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의 브랜드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는 애니메니션 캐릭터 ‘도라에몽’을 활용한 각종 음료, 도넛, 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쿠션, 미니 캐리백, 여권 케이스, 액션 피규어 등의 굿즈와 다용도 수납함까지 출시하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동서(026960)식품도 최근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춘식이’와 협업한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판매하고 나섰다. 무드등, 쿠션, 파우치 등의 굿즈와 함께 ‘겨울은 맛있어’ 테마의 춘식이 송과 애니메이션 콘텐츠도 선보이면서 따뜻한 겨울 감성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대외 이슈와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어 업계 입장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어떻게든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엔데믹 이후 연말특수 기대도 살아난 만큼 다양한 마케팅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말엔 티니핑 윈터 빌리지로"…스타필드, 빅3쇼 연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아 모빌리티부터 캐릭터까지 이색 테마의 세가지 쇼 ‘BIG 3 SHOW’를 선보인다.어린이 고객이 스타필드 하남 ‘캐치! 티니핑 윈터 빌리지’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10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2년 만의 쓱데이를 맞아 모빌리티쇼와 크리스마스쇼, 캐릭터쇼 등 온 가족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총출동해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선보이는 쇼핑 축제다. 우선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안성에서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모빌리티 쇼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BMW 모토라드, 인디안 모터사이클 등 9개 브랜드에서 40여대의 모터사이클을 전시하고, 마세라티, 로터스 등 10대의 슈퍼카 및 고성능차도 선보인다. 독일 프리미엄 차량관리 브랜드 소낙스 팝업스토어와 레고 모터쇼 전시도 열린다.스타필드 고양은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자전거 성지로 변신한다. 슈퍼73, 트렉, 자이언트 등 6개 브랜드에서 생활·로드·산악·전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자전거 50대를 전시한다. 라파, 스미스, 써클스 컬트 클럽 팝업 스토어와 즈위프트 라이딩 시뮬레이터 체험 프로그램도 경험해 볼 수 있다.스타필드 안성은 라라클래식과 함께 클래식 스타일의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 체험과 함께 희귀한 빈티지 클래식카 6대를 전시한다.스타필드가 국내 최대 쇼핑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아 모빌리티부터 크리스마스, 캐릭터까지 이색 테마의 세가지 쇼 ‘BIG 3 SHOW’를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 모빌리티쇼에서 슈퍼카를 전시 중이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크리스마스쇼는 달콤한 ‘크리스마스 디저트 파티’로 꾸며진다.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는 내년 1월 초까지 ‘캐치! 티니핑 윈터 빌리지(Catch! Teenieping Winter Village)’로 변신한다. ‘베리하츄핑’, ‘말랑핑’, ‘포실핑’ 등 인기 캐릭터부터 13m 초대형 마법 케이크 궁전, 디저트숍, 주스가게, 아이스크림카 등 만화 속 건물까지 디저트 마을을 그대로 옮겨왔다.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함께 색색의 디저트가 가득한 ‘스위트 브릭 파티(Sweet Brick Party)’를 연다. 수만개의 알록달록한 브릭으로 만든 6m의 초대형 케이크 트리가 회전하면서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브릭으로 가득 찬 아이스크림 모양의 풀과 디저트 만들기 테이블에서 브릭을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다.동심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캐릭터 퍼레이드 쇼’도 오는 18일과 19일 스타필드 안성과 고양에서 각각 펼쳐진다. 로보카 폴리, 신비아파트, 헬로카봇, 브래드 이발소 등 인기 캐릭터 50종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방문객들과 포토타임을 가진다. 사전 추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캐릭터 코스튬을 입고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한편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미니앨범 ‘Drama’ 출시 기념 팝업 스토어를 26일까지 진행한다. 18일에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스파 사인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19일까지 안성탕면 40주년 팝업스토어를 열어 색다른 재미를 선하할 예정이다.
- 제로베이스원, 자체 방송국 개국… "Mnet·tvN보다 잘 나갈 것"
- (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매운맛’ 예능감을 뽐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0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ZBTV’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ZBTV는 신입사원이 된 아홉 멤버의 좌충우돌 방송국 라이프를 담은 자체 콘텐츠다. 이들은 국장님의, 국장님에 의한, 국장님을 위한 ZBTV 개국을 맞아 케이크 커팅식 등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ZBTV를 Mnet과 tvN보다 더 잘 되는 방송국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남다른 야망을 드러냈다.ZBTV는 스타일국(리키, 김규빈, 김태래), 시사 예능국(석매튜, 박건욱, 성한빈), 영화 드라마국(한유진, 장하오, 김지웅) 등 3개국으로 구성된 가운데, 멤버들은 각각 PD, 작가, 히든 전문가로 역할을 분담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쉴 틈 없이 상황극을 펼치고, 티키타카 입담을 과시하며 돈독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제로베이스원은 ZBTV 개국을 기념해 로고도 직접 제작했다. 멤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빛났다. 이어 멤버들의 투표로 박건욱의 로고가 ZBTV의 공식 로고로 최종 선정됐다. 박건욱은 ZBTV의 각 알파벳을 불, 물, 땅, 바람 등 지구의 4원소에 비유했다. 그는 “저희의 다양한 능력을 표현한 로고”라면서 “모든 것을 두루 갖춘 세 부서가 하나의 ZBTV로 큰 행복을 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향후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로의 사복 패션을 보고 토론의 장을 열자는 스타일국,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시야는 낮추되 트렌디함은 강조하자는 예능 시사국, 웹드라마 제작에 나서며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밀 계획인 영화 드라마국까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1월 6일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로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