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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일자리 71만개 늘었지만…절반이 60세이상 차지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사회보험에 가입한 제도권 내 일자리가 1년 전보다 70만개 넘게 증가했다. 다만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몫이었다. 전체 일자리에서 60세 이상의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대를 넘어섰고, 제조업 일자리 비중은 줄어든 반면 공공행정 일자리 비중은 늘어났다.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472만개로 전년대비 71만개(2.9%) 증가했다. 기업이 없어지고 사업을 축소하면서 263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한편에선 기업 생성과 사업 확장으로 333만개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전체 일자리는 순증했다. 일자리통계는 사회보험이나 과세 자료 등 행정 자료를 활용해 작성되는 것으로 여기서 일자리는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예컨대 주중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에는 학원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로는 한명이지만 일자리는 근로일수에 가중치를 적용해 복수로 계산된다. 지난해 일자리 증가는 연간 취업자가 전년대비 21만 8000명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통한 취업자수는 사회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조사를 하는데 이 취업자수에는 제도권 내에 들어오지 못한 일자리에서 일하는 경우도 포함되고 그 경우 아무래도 영세하고 불안정한 일자리이다 보니 지난해 코로나19 충격 속 소멸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일자리통계는 사회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한 행정통계로, 일자리 수 증가에는 정부가 사회보험 가입요건을 완화하면서 가입자 수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몫이었다. 고령화 추세와 함께 코로나19 충격 속 정부가 노인 공공일자리를 크게 늘린 영향이다. 60세 이상 일자리는 전년대비 38만개(10.7%) 늘어나 전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고, 50대(18만개)가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의 일자리가 증가분의 80% 가까이를 차지한 것이다. 40대 일자리가 10만개 늘었고, 30대와 20대 일자리는 각각 6만개와 2만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일자리의 연령별 비중을 보면 40대 일자리가 가장 많지만, 50대 이상 일자리 비중은 늘어나고 40대 이하 일자리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40대 일자리 비중은 24.7%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줄었다. 30대와 20대의 일자리 비중은 21.1%, 13.9%로 각각 같은기간 0.4%포인트, 0.3%포인트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일자리 비중은 16%로 1.1%포인트 늘었고, 50대 일자리 비중도 23.7%로 0.1%포인트 늘었다. 특히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은퇴 연령인 60세 이상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대 일자리를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일자리가 13만개 늘었고,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가 12만개 증가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11만개), 제조업(9만개) 순으로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운수 및 창고업과 교육서비스업에서는 일자리가 각각 5000개, 1000개 감소했다. 산업별 일자리 비중으로 보면 제조업은 19.7%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줄어든 반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일자리 비중은 5.5%로 같은기간 0.3%포인트 늘었다. 한편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5.2년으로 전년(5.0)보다 소폭 길어졌다. 근속기간 1~2년 미만의 일자리 비중이 22.3%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근속일자리 비중은 28.4%에 불과했다. 평균연령은 46세로 전년(45.6세)보다 높아졌다. 일자리 평균연령은 개인기업체에서 48.4세로 상대적으로 높고, 회사법인이 44.1세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6~2020년 연령별 일자리 비중 추이. (자료=통계청)
- 권칠승 장관 "테크노파크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 거듭나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권칠승 장관과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동반자인 각 지역 테크노파크 원장단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다양한 지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이를 위한 테크노파크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권 장관은 지역의 기반 산업 침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테크노파크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권 장관은 “지난 7월 제정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테크노파크가 그 법률에 따른 지역산업과 기업의 육성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테크노파크가 그동안의 지역전략(특화)산업 육성이라는 단편적 기능에서 더 나아가 지역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체계 구축, 지역기업 실태조사 및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규제자유특구 기획 및 사업 지원, 스마트공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해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지금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산업,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테크노파크가 주도적으로 지역중소기업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방향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지역의 주력 중소기업군이 지역 내에서 가치사슬을 형성하여 사업전환이나 생산 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자유특구의 신기술과 지역 전통 제조기업 간 다양한 협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도 새로운 지역 정책의 주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고탄소 업종이 많은 전통 제조 중소기업군에 대해 제조와 공정의 혁신이 필요한데, 기존처럼 개별기업 단위의 지원이 아니라 해당 기업군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풀어주는 방식도 제안했다.권 장관은 “해당 기업군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 애로나 제조 공정상의 비효율 등을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선방안을 찾아 해당 지역생태계에 확산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 장관이 제시한 정책 패러다임에 대해 테크노파크 원장단은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추진할 수 있는 지역중소기업과 생태계 혁신에 대한 테크노파크별 자체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토론을 이어나갔다.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의 기존 가전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능형 공기 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곳은 자동차, 가전 등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세가 하락하고 있어 새로운 산업의 가치사슬과 핵심 품목 중심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기획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주력 5+1 신산업(물, 로봇, 미래차, 의료, 에너지, 스마트시티)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11월 대구 지역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혁신투자협의회‘를 발족하고 기업 맞춤형 투자 및 기업상장(IPO) 활성화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 ‘자율주행·로봇기술’ 軍 무기체계 적용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첨단기술 성과물들을 창출해 온 LIG넥스원에서 ‘제1회 민군기술협력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민군기술협력 분과위원회’는 지난 10월 국방과학기술의 도약적 발전을 위해 신설한 범부처 국방과학기술위원회를 지원하는 3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과 나경환 R&D 전략기획단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실장급과 산·학·연의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위성·발사체 등 민군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한다.이날 회의에서는 민군 상호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한 기술협력 체계 강화방안, 자율주행 및 로봇기술 민군겸용 협력방안, 국방분야 센싱기반 예지정비 기술개발 등 폭넓게 논의했다. 민군기술협력사업 전담기구인 민군협력진흥원은 국방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역할 제고를 위해 민군 상호기술이전 활성화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위성, 발사체 등 기술융합형 첨단기술 분야 민군기술협력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민간 우수 연구개발(R&D)의 국방실증 전주기체계를 제도화하고 국방기술 공개범위 확대와 공동활용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다양한 제조 산업기술 중 육·해·공의 무기 및 비무기 체계에 접목할 수 있는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 혁신기술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험지나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자율주행이 가능한 ‘초고난도 자율주행 인지센서 기술’과 시스템 이상 대비·고위험 상황 극복을 위한 ‘자율주행 다중 안전설계 기술’, 위험작업 보조와 대체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팔 말단에 부착하는 ‘그리퍼 및 로봇손의 조작 기술’과 ‘원격제어기반 양팔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국방부는 국방 군수분야 디지털 전환의 하나로 추진하는 센싱 기반 예지정비와 스마트 정비기술 융합 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센싱기술, 네트워크 구성, 테이터 관리·분석 기술 등 민간의 우수한 기술이 결집돼 국방의 첨단화, 과학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공동기획, 기술개발사업 참여 등의 협력을 요청했다.LIG넥스원은 그간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연안 감시정찰 무인수상정, 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 개발, 유도무기 배꼽케이블 무선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 왔고 방사청의 신속시범획득사업 등을 통해 군 적용을 타진 중이다. 산업부는 민군기술협력분과위 운영을 통해 첨단기술분야의 혁신기업과 군·학·연 전문가를 결집, 민군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형과제를 발굴·추진할 예정이다.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미래전장을 대비하고 G2간의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기술블록화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민군기술협력을 통한 미래핵심 기술확보와 발 빠른 상용화가 중요하다”며 “분과위를 통해 민군기술협력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총 "新산업 육성 위해 '기업인 패스트 트랙' 확대돼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7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공급망 안정화, 신(新)산업 육성을 위한 양국 기업 교류 강화, 중국 진출 한국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회장과 삼성전자(005930) 이인용 사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이 참석했다. 중국대사관 측에서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왕치림 경제참사관이 자리했다.손경식 회장은 “내년 한중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 최대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되면 역내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최근 요소수 사태에서도 드러났듯 안정적인 국제공급망은 기업활동에 매우 중요한 문제다”며 “한국과 중국이 밀접한 협력과 분업화를 통해 상호발전을 이뤄온 만큼,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과 같은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한중 정부가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는 목소리도 나왔다.손 회장은 “제조업 외에도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에게 투자 인센티브 제공,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향후 ‘기업인 패스트 트랙’ 제도가 중소기업과 민간 분야까지 더욱 폭넓게 적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경총은 한중 주요 기업인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경제단체인 ‘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한중 경영단 자문회의를 공동설립했다”며 “직은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상호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싱하이밍 대사는 “양국은 산업 및 공급 체인을 통해 밀접하게 연결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바이오 의약 등 신산업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협력강화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지엔티파마,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국제특허 2건 출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방법과 결정형에 대해 각각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지엔티파마는 중국 파트너인 아펠로아제약 연구팀과 함께 크리스데살라진 합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줄이고 품질과 수율을 향상하기 위한 제조방법을 연구해왔는데,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뇌신경질환의 예방 및 치료 약물의 제형에 적합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갖춘 크리스데살라진의 두 가지 고순도 결정형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 완료했다.지엔티파마는 아펠로아 제약과 맺은 협약에 따라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방법과 결정형 특허를 지난해 12월 중국에 공동으로 출원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국제특허는 지엔티파마가 단독으로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임상시험에는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되는데, 대부분은 임상시험을 실패하고 있어서 20년의 특허존속기간 이내에 신약으로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는 최초로 승인되는 신약에 대해 나라별로 규정하는 시장독점권으로 권리를 보호받게 된다. 이러한 연유로 오리지날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회사는 특허 생애주기 전략으로 제조방법, 결정형, 제형, 용도 등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추가적인 권리를 확보한다.크리스데살라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mPGES-1을 억제해 염증 매개 물질인 PGE2 생성을 차단하는 다중 표적 합성신약이다. 활성산소와 염증은 노화와 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의 독성발현경로로 알려진 ATN(A: 아밀로이드 플라크, T: 타우병증, N: 뇌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한다. ATN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단 바이오마커로, MRI와 PET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세포배양모델과 동물모델에서 ATN을 줄이는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하다고 보고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서 확연한 안전성과 약효가 검증됐으며, 지난 2월 ‘제다큐어 츄어블정’이라는 제품명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제다큐어는 국내 판매 협력사인 유한양행에서 지난 5월부터 시판되고 있으며, 현재 700곳이 넘는 동물병원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며 처방되고 있다.지엔티파마는 크리스데살라진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서 약효가 입증됨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노인(만 65~85세)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을 평가하는 임상 1상 후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크리스데살라진이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 표적인 ATN을 줄이고,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서 탁월한 약효를 보인다는 것이 계속해서 입증되고 있어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으로서 성공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며 “제조방법과 결정형 국제특허 출원에 이어 준비 중인 2건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해 크리스데살라진의 권리를 최대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일자리정책 기업 주도로…공공일자리도 경력개발형 바꿔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자리 정책을 정부가 주도하려 해선 안됩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건 기업이 주도하도록 하면서 관(官)은 산학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머물러야 합니다. 특히 IT나 소프트웨어보다는 제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더 나올 수 있는 만큼 제조업 육성과 지원에 앞장서야 합니다.”오는 2023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될 차차기 대한경영학회장에 선출된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측에 일자리 정책의 프레임을 이렇게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하에서 정부가 주력한 공공일자리에 대해서도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하에서 단기 공공일자리 투입은 불가피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큰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직접 만드는 단기 일자리라 해도 그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 일자리로 올며갈 있도록 돕는 게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중소기업 등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1년 이상 재직할 수 있는 근로자를 채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제대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대기업 등에서 일할 수 있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윤동열 교수다음은 윤동열 교수와의 일문일답.-국가인재경영연구원과 `백지에 그리는 일자리`라는 출간 프로젝트를 하게 된 계기는.△일자리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 자문을 수행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노동자와 원하청 근로자,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단기 일자리 정책으로는 현재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청년들과 취약계층이 느끼는 일자리 문제와 정부 정책 간 체감도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일자리 갯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중요한 만큼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의 해결이 가능한지를 고민하다가 참여하게 됐다. 본 저서의 집필은 기획부터 집필까지 1년 이상 준비했다. 관련 분야 최고 집필진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고, 데이터 기반으로 한 책을 집필하기 위해 분야별 현장경험이 풍부한 연구자를 중심으로 공동 작업을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있다고 생각한다.-이번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일자리 공약도 봤을 텐데. 어떻게 평가하나.△지금까지는 어느 후보든 일자리 창출을 우선 과제로 이야기 하지만 실제 일자리 관련 공약에 대한 발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재명 후보든, 윤석열 후보든 기본적으로 공공부문 주도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온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고 있다는 인상은 받았다. 양 측 모두 민간과 시장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기치로 내걸고 있지만, 방향성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사회경제 개혁에 주력으로 공정 성장을 강조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별 완화를 강조하고 있다. 135조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를 통해 일자리 200만개 창출을 얼마 전 발표한 바 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종속성을 제재하되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인데, 궤적인 세부적인 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후보 측은 문 정부가 추진했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비판하면서 민간주도형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 성장을 위해 전반적인 규제 완화를 강조하고 있고, 특히 비대면이나 의료, 문화컨텐츠 분야 산업육성에 보다 치중하는 것 같다. 그러나 윤 후보 역시 제대로 된 일자리 정책이 아직은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신 대학 교육개혁을 통한 혁신, 산학연 공조체계 구축 등은 흥미로운 대목이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디지털화와 비대면 활성화,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전환은 일자리 측면에서 위기이자 기회다. 어떻게 해야 기회로 만들 수 있나.△유럽과 미국 등 해외사례를 살펴보고 배워야 한다. 유럽연합(EU)은 우리나라처럼 탄소중립 관련 계획 목표를 먼저 발표한 뒤 일자리 전환을 위한 추진계획을 부처 및 산업별로 할당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전환을 위해 필요한 산업지원 방향과 수요에 대해서 우선 체계적으로 검토하면서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한다. 디지털화와 탄소중립의 영향으로 자동차산업과 석탄산업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예로 들어, 자동차산업의 경우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이나 소비자의 자동차 선호 변화, 자동차산업에서의 가치사슬 변화 등을 우선 고민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스마트 팩토리 도입 등은 기업 효율성 향상 역시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이뤄지기 어렵다. 수직적 구조의 자동차산업의 경우 2,3차 하청업체인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의 사업 계획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소비자는 구매단계에서부터 카셰어링(차량공유)와 인터넷 구매 등을 고민하고 있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도 고려해야한다. 이러한 선호 변화는 현장판매 딜러의 수를 줄이기도 할 것이며, 기존 내연기관 차량이 줄어들고 친환경차의 판매가 늘면서 전기차나 수소차 정비의 필요성에 맞춰 정비업계에서 필요한 기술인력의 대체도 이루어질 것이다. 이 모든 걸 고려해야만 일자리 전환을 위기에서 기회로 만들 수 있다. 탄소중립이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유지되는 직종도 있고 직무의 내용이 일부 변하는 직종도 있는 반면 새롭게 등장하는 직종도 있는 만큼 이런 종합적 분석의 토대 위에서 일자리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 EU는 이미 수년 전부터 자동차산업의 다양한 벨류체인을 고민하면서 대전환에 대비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자동차 생산단계에서이 일자리 변화만을 주로 얘기하는데, 더 중요한 건 소비자 취향의 변화에 따른 판매, 정비, 리세일 등 전후방 연계된 일자리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팬데믹은 결국 일자리 위기다. 특히 취약계층이나 청년, 여성 등이 더 큰 피해를 봤다. 이들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해야 하나.△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질수록 비대면 선호와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취약계층 고용이 더 나빠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소상공인이나 저임금, 저숙련 일자리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 더 치명적인 영향이 미쳤다. 특히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민간기업의 좋은 일자리 구인 수요는 더욱 줄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구직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반적 고용 상황도 더 악화할 것으로 보여 공공취업지원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장의 공공 고용서비스기관은 대면서비스 제약 등으로 인해 투입할 역량과 인력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공공고용서비스 영역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 등 국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신속하게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와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검토 등 공공고용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외환위기 후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청년층이 고용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시기다.-팬데믹 내내 정부는 재정 지원을 통한 공공일자리 확충에 집중했다. 어떤 문제가 있나. 앞으로 이런 위기에는 어떤 대책을 써야 하나.△팬데믹 충격이 컸을 땐 단기 공공일자리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취약계층이나 청년이 일자리를 많이 잃은 만큼 이들을 위한 직접 일자리는 필요했다. 올해만 해도 본예산에서 3조원 이상 투입됐고 추경에서 3조원이 더 투입돼 55만개 일자리를 만들었다. 다만 문제는 이런 단기 공공일자리는 위기 하에서 일시적으로 통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청년이나 여성들이 경력을 개발해 다음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력개발을 지원해야 하는데, 이러한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자리 데이터를 살펴보더라도 단기 공공일자리에서 경력 개발을 통해 다음 일자리로 상향되는 경우는 없었다. 경력을 쌓을 수 있으면서 이를 통해 다음 일자리로 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1년 이상 재직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일과 경력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면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SK하이닉스와 LG전자 등 대기업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제공한 일경험의 경우 3개월 단기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한 경우도 있다. 제대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업에서 최저임금 이상을 받으면서 경력 개발과 연계할 수 있는 인턴십 등을 늘려야 한다.-결국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이 만드는 것이다. 정부의 역할은 어디까지여야 할까.△일자리 정책을 정부가 너무 주도하려고 하는 게 문제다. 관(官)이 중심이 아니라 산학연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걸 주도해야 하는데, 이번 정부뿐 아니라 많은 정부에서 기업을 관리하거나 통제해야할 대상으로 생각했던 경향이 있었다. 기업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만드는데 있어서 지역대학은 연구 기능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이나 연구소도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일자리 정책의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 도요타나 폭스바겐 등 하나의 기업도시 생태계를 이루고 이쓴 사례를 살펴보면 대기업과 전후방 연계된 산업과 협력업체들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우리는 정부가 산업단위 계획을 세우고 기업에 이에 대한 참여를 요구하는 식이다. 최근 국내에선 IT나 소프트웨어업종 등의 창업이 많은데 이들은 굳이 생산기지가 필요 없는 산업들로 국경이 없고 확장성에도 제한이 없다. 다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제조업을 육성하고 지원해야 한다. 북유럽, 호주 등 자원이 풍부하고 인구수가 적은 국가와 비교하지 말고, 우리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기업들이 주도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사실 민간이 일자리를 늘리려 해도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떨어져 고용 확대가 되려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과거 선진국 노동개혁 과정을 보면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가 수반되지 않는 정책은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현 정부 일자리정책은 장기적이고 구조적 관점에서 노동시장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미흡하고 기업의 노동비용만 높여 일자리 창출 의역을 저해하는 부정적 시그널만 줬다.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도 정규직에 대한 고용 보호를 낮추는 대신 비정규직의 근로조건을 개선해 상호 격차를 최소화하는 것인데, 현 정부는 정규직에 대한 유연화 정책 없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동 개혁의 목표는 노동과 복지비용을 낮춰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노동 개혁은 비정규직 보호보다 고용 유연화를 우선 실천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근로자 임금을 크게 올리면 생존할 수 없다. 결국 대기업 노조가 책임감을 갖고 기득권을 버리면서 중소기업과 함께 갈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대기업 노조나 정규직의 기득권을 버리기 전에는 현실화하기 어렵다.
- 중국, 결국 지준율 0.5%p 인하…경제 생각보다 어렵나(종합)
- 중국인민은행.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김무연 기자] 중국 정부가 결국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낮췄다.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3%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유동성을 완화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인민은행은 통화정책을 완전히 선회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리커창, 사흘전 지준율 인하 시사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P) 인하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로 시중에는 약 1조2000억위안(약 222조54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이 풀릴 전망이다.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평균 지준율은 8.4%로 낮아진다.지준율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로, 해당 비율이 낮을수록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이 커진다.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만으로 올해들어 두번째다.시장에서는 중국 금융 당국이 연내 지준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중국 경제 수장인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사흘전 지준율 인하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리 총리는 지난 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화상 회견에서 “중국은 안정적인 거시 정책을 실시해 목표성 및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 주체를 둘러싼 필요한 정책을 제정하고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하겠다(適時降准)”고 밝혔다. 또한 인민은행은 이미 3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대수만관(大水漫灌·물을 대량으로 푼다) 하지 않음 △정상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 △통화 총괄 관리 등 3가지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당국이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는 여지를 뒀다는 해석이다.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7일 상무회의에서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하겠다(適時降准)’는 표현을 썼고, 이어 이틀 뒤인 9일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린 바 있다. 당시 인민은행이 지준율은 내린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이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중국이 1분기 무려 18.3%라는 보기 힘든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면서 지준율을 곧바로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런 예상에도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단행한 것은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신화/연합뉴스)◇인민銀 양적완화에는 선그어중국은 3분기 4.9%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4분기 성장 둔화 압박이 더욱 커졌다. 이미 많은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중국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가뜩이나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사태로 중국 경제를 이끌어온 부동산 경기가 식고 있다. 소비 경제가 아직 회복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의 ‘공동부유’ 정책도 기업들을 위축시키고 있다.중국 국무원 산하 최대 싱크탱크이자 정책자문 기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탕둬둬 연구원(주임)은 최근 한 포럼에서 “4분기 경제성장률은 더 나빠질 것이 분명하다”면서 “일각에서 4분기 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데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중국인민대학 국가발전전략연구원, 경제대학원, 중청신신용평가가 공동 주관한 중국거시경제포럼(CMF)은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은 8.1%로 내다봤다.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12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로 기존 보다 0.1%p 낮춘 바 있다. 다만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발표문에서 ‘대수만관(大水漫灌·물을 대량으로 푼다) 하지 않겠다’는 문구를 넣었다. 대수만관은 경기 부양을 위해 물을 쏟아붓듯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으로, 사실상 양적완화를 의미한다. 결국 이번 지준율 인하가 양적완화로 선회하는 것 아니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중국은 경제 하락 추세 속에서도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고, 다른 정책 수단으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0월까지 LPR 금리를 18개월째 동결했다. 대신 국무원은 지난 9월 리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위안(약 54조원) 자금을 재대출 형식으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재대출은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에 주는 신용 대출로, 특정 대상에게만 대출해주도록 지정한다. 당시에는 지방 소재 은행들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대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한편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014년 이후 모두 18차례의 지준율을 인하했다. 발표 후 첫 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차례 상승하고 8차례 하락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충격 속에서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3월, 4월에 각각 한 차례씩 모두 3차례 지준율을 인하했다.
- “전통주 샛별배송” 마켓컬리, 첫 주류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마켓컬리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의 판매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제조사와 협업해 다양한 전통주 상품을 입점시키고 샛별배송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컬리)전통주는 수입 농산물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희석식 소주와 달리 우리 농산물을 발효시키고 증류한 만큼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 그리고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맛이 특징이다. 마켓컬리에 입점한 전통주는 전통주산업법 기준에 따라 우리 농산물로 제조한 막걸리, 증류식 소주, 청주, 과실주 등 총 24종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느린마을’ 막걸리를 비롯해 노간주 나무열매와 황매실을 증류한 ‘서울의밤’, 탄산을 가미해 만든 복분자술 ‘빙탄복’, 국내 유일하게 매실주 원액 100%로 담그고 제주도산 천연 꿀을 가미한 ‘원매’ 등이 있다. 주류 제품인 만큼 마켓컬리 PC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휴대폰 인증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한 고객만 구입할 수 있으며, 수도권, 충청권, 대구 등 샛별배송 권역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마켓컬리는 고객이 취향에 맞는 전통주를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페이지 내에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먼저, 주류별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통해 해당 전통주의 주종과 도수, 수상경력 등 기본 내역을 비롯해 색과 향, 맛, 목넘김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여기에 전통주와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메인 요리, 샐러드, 과일, 디저트 등 음식을 소개하는 등 전통주를 120% 즐길 수 있도록 상품 소개 콘텐츠를 구성했다.술을 맛있게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홈술 또는 홈파티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마켓컬리는 향후 다양한 전통주를 발굴하여 고객들에게 제안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0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주를 음용하는 장소로 가정(집)을 선택한 소비자들이 2018년 43.8%에서 2019년 47.6%, 2020년 56.1%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켓컬리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고려한 전통주 상품 구성을 통해 전통주 제조업체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전통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마켓컬리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집에서 소규모의 송년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통주를 비롯한 약 90여 개의 술 안주 상품을 제안하는 홈술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전통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막창, 닭발, 닭강정, 생연어회, 오징어구이 등 안주류 간편식부터 어묵탕, 누룽지탕, 소고기 전골과 같은 국물류까지 다양한 술 안주 메뉴를 선뵌다.
- 중기부, 비말차단 마스크 등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213개 지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적용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213개(632개 세부품목)에 대한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와 기술개발제품 우선 구매제도 개선방안도 발표했다.◇세부품목 614개→632개로…수혜쏠림·담합 등 품목 제외(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경쟁제품 지정제도’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하는 국내 제조 중소기업을 위한 대표적인 판로지원 정책이다. 경쟁제품으로 지정된 경우 공공기관은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해 제공하는 중소기업에게 구매해야 한다.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수는 213개로 현행 212개보다 1개 늘었다. 실제 경쟁입찰에서 활용되는 세부품목 기준으로는 632개로 현재 지정된 614개 품목과 비교할 때 33개가 제외되고, 51개 품목이 새롭게 지정돼 총 18개 품목이 증가했다.새롭게 지정된 품목은 ‘원격자동검침시스템, 교통관제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 관련 품목이 8개로 가장 많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 ‘비말차단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화학물질보호복’과 고용상황이 악화되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관광운송업, 전시·국제회의 관련 품목’ 등이 포함됐다.이번 경쟁제품 지정은 대내외적으로 제기된 문제점까지 고려해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고 검토했다.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소수기업에 수혜 쏠림이나 담합이 발생한 품목은 경쟁제품에서 제외하거나, 지정하더라도 범위를 일부 축소했다.특히,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품목이지만 공급집중이 문제가 돼 독과점 유의품목으로 지정됐던 6개 품목은 여전히 공급집중이 해소되지 않아 독과점 유의품목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지정에서 제외했다.관계부처에서 사회·경제적 대응을 위해 지정을 반대한 품목들은 운영위원회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해당부처의 정책 목적 달성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경쟁제품 적용범위를 축소하는 것으로 조정했다.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경쟁 가능성과 국내 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 직접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소수에 불과하거나 독과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예외를 허용했다. 중기부는 경쟁제품 지정 이후에도 제도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매년 품목별 공급집중도를 추적하고 관리해 요건에 해당하면 독과점 유의품목으로 지정한 후 다음번 경쟁제품 지정에서 제외를 검토할 계획이다.또한 담합이 발생해 관계부처가 지정 제외를 요청하는 품목은 지정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관리할 방침이다.특히 신규로 지정된 품목은 직접생산 중소기업 수 또는 조달실적 등을 분석해 실효성이 없는 경우에는 지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번에 결정된 경쟁제품 및 공사용자재 직접구매대상 품목은 이번달 27일까지 중기부 누리집을 통해 행정예고한다. 이후 제정된 지정내역은 2022년 1월 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직접 생산 확인 必·기술개발제품 우선 구매 등 제도 개선(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번 경쟁제품 지정 결과를 공개하면서 그간 대내외적으로 지적된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경쟁제품을 직접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도 개편방안도 함께 발표했다.먼저 앞으로 추천기관은 중기부에 경쟁제품을 추천하는 경우 신청단체의 요청사항과 함께 전문기관을 통해 검토한 대기업과 수입품의 대체 가능성 등을 검토한 조사보고서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경쟁제품 지정 타당성은 관계부처는 물론 품목별 민간전문가들을 통해 보다 면밀하게 검토한다. 분야별 전문가위원회 검토를 공식화·제도화해 전문가위원회의 사전검토 결과를 토대로 운영위원회에서 경쟁제품 지정 여부를 의결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경쟁제품 직접생산확인제도도 개편한다. 경쟁제품을 신청한 단체가 회원사의 직접생산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대한 공정성 문제가 국회 등에서 지적됨에 따라 직접생산확인이 보다 객관적으로 이뤄지도록 생산공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품목별 민간전문가를 현장조사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점차 개선할 계획이다.또한, 직접생산을 확인받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매년 사후 점검을 확대한다.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제품 시장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서는 경쟁입찰 참여 제한 기간을 현행 대비 2배로 확대해 부당하게 혜택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제재 수준의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직접생산여부를 판정하는 기준도 국내외 생산현황과 소재·부품 수출입 동향 등의 분석을 토대로 현실에 맞게 순차적으로 개선한다. 내년에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51개 품목과 그동안 직접생산확인기준에 대해 이견이 제기됐던 품목부터 검토할 예정이다.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도 정비한다.그간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을 구분하는 인증간 유사·중복성에 대한 지적이 있어, 현행 18종의 인증을 13종으로 간소화했다. 다만, 일몰된 인증에 해당하는 제품이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유효한 경우는 유효기간 종료시까지 우선구매대상으로 인정된다.앞으로도 급변하는 기업환경 등을 반영한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 운영을 위해 일몰제를 도입하여 3년마다 실효성 검증 및 대상에 대한 정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권칠승 장관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구매실적은 지난해 22조원으로 전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의 19%를 차지하고 있어 제조업 등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큰 역할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를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실제로 해당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건실하게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제조 경쟁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상 최대·최단' 기록 쏟아진 무역의 날, 대창·제놀루션 금탑산업훈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무역액이 역대 최단 기간인 299일 만에 1조달러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역대 최대 무역액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은 이길상 대창 대표와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와 김기호 에스엠스틸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은 류완수 동성화인텍 대표와 정해균 핌스 대표가 받는 등 수출 유공자 총 599명이 수상했다.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는 핵산 추출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해 질병 바이러스 핵산 추출 시간을 3시간에서 15분으로 단축하고 현장 응급검사를 위한 전자동 이동식 핵산 추출기를 출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수출의 탑은 총 1573개사가 받았다. 단상엔 1100억달러탑의 삼성전자와 8억달러탑 크래프톤, 1억달러탑 스튜디오 드래곤 등 10개 기업이 대표로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최고액 탑을 수상했다. 2018년 900억달러탑을 수상한 지 3년 만에 기록을 다시 썼다. 전 세계 230개 생산·판매 거점과 연구개발(R&D)·디자인센터를 보유했으며 D램·낸드플래시·SSD·TV·냉장고·스마트폰 등에서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크래프톤(259960)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배틀 그라운드’ 제작사로 중국, 미국, 영국 등에 게임뿐 아니라 관련 음반, 영상물 등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 매출액이 누적 매출액 89%를 차지할 정도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지적재산권(IP) 180여편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드라마 스튜디오로 지난해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타트업’ 등을 잇따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을 이뤄낸 배경엔 무역인의 각별한 노력과 혁신, 정부와 국민의 아낌없는 성원 덕이었다”며 “올해 한국 무역은 제조업과 한류 컨텐츠, 서비스, 바이오 등 신성장 미래무역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 양·질적으로 모두 큰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구 회장은 역대 무역협회장을 초청해 그간 우리 무역의 성과를 회고하고 향후 한국 무역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 "오미크론, 中증시 영향 제한적…정책 이벤트 주목해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미크론 출현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8일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 등 정책 이벤트에 따른 상승 압력이 커질 거란 분석이 나온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와 달리 전파력이 강하고 현 유전자증폭(PCR)검사로는 검출해 내기 어려운 만큼, 향후 오미크론 관련 상황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4번의 변이 발생 사례를 감안할 경우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큰 만큼, 12.8일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중국 증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29일 소폭 하락(-0.04%)한 이후 반등 흐름(+1.26%)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짚었다. 중국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출현 가능성에 철저한 봉쇄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달 30일 네이멍구 자치구의 얼롄하오터시와 헤이룽장성 쑤이펀허시의 철도 수송 중단(몽골과 러시아 국경에 있는 철도, 상품 수입 중단), 2022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 출현에 지난달 26일 유럽(STOXX 50) 및 미국 증시(S&P500)는 각각 -4.7%, -2.3% 하락폭이 컸지만, 11월29일 개장한 중국 증시(상해종합)는 장 초반 -1.06% 하락한 후, 하락폭을 메꾸면서 -0.04% 소폭 하락했다. 2020년 5월 남아공 베타, 9월 영국 알파, 10월 인도 델타, 11월 브라질 감마 변이 발생시 CSI300지수는 한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각각 -0.9%, -5.8%, -2.1%, -2.5% 변동성을 보였다. 또 2020년 5월 발생한 남아공 베타 변이는 CSI300(-0.9%)에 거의 영향이 없었다. 과거 4번의 변이 발생 국면에서 CSI300 업종별 영향을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7.1%), IT(-4.1%), 필수소비재(-3.7%)가 변이 발생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컸다. 12월 중국 증시는 오미크론 보다는 정책 이벤트 영향권에서 상승압력이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전면적 봉쇄를 도입하지 않는 이상, 오미크론 출현 당시 증시 영향은 점진적으로 완화되어 갈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올해 민간기업 규제로 심화된 경제적 심리 위축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 지 여부를 주목했다.문 연구원은 “11월 차이신 제조업PMI(49.9%)가 전달(50.6%)과 예상치(50.2%)를 모두 하회하며 기준선(50%) 아래로 내려가는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만큼, 공동부유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2022년 중속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거시 정책 방향을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12월 중국 증시는 2022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실적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섹터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2022년 CSI300 주당순이익(EPS) 증가율(YoY)은 16.6%로 이익 모멘텀이 큰 섹터는 필수소비재(47.8%), 커뮤니케이션(36.1%), 경기소비재(24.5%)다”며 “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하고 과거 10년 평균 CSI300 섹터내 배당률이 높은 섹터에 해당되는 만큼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