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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 개인·기관 동반 팔자 2840선…5일째 하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2840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 입어 2870선까지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날 날로 수급 불안에 따른 영향은 지속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96포인트(0.77%) 내린 2842.2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840.34으로 전 거래일(2864.24)보다 23.90포인트(0.83%)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 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등(-1192억원), 투신(-274억원), 은행(-228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하며, 2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9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 보면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많았다. 은행이 2% 이상 내렸고, 화학,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이어 전기·전자, 제조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금융업, 증권, 철강·금속 등이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보험업종이 1% 이상 올랐고, 의약품,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068270)이 4% 이상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이 1% 미만 소폭 상승해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반해 LG화학(051910)이 5% 이상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SK이노베이션(096770)이 3% 이상, 삼성SDI(006400)가 2% 이상 내렸다. 2차 전지 관련 셀업체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현대모비스(012330)도 2% 이상, 카카오(035720), NAVER(035420), 기아(000270) 등이 1% 이상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5701만9000주, 거래대금은 9조5504억원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노루홀딩스우(000325)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를 포함해 총 23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엠투엔(033310)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엠투엔을 포함해 653개 종목이 내렸고, 4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엠투엔은 전날 상장폐지가 결정된 신라젠의 최대주주다. 신라젠 상장폐지 소식에 엔투엔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 [코스닥 마감]1%대 내리며 5거래일째↓…셀트리온헬스케어 1위 탈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9일 코스닥이 1%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한 여파에 더해 코스닥 대장주도 연일 ‘자리바꿈’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다시 에코프로비엠(247540)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04포인트(1.06%) 내린 933.9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35선에서 출발해 장초반 상승전환했다가 이내 낙폭을 키우며 1% 넘게 내렸다. 5거래일째 하락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89%수준을 기록하며 나스닥 선물 하락에 동조화,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불안 또한 하방 압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63억원, 외국인이 15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440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했다. 금속이 3%대, 종이목재, 섬유의류가 2%대,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화학, IT H/W,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건설, 제조, IT 부품이 1%대 하락했다. 인터넷, 제약,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음식료, 운송, 소프트웨어는 1% 미만 하락했다. 정보기기, 유통은 1% 미만 상승했다.시총상위주들도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 대장주가 연일 자리바꿈했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셀트리온 그룹주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논의 연기 소식에 일제히 반등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대 오르며 다시 시총 1위를 탈환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상승했다. HLB(028300)는 2%대 내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천보(278280)는 1%대 하락했다. 위메이드(112040)는 1%대 미만 내렸다.
- 코스닥, 나스닥 부진에 1%안팎 하락 출발…'93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9일 코스닥이 1%안팎 급락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을 비롯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미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둔 수급 변동성에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만큼 추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께 코스닥 지수는 8.53포인트(0.90%) 내린 935.40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935선에서 출발해 장초반 1%대 내리기도 했다. 코스닥은 5거래일째 하락세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 하락한 3만536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 떨어진 4577.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 급락한 1만4506.90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론 국내 증시는 1월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관련 수급 이벤트까지 더해지면서 여타 증시 대비 이미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만큼, 향후 추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개별 이슈에 따란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7억원을, 기관은 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모두 내리고 있다. 섬유·의류, 기계·장비, 유통, 반도체, 방송서비스, 통신장비가 1%대 하락하고 있고, 화학, 금융, IT H/W, 금융, 음식료, 소프트웨어, IT부품, 비금속, 오락문화, 운송 등이 1% 미만 내리는 중이다. 디지털컨텐츠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는 1%대 내리고 있다. 전일 코스닥 대장주로 등극한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천보(278280)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는 1%대 오르고 있고 엘앤에프(066970),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