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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자회사 울산지피에스, 국민은행과 7520억 PF 약정
  • SK가스 자회사 울산지피에스, 국민은행과 7520억 PF 약정
  •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해원(왼쪽부터) SK가스 본부장, 조승호 울산지피에스 대표, 우상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울산지피에스 프로젝트금융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가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SK가스(018670)는 15일 자회사 울산지피에스가 울산 남구 일원에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1227메가와트(MW)급 규모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날 약정식에는 조승호 울산지피에스 대표를 비롯해 SK가스,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 자문기관인 법무법인 광장과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 1조 4120억원에 달하는 울산지피에스의 총 투자비 가운데 자본금은 3600억원이며 나머지 투자비는 회사채(ESG녹색채권) 3000억원과 KB국민은행이 주선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7520억원으로 충당된다.지난 3월 본 공사를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약 36%다. 오는 10월 송전선로 착공과 2023년 1분기 주기기 설치를 거쳐 2024년 8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상업운전 이후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860만메가와트시(MWh)로 약 280만여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울산지피에스는 LNG-LPG 겸용 발전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연료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대외환경으로 LNG 연료공급이 제한될 경우 SK가스로부터 LPG를 공급받아 안정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LNG 대비 LPG 가격이 저렴한 시기에는 LPG로 전력생산을 할 수 있어 연료비 경쟁력도 갖췄다.울산지피에스는 향후 친환경 발전소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 지난 2월 최신 고효율 설비 도입에 따른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무탄소 전원 도입 계획을 인정받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최고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가스복합 발전소 중 ESG 인증을 획득한 것은 울산지피에스가 국내 최초다.조승호 대표는 “울산지피에스는 향후 수소 혼소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탈 탄소 발전사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모회사인 SK가스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5 I 박민 기자
매출 성장에 주목…GS건설·현대글로비스 등
  • [주간추천주]매출 성장에 주목…GS건설·현대글로비스 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증권사들은 이번주 매출 성장세가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했다. 매크로(거시경제) 경기와 무관한 전력 인프라, 해외 수출이 기대되는 방산 관련주에도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추천 종목으로 GS건설(006360)을 꼽았다. 연간으로 S&I 건설 연결편입 효과와 주택 매출 성장세로 올해 매출 상승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선착공 현장들의 원가율 확정으로 주택부문 수익성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00417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4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5월도 회복세가 지속되는 점에 주목했다. 메리어트 투숙률도 4월 65%까지 상승했고, 패션 매출 신장률이 명품을 넘어서는 등 4~5월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DL(000210)은 미국 화학회사 크레이튼 100% 연결 편입 따른 매출, 이익 체력이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추천주로 제시했다. 소나무 펄프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유안타증권은 기업은행(024110)을 추천주로 꼽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컨센서스에 대손비용률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1분기 코로나19 추가 충당금 1211억원 적립으로 은행업 내 가장 큰 규모의 충당금 적립 달성, 하반기 정책금융 종료 후 환입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전기 수요 증가로 전력인프라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효성중공업(298040)도 추천했다. 유지보수와 신규 수요로 매크로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회사와 협업해 풍력 터빈을 생산하게 되면 풍력 터빈 시장 진입과 터빈용 변압기 등 제품 실적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TKG휴켐스(069260)는 올해 톨루엔디소시아네이트(TDI)가 공급 부족 국면을 맞으며 이익이 개선되는 점에 주목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문제가 생겨 독일, 헝가리 지역에서 캐파 93만t의 가동률 축소 30~50% 불가피한 상황이다. 휴켐스는 글로벌 수요 20% 물량이 아시아로 집중되는 수혜를 입으며 올해 영업이익 1709억원, 내년 15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에서 배당금은 1500원으로 예상했다.SK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며 글로벌 해운 운임이 강세였던 부분과 환율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운반선 마진이 상향된 것으로 판단했다. 높은 운임이 유지되는 가운데 선박 발주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 성장세 이어짐과 동시에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반도체 공급망도 정상화된다면 전체적인 물량도 성장하며 반조립제품(CKD) 사업부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로템(064350)에도 주목했다. 1분기 레일솔루션 부문 생산성 증가 효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2 전차 2차 양산 사업 종료됐으나 3차 양산을 진행하고 있어 주요 창정비 수주도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특히 하반기 K2 전차 노르웨이, 폴란드 등 해외 수출 기대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발발 이후 나토(NATO) 가입국 국방예산 증액 움직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에스티아이(039440)가 SK증권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앙화학약품 공급장치(CCSS)를 주력으로 하며 삼성전자, SK 하이닉스를 포함 한국,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평가다. 올해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하는 등 아이템, 거래선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점에 주목했다.
2022.06.12 I 양지윤 기자
"제주도에서 LG틔운 느껴보세요!"
  • "제주도에서 LG틔운 느껴보세요!"
  • LG전자가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제주신화월드에서 ‘LG 틔운 그린 프로젝트’(LG tiiun green project)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델들이 LG 틔운과 틔운 미니로 키운 반려식물을 바라보고 있다.(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전자가 10일부터 한 달간 제주도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서 ‘LG 틔운 그린 프로젝트’(LG tiiun green project)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 기간 제주신화월드를 방문한 고객은 메리어트관 메인 라운지, 클럽하우스 수영장 등에 비치된 LG 틔운과 틔운 미니를 통해 꽃, 허브, 채소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LG전자와 제주신화월드는 ‘제주에 틔운’ 패키지로 숙박 예약을 한 고객에게 객실 할인, 모실수영장 무료입장, 신화테마파크 이용 쿠폰, 조식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은 스피어민트, 페퍼민트 등 틔운에서 재배가능한 허브류를 활용해 만든 음료인 ‘틔운 포레스트 모히또’를 라운지에서 맛볼 수 있다.LG전자는 리조트에 비치된 LG 틔운과 틔운 미니를 찍어서 해시태그 ‘제주에틔운’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고객 중에 추첨을 통해 틔운 미니 100대를 증정한다.LG틔운과 틔운 미니는 채소를 재배해 섭취하는 데 집중해 온 기존 식물재배기와 달리 씨앗에서 싹을 틔우는 발아부터 떡잎을 맺고 성장해 가는 모든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의 안내에 따라 물과 영양제만 주면 누구나 손쉽게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다.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LG 틔운과 틔운 미니를 통해 반려식물이 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2 I 김상윤 기자
 이익체력 개선 종목 주목…에쓰오일·신세계 등
  • [주간추천주] 이익체력 개선 종목 주목…에쓰오일·신세계 등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번주 증권가에서는 이익 체력이 대폭 개선될 종목에 대해 러브콜을 보냈다. 하나금융투자는 S-OIL(010950)(에쓰오일), 신세계(004170)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고 유안타증권은 KT(030200), 기업은행(024110)을, SK증권은 한솔케미칼(014680) 등을 추천했다.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LG(003550)도 주목했다. 6일 SK증권이 추천한 종목은 LG(003550)와 LIG넥스원(079550), 한솔케미칼(014680)이다. SK증권은 LG가 2024년까지 자사주 5000억원을 취득하고, 상표권 사용수익과 임대수익에 대해서도 배당 가능성을 열어놓은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 점에 주목했다. 또 LG CNS의 상장 주관사 선정으로 LG CNS의 지분가치 현실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주가는 LG CNS 장부가만 고려해도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7.5%에 달한다. LG는 주주환원 강화와 보유지분가치 현실화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자료=각 사SK증권은 각종 유도무기 및 감시체계·레이더 등 개발 제작하는 종합 방위산업 전문 업체인 LIG넥스원도 추천했다. SK증권은 “올해 1월 2조6000억원 규모의 천궁 2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첫 수출 사례가 나왔다”며 “러시아 핵 위협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방어체계 중요성 부각되고 있고 글로벌 방위비 증액 사이클 도래, 윤석열 정부 ‘3축 체계’ 강화 및 보강 추진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제시했다. 이익 체력이 대폭 개선될 종목으로는 에쓰오일, 신세계 등이 꼽힌다. 하나금융투자는 정제마진이 20달러대에 안착하며 에쓰오일의 이익체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신세계의 경우에는 백화점 4월 기존점이 전년 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회복세도 지속되고 있으며 메리어트 투숙률도 4월 65%까지 상승하며 4~5월 역대 최대 실적을 하나금융투자는 예상했다. 한솔케미칼 역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SK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 증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유사, 퀀텀닷(QD) 소재 호조 덕분”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554억원이 예상된다. 판가 인상의 점진적 반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솔케미칼은 하반기 평택 제3공장(P3) 효과, 퀀텀닷(QD) 성수기 진입, 트리실릴아민(TSA) 북미 파운드리 신규거래선 확보 등이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기업은행(024110)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컨센서스에 대손비용률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1분기 코로나19 추가 충당금 1211억원 적립으로, 은행업 내 가장 큰 규모의 충당금 적립 달성했다”며 “따라서 하반기 정책금융 종료 후 환입 가능성도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KT는 손자회사 케이뱅크의 상장과 스튜디오 지니 성장 전략이 차별화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판단했다. 예상 배당도 주당 2200원 이상 전망된다.하나금융투자는 크래프톤(259960)이 하반기 호러 1인칭 슈팅게임(FPS)장르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예정으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230억원, 영업이익 3119억원을 기록했다.
2022.06.06 I 김소연 기자
“K콘텐츠 통해 서울 관심”…외국인도 ‘SEOUL’에 반했다
  • “K콘텐츠 통해 서울 관심”…외국인도 ‘SEOUL’에 반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이맥스(IMEX) 서울 홍보관을 방문한 야이브 갈 얌(왼쪽)과 서울관광재단 마이스뷰로팀 임효주 주임(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K콘텐츠를 통해 평소 서울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곧 서울에 직접 방문해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MICE(마이스) 전시회 ‘아이멕스’(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Incentive Travel, Meetings and Events·이하 IMEX)에서 세계최대 국제회의전문기획사인 케네스 그룹의 야리브 갈 얌은 서울 홍보관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이뿐 아니다. 바이어 12명을 이끌고 서울 홍보관을 찾은 메리어트 그룹의 바바라 루츠 역시 “최근 K-콘텐츠를 통해 서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며 “IMEX 서울 홍보관을 통해 MICE 개최지로서 서울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게 돼 만족스러웠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지난달 31일부터 열리고 있는 아이맥스에 참가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IMEX 참가는 국제관광·MICE 본격 재개 현황에 맞춘 서울관광재단의 선제적인 해외 MICE 유치 마케팅 계획 중 하나다. MICE 산업은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을 총칭하는 산업으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이다.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은 IMEX는 약 170개국 1만 4000여명이 방문, 7만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MICE 산업 전문 전시회다. 코로나 이후 재개된 세계 최대 규모의 MICE 전시회이다.아이맥스(IMEX) 서울 홍보관 전경 모습행사에서는 엔데믹 국면을 맞아 증가한 서울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와 호감도를 체감 중이다. 이미 서울 홍보관에 사전 예약을 한 개별 바이어는 50명 이상으로 IMEX 참가 이래 역대 최대 사전상담 예약률을 달성했고, 현장 방문 상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라운지에서 이뤄지는 서울 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는 바이어는 8개 그룹 60여 명에 이르렀다게 서울관광재단의 설명이다.이에 서울 홍보관에서 K-콘텐츠를 주제로 달고나 뽑기, 치맥(치킨+맥주)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전통 부채에 한글 이름 쓰기, 케이팝 스타 포토존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꾸준한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뤄지고 있어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 높아진 한류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박진혁 서울관광재단 MICE뷰로팀장은 “이번 IMEX 전시회 참가를 통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뜨거운 MICE 개최지 서울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서울 MICE 얼라이언스 (SMA) 회원사들과 함께 MICE 산업 회복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 MICE 유치 마케팅을 가속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2022.06.01 I 강경록 기자
수원發 ‘안심숙소’ 778일만에 운영 종료
  • 수원發 ‘안심숙소’ 778일만에 운영 종료
  • 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수원시가 최초로 시작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됐던 ‘안심숙소’ 서비스가 778일만에 종료됐다.수원시는 2020년 3월 27일, 관내 5개 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입국자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수원시에 거주하는 가족이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심숙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입국자의 국내 가족은 수원시와 각 호텔이 협의한 숙박료(최대 70% 할인)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었다.수원시는 지난 13일 안심숙소 서비스를 종료했다. 778일 동안 총 1139명(685가구)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안심숙소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숙박업계에도 도움이 됐다.안심숙소 서비스는 지상파 뉴스를 비롯한 많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100여개 지자체에서 수원시에 안심숙소 사업에 대해 문의했고, 수원시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공유했다.수원시는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안심숙소에 참여한 호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감사 인사를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충현 밸류호텔 하이엔드 총지배인, 이영수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총지배인, 최혁진 노보텔앰배서더수원 총지배인, 최경선 코트야드메리어트수원 팀장이 참석했다.호텔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안심숙소 서비스 덕분에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수원시 관계자는 “안심숙소에 참여해주신 호텔 덕분에 해외입국자에 의한 지역감염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2년 넘게 안심숙소 운영에 참여해주신 호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05.25 I 김아라 기자
 대리기사·소비자는 뒷전인 동반위
  • [기자수첩] 대리기사·소비자는 뒷전인 동반위
  • 유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4일 제70차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모빌리티 성역화’가 점점 공고화되고 있다. 카풀(승차공유)에 이어 택시 이번엔 대리운전까지 기존에 자리 잡은 중소기업들의 입김에 플랫폼 사업자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매번 반복되는 이러한 모빌리티 분쟁은 중소와 대기업 구도에서 볼 것이 아니라, 기술혁신과 소비자 후생을 고려한 폭넓은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24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유선콜(전화) 대리운전 시장에 대기업 진출을 금지했다. 앱(플랫폼) 시장에서 대기업 점유율 확대는 허용했으나, 권고에 ‘확장·홍보 자제’라는 문구를 넣었다. 사실상 경쟁 제한 조치를 둔 것이다. 3개월간 부속사항 협의에서 경쟁 제한 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경쟁마저 쉽지 않도록 손발을 묶을 태세다.지난 몇 년간 모빌리티 시장 분쟁을 보면 중소는 절대선, 대기업은 절대악처럼 여론이 움직였다. 이러한 성역화는 좋지 않다. 시장의 발전을 멈추게 만든다. 카풀 플랫폼이 꽃 피우려다 금세 져버린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게다가 대리운전 유선콜 시장을 꾸려온 기존 기업들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평가가 과히 좋지 못하다.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지난달 주요 콜 프로그램사인 바나플(옛 로지소프트) 대표를 무고죄와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율의 수수료에 일방적 배차제한 등 부조리가 여전하고 콜 취소를 핑계로 벌금을 부과하고 업소비까지 강탈했다는 게 협회 입장이다.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 회장은 이번 동반위 권고를 두고 “생색내기 위한 말장난에 가까운 권고”라며 “업체 간의 분쟁을 조정한 것이지, 역학관계에서 밀려난 대리기사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또 유선콜 업체를 가리켜 ‘골목깡패’로 지칭하는 등 원색적인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상황이 이러한데도, 동반위는 기존 중소기업의 손을 들어 도피성 선택을 했다. 정작 대리운전 서비스 주체인 기사 입장을 배제한 것은 물론 신기술 도입과 시장 경쟁 활성화가 불러올 소비자 후생 확대마저 뒷전으로 미룬 것이다. 동반성장은 대중소를 구분할 문제가 아니다. 대기업에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라도 시장 내 최약자인 대리기사와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소비자 후생 확대를 포함해 3개월간 실체적이고도 발전적 논의가 있었으면 한다.
2022.05.24 I 이대호 기자
대기업 대리운전 신규 진출 제한…카카오·티맵 확장 제동(종합)
  • 대기업 대리운전 신규 진출 제한…카카오·티맵 확장 제동(종합)
  • 장유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4일 제70차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회는 대기업과 유선콜 중개 프로그램 공유만큼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이대호 기자] 앞으로 3년간 대기업의 대리운전업 신규 진출이 제한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미 대리운전업에 진출한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의 사업 확장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와 더불어 대리운전업계 또 다른 쟁점이던 유선 콜 중개 프로그램 관련 논의는 다음 회의로 밀려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대기업과의 콜 중개 공유만큼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동반성장위원회는 24일 제70차 회의를 열고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동반성장위는 전화 유선 콜 시장에 한해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하고, 대기업에 대해서는 시장 진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미 진입해 있는 대기업은 사업 확장을 자제하고, 특히 현금성 프로모션을 통한 홍보를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현금성 프로모션 자제는 플랫폼 영역도 포함된다. 또 대리운전 기사의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합의사항 준수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권고했다.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지난해 5월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신청했고, 동반위는 연합회와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대리운전협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조정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왔다. 동반성장위 산하 실무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의견을 듣고 세부사항이 담긴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으나, 지정을 신청한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가 조정안에 합의하지 않았다. 연합회는 조정안에 중소 대리운전업체와 기사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대기업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유선 콜 중개 프로그램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에 불만을 품고 거세게 반발해왔다. 이날 동반성장위 본회의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예정보다 시간이 많이 지연됐다.결국 유선 콜 중개 프로그램, 현금성 프로모션 등 합의서 부속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다음 동반위 본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장유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회장은 “다음 회의까지 3개월여간 유선 콜 중개 프로그램, 부속사항 등을 두고 지루한 다툼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유선 콜 중개 프로그램 업체에 대한 M&A는 한발 양보해 허용하기로 했지만, 콜 공유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다. 이는 그동안 우리가 잘 닦아놓은 앞마당에 있는 사과를 대기업이 치고 들어와 뺏어가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티맵모빌리티의 대리운전업 진출에 대해 사업조정을 신청했는데, 동반위 심의 결과에 따라 보류가 된 상황이라 앞으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또 2년 뒤에 동반위 추천을 받아 중기부에 생계형 적합업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회는 동반위가 대기업에 편향된 심의안을 통과시켰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중소업체 입장에서는 현금성 프로모션을 금지한 것 외에는 실질적으로 얻어낸 것이 거의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은 플랫폼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기에 전화 유선 콜 시장에 한정된 이번 권고안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장 회장은 “유선 콜 시장에 한정된 권고안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 방법을 찾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는 모두 동반위 권고에 대해 “앞으로 3개월여간 진행될 부속사항 논의에도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 의지를 갖고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반위 권고를 두고 양사간 온도 차가 있다. 대리운전 앱(플랫폼) 시장 점유율이 1% 미만으로 잡히는 티맵모빌리티는 ‘확장 자제’, ‘홍보 자제’ 등 권고로 인해 정해진 시장 내에서도 자유로운 경쟁이 불가한 상황이 된 까닭이다. 대리운전 앱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울타리라도 정해놓고 그 안에서 경쟁하라는 상황도 아니고 손발이 묶인 것 아닌가”라고 진단했다. 또 “확장 자제라는 말은 사실상 확장 금지라고 봐야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동반성장위의 결정은 어디까지나 ‘권고’로 법적 강제성은 없다. 그러나 기업 간 합의를 통해 도출된 방안이라 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은 사실상 없다. 이행하리 않을 경우 동반위가 시정조치를 2회 내리고, 해당 내용에 대해 언론에 공표한다. 그래도 지켜지지 않으면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하게 된다. 동반위 관계자는 “권고사항 준수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등 동반위 주도하에 추가적인 공존 방안을 만들어 기업 간 건강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권고기간 동안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5.24 I 이후섭 기자
동반위 권고 받아든 카카오·티맵 ‘온도차’
  • 동반위 권고 받아든 카카오·티맵 ‘온도차’
  • 유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4일 제70차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24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안)’을 심의·의결했다.동반위 권고는 △대리운전업 적합업종 합의·권고는 전화 유선콜 시장으로 한정 △대리운전업 시장에 대기업의 신규 진입자제 △대리운전업 시장에 진입해 있는 대기업은 확장 자제 △플랫폼 영역 포함해 대기업은 현금성 프로모션을 통한 홍보 자제 등이다.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 모두 동반위 권고에 대해 “향후 논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다만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반위 권고를 두고 양사 간 온도차가 있다. 대리운전 앱(플랫폼) 시장 점유율이 1% 미만으로 잡히는 티맵모빌리티는 ‘확장 자제’, ‘홍보 자제’ 등 권고로 인해 정해진 시장 내에서도 자유로운 경쟁이 불가한 상황이 된 까닭이다. 대리운전 앱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울타리라도 정해놓고 그 안에서 경쟁하라는 상황도 아니고, 손발이 묶인 것 아닌가”라고 진단했다. 또 “확장 자제라는 말은 사실상 확장 금지라고 봐야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그렇다고 양사가 1년여간 진통을 겪다가 나온 동반위 권고를 거스를 수도 없다. 법적 강제성은 없다지만, 이행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불거져 혹여나 모회사인 카카오는 물론 SK 브랜드에 불통이 뛸 우려 때문이다. 그나마 대리운전 앱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유선콜 시장 경쟁에 제한을 받더라도 티맵모빌리티 대비해선 상황이 나은 편이다. 후발주자인 티맵모빌리티는 동반위 심의 과정에서 안심대리 앱을 출시하고도 이렇다 할 홍보를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동반위가 대기업에 기울어진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 입장을 냈다. 앞으로 권고 부속사항 논의가 3개월간 진행될 가운데 양사 입장에선 부정적인 신호다. 3개월 이후 지금보다 대기업 경쟁 제한 조치가 강화될 경우, 티맵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현격한 점유율 차이를 줄일 방법 자체가 막힐 수 있다. 물론 카카오모빌리티에게도 지속 성장 관점에서 좋은 상황은 아니다. 양사는 “부속사항 논의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나, 3개월 이후를 보면서 사실상 표정 관리 중이라 볼 수 있다.
2022.05.24 I 이대호 기자
마켓컬리, 서비스 론칭 7주년 행사…역대급 할인 제공
  • 마켓컬리, 서비스 론칭 7주년 행사…역대급 할인 제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마켓컬리가 서비스 시작 7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대대적 혜택을 제공하는 ‘컬리 버스 위크(Kuryly Birth Week’ 온라인 행사를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적립금 및 경품 제공, 인기 상품 특가 판매 등 컬리의 일곱 번째 생일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사진=컬리)7년간 마켓컬리를 아껴준 모든 고객을 위한 선물로 100% 당첨되는 적립금 슬롯머신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 아이디(ID) 당 1일 1회만 참여 가능하다. 경품 행사도 운영된다. 경품 응모권의 수량은 주문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안마의자, LG 스탠바이미, 샤오미 에어프라이어, 딥디크 향수, 적립금 100만원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컬리의 생일을 기념해 역대급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7주년 7특가’의 제목으로 총7개의 특가전을 진행한다. 우선 고객 후기가 999개 이상인 정육, 과일, 간편식 등의 인기 상품을 1999원, 1만 1999원의 할인가로 판매한다. 생활용품, 뷰티상품 등을 하나 더 주는 ‘+1 특가’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반값특가, 만원특가, 릴레이특가 등 놓치면 아까울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특가 전에는 ‘사미헌’ 양념 소갈빗살, ‘프릳츠’ 커피 캡슐 등 식품 뿐 아니라 뷰티, 가전, 숙박권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AHC 선쿠션, 쿠쿠 압력밥솥, 밀레 커피머신,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JW메리어트, 쉐라톤, 코트야드 등 유명 호텔 숙박권과 거장 영화감독 팀 버튼 전시회 입장권도 반짝특가로 제공한다.이 외에도 21일과 22일 양일 간 주말 장보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애프터파티’ 행사와 제품군 별 인기상품만을 모아 10% 이상 할인가에 선보이는 ‘카테고리 톱50’ 코너도 준비하고 있다.특히, 이번 7주년에는 마켓컬리가 고객의 사연을 듣는 ‘컬리와 7년째, 소소하지만 소중한 순간’이라는 따뜻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 간 해당 이벤트 페이지 게시판에 컬리와 함께 했던 소중했던 순간을 담은 글을 남기면 총 600명을 추첨해 최대 3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정소영 컬리 프로모션 마케팅팀 담당자는 “7년 간 마켓컬리와 소중한 일상을 함께 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식탁과 일상을 두루 풍성하고 편리하게 바꾸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6 I 윤정훈 기자
바리스타·와인서빙…서비스 로봇, 엔데믹 후에 더 인기
  • 바리스타·와인서빙…서비스 로봇, 엔데믹 후에 더 인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로봇 기술 발전 속도를 높이면서 로봇이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엔데믹’으로 접어들었지만 각종 서비스 로봇의 편리함을 한 번 맛본 소비자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테마파크, 리조트, 호텔, 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 시설을 중심으로 서비스 로봇 수요는 더욱 늘어날 조짐이다.서울 롯데월드에 입점해 있는 로봇카페 비트 모습(사진=비트코퍼레이션)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입점해 있는 로봇 바리스타 ‘비트(b;eat)’는 최근 부쩍 바쁘게 근무 중이다. 비트를 운영하는 다날(064260)의 푸드테크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비트의 지난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가 넘게 증가했다. 또한 어린이날인 지난 5일과 징검다리 연휴였던 6일 이틀간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85% 이상 상승했다. 이는 크게 늘어난 방문객 수에 힘입은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롯데월드는 거리두기 해제 발표를 기점으로 방문객 수가 직전 2주 대비 약 20%, 전년 대비 약 2배가 늘었다. 롯데월드 같은 테마파크뿐 아니라 호텔, 골프장 등 여가시설에서도 양상이 비슷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강원도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으며, 일부 지역의 4월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내 로봇카페 비트도 ‘열일’ 중이다. 이 곳 비트의 4월 매출은 작년 4월보다 80%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로봇 바리스타는 24시간 혼자 지치지 않고 커피를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역 완화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진 리조트내 영업장에서 심야 매출 이점을 누리기에도 최적이기 때문이다.관광 및 여가활동 수요에 다시 훈풍이 불면서 여가 시설 내 서비스 로봇 도입은 비대면 시대보다 오히려 더 활발해지고 있다. 이달 초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LG전자와 호텔 서비스 분야 로봇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LG 클로이’ 배송로봇을 호텔 내 도입할 방침이다. 앞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은 지난 3월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도입해 와인 운반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서울 롯데월드 호텔은 LG 클로이의 가이드봇을 들여 고객에게 객실과 호텔 주요 시설 및 주변 관광 정보를 안내하며, 로비에 전시된 예술품을 해설하는 도슨트로도 활약한다. 골프장에서는 ‘로봇 캐디’가 활약한다. 롯데스카이힐CC제주는 올초부터 로봇 캐디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골프백을 실은 1인용 자율주행 카트 형태인 이 로봇 캐디는 골퍼를 졸졸 따라다니며, 샷을 할 때는 멈추고 단추를 누르면 자동으로 따라온다. 탑재된 태블릿을 통해 코스 정보 등을 알려준다. 서비스 로봇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무인매장 및 무인 서비스가 급확산 됐고 이는 로봇의 유용성이 크게 와닿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며 “일상의 온전한 회복 후에도 여가시설들 사이에서 급증한 방문객 수요의 효율적 대비 및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구인난에 대한 해결책으로 서비스 로봇 도입이 점점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5.14 I 정병묵 기자
마스크없는 3년 만의 나들이…특수잡기 나선 리조트업계
  • 마스크없는 3년 만의 나들이…특수잡기 나선 리조트업계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리조트업계가 오랜만에 찾아온 특수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거리두기 완전 해제와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그리고 가족의 달(5월)을 맞아 국내 대표 리조트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없는 3년 만의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 심리도 폭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 선셋버스킹(사진=호반호텔&리조트)◇장엄한 일몰 바라보며 온천도하고 파티까지리솜리조트를 운영하는 호반호텔&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지난달 30일 오픈한 덕산 스플라스 리솜의 복합 키즈문화 공간 ‘미이 리틀 스틀라스’는 5일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 리틀 스플라스는 10세 이하 전용의 키즈플레이 시설과 가족룸 멀티게임방, 드로잉존, 블랙라이팅존, 클래스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5일과 7일에는 EBS 대표 캐릭터들이 출동하는 댄스파티 영상쇼를 진행한다. 코로나로 뛰어놀 기회가 없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신나게 춤추고 즐길 있는 시간으로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아일랜드 리솜은 지난달 29일 선셋버스킹을 개막하고 아일랜드 57 야외광장 운영을 시작했다. 버스킹은 매일 저녁 5시 반부터 일 4회 공연이 진행되며 시원한 맥주와 칵테일, 스낵을 즐길 수 있다. 7일에는 시티팝, 발라드, 재즈 등 4인의 스페셜 공연을, 57광장 옆 잔디광장에서는 선셋 가든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제철 해산물과 바비큐, 와인, 치즈플래터 등이 준비되는 가든바비큐는 7일 하루 진행하며 선착순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단 3일간 캐릭터 디저트로 유명한 ‘윤숲’ 파티시에와 함께 스페셜 뷔페를 진행한다. JW메리어트 서울 총주방장 출신 신종철 상무의 총괄 아래 특급 호텔 셰프들이 준비하는 주말 뷔페의 스페셜 이벤트로 150여 가지 특별메뉴와 함께 추가 비용으로 무제한 와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5일 뷔페 이용객만 당일 진행하는 버블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하이원리조트 불꽃쇼(사진=하이원리조트)◇백두대간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백두대간 밤하늘을 수놓는 ‘하이원 불꽃쇼’가 펼쳐진다.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14일, 21일, 28일)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날 주간인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매일 밤 감상할 수 있다.하이원은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던‘하이원 불꽃쇼’를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했지만,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며 불꽃쇼를 재개해 방문고객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카사시네마에서는 ‘어린이날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버블, 그림자, 레이저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공연 ‘책 읽는 마수라와 쉐도우 마왕’이 5일에서 6일 19시 30분에 양일간에 걸쳐 선보인다.7일에는 19시부터 영화 겨울왕국 OST, 알라딘, 맘마미아 등 뮤지컬 명곡과 함께하는 ‘마술 갈라쇼’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술 갈라쇼’ 공연 전 10여 분간 ‘하이원하모니’의 사전 버스킹 공연을 마련했다. ‘하이원하모니’는 하이원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공연단으로, 보컬과 통기타 각 2명이 향수를 자극하는 대중가요와 팝송을 선곡해 공연을 준비했다.마운틴 잔디광장에서는 5일 11시 30분, 14시 두 차례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특별 퍼포먼스를 펼친다. 대자연과 어울려 태권도의 강인함과 절도 있는 모습을 어린이들이 간접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이원 그랜드호텔 OV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유명와인 시음행사와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하루를 기념할 수 있는 스페셜 케이크도 마련했다.곤지암리조트 곤돌라 하늘공원에서는 탁 틔인 푸른 하늘과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곤지암리조트)◇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분홍빛 봄꽃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도 5월 한 달간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루지와 곤돌라 하늘공원, 자동차 극장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가득한 페스티벌이다. 여기에 푸른 하늘 아래에 철쭉과 영산홍 등 분홍빛 봄꽃들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봄기운을 완연히 만끽할 수 있다.5월 한 달간은 곤지암리조트 객실을 예약한 전체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숙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되어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를 비롯 최신 로봇청소기와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24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료로 화담숲을 입장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 내 레스토랑인 미라시아와 담하도 특별함을 더했다. 5일부터 7일까지 저녁식사 이용객에게는 즉석 이벤트를 통해 미라시아조식 이용권 및 곤지함의 향기 디퓨저 등을 제공한다. 8일에는 부모님을 동반한 이용객에게 비누 카네이션꽃으로 특별한 어버이날을 선사한다.곤지암리조트의 다양한 어트랙션이 최근 봄을 맞아 오픈했다. 총 1.9km 트랙과 360도 회전 구간을 갖춘 ‘곤지암루지360°’, 곤돌라를 통해 곤지암리조트 정상에서 귀여운 동물들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곤돌라 하늘공원’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와 자동차 극장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길거리로가득하다.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화담숲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직업 체험 행사인 ‘키즈 포레스트 레인저’와 곤지암리조트에서 매일 진행되는 키즈 쿠킹 프로그램과 싱잉볼 명상 등의 ‘데일리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봄 내음 가득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2022.05.03 I 강경록 기자
AC 호텔 강남, '플로팅 다이닝 패키지' 판매
  • AC 호텔 강남, '플로팅 다이닝 패키지' 판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모던 럭셔리 호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이하 AC 호텔 강남)’이 6월 30일까지 ‘플로팅 다이닝 패키지’를 판매한다.(사진=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플로팅 다이닝 패키지는 AC 호텔 강남의 풀(pool) 객실 2종, ‘프리미어 풀 스위트’와 ‘프리미어 풀룸’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객실 내 수영장 안에서 와인과 카나페, 각종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플로팅 다이닝 패키지는 AC 호텔의 최상위 객실과 함께 제공되는 독특한 다이닝 패키지다. 객실 내 풀장에서 프라이빗한 여유를 즐기는 것은 물론, 품격있는 다이닝 서비스까지 즐길 수 있다.메뉴는 디저트·브런치·햄앤치즈 등 세 가지 컨셉으로 제공된다. ‘디저트’ 컨셉은 요크셔 브레드, 버터, 바스크 치즈케이크, 마카롱, 과일 푸딩으로 구성됐다. ‘브런치’에는 토마토 브레드, 감바스, 감자튀김, 햄버거, 홈메이드 바비큐 소스를 제공한다. ‘햄 앤 치즈’는 프로슈토, 하몽, 치즈, 과일, 훈제연어 카나페 등을 젝오한다.세 가지 컨셉 모두 프랑스 남부 랑그독 지역의 와인 ‘라 크라사드’ 와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레드 와인 ‘라 크라사드 블랙’과 화이트 와인인 ‘라 크라사드 샤르도네’ 중 선택할 수 있다. ‘라 크라사드 블랙’은 부드럽고 긴 여운을 지닌 와인이다. 껍질의 색이 진하고 두꺼운 포도 ‘카베르네 소비뇽’과 오크 숙성에서 오는 바닐라 향의 조화로움이 일품이다. ‘라 크라사드 샤르도네’는 부드러운 뮈스카 포도 향과 자몽류의 열대과일 향이 뚜렷한 와인이다. 상큼하고 시원한 맛의 와인으로 봄, 여름 호캉스에 제격이다.AC 호텔 강남 관계자는 “강남 한복판에서 휴양지 여행을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플로팅 다이닝 패키지의 특장점”이라며 “AC 호텔 강남의 최고 인기 객실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힐링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AC 호텔 강남의 ‘플로팅 다이닝 서비스’는 호텔 체크인 후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 사이 원하는 시간에 제공된다. 가격은 65만 원부터(세금 별도)이다. 예약 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AC 호텔 강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03 I 이윤정 기자
LG 클로이 가이드봇, 호텔서 비대면 서비스 늘린다
  • LG 클로이 가이드봇, 호텔서 비대면 서비스 늘린다
  •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서울 잠실 소재 롯데호텔 월드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안내로봇 공급을 계기로 양사는 함께 LG 클로이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들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서울 잠실 소재 롯데호텔 월드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호텔 로비에서 호텔의 주요시설 및 프로모션, 주변 관광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로비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을 수행한다.예컨대 고객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호텔 편의시설을 검색하면 로봇은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등 필요한 정보를 안내한다. 또 시설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할 수도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도 제공 가능하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가 가능해 백화점, 박물관, 전망대, 지하철역,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하거나,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LG전자는 LG 클로이 로봇과 함께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자는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탑재된 콘텐츠 및 운행 스케줄 등을 관리할 수 있다.LG전자는 지난해 말 경기도 광명 소재 호텔에 ‘LG 클로이 서브봇’을, 올해 초에는 강원도 속초의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LG 클로이 서브봇과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또 최근 경기도 소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는 등 호텔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LG 클로이 로봇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8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가량 증가했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은 1:1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이 고객에게 호텔의 주요시설 및 프로모션, 주변 관광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2.04.21 I 최영지 기자
현대카드, 봄 시즌 쇼핑 M포인트 이벤트 실시
  • 현대카드, 봄 시즌 쇼핑 M포인트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현대카드가 2022년 봄 시즌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패션 브랜드, 호텔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대규모 M포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현대카드)먼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 금액의 최대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각 ‘지에스숍(GSSHOP)’ ‘현대 에이치몰(Hmall)’ ‘씨제이 온 스타일(CJ ONSTYLE)’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에서 이용 금액의 최대 2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건당 최대 5만 M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매월 1일 ‘티몬’에서 이용 금액의 최대 50%를 3만 M포인트 한도 내에서 결제할 수도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는 패션 아이템, 호텔 숙박권 등 고객의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먼저 다음달 31일까지 ‘폴로 랄프 로렌’의 2022년 S/S 신상 패션 아이템을 M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뉴 스프링 컬렉션’을 진행한다. 또 ‘메리어트 본보이 호텔 기획전’을 열고 메리어트, 쉐라톤, 알로프트 등 메리어트 계열 호텔 숙박권과 레스토랑 이용권을 판매한다.디즈니+의 콘텐츠 구독권 및 다양한 굿즈도 M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8일 M포인트몰 내에 ‘디즈니+(Disney+) 브랜드관’을 열고 ‘디즈니+’ 이용권과 어벤져스, 미키마우스, 토이스토리 등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함께 판매한다. 결제 금액의 최대 100%까지 M포인트를 사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현대카드 M포인트는 M계열카드와 M포인트형 프리미엄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면 결제하는 모든 가맹점에서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또, 국내외 168개 브랜드, 5만9300곳에서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적립과 사용이라는 포인트 혜택의 기본에 집중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고객의 니즈를 좇은 결과, M포인트는 국내 대표적인 포인트 시스템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더 다양한 사용처를 발굴해 고객의 소비 라이프에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3 I 전선형 기자
“옛 전찻길 따라 서울을 누벼요”…문화지평, 9일부터 서울시 공익활동사업 시작
  • “옛 전찻길 따라 서울을 누벼요”…문화지평, 9일부터 서울시 공익활동사업 시작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문화지평은 올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 역사’를 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8일 문화지평에 따르면 첫 프로그램은 1899년 5월 개통한 첫 전차 노선인 서대문부터 청량리까지 전찻길을 따라 답사하며 다양한 주변 역사를 알아갈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전차 부설로 인한 서울 도시 경관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차는 근현대 서울의 주요 교통수단으로써 시민들의 삶과 시간 개념, 공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전차의 도입, 확장, 폐선을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폐선까지 3기로 구분해 알아본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답사하면서 지금은 사라지고 문화재로 남은 노면전차가 가져온 도시 경관의 변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될 전망이다. 또 전찻길의 확장과 철거에 따른 정거장 주변의 역사·문화자원, 자연·생태자원, 산업·관광자원 등에 대한 시층별 ‘시공간’ 답사를 통해 서울이라는 공간의 역사적 가치 재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구와 물산 이동에 따라 발달신거주지가 생기고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전차 노선도 함께 발달했다. 처음에는 종로통을 통과하는 서대문~청량리 노선부터 종로~구용산 노선, 서대문~마포 노선, 구용산~신용산 노선, 을지로선, 왕십리선, 광화문선, 안국동선, 태평통선, 돈암동선, 영등포선 등으로 점차 늘어났다. 그 사이 노선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었다. 첫 전차는 고종이 명성황후 민 씨가 묻힌 홍릉 능행을 위해 처음 가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작 고종은 홍릉 능행 때 단 한 번밖에 이용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전차는 대한제국의 도시개조사업 일환으로 시작해 일제 강점기에는 식민도시 기반시설로 확대 재편됐다고 보는 견해가 설득력 있다.1898년 9월 15일 경희궁 홍화문 앞에서 한성판윤 이채연과 미국 공사 알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기공식은 한성판윤 등 고관들이 침목에 쇠못을 박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듬해 5월 4일 동대문발전소(현 JW 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개통식은 참석자들이 전차 8량에 나눠 타고 종로를 거쳐 서대문 종점까지 시승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전차의 도입은 일본 도쿄보다 앞서고 교토, 나고야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였다.전차가 생기면서 도성 출입이 자유로워지자 성문을 여닫는 시간을 알리는 파루가 사라졌다. 이때만 해도 성문과 도성을 훼철시키지 않았지만 1907년 일본 황태자 서울 방문을 이유로 남대문 북쪽 석단부터 이듬해 남쪽 성벽, 동대문 북쪽 성벽, 오간수문 등이 헐리는 등 문화유산 훼철이 가속화됐다.◇ 전차 세대 고령화 기억도 사라져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 등장, 인구 증가 등 복잡한 도로 사정을 이유로 남대문, 서대문, 동대문과 경복궁, 한양도성 등 중요 역사문화자원 등이 훼철되고 훼손됐지만 전차가 사라짐에 따라 이러한 역사적 배경도 묻힌 상태다.또 전차 세대의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 반면 일제강점기 지은 양관, 적산가옥 등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들을 통한 식민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시민 사회의 다양한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프로그램을 기획한 도시인문기획자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는 “전차 운행 중단에 따른 역사 유산 단절로 기억 대물림이 조금씩 소홀해지면서 시민들을 기억 속에서 점차 잊히고 있다”며 “전차를 중심으로 변화했던 서울의 역사·문화·자연·생태·관광·산업유산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문화지평 페이스북 그룹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회당 25명씩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총 8회 진행하며 참가비 무료다.
2022.04.08 I 김지완 기자
4돌 맞은 제주신화월드, 제주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 4돌 맞은 제주신화월드, 제주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 제주신화월드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개장 4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제주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에의 기여도가 높아 모범적인 외국인 투자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제주신화월드의 모기업인 람정인터내셔널은 2017년 제주도 외자유치 사상 최대규모인 15억 달러 (약 1조 7000억원)를 투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2017년 4월 업계 최고 수준의 휴식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격 휴양리조트인 서머셋 개장을 시작으로 시설물들을 차례로 오픈해왔다.제주신화월드는 현재 서머셋 외에 메리어트관, 랜딩관, 신화관 등 총 2000실 이상에 달하는 4개의 5성급 호텔 및 콘도 브랜드에다 컨벤션센터, 신화테마파크, 신화워터파크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외국인전용 카지노,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전문점 등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다 세계적 셰프들이 요리하는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을 비롯해 나이트 라이프를 위한 각종 시설, 아트 전시 및 공연, 주말 불꽃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제주관광의 랜드마크로 ‘우뚝’제주신화월드는 자고, 먹고, 즐기고, 보고, 쇼핑할 수 있는 모든 시설물을 250만㎡의 면적에 집적화함으로써 지금까지 개별 행위로 이루어지던 여행 패턴을 세계적 추세에 맞게 한곳에서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았다. 제주신화월드의 개장은 세계 관광경쟁이 복합리조트 중심의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에 부응하는 것이자 제주관광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됐다.실제로 제주신화월드를 찾은 관광객은 2018년 연인원 139만여명에서 지난해에는 237만여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에도 프리미엄 전문점 효과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카지노 고객은 개장 첫해인 2018년 17만8633만명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제주신화월드가 제주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도 확인된다. 빅데이터 기업 TDI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Data Dragon)을 활용, T맵을 이용하여 지난해(1월 ~11월) 제주도의 누적 차량 도착수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제주신화월드는 3위(30만 7104)로 시장이나 경승지를 제외한 관광지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제주신화월드는 공사 단계에서부터 총 공사금액의 50% 이상을 제주기업이 원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정하는가 하면 제주산 식재료 구입 등 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동반성장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제주신화월드 소재지인 안덕면 서광서리 마을기업과의 관계다. 서광서?동리 주민 380여명이 100% 출자한 마을기업 SG아큐먼과 자회사인 ㈜제주런드리는 현재 상근직과 일용직을 포함 300여명이 넘는 인원을 고용하면서 한 해 매출 지난해 기준 130여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마을기업은 제주신화월드의 하우스키핑, 미화, 조경, 세탁 등의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다.제주신화월드는 개장 이후 4년 간 1112여억원을 국세 및 지방세와 관광진흥기금 등으로 납부해왔다. 관광진흥기금만 500여억원에 육박한다. 이와 함께 제주발전기금 100억원 출연을 비롯 제주대학교 발전기금, 서광서리 및 동리 마을복지기금 출연, 안덕면 희망나눔 제주 사랑의 열매 기부 등을 실행했거나 이행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공작소 설립과 장애인의무고용률 130% 달성, 교육일자리지원센터 운영, 테마파크 무료 입장과 해녀 초청 오찬 등의 지역주민 및 지역 사회단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제주도의 부족한 관광인프라와 관광콘텐츠를 동시에 확충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한라산이 자연적 랜드마크라면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는 인위적 랜드마크”라면서 “제주신화월드가 2차개발 등을 통해 세계 유수의 복합리조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함으로써 제주의 대표적 기업으로서 역할 제고를 넘어 우리나라의 관광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23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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