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20건

수원FC, ‘음주운전’ 라스에 경기+훈련 참여 배제... “조건 없는 계약 해지 도움 안 돼”
  • 수원FC, ‘음주운전’ 라스에 경기+훈련 참여 배제... “조건 없는 계약 해지 도움 안 돼”
  • 수원FC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라스에게 훈련 및 경기 출전을 배제했다. 향후 연맹의 상벌위원회 결과 이후 다시 한번 내부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가 최근 음주운전에 적발된 라스에게 훈련 및 경기 출전을 배제했다.수원FC는 7일 새벽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긴급 선수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수원FC는 위원회를 통해 “K리그에 근절되지 않는 선수 음주운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그간 구단의 꾸준한 선수단 교육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사안에 대해 구단은 이번 사태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장시간의 논의를 거쳤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강등권에 위치한 팀 분위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시점에서 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외국인 선수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적인 선수의 훈련 및 경기 출전을 배제했다”며 “최근 타 구단의 사례와 같은 아무 조건 없는 계약 해지는 향후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오는 10일에 있을 연맹 상벌위원회의 결과 이후 다시 한번 구단 선수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원FC는 “K리그에 소속돼 있는 모든 프로축구 선수는 공인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떠한 사유로도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는 판단 아래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일로 인해 수원FC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모든 축구 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라스는 지난 7일 새벽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도로에서 라스를 붙잡았다. 당시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수원FC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올 시즌 수원FC는 6승 5무 14패로 12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순위를 벗어나지 못할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올해로 K리그 4년 차를 맞는 라스는 120경기에서 41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9골 5도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로 치면 리그 전체 2위다
2023.08.08 I 허윤수 기자
수원FC 라스, 음주운전 혐의 입건…계약해지 수순 유력
  • 수원FC 라스, 음주운전 혐의 입건…계약해지 수순 유력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주포 공격수 라스(라스 벨트비크)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라스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8% 이상으로 측정됐다.라스의 동승자는 따로 없었고 다른 사고를 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라스를 입건할 예정이다.최순호 수원FC 단장은 “라스의 음주운전 사실을 조금 전 접했다”며 “곧 수원시와 프로축구연맹에 이를 보고할 예정이고, 매뉴얼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단장은 “음주운전은 범죄고 용납이 안되는 걸로 생각한다. 과거 전북에서 뛰었던 쿠니모토가 음주운전으로 계약 해지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처리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지난해 7월 전북 현대 소속 쿠니모토와 올해 4월 FC안양 조나탄이 각각 음주 운전 적발로 한국 무대를 떠났다. 쿠니모토와 조나탄은 모두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60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받은 뒤 구단과 계약이 해지됐다. 라스 역시 수원FC와 계약 해지가 유력하다.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를 지낸 라스는 2020시즌부터 수원FC에서 활약했다. 지난 주말 수원전 결승 골을 포함해 올 시즌 9골로 K리그1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수원FC는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원FC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구단에서는 라스 선수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음은 물론 구단 관련 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구단에서는 본 사안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선수관리를 통해 재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시즌 중에 본의 아닌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08.07 I 주미희 기자
신분증·항공권이 PASS앱에 쏙...통신3사 ‘스마트항공권’ 시행
  • 신분증·항공권이 PASS앱에 쏙...통신3사 ‘스마트항공권’ 시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실물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 스마트폰내 PASS앱 하나로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시작된다.(사진=KT)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ㆍ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내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PASS스마트항공권은 제주ㆍ티웨이·이스타항공, 하이에어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8월 중 에어서울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계획이다.이번 PASS스마트항권 시행으로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이 서비스는 PASS 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사전에 등록한 고객이 체크인을 완료해야 사용 가능하며, 고객의 탑승권 정보와 PASS 고객 정보가 일치하면 PASS 앱에 자동으로 QR코드와 항공권 정보가 표시된다.특히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정보와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처 차단 및 QR무늬 초기화로 위·변조가 어려우며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또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는 탑승 수속부터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절차에서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이외에도 PASS 앱 스마트항공권 페이지에서는 항공편의 실시간 출·도착 현황 및 공항 시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결항·발권 취소 등 특수 상황도 팝업 문구로 노출된다.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이동통신사의 PASS 앱 메인 화면의 ‘모바일신분증’ 탭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통신 3사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9월 중순까지 PASS스마트항공권 발급자를 대상으로 전용 통로 혜택을 제공한다. 또 PASS 앱에서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 가입 및 이용 고객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참여 방법은 각 사 PASS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PASS 모바일신분증의 이용자는 통신 3사 합산 700여만명에 달한다. PASS 모바일신분증으로 전국 편의점·CGV·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 헌혈·공직 선거 투표·낚시 선박 탑승 시,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나 증서를 발급할 때도 활용된다.통신 3사는 “‘이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국내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이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모바일신분증을 적극 활용해 지갑이 필요 없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전선형 기자
"신분증·탑승권 없어도 비행기 탑승" 통신3사, 패스 스마트항공권 출시
  • "신분증·탑승권 없어도 비행기 탑승" 통신3사, 패스 스마트항공권 출시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실물 신분증과 항공탑승권 없이 스마트폰내 패스(PASS)앱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는 ‘패스 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시작된다.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패스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패스 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달 에어서울이 추가된다. 빠른 시일 내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계획이다.이전까지 공항 출발장 신분확인부터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면 이제는 패스앱을 통해 한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 수속 절차가 편리해 진다.패스 스마트항공권은 패스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이 서비스는 패스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사전에 등록한 고객이 체크인을 완료해야 사용 가능하다. 고객의 탑승권 정보와 고객 정보가 일치하면 앱에 자동으로 QR코드와 항공권 정보가 표시된다.특히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패스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정보와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쳐 차단 및 QR무늬 초기화로 위·변조가 어려우며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또 패스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는 탑승 수속부터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절차에서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이외에도 앱 스마트항공권 페이지에서는 항공편의 실시간 출·도착 현황 및 공항 시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결항·발권 취소 등 특수 상황도 팝업 문구로 노출된다.통신 3사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9월 중순까지 패스 스마트항공권 발급자를 대상으로 전용 통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패스 모바일신분증의 이용자는 통신 3사 합산 700여 만명에 달한다. PASS 모바일신분증으로 전국 편의점·CGV·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 헌혈·공직 선거 투표·낚시 선박 탑승 시,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나 증서를 발급할 때도 활용된다.통신 3사는 “‘이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국내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이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모바일신분증을 적극 활용하여 지갑이 필요 없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문다애 기자
"만취 운전자, 벤츠 내놔" 경찰, 한 달간 범행도구된 車 29대 압수
  • "만취 운전자, 벤츠 내놔" 경찰, 한 달간 범행도구된 車 29대 압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A씨는 지난달 13일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서초구 한 노상 주차장에서 이면도로로 나오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91%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압수 영장을 재청구한 끝에 A씨의 벤츠 차량을 압수했다. 서울에서 피의 차량이 압수된 첫 사례였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 DB)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음주 운전 사범 소유의 차량 총 29대를 압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영장에 의한 압수는 5건, 임의제출은 24건이다.경찰은 검찰과 합동으로 상습 음주 운전자 재범 근절 대책을 추진 중이며,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특별 수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차량을 음주 운전 범죄에 사용된 물건으로 보고 압수(몰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차량을 압수한 사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 상태로 운전한 경우가 대부분(24명, 82.7%)이었다. 이 중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피의자는 11명(37.9%)에 달했다.또 총 음주 경력이 3회 이상인 경우(17명, 58.6%) 재범 우려를 고려해 차량을 적극적으로 압수했다. 초범인 경우(7명, 24.1%)에도 사망ㆍ도주 등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했다.이와 함께 경찰은 음주 운전 및 공범에 대한 엄정 대응 기조를 유지해 특가법(위험운전치사상) 위반 사범 273명을 검거했다. 운전자 바꿔치기 사범 16명(구속 1명) 및 동승자 등 방조범 16명도 붙잡았다. 경찰청은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해 검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다각도 노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음주 운전을 하면 차량도 압수될 수 있다’라는 국민적 인식을 확고히 정착시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08.06 I 손의연 기자
‘입시비리’ 조국 아들 서면 조사…조민 기소는 이달 결정
  • ‘입시비리’ 조국 아들 서면 조사…조민 기소는 이달 결정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대학원 입시 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26)씨가 검찰 서면 조사를 받았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아들 조원씨. (사진=뉴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 요청에 따라 서면 진술서를 내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진술서에는 조씨가 연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힌 경위 등이 포함됐다.검찰은 조씨가 서면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수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조씨는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지원하면서 허위로 작성된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의의 법무법인 인턴 확인서·조지워싱턴대 장학증명서 등이다.그는 지난달 10일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을 통해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할 뜻을 전한 바 있다.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 (사진=뉴스1)현재 조원씨와 누나 조민(32)씨는 조 전 장관과 어머니 정경심 전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된 상태다.조원씨의 혐의는 공범인 조 전 장관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 공소시효가 정지됐다.반면 조민씨의 일부 혐의는 정 전 교수의 유죄 확정으로 시효가 다시 진행돼 이달 26일 만료된다.검찰은 조민씨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전에 관련자들의 태도 등을 종합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검찰은 지난달 15일에는 조민씨를 소환조사해 혐의에 대한 입장 변화 등을 확인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2일부로 조민씨의 의사면허를 취소했다.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지 3개월여 만이다.
2023.08.02 I 이준혁 기자
‘음주 4범’ 벤츠 차량 압수…서울 첫 사례
  • ‘음주 4범’ 벤츠 차량 압수…서울 첫 사례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상습 음주운전자 40대 남성 A씨의 벤츠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결과 서울중앙지법이 받아들였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 경찰이 음주운전자 차량을 압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경찰이 압수한 A씨의 벤츠 차량. (사진=서초경찰서, 뉴스1)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4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주차 중인 산타페 차량과 정차 중인 마이티 차량을 차례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날 오후 6시 30분부터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시고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91%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주운전 사고 1회등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4회나 된다. 지난해 8월에는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기도 했으며, 이번 사고에서 그는 무면허 상태였다.경찰은 A씨가 상습 음주운전자임을 감안해 지난 14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음주운전 차량을 압수하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며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25일 압수를 재신청했고, 결국 이날 영장이 발부됐다.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위 사건 범죄 수사에 필요하고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으며, 해당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7.28 I 이준혁 기자
음주운전 이어 성매수 의혹 …강경흠 제주도의원 사퇴
  • 음주운전 이어 성매수 의혹 …강경흠 제주도의원 사퇴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음주운전으로 공개 사과한 지 5개월 만에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강경흠 제주도의원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경흠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강 의원은 지난 27일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 저는 도민 한 사람으로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저에 대한 어떠한 수사에 진심으로 임하며 이 일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며 “저 스스로 참담한 심정이고 오롯이 제 불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씀드리기 송구하지만 앞으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으며 절실하고 치열하게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최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지난 4월 외국인 여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한 도내 한 유흥업소를 적발해 수사하던 중 강 의원이 지난해 말 해당 업소에 몇 차례 계좌이체 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입건했다. 해당 유흥업소 업주 등 4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외국인 여성 4명을 단란주점 인근 건물 지하 숙소에 감금하고 손님 접대 및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 송치됐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경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지난 3월 29일 오전 제4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개 사과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강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공개회의에서의 사과·30일 출석정지)을 가결했다.(사진=제주도의회)최연소로 제주도의원에 당선된 강 의원은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는 0.183%였다. 강 의원은 제주도의회 의정 사상 처음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고 윤리특위는 출석정지 30일과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등 징계를 내렸다. 음주운전에 이어 성매매 혐의로 강 의원이 수사를 받게 되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윤리심판회의를 열고 강 의원을 제명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9일 강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는 등 두 번째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강 의원의 변호인은 “술값을 결제한 사실은 있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7.28 I 이재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과열로 쌓은 2차전지株…'역대급' 변동성에 공포 확산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과열로 쌓은 2차전지株…‘역대급’ 변동성에 공포 확산-미 금리 0.25%P인상...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바이오시밀러 국가전략기술 된다…리쇼어링 세제혜택 강화-‘역대급 투자’ 미래 선점 나선 삼성…‘가전·전장’ 양 날개 장착한 LG-[사설]국제 곡물시장 요동...비상걸린 식량안보, 빈틈 없어야-[사설]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 실보다 득이 크다△2면 종합-“미안해요, 행복하세요”…포스트잇 1600 여개에 담긴 마음들-일할 사람 줄고 노인 급증했다…쪼그라든 대한민국△3면 美 기준금리 0.25% 인상-한미 금리 역전폭 역대 최대…“美 지표 따라 더 확대될 수도”-강경 긴축→다시 모호한 화법으로…월가, 금리인상 종료 해석△4면 2023년 세법개정안-K-콘텐츠에 반도체급 세제지원…법인세, 추가 인하 없어-아들 결혼에 1.5억 물려줘도 세금 안 낸다…자녀장려금 지급도 확대-물가 따라 오르던 맥주·막걸리 세금…유류세 같은 탄력세율로-세수결손 우려컸나…文정부 보다 낮은 세수감면 효과△5면 새먹거리로 떠오른 ‘천연물 신약’ -제약강국 해법, 떠오르는 천연물 신약[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①-K바이오 대표 블록버스터, 천연물 신약의 잠재력[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②-‘누적매출 9천억’ 천연물신약 스티렌 성공비결[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③-조용백 회장 “천연물 신약, 블록버스터 1순위“[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④△6면 종합 -흰 우유 1당 1000원 넘는다…우유 원윳값 1ℓ당 87원 인상-2차전지 급등락에 공포 확산…소외株로 시선 쏠린다-한은, 대출제도 ‘대수술’…담보범위 확대·비은행도 자금 지원-‘가전명가’로 버틴 LG…‘B2B·업가전2.0’ 내세워 실적개선 가속화-낸드 감산·HBM 생산확대…삼성전자 ‘반도체 업턴’ 승부수△8면 정치-국회의원 가상자산 조사 급물살 타나…민주 이어 국힘도 동의-여야, 수해방지법 첫 법안 처리…양평道 국조 본회의 보고(종합)-35조원 민생추경 또 띄운 이재명…與 “무분별한 추경 안돼”-이용섭 “양당 독과점, ‘혁신신당’으로 경쟁 체제 만들어야”[신율의 이슈메이커]-김정은, 러시아에 무기 세일즈?…‘전승절’ 계기 북중러 연대 확인△9면 경제-에너지공대, 업추비 등 1억3000만원 부정 사용 적발-SMR 등 에너지 신산업 수출 7년 내 두배 늘린다-[단독]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온다…1.5억 예산 늘려 가구 부담 ↓-경기 불확실성 지속…제조업·서비스업 체감경기 동반 악화△10면 금융-4대 금융 상반기 순익 9조원 ‘3.8%↑’…리딩뱅크는 ‘KB’-‘산업은행 부산 100% 이전’ 가닥…산은, 금융위에 보고-“세계 인구감소·고령화 위기 온다…신협만의 포용금융 구축해야”-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세 지속…5월 연체율 0.40%△12면 글로벌 -폭스바겐·샤오펑, 아우디·상하이차…獨·中 전기차 합종연횡-“구글·애플맵 비켜!”…메타·MS·아마존, 지도 데이터 무료 공개-‘대통령 구금’ 경호부대의 쿠데타..니제르 사태, 미국이 주시하는 까닭-현대차·기아·GM·BMW·벤츠와 ‘충전동맹’…테슬라 맞선다-구글·MS·오픈AI 등 AI 안전표준 협의체 출범-메타 ‘어닝 서프라이즈’…2년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종합)△13면 산업-삼성SDI,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 기록…“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LG엔솔, 수주 440조 ‘풀충전’…제품 다변화로 불황 돌파-‘현대차·기아’ 날자 현대모비스도 훨훨..2Q 매출 15.6조 ‘역대 최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장갑차 사업 따냈다…선진시장 진입-SK E&S, 플러그파워와 수소 동맹 강화…합작사업 시동△14면 ICT-KT CEO 후보에 차상균·김영섭·박윤영…‘리더십·소통능력’ 시험대-SKT주도, 독일·중동·싱가포르 ‘글로벌 통신사 AI동맹’ 출범-“챗GPT 등 AI서비스 실태점검”…정부, AI 신뢰성 구축 나선다-얼굴 키운 ‘플립5’ 삼성 반등 ‘핵심’…해외도 “폴더블 리더십” 호평-月 게임시간 2배나 늘었다고?…‘발로란트’ 식지 않는 인기 왜-‘4800억 규모 투입‘ 주가부양 나선 SK텔레콤△16면 소비자생활-아모레 웃고 LG생건 울고…희비 갈린 K뷰티 2강-아모레퍼시픽 장녀 서민정, 돌연 ‘1년 휴직계’ 제출…“개인적 이유”-하노이에 10만평 ‘롯데타운’…쇼핑·관광·레저, 롯데의 모든 것 담았다-리멤버, 쇼핑 사업 진출…‘비즈니스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세븐일레븐에서 앙리마티스와 커피 한 잔?”-“틀에 박힌 호텔 거부…세상에 없는 아난티 세계관 담았죠”△17면 증권-7만전자·12만닉스…‘AI반도체’에 주가 랠리 재시동 거나-[IPO출사표]큐리옥스 “세포분석 장비 분야 ASML 될 것”-25% 급락에 외국인도 담은 GS건설…“불확실성 여전”△18면 증권-2차전지 광풍…동학개미 vs 외국인 수익률 승자는-“반도체·2차전지 키울 것”…기술특례상장 문턱 낮춘다-[마켓인]오랜만에 주인공 나온 루키 리그…기대에 부응할까-[마켓인]금리인상 막바지…채권 개미 ‘21조’ 쓸어담았다△20면 부동산-서울시 동영상 기록 요청에…건설사 “CCTV 늘리고 드론까지”-옛 노량진 수산시장서 여의도까지 8분…용산까지 연결 탈바꿈-원주 무실지구 생활권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분양△25면 오피니언-[기자수첩]정쟁에 멈춘 우주항공청, 답답하다-[목멱칼럼]바가지 상혼은 없다-[이코노믹 View]법인세율과 노사관계△26면 피플 -김형철 (사)바른언론시민행동 이사장, 사랑의열매 부회장 선임-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국내외 원전·플랜트 사업 ‘맞손’-“직원 절반이 MZ”…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MZ 소통 행보-금호석유화학,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36년째 ‘무분규’ 기록-에코프로,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교구재 제작 기증-HD현대사이트솔루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재건 협력 논의-LS MnM, 제11회 ‘MnM 사이언스 캠프’ 개최-반도체 시험분석 큐알티, 과기부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최태원 “돈 벌자고 엑스포 개최하자는 것 아냐…70년 韓성장의 보답”-도레이첨단소재, 자매부대에서 임직원·자녀 병영체험 진행-“담담함으로 세상을 사랑하라”..곽재선 KG 회장이 전한 ‘연결’ 스토리-‘탄소중립 박차’..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공동연구실 설립-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화폭에 담았던 한국전쟁 생활상…‘독학 화가’ 오우암 화백 별세△27면 사회-경찰, ‘오송 참사’ 대규모 전담수사본부 사실상 해체-‘신림동 살인’ 조선, 홍콩 판박이 범죄 찾아봤다…“모방범죄”-“교사는 감정 노동자…학부모 의한 스트레스가 1위”-“노인 빈곤 막아라”…노인인구 10%, 공익형 일자리 갖는다-경찰, ‘오송 참사’ 수사 손 떼나…檢 이관 검토-복지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 의사면허 취소-“‘삐빅’ 안개가 많습니다”…기상청, 내비 가시거리 서비스
2023.07.27 I 이배운 기자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 설계사 바뀌나
  •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 설계사 바뀌나[부동산포커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압구정3구역’ 설계사 선정 과정이 불공정하게 이뤄진 점을 들어 해안건축이 강경 대응을 밝히고 나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설계자로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의 지위가 박탈될지, 이로써 회사의 신인도에까지 영향을 주는 사안으로 번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은 앞서 설계자 선정 과정에서 입찰 참가자로부터 이행각서를 제출받았다. 각서에는 ‘참가인은 설계자 선정 전후로 위법한 사항이 발견되면 조합이 선정을 무효로 하는 데 대해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과대 선전’, ‘공정성 저해 행위’ 등에서 비롯한 위법 행위에 관련한 내용이다. 해안건축과 희림건축 모두 이런 사항에 동의하고 이행각서를 제출한 상태다. 두 건축사무소의 제안서가 공개되면서 이행각서 내용이 소환됐다. 서울시는 희림건축 제안서를 확인하고서 곧장 조합에 조합원 투표를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희림건축 제안서는 시가 앞서 마련해둔 압구정3구역 신속통합기획 기준안을 벗어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합원 투표는 진행됐고 결국 희림건축은 최종 설계자로 낙점됐다.이에 앞서 시는 희림건축 등을 사기미수와 업무방해, 입찰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사안이 형사사건으로 번지면서 이행각서가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가릴 점은 ‘희림건축이 공모지침을 따랐는지’ 여부다.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일단 인허가권을 가진 지자체(서울시) 유권해석으로는 ‘희림건축이 공모지침을 어겼다’는 입장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유권해석을 뒤집으려면 근거가 탄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모지침 위반은 고의든 실수든 잘못으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행각서에서 조합과 희림건축이 동의한 ‘위법 사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물론 설계자 선정과 취소는 조합 재량이다. 다만 관계를 이어가는 데에는 얽힌 이해가 복잡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는 조합이 설계자를 재선정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는 “시 입장을 보면 앞으로 남은 인허가 과정이 험난해 보인다”며 “조합이 설계자 변경을 고민해볼 대목이다”고 했다. 조합이 이행각서를 들어 ‘설계자 선정을 무효화’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압구정재정비3구역 아파트.(사진=뉴스1)이번 시비는 제3자인 정비업계 이목도 크게 쏠려 있다. 사건을 어떻게 매듭짓는지에 따라 희림건축의 신인도를 좌우할 수 있어서다.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은 ‘설계사 선정 잡음’으로 당분간 제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쇄적으로 여타 정비사업 주체의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는 희림건축의 면허·영업정지까지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해안건축이 희림건축을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조처를 할지 검토까지 하는 상황이다. 희림건축은 일련의 과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2023.07.27 I 전재욱 기자
복지부 "조민 의사면허 취소"
  • 복지부 "조민 의사면허 취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사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2일부로 조 씨의 의사면허가 취소됐다”고 26일 밝혔다.지난 4월 6일 조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 판결이 나온 뒤 복지부가 의사면허 취소 처분 절차를 진행한 지 석 달여 만이다.조국 법무부 전 장관과 딸 조민 씨가 지난 4월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팬이 선물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부산지방법원은 조 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전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부산대 측의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이에 복지부는 조 씨의 의사면허 취소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조 씨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이에 앞서 조 씨는 5일 “저는 평생 의사로서의 미래만을 그리며 약 10년간 열심히 공부했고, 2년 동안 근무했다”며 “부산대 자체 결과 조사서에서 ‘경력과 표창장이 없었다면 불합격이라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음’(2021.9.30)이라고 적혀 있었기에 처음엔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잘못과 과오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했다.이어 “그리하여 어머니의 유죄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 돌아보고 자성하고 있다”며 “법원이 저의 의전원 입학과 의사 면허에 대해 취소 결정을 한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26 I 박지혜 기자
"어쩔수 없이 타"...청소차 발판 위 미화원, 음주차량에 다리 절단
  • "어쩔수 없이 타"...청소차 발판 위 미화원, 음주차량에 다리 절단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청소차량 뒤편 발판에 올라탄 채 일하던 환경미화원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25일 경찰과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김모(45) 씨가 좌회전하려고 대기하던 구청 청소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청소차 뒤편 발판에 매달려 있던 미화원 김모(68)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발성 골절상을 입은 김 씨는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중앙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사고를 낸 김 씨는 50m가량 달아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의 2배가 넘는 0.202%로 측정됐다.피해 미화원 김 씨가 소속된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고는 예견된 사업재해”라고 주장했다.노조는 “환경미화원이 청소차 뒤편 작업 발판에 올라타는 건 불법이지만 과중한 업무를 끝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타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선 청소차량 작업 발판뿐만 아니라 과중한 노동의 원인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찰은 운전자 김 씨를 조사해 뺑소니와 음주운전 등 적용 혐의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3.07.25 I 박지혜 기자
“술값은 결제, 성매매는 없었다”…제주도의원 성매매 혐의 송치
  • “술값은 결제, 성매매는 없었다”…제주도의원 성매매 혐의 송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도의 한 성매매 유흥업소에서 술값을 결제한 사실이 드러난 제주도의원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강경흠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강경흠 제주도의원을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 의원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뒤 지난 4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 변호인은 “술값을 결제한 사실은 있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상태다. 경찰은 강 의원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외국인 여성들을 상대로 성매매 등을 강요한 유흥업소를 적발해 수사하던 중 강 의원이 지난해 말 해당 업소에서 몇 차례 계좌이체 한 내용을 확인했다. 해당 업소의 업주 등 4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외국인 여성 4명을 단란주점 인근 건물 지하 숙소에 감금하고 손님 접대 및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 송치됐다. 업주 등은 외국인 여성들에게 ‘식음료를 나르는 등 접객 업무를 한다’고 속여 한국에 입국하게 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의 범행은 피해자 중 한 명이 지난 3월 극적으로 탈출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며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고자 단란주점 주 출입문은 폐쇄하고 간판불은 끈 채 예약 손님만 받아 영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경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지난 3월 29일 오전 제4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개 사과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강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공개회의에서의 사과·30일 출석정지)을 가결했다.(사진=제주도의회)앞서 강 의원은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그는 제주도의회 의정 사상 처음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출석정지 30일과 공개회의에서 사과하는 등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적발 당시 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을 넘는 0.183%였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강 의원에 대한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되자 최근 윤리심판회의를 열어 강 의원을 제명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9일 강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두 번째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2023.07.25 I 이재은 기자
비상근무 중 경찰관 음주운전 사고…서장 대기 발령
  • 비상근무 중 경찰관 음주운전 사고…서장 대기 발령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호우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 기간 중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경찰관이 입건된 가운데 소속 경찰서장도 대기 발령됐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경기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형사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경위는 지난 22일 오후 8시 45분께 시흥시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헐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A경위는 당일 수도권의 호우 피해에 대비해 인천경찰청이 ‘갑호비상’을 발령한 상태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해 귀가하던 중 사고를 냈다.갑호비상은 관련 경찰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로, 경찰관들은 연가를 중지하고 지구대와 파출소장을 포함한 지후관은 사무실이나 현장에서 근무해야 한다.인천경찰청은 이날 A경위가 소속된 중부서 서장에게 직원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하고 대기 발령 조치했다.또 A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경위에 대한 징계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4 I 이준혁 기자
음주 도주차량에 두 아이 아빠 숨져…40대 운전자 구속
  • 음주 도주차량에 두 아이 아빠 숨져…40대 운전자 구속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중 두 아이의 아버지를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15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사거리 인근 인도에서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가 4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 속도를 높여 300m가량 운전하며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기 시흥의 한 식당에서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그는 음주운전 처벌 전력도 한 차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내가 왜 운전하고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친 채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도 머리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충남 당진에 가정이 있던 B씨는 어린 자녀를 키우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인천에서 생활하며 화물차 운전을 해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023.07.18 I 이재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