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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35건

도주하던 만취 SUV에 사망한 40대 男…두 아이 둔 가장이었다
  • 도주하던 만취 SUV에 사망한 40대 男…두 아이 둔 가장이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40대 남성이 숨지고 말았다. 그는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오후 9시 15분쯤 인천 소래포구사거리 인근에서 난 사고 당시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지난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15분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만취한 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인도를 덮쳐 40대 B씨를 치었다.B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다.두 아이의 아빠인 B씨는 화물차 운전기사로 일하며 당일 운행을 마친 뒤 숙소로 복귀하던 길에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지점에서 약 300m가량 떨어진 소래대교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3.07.10 I 강소영 기자
中, 이르면 오늘 앤트그룹 벌금 부과…알리바바 제재 종료
  • 中, 이르면 오늘 앤트그룹 벌금 부과…알리바바 제재 종료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중국 당국이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이던 핀테크 앤트그룹에 최소 80억위안(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로이터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이르면 이날 중국 당국이 앤트그룹에 벌금을 부과하고 처벌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분별한 자본 확장과 관련된 혐의에 관한 벌금이다.앤트그룹이 이번 벌금을 납부하면 금융지주회사 면허를 취득하고 알리바바에서 완전 분리한 뒤 중단한 상장 계획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벌금이 부과되면 앤트그룹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금융지주사 면허를 확보해 시장 진출 계획을 되살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금융당국은 관리 리스크를 이유로 지난 수년동안 ‘그림자금융’(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금 중개기구나 상품)을 억제하는 기조를 이어오면서, 앤트그룹은 당국의 금융지주사 면허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벌금 부과로 앤트그룹에 대한 당국의 조사·규제가 마무리 되면, 앤트그룹은 다음 단계의 성장을 모색할 수 있다.지난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립자인 마윈이 공개 행사에서 중국 당국의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이른바 ‘설화 사건’ 이후 알리바바는 중국 정부의 견제 대상이 됐다. 직후 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증시 상장이 돌연 취소됐다.
2023.07.07 I 김상윤 기자
조민 “입학 취소 소송 취하…다 버리고 원점서 다시 시작”
  • 조민 “입학 취소 소송 취하…다 버리고 원점서 다시 시작”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오랜 고민 끝에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조민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조씨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사면허는 반납한다고 이미 알려드린 바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고 적었다.이어 “모든 걸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썼다.조씨는 지난해 부산대와 고려대를 상대로 입학 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조씨가 소송을 취하하면 이들 대학의 입학 취소 처분이 확정된다.그는 오는 19일 부산대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처분 취소 항소심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었다. 내달 10일에는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무효 소송과 관련한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었다.(사진=조민씨 인스타그램 캡처)조씨는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해 2021년 졸업 후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면허를 취득했다.이후 조씨의 어머니 정경심 교수에 대해 대법원이 자녀 입시비리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4년형을 확정하자 부산대는 지난해 4월 조씨에 대한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고려대 입학취소처리심의원회는 지난해 2월 조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조씨는 지난 5일 SNS에 “법원이 의전원 입학과 의사면허에 대해 취소 결정을 한다면 당연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3.07.07 I 이준혁 기자
"이천수 아니에요?...슬리퍼 신고 음주 뺑소니 잡은 영상 보니
  • "이천수 아니에요?...슬리퍼 신고 음주 뺑소니 잡은 영상 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찰은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붙잡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42) 씨와 매니저에게 감사장을 수여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와 매니저는 전날 밤 10시 50분께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로 귀가 중이던 이 씨는 A씨를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기사의 요청에 곧장 차에서 내려 A씨를 뒤쫓았다.이 씨 등은 사고 현장에 차를 버려둔 채 올림픽대로를 벗어나 도망치는 A씨를 약 1㎞ 추격해 올림픽대로와 동작대로 분기점 인근에서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씨는 자신이 출연하는 TV조선 ‘조선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사진=TV조선 ‘조선체육회’ 유튜브 영상 캡처그는 “어제 행사가 있었다. 늦었는데 차가 밀리더라. ‘이 시간에 왜 차가 밀리지?’라고 하고 있는데 저 앞에서 (뺑소니범이) 뛰어왔다. 그 사람이 먼저 앞에 보였다. 100m 앞에서 한 남자가, 젊은 분이 뛰어오더라. 그 뒤에 좀 나이 드신 분이 바로 따라오는데, 우리 차 지나갈 때쯤에 손짓으로 ‘좀 도와주세요. 좀 잡아주세요’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바로 뛰어나갔다”고 설명했다.이어 “난 계속 뛰고 아저씨(택시기사)는 지치셨는데, ‘왜 그러세요?’ 그러니까 뺑소니 음주운전자라고 얘기하더라”라며 “내가 아저씨 놓고 뛰어갔다. 그러다가 매니저가 주차해놓고 같이 따라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린 운동하는 사람들이니까 막 치고 올라가니까, 우리도 힘드니까 (A씨도) 힘들겠다 (생각)하는데 그분이 멈추더라. 그래서 매니저랑 가서 얘기하다가 데리고 왔다. 따라온 아저씨가 그분(A씨)한테 가려는데, 내가 아저씨를 막고 ‘마주치지 마세요’라고 했고 매니저가 그분 데리고 (있었다)”고 했다.이천수 (사진=연합뉴스)이때 택시기사는 이 씨에게 “죄송한데 이천수 선수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이 씨는 “예,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답했다고.택시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A씨를 넘긴 이 씨는 “놀라서 슬리퍼 신고 그랬다. 경찰 만나니까 창피해서 빨리 차에 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씨는 ‘대단한 일 했다’는 반응에 “나도 이게 처음 있는 일이라 부끄럽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아내가 ‘오빠 뭐야, 사고 쳤어?’(라더라)”라며 “나이 드신 분이 좀 다급해 보이셔서 따라갔다. 그날따라 뭔 정의력이 갑자기 살아났는지, 뛰어봤다”고 했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경찰은 이 씨와 매니저에게 감사장을 수여할지를 검토하고 있다.앞서 경찰은 올해 1월 전북 익산의 한 도로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노인을 치고 달아난 30대 음주 뺑소니 운전자를 신고한 뒤 추격한 장애인 펜싱 국가대표 류은환 선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바 있다.
2023.07.05 I 박지혜 기자
조민 “처음엔 억울, 이젠 과오 깨달아…면허 취소 받아들이겠다”
  • 조민 “처음엔 억울, 이젠 과오 깨달아…면허 취소 받아들이겠다”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부무 장관의 딸 조민씨는 부산대 측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과 관련해 처음에는 억울함이 들었지만 지금은 반성하고 지낸다고 했다.조국 법무부 전 장관과 딸 조민 씨가 지난 4월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팬이 선물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씨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평생 의사로서의 미래만을 그리며 약 10년간 열심히 공부했고, 2년 동안 근무했다”며 말문을 텄다.이어 표창장이 입시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부산대 자체결과조사서 내용을 언급하며 “처음엔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잘못과 과오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어머니의 유죄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성하고 있다”며 “또한 법원이 저의 의전원 입학과 의사 면허에 대하여 취소 결정을 한다면 당연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최근 구독자 수 20만을 넘긴 유튜브 활동과 관련해선 “제 관련 재판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모로부터 독립한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하고 있는 새로운 모색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미닝’이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음원에 대해서도 “같은 차원에서 참여하였다”면서 “제게 할당된 음원 수익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적절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확대 해석을 말아달라고 알렸다.(사진=조민씨 인스타그램)조씨는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해 2021년 졸업 후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이후 조씨의 어머니 정경심 교수에 대해 대법원이 자녀 입시비리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4년형을 확정하자 부산대는 지난해 4월 조씨에 대한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이에 조씨는 ‘부산대측 처분에 위법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지만 지난 4월 6일 패소, 즉각 항소했다.보건복지부도 ‘입학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1심 판결 뒤 의사면허 취소 절차에 돌입해 지난 6월 19일 조씨에게 공문을 보내 면허 반납을 요구했다.조씨는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겸허히 항소심 재판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앞서 밝힌 바 있다.
2023.07.05 I 이준혁 기자
음주·뺑소니 직원에 떠넘긴 대표, 사고 당시 ‘숨겨진 의인’ 있었다
  • 음주·뺑소니 직원에 떠넘긴 대표, 사고 당시 ‘숨겨진 의인’ 있었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무면허·음주상태로 운전하다가 보행자를 치고 도주했던 한 회사 대표가 붙잡히게 된 과정에 ‘숨겨진 의인’이 있었다. 경찰청은 사고 발생 당시 현장을 벗어나려던 회사 대표 A(30대·여)씨를 한 시민이 온몸으로 막아서는 영상을 공개했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지난 3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난 5월 17일 발생한 뺑소니 사건이 발생한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한 차량이 지나가던 보행자를 충격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곧바로 달아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도주하려는 차량을 몸으로 막아서자, 운전자는 그제야 차를 멈추고 쓰러진 보행자를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하지만 운전자는 곧바로 다시 차로 돌아와 현장에서 달아났다. 운전자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깨달은 목격자가 도주하는 차량을 쫓아갔지만 가해 차량은 그대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이후 이 목격자는 경찰에 뺑소니를 신고했고, 정승규 경사는 현장 인근 72개의 CCTV를 분석해 도주한 가해 차량을 특정해냈다. CCTV에 담긴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오랫동안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기까지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미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은 “목격자의 신속한 신고로 피해자 구조 조치와 동시에 수차례 음주 전력을 가진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앞서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무면허, 음주운전 상태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 범인은닉 교사,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A씨는 사고 당일 새벽 부산 남구 한 교차로에서 차로에 서 있던 보행자를 차로 치고 달아난 뒤 동승하고 있던 자신의 회사 직원이 운전한 것으로 허위 진술했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2023.07.05 I 김혜선 기자
"윤창호법 위헌이니 면허취소 취소해달라"는 음주운전자…소송 결과는
  • "윤창호법 위헌이니 면허취소 취소해달라"는 음주운전자…소송 결과는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음주운전자 가중처벌 조항을 내용으로 한 윤창호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았다며 운전면허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경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낸 운전자가 패소했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정우용 판사는 A씨가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을 상대로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2022년 9월 부천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8%인 상태로 차량을 운전했다. A씨는 2004년 1월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경찰은 같은 해 10월 A씨의 자동차운전면허를 취소하는 처분을 내렸고, A씨는 이에 불복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중앙행정심판위는 이를 기각하자 A씨는 행정소송을 냈다.재판 과정에서 A씨는 “헌법재판소가 2021년 11월 25일 선고한 도로교통법 148조2의 1항(윤창호법)에 관해 위헌 결정한 것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음주운전 면허정지 처분 전력 탓에 무거운 처분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법원은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은 “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한 것은 형사처벌에 관한 것”이라며 “위헌 결정 취지만으로 이 사건의 근거가 되는 법률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도로교통법 부칙 2조에서 위반행위 횟수를 산정할 때는 2001년 6월 30일 이후의 위반행위부터 산정할 것을 규정한다”며 “원고의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오래됐다 해도 도로교통법 93조 1항 2호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2023.07.03 I 김윤정 기자
의사들 "헝가리의대 적격 없다" 소송…법원 "법률문제 아냐" 각하
  • 의사들 "헝가리의대 적격 없다" 소송…법원 "법률문제 아냐" 각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의사·의대생 단체가 헝가리 의대 4곳이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며 의대 인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법원은 각하 처분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전경 (사진=이데일리)2일 서울행정법원 제2부는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 모임(공의모)’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외국대학 인증요건 흠결확인 소송을 각하했다고 밝혔다. 각하는 소송이 처음부터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고 사안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는 것을 일컫는다.의사가 되는 방법 중 하나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학교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받은 뒤 국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하는 것이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학교 등 인정기준’에 따라 헝가리 소재 4곳 대학을 인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의모는 “헝가리 의대는 입학 시 헝가리어 시험을 진행하지 않고, 수업도 유학생들만 따로 모아 영어로 수업을 한다”며 “병원 실습 때 헝가리인 현지 환자들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정상적인 실습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공의모는 이어 “헝가리의대 졸업생들은 헝가리에서는 의사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쓴다. 의과대학 운영 목적이 의료인 양성이 아닌 학위장사임이 명백하다”며 “이런 의과대학들을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 사안이 행정소송 대상이 아니라는 보건복지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 사건 청구는 헝가리의 각 대학이 복지부가 정한 인정심사기준에 부합하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라며 “권리나 법률관계를 확인하는 행정소송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 소송은 적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각하 이유를 설명했다.
2023.07.02 I 이배운 기자
술 취해 택시 두 대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60대
  • 술 취해 택시 두 대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60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술에 취한 채 운전해 택시 2대를 연이어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현장 출동 경찰관까지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0시 4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옥골사거리에서 술에 취해 k5승용차를 몰다가 1~2차선에 있던 택시 2대를 연달아 들이받고 3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1명의 얼굴을 발로 세게 걷어차며 폭행해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송도역 삼거리에서 옹암오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중 우회전을 하다가 1~2차선에 있던 택시 2대를 잇달아 추돌했다.당시 1차선에 있던 택시 1대에는 기사와 남자 승객이 타고 있었다. 2차선에 있던 다른 택시에는 운전기사만 있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등 총 3명이 다쳤다.A씨는 사고 후 현장을 이탈해 도주했으나,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사고 지점에서 100m떨어진 공터에서 붙잡혔다.그러나 현장에서 검거하려던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폭력을 행사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면허 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3.07.01 I 이연호 기자
“화가 나서” 삼촌 편의점 승용차로 들이받은 만취 조카 ‘재판行’
  • “화가 나서” 삼촌 편의점 승용차로 들이받은 만취 조카 ‘재판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만취한 상태에서 삼촌 부부가 운영하는 편의점을 차로 들이받은 30대 조카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3일 전북 전주시에서 삼촌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전북소방본부)지난 29일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우)는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평화동에서 삼촌 부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다.범행 직후 찍힌 당시 사진을 보면 A씨의 차량은 편의점 앞문 쪽을 밀고와 내부로 깊게 들어와 있다. 편의점 앞문과 계산대 상품 진열대까지 모두 파손된 상태였다.편의점 안에 있던 숙모가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고, 총 8200여만 원의 수리비가 나왔다. 사고 당시 만취했던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5%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삼촌과 금전 문제로 다퉈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피해자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충실한 공소 유지로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6.30 I 강소영 기자
"아침 먹으며 술 마셔"...대낮 횡단보도서 3명 사상
  • "아침 먹으며 술 마셔"...대낮 횡단보도서 3명 사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임모(2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임 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오산우체국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 차량을 몰고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3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70대 여성이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고, 50대 남성과 또 다른 70대 여성도 중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횡단보도에는 10여 명이 길을 건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임 씨는 사고를 낸 뒤에도 신호를 위반하며 1㎞를 도주하다가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체포 당시 임 씨는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임 씨는 사고 현장 1.8km 전에도 지하차도에서 추돌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오전에 퇴근해 직장 동료들과 아침을 먹으면서 술을 마신 뒤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3.06.28 I 박지혜 기자
펜타닐 ‘4만 명 치사량’ 불법 처방한 의사, 첫 구속 기소
  • 펜타닐 ‘4만 명 치사량’ 불법 처방한 의사, 첫 구속 기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수천 장을 불법 처방해 준 의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료용 마약을 불법 유통한 의사를 구속기소 한 최초의 사례다.펜타닐 패치 (사진=경남경찰청 제공)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강력범죄수사부장)은 27일 마약 중독자에게 펜타닐 패치 4000여장을 처방해 준 가정의학과 의사 A(59)씨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중독자에게 패치 600여장을 처방한 정형외과 의사 B(42)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또 3년간 A, B 씨의 병원을 포함 16곳의 병원에서 7655여장의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은 중독자 C(30)씨도 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허리디스크가 있다”, “다른 병원에서 펜타닐 처방을 받았다”는 C씨 말만 믿고 직접 진찰조차 하지 않고 펜타닐 패치를 처방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이런 식으로 처방한 펜타닐은 2020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04회, 총 4826매에 이른다. 이는 약 4만명의 치사량이 넘는 물량이다.B씨 역시 C씨 말만 듣고 2021년 6월부터 11월까지 56회에 걸쳐 고용량 펜타닐 패치 686장을 처방해 준 혐의를 받는다.C씨는 하루 최대 10매의 펜타닐 패치를 태워 연기를 흡입하고, 타인에게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처방받은 펜타닐 패치 1245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다.(사진=연합뉴스)‘좀비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은 약효가 모르핀의 100배, 헤로인의 50배에 달하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다. 중독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아 말기 암환자 등 극심한 통증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펜타닐의 치사량은 0.002g에 불과하다. A씨는 환자 한 명에게 4만538명이 사망할 수 있는 양의 패치를 처방한 셈이다.검찰은 지난 3월 식약처와 함께 서울 지역 42개 병의원의 펜타닐 처방내용을 분석하던 중 이들의 범행 정황을 포착했다.검찰은 “이들의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 의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2023.06.27 I 홍수현 기자
중앙선 침범한 무면허 음주 트럭에…60대 남편 숨지고 아내 중상
  • 중앙선 침범한 무면허 음주 트럭에…60대 남편 숨지고 아내 중상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무면허로 음주운전까지 한 트럭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하다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중상을 입었다.26일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께 완주 경천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1톤짜리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을 달리던 60대 남성 B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B씨의 아내 C씨(60대)도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를 낸 A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병원에서 A씨에 대한 음주운전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벌였는데,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허 조회 결과, 면허도 취소된 상태였다.경찰은 A씨를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완만한 커브에서 급격히 핸들을 꺾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26 I 강지수 기자
근시 치료 이유로 개인택시 1년 휴업 신청했다면?
  • 근시 치료 이유로 개인택시 1년 휴업 신청했다면?[사사건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 개인택시 기사가 관할 지자체에 신병 치료를 이유로 1년 휴업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다. 어떤 이유에서 였을까.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A씨, ‘야간 시력 저하’ 이유로 휴업 신청했으나 불허되자 소송...“불허 근거 일반 택시만 적용”22일 법원에 따르면, 대구지법 행정2부(재판장 신헌석)는 최근 개인택시 기사 A씨가 제기한 개인택시 휴업 불허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대구의 개인택시 기사인 A씨는 지난해 1월 말 관할 지자체인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에 ‘최근 급격한 시력 저하로 운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야간 시력이 저하됐는데, 원인을 알아본 결과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휴업을 요청한다’는 내용으로 개인택시 운송 사업의 1년 휴업 허가를 신청했다.수성구는 대구시가 마련한 ‘일반 택시 양도·양수 신고 및 휴업 허가 업무 처리 계획(이하 업무 처리 계획)’에 따라 A씨에게 진단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A씨는 같은 해 2월 9일 자로 발급 받은 의사의 진료 소견서를 제출했다. 당시 소견서엔 “상기 환자는 ‘근시(양안)’로 2월 9일 현재 양안 나안 시력 우안 0.9, 좌안 0.3, 최대 교정시력 양안 각각 1.0인 것으로 사료됨”이라고 기재돼 있었다. 수성구청은 2월 16일 A씨에게 이 진료 소견서 내용으로는 휴업을 허가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휴업 허가 신청에 대한 불허가 통보’를 했다.그러자 A씨는 같은 해 5월 23일 대구시 행정심판위원회에 이 불허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같은 해 6월 27일 그 청구가 기각됐다. 이에 A씨는 불허가 처분은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며 수성구청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원고인 A씨 측은 “행정 규제는 법률에 근거해야 하고 그 내용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하며 세부적인 내용을 하위 법령으로 위임할 경우에는 구체적인 범위를 정해 위임해야 하는데, 이 사건 업무 처리 계획은 대외적 구속력이 없는 내부 지침에 불과하다”며 “또 그 내용상 일반 택시 운송 사업자에 대해서만 적용할 수 있을 뿐 개인택시 운송 사업자에게는 적용할 수 없으므로, 이 사건 업무 처리 계획에서 정한 진단서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고의 휴업 허가 신청을 거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현재 대구광역시 내의 택시 수가 과잉 공급돼 있는 등 (피고가) 원고의 휴업 허가 신청을 거부할 만한 공익상의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재판부 “업무 처리 계획 개인 택시 운송 사업자에 적용 안 돼도, 휴업 판단은 피고 재량”하지만 재판부는 행정청에 재량의 여지를 준 여객 자동차 운수 사업법(이하 여객자동차법)과 이와 관련한 대법원 판례들을 근거로 이 같은 원고 측 주장은 이유 없다고 봤다. 원고의 휴업 허가를 불허한 피고의 재량적 판단이 사실 오인 내지 비례·평등 원칙을 위반하는 등으로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재판부는 우선 택시 제도 운영 기준에 관한 업무 처리 요령(국토교통부 훈령)과 그에 따른 업무 처리 계획 자체가 문제없다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여객자동차법령에 의한 일반 택시 운송 사업 및 개인택시 운송 사업의 면허·관리 및 운영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무 처리 기준을 정하고 있는 택시 제도 운영 기준에 관한 업무 처리 요령과 그에 따른 업무 처리 계획 모두 운송 사업자의 휴업 허가 여부를 적정하게 결정하기 위한 기준을 정한 것으로, 그 내용이 현저히 불합리하거나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원고의 주장대로 사건 당시 시행 중이던 업무 처리 계획이 일반 택시에 대한 휴업 허가 기준을 개인택시에도 준용한다는 기재가 없다는 점은 재판부도 인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업무 처리 계획이 그 근거로 업무 처리 요령을 명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일반 택시 운송 사업과 개인택시 운송 사업 모두에 대한 사무 처리 기준을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여객자동차법령과 마찬가지로 휴업 허가와 관련해서도 개인택시 사업자들을 구분하고 있지 않다”며 “업무 처리 계획은 개인택시 운송 사업자의 휴업 허가 신청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설령 업무 처리 계획이 개인 택시 운송 사업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개인택시 휴업 허가에 대한 판단은 피고의 재량 범위 내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아울러 재판부는 원고의 진단서가 원고의 주장인 ‘혈액 순환 문제’를 담지 못하고 있고 진단서의 양안 시력만으로는 그 치료를 위해 1년 간 휴업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 처분으로 얻게 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예방이라는 공익이 그로 인해 원고가 받게 될 불이익에 비해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고도 했다.
2023.06.22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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