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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2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중국고섬 下..싱가포르 증시서 거래 정지 중국고섬(950070)이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22일 중국고섬은 전일대비 730원(-14.91%) 급락한 41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싱가포르 증시에서 거래가 정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급랭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고섬은 고부가가치 첨단 섬유 전문 기업으로, 차별화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는 절강화강과 복건신회위 2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후 코스피 시장에 2차상장됨에 따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주식예탁증서(DR)형태로 거래되고 있다. ◆LIG손보 강세..LIG건설 법정관리 영향 無 LIG손해보험(002550)의 주가가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도 큰 영향없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22일 LIG손해보험은 전날대비 400원(1.60%)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0.5%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견조한 상승세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LIG손보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LIG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웅진코웨이, 자사주 취득 소식에 강세 웅진코웨이(021240)가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2일 웅진코웨이는 전일대비 1350원(4.03%) 오른 3만4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웅진코웨이는 전날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자사주 200만주(전체주식의 2.6%)를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656억원에 달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200만주를 매입하겠다는 발표를 통해 재무적 이슈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앤엘바이오 이틀째 上..줄기세포 기술 이전 알앤엘바이오(003190)가 줄기세포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알앤엘바이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전날 미국 바이오회사와 줄기세포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이 줄기세포사업을 할 수 있도록 초기 설비를 완료한 후 60일이내에 미화 3000만달러를 지급하고, 계약 상대방이 대상지역에서 판매한 매출액의 20%씩 마일스톤으로 총 3억달러에 이를 때까지 지급하는 계약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STX조선해양,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강세 STX조선해양(067250)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22일 STX조선해양은 전일대비 500원(1.98%)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신영증권은 이날 "국내와 유럽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고 중국 대련은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일부 법인이 흑자전환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STX조선해양의 연결매출은 9조8424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 영업이익은 39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T주 약세..버핏 "투자할 생각 없다" IT주가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분기 실적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방문한 워렌버핏이 "전자산업 관련 주식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22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1만5000원(-1.69%) 내린 87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하이닉스(000660)(-2.28%), LG디스플레이(034220)(-1.57%), 삼성SDI(006400)(-3.68%)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워렌버핏은 대구텍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자산업과 관련한 주식은 지금껏 보유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학, 1분기 소주판매 기대..강세 무학(033920)이 1분기 소주판매 급증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기록했다. 22일 무학은 전일대비 180원(2.12%) 오른 8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무학의 1분기 예상 소주판매량은 약 9000만병으로 예상, 전년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말 기준 무학의 현금화 가능 자산은 155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70%에 해당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SK이노베이션, 연일 급등에 시총 톱10 입성 SK이노베이션(096770)이 연일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22일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9000원(4.22%) 오른 22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22만6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기대감과 함께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상승세로 연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종가 기존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20조5736억원으로, KB금융의 뒤를 이어 시가총액 10위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中고섬, 5천만주 매물폭탄에 `거래정지`☞[특징주]중국고섬 `하한가`..`싱가포르 증시서 거래정지`
- [와글와글 클릭]"내가 먹던 물도 발암물질 생수?"
- [이데일리 편집부] 환경부는 지난해 6월 먹는 샘물 브롬산염 함유실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브롬산염 권고기준을 초과한 업체 7곳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이처럼 뒤늦게 명단을 공개한 이유는 지난해 적발 당시 국내법에 브롬산염 수질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부는 올해 10월 고등법원 판결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업체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된 업체는 `건영식품㈜-가야 속리산 미네랄`, `㈜대정-스파클`, `㈜무학산청샘물-화이트`, `산수음료㈜-동원샘물 미네마인`, `㈜순창샘물-내장산 빼어날 수`, `해태음료㈜-평창 빼어날 수`, `금강산샘물합작회사-맑고 고운 금강산샘물` 등 7개 업체, 7개 제품이다. 하지만 환경부의 뒤늦은 명단 공개 결정에 해당 업체들은 또 다시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명단에 포함된 한 업체 관계자 "이제 좀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뒤늦게 (명단을)공개하면 소비자들은 지금도 우리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해 할 것"이라며 환경부의 뒤늦은 처사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 측도 "환경부는 법원의 패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항소로 세금도 낭비하고 국민들의 걱정은 물론 업체들의 피해만 가중시켰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건환경 당국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먹거리 문제에 대해서는 곧바로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환경부의 늑장 대처를 비난했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된 브롬산염(Bromate, BrO3)은 자연상태의 물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먹는샘물 제조과정에서 미생물 살균처리를 위해 오존처리를 하는 경우에 원수 중의 브롬이온과 반응해 생성된 물질로 성인이 수질기준을 초과해 오염된 물을 평생(70년) 동안 매일 2L씩 마셨을 때, 1만명당 1명이 추가로 암에 걸릴 확률이 보고 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켁~ 내가 먹는 물도 포함이네. 난 저걸 지금껏 마셔왔는데.." "1년이 지나서야 공개하다니 환경부는 대체 뭐하는 건지" "아직도 판매되던데..지금은 괜찮다는 뜻?" "이미 내 몸은 브롬산염에 오염 된 듯 ㅠ.ㅠ" "제발 먹을거리는 바로 바로 명단 공개합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女기숙사 침입사건 `법원 판결에 갑론을박`☞[와글와글 클릭] `쥐라기 파크` 패러디 동영상 화제☞[와글와글 클릭] 초등학교 우등상에 `하필이면 소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