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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 시행사 보유분 선착순 지정계약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일원에 들어서는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이 시행사보유분 세대에 대한 선착순 지정계약을 진행한다.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로 공급되는 하남시청역 희상성원상떼빌은 하남교산 신도시 바로 앞에 위치해 신도시의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수혜지로 알려지며 많은 투자자 및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남시청역 희상성원상떼빌은 생활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학교 및 쇼핑시설, 공공기관이 인접해 최적의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5호선 연장선인 하남시청역이 도보 10분거리 내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송파~하남시청역간 도시철도 연장 사업(예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사업이 완료 되면, 송파 20분, 강남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주요 도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차량으로 이동시 미사대로, 강일IC, 중부고속도로TG, 신장로가 인접해 서울과 지방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신장초,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가 도보 거리내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도 조성이 되어 있으며, 홈플러스와 신장전통시장, 이마트 하남점,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하남점,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바로 앞에 덕풍천이 흐르고 있으며,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유니온파크, 미사경정공원도 인접해 입주민들에게 풍부한 녹지공간도 제공된다. 탁월한 입지환경만큼이나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하남시에서 보기 드문 3.8m 층고의 복층 오피스텔로 설계돼 실사용 면적이 25평형으로 최근 오피스텔 공급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주거형 투룸 구조에 복층 구조를 더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11자형 아일랜드 주방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제공하며, 넉넉한 수납공간이 배치된 드레스룸과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한 넓은 창문 시공 등 기존 오피스텔의 1~2인 가구의 생활에서 벗어나 신혼부부 및 3인 이상의 가구가 활용 가능한 혁신평면 설계도 장점이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한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되는 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 근린생활시설은 하남에서 만나기 힘든 1층 층고 최대 6.5m로 건립돼 복층 운영이 가능하며 2~4층 층고는 5m에 달한다.하남시청역 희상 성원상떼빌 관계자는 “5호선과 도시철도 연장의 교통 프리미엄과 하남 구도심 및 교산신도시 사이의 개발 프리미엄까지 높은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더불어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의무가 없으며, 중도금무이자(오피스텔), 계약금 5% 계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각 부서·동에서 시작하는 '상향식'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시(市) 승격 60주년을 맞은 의정부시가 각 동(洞)에서부터 시작하는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30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각 동과 사업부서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한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분야의 사업을 체계화·효율화해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이다.(그래픽=의정부시 제공)특히 시민들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동별 대중교통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 신속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시는 △광역버스 확충 △시내·마을버스 노선체계 개편 △마을버스-경전철 연계 강화 △대중교통 정류장 및 환승시설 개선 △의정부시 특성에 적합한 버스 준공영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도심 곳곳에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연 친화적인 관광자원을 확보한다.이와 함께 각 동별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련 시설을 신설·개선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동별 여건에 맞는 복지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하고 동별 주민 공간과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와 평생학습 대상 추가 발굴, 청소년 문화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의 학습권을 더욱 폭 넓게 보장한다.아울러 시는 상권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최적의 콘텐츠와 프로모션 개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편의시설 개선사업, 노후 시설물 현대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김동근 시장 취임 이후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민락맥주축제와 행복로축제 등 상권 활성화 축제도 권역별로 확대한다.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4월 본격 시행해 연말까지 매달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김동근 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도시는 시민 개개인의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라며 “찾아오는 매력 도시, 삶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 모두를 위한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시민들과 함께 하나씩 만들겠다”고 밝혔다.
- 엠지알브이, 워크앤스테이 1호점 ‘맹그로브 고성’ 오픈…"휴양지 원격근무 맞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엠지알브이(MGRV)가 휴양지 원격근무에 특화된 ‘맹그로브 고성’을 오는 24일 오픈한다. 코리빙(공유 주거) 경험을 바탕으로 워크앤스테이(Work&Stay) 사업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다.맹그로브 고성 업무공간 ‘워크라운지’ 전경워크앤스테이는 일(Work)과 머뭄을 의미하는 스테이(Stay)의 합성어로,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담아낸 엠지알브이의 확장된 사업 모델이다. 기존 워케이션은 휴식에 초점을 둔 공간에서 업무를 하는 것을 의미했다면, 워크앤스테이는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일하며 머무는 것을 뜻한다. 엠지알브이는 원격근무가 가능한 IT 인프라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워크앤스테이 사업 확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오픈 예정인 맹그로브 고성은 엠지알브이의 공유주거 브랜드 맹그로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격근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됐다. 지상 4층 규모로 15객실, 최대 34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하다. 업무 공간인 1층에는 △화상회의부스 △6인용 회의실 △오션뷰 1인용 데스크 △명상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1, 2, 4인실 타입의 개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맹그로브 고성은 강원도 고성군 남부 교암리 해변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자연 경관은 물론, 버스 정류장, 편의점, 식당 등 풍부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맹그로브 고성 ’스테이 더블’ 객실 사진또한 고성은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서울,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인접지역인 강릉, 속초, 양양 대비 관광객이 적어 워크앤스테이에 최적화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엠지알브이는 숙박 20% 상시 할인, 전용 패키지 상품 이용, 제휴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워크와이드(Workwide)’ 멤버십도 론칭했다. 맹그로브 고성 오픈을 기념해 2024년 3월 31일까지 워크와이드 연회비가 면제되며 맹그로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원격근무제, 단기 워크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엠지알브이 조강태 대표는 “유연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코리빙 브랜드 맹그로브의 가치를 토대로,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한 워크앤스테이로 사업 확장을 결정했다”며 “맹그로브 고성을 시작으로 제주 등 국내 다양한 휴양지로 지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중교통도 '내비'처럼 길안내" 네이버 지도의 변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 버스 정류장에서 xxx번 버스 타세요.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세요. 50m 걸어가서 보이는 정류장에서 ooo번 버스로 갈아타세요.’월 이용자가 2000만명이 넘는 네이버(035420) 지도의 대중교통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용성을 강화해 나가며, 궁극적으론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음성 길안내를 해주는 등 사용자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이은실 지도 서비스 리더. (사진=네이버)◇상반기 대중교통 승·하차 알림지난 17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만난 이은실 네이버 지도(Maps) 서비스 리더는 “올해 대중교통 이용을 더 편리하게 해줄 기능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도 서비스 기획 리더, 클로바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거친 그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네이버는 그간 대중교통보단 상대적으로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집중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 내비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버 지도 서비스 사용자의 대부분이 대중교통(기능)을 쓰고 있고, 복잡도가 높다. 이에 대해 이 리더는 “자동차 내비는 길안내를 계속 해주니 운전자들이 고민없이 따라갈 수 있는데, 대중교통은 의외로 해석하고, 생각해야 할 지점이 많다”고 설명했다.이에 네이버는 올해 대중교통 사용성(UX)을 강화하는 데 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는“대중교통 이용자들은 ‘경로’를 선택하고 (그 화면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게 아니라 딴 일들을 한다. 그러다 보니 좀 전에 봤던 경로를 못 찾고 헤매기도 한다”며 “그런 것들을 해소하는 기능들이 곧 나올 것”이라고 했다. 상반기 내 추가되는 승·하차 알림 기능이 그 중 하나다. 추후엔 이동수단 등 환승 정보까지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내비 기능은 네이버가 공을 들인 결과 ‘품질’이 높아졌다. 이 리더는 “머신러닝을 적용한 뒤 ‘도착 예정 시간’의 오차율이 크게 줄었다”며 “경로 안내시 ‘특정 도로 우선’ 경로를 안내하는 것도 다른 내비에선 제공하지 않는 우리만 갖고 있는 기능”이라고 했다.현재 네이버의 내비는 길안내 시 실시간 추천, 무료, 최단 거리 우선 경로 외에도 특정 도로를 낀 경로를 추천해준다. 선택지를 더 추가한 셈이다. 또 화물차, 오토바이, 전기차 등 차종에 맞게 경로를 안내해주기도 한다. 조만간 전기차 충전소 검색 기능도 더해질 예정이다.◇길 안내만? “사장님들 마케팅 도구로”그는 네이버 지도에 대해 “단순히 이동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플랫폼”이라고 했다. 예컨대 사장님들이 가게 정보를 올리면서 사용자와 사업자가 만나는 플랫폼으로 확장됐다는 것. 사업자(스마트 플레이스)들이 직접 정보를 올리면서 사용자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도 풍부해졌다. 최근 2~3년새 네이버 지도 사용자가 두 배 넘게 늘어난 배경 중 하나다. 30대가 주 이용층이다.이 리더는 “네이버 지도는 목적지를 찾고, 이동하고, 이동 뒤 활동(플레이스 리뷰 등)까지 잘 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며 “사장님 입장에서도 적은 비용을 들여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마케팅 도구”라고 했다.지난해 12월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를 개편하며 첫 화면에 장소 ‘저장’ 탭을 신설했다. 내가 저장한 장소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로 외연을 확장한 것이다. 장소 저장 기능을 쓰는 이용자 수는 최근 들어 ‘J커브’를 그리며 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사용자들은 네이버지도에서 네이버페이로 주문, 예약까지 한다. 이 리더는 “네이버 지도는 네이버 서비스의 집약판”이라고 했다.
- 대중교통내 마스크의무 20일부터 해제…남은 방역 체계는?(종합2)
- 15일 오전 서울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자율로 전환된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2020년 10월부터 착용해 왔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20일부터 권고로 전환하면서 2년 5개월 만에 해제된다. 이에 따라 버스, 지하철은 물론 비행기,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 다만 마트나 역사 등에 위치한 개방형 약국을 제외한 일반 약국과 의료시설,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을 통해 의무시설 일부를 조기 조정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조정 이후 추가적인 조정은 위기 단계 또는 감염병 등급 조정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에 대해서 조기 조정에 나선 것은 1단계 완화 조치 이후로도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 추세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홍정익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조정 추진 이후로도 코로나19 발생 감소세는 유지됐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에 따라 추가 의무 조정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전체에 대한 마스크 착용의무는 전면 해제된다. 또 대형마트나 터미널 역사 등에 위치한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이들 약국은 처방 ·조제보다는 일반의약품 구매를 위해 많이 이용하고 있고,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흐름이 유지되며 다른 공간과 명확히 구분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다만 의료기관이나 다른 일반 약국 그리고 감염취약시설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등으로 요양병원이 아닌 요양원도 노인요양시설로서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에 해당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현재 주요국 대부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상태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등에선 전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다만 그리스,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호주, 이집트 등 일부 국가가 대중교통내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외에 의료시설, 약국,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선 의무가 유지되고 있는 국가가 다수 남아 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출퇴근 시간대나 개방형 약국 종사자에 대해선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홍 단장은 “추가 조정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한 대중교통 내에서나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시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향후 추가 완화 조치는 위기단계 조정이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등급 조정 등과 연계해 해제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3월 말경 추가적인 조정 계획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당국은 위기 단계 조정 시행 시점은 4월 말 또는 5월 초로 보고 있다. WHO가 코로나19 긴급위원회가 열리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할 경우 우리나라도 위기경보 단계 조정과 감염병 등급 조정 등과 함께 확진자 7일 격리의무와 마스크 추가 해제 조치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 대중교통내 마스크의무 20일부터 해제…2년 5개월만에 벗는다(종합)
- 15일 오전 서울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자율로 전환된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2020년 10월부터 착용해 왔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20일부터 권고로 전환하면서 2년 5개월 만에 해제된다. 홍정익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15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조정 추진 이후로도 코로나19 발생 감소세는 유지됐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에 따라 추가 의무 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전체에 대한 마스크 착용의무는 전면 해제된다. 추가로 대형마트나 터미널 등에 위치한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홍 단장은 “이들 약국은 처방 ·조제보다는 일반의약품 구매를 위해 많이 이용하고 있고,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흐름이 유지되며 다른 공간과 명확히 구분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기관이나 다른 일반 약국 그리고 감염취약시설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유지된다. 이는 향후 위기단계 조정이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등급 조정 등과 연계해 해제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홍 단장은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오는 3월 말경 추가적인 조정 계획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출퇴근 시간대나 개방형 약국 종사자에 대해선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홍 단장은 “추가 조정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한 대중교통 내에서나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시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현재 주요국 대부분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상태로, 그리스,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호주, 이집트 등 일부 국가가 대중교통내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이집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후 관계 당국에서 단속을 하지 않고 대부분 착용하지 않는 상태다. 대중교통 이외에 의료시설, 약국,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선 의무가 유지되고 있는 국가가 다수 남아 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등에선 전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 오세훈, 한강 '수상버스' 도입 검토… "곤돌라, 노선 신중히 선택"
- [영국 런던=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럽 출장의 첫 방문지인 영국 런던에서 ‘잠실~여의도~상암’ 등 한강을 오가는 ‘수상버스’ 도입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나서겠다고 14일 밝혔다. 또 ‘한강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강변 주요 여가문화 거점을 공중으로 연결하는 ‘곤돌라’는 노선에 대한 경제성·실용성 등을 심도 깊게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오세훈 시장이 13일(현지시간) 런던‘리버버스’에 직접 탑승해, 템즈강의 수변경관에 대해 이재혁 건축가(오른쪽 둘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英 ‘리버버스’ 한강 적용 검토…곤돌라는 노선·대상지 신중히 결정오세훈 시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런던 템즈강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인 ‘리버버스’에 직접 탑승해 “속도도 빠르고 소음도 없고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버버스는 템즈강을 따라 23개 선착장에서 운행되고 있다. 1회 이용 비용은 5.7~16.2파운드(약 9000원~2만 6000원)정도로 런던의 교통카드(오이스터)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중 하나다. 승객들은 출·퇴근용으로 정기권을 구매할 수 있고, 자전거를 갖고 승선할 수도 있다.오 시장은 “서울에 돌아가서 (리버버스에 대한)타당성을 검토하겠다”며 “우리도 1년에 몇 번 홍수 날 때 제외하면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잠실에서 여의도, 상암까지 이 속도(시속 50㎞)면 20~30분이면 주파할 수 있을 것 같고, 정류장도 10개 정도 만들 수 있다”며 “지금은 아이디어를 얻고 돌아가 실용·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오세훈 시장이 13일(현지시간) 런던 노스그리니치 인근에 위치한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케이블카 운영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한강변 주요 여가문화 거점을 공중으로 연결하는 ‘곤돌라’에 대해선 런던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 방문을 계기로 신중한 노선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런던 케이블카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영국 최초의 도시형 케이블카로 템즈강을 이동하는 교통기능 외에도 런던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전망을 관람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찾는 명소다. 템즈강 양안 약 1.1㎞ 구간을 90m 높이에서 편도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당초 오 시장은 이날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를 직접 탑승해 템즈강의 수변경관을 조망할 예정이었지만, 현지에 평균 시속 33.8㎞, 순간시속 61.2㎞에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운행이 전면 취소됐다. 지난해 서울의 연 평균 풍속은 시속 8.2㎞ 수준(기상청)이다.오 시장은 “조금 더 경제적 타당성이나 실용성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느 위치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경제성 등에서 큰 편차가 나기 때문에 조금 더 노선에 대해서 연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서울시가 곤돌라 후보지로 검토 중인 곳은 △뚝섬 △잠실 △서울숲 △상암 일대 등이다.오 시장은 “잠실 스포츠 마이스(MICE)단지를 중점적으로 (곤돌라)고려 대상으로 삼았었는데, 과연 관광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강 건너까지 갈 필요성이 있는 관광객들이 얼마나 있을지 등을 고민해 봐야할 것”이라며 “잠실 스포츠 마이스 단지가 처음에 개장하고 나서 그곳의 관광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부터 일단 판단이 서야 그곳에서 곤돌라를 이용해 강 건너편으로 왕복할 수 있는 인원수 계산이 나올 것 같다”고 현장 방문 뒤 입장을 밝혔다.서울시는 향후 여러 후보지에 대한 민간투자 제안을 받고, 기술적 타당성, 교통·환경적 영향성, 수요 등 검토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곤돌라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만큼 관광 및 교통수요를 면밀히 파악하여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는 대상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전했다.런던 리버버스 노선도. (자료=리버버스)◇킹스크로스 재개발 통해 서울 구도심 역세권 활성화 모색이번 런던 방문에선 서울 구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구상도 제시됐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도심 역세권을 성공적으로 활성화한 사례로 꼽히는 ‘킹스크로스’와 ‘콜 드롭스 야드’를 찾았다. 킹스크로스 재개발 계획은 총 면적 27만㎡의 부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화물 운송 감소로 쇠퇴한 지역을 업무, 주거, 상업, 문화시설 등 새로운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한 사례다.콜 드롭스 야드는 과거 석탄 하적을 위한 창고로 사용되던 곳을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첨단 복합쇼핑몰로 리모델링한 사례다. 톡특한 처마 아래 넓은 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구글 등 첨단 기업들의 입점하며 새로운 IT허브로 주목받고 있다.서울시는 런던의 역세권 활성화 사례, 민간 건축물의 공공개방 사례를 바탕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공공간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개발 시 규제 완화,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폐쇄적이고 단절된 도시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공공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오세훈 시장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도심개발 현장인 콜 드롭스 야드 및 킹스크로스역 일대를 방문, 이재혁 건축가로부터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혁 건축가, 오세훈 시장,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사진=서울시)
- 경기도 건의에 국토부 응답.. 평택고덕지구 광역교통 확 바뀐다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건의로 평택 고덕신도시 광역교통망이 크게 달라진다. 국토교통부에서 강남역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대 투입 등 8개 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일 이같은 내용의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했다.평택시 서정동·고덕면 등 일원의 1336만여㎡ 규모로 조성 중인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201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입주 진행 중이다. 그러나 광역교통 개선대책 세부 사업 이행률이 41%(27개 중 11개 완료)에 그치는 등 교통 인프라 확보가 미흡한 상태다. 이에 경기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대책 지구 지정 및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보완대책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이번 특별대책 소요 비용은 경기도, 평택시, 개발사업시행자(LH·GH·평택도시공사) 등이 3년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고덕 국제화계획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자료=경기도)구체적으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는 시내버스 1개 노선(3대 운행 예정)과 마을버스 2개 노선(각 3대 운행 예정)을 신설해 교통 거점인 서정리역(1호선), 평택 지제역(1호선, SRT), 광역버스 주요 정류장까지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 노선 중 시내버스(1452번)는 4대 증차, 마을버스(33A번, 33B번)는 각 1대씩 증차한다.올해 하반기 평택 지제역에서 고덕지구를 거쳐 서울 강남역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도 1개 노선(12대·일 48회 운행) 신설해 광역교통 편의를 높인다. 12대 중 1대는 2층 전기버스로, 출·퇴근 시 수송력 확충 및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이 기대된다.오는 4월부터는 입주 초기로 충분한 이동수요가 없어 정식 노선버스(시내버스 또는 마을버스 등) 운행이 어려운 지역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대를 운행하기도 한다.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가장 많은 버스가 정차하는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장에는 폐쇄형 쉘터, 냉난방 장치 설치 등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대책으로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주민 및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행상황도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며, 해당 지구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