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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차량과 전봇대 들이받고 멈춘 음주車…‘면허 정지’ 수준
  • 주차 차량과 전봇대 들이받고 멈춘 음주車…‘면허 정지’ 수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서대문구에서 한 운전자가 음주 운전으로 다른 주차 차량과 전봇대를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였다가 구조됐다.3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한 음주 차량이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와 전봇대를 들이받은 사고 현장 모습.(사진=서울 서대문소방서)30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한 흰색 벤츠 차량이 버스정류장 인근 갓길에 주차된 차량 3대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해당 차량은 불에 탔다.인근 주민 목격자는 사고 차량의 문을 열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끌어내려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해당 차주 30대 운전자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승자 30대 남성 B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이번 사고로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파손된 전신주 교체 작업을 벌였고, 작업이 완료된 낮 12시쯤까지 약 2시간 동안 인근 600여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다가 인도와 충돌해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해당 차량 운전자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 동승자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2023.01.30 I 김범준 기자
공원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를.. 용인시 공공와이파이 추가
  • 공원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를.. 용인시 공공와이파이 추가
  • 용인중앙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되어 있는 무료공공와이파이 장비.(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자연휴양림 등 용인특례시의 공원에서도 무료 공공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30일 경기 용인시는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처인구 모현읍 용인자연휴양림에 5대, 기흥구 영덕동 자은그린공원, 수지구 동천동 동천2(동막)근린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25곳에 1대씩 총 30대의 무선 인터넷 장비를 설치한다.용인시의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확대’는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도입이 완료되면 시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공공와이파이는 489곳으로 늘어난다.2022년 용인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157만5904명으로 2021년 149만7297명에 비해 5.25% 늘었다.데이터 사용량도 2021년 약 131기가바이트에서 2022년에는 약 245기가바이트로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사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시는 개방형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 정보 접근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용인시 관계자는 “5G 이동통신망 확대와 함께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1.30 I 황영민 기자
2월부터 택시비 올라 기본요금 4800원… 미터기도 빨라진다
  • 2월부터 택시비 올라 기본요금 4800원… 미터기도 빨라진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2월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 오른다.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2월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 오른다.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 택시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택시에 탑승하는 모습 (사진=뉴스1)거리당 요금은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결과적으로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고, 오르는 속도 역시 더 빨라지는 셈이다.예를 들어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에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 거리를 이동한다면 종전에는 택시비가 9600원이었지만, 2월부터는 1400원(14.6%) 늘어난 1만1000원이 된다.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4시)에는 할증 확대와 맞물려 요금이 더 늘어난다.앞서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택시 심야할증 시간을 밤 12시에서 10시로 2시간 앞당겼다. 일괄 적용됐던 기존 20% 할증률 역시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최대 40%로 늘렸다. 나머지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2월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외국인 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도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000원∼1만원 인상된다.택시에 이어 8년 만의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 인상도 대기 중이다.시는 4월 인상을 목표로 다음 달 10일 공청회를 열고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상 폭은 300원∼400원이 거론된다.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 1250원, 시내버스 1200원이다.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550원, 시내버스는 1500원이 된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650원, 시내버스는 1600원으로 오른다.
2023.01.30 I 송혜수 기자
"이재명은 사기꾼"..대선 현수막 낙서 벌금형에 항소
  • "이재명은 사기꾼"..대선 현수막 낙서 벌금형에 항소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2022 대통령선거 기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현수막에 ‘유전무죄’ ‘사기꾼’ 등의 문구를 적은 40대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벽보, 현수막 등 공보물들이 당사와 거리에 설치된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문병찬)는 후보자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진모(44)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진씨는 지난해 2월15일 서울 용산구 버스정류장 인근 길가에 걸린 이 후보 현수막의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문구 앞에 유성 매직으로 ‘사기, 범죄에’라고 써넣었다. 여백에는 ‘유전무죄 조작 이죄명은 유죄’, ‘사기꾼’ 등 낙서를 했다.진씨는 재판에서 “훼손이란 ‘헐어서 못 쓰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작은 글씨를 쓴 것을 현수막 훼손이라고 보기 어렵고, 문구를 기재한 행위는 유권자로서 의견 개진”이라고 주장했으나 기각됐다.재판부는 “철거까지는 아니더라도 물리적이거나 다른 방법으로 선전시설 효용을 상실·감소시키는 행위는 모두 ‘훼손’에 해당한다”며 “‘사기’나 ‘범죄’ 등 비난 문구는 후보자의 정치적 공약이나 식견을 홍보하려는 현수막의 효용을 충분히 해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후보자가 공직 적격성을 갖추고 있는지는 국민의 자유로운 선거에 의해 판단돼야 한다”며 “특정 후보자의 공약이 자기 생각에 반한다며 현수막에 비난 문구를 기재해 훼손하는 것은 유권자의 정당한 의견 개진을 넘어서는 행위”라고 덧붙였다.이에 진씨는 공직선거법 제240조 제1항 등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위헌법률심판제청은 적용된 법률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재판에 앞서 판단해야할 경우 당사자 신청이나 법원 직권으로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제청을 결정하면 위헌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이 자동으로 중단된다.재판부는 “과잉금지 원칙에 반해 평등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알 권리 등을 침해하거나,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 등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진씨는 선고 당일 항소했다.
2023.01.26 I 김화빈 기자
경기도 22개 시·군 대설예비특보, 10시부터 비상 1단계
  • 경기도 22개 시·군 대설예비특보, 10시부터 비상 1단계
  • 도심지 제설작업 (속초=연합뉴스)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15일 속초 도심지에서 장비를 이용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1.15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momo@yna.co.kr/2023-01-15 16:20:59/<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25일 도내 22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예비특보에 이날 오후 10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5개 시, 26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17개 시·군(광명·과천·부천·고양·양주·파주·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의왕·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5일 늦은 밤부터 경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오후까지 경기도에 최대 10㎝ 규모의 적설과, 눈이 내리는 동안 영하 5℃ 이하의 기온이 유지돼 도로 결빙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이에 도는 25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퇴근시간 강설 시작이 예상되는 만큼 퇴근길 교통혼잡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오후 6시부터 도로 적설 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관리에 들어간다.도에서는 심야 시간대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강설이 예상되므로 새벽 출근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제설과 보행객 안전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 간선도로, 수도권간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제설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의 제설도 실시할 계획이다.도는 도로살얼음 대책으로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자동차전용도로 관리기관(시·군, 민자도로)과 기상정보 사전 공유한다. 특히 제설제 3198톤과 1천455명, 장비 739대를 투입해 도로살얼음 구간 집중 제설을 포함한 제설작업과 자동제설장치 가동(184개소)을 통한 취약지역 안전강화 등도 추진한다.도는 25일 늦은 밤부터 강한 한파와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보온장갑 및 방한화 착용, 차량운행시에는 감속 운전 및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의 도민 협조를 당부했다.도는 또 25일 눈이 내린 후 주말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을 대비해 25일부터 27일까지 도내 한파 쉼터 6천777개소에 대한 운영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5일 긴급 한파·대설 대책회의를 열고 “대설과 한파 등 분야별 각종 준비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대설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과 한파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1.25 I 황영민 기자
도봉구,  출근용 '8101번 버스' 운영…도봉보건소~종각
  • [동네방네]도봉구, 출근용 '8101번 버스' 운영…도봉보건소~종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 도봉구는 새벽 출근시간대 버스 내부 밀집도를 완화하고 교통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출근전용 맞춤버스 8101번’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월 1일부터 평일 하루 총 6회(7시 30분~8시 5분) 도봉보건소(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서 출발해 서소문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8101번 노선 연장은 서울시와 유기적으로 소통 및 협력한 결과다. 기존 수유역~종각에서 도봉보건소~종각으로 연장돼 도봉구 대중교통 거점인 쌍문역을 경유함으로써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새벽 출근시간대 이동하는 주민들을 위해 맞춤버스 8146번 버스가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 146번과 운영되는 노선은 동일하나 146번 버스의 첫차 시간(4:05분)보다 15분 빠른 3시 50분부터 운영되며 평일 하루 총 3회(3시 50분, 3시 55분, 4시)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출근전용 8101번과 새벽전용 8146번 운행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출근하는 구민들의 교통복지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하고 구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출근전용 8101번 노선도. (사진=도봉구 제공)
2023.01.20 I 송승현 기자
오늘부터 버스만 다니던 '신촌 연세로' 자동차 달린다
  • 오늘부터 버스만 다니던 '신촌 연세로' 자동차 달린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중교통만 다닐 수 있었던 신촌 연세로가 20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이륜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됐다.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정류장에 차 없는 거리 문구가 적혀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이 일시 정지된다. 지금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 내에서는 버스,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전거만 통행이 가능했다. 이번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 정지로 승용차,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이 오고갈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륜차의 통행은 상시 제한된다.대중교통전용지구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행 확보, 상업지구의 활성화, 쾌적한 보행자 공간 조성 등을 위해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지구(地區·일정한 목적에 따라 지정된 특정 지역)다. 이 가운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2014년 1월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이었다.하지만 2018년 이후 신촌상권 약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차량 우회로 인한 교통 불편 등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신촌 상인들은 ‘상권이 죽어간다’며 해제를 줄곧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왔고, 지난해 11월에는 서대문구와 공동으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차량통행으로 인한 문화공간 위축, 보행친화 정책 유지 등을 이유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으나 서울시는 해제 필요성 검증 차원에서라도 일시 정지를 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운용이 일시 정지되더라도, 현행 연세로의 보도폭(7~8m) 등의 보행환경과 왕복2차로(차로폭 3.5m)는 유지되며, 연세대삼거리와 신촌로터리의 신호체계도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올 상반기(1~6월) 신촌 연세로의 상권 관련 데이터와 교통 관련 데이터를 조사한 뒤 7~9월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상권 및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9월 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향후 운영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서울환경연합을 비롯해 10개 단체로 구성된 ‘연세로 공동행동’은 이날 운영 일시정지 규탄 릴레이 1인시위 및 현수막 행동에 나선다.연세로 공동행동 관계자는 “지구 해제를 하면 상권이 부활한다는 근거 자체가 빈약한 반면, 당초 취지였던 보행자 친화 성격은 사라지게 돼 졸속 정책이 의심된다”며 “교통체증이 예견되는 상황이라 대기 오염은 심해질텐데 전용 지구 존폐 여부에서 환경 문제는 아예 빠지는 등 정책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연세로 공동행동은 자체적인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상권 부활 여부, 환경 문제, 보행자 불편 등을 살펴본 뒤 대응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3.01.20 I 송승현 기자
“보행자 친화”vs“상권 부활”…신촌 연세로 두고 대립각 '팽팽'
  • “보행자 친화”vs“상권 부활”…신촌 연세로 두고 대립각 '팽팽'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 유일의 대중교통전용지구였던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의 존폐 여부를 두고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서대문구와 연세로 상인들은 상권 부활이 필요하다며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환경단체와 지역 대학생들은 보행자 친화 구역을 망치지 말라며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정류장에 차 없는 거리 문구가 적혀있다. (사진=연합뉴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19일 서울 신촌 파랑고래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연세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행 확보, 상업지구의 활성화, 쾌적한 보행자 공간 조성 등을 위해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 신촌 연세로는 지난 2014년 1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돼, 서울시 최초로 조성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이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신촌 상권 약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차량 우회로 인한 교통 불편 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서대문구는 지난해 9월 서울시에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건의했고, 오는 20일부터 8개월 가량 한시적인 차량 통행을 끌어냈다.이 구청장은 “주변 지역 학생들이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해제되면 문화공간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것을 잘 안다”며 “이미 연세로 인도폭은 버스킹을 해도 될 정도로 넓고, 스타광장과 명물거리 나무데크가 있어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더 큰 행사를 원할 시 미리 구청에 신고하면 언제든지 경찰과 협업해 연세로의 교통을 통제할 수 있다”며 “이미 지난해 연말에 ‘신신신’ 축제를 차량 통제하면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있다”고 강조했다.이 구청장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 정지에서 더 나아가 해제까지 속도를 내고, 신촌 상권 발달을 위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부설 주차장 공유 사업을 통해 차량 약 180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연세대 협약을 통해 자동차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달 말부터 토·일요일, 공휴일 시간당 1000원대의 요금으로 주차할 수 있다. 또 경의선 철도 지하화를 통한 ‘신대학로’ 조성계획도 수립한다. 수색~서울역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에는 복합 공간을 조성한다는 목표다.지난 9일 오전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연세로 공동행동 관계자들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 일시정지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환경단체들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움직임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을 비롯해 10개 단체로 구성된 ‘연세로 공동행동’은 20일 운영 일시정지 규탄 릴레이 1인시위 및 현수막 행동에 나선다.연세로 공동행동 관계자는 “지구 해제를 하면 상권이 부활한다는 근거 자체가 빈약한 반면, 당초 취지였던 보행자 친화 성격은 사라지게 돼 졸속 정책이 의심된다”며 “교통체증이 예견되는 상황이라 대기 오염은 심해질텐데 전용 지구 존폐 여부에서 환경 문제는 아예 빠지는 등 정책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연세로 공동행동은 자체적인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상권 부활 여부, 환경 문제, 보행자 불편 등을 살펴본 뒤 대응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3.01.19 I 송승현 기자
"왜 안만나줘"…여성에 흉기 휘두른 60대 男, 구속 기소
  • "왜 안만나줘"…여성에 흉기 휘두른 60대 男, 구속 기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울 강동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의 얼굴에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황현아)는 지난 13일 살인 미수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이용, 얼굴 3곳에 상처를 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노래방에서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A씨는 주변 행인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10여분만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강동경찰서는 A씨가 B씨의 동선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전에도 두 차례 접근을 시도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는 점을 감안해 살인 미수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경찰에서 “피해자가 만나자는 요청을 거부했다”, “B씨를 죽이려고 한 것” 등의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체포한 다음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21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우려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같은 달 28일 구속송치됐다.
2023.01.17 I 권효중 기자
자수 1년 만에 또…과태료 폭탄맞은 정형돈, 무슨일?
  • 자수 1년 만에 또…과태료 폭탄맞은 정형돈, 무슨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과태료 덫’으로 불리는 도로를 실제로 주행하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갈무리)최근 정형돈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에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정형돈이 직접 간다! 대한민국 99%가 모르고 코 베이는 그곳! 과태료 폭탄_잠실역, 화랑대역’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이날 정형돈은 내비게이션만 따라갔을 뿐 과속도 하지 않았는데 과태료가 날아온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이 도로는 잠실역, 화랑대역 일대에 위치해 있었다. 이곳은 이미 2년 8개월 사이 8만 5000대가 단속에 걸리며 악명이 높은 도로다.이곳에 직접 가본 정형돈은 “내비게이션대로 갔는데 과태료라면 누가 이 길을 가겠나”라며 의아해했다.먼저 화랑대역 인근 도로에서는 내비게이션이 우회전 400m를 앞두고 버스전용차선인 맨 오른쪽 차선으로 진입하라고 안내했다. 이어 오른쪽 차선도 진입할 수 있는 점선으로 바뀐다.그런데 진입하자마자 점선은 갑자기 ‘실선’으로 바뀌더니 그 자리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다.이에 정형돈은 “바로 앞에 CCTV를 달아놓은 거냐. 이건 아니지. 바로 앞에서 우회전해야 하는데? 대박 진짜야?”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그는 “이래서 가보시라고 했구나. 이건 무조건인데? 운전자의 부주의라고 하기에는”이라고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갈무리)이어 잠실로 이동한 정형돈은 앞 도로와 비슷한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우회전하기 위해 2차선을 건너야 했기에 진로 변경 규칙을 어기는 것이 불가피했다. 결국 정형돈은 잠실동 도로 단속카메라에 걸렸다. 이곳은 80m를 앞두고 우회전을 해야 단속에 걸리지 않는 도로였다.정형돈은 “뇌 정지가 왔는데. 우리 잘못한 거냐. 왜 정류장이냐. 왜 앞뒤로 버스가 있냐. 과태료가 나왔는데”라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덫을 피하지 못했다. 과태료를 또 내게 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고 털어놨다.지난해 정형돈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울산 악마의 로터리를 체험하던 중 휴대폰 사용 위법을 인정, 자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1.16 I 김민정 기자
충남 첫 광역 BRT구축사업 시동 걸었다
  • 충남 첫 광역 BRT구축사업 시동 걸었다
  • 13일 충남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공주∼세종 광역 BRT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공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의 첫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충남도는 13일 공주시에서 공주∼세종 광역 BRT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주∼세종 광역 BRT는 공주 10.7㎞, 세종 7.8㎞ 등 총연장 18.5㎞ 규모로 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노선은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신관 중앙교차로, 번영1로, 국도 36호 서세종IC, 정부세종청사, 세종 충남대병원, 한별동 등으로, 편도 12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이 BRT 노선은 전용차로 비율이 97%에 달해 이동시간이 기존 57분에서 39분으로 18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8분 이내로 설정, 이용 편의도 높인다. 충남도는 실시설계 용역을 연내 완료하고,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공주∼세종 광역 BRT가 개통되면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체계 개선 △도민 교통편의 향상 △대중교통 이용률 증대 및 탄소중립 실현 기여 △백제문화관광 활성화 △공주 구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공주·세종시 동반성장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 기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충남도를 비롯한 4개 기관은 공주시 내 신관 중앙교차로∼신월초교차로 구간 가로변 전용차로 운영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실시계획 주요 사항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관련 부서와 사전 협의를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주 종합버스터미널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단계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공주 시내버스터미널부터 공주 KTX역까지 21.7km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16 I 박진환 기자
보도·차로 혼용도로 교통사고, 분리도로보다 54%↑
  • 보도·차로 혼용도로 교통사고, 분리도로보다 54%↑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보도와 차로가 나뉘지 않은 도로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분리 도로보다 5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가 좁아 보도와 차로 분리가 어렵다면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보행환경 쾌적성 불량 사례. (자료=국토부)국토교통부는 12일 ‘2022년도 국가 보행교통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편도 2차로 이상 대로와 대로에 접한 생활도로(편도 1차로·폭 12m 이하) 61개 구역이다.대부분은 유효 보도폭 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생활도로는 34%가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횡단보도 대기시간은 대로와 생활도로 주거지역에서 각각 50초, 생활도로 상업지역에서는 36초였다.보도 노면 상태와 관리상태, 대중교통정보 제공을 평가한 결과 대부분 대로와 생활도로가 보통(3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하지만 보행환경 쾌적성 측면에선 생활도로에서 불만족(주거지역 2.9점·상업지역 2.8점) 점수가 나왔다. 보행 공간의 소음과 매연, 보도 위 가로수, 버스정류장으로 인해 협소해진 공간 등이 감점 사유였다.특히 생활도로에선 불법 주·정차와 적치물로 실질적 보도 폭이 좁아져 보행자들이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생활도로는 보행 안전성 측면에서도 미흡했다. 대로의 보도 설치율은 83%지만, 생활도로는 보도가 설치되거나 차단봉으로 보도·차로가 분리된 경우가 67%에 그쳤다.국토부는 “생활도로에서 보행로·차로 분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업지역 생활도로와 대로는 보행 약자를 고려해 녹색신호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보행 공간과 교통사고 발생에도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분석 결과 보도가 기준 폭(2m) 미만인 경우와 보도·차도 혼용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대로의 유효 보도폭이 2m 미만인 경우 1㎞당 교통사고가 2.99건 발생했다. 이는 2m 이상 도로의 교통사고 발생(1.82건)보다 64.2% 많은 것이다.생활도로에서 보차혼용 도로는 1㎞당 8.7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보차분리 도로(5.68건)보다 53.5% 많았다.국토부는 “보행자 우선통행 의무를 부여하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거나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실선 표시 등으로 보도와 차도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1.12 I 박경훈 기자
"15층 빌딩 들어설 역세권"…신대방동 재개발 부지 매물로
  • "15층 빌딩 들어설 역세권"…신대방동 재개발 부지 매물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코람코동작프로젝트금융투자가 보유하고 있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686-44번지 일대 토지와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 빅데이터 및 AI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의 자회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는 이 자산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지면적 2482.60㎡(750.99평), 연면적 2430.21㎡(735.14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현재는 주유소를 비롯해 편의점, 차량정비소 등이 입점해 있다. 코람코동작프로젝트금융투자가 매각 예정인 신대방동 686-44 부지 건물 조감도 (자료=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하지만 개발을 거쳐 연면적 2만3384.56㎡(7073.8평),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 업무 시설로 탈바꿈한다. 매각에 앞서 임차인과 명도 협의를 마쳤다. 업무시설 개발에 대한 건축 심의도 모두 완료했다.매각자산은 시흥대로변, 왕복 10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반경 300m 이내 마을, 간선, 지선, 일반, 공항 버스가 다니는 정류장 5곳이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 9개 시를 잇는 버스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또한 걸어서 4분 거리 내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있다. 오는 2025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여의도까지 1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에도 시흥대로를 통해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다.입찰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개인 투자자들은 입찰참가 신청서 및 매수의향서(LOI)를 다음달 15일 오후 3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매각 대상에 관한 상세 정보와 입찰 참가 방법은 부동산플래닛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엄현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대표는 “이번에 매각 주관을 맡은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부동산은 시흥대로변 내 중대형 오피스 빌딩 개발이 가능한 자산”이라며 “입지가 우수해 높은 투자 가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입찰 참가를 앞둔 예비 투자자들의 경우 △개발을 앞둔 부지 그대로를 매입하는 방안 △오피스 빌딩을 선매입하는 방안 △쉐어딜(Share Deal) 형태로 투자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쉐어딜은 오피스를 소유한 비히클을 존속시키고 원매자가 해당 비히클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를 말한다. 부동산 펀드 혹은 리츠의 주식양수도 거래로 보면 된다.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는 2021년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이하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주유소 27곳 매각을 주관하며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2022년 18곳 주유소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번 코람코동작프로젝트금융투자 주식회사의 보유자산 매각 주관까지 담당하게 됐다.
2023.01.11 I 김성수 기자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코람코동작프로젝트금융투자 보유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
  •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코람코동작프로젝트금융투자 보유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
  • 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빅데이터 및 AI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의 자회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가 코람코동작프로젝트금융투자의 보유자산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가 토지 및 건물 매각 주관을 맡은 자산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482.60㎡(750.99평)에 연면적 2430.21㎡(735.14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현재는 주유소를 비롯해 편의점, 차량정비소 등이 입점해 운영되고 있지만, 개발을 통해 연면적 2만3384.56㎡(7073.8평),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의 업무 시설로 탄생할 예정이다. 매각에 앞서 이미 임차인과 명도 협의를 마쳤으며 업무시설 개발에 대한 건축 심의도 모두 완료된 상태다.매각자산은 시흥대로변, 왕복 10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반경 300m 이내에 마을, 간선, 지선, 일반, 공항 버스가 다니는 정류장 5곳이 있는 등 서울시와 경기도 9개 시를 잇는 버스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또 도보 4분 거리 내에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있는 역세권 입지이자, 2025년에 신안산선이 개통하게 되면 여의도까지 10분내외로 접근할 수 있어 교통 편의는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에도 시흥대로를 통해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해 수도권 외 주요 지방 도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입찰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개인 투자자들은 입찰참가 신청서 및 매수의향서(LOI)를 오는 내달 15일 오후 3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매각 대상에 관한 상세 정보와 입찰 참가 방법은 부동산플래닛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엄현포 대표는 “이번에 매각 주관을 맡게 된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부동산은 시흥대로변 내 위치한 희소성 높은 중대형 오피스 빌딩 개발이 가능한 자산이자 우수한 입지와 성장잠재력을 지닌 자산으로 높은 투자 가치를 갖고 있다”며 “현재 입찰 참가를 앞둔 예비 투자자들의 경우 개발을 앞둔 부지 그대로를 매입하는 방안, 오피스 빌딩을 선매입하는 방안, 쉐어딜 형태로 투자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23.01.11 I 김아름 기자
"강원지역 최대 10cm 폭설주의보"…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
  • "강원지역 최대 10cm 폭설주의보"…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새해 첫 주말인 7일 대설 특보가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경북 울릉군에 지난달 24일 사흘 동안 35㎝의 적설을 기록했다. 울릉군청 제설차가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행안부)는 6일 저녁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예상됨에 따라 오후 9시 5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내일 낮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적설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 내륙은 3~8cm, 서울동부, 경기북서부, 충북중·남부, 전북동부는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에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중대본 강설로 인한 도로 결빙 우려로 고속도로·국도 등 주요 도로의 사전제설을 실시해서 결빙을 방지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역 간 경계 도로, 접속구간에 대해서도 제설을 철저히 할 것과 아침 교통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도심지 내의 주요 도로 제설을 철저히 할 것도 주문했다.특히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곳에 대한 제설을 철저히 시행해 국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외에도 밤·새벽 시간대 제설작업 시 작업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작업을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2023.01.06 I 송승현 기자
서울시, 새해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마을버스로 확대 설치
  • 서울시, 새해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마을버스로 확대 설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교통 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해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Bus Information Terminal)를 마을버스정류소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 한해 각 자치구와 함께 마을버스 정류소 200곳에 단말기를 설치, 단말기 설치율을 현재 16.8%에서 2025년까지 40%로 대폭 높일 계획이다.서울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해 단말기 140대(신설30대, 교체110대)를 설치해 총 5697대를 운영, 보급률 85.42%을 달성했다. 또 기기 설치가 어려운 정류소와 노선이 적은 소규모 정류장에도 지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했다. 여기에 노후화로 고장과 기능이 저하된 단말기는 교체해 성능 향상 및 시인성 개선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야간에만 들어오는 가로등의 전원을 활용해 충전하는 ‘배터리형 BIT’를 도입, 일부 전기 수전이 어려워 단말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곳까지 버스 정보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향후 모니터링과 운영결과 등을 검토하여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마을버스정류소 200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16.8%(721대)인 마을버스 단말기 설치율을 2025년까지 40%(1721대)로 대폭 높여 나간다. 기존 마을버스 단말기는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조합에서 설치·운영·관리했지만, 단말기 설치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자치구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도 향상 시킬 예정이다. 마을버스 도착정보 데이터의 수집 주기를 기존 40초에서 20초까지 단축해 시내버스에 가깝게 개선하고, 우회·돌발 안내 서비스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데이터 수집 주기가 10초로 정확성이 매우 높지만, 마을버스의 경우 40초로 차이가 발생해왔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시내버스 정류소처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편의성을 높여, 생활 교통 기반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3.01.02 I 양희동 기자
한덕수 총리, 새해 첫 출근 시내버스 탑승…"첫 차 시간 15분 빨리"
  • 한덕수 총리, 새해 첫 출근 시내버스 탑승…"첫 차 시간 15분 빨리"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3년 새해 첫 출근길 격려에 나섰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상계동에서 4시5분 출발하는 146번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새해 첫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총리실)한 총리는 2일 서울 상계동에서 4시5분 출발하는 146번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출근길 근로자들을 만났다. 146번은 상계동∼강남역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로, ‘새벽 만원 버스’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시내 373개 버스 노선 중 새벽 승객이 특히 많은 10개 노선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146번 버스는 유일하게 첫차가 3대 동시에 나간다. 주로 서울 강북 주택가에서 강남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청소, 경비 근로자들이 애용한다. 이날 한 총리는 146번 버스 차고지의 기사 대기실을 찾아 강추위속에서 첫차 운행을 준비 중인 버스기사들과 운수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한 총리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 모양의 포장지에 담긴 핫팩을 버스기사와 승객에게 나눠줬다. 이후 한 총리는 146번 버스 첫 차에 올라 승객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들었다.승객들은 “사무직 직원들이 나오기 전에 빌딩 청소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근무하는 빌딩까지 뛰어야 한다”, “버스 첫차 시간을 10~15분만 당겨주셔도 한결 낫겠다”등을 토로했다. 한 총리는 “안 그래도 그런 요구가 많다는 말씀을 듣고 연말부터 서울시와 협의중”이라면서 “실무자들에게 보고를 듣자마자 오세훈 시장님과 통화했고, 오 시장님이 흔쾌히 도와주셔서 잘 해결될 것 같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146번 버스 첫차 시간을 현행 4시5분에서 3시50분으로 15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날 한 총리와 함께 146번 버스에 탄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노사 협의와 운전기사 채용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쯤 순조롭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01.02 I 김은비 기자
국토부, '안성'·'양주'·'평택'發 강남권행 운송사업자 모집
  • 국토부, '안성'·'양주'·'평택'發 강남권행 운송사업자 모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신설노선 경기 안성·양주·평택 등 3개에 대한 운송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광역버스 준공영제 신설 노선도. 왼쪽부터 안성시 한경대~시민의숲·양재꽃시장 노선, 양주 광적면~잠실광역환승센터 노선, 평택 평택지제역~강남역 노선. (자료=국토교통부)대광위는 지난해 10월28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2022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8개 노선 중 신설노선 3개에 대한 운송사업자를 16일까지 모집한다. 이와 함께 전환노선 5개는 기존 사업자의 면허반납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까지 운송사업자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에 운송사업자를 모집하는 신설 노선 3개는 안성·양주·평택에서 강남권을 향한다. 먼저 안성 한경대에서 공도시외버스정류장 및 안성IC를 거쳐 시민의숲·양재꽃시장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신설됐다. 수도권 내 유일하게 광역버스 및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지역 주민 교통편의 제고 등을 위해 서울 직결 노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던 곳이다.광석·회천·백석지구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광적면에서 출발해 백석읍, 회천지구, 덕계역을 거쳐 잠실까지 운행하는 노선도 신설한다. 고덕지구 입주로 평택 지제역에서 출발해 고덕지구를 거쳐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도 신설됐다.대광위는 운송사업자 선정은 사업자 모집공고 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량·차고지·운전자 휴게시설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해 올 상반기 중으로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배소명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신속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를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선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 광역버스 운송사업자 모집에 운수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자료=국토교통부)
2023.01.02 I 박경훈 기자
황보라 "집안 분들 유명한 연예인…결혼 후 성격 차분해져"
  • 황보라 "집안 분들 유명한 연예인…결혼 후 성격 차분해져"
  • ‘구해줘 홈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황보라가 출격,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7인 가족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오는 1월 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 최행호, 전재욱 이하 ‘홈즈’)에서는 ‘홈즈’ 최초로 5남매 7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2살부터 7살까지 5남매를 둔 부부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이 곧 전세 만기로 이사를 가야한다고 말한다. 직장인 남편과 프리랜서 강사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아내는 육아를 병행하다보니 24시간이 부족하다며 ‘홈즈’에 의뢰한 이유를 밝힌다. 희망 지역은 남편 직장이 있는 서울역에서 대중교통으로 30~40분 이내의 서울 전 지역으로 인근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있길 바랐다. 방은 3개 이상을 희망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도보 15분 이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원했다. 예산은 전세가 최대 7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복팀에서는 배우 황보라가 출격한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황보라는 자신을 “결혼 2개월 차, 새신부 황보라”라고 소개한다. 그는 결혼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일단 안정감이 생겨서 좋다”고 말한다. 이어 “결혼 후 성격이 차분해 졌는데, 집 안 분들이 유명한 연예인이셔서...”라고 말끝을 흐려 눈길을 끈다. 이에 양세형은 “맞다. 결혼 전에 얼굴에 독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온화해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황보라는 이 자리를 빌려 절친 박나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황보라는 “결혼 전, 박나래가 지인들을 초대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다. 브라이덜 샤워의 기획부터 비용까지 모두 나래가 해 줬다”라고 말했다.황보라는 양세형과 함께 중구 중림동으로 향한다. 황보라는 “10년 전, 서울역 인근에서 살았다. 부산 출신이라 편하게 기차를 타려고 이 근처에서 살았다”고 고백한다. 이어 인근에 지하철 충정로역은 기본, 서소문 역사공원과 손기정 체육공원, 대형마트가 있어 살기 좋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남편의 직장까지 도보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 ‘직주근접’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다둥이 7인 가족의 전셋집 찾기는 2023년 1월 1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2.12.31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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