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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은 어떻게 세계 2위 거래소가 됐나
  • 나스닥은 어떻게 세계 2위 거래소가 됐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2021년 8월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971년 출범 후 50년 만이다. 2020년 6월 사상 최초로 1만선을 넘기며 ‘만스닥’ 시대를 연 지 1년2개월 만에 1만5000선 고지를 밟았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지만 만스닥 지위는 굳건하다. 지난 2021년 1월 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천스닥’ 시대가 열린 지 1년 만에 신기루처럼 사라졌던 코스닥 시장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롱런 비결은 무엇일까.(그래픽=김일환 기자)◇적자기업에도 낮은 문턱…기술주 정체성 유지도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나스닥의 시가총액은 17조2000억달러로 전 세계 증권거래소 1위인 뉴욕증권거래소(22조1000억달러) 다음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크다. 세계 2위 거래소인 만큼 나스닥 상장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미국 증시 전체에서 시총 1~4위 자리를 꿰차고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닷컴은 모두 나스닥에 포진해있다. 동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미국 주식인 테슬라도 나스닥 기업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옮겨오는 경우도 있다. 지난 1999년 정보기술(IT)업체 시스코시스템즈에 이어 2021년에는 캐나다 대마초 생산업체 헥소가 이전 상장했다. ‘한국의 나스닥’을 표방하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들이 코스피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나스닥이 ‘기술주 명가’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는 것은 회사설립 초기 적자를 내는 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등 시장 진입 문턱을 낮췄기 때문이다. 투자 위험이 따르지만 그에 상응하는 이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기술주 시장이라는 정체성을 꾸준히 유지해 온 것도 롱런 비결이다. 미국에서는 업종이나 사업 성격에 따라 기업들이 상장 시장을 선택하는데, 주로 기술주 기업들이 나스닥행을 택한다. 특히 애플, MS, 알파벳 등 글로벌 거대 IT 기업들이 성장 후에도 나스닥을 떠나지 않고,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주 시장이라는 이미지가 공고히 유지되고, 이는 새로운 IT 기업을 유입하는 동력이기도 하다.혁신으로 무장한 벤처 중심의 시장이라는 점도 나스닥이 가진 경쟁력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IT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증하는 이른바 ‘IT버블’ 시기에 한국의 코스닥 시장을 비롯해 일본의 자스닥(JASDAQ), 독일의 노이어마르크트(Neur Markt) 등이 만들어졌다. 나스닥을 모델로 한 주식시장이다. 하지만 노이어마르크트는 2000년대 초, 자스닥은 지난해 도교증권거래소 재편 과정에서 일부 소속 기업이 마더스 시장과 합쳐졌다. 이어 신흥·벤처기업이 참여하는 ‘그로스(Growth)’ 시장에 편입되며 사실상 사라졌다. 노이어마르크트의 경우 일부 상장사들의 회계부정에 따른 시장 신뢰도 훼손, 자스닥은 애매한 시장 포지션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와 반대로 나스닥은 닷컴버블 이후 이른바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이 4차산업혁명 기술을 주도하며 끊임없이 진화한 덕에 견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금융시장·문화적 인프라 힘, 경쟁력 근원미국의 경제·사회·문화적 인프라도 나스닥의 경쟁력을 이끄는 동력이다. IT기업과 벤처기업의 요람인 실리콘밸리로 인재가 몰리는 기반과 교육의 힘, 역동적인 금융시장,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제도 등의 장점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경쟁력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성장주 주식시장 가운데 나스닥만 성공을 거둔 것은 미국 벤처·혁신기업이 IT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음을 냉정하게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이 장기간 성장이 정체된 것은 미국 이외 성장주 시장이 겪는 보편적 특징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장 참여자 간 이익 비대칭, 경제 규모에 비해 상장사가 많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센터장은 “코스닥 기업 수는 1600여개, 나스닥은 3300여개지만 두 나라의 경제 규모는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상장사)시장 공급이 끊임없이 이어져 주가가 억눌리고, 제도권 증권사에서 100개 내외 기업만 분석이 이뤄지는 등 코스닥 기업 수가 한국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규모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03.27 I 양지윤 기자
범인만 아는 범인..사라진 '개구리 소년'
  • 범인만 아는 범인..사라진 '개구리 소년'[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991년 3월26일, 대구 달서군 와룡산을 오른 초등학생 5명이 실종했다. 사건 당일은 지방선거일이어서 임시 공휴일이었다. 성서초등학교를 다니던 우철원(13·6학년), 조호연(12·5학년), 김영규(11·4학년), 박찬인(10·3학년), 김종식(9·3학년) 등 5명은 분유 깡통과 막대기를 들고 와룡산을 올랐다.산을 오른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수사는 언론 보도를 통해 사건이 전국에 알려지고 대통령 특별 지시가 내려오면서 탄력을 받았다. 군까지 동원돼 실종 지역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고, 전국에 실종 아동을 찾는 전단이 배포됐고, 언론에서도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여론을 환기시켰다.그럼에도 아이들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 도롱뇽 알을 채집하러 산에 갔고, 산에서 짧은 간격으로 비명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담이 뒤따랐지만 거기까지였다. 애초 사건을 일반에 공개할 때 도롱뇽보다 친숙한 개구리를 내세운 것이 입에 굳어진,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이다.개구리 소년 실종 1년 후에 배포된 전단.(사진=경찰)아이들이 발견된 것은 2002년 9월26일. 와룡산 기슭에서 백골이 된 유골인 채로였다. 도토리를 주우러 산을 오른 주민이 찾아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1년 반 만이었다. 사건명은 ‘실종’에서 ‘암매장’으로 변경됐다. 일부 유골을 부검한 결과 타살로 추정됐다. 그러나 범인은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다. 사건이 일어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것도 컸지만 경찰의 부실 대응이 원인이었다.애초 사건 초기 경찰은 아이들이 가출한 것으로 봤다. 유괴범의 협박 전화가 온 것도 아니었고, 크게 부유한 것도 아닌 시골 아이를 유괴할 유인도 적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무탈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한꺼번에 가출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가출을 전제하는 바람에 초동 수사가 부실해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일었다. 유골을 발견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찰이 스스로 현장을 훼손하는 바람에 정확한 감식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사는 동력을 상실했고 경찰은 2003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2006년 사건 공소시효가 만료했다.사건은 역대 미제 가운데 가장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범인의 DNA를 확보해둔 덕에 범인 이춘재를 33년 만에 검거할 수 있었다. 이형호군 유괴사건은 범인의 목소리라도 확보했기에 증거라도 있었다. 그러나 개구리 소년 암매장 사건은 범인의 흔적조차 남지 않아, 영구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2023.03.26 I 전재욱 기자
'7만전자' 탈환 시동거나…다시 삼성전자 쓸어담는 외국인
  • '7만전자' 탈환 시동거나…다시 삼성전자 쓸어담는 외국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연이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시동을 걸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6조4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4000억원어치 이상을 사들였다. 반도체 업황이 2분기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DB)◇이번주 외인 2400억 순매수…주가 2.8%↑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12%)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초 대비 2.77% 올라 코스피 지수 상승률 0.8%를 앞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 전후 코스피가 주춤했던 것에 반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하루를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3거래일 연속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덕이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6473억원 순매도한 반면 삼성전자는 4178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이번 주에만 이달 순매수액의 절반을 넘어선 24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도체 업황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 반도체 수요량은 오는 3분기 270억개를 기록, 공급량(265억개)을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4분기에서 한 분기 더 당겨진 셈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메모리 반도체는 출하부진과 가격하락이 동시에 맞물리며 재고평가손실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메모리 반도체 적자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분기에는 D램, 낸드플래시 가격이 현금원가 진입이 전망되고 가격 하락 폭도 10% 이내로 둔화되며 가격 바닥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상반기 적자확대 후 3분기부터 축소되기 시작하며 4분기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수준인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에도 반도체 주가의 6개월 선행성을 고려하면 향후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 D램 평균판매단가(ASP)의 전년동기 대비 추이가 저점을 형성한 뒤 완만한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AFP 제공)◇반도체 수출규제 완화도 투심 개선 이끌어 반도체 수출규제 완화로 숨통이 트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세부지침 공개 이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평가다. 지침에 따르면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능력 확장이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된다. 첨단 반도체는 현재 시설의 5%, 범용 반도체는 10% 이내다. 생산능력 확충에 상한선은 생겼지만 중국 시설의 기술 업그레이드는 가능하다. 공장 전면 봉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면한 것은 물론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계속 유지할 여유도 생겼다.아울러 일본은 지난 23일부터 반도체 핵심소재인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규제를 해제했다. 앞서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 이후 보복 조치로 2019년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이어 같은 해 8월 화이트리스트(수출관리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했다.한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하고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일본 역시 한국의 화이트리스트와도 같은 ‘수출관리 우대 대상국’에 한국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당국 간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2023.03.25 I 양지윤 기자
'일타 스캔들'이 발견한 진주…이채민 "많은 사랑, 책임감 생겨"
  • '일타 스캔들'이 발견한 진주…이채민 "많은 사랑, 책임감 생겨" [인터뷰]
  • 이채민(사진=골드메달리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편하게 다녀도 알아봐 주시고 음식점에서 서비스도 주세요. 이런 반응이 신기하고 ‘열심히 하겠구나’ 책임감이 생겨요.”배우 이채민이 tvN ‘일타 스캔들’로 주목 받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채민은 “‘일타 스캔들’에 대한 기대도 컸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즐겁게 촬영하고 마쳤다”고 말했다.‘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이채민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선재 역을 맡아 출연했다. 올곧고 따뜻한 해이(노윤서 분)을 좋아하는 인물.이채민은 선재 그 자체가 돼 극에 놀아들었지만, 처음부터 이 캐릭터로 오디션을 본 것은 아니다. 선재와 건후 등 캐릭터를 열어놓고 오디션을 본 후 선재로 캐스팅 된 것.이채민은 오디션을 보면서도 선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며 “서로 다른 느낌의 캐릭터였는데, 선재가 저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선재를 하면 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마음에 뒀다”고 말했다.오디션에 합격을 한 이후부터 선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뽑아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선재와 닮은 점은 무엇이고, 선재가 나와 닮은 점은 무엇인지 생각을 했고 그렇게 캐릭터 구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채민(사진=골드메달리스트)이채민이 바라본 선재는 ‘댕댕이’였다. 그는 “기본적인 틀은 강아지처럼 보이려고 했다. 고양이가 아닌 댕댕이”라며 “저와 비슷한 점도 많았다. 저도 싸우는 것을 싫어하는데 선재도 그렇다. 저도 선재처럼 학창시절을 조용하고 모범적으로 보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모범생, 우등생인 선재처럼 이채민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바른 학생이었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했다. 중학교 때는 4~5등을 했고 배우를 준비하기 전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어서 교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고등학교 시절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이채민은 부모님의 믿음 속에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 모습이 극중 선재의 모습과는 다른 부분이다. 선재는 공부를 강요하는 엄마를 둔 반면, 이채민은 응원하고 믿어주는 부모님 밑에서 차근 차근 배우의 길을 걸었다.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막연하게 배우를 보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연기하는 걸 무서워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내가 정말로 해보고 싶었던 것에 도전하고 싶더라.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는데 승락을 해주셨다. 대신 공부도 놓치지 말라고 하셔서, 입시도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이채민은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제일 열심히 살았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입시 학원을 다녔는데 2~3시까지 연습을 했다.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늦게 시작해서 급하다는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그 덕에 5개월 만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일타 스캔들’을 통해 다시 한번 입시를 경험한 이채민은 “연기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이채민(사진=골드메달리스트)이채민은 ‘일타 스캔들’을 통해 입시 고통을 겪는 선재의 모습부터 해이를 향한 일편단심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냈다. 특히 선재와 해이의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부분. 건후와 삼각관계 속에서 결국 해이의 마음을 차지했다.이채민은 “건후가 더 매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오래 보기에는 선재가 더 괜찮지 않나 싶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해이와 이뤄져서 흐뭇하면서도 뒤에 내용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인이 돼서 어떻게 지내는지 나왔으면 좋겠다”고 과몰입을 보여주기도 했다.엔딩에서 끝내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간 상상도 해봤다. 이채민은 “선재는 해이와 결혼까지 가고 싶어할 것 같다. 저희 가족들도 화목해지니까 선재 엄마도 괜찮을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일타 스캔들’은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밑거름이 된 작품이기도 했다. 이채민은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신마다, 선배님들이 너무 잘하시고 집중할 수 있게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며 “‘일타 스캔들’은 얻어가는 것이 많은 작품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긴장도 하다보니 하고 싶었던 걸 다 못 펼쳐볼 때도 있었는데 많은 걸 표출할 수 있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긴장하지 않고 부담 갖지 않고 편안하게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밑거름으로 다음 작품에서도 편하게 준비한 것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3.25 I 김가영 기자
마서영, 2부 막차 타고 정규투어 데뷔…“매일 이 순간을 상상했어요”
  • 마서영, 2부 막차 타고 정규투어 데뷔…“매일 이 순간을 상상했어요”[주목 이선수]
  • 마서영(사진=파마리서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언니들과 함께 경기하는 상상을 매일 했어요. 갤러리를 다닐 정도로 팬이었던 박현경 언니와 1부 투어를 뛴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지난해 10월 열린 KLPGA 드림투어(2부) 최종전인 왕중왕전. 마서영(20)은 드림투어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주는 상금 순위 20위에 턱걸이 진입하고, 다음달 KLPGA 투어에 극적으로 데뷔한다.이예원, 황유민 등과 동갑내기 친구인 마서영은 국가대표나 상비군 경험도 없다.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 없이도 상금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받은 특급 신예. 황유민은 지난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25)에 기죽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활약한 덕에 올해 신인상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이에 비하면 마서영은 크게 주목받지 못한 ‘무명’에 가깝지만, 지난해 그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았다는 점에서 활약을 기대할 법하다.마서영은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점프투어(3부) 시드전을 봐야 하는 처지였다. 시드 순위전을 3위로 통과해 점프투어에서 활동한 그는 7월 드림투어(2부) 시드 순위전을 합격했고, 드림투어 9개 대회 만에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정규투어 풀 시드 마지노선인 상금 순위 20위를 기록한 마서영은 시드전을 거치지 않고 1년 만에 1부투어에 진출하는 극적인 성과를 냈다.마서영은 키 162cm로 크지는 않지만 드라이버 샷을 250야드나 날린다. 비결은 어렸을 때부터 한 체력 훈련 덕분이다. 마서영은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2년 전인 초등학교 2학년 때 인라인스케이트 선수로 활동했다. 서울시 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등 어렸을 때부터 운동에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를 시작한 계기는 골프다. 골프를 하려면 기초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실제 스케이트 훈련보다 지상 훈련량이 훨씬 많아 체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마서영은 “매일 인라인 트랙을 수십 바퀴씩 뛰었고, 스쾃도 수백 개씩 했다. 울면서 했지만, 주어진 훈련량은 다 채웠다”고 말하며 씩 웃었다.그는 스스로를 “골프에 매우 진심인 선수”라고 표현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본격적인 선수 준비를 한 마서영은 “골프는 해도 해도 정복할 수 없는 느낌이다. 원래 싫증을 잘 느끼는 성격인데 골프만큼은 질리지 않았다. 한 가지를 이렇게 오래 한 건 골프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이제 갓 스무 살을 넘긴 어린 나이지만 골프는 자신의 직업이라고 말하는 ‘프로페셔널함’까지 갖췄다. 학창 시절 추억 없이 골프만 했지만 전혀 아쉬움은 없다고 한다. 마서영은 “학생 때 보통은 장래를 많이 걱정하는데, 오히려 저는 길이 정해져 있었고 제가 할 것만 열심히 하면 돼서 더 좋았다. 그리고 정규투어 입성도 무조건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KLPGA 투어는 마서영에게는 ‘꿈의 무대’다. 그는 2021년 월요 예선을 거쳐 롯데 오픈에서 처음으로 1부 투어 필드를 밟았다. 당시의 경험이 마서영에게 더욱더 동기부여가 됐다. 마서영은 “당시 1부 투어 경기장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했고 자부심마저 생겼다. 빨리 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이뤘으니, 이제는 기쁨을 누리면서 경기하고 싶다”며 행복해했다.마서영은 정규투어 데뷔를 메인 후원사 파마리서치의 리쥬란과 함께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제약 바이오 기업 파마리서치는 올해 KLPGA 투어 기대주들로 구성된 리쥬란 골프단을 창단했고, 그중 마서영이 기대주로 꼽힌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는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골프단을 통해 선수의 인지도보다 육성, 발굴을 모토로 후원을 시작했다. 마서영도 드림투어를 뛰던 지난해 말 이미 후원 계약이 확정된 상태였다. 선수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한 것이다.파마리서치 측 관계자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저희의 철학”이라며 “올해 후원하는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골프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마서영은 “리쥬란의 후원 덕분에 드림투어에서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그래서 결과가 더 좋게 나와 정규투어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사진=파마리서치 제공)
2023.03.23 I 주미희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정책·수급 3박자에 다시 슈팅
  •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정책·수급 3박자에 다시 슈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주가가 다시 상승 모멘텀에 올라탔다. 대기업의 투자, 정부의 정책적 지원, 수급이 몰리는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다. 올해 들어 주가가 네 배 가까이 오른 만큼 고평가 논란이 있으나 일각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의 최대 수혜주가 2차전지가 아닌 로봇관련주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장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삼성전자 픽에 승승장구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3%(300원)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이 기간 동안 71.21% 올랐다. 연초 이후 14일까지 123.80% 오르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는가 싶더니 재상승 기류를 탔다. 지난해 종가에 대비하면 세 달여 만에 283.16%(9만7550원)가 올랐다. 주가 급등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지난 1월 삼성전자(005930)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조 원을 돌파한 후 두 달여 만에 2조5116억 원까지 치솟았다.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부양된 에스엠(041510)(2조6668억 원)에 이어 코스닥 상장사 11위다. 현재 주가 상승 추세로 볼 때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진입은 시간문제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다시 뜨기 시작한 것은 지난 15일 삼성전자가 추가적인 지분투자를 집행하며 보유 지분율이 14.99%까지 늘어난 덕이다. 주주간 계약을 통해 특별관계인의 보유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보유했는데 콜옵션 행사 시 보유 지분율은 59.94%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합병(M&A)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31일 예정된 주주총회에 윤준오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부의해 놓았다. 삼성전자는 로봇 관련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장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날 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로봇은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로봇 분야에는 우리가 가진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기술 협력 등 성과 여부에 따라 동사에 대한 인수 합병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왜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보유한 협동 로봇을 활용한 삼성 그룹 내 자동화 추진, 그리고 양사 기술 협력을 통한 로봇 제품 개발이 주요 동인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2020년대는 로봇 관련주의 시대”증권가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 관련주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주요국의 정책적 지원 역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IRA 시행에 따른 수혜가 로봇 관련주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과 친환경 산업이나 법안 자체가 지향하는 것은 미국 내 공급망 구축으로 로봇 산업이 자연스레 주목받을 것이라는 이유다.국내 역시 정책 모멘텀이 기대된다. 윤석열 정부는 인공지능과 첨단 로봇 및 제조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내달 중 ‘첨단로봇 산업전략’을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에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이 담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책이 베일을 벗으면 자연스레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수년간을 바라보는 대규모 정책인 미국 IRA를 통해 미국 내 로봇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이에 따른 한국 산업용 로봇의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판 IRA 등 미국 외 주요국의 유사한 정책이 계속 발표되고 있는 만큼 로봇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23 I 이정현 기자
 2023년 3월 22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3월 22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3월 2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 물병자리 : 현명하게 심사숙고!!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날뛰다 불 속에 타 죽는 불나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명하게 심사숙고 후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을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 공부를 해보는 등 다양한 공유 영역을 갖도록 노력하세요.재물운은 차차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과도한 지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철저한 지출 계획이 필요합니다. 되는대로 쓰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외의 지출로 허덕이게 됩니다. △ 물고기자리 : 아, 옛날이여~~살랑살랑 훈풍이 불어 오는가 싶더니 그것이 모두 착각이었구나 싶어지는 날입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일들이 자꾸 뒤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자꾸 수그러들게 됩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혹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괜스레 돈을 빌려주면서도 욕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심이 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덕으로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 △ 양자리 : 허황된 생각은 금물…자신의 현재 자리에 불만이 쌓이는 날입니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지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 하게 됩니다. 욕구 불만이 강하니 엉뚱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늘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스쳐 지나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합니다.재물운은 다행히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동 구매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돈이 들어오게 되니 약간의 쇼핑은 괜찮습니다. △ 황소자리 : 내 맘대로 안 되네!!세상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성이라면 연애로 발전할 확률도 높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과 조금 다툴 수 있습니다. 큰 싸움으로 진행되기 전에 화해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갑이 텅텅 비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의 잔고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쌍둥이자리 : 시비를 걸어도 참기!!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시비를 걸어올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이 이룩한 성취에 배가 아파 해코지를 하려고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때는 아닙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인데도 잘난 척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는 것이 오늘 애정운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재물과 관련하여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 문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세요. △ 게자리 : 직관력 급상승!!어떤 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당신의 직관력이 배로 증폭되니 매사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이성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짝사랑 중이라면 포기하도록 하세요. 당신을 받아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 사자자리 : 멈추지 말고…기쁨이 다하게 되면 슬픔이 다가오고, 슬픔이 다하게 되면 다시 기쁨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늘 아래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느리게라도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첫인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 약간의 기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좋아졌다가 나빠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쓰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겠습니다. △ 처녀자리 : 왜 이리 예민한거야…감수성이 예민해져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으로 휑하니 바람이 들고 나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의 예민해진 감수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에서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 △ 천칭자리 : 이제 찾아온 안정…지금까지 흔들려 왔다면 이제는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던 선체가 중심을 잡을 것이고, 주변에서 당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친절한 마음씨와 따뜻한 표정을 짓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랑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안정적인 기조를 띠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게 될 수도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전갈자리 : 아름다운 마음과 행운…되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하루가 되도록 하세요. 당신이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들어오는 행운의 양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을 좋게 하시려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당신보다 객관적인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여유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용하도록 하세요. 앞으로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 사수자리 : 방심은 절대 금물!!절대 방심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재앙이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에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유흥을 즐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예정에 없던 돈을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염소자리 : 순풍에 돛단듯…문서를 이용하여 하는 일 또는 주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가만히 머리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적당한 하루이니 지금 바로 움직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평소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도 자신에게 마음을 품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경제적인 문제에서 약간의 난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곧 돈이 들어올 터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 난감하군요.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기보다는 조금만 참으며 시간을 버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3.03.22 I 김지혜 기자
여성 게이머 ‘혜지’라 부르는 기울어진 게임판
  • [책]여성 게이머 ‘혜지’라 부르는 기울어진 게임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혜지야 오빠가 살살 해줄게.”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라면 자주 접해봤을 말이다. ‘혜지’ ‘여왕벌’ ‘햄최몇?’은 모두 온라인 게임 공간에서 탄생한 신조어들이다. 2017년 무렵,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유저 사이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혜지’와 ‘여왕벌’은 남의 실력에 편승해 덕을 보는 여성 게이머를 비하하는 은어다. 성별과 관계없이 게임을 잘하지 못하면 그 게이머는 ‘여성’이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성격의 여성 폄하다. ‘햄최몇?’은 ‘햄버거를 최대 몇 개까지 먹냐?’의 줄임말로, ‘게임을 잘하는 여성 게이머는 분명히 뚱뚱할 것’이라는 또 다른 성차별의 표현이다.책은 온라인 게임 속 젠더 이슈를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고찰한 연구서다. ‘여성을 위한 게임 시장이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게임 세계와 게임 산업 전반에 만연한 성적 불평등 구조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다.저자들에 따르면, 여성 게이머에 대한 왜곡된 시선은 크게 세 종류다. ‘섹시한 보조’, ‘어리바리한 초보 게이머’, ‘게임 덕후인 척하는 거짓말쟁이’다. 출중한 실력을 보이는 여성 게이머는 일단 의심부터 받는다. 의혹을 벗은 다음에는 “여자치고 참 잘한다”는 모호한 칭찬을 듣는 식이다. 여성이 ‘진짜 게이머’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신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책은 게임이 여성 캐릭터를 재현하는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여성 캐릭터들이 다리를 벌리거나 가슴을 난간에 걸친 채 죽는 게임 ‘서든어택 2’가 대표적이다.하지만 현실의 게임 세계는 더이상 남성의 전유 공간이 아니라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펴낸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인구 중 게임을 하는 비율은 75.3%, 여성은 73.4%로 거의 차이가 없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비율은 오히려 여성이 앞선다. 저자들은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게임은 재미있어야 하고, 남성이든 여성이든 노인이든 즐거워야 한다. 즐겁자고 하는 게임이 분노와 모욕의 도구가 돼선 안 된다. 이 책이 하려는 일이다.”
2023.03.15 I 김미경 기자
'웅남이' 박성광 감독 "영화에선 지나친 개그에 힘 빼려 노력"
  • '웅남이' 박성광 감독 "영화에선 지나친 개그에 힘 빼려 노력"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첫 장편 상업영화 ‘웅남이’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웅남이’ 기자간담회에서는 박성광 감독과 배우 박성웅, 이이경, 최민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웅남이’는 곰처럼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웅남이(박성웅 분)가 국제적인 범죄 조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작전 코미디 영화다. 앞서 한 차례 단편영화를 연출한 박성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박성광 감독은 먼저 “개봉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감정이 교차한다. 일주일 후 좋은 일들만 일어나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영화 ‘웅남이’에는 박성웅을 비롯해 이이경, 최민수, 염혜란,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박성광 감독은 이에 대해 “원래부터 친분이 있던 배우분들도 계시고, 시나리오를 정식으로 제안드린 다음 허락해주신 분들도 계시다”며 “제작사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화려한 라인업 비결을 묻자 “제가 상업영화 연출이 처음이고 배우분들도 개그맨이 영화 연출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증이 많으셨지 않으셨을까,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관객들을 웃기는 개그맨이 본업이지만, 영화를 만들 때 만큼은 최대한 웃기는 데 힘을 빼려 노력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 감독은 “지나치게 웃기려는 면에선 힘을 오히려 뺐다”며 “내용에 좀 더 집중했다. 극의 흐름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그요소들을 넣으려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 남성이 된다는 ‘웅남이’의 단군신화 패러디 모티브는 원안이 있는 다른 작가의 아이디어이지만, 코미디 장르 및 이야기의 주된 전개 방식은 박성광 감독 본인의 정체성, 색깔에 맞게 각색을 거쳤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시사회를 하고 기자간담회를 하니 제 영화가 세상에 나왔음을 실감한다”며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고 첫 영화를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영화감독의 꿈을 실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저는 원래 연출 전공을 한 사람이었는데 개그맨이 된 케이스”라며 “원래는 연출을 할 사람이 개그맨이 먼저된 셈이다. 이제야 원래의 꿈이던 감독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을 해왔고 그 덕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3.14 I 김보영 기자
'구해줘 홈즈' 서인영, 결혼 후 달라졌다 "청담동 며느리룩…독기 빠져"
  • '구해줘 홈즈' 서인영, 결혼 후 달라졌다 "청담동 며느리룩…독기 빠져"
  •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전재욱 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서인영이 ‘초품아’를 갖춘 4인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서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찾는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경남 김해에서 살고 있다고 밝힌 의뢰인 부부는 남편이 경기도 화성으로 갑자기 이직하게 되며 새 집을 구해야하는 상황. 현재는 남편 혼자 회사 근처에서 살고 있으며, 홀로 두 아이를 육아 중인 아내를 위해 하루빨리 이사하길 원한다. 지역은 남편 직장이 있는 화성시 기안동까지 자차 30분 이내의 화성시와 수원시를 희망하며, 초등학교가 도보 5분 이내에 있는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일명 초.품.아)를 바랐다. 또, 방은 3개, 화장실 2개 이상을 원했으며, 리모델링된 깔끔한 인테리어를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덕팀에서는 가수 서인영이 출격한다. 지난달 26일 결혼한 서인영의 등장에 스튜디오 코디들은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덕팀장 김숙은 서인영에게 “오늘 ‘청담동 며느리룩’을 하고 왔다. 센 언니였는데, 인상이 부드러워졌다. 독기가 빠졌다”고 인사를 건넨다. 이에 서인영은 “시댁 쪽에서 제가 하는 방송을 너무 다 봐요. 너무 체크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서인영은 자신의 신혼집 인테리어를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발품을 팔았다. 올 화이트 톤으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방 하나를 놓고 남편과 기싸움을 벌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다.‘초품아’를 갖춘 4인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는 12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3.03.11 I 김가영 기자
 2023년 3월 1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3월 10일 오늘의 운세
  • 운세Δ물병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Δ물고기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Δ양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Δ황소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Δ쌍둥이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Δ게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Δ사자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Δ처녀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Δ천칭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Δ전갈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Δ사수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Δ염소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2023.03.10 I 한승구 기자
뼈아픈 패배로 연결된 강백호 '세리머니 황당 아웃'
  • 뼈아픈 패배로 연결된 강백호 '세리머니 황당 아웃'
  •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호주의 경기. 7회말 1사 상황에서 한국 강백호가 2루타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던 중 태그되고 있다. 비디오판독 결과 발이 2루에서 떨어져 아웃됐다. 사진=연합뉴수[도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점 차로 승패가 갈린 한국과 호주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1차전.공교롭게도 두 팀의 희비를 바꾼 곳은 강백호(KT)의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 때문이었다.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WBC 경기에서 4-5로 뒤진 7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호쾌한 2루타를 때렸다.기쁨을 감추지 못한 강백호는 베이스 위에서 한 팔을 들어올리면서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했다. 그리고는 베이스 위에서 발을 살짝 뗐다. 그런데 그 순간 호주 내야수 로비 글렌디닝이 강백호를 태그한 뒤 아웃을 주장했다.호주 벤치는 상황을 파악한 뒤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영상으로 확인한 결과 강백호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순간 분명히 태그가 이뤄졌다. 아웃이었다.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강백호의 얼굴에는 황당함과 당황함이 교차했다. 이강철 감독과 동료 선수들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공교롭게도 다음 타자 양의지의 중전안타가 나왔다. 강백호가 그대로 2루에 있었더라면 충분히 득점이 가능했다. 그랬다면 승부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었다.경기 후에도 강백호의 아웃이 화제로 떠올랐다. 글렌디닝은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강백호를 태그하기 전에 어쩌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터치한 한 순간 세이프 판정이 나왔지만, 코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고 그 덕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도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 상황을 놓쳤다”면서 “글렌디닝이 끝까지 주자를 잘 보고 처리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칭찬했다.반면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잘 치고 나서 빠르게 세리머니를 하다 보니 그런 일 일어난 것 같다”면서 “강백호가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대비하길 바란다. 3경기가 남은 만큼 경기에 계속 집중하도록 준비시키겠다”고 언급했다.강백호의 유례가 없는 ‘세리머니 아웃’은 주요 외신에서도 다뤄졌다. MLB닷컴은 “호주 2루수 로비 글렌디닝이 7회초 3점 홈런을 치고 7회말엔 베이스에서 발을 뗀 강백호를 태그 아웃 처리하면서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FOX스포츠는 공식 SNS를 통해 “강백호가 세리머니를 하다가 발을 뗐다”며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일본 닛칸스포츠는 “한국은 첫 경기에서 통한의 실수로 승리를 놓쳤다”며 “강백호의 주루사로 인해 흐름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스포니치 역시 “강백호가 너무 기쁜 나머지 베이스에서 발을 떼는 실수를 했다”며 “한국은 이 실수로 호주에 패했고, 아울러 7명 투수나 투입하게 돼 전력애 큰 타격을 입었다”고 소개했다.
2023.03.09 I 이석무 기자
“소부장이 효자”…아주IB, 나노팀 투자로 잭팟
  • [마켓인]“소부장이 효자”…아주IB, 나노팀 투자로 잭팟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공모 흥행에 성공하며 지난 3일 코스닥에 입성한 나노팀(417010)에 아주IB투자(027360)가 함박웃음이다. 일찍이 나노팀에 투자한 덕에 최근 시장 흐름을 타고 탄탄한 회수 성과를 내게 됐기 때문이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나노팀 투자로 28배 이상의 멀티플(회수현금배수)을 냈다.나노팀은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인 열관리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열관리 소재는 배터리 안정성과 효율성에 핵심이 되는 소재로, 급속 충전 시 발생하는 높은 열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지한다.실적도 탄탄하다. 나노팀은 아주IB투자가 투자한 2019년 첫해 약 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매출이 270억 원까지 급상승했다. 영업이익 또한 2019년 4억 3000만 원 수준이었지만, 2021년에는 44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상장에 앞서 지난달 17일 나노팀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500원~1만3000원) 상단인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해당 수요예측에서는 총 183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72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637.43:1의 경쟁률로 흥행을 거뒀다. 상장 첫날 2만 980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229%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아주IB투자는 지난 2019년 나노팀의 기술력과 향후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아주좋은기술금융펀드’, ‘아주좋은그로쓰2호투자조합’, ‘NH-아주 디지털혁신펀드’의 재원을 바탕으로 상환전환우선주로 30억 원을 투자했다. 해당 상환전환우선주는 지난 2021년 전부 보통주로 전환됐다.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약 289만 주의 보통주를 확보하고 있다. 기관 주주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주IB투자는 사실상 나노팀의 2대 주주로 공모 후 기준 약 1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난 6일 종가인 2만 5950원을 기준으로 적용할 시 아주IB투자의 보유지분 가치는 약 751억 원에 달한다. 멀티플은 28배 이상이다.한편 아주IB투자의 영업이익은 2020년 631억, 2021년 520억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여줬지만, 지난해 투자 및 회수시장 환경 악화로 영업이익이 48억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다만 올해 1분기 나노팀과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보유 포트폴리오들의 상장이 이어지며 성공적인 투자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특례상장으로 상장이 가능했던 바이오벤처와 달리 소부장 업체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상장하기 때문에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투자처로 각광 받는다”며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탄탄한 주가 흐름을 보인다면 투자사 입장에서 성공적인 회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7 I 김연지 기자
인플레發 눈물의 재고떨이…초저가 마트만 '호황'
  • 인플레發 눈물의 재고떨이…초저가 마트만 '호황'[미국은 지금]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난 2일 오후 2시께(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 위치한 대형 소매체인 타깃(Target). 매장에 들어선 이후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의류 코너의 재고 할인 판매였다. 한쪽은 여성 의류를 쭉 걸어놓고 ‘50% 할인’ 팻말을 붙여놓았고, 그 옆에는 듬성듬성 아동복을 두고 30% 할인을 한다고 알렸다.할인은 매장 곳곳에서 이뤄졌다. 30온스(oz) 볶은 땅콩은 정가보다 2달러 싼 14.99달러에 팔고 있었다. 피넛버터 초콜릿 리세스(reese’s)는 한 봉지 6.66달러짜리를 3.79달러로 싸게 팔았고, 두 봉지를 가져가면 7달러만 받겠다고 했다. 그밖에 가정용품, 침구류, 학용품 등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있었다. 곧바로 타깃 온라인에 접속해보니, 재고 할인 품목은 무려 3000개 가까이 됐다. 매장에서 장을 보던 리사(44)씨는 “음료, 과자, 냉동식품 등을 살 때 저가형 마트를 많이 이용했는데, 이제는 내부가 깔끔한 타깃을 자주 온다”고 전했다.반면 ‘테크 센터’는 썰렁했다. TV, 휴대폰, 노트북, IT 액세서리 등을 파는 곳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게임기, 게임팩, 음악 CD, 장난감 코너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현장의 한 타깃 관계자는 “지난해 말 연휴 시즌 이후 새해 들어서는 게임팩 등의 판매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 위치한 대형 소매체인 타깃(Target)에서 재고 할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나이키마저 운동화 ‘재고떨이’타깃의 분위기는 요즘 미국의 소비 패턴 변화를 대변하고 있다. 초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일상에 필요한 식료품을 중심으로 구매한 후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악성 재고를 떨어내려는 유통체인의 전략과 맞물려 소비 전반은 꺾이지 않는 듯한 기류다. 그러나 속내를 자세히 보면 생활에 꼭 필요하지는 않은 이른바 임의소비재(discretionary items)는 부진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소비는 점차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데일리가 미국 유통업계의 2023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실적을 분석해보니, 대다수 유통 공룡들은 3%대 영업이익률에 머물렀다. 타깃은 3.7%를 기록하면서 1년 전(6.8%) 대비 급락했다. 월마트의 경우 같은 기간 4.5%에서 3.3%로 낮아졌다. 전사적으로 ‘눈물의 재고떨이’를 펼치는 와중에 이익이 많이 남는 전자제품, 게임기 등의 판매가 부진했던 탓이다. 타깃과 월마트 모두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 7.3% 늘었으나, 정작 영업이익은 각각 44.7%, 5.5% 줄었다. 그 과정에서 타깃의 재고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3%→36%→14%를 보였다가, 4분기 -2.9%로 떨어졌다.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나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매우 완고하다”며 “소비자들이 필수소비재를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고 토로했다.전자제품 전문점인 베스트바이(Best Buy)는 사정이 더 심상치 않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147억달러)은 10.0%, 영업이익은 25.7%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9%에서 4.1%로 떨어졌다. 기자가 2일 오후 찾아간 동네 인근 베스트바이 매장은 고객보다 직원이 더 많아 보였다. 휴대폰 코너에만 몇몇이 있었고, 특히 각종 가전 코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인근 나이키 매장 역시 재고떨이에 한창이었다. 한쪽 벽면 전체에 20% 할인 운동화를 배치했고, 고객들은 그곳에만 몰려 있었다. 예컨대 150.00달러짜리 게놈 에어 맥스는 104.99달러에, 50.00달러짜리 플렉스 러너2 러닝화는 39.00달러에 각각 팔고 있었다. 월가 금융사의 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나이키는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용품 업계에서 가장 이익을 많이 내고 있는 곳”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재고 급증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11월 당시 나이키의 재고는 1년 전보다 43% 늘어난 93억달러에 달했다.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 위치한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바이(Best Buy) 매장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가격 부담에 외식 점점 줄인다소비 패턴 변화는 식탁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사람들이 값비싼 외식을 점점 부담스러워 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기자가 한 한식당에서 돌솥비빔밥과 도미구이 정식을 각각 주문했더니, 음식값에 세금과 팁을 포함해 46달러 이상이 나왔다. 한국 돈으로 6만원이 넘는다. 그 대신 식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먹으면 그보다 절반 이상 아낄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람들이 집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조리를 더 하고 있는 덕에 (식음료품을 중심으로) 타깃과 월마트의 매출액이 늘었다”고 전했다.게다가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식재료를 구하려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 독일계 초저가 마트 알디(Aldi)에서 만난 헬렌(43)씨는 알디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0.5갤런(1갤런=3.785ℓ)짜리 유기농 우유 ‘심플리 네이처’를 구매했다. 가격은 1개당 3.79달러였다. 유명 브랜드 ‘호라이즌’ 유기농 우유(5.99달러)보다 훨씬 싸다. 헬렌씨는 “알디는 가격을 낮추고 군더더기를 최소화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독일 느낌이 강하다”며 “저렴하지만 질은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디와 리들(Lidl) 등 유럽계 초저가 매장은 인플레이션 폭등 와중에 실적 고공행진을 벌이는 것으로 미국 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업체들이다.상황이 이렇자 미국 소비가 차츰 둔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아직은 코로나19 당시 모아둔 저축으로 버티고 있지만, 갑자기 소비 절벽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컨퍼런드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02.9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108.5)를 밑돌았다. 전월(106)보다 낮았다. 지난달 기대지수는 69.7로 전월 76.0에서 더 떨어졌다. 기대지수가 80을 밑도는 것은 경기 침체의 신호다. 미국 최대 슈퍼마켓 운영업체인 크로거의 로드니 맥멀런 CEO는 “고객들이 저가 브랜드와 소용량 상품 위주로 구매하고 있다”며 “이미 불황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했다.
2023.03.06 I 김정남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표예진, 사내결혼 전격 발표
  • '모범택시2' 이제훈·표예진, 사내결혼 전격 발표
  • ‘모범택시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과 표예진이 깜짝 부부의 연을 맺는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3일 5화를 방송하는 가운데, 김도기(이제훈 분) 안고은(표예진 분)이 신혼부부로 변신한다.공개된 스틸 속 도기와 고은은 풋풋한 신혼부부로 변신한 모습. 청청패션으로 커플 룩을 차려 입고 다정하게 팔짱을 낀 모습에서 신혼의 달달함이 물씬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아파트 청약 관련 강연장. 마치 신세계를 영접한 듯 눈이 휘둥그레진 두 사람의 어리바리한 모습이 깨알같이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상담실까지 방문한 도기와 고은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며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내 집 마련을 향한 강렬한 열망이 느껴지는 듯하다.이날 방송에서 도기와 고은은 ‘부동산 일타강사’로 통하는 아파트 불법 청약 브로커에게 접근하기 위해 사내결혼을 단행, ‘신혼부부 부캐’로 출격한다. 극중 고은이 도기를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의도치 않게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고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도기와 고은이 그동안 출동 콜밴의 안과 밖에서 음성대화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해온 바. 부부 연기를 통해 물 만난 핑크빛 케미를 폭발시킬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나아가 도기와 고은이 마주할 ‘부동산 일타강사’의 민낯은 어떨지, 천인공노할 범죄 실태가 그려질 본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3일 5화가 방송되며 4일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범택시’ 스페셜이 방송된다. 또한 10일은 ‘2023 WBC 한국 대 일본’ 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되며, 11일 6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2023.03.03 I 김가영 기자
"멋진 일 만날 것"…용기·위로 건넨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
  • "멋진 일 만날 것"…용기·위로 건넨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
  • ‘2023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방향을 잘 잡고 다듬어간다면 분명 멋진 일을 하게 될 겁니다.”(노을)“큰 꿈을 꾸며 같이 달려나가요.”(펜타곤)“여러분의 꿈,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클라씨)‘2023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 치어 업(Cheer up)’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치어 업’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콘서트를 찾은 관객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웠다.공연은 120여 분간 펼쳐졌다. 1부에는 걸그룹 클라씨와 보이그룹 펜타곤이 차례로 출연했고, 2부 공연은 보컬그룹 노을이 책임졌다.먼저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 클라씨는 ‘질러스’(ZEALOUS)를 시작으로 ‘셧 다운’(SHUT DOWN), ‘클라씨’(CLASSY), ‘틱 틱 붐’(Tick Tick Boom) 등 4곡으로 무대를 꾸몄다.클라씨는 4세대 아이돌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걸그룹답게 강렬한 사운드의 음악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M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으로 데뷔 꿈을 이룬 이들은 “눈치 보지 말고 원하는 바를 향해 달려나가다 보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올해 중학교를 졸업한 멤버 지민은 “꿈을 이룰수 있는 길은 다양하게 열려 있다는 걸 잊지 마셨으면 한다. 여러분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그룹 클라씨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뒤이어 등장한 펜타곤은 대표곡 ‘빛나리’에 이어 ‘필린 라이크’(Feelin’ Like), ‘관람차’, ‘뷰티풀 굿바이’(Beautiful goodbye) 등 5곡을 불렀다. 스타일리시한 청 소재 캐주얼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펜타곤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자유분방한 멋을 뽐내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키노는 객석까지 내려와 노래하는 깜짝 팬 서비스를 펼쳐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멤버들의 입담도 돋보였다. 키노는 좋은 일자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아이돌계와 비슷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 “각자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으면서 팀워크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좋은 일자리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이어 신원은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한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해보는 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도전의 중요성을 설파했다.그룹 펜타곤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에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노을은 명품 하모니를 들려주며 콘서트급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너는 어땠을까’, ‘전부 너였다’, ‘반창꼬’,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그리워 그리워’, ‘인연’, ‘청혼’ 등 발라드와 미디움템포 장르의 곡들을 연이어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관객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성호는 “꼬마였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막연하게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열심히 오디션을 보며 노력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에 꿈을 이뤘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질문을 접한 강균성은 “‘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가 되어야 한다’는 글을 봤다. 노을의 꿈도 음악으로 힘과 위로를 드리는 것”이라며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멋진 일을 하게 되시길 바란다”고 말해 울림을 전했다. 그룹 노을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창립 23주년을 맞은 이데일리는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2020년부터 매년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4회째인 이번 공연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및 기관을 격려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에 지친 직장인과 구인·구직자를 응원한다는 마음을 담아 ‘치어 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했다.이날 현장에는 이데일리 이익원 대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 김성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 수상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취업 준비생,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관객 900여명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공연 팀들에게 화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순간을 만끽했다.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 세 번째)과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왼쪽 두 번째),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 처장, 김성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2023.03.02 I 김현식 기자
"수익률 최대 280%, 매운맛 좀 볼래?"…IPO 시장 중소형주의 반란
  • "수익률 최대 280%, 매운맛 좀 볼래?"…IPO 시장 중소형주의 반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조단위 대어들이 속속 종적을 감춘 가운데 중소형 공모주들이 약진하고 있다. 연초부터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의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 행진이 이어지면서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280%대에 이르는 종목도 등장했다. 지난해 증시 급락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등을 돌렸던 투자자들이 귀환한 덕이다. 공모주 시장이 회복세를 타고 있는 만큼 중소형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되, 증시 변동성을 고려해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꿈비, 첫 ‘따상상’…올해 공모주 수익권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아 가구 전문기업 꿈비(407400)는 공모가(5000원) 대비 수익률이 284%에 이른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중 수익률이 가장 높다. 꿈비는 지난 9일 따상으로 데뷔한 뒤 다음 날 상한가를 기록, ‘따상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성공했다. 올해 상장사 10개 중 따상상을 기록한 건 꿈비가 처음이다.2월 현재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세 자릿수대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꿈비를 포함해 오브젠(417860)(246.67%)과 미래반도체(254490)(188.17%), 스튜디오미르(408900)(116.41%) 등 4개에 이른다. 나머지 6개 기업들도 모두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따상 마감했거나 장중 터치한 상장사도 7개 달한다. 오브젠, 미래반도체, 스튜디오미르, 꿈비, 이노진(344860)은 따상을 기록했고, 삼기이브이(419050), 샌즈랩(411080)은 장중 따상을 찍었다. 이중 오브젠과 삼기이브이를 제외하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이 모두 1000대 1을 넘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요예측 정약률이 가장 높은 곳은 스튜디오미르로 1701.62대 1를 기록했다. 이어 이노진(1603대 1), 미래반도체(1576.56대1), 꿈비(1547.1 대 1) 순이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꿈비가 1772.59대 1로 가장 높았다.이노진(1643.88 대 1), 스튜디오미르(1592.89대 1), 미래반도체(938.26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참고하면서 일반청약 경쟁률이 어느 정도 동기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수요예측과 일반청약 성적이 신통찮았던 종목들도 상장 후에는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올해 첫 IPO 주자였던 티이엠씨(425040)는 공모가 대비 29% 올랐다. 티이엠씨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31.33대 1에 그치며 희망 공모가(3만2000~3만8000원)보다 낮은 2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경쟁률(0.81대 1)이 가장 낮아 올해 IPO 기업 중 꼴찌를 기록했지만, 상장 후 주가 상승으로 부진을 만회했다. 삼기이브이도 수요예측 경쟁률이 37.51대 1에 그쳤다. 희망 공모가보다(1만3800~1만6500원) 낮은 1만1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지만, 현재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66.67%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대 1 이하인 한주라이트메탈(198940)과 제이오(418550)도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각각 36.77%, 55.77%에 달한다.◇주가 반등에 공모주 투심도 개선 업종별로는 유아용품,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반도체, 콘텐츠 관련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챗GPT 관련주인 오브젠을 제외하고 대부분 꾸준히 이익을 내는 ‘실적주’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래 성장성보다 실적이 확실한 기업에 투자심리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IPO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증시 반등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해 12월 초 2400선을 지지했던 코스피 지수는 연말에 2200선까지 밀렸으나 연초 반등에 성공, 2400선을 회복했다.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해 말 690선에서 현재 780선까지 올라왔다. IPO 시장도 증시 분위기를 따라 회복세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신규 상장 기업들의 주가 반등도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닥에 입성한 윤성에프앤씨(372170), 엔젯(419080), SAMG엔터(419530) 등의 주가 반등에 이어 올 초 중형급 종목인 티이엠씨, 삼기이브이가 상장 후 주가가 상승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규 상장 시장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공모확정가 약세 기업들의 낮은 기저에 기반한 수익률 반등이 효과적으로 이어져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다만 중소형주 중심의 ‘따상 열풍’이 IPO 시장에 자칫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최근 따상 기업이 잇따르면서 ‘공모주 대박’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에 기업 규모나 이익 대비 주가가 부풀려진 측면도 크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IPO 종목들이 상장 후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공모주가 일종의 테마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대형주의 복귀가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공모주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8 I 양지윤 기자
'세치혀' 한승훈 PD "‘제2의 유재석’이 탄생하길 기대"
  • '세치혀' 한승훈 PD "‘제2의 유재석’이 탄생하길 기대" [일문일답]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가 오는 28일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둔 가운데 한승훈 PD가 업그레이드된 ‘혓바닥 배틀’을 예고하며 “‘세치혀’를 통해 ‘제2의 유재석’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오는 28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24일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 창시자인 한승훈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로 지난해 12월 파일럿 당시 각 장르별 내로라하는 썰 고수들이 출격해 유튜브 알고리즘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주제로 현란한 혓바닥 배틀을 벌리며 보고 드는 재미를 선사했다.한승훈 PD는 ‘세치혀’가 정규 편성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이) 썰을 풀다 마는 ‘킹받음’을 유쾌하게 즐겨 준 덕이 아닌가 싶다. ‘킹받지만 신선하니 봐준다’라는 평이 감사했다”면서 “묘하게 킹받지만 멈출 수 없는 몰입감과 즐거움을 앞으로도 선사해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세치혀’는 정규 시즌을 여는 개막 1라운드부터 ‘초대 혓바닥 챔피언’ 풍자에 버금가는 ‘혓바닥 파이터’의 배틀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토너먼트 1라운드 ‘썰클라시코’를 장식할 주인공으로 ‘인싸맘 세치혀’ 서준맘(박세미)과 ‘아재파탈 세치혀’ 이택조(이창호)가 예고돼 관심을 부풀렸다.한 PD는 “정규 편성에 들어가면서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의 포지션을 더 강화하고 싶었다”라며 “’개그콘서트’ 공채 1등에 빛나는 이창호와 맘카페 대세 박세미가 섭외 1순위였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응해 주셨다. 두 분 모두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흥으로 좌중을 압도하셨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파일럿 때 박빙의 승부로 화제를 모았던 ‘불륜잡는 세치혀’ 양나래 변호사님이 재등판한다. 파일럿 방송 이후 몇 개월간 절단신공만 수련하셨나 싶을 정도로 기가 막힌 절단신공을 보여주셨다. 또 모발이식 전문 의사 ‘모내기 세치혀’는 사상 최초로 모발 이식 수술도구를 활용한 절단신공을 선보이셨다”며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또한 파일럿 당시 패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독한 썰방’을 개설했다고 소개했다. 한 PD는 “정규 방송부터는 방송 하루 뒤 탈락자들의 뒷이야기를 유튜브에 공개한다. 바로 ‘고독한 썰방’이다. 대결 후 폭풍같이 몰아치는 감정 폭포수 인터뷰를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PD는 “20여 년 전 ‘토크박스’에서 유재석이란 불후의 스타가 탄생했듯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강인이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듯이, ‘세치혀’를 통해 새로운 ‘썰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세치혀’에 기대하는 바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연 누가 이 시대의 새로운 혓바닥이 될 수 있을지 추측하고 응원하며 보시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제2의 유재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세치혀’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끝으로, ‘세치혀’를 “챗GPT가 싫어할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수 없는 이야기, 사람 냄새 나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챗GPT의 데이터 검색으로는 포착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라며 ‘세치혀’의 수장으로서 당찬 포부를 덧붙여 본방 사수 욕구를 끌어올렸다.◇다음은 한승훈 PD와 나눈 일문일답.-‘세치혀’가 정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정규 편성을 받은 ‘세치혀’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썰을 풀다 마는 ‘킹받음’을 유쾌하게 즐겨 주신 덕이 아닌가 싶다. ‘킹받지만 신선하니 봐준다’라는 평이 감사했다. 묘하게 킹받지만 멈출 수 없는 몰입감과 즐거움을 앞으로도 선사해 드리고 싶다.-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만큼 출연진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아는데, 특히 1라운드 이택조(이창호)와 서준맘(박세미)의 캐스팅 비화가 궁금하다.△ 정규 편성에 들어가면서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의 포지션을 더 강화하고 싶었다. ‘개그콘서트’의 공채 1등에 빛나는 이창호 님과 맘 카페 대세 박세미 님이 섭외 1순위였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흔쾌히 (섭외에) 응해 주셨다. 두 분 모두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흥으로 좌중을 압도하셨다. 미친 텐션과 열정 대폭발의 무대를 보시고 유튜브, 대학로, 홍대, 극단 등에서 활약하시는 스탠드업 코미디언분들이 적극 출전해 주시면 좋겠다. 이택조와 서준맘이 수많은 코미디언분들을 모시는 중요하고 소중한 마중물이 되어 주실 거라 믿는다.- 장르 불문 ‘최고의 세치혀’를 뽑는다는 기획 의도에 맞게 대국민 모집을 진행했는데, 인상 깊었던 신청자 혹은 관련 에피소드가 있다면?△ 파일럿 방송 후 출전 후보 세치혀들과 미팅을 하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었다. ‘전 (풍자님처럼) 커밍아웃한 것 같은 센 이야기가 없는데 괜찮을까요?’, ‘전 목숨 걸고 탈북도 안 했는데 괜찮을까요?’ 이런 질문이었다. 파일럿 때의 썰들이 워낙 강렬했던 지라 지레 겁먹은 세치혀들이 많았다. 우리는 그런 기상천외한 이야기만 찾는 건 아니다. 작고 소소한 이야기일지라도 맛깔나게 풀어낼 수 있는 세치혀를 찾는다. 지금도 어디선가 혓바닥 드리블을 하고 있는 당신, 직장에서, 카페에서, 술자리에서 재미난 썰을 풀고 있는 당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 -정규 편성과 함께 컴백하는 ‘세치혀’의 업그레이드 포인트가 있다면? 또 화려한 세치혀 기술을 가지고도 대진운 때문에 떨어진 출연자를 두고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달라진 룰이 있다면 공개해 달라.△ 탈락자들의 뒷이야기를 알려 달라는 의견이 쇄도했다. 그래서 정규 방송부터는 탈락자들의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단, 패자 페널티를 위해 방송 하루 뒤 공개할 계획이다. ‘고독한 썰방’에서 펼쳐지는 저세상 토크들도 유튜브에 공개된다. 대결 후 폭풍같이 몰아치는 감정 폭포수 인터뷰를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이 신설된다. 결승에서 이긴 세치혀 선수가 챔피언 도전자가 되어 초대 챔피언인 풍자와 맞붙는다. 챔피언이 3회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세치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또한 선수들 중 한 명 이상 패자부활전 격의 재도전자가 출전할 계획이다. 한 번 쓰라린 맛을 본 세치혀들이 깜짝 놀랄 만큼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출격한다. 진화하는 세치혀 스킬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파일럿 당시 ‘절단신공’이 ‘세치혀’를 지켜보는 이들을 킹받게 만들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정규 방송에서 킹받게 만드는 절단신공이 있었는지.△ 파일럿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절단신공들이 쏟아진다. 특히 파일럿 때 박빙의 승부로 화제를 모았던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 변호사님이 재등판했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기막힌 절단신공을 선보이셨다. 파일럿 방송 이후 몇 개월간 절단신공만 수련하셨나 싶을 정도였다. 불륜잡는 세치혀의 맞상대인 ‘모내기 세치혀’의 절단신공도 입이 쩍 벌어졌다.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이신데 사상 최초로 모발 이식 수술도구를 활용한 절단신공을 선보이셨다. 상상도 못 한 킹받는 비주얼이다.- 파일럿 당시 초대 챔피언 ‘마라맛 세치혀’ 풍자의 커밍아웃 썰부터 준우승 ‘탈북 세치혀’ 윤설미의 역경이 담긴 탈북 썰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외 ‘미스테리 세치혀’, ‘불륜 잡는 세치혀’ 등 다양한 장르의 썰 고수들을 발굴해 재미와 다양한 이야기 소재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정규 시즌에 등장할 다양한 썰네임을 살짝 스포한다면?△ 칡즙처럼 몸에 좋은 썰부터 테킬라 같은 치명적인 썰까지 보다 폭넓고 다양한 장르와 직업군의 일타 세치혀들을 모실 계획이다. 극과 극의 직업군들이 붙기도 하고 전혀 다른 감성의 세치혀들이 붙기도 할 것이다. 알고리즘에서는 절대 겹칠 수 없는 세치혀들이 맞붙게 된다. 성인용품점에서 알바하다 만난 진상 손님 썰, 사상 최초로 아오지 탄광을 탈출한 썰, 뇌를 조종하는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비밀 등 풍자의 커밍아웃보다 세고 윤설미의 탈북 썰보다 충격적인 썰들이 펼쳐진다. 웃음보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세치혀들도 대거 출격한다. 하이텐션과 유쾌함으로 무장한 극E 성향의 세치혀부터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짠내 세치혀까지 오감을 공략하는 세치혀들이 나올 예정이다.-‘세치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세치혀는 챗GPT가 싫어할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수 없는 이야기, 사람 냄새 나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챗GPT의 데이터 검색으로는 포착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PD님이 꼽는 ‘세치혀’의 관전 포인트와 ‘세치혀’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20여 년 전 ‘토크박스’에서 유재석이란 불후의 스타가 탄생했듯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강인이란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듯이, 혓바닥 종합격투기를 통해 새로운 썰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연 누가 이 시대의 새로운 혓바닥이 될 수 있을지 추측하고 응원하며 보시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제2의 유재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세상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이야기꾼들을 새로 발굴하고 낯설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많이 선보이고 싶다. 각자의 세계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 한 번도 보지 못한 이야기꾼들을 많이 만나게 해드리고 싶다. 커피를 좋아하는 이에게 쌍화차의 매력을, 막걸리를 좋아하는 이에게 하이볼의 매력을 맛보게 해드리고 싶다.
2023.02.24 I 유준하 기자
 2023년 02월 22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02월 22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2월 2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 물병자리 : 아, 옛날이여~~살랑살랑 훈풍이 불어 오는가 싶더니 그것이 모두 착각이었구나 싶어지는 날입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일들이 자꾸 뒤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자꾸 수그러들게 됩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혹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괜스레 돈을 빌려주면서도 욕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심이 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덕으로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 △ 물고기자리 : 허황된 생각은 금물…자신의 현재 자리에 불만이 쌓이는 날입니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지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 하게 됩니다. 욕구 불만이 강하니 엉뚱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늘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스쳐 지나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합니다.재물운은 다행히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동 구매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돈이 들어오게 되니 약간의 쇼핑은 괜찮습니다. △ 양자리 : 내 맘대로 안 되네!!세상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성이라면 연애로 발전할 확률도 높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과 조금 다툴 수 있습니다. 큰 싸움으로 진행되기 전에 화해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갑이 텅텅 비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의 잔고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황소자리 : 시비를 걸어도 참기!!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시비를 걸어올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이 이룩한 성취에 배가 아파 해코지를 하려고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때는 아닙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인데도 잘난 척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는 것이 오늘 애정운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재물과 관련하여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 문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세요. △ 쌍둥이자리 : 직관력 급상승!!어떤 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당신의 직관력이 배로 증폭되니 매사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이성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짝사랑 중이라면 포기하도록 하세요. 당신을 받아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 게자리 : 멈추지 말고…기쁨이 다하게 되면 슬픔이 다가오고, 슬픔이 다하게 되면 다시 기쁨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늘 아래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느리게라도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첫인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 약간의 기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좋아졌다가 나빠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쓰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겠습니다. △ 사자자리 : 왜 이리 예민한거야…감수성이 예민해져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으로 휑하니 바람이 들고 나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의 예민해진 감수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에서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 △ 처녀자리 : 이제 찾아온 안정…지금까지 흔들려 왔다면 이제는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던 선체가 중심을 잡을 것이고, 주변에서 당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친절한 마음씨와 따뜻한 표정을 짓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랑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안정적인 기조를 띠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게 될 수도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천칭자리 : 아름다운 마음과 행운…되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하루가 되도록 하세요. 당신이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들어오는 행운의 양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을 좋게 하시려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당신보다 객관적인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여유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용하도록 하세요. 앞으로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 전갈자리 : 방심은 절대 금물!!절대 방심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재앙이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에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유흥을 즐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예정에 없던 돈을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사수자리 : 순풍에 돛단듯…문서를 이용하여 하는 일 또는 주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가만히 머리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적당한 하루이니 지금 바로 움직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평소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도 자신에게 마음을 품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경제적인 문제에서 약간의 난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곧 돈이 들어올 터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 난감하군요.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기보다는 조금만 참으며 시간을 버는 것이 좋겠습니다. △ 염소자리 : 현명하게 심사숙고!!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날뛰다 불 속에 타 죽는 불나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명하게 심사숙고 후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을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 공부를 해보는 등 다양한 공유 영역을 갖도록 노력하세요.재물운은 차차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과도한 지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철저한 지출 계획이 필요합니다. 되는대로 쓰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외의 지출로 허덕이게 됩니다.
2023.02.22 I 김지혜 기자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패션매장 새단장
  •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패션매장 새단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이 패션매장을 새단장해 재오픈하며 돌아온 해외여행객 맞이에 박차를 가한다.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 운항 확대에 따라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패션매장을 재오픈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지 2년여만에 주류·담배 매장을 재오픈했으며, 이번에 패션·잡화 매장을 새단장해 오픈하며 신라면세점 김포공항 전체 매장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이번 새단장으로 패션 브랜드 ‘시로카라’가 새로 입점하고, ‘만다리나덕’ 매장을 확장해 골프·레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블랙모어스’, ‘세노비스’ 등 인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패션·잡화 및 식품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신라면세점 정동성 김포공항점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많은 내국인들과 해외관광객들에게 더 폭넓은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 김포국제공항이 정상화되도록 매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정동성 김포공항점장(왼쪽)과 한국공항공사 운영계획부 서성미 차장이 17일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에서 패션매장 재오픈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신라면세점)
2023.02.20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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