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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대명 오션월드 가족 세트권’ 현장 생중계 판매
  • CJ오쇼핑 ‘대명 오션월드 가족 세트권’ 현장 생중계 판매
  • (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달력은 5월이지만 날씨는 이미 초여름이다. CJ오쇼핑은 여름 물놀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을 위해 오는 14일 오전 11시10분부터 ‘오션월드 가족 세트권’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14일 방송에서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실외 풀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래시가드를 입은 4명의 쇼호스트들이 ‘파도풀존’, 6인승 시설 ‘슈퍼 부메랑고’, 300m 길이의 ‘몬스터 블라스터’ 등 오션월드 대표 놀이기구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이 판매하는 ‘오션월드 가족 세트권’은 오션월드 입장 및 시설 이용, 숙박과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세트다. 정상가 대비 최대 47% 할인가(골드시즌 실외락커, 4매권 기준)에 판매한다. ‘오션월드 이용권’ 4매와 ‘곤돌라 이용권’ 4매, 대명 리조트 객실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는 ‘주중 숙박권(비발디파크, 양평, 단양)’ 1매로 구성됐다. 가격은 4매권이 15만7000원(47% 할인가), 3매권은 12만3000원(45%할인가)이다.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오션월드 이용권과 객실 이용권은 11월 30일까지 개별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오션월드 입장권은 성수기에 해당하는 골드시즌(7월1일~8월20일), 주중, 주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골드시즌에도 추가 차액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객실 숙박권은 주말, 성수기, 연휴를 제외한 주중(일~목)에만 사용할 수 있다. 구매 시 휴대폰으로 바코드가 포함된 이용권이 MMS로 각각 발송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대명 리조트(비발디파크, 단양, 양평) 내 직영 식음업장 10% 할인쿠폰과 오션월드(로우/동계 시즌) 및 스키월드 균일가 이용권도 추가로 제공한다.
2017.05.12 I 박성의 기자
루이비통 2018 크루즈 컬렉션 쇼, 교토 미호 박물관서 개최
  • 루이비통 2018 크루즈 컬렉션 쇼, 교토 미호 박물관서 개최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사진= 루이비통 제공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오는 14일 일본 교토 인근 시가현 미호 박물관(Miho Museum)에서 2018 크루즈 컬렉션 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모나코와 팜스프링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루이비통은 여행의 정취(Spirit of Travel), 수려한 자연환경, 건축적 걸작과 예술의 조우 등 브랜드가 전통적으로 추구하는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미호박물관을 크루즈 컬렉션 쇼의 무대로 선정했다. 지난 1997년 문을 연 미호 박물관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를 건축한 건축가 I.M. 페이(I.M. Pei)가 설계한 것으로, 지구 상의 천국이라고 전해지는 샹그릴라(Shangri-La)에서 영감을 받았다. 박물관은 금속으로 내부를 마감한 거대한 터널과 미래적인 흔들 다리를 지나면 깊은 우림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200점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호 박물관은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여 이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자아낸다.사진= 루이비통 제공 루이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는 "루이비통은 매년 브랜드 철학을 드러내는 건축물과 장소를 발굴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팜스프링스의 사막, 리우데자네이루의 바다에 이어 2018 크루즈 컬렉션 쇼에서는 푸른 숲의 바다를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루이비통 최고 경영자(CEO) 마이클 버크 (Michael Burke) 회장은 "루이비통은 매장 건축에서부터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건축가가 디자인에 참여하는 가구제품인 오브제 노마드에 이르기까지 건축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아름다운 건축물과 숲이 우거진 신비로운 우림으로의 여행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루이비통 크루즈 패션쇼는 오는 14일 오후 5시20분(현지시간)부터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2017.05.11 I 백지연 기자
노무현은 강금실, 문재인은 조국을 선택했다
  • 노무현은 강금실, 문재인은 조국을 선택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조국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문재인 대통령.[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주도할 검투사로 발탁됐다. 검찰개혁 등 주요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던 진보 성향의 지식인이 문재인정부 청와대 초대 민정수석에 오른 것. 서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대 교수로 근무한 법학자이지만, 그는 사법시험을 보지 않았다. 변호사 자격증이 없다.오비이락일까. 조국 교수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날, 그보다 서울대 법대 4년 선배(78학번)인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표를 던졌다.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검찰이 격랑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조국 신임 수석은 2012년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이후 문 대통령이 크고작은 정치적 고비에 처할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사격에 나섰던 문재인맨이다. 특히 비(非)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에 기용된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낯선 풍경이다.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을 개혁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공약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독립된 검찰총장후보자위원회 구성,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의무화 추진 등 검찰개혁을 강조했다. 이번 인사는 과거 참여정부 초기 노무현 대통령이 강금실 법무부장관을 파격 발탁한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김각영 검찰총장보다 한참 후배인 판사 출신의 강금실 장관 임명 소식에 전국 검사들은 집단 반발했고 노 대통령은 이른바 ‘검사와의 대화’라는 파격적인 실험까지 주도하며 검찰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당시 전국에 TV로 생중계된 ‘검사와의 대화’에서 노 대통령은 검사들의 반발에 “이쯤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라고 비판했고 한 젊은 검사는 고졸 출신인 노 대통령을 향해 대학 학번을 묻는 등 정면충돌 양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참여정부의 검찰개혁 시도는 집권 중반 이후 레임덕, 검찰조직의 강력한 저항, 야당의 반대로 무위에 그쳤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 출신인 문 대통령이 조국 수석을 내세워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제 이번 대선 과정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민적 열망은 매우 높았다. 대통령 탄핵사태를 몰고온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에 대해 검찰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판이 거셌기 때문이다. 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민정수석 업무의 원칙과 기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실상 ‘검찰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 수석은 이날 일문일답에서 △검찰 수사지휘 중단 △내년 지방선거 이전 검찰개혁 완료 △민정수석실 파견검사의 검찰복귀 반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수석은 “한국의 검찰은 기소권, 수사권을 독점하는 등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는데 그런 권력을 제대로 엄정하게 사용했는지 국민적인 의문이 있다”며 그동안 검찰의 관행에 비판적 시선을 유지했다. 특히 “공수처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얘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소신이기도 하다. 공수처 설치가 진정으로 검찰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인의 민정수석 임명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도 그랬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검찰을 정권의 칼로 쓰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약력 △1965년 부산 △서울대 법대,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로스쿨 법학박사 △대법원 양형제도연구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국가인권위 위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7.05.11 I 김성곤 기자
  • 유안타證, 17일 `이세돌 vs 이창호` 바둑 특별대국 개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바둑사이트 타이젬(TYGEM)이 주최하는 온라인 바둑대회 본선에 앞서 오는 17일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을 초빙해 특별대국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의 특별대국은 바둑TV와 네이버TV를 통해 17일 오후 2시부터 동시 생중계된다. 유안타증권은 대국이 진행되는 한국기원으로 우수고객들을 초청해 공개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이 후원하는 `유안타증권배 2017 월드 타이젬 챔피언스리그`는 4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바둑사이트 타이젬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예선을 거친 한국·중국·대만·일본 4개국의 프로 바둑기사 32명이 오는 18일부터 7월말까지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 본선에는 최정상급 프로기사가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 주식투자시스템 `티레이더`를 가명 삼아 `Mr.티레이더`라는 아이디로 출전하고 결승전에서 정체를 밝히는 복면가왕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온라인전략본부장은 “이번 특별대국은 국내 1000만 바둑인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공개해설 이외에도 고객행사로 대국후 이세돌, 이창호 기사와의 만남의 자리도 준비돼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11 I 이후섭 기자
  • 中언론들 "문재인 당선, 한중관계 개선 기대"…사드 정책 주목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주요언론들은 1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대 한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한중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새벽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고 긴급 타전했다. 관영 방송인 CCTV도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군사 열병식을 생중계하던 도중 방송을 끊고 문재인 당선인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결정됐다고 긴급 보도했다.신화통신은 ‘한국의 새 대통령이 직면한 세 가지 도전’이라는 심층 분석기사를 통해 문재인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적폐 청산, 외교안보 재건, 경제·민생 개선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환구시보는 ‘문 대통령이 한중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개혁자로 정치부패와 재벌개혁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지키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한반도 남부관계 긴장 완화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그의 외교구상도 한국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인민망은 문 당선인이 안보와 외교 방면에서 자주국방의 역량을 키우고 6자회담 등 다자회담 형식을 빌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문 당선인의 승리가 10년간 계속됐던 한국 보수통치의 종식을 예고하고 북한에 대한 유연한 접근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원을 인용해 “한국 경제는 중국과의 무역관계가 깨지는 것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누가 대선에서 승리하든 한중 관계 개선이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 새 행정부의 사드 정책은 한·중 관계 개선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궈샹강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문재인 당선인이 중국의 사고방식과 비슷하므로 한·중 관계가 아마 좋아질 것 같고 중국 국민의 반한 정서도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05.10 I 김대웅 기자
폐막 앞둔 '유도소년' "청춘의 성장담 위로가 됐길"
  • 폐막 앞둔 '유도소년' "청춘의 성장담 위로가 됐길"
  • 연극 ‘유도소년’의 공연 장면(사진=극단 배달서비스 간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년 만에 재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연극 ‘유도소년’이 오는 14일 공연을 끝으로 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다.‘유도소년’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은 “어느덧 세 번째 시즌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다니 감사하고 아쉬운 마음이 교차한다”며 “‘유도소년’은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춘들이 겪는 슬럼프를 유쾌하고도 가슴 찡한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에서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토닥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또한 “세 번째 시즌까지 무사히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관객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 공연까지 무대 위에 펼쳐질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힐링에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도·복싱·배드민턴 등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운동 장면을 무대에서 재현하고 90년대 인기가요로 향수를 자극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초연과 재연에서 객석점유율 104%를 기록하며 높은 흥행을 기록했다. 세 번째 공연도 매 티켓 오픈마다 예매율 상위권을 장악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3월에는 인터넷을 통해 공연실황 생중계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개막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해 관객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나섰다.‘유도소년’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17.05.10 I 장병호 기자
극작가 김슬기 "男 중심 서사와 권위적 연극계 반기"
  • 극작가 김슬기 "男 중심 서사와 권위적 연극계 반기"
  • 극작가 김슬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성 중심의 서사와 권위적인 대한민국 연극계에 반기를 든 게릴라 공연이 열린다. 극작가 김슬기(31)는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마당(소극장 판과 백성희장민호극장 사이)에서 페미니즘 야외 게릴라 공연 ‘페미리볼버’를 올린다고 10일 밝혔다.‘페미리볼버’는 지난해 국립극단 ‘작가의 방’ 사태 중 페미니즘 성향의 두 작품이 정확한 이유나 근거 없이 공공극장의 권한에 의해 최종 선정에서 배제된 데에 대한 저항 공연이다. 작가의 방 사태는 국립극단이 2016년 자체 창작극 개발 사업인 ‘작가의 방’에 참가한 극작가 9명에게 “개구리 같은 작품을 쓰지 말아 달라”고 강요했다는 것이 지난 3월1일 발행된 계간지 ‘연극평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국립극단은 이 사업을 통해 30대 극작가 10명을 자체 선정한 뒤 총 6편의 작품을 ‘국립극단 작가의 방 낭독극장’(낭독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1월 5~13일 무대에 올렸다. 김슬기 작가는 “대학로는 남성 중심 서사와 권위적이고 마초적인 분위기에 지배되고 있다. 대학로에는 페미니즘과 젠더 이슈의 작품이 더 활발히 공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작품의 출현을 위해 국립극단을 비롯한 공공극장은 문턱을 낮춰야 한다”며 “다양한 예술가의 목소리를 지지해주길 바라는 뜻에서 게릴라 공연을 준비했다”고 했다. 공연은 2~30분 내외의 단막 퍼포먼스 연극이다.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 권기하와 조훈희가 출연한다. ‘여자들’ 역할에는 권기하, ‘남성성’ 역의 조훈희가 나온다. 여자들 역을 남성 배우가 수행함으로써 젠더 역할극 비틀기를 시도한다. 게릴라 공연인 만큼 관람 일자는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대신 이메일(revolver2017@naver.com)로 문의를 하면 답메일을 통해 공연일자를 받을 수 있다. 관객 참여형의 형태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페미니즘 공연팀 ‘젠더리볼버’의 첫 공연이자, 여성주의 극작가 모임 ‘호랑이기운’의 후원으로 이뤄진다.한편 동국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여성주의 극작가 모임 ‘호랑이 기운’, 페미니스트 공연 팀 ‘젠더리볼버’에 소속으로 꾸준히 여성 등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 작년 국립극단 ‘작가의 방 낭독극장’에서 페미니즘 연극 ‘김치녀 레볼루션’을 공연했다. CJ문화재단의 신진공연 창작자 발굴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선정작인 ‘크레센도 궁전’, 청소년극 ‘미(美)성년으로 간다’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7.05.10 I 김미경 기자
홍준표 vs 정우택..대선 끝나자 당권투쟁 신경전
  • 홍준표 vs 정우택..대선 끝나자 당권투쟁 신경전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뉴시스)[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통령선거 종료와 동시에 당권투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당대표 이하 지도부를 꾸리기 위해서는 전당대회를 열어 또 한번의 선거를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대선에서 패배해 야당이 됐지만 국회의원 의석수가 107석에 이르는 원내 2당인만큼 당권을 노리는 주요인사들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정우택, 출구조사 결과 나오자마자 패배 인정자유한국당 주요 당직자들은 9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당사 2층에 개표상황실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시청했다. 홍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큰 차이로 밀리는 것으로 나왔지만 정 원내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대구와 경북에서 홍 후보가 큰 차이로 1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최순실게이트와 탄핵사태로 (대선을 치르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며 “자유한국당 공약과 비전을 설명해 나가는데 절대적 시간이 부족해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계를 지켜보던 일부 의원들은 “개표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패배를) 인정하는 발언을 한다”며 다소 격앙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홍준표 “당 복원하는데 만족”..당권도전 시사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홍 후보는 오후 9시 15분경 당사에 도착했다. 그는 정 원내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있는 2층 상황실을 바로 방문하지 않았다. 대신 6층에 위치한 대통령후보실로 향했다. 다른 후보자들이 상황실부터 찾아 인사를 나누고 소회를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측근인 윤한홍 의원과 김대식 수행단장을 비롯해 이철우 사무총장, 전희경 선대위대변인, 함진규 홍보본부장이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홍 후보는 1시간이 넘게 지나서야 2층 상황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상황실에 들어선 그는 밝은 얼굴로 붉은색 당 점퍼를 입은 의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다만 정 원내대표와 악수할 때만큼은 눈을 맞추지 않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스탠드 마이크 앞에 선 홍 후보는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의 표정이 함께 굳어졌다.◇탈당파 필요한 홍준표..견제구 날린 정우택이날 두 사람의 신경전은 향후 당권투쟁의 예고편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은 선거 막판에도 신경전을 벌인바 있다. 홍 후보가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을 받아들이고 친박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해제하라고 지시했지만 정 원내대표가 이를 지연시키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홍 후보는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이를 관철시켰다. 대선 기간에는 대선후보에게 우선권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정우택 원내대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8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홍 후보의 당무우선권 발동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 대행은 당시 “당헌 104조에 (대통령 후보가) 선거 기간 중 당무 우선권을 가진다는 언급이 있지만, 모든 규정과 절차를 초월할 수 있는 초당헌적 조항이라고는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대통령 후보 한 마디에 복당이 되고, 안 되고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과 친박계 징계 해제는) 정치적 선언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홍 후보가 자유한국당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최대 우군은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온 의원들이다. 홍 후보가 선거 막판 대선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돌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대선 출마 직전까지 경남지사로 재직하면서 여의도 정가에서 떨어져 지내온 만큼 당권장악을 위해서는 복당한 의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2017.05.10 I 조진영 기자
'90만명 참여' 국민투표로또 1등 당첨자 선정
  • [선택 2017]'90만명 참여' 국민투표로또 1등 당첨자 선정
  • 9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한 ‘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 첫 화면 갈무리 (자료=국민투표로또)[이데일리 유현욱 윤여진 기자] 투표 인증사진을 올리면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인 ‘국민투표로또’(voteforkorea.org)에 무려 90만여명이 참가해 화제를 불러왔다. 누리꾼들이 페이팔을 통해 자발적으로 낸 후원금도 1133만 4222원에 이른다. 9일 오후 8시 19대 대통령선거 투표 종료에 맞춰 국민투표로또가 같은 시각 응모를 마감한 결과 90만 180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민투표로또는 1시간 후인 오후 9시부터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으로 추첨방송을 생중계했다. 추첨프로그램 코드는 미리 홈페이지에 공개해 둔 상태였다.각각 상금 100만·200만·500만원이 걸린 3등부터 1등까지 역순으로 추첨했다. 5만원을 주는 4등은 40명을 뽑았다. 실시간 중계 화면으로 이를 지켜본 누리꾼이 올린 환호와 탄식의 댓글이 잇따랐다.이벤트 기획자인 윤병준(31)씨는 9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1등에 당첨된 여성과는 즉석에서 전화통화를 했다. 이 여성은 “투표를 해 뿌듯한데 1등까지 돼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씨 역시 “두 달간 준비하면서 부족한 것도 많았는데 후원자와 응모자 덕분에 재미있게 마무리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총선과 대선 등 많은 선거에 모두들 참여할 것 같은데 국민투표로또도 계속 참여해 달라”며 이벤트를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윤씨는 당첨자 명단은 10일 오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당첨금은 오는 31일 일괄 지급한다. 다만 당첨자 가운데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나오면 상금을 회수한다.한편 전직 LG유플러스 사원으로 현재 스타트업 개발을 하고 있는 윤씨와 디자이너 친구 6명은 유시민 작가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투표독려를 위해 로또를 도입해 상금을 주는 게 효과적이다”라는 발언에서 착안해 지난달 20일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
2017.05.09 I 유현욱 기자
‘당선유력 문재인’ 롯데월드타워 문구…“MBC에 협조한 것”
  • ‘당선유력 문재인’ 롯데월드타워 문구…“MBC에 협조한 것”
  •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설치된 LED패널 대선 상황표에 ‘문재인 당선유력’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당선유력 문재인’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데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의 합동출구 조사 결과 41.4% 득표율로 1위에 오르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당선유력 문재인’이라는 글귀가 새겨지자 네티즌들은 “롯데가 벌써부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개표방송 상황판으로 쓰기 위해 MBC에 협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MBC가 롯데월드타워를 초대형 LED 투개표 상황판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고, 이를 롯데물산이 받아들여 중계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날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설치된 대선 투개표 상황판은 368m 높이에 걸쳐 1만4000여 개의 LED 패널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합동 출구조사 결과, 문 후보가 1위를 한 데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3%로 2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1.8%로 3위를 기록했다.
2017.05.09 I 강신우 기자
출구조사 1위 文, “문재인 대통령” 연호에 ‘엄지척’으로 화답
  • [선택 2017]출구조사 1위 文, “문재인 대통령” 연호에 ‘엄지척’으로 화답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두 손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영환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한 것으로 집계되자 당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첫째는 정권교체 염원했던 우리 국민들의 간절함, 둘째로 국민의 간절함 실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었던 우리들의 간절함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문 후보는 이날 오후 8시33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을 들러 자리를 가득 메운 당 관계자들과 악수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예측했던 대로 출구조사에서 큰 격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물론 아직은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더 차분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하지만 이대로 우리가 승리한다면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말했다.이날 자택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문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확인하고 자택을 떠나 국회 의원회관으로 향했다. 선대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개표상황실에 설치된 TV를 통해 문 후보가 대회의실로 들어서자 윤관석 공보단장이 “드디어 문재인 후보가 입장한다.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박수를 유도했다. 문 후보의 입장과 함께 전원이 기립해 “문재인”을 연호하며 박수로 맞았다.문 후보는 만면에 웃음을 띤채 자리한 많은 사람들과 악수를 나눴다. 가장 앞줄로 와서 김효석 전 의원, 박병석 의원, 이해찬 의원, 김원길 전 의장, 추미애 대표, 이석현 의원, 송현섭 최고위원, 임채정 전 의장 등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문 후보는 자리에 앉기 전에 짧게 목례로 인사를 하고 착석했다. 추 대표와 다시 악수를 나누고 자리에 앉은 문 후보는 TV를 통해 자신의 모습이 생중계 되자 다소 상기된 표정을 지어보였다.객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하자 문 후보는 일어나 뒤를 돌아 손을 들어 화답했다. 기호 1번을 뜻했던 특유의 ‘엄지척’ 포즈로 기쁨을 나눴다. 자리에 앉아 추 대표와 환담을 나누던 문 후보는 화면을 향해 일어서서 만면에 미소를 짓고 ‘엄지척’ 포즈를 TV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날렸다.문 후보는 “제 뒤에 우리 당이 또 여러분께서 든든하게 받쳐준다는 그런 자신감 가지고 제 3기 민주정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며 “우리 국민 염원하는 개혁 통합 두가지 관제를 모두 이루겠다. 지금까지 다들 함께 해주셨듯이 제3기 민주정부 성공을 위해서 우리 민주당 정부의 계속을 위해서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문 후보는 인사말을 마치고 오후 8시49분께 다시 악수를 건네면서 자리를 떴다. 문 후보가 의원회관을 완전히 빠져나가는 데만도 3분의 시간이 걸렸다.
2017.05.09 I 김영환 기자
광화문광장, '촛불 민심' 용광로에서 '축제의 장'으로
  • [선택 2017]광화문광장, '촛불 민심' 용광로에서 '축제의 장'으로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종합편성채널 jtbc가 마련한 야외 무대 앞에서 개표 방송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윤여진 기자)[이데일리 유현욱 권오석 윤여진 기자]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 4월 말까지 23차례 ‘촛불 집회’가 열리며 민심의 용광로가 된 서울 광화문광장이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 각축장으로 변했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대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방송사들은 투표 마감 전 개표 방송을 진행할 무대를 설치하느라 분주했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각 방송사 무대 앞에서 개표 방송 예행 연습을 지켜보며 축제를 즐기는 듯한 표정이었다. 광화문광장 북단에 특별 스튜디오를 세운 SBS는 이날 오후 4시 ‘정봉주·배성재의 광장 토크쇼’ ‘양희은의 광장 콘서트’ 등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를 시작했다. SBS는 자사 로고가 새겨진 풍선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이를 인화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비슷한 시각 세종대왕상 뒤편에 유리로 된 열린 스튜디오를 설치한 JTBC는 무대 위에서 개표 방송 예행 연습에 한창이었다. 스튜디오 왼쪽에는 시민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개표 방송을 진행할 손석희 사장이 함께 인쇄되도록 설정해 놓았다.SBS와 JTBC 가운데쯤 무대를 꾸민 MBC는 오후 5시부터 개표 방송을 시작했다. 세종대왕상 앞에 무대를 만들고 스파이더캠까지 띄울 예정인 KBS는 지역 시청자들도 직접 광화문광장에 나와 보는 것 같은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각 방송사가 준비한 개표 방송을 현장에서 지켜보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들고 속속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평소 JTBC 뉴스룸을 즐겨 본다는 수서중 손선아(16)양은 “광화문광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며 “다음 대통령은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없애줬으면 한다”고 말했다.KBS 무대 앞에서 만난 전모(52·여)씨는 “주요 대선 후보 5명을 캐릭터로 비교하는 게 재미있다”고 감상평을 한 뒤 “세상이 도덕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혼란스러운데 이를 정리할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병복(70)씨는 “고(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 이후 매번 빠짐없이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여했고 오늘처럼 뜻깊은 순간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고 싶어 현장을 찾았다”며 “차기 지도자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을 없애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부모들도 있었다. 경기 오산에서 온 주부 유모(37·여)씨는 “초등학교 5학년 딸과 2학년 아들과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광화문광장에 바람을 쐬러왔다”고 했다. 유씨는 학부모답게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건 일관성 있는 교육 정책”이라며 “대통령이 바뀐다고 해도 교육 정책은 쉽게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개표 방송을 준비 중인 방송사 관계자에게 풍선을 받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
2017.05.09 I 유현욱 기자
'장미대선 축제가 되다'…개표중계 시청 '월드컵처럼'
  • [선택 2017]'장미대선 축제가 되다'…개표중계 시청 '월드컵처럼'
  • [이데일리 유현욱 윤여진 기자] “대선 개표 방송 보면서 ‘치맥’(치킨+맥주)할 사람 누굽니까. 어떤 후보를 지지해도 괜찮습니다, 정치를 안주 삼아 이야기 나눠 봅시다.” 책방 ‘퇴근길 책 한 장’의 주인장 김종현(35) 씨는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표 방송 시청 즉석 모임을 제안하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약 33.05㎡(10평) 남짓한 책방에 20명 정도의 손님이 올 것으로 보고 준비에 한창이다. 책방 ‘퇴근길 책 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19대 대선 개표 방송 즉석 모임을 제안하는 글. (사진=퇴근길 책 한 잔)그때 그때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모임을 여는 걸 즐긴다는 김씨는 “참가자가 늘수록 대화가 풍족해지므로 관심 있다면 주저 없이 방문해 달라”며 “투표율이 80%를 넘으면 직접 대선 후보 성대모사를 선보이겠다”고 공약했다. 김씨는 “지난 총선에도 개표 방송 감상 모임을 열었는데 참가자들이 따로 뒤풀이를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전국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9일 개표 방송을 축제처럼 즐기려는 각양각색의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삼삼오오 모여 맥줏집에서 개표 방송을 보겠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특히 개표 방송이 스포츠 중계처럼 역동적으로 진화한 덕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장소는 인기 만점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맥줏집 ‘라커룸’의 경우 네다섯 개의 크고 작은 텔레비전이 갖춰져 있어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다. 개표 방송 실황 중계 행렬에 카페나 식당들도 가세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카페엠은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 개표 방송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는 ‘더 개표 라이브’ 행사를 연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뜨리앙은 대선 개표 방송 스파클링 대잔치를 기획했다. 투표자에 한해 일정 금액만 내면 무제한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제공한다. ‘안타깝게 낙선한 후보는 반값만, 당선자는 공짜’라는 재치있는 홍보 문구도 내세웠다. 김동규(39) 대표은 “특별한 대선이다 보니 그냥 지나치는 게 아쉬워 손님과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객과 함께 새 시대를 맞이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직접 파티 공간을 빌려 술과 음악 등을 곁들이며 개표 방송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대학생 최모(27)씨는 SNS를 통해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이면 파티룸을 빌려 개표 결과를 지켜본다는 계획을 세웠다. 온라인 공간을 통해 개표 방송을 함께 보기도 한다. 레스토랑 뜨리앙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19대 대선 개표 방송 관람 행사 글. (사진=뜨리앙)누리꾼들은 e스포츠 커뮤니티인 ‘pgr21’ 불판 게시판에 [대선]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에 댓글로 자신들의 관전평을 올리고 있다. ‘불판’이란 스포츠 생중계를 보거나 토론을 할 때 편리하게 여러 의견을 볼 수 있도록 댓글을 무한대에 가깝게 달 수 있게 한 공간을 말한다. 개표 방송 시간이 다가오면서 각자 자리에서 방송을 시청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상대를 찾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도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실시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서도 정치와 스포츠 분야를 주로 다뤄온 온 BJ(Broadcasting Jockey)를 중심으로 일찌감치 투표 방송을 함께 시청하고 있다.한편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되면 KBS 등 지상파 3사와 JTBC 등 종합편성채널 4사 등은 곧바로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2017.05.09 I 유현욱 기자
안철수 출사표 "과거와 미래의 대결, 미래가 승리할 것"(종합)
  • [선택 2017]안철수 출사표 "과거와 미래의 대결, 미래가 승리할 것"(종합)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지역 거점 유세에서 두 손을 번쩍 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8일 뚜벅이 유세로 마지막 선거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安風)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거 마지막날 안 후보의 하루는 평소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그는 새벽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하고 노원역 출근 유세를 하며 ‘초심’을 되새겼다. 또 어버이날을 맞아 수락양로원을 찾아 어르신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으로 마지막 유세에 돌입했다. 광화문에서 거점 유세를 마친 그는 곧바로 충청지역으로 이동해 ‘걸어서 국민속으로’를 이어갔다. 충청은 국민의당이 창당대회를 했던 곳이자,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서 안 후보를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지은 곳이기도 하다. ◇安 “민심, 여론조사 뒤집을 것”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감히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安風)이라고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라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나는 나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특히 프랑스 대선에서 신생정당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당선된 것을 언급하며, “내일 치러지는 한국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은 세계 역사에서 프랑스와 함께 2017년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하는 자랑스러운 국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화문에는 안 후보의 유세 연설을 보기 위한 시민으로 가득찼다. 유세차량 앞 세종문화회관 계단에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빼곡하게 자리했다. 지지자들은 그가 한마디 끝날때마다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겁게 호응했다. 그는 유세연설에서 “저를 정치에 불러낸 청년들을 위해서, 제가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제 손 잡아주신 분들을 위해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저를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충청서 닷새째 뚜벅이 유세 마무리 충청도로 자리를 옮긴 안 후보는 닷새째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녹색 남방과 면바지, 그리고 등에는 검은색 배낭을 둘러멨다.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한 그는 금새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려는 사람들에 둘러쌓여서 발걸음을 내딛기 어려울 정도였다. 400m 가량에 불과한 시장을 둘러보는데 1시간이 소요됐다.한 여성 지지자는 “안아봐도 돼요?”라고 묻고, 안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은 한 여성 지지자는 “어떻게 하냐”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 가게 주인은 “진짜 잘 해주세요. 기도하겠습니다”며 안 후보를 응원했고, 안 후보는 “쓰신 표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30대 여성 지지자는 “목 아프실까봐 드린다”면서 목사탕을 건네고, 떡집 주인은 떡 한 꾸러미를 그의 가방에 넣었다. 이날 안 후보는 천안 중앙시장, 청주 성안길에 이어 대전 중앙시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대전 거점 유세를 끝으로 사실상 모든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어 그는 서울로 돌아와 홍대에 위치한 한 까페에서 페북라이브를 통해 마지막으로 대국민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의 마지막 기자회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기호3번 안철수입니다.드디어 내일이 선거입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낡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날입니다. 오늘 새벽 프랑스는 중도신당의 마크롱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정당구조를 깼습니다. 프랑스는 낡은 이념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기득권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청산하고 프랑스의 새로운 미래를 선택한 것입니다. 내일 치러지는 한국의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입니다. 못해도 2등은 하면서 계속 살아남은, 한국의 기득권 양당 정치를 혁신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프랑스와 함께 역사에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하는 상징 국가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을 더 이상 거스를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께서도 낡은 과거에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선택을 할 것입니다. 국민에 의한 결선투표로, 젊은 도전자 저 안철수를 선택하실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안철수,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뚜벅이 유세 5일째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좀 더 일찍부터 국민 여러분 찾아뵐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 직접 만나뵙고, 손잡고, 사진찍고, 어려운 삶의 이야기 들으면서 정치가 국민들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었음을 실감했습니다. 걷고 또 걸으면서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이유도 되돌아보고,세상을 바꾸겠다는 초심도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새로운 정치라는 게 국민들 삶을 돌보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사실 수 있게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국민들의 마음은 거리에, 시장에, 골목골목에 참으로 소중하게 존재했습니다. 빛났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들꽃이란 시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한없이 인자하고 성실한 국민들 만나면서 제 마음 한 자락에 희망이 자라고 있음을 벅차게 느꼈습니다. 배낭을 메고 운동화를 신고 유세차에서 내려와 국민들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게 제가 대선에 나선 이후 가장 보람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국민께서 참스승이셨습니다. 이 나라 국민께서 지금껏 이끌어 왔듯이 국민께서 제가 나아갈 길도 가르쳐주셨습니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제가 걷는 동안 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톡을 통해 제가 움직이는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걷기와 첨단의 시스템이 만나 더 많은 국민께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어제까지 생중계를 한 시간만 41시간 47분입니다. 200만명이 생중계를 시청했으며, 페이스북에서만 874만명에게 전달됐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1000만명은 무난히 넘길 것 같습니다. 시작은 작았지만, 결과는 거대했습니다. 저는 감히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이 있었기에, 국민께서 그걸 알아봐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민께서 제게 주신 요구는 변화였습니다. 국민께서 제게 바라신 것은 미래였습니다. 지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변해야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를 준비해야 먹거리도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변화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꼭 지킬 것입니다. 그 동안 1번과 2번에겐 기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정치인 자신을 위한 것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그것이 기득권정치입니다. 1번과 2번은 과거입니다. 1번과 2번은 수구 기득권입니다. 1번과 2번의 정치를 깨는 것이 변화이고 미래입니다. 1번 찍으면 이 나라 또 다시 두 동강으로 나뉘어 분열하고 대결하는 정치 반복됩니다. 못해도 2등은 하던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제1야당으로 경제, 안보, 민생 돌보지 못하고 이제와서 또 정권을 달라고 합니다. 선거 전에는 통합을 외치다가 선거 끝나면 도와준 사람들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기 편들끼리 나눠먹습니다. 계파 패권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무능하다는 것입니다. 줄 잘 서고, 말 잘 듣는 사람만 쓰기 때문입니다. 2번 찍으면 부끄러운 과거가 반복됩니다.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없는 부끄러운 2번 찍으시면 이 나라 부끄러운 과거로 돌아갑니다.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로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그것을 인정도 반성도 안한 채,또 다시 정권을 달라고 합니다. 아무 것도 책임지지 않는 정치입니다.2번 찍어도 당선될 수도 없고, 보수를 대표할 수도 없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도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1번과 2번에게는 기회가 많았습니다.또 다시 1번이나, 2번이 되면 광장은 앞으로 5년 내내 분노한 대중들의 전쟁터가 될 것입니다. 이대로 멈추면 미래는 없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변화와 미래를 선택해 주십시오!제가 뚜벅뚜벅 걸으며 만난 국민들의 한결같은 요구입니다. 서민경제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청년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달라는 것입니다. 평생을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후 불안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지역격차, 세대격차, 남녀격차, 정규직 비정규직 격차, 대기업 중소기업 격차 등 이 나라의 모든 격차 해소해 달라는 것입니다. 공정한 나라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실력이 빽을 이기는 나라, 성실한 국민이 대접받는 나라, 서민들의 소중한 땀이 존중받는 나라, 청년이 다시 꿈꾸는 나라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세 가지 약속 드렸습니다. 첫째,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둘째,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 만들겠습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확실히 준비하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이를 위해 개혁공동정부 만들어 기득권의 저항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개혁과제, 힘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기득권 양당의 패거리 정치, 대결정치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삶을 외면한 정치인들만을 위한 정치,적대적 공생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개혁공동정부에는 보수, 진보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할 가장 유능한 인재들이 참여할 것입니다. 정부 드림팀 만들 것입니다. 젊고 능력 있는 정치지도자들께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릴 것입니다. 지역, 세대, 이념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열정을 갖고 함께 할 인재들이 폭넓게 참여할 것입니다. 국민께서 감동할 수 있는 정치,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할 수 있는 정치, 저 안철수가 꼭 해내겠습니다.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이깁니다. 안철수를 찍으면 국민이 이깁니다.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입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저는 저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국민이 이깁니다. 미래가 이깁니다. 안철수가 이깁니다. 고맙습니다.
2017.05.09 I 하지나 기자
  • 문재인 후보, 마지막 한명까지..#한사람더 투표 캠페인 펼쳐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측은 마지막까지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한사람 더’ 투표 캠페인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는 투표일인 9일 당일 캠페인으로 ‘한사람 더’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투표일인 5월 9일에 투표참여 인증샷과 지인 설득, 메시지 발송 등의 활동을 하고 SNS에 사진과 내용을 인증한다. 인증 시에는 한사람더 해시태그를 붙여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것이 한사람더 캠페인의 주요 내용이다. 한사람더 캠페인은 문재인 캠프 선대위원장과 본부장단, 의원단, 지역위원장과 각 지역 선대위에서 전면적으로 진행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여론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사람더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5월 9일 투표일 당일 오전 11시부터 문재인 나이트 라이브 팀은 투표생방송 ‘문재인 VOTE 라이브’를 편성했다. ‘문재인 VOTE 라이브’는 전국 13개 시.도 선대위와 지역에서 선거운동 중인 국회의원, 지역 방송인을 연결해 전국의 투표참여 상황을 전하고 한사람더 캠페인의 SNS 인증 우수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문재인 나이트 라이브’를 진행해 온 유정아 국민참여본부 수석 부본부장, 나이트 라이브와 더불어포럼 팟캐스트 ‘달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해 온 이정렬 전 판사, 선대위 공보단의 고민정 대변인 등이 더불어민주당사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전국 경선 현장 생중계를 진행한 김남훈 프로레슬러가 수도권 지역 방송을 진행한다. 조응천 의원, 송영길 의원, 안도현 시인, 김부겸 의원, 문재인 성대모사 청년인 부산의 이상목 씨 등이 의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광화문 유세현장과 전국 지역에서 현장 연결을 통해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투표생방송 ‘문재인 VOTE 라이브’는 유튜브 문재인 공식채널(https://www.youtube.com/user/moonriver365)과 문재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oonbyun1)에서 5월 9일 오전 11시부터 방송된다.
2017.05.08 I 김재은 기자
  • 팟빵, 선거 개표 현장 감시 '감시자들' 생중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팟캐스트 포털 팟빵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일 ‘시민의 눈’과 함께 개표소 현장 감시를 위한 특별 방송 ‘감시자들’을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눈’은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단체로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뿐 아니라 전국 251개 지역구 선관위에서 투표함 보관장소를 지키고 있다. 대선 투표일인 9일은 시민으로서 투표와 개표 과정 전반을 참관한다.팟빵은 251개 개표소에 있는 ‘시민의 눈’ 개표 참관인을 연결해 중앙 선관위 집계 데이터와 맞춰가며 최대한 ‘K값’을 추적한다. ‘K값’이란 상대적 득표율(Relative ratio)을 지칭하는 단어로 최근 18대 대선 후 제기된 개표 부정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더 플랜’을 통해 화제가 됐다. K값은 개표 중 발생되는 미분류표에서 나온 후보들의 비율과 분류표에서 나온 후보들의 비율이 같아야 한다. 1에 가까울수록 정상이라는 분석이다.팟빵과 시민의 눈은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의 ‘K값’이 1이 될지 실시간으로 집계하며, ‘더 플랜’의 최진성 감독을 초대해 개표 데이터를 함께 분석할 예정이다.팟빵과 ‘시민의 눈’이 함께 진행하는 ‘감시자들’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팟빵앱을 통해 오디오로 라이브 된다. 팟빵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팟빵은 투표 독려 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정봉주의 뉴스쇼’와 국민TV ‘뉴스K’ 특집 방송도 함께 중계한다.
2017.05.08 I 김유성 기자
GOT7, 일본 쇼케이스 매진! 열도 열풍
  • GOT7, 일본 쇼케이스 매진! 열도 열풍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GOT7이 일본 전국 쇼케이스 투어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가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GOT7이 일본에서 3번째로 선보이는 전국 투어 ‘GOT7 Japan Showcase Tour 2017 ‘MEET ME’’가 지난 5일 오사카 Zepp남바에서 성황리에 시작했다. 이달 24일 발매하는 4번째 싱글 ‘MY SWAGGER’ 및 이번 쇼케이스 투어의 타이틀이자 이 앨범 수록곡으로 리더 JB가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한 ‘MEET ME’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같은 무대에서 GOT7은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매력을 현지 팬들에게 어필하며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GOT7은 11~12일 나고야, 13~14일 도쿄, 19일 삿포로, 21일 센다이, 27일 후쿠오카를 돌며 쇼케이스 투어를 연다.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인기를 확인 중이다.GOT7은 지난 7일 오사카에서 진행된 생중계 인터넷방송 ‘라인 라이브’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오사카 특집으로 오사카만의 독특한 체험을 테마로 진행됐는데, 그 중 오사카 사투리로 고백하는 코너에서는 팬들로부터 수많은 하트를 받는 등 방송 1시간만에 1800만 하트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인기를 실감했다.GOT7은 5월 24일 일본에서 4번째 싱글 앨범 ‘MY SWAGGER’를 발표하며 6월 24일과 25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스페셜 콘서트 ‘GOT7 ARENA SPRECIAL 2017 ’MY SWAGGER‘’ 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난다.
2017.05.08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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