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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들, 30일 하루 휴진…‘의료 심포지엄’ 개최
  • 서울대 의대 교수들, 30일 하루 휴진…‘의료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30일 하루 외래 진료·수술을 멈추고 긴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비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비대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1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교수연구동에 한 의료 관계자가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심포지엄은 올해 의료대란 사태의 발생 배경과 시작, 과정 등을 의대생·전공의·교수·국민 등 각각의 관점에서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또 환자 등 의료 서비스 소비자로부터 국내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의료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패널 토론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30일 하루 외래 진료·수술을 멈추고 긴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사진=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측은 “의료시스템의 파국을 막고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의대 증원 정책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재검증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호소해왔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향후 국민, 의료인, 정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발전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비대위에서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한 의료개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대위 소속 일부 교수들은 이날 일반 환자의 외래 진료, 수술을 중단한다. 비대위 측은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 등 집단행동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교수들의 신체적·정신적 한계에 다다른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다만 “휴진 하더라도 응급·중증·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계속한다”고 전했다. 휴진 참여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4.04.30 I 최오현 기자
유명 래퍼, 길거리 싸움 “안 깝칠게” 사과 생중계...마약까지
  • 유명 래퍼, 길거리 싸움 “안 깝칠게” 사과 생중계...마약까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평소 마찰이 잦았던 후배와 길거리에서 싸우는 장면을 생중계한 뒤 사과를 받기 위해 추가로 폭행을 가한 유명 래퍼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 이미지)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지난 28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흡연) 혐의를 받는 래퍼 A(2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힙합 경연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유명 래퍼 A씨는 지난해 2월 새벽, 래퍼 B(21)씨와 길거리 난투극을 벌인 뒤 싸움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두 사람은 평소 SNS에서 욕설이 섞인 대화를 주고받는 등 갈등을 겪어왔다.경찰 출동으로 싸움이 중단되자 A씨는 다시 B씨를 찾아가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 몸을 밟는 등 폭행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겁을 먹은 B씨가 “형, 죄송하다. 이제 깝죽거리지 않겠다”고 말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 자신의 SNS에 올렸다.A씨는 두 사람이 싸운 다음 날 자신의 SNS에 B씨를 지칭하며 “저 친구가 나를 먼저 때렸다”, “수술 중인 내 아버지를 죽인다고 해서 먼저 맞고 시작했는데, 도망가면서 넌 다음에 죽었다고 해서 잡고 사과만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도 받는다.이밖에 2022년 9월 서울 용산구 한 클럽에서 대마를 흡연,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흡연) 혐의도 포함됐다. 성 판사는 “피해자(B씨)는 당시 의사에 반해 피고인(A씨)에 대한 사과 동영상을 촬영당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그 과정에서 피고인 측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유형력 행사가 있었을 개연성 또한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이어 “피고인은 대마 흡연 등 행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다시 동종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의 사과 동영상이 촬영·게시된 경위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2024.04.29 I 홍수현 기자
'개저씨·O발O끼' 민희진 기자회견 욕설 법적 처벌 가능한가요
  • '개저씨·O발O끼' 민희진 기자회견 욕설 법적 처벌 가능한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 (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죄송한데, 제 성격이 좀 이래요. 아니, 미안하지만 이 개저씨(개+아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O발O끼들이 너무 많아서(웃음). 이 표현이 아니면 죄송해요. 저도 스트레스 풀어야죠.”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Q. 가수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이 제기된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화제입니다. 민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 등을 공개하며 자신이 받고 있는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화를 이기지 못한 그는 막말과 비속어 등을 거침없이 쏟아냈는데요. 공식석상에서 민 대표가 한 발언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 있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A.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불특정 다수의 대중들이 기자회견을 실시간으로 들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이브(352820) 측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민 대표를 상대로 고발한 것은 차치하고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쓴 욕설, 비속어 등과 관련해서 ‘모욕’ 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성립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모욕죄, 공연성은 성립…특정성 여부 의견 분분 우선 모욕죄를 보면, 모욕이란 사실 적시 없이 사람에 대해 경멸적 의사 또는 감정 표현을 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합니다. 형법 제311조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민 대표의 발언이 모욕에 해당하는지 구체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요. 모욕죄가 성립되려면 일단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 공연성이 인정돼야 합니다. 공연성은 전파가능성과 고의성을 요건으로 따지는데요, 민 대표의 발언은 기자회견 자리를 빌어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됐으므로 공연성 요건은 충족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O발O끼’, ‘개저씨’ 등 원색적인 비난과 욕설과 관련해서는 법조인들 사이에서도 모욕죄 성립 여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유는 특정성 때문인데요.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보는 전문가들은 피해자에 대한 특정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장에서 방 의장, 박 대표와 나눈 온라인 메신저 대화 내용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민 대표가 직접 ‘방시혁 O발O끼’, ‘방시혁 O밥’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발언에서 지칭하는 대상은 사실상 방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고위임원을 겨냥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상훈 법무법인 에이시스 대표변호사는 “집단의 크기, 집단의 성격과 집단 내에서 피지칭자의 지위 등을 고려해 발언 상대방이 집단 내 개별구성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질 경우 모욕죄의 피해자로 특정됐다고 보는 대법원 판례를 고려하면 기자회견에서의 ‘O발O끼들’, ‘개저씨’ 등 일부 모욕적 표현이 하이브 특정 고위 인사 내지는 집단 표시에 의한 모욕죄 성립이 문제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모욕죄의 경우 계획적인 상황보다는 우발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만큼 단순한 감정 표현을 모욕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천호성 법률사무소 디스커버리 대표변호사는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에서 말한 개저씨가 소위 개같은 아저씨인지 뭔지 정확한 의미를 알 수가 없는 만큼 발언을 하게 된 경위와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며 “구체적 사실관계 표현 없이 단순 욕설을 반복했다면 피해자 특정 여부에 대해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모욕죄 관련 판단에서 대법원은 “‘아이 씨O!’이란 발언은 구체적으로 상대방을 지칭하지 않은 채 단순히 발언자 자신의 불만이나 분노한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흔히 쓰는 말로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무례하고 저속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피해자를 특정해 사람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만한 경멸적 감정을 표현한 모욕적 언사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또 대법원은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표현에 대해 “기레기는 모욕적 표현에 해당된다”면서도 “의견을 공유하는 인터넷 게시판 등에 작성된 단문의 글에 모욕적 표현이 있더라도 그 내용이 객관적으로 타당성이 있고 표현도 지나치게 악의적이지 않다면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개저씨란 혐오 표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어떠할지 궁금한 대목입니다. ◇하이브 측 “업무상 배임죄 등 큰건 집중…추가 고발 계획 아직”다만 모욕죄와 달리 명예훼손죄 적용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명예훼손의 경우 공연성과 특정성 외에 ‘구체적 사실 적시’ 여부가 중요합니다. 민 대표 발언 내용이 단순한 의견표현이거나 의혹 제기일 때는 명예훼손죄가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날 민 대표 주장에 대해 하이브 측은 기자회견 내용을 전면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즉 이 부분은 증거를 통해 사실관계를 다퉈봐야 합니다.한편 하이브 측은 민 대표를 명예훼손 또는 모욕죄로 고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업무상 배임죄로) 고발한 더 큰 건이 있어서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각각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2024.04.29 I 백주아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성료”
  •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성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3개 교향악단이 함께한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더 웨이브(The Wave)’가 지난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3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명실공히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일 KBS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국내외 최정상급의 지휘자들이 이끄는 교향악단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협연자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이번 축제는 각 교향악단의 개성이 돋보이는 23번의 무대로 베토벤, 브루크너, 쇼스타코비치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 갔다.행사에는 총 9만2000여명의 관객이 찾아 공연을 즐겼다. 3만3000여명이 콘서트홀에서 직접 관람했고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등에서 5만9000여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함께했다.2000년부터 한화가 후원한 교향악축제는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 최고의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한화와 교향악축제의 인연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후원을 꺼리면서 교향악축제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화가 후원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예술의전당은 감사의 표시로 2009년 후원 10년째를 맞아 김승연 회장을 ‘예술의전당 종신회원 1호’로 추대하기도 했다.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공연 모습.(사진=한화)
2024.04.29 I 김은경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 30일 휴진하고 '의료 심포지엄' 개최
  • 서울의대 교수들, 30일 휴진하고 '의료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은 오는 30일 외래 진료·수술을 멈추고 긴급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30일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자료 제공=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는 30일 오전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긴급 심포지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비대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비대위는 “의료시스템의 파국을 막고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여 국민과 환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의대 증원 정책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재검증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호소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비대위에서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한 의료개혁 TF를 발족할 계획”이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이번 의료 대란 사태를 되돌아보고 향후 국민, 의료인, 정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발전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심포지엄이 열리는 날인 30일은 비대위가 일반 환자의 외래 진료, 수술을 중단하기로 한 날이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 등 집단행동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교수들이 신체적·정신적 한계에 다다른 데 따라 이날 교수들이 개별 휴진하기로 했다. 다만 비대위 측은 각 교수들의 휴진 참여 규모에 대해서는 파악할 수 없다고 전했다. 휴진을 하더라도 응급·중증·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2024.04.28 I 김윤정 기자
민희진 2시간 반 기자회견vs하이브 "고발장 접수"
  • 민희진 2시간 반 기자회견vs하이브 "고발장 접수" [희비이슈]
  •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4월 넷째주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대립에 대한 이슈로 일주일이 지나갔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실시간으로 10만 명이 시청했다. 이처럼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하이브와 민 대표 측 갈등에 대중은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하이브vs민희진 전면전지난 22일 하이브는 민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자사 레이블인 어도어가 독자 행보에 나서고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것으로 봤다. 민 대표는 같은날 오후 입장을 통해 ‘뉴진스 카피 사태’를 문제 삼았다.민 대표는 하이브에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으나 갑작스레 해임을 통보 받았다면서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이익을 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하이브는 ‘민희진의 경영권 탈취’를 민희진은 ‘하이브의 뉴진스 카피’를 주장하며 대립하게 된 상황. 이후 민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연달아 제기됐다. 독립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발견됐다는 정황, 민 대표가 타 레이블 아티스트를 언급했다는 정황, 뉴진스 멤버들이 사실은 쏘스뮤직의 연습생이었다는 보도 등이다.하이브는 25일 “감사 결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민 대표는 같은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직전 하이브는 민 대표가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이행해 왔다”고 입장을 냈다.민 대표는 2시간이 훌쩍 넘는 장시간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밝혔다. 민 대표는 “사담을 진지하게 포장해서 저를 매도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제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와 법률대리인은 경영권 탈취, 배임 등에 대해 “기도를 하거나 실행에 착수한 게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주술 경영 의혹에 대해선 “지인인데 무속인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뉴진스의 데뷔 과정, 직접 브랜딩한 오디션, 방시혁 의장과의 메시지 내용 등 그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던 내용에 대해 밝혔다. 이와 함께 욕설 등 격한 표현을 사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기자회견이 끝나고 하이브는 “모든 주장에 대해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민 대표와 신동훈 VP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다음날인 26일 민 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영권 탈취 의혹을 재차 부인, “짜깁기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던 하이브는 26일 민 대표의 기자회견 쟁점 12개에 대해 반박했다.하이브와 민 대표가 내홍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는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수록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27일 0시 선공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28일 오전 10시 기준 1000만 뷰를 넘긴 상태다. 뉴진스는 24일 컴백한다.라도(왼쪽)과 윤보미(사진=각 소속사)◇에이핑크 윤보미♥프로듀서 라도 열애가수 겸 배우 윤보미와 음악 프로듀서 라도가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8년째 열애를 이어왔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사생활을 존중해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9세 차이다. 윤보미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도는 2009년 그룹 썸데이로 가요계 데뷔했으며 2014년부터 최규성과 결성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으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2019년 걸그룹 스테이씨를 론칭했다.유정(사진=이데일리DB)◇유정 브브걸 탈퇴그룹 브브걸의 유정이 팀을 탈퇴했다. 22일 워너뮤직코리아는 브브걸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과 함께 브브걸은 3인 체제(민영, 은지, 유나)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23일 유정은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고 탈퇴 심경을 전했다.유정은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고 덧붙이며 유정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4.28 I 최희재 기자
UFC 플라이급 타이틀전 아깝게 놓친 니콜라우, 1년 만에 재기전
  • UFC 플라이급 타이틀전 아깝게 놓친 니콜라우, 1년 만에 재기전
  • UFC 플라이급 랭킹 5위 마테우스 니콜라우. 사진=UFCUFC 플라이급 랭킹 8위 알렉스 페레즈.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O패로 타이틀 도전 문턱에서 좌절했던 마테우스 니콜라우(31·브라질)가 1년 만에 재기전에 나선다.UFC 플라이급(-56.7kg) 랭킹 5위 니콜라우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니콜라우 vs 페레즈’ 메인 이벤트에서 8위 알렉스 페레즈(32·브라질)와 격돌한다.눈 앞에서 타이틀 도전권을 놓쳤다. 2018년 UFC에서 방출된 니콜라우는 2021년 UFC 재입성 후 4연승을 달리며 타이틀 도전 경쟁 라인에 진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브랜든 로이발(31·미국)에게 니킥에 이은 엘보로 KO당하며 타이틀 도전 꿈이 무산됐다. 타이틀 도전권은 로이발이 가져갔다.니콜라우는 타이틀샷을 앞두고 너무 들떠서 경기를 망쳤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너무 열망이 과해던 거 같다. 너무 피니시에 욕심냈다”고 인정했다. 이어 “경기 시작부터 같은 리듬으로 계속 공격했다. 이걸 읽고 로이발이 니킥 타이밍을 잡았다”며 앞으로 “경기 내내 리듬에 변화를 주겠다”고 다짐했다.상대 페레즈 역시 절박하다. 한때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으나 3연패를 당하며 지난 46개월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3월 무하마드 모카예프전 패배가 뼈아팠다. 모카예프에게 그라운드에서 컨트롤당했지만 대미지 측면에선 앞섰단 평가도 있었다.페레즈는 “나는 패배를 받아들일 줄 모른다. 지는 게 싫다”며 경기를 4주 남겨둔 상태에서 오퍼를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원래 니콜라우의 상대였던 6위 마넬 캅(30·포르투갈)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페레즈에게 기회가 왔다. 페레즈는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2·미국)와 훈련하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니콜라우와 페레즈는 지인을 통해 같이 어울린 친구 사이다. 하지만 패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잠시 우정을 접어둬야 한다. 페레즈는 “니콜라우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경기는 그냥 비즈니스일 뿐”이라며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이게 우리가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누구에게나 힘든 상대다. 전적도 좋고, 주짓수도 뛰어나며, 좋은 팀에서 훈련한다. 힘든 경기지만 준비됐다”고 출사표를 던졌다.니콜라우 역시 “페레즈를 존중하지만 이길 준비가 됐다”며 “내게 큰 도전이 될 거다. 이번 경기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선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11위 라이언 스팬(32·미국)과 보그단 구스코프(31?우즈베키스탄)가 맞붙는다. 각각 피니시율이 86%, 100%인 만큼 화끈한 KO 승부가 기대된다.‘UFC 파이트 나이트: 니콜라우 vs 페레즈’ 메인카드는 오는 28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4.04.27 I 이석무 기자
'신민재, 발로 만든 결승점...LG, 에이스 네일 내세운 KIA에 역전승
  • '신민재, 발로 만든 결승점...LG, 에이스 네일 내세운 KIA에 역전승
  •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 경기. 6회말 2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LG 신민재가 박해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은 뒤 김현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챔피언 LG트윈스가 특급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세운 선두 KIA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SOL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LG는 15승 13패를 기록, 5위 자리를 지켰다. KIA전 4연패도 끊었다. 반면 KIA는 최근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20승 8패로 순위는 여전히 1위다.KIA 네일과 LG 김윤식의 선발투수 대결. 무게감은 다승 공동 1위(4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단독 1위인 네일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실제로 경기 중반까지는 KIA의 분위기가 좋았다. LG는 1회말 오스틴 딘의 1타점 우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KIA는 3회초 김도영의 2타점 좌중간 2루타,이우성의 우중전 적시타, 김선빈의 내야 땅볼로 4점을 뽑아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에는 LG 구원 김대현의 폭투를 등에 업고 1점을 거저 얻었다.하지만 LG 타선의 집중력은 만만치 않았다. LG는 5회말 네일을 상대로 3점을 만회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은데 이어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문성주가 좌전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KIA는 6회초 1점을 다시 달아났지만 LG는 6회말 다시 3점을 더해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박해민, 신민재의 기동력 야구가 돋보였다. LG는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1사 1, 2루 찬스에서 신민재의 중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이어 2사 후 박해민의 우중간 적시타에 2루 주자 박동원이 홈을 밟아 6-6 동점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해민은 KIA 수비진이 중계플레이를 하는 사이 1루를 지나 2루로 향했다. KIA 중계진이 커트 플레이를 하는 사이 1루 주자 신민재가 홈을 파고들었다. 발야구로 역전 득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LG는 불펜진을 총동원해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마무리 유영찬은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반면 KIA 선발 네일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KIA는 14안타 8사사구를 얻고도 잔루 14개나 남기는 비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2024.04.26 I 이석무 기자
"시총 1.2조 증발"…외신도 '하이브-뉴진스맘' 내분 주목
  • "시총 1.2조 증발"…외신도 '하이브-뉴진스맘' 내분 주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싸고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다툼이 계속되면서 하이브의 시가총액이 1조2000억원 이상 증발하자 주요 외신들도 앞다퉈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사진=연합뉴스)26일 로이터통신은 이날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반면 케이팝 거물 하이브(352820)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기 케이팝 그룹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대표가 방탄소년단(BTS)의 본거지인 하이브에서 자신의 레이블인 어도어를 떼어내려고 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는 등 양측 간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주가에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로이터는 “내부 분쟁으로 하이브의 주가는 12% 이상 하락했으며 뉴진스의 신곡 발매와 일부 BTS 멤버의 군 복무 복귀로 인한 상승세에 대한 기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고 전했다. 민 대표는 전날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은 시도한 적도 계획한 적도 없다”면서 경영권 탈취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하이브는 이번 주 초 내부 감사에 착수한데 이어 민 대표 등 어도어 관계자들을 업무상 매입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로이터는 “이번 분쟁은 한국의 수익성 높은 케이팝 산업을 강타한 가장 최근의 사건”이라며 “지난해 카카오(035720)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를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내부 싸움이 촉발됐고, 틱톡 히트곡 ‘큐피드’를 만든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도 지난해 소속사와 법적 분쟁으로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날 케이팝 기획사인 하이브가 내부 갈등으로 시총이 8억73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역시 양측이 갈등을 겪게 된 배경을 전하며 전날 민 대표의 기자회견이 유튜브에서도 생중계 돼 한국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준원 DS자산운용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민 대표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 관리 능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민 대표에 대해서는 2021년 어도어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명품 패션기업과 협업하는 등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뉴진스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는 27일 신곡을 발표하고, 6월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I 양지윤 기자
티빙, NCvs롯데 티빙 슈퍼매치…최준석X최금강 프리뷰쇼
  • 티빙, NCvs롯데 티빙 슈퍼매치…최준석X최금강 프리뷰쇼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티빙 슈퍼매치가 야구 팬들을 찾아간다.티빙이 오는 26일 18시 30분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티빙슈퍼매치’는 경기 시작 약 한 시간 전부터 진행되는 프리뷰 쇼와 경기 진행 후 리뷰쇼로 구성된다.이번 프리뷰 쇼는 윤태진 아나운서와 민병헌 해설위원이 진행 예정이며, 최근 여러 예능에서 활약상을 펼치고 있는 전 야구선수 최준석과 최금강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더할 예정이다.이어 중계방송은 이인환, 민병헌, 심수창이 해설을, 경기 종료 후 리뷰쇼에는 이유빈 아나운서까지 합세해 더욱 신선한 야구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빙슈퍼매치’는 지난 한화 이글스vsLG 트윈스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1경기씩 총 5경기를 진행했다. 선수, 감독은 물론 레전드 선수의 특별 출연이나 구단 홈팬부터 치어리더까지 야구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인터뷰로 담아내고 있다.특히 ‘티빙슈퍼매치’는 몰입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매 경기 다양한 앵글을 선보이고 있다. 티빙은 앞으로도 10개 구단별 주요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진행할 계획이다.티빙에서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야구가 없는 월요일에도 스포츠 예능계의 홈런을 날린 ‘최강야구’, 공놀이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찐팬구역’ 등 다양한 야구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또래 성폭행하고 SNS에 중계까지 한 고교생…"징역 12년 구형"
  • 또래 성폭행하고 SNS에 중계까지 한 고교생…"징역 12년 구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또래에 성폭력을 저지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시간 중계까지 한 고교생들에게 검찰이 최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대검지검은 24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강간 등 치상, 공동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결심공판에서 A(18)양에게 징역 장기 12년·단기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B(19)군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장기 10년·단기 7년을 구형했다. A양과 B군 등 이들 고교생은 지난해 10월 14일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또래 고교생을 감금한 채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피해자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동영상을 촬영하고, SNS에 라이브 방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최질이 불령하고 피해자가 극심한 충격을 받은 점을 고려해달라”며 “선고기일 전 B군이 성년에 도달할 경우 징역 10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예비적으로 요청했다.A양 측은 “미성년자임에도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점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변론했다.B군 측도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면서도 “다른 피고인들과 달리 범행에 적극 가담하지 않은 점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린다.
2024.04.24 I 김민정 기자
"여성 엘리트 스포츠 매출, 10억 달러 돌파 예상"...한국딜로이트그룹, 리포트 발표
  • "여성 엘리트 스포츠 매출, 10억 달러 돌파 예상"...한국딜로이트그룹, 리포트 발표
  • 자료=한국 딜로이트 그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성 엘리트 스포츠 매출이 팬과 방송사, 광고 파트너들의 관심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4일 ‘여성 엘리트 스포츠 매출, 10억 달러 규모 넘어선다’라는 리포트를 발표했다.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여성 엘리트 스포츠는 광고(6억9600만 달러, 55%), 중계 (3억4000만 달러, 27%), 경기(2억4000만 달러, 18%) 등에서 총 12억8000만 달러 매출을 올려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리포트는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중계, 경기 매출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북미(6억 7000만 달러, 52%)와 유럽(1억8100만 달러, 14%)이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종목 별로는 축구(5억5500만 달러, 43%)와 농구(3억5400만 달러, 28%)가 가장 매출이 높았다. 국제 대회가 전체 매출의 33%인 4억25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여성 팀과 리그의 시장가치가 높아지며 일부 팀의 경우 2024년 시장가치가 1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성장 초기 단계인 여성 엘리트 스포츠를 부작용 없이 육성하고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남성 엘리트 스포츠와의 차별화 및 인프라 확장,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 등 다각도의 신중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평가했다.중계권이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남성 엘리트 스포츠와 달리 여성 엘리트 스포츠의 가장 큰 매출원은 ‘광고’와 ‘스폰서십’이다. 광고주와 스폰서들의 투자수익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이다.일부 LPGA 스폰서들은 최대 400%의 미디어 투자수익을 거뒀으며, 스폰서의 숫자도 2019~2023년 사이 두 배로 늘어 2023년 6월 처음으로 1000개 브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조사에 따르면 여성 스포츠의 경우 기업 투자 1달러 당 7달러 이상의 고객가치가 창출되는 등 높은 투자수익까지 증명된 바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여자 슈퍼리그(Women‘s Super League, WSL)는 금융그룹인 바클레이(Barclays)와 기존의 두 배인 3000만 파운드(약 512억원)에 2022~2025년 리그 스폰서십 재계약을 맺은바 있다.여성 스포츠 대회와 스폰서십을 맺는 글로벌 브랜드도 늘어나며 2027 여자 월드컵 스폰서십 매출이 2023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선수에 대한 스폰서십도 남성 선수 수준을 넘보는 중이다. 실제로 연봉 80만 달러를 받는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 및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스타 선수인 알렉스 모건은 2022년 경기 외 수익으로 6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2024년 두 번째로 큰 여성 스포츠 매출은 접근성, 상업성, 지속적 성장의 세 박자가 핵심인 ’중계‘다. 미국 대학스포츠연맹(NCAA)이 매년 3월 주최하는 전미 여자 대학농구선수권 대회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의 경우 오는 8월 계약을 갱신하면서 중계권이 1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다.세 번째 매출원인 ’경기‘도 메인스타디움으로 진출하는 여성 스포츠가 많아지며 각광을 받고 있다. 영국-호주 격년제 크리켓 대회 애쉬즈 여자 대회는 2023년 관람객 수가 11만 명에 달했다. 티켓 판매량이 2019년에 비해 450%나 늘었고 인도의 T20 크리켓 여자 프리미어 리그(WPL)는 20개 경기를 펼친 첫 시즌 당시 경기당 관람객 수가 평균 최대 1만3000명에 달했다.여성 엘리트 스포츠팀의 시장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4년 1억 달러의 가치를 자랑하는 클럽도 늘어날 전망이다. 2023년 4월 글로벌 투자회사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는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의 여자 축구 클럽 창설에 5,300만 달러의 확장 수수료를 포함해 1억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미국 기업가 미셸 강은 지난해 5월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를 8번 우승한 올림피크 리오네 페미닌의 지분 52%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자 축구만을 위한 세계 최초 글로벌 멀티-클럽 소유 모델이다.최근 NWSL을 포함해 스포츠 팀 및 리그 지분을 헐리우드 배우나 스타 선수 등 유명인사가 소유하는 추세도 강화되는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리그나 클럽의 광고 효과가 증대되고, 다시 리그와 클럽에 대한 광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정동섭 한국 딜로이트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여성 엘리트 스포츠는 전통적인 남성 스포츠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여성 스포츠의 성장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선수 파이프라인 구축, 미디어 및 인프라에 대한 전폭적 투자, 다수의 여성 스포츠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4.24 I 이석무 기자
‘돌싱글즈5’ 목요일로 편성변경…MZ돌싱들 비주얼 공개
  • ‘돌싱글즈5’ 목요일로 편성변경…MZ돌싱들 비주얼 공개
  • ‘돌싱글즈5’[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의 프랜차이즈 연애 예능 ‘돌싱글즈5’가 90년대생 돌싱들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엿볼 수 있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돌싱글즈’가 5월 9일 오후 10시 20분 시즌5로 돌아오며 돌싱남녀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직진 로맨스, 현실적인 동거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돌싱글즈’는 이번 시즌5를 맞아 제주도로 한데 모인 ‘90년대생 돌싱’들의 거침없는 연애 전쟁을 담아낸다. 그 어떤 시즌보다도 과감한 플러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돌싱글즈5’가 90년대생 ‘MZ 돌싱’들의 화려한 등장을 알리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SNS 피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콘셉트의 공식 포스터에서는 ‘90’s_Love_again’이라는 가상 계정 주소와 함께, 이번 ‘돌싱글즈5’에 출연하는 돌싱남녀들의 ‘거울 셀카’가 공개돼 시선을 자극한다. 얼굴의 일부를 공개하며 자신에 관한 ‘힌트’를 남긴 출연진들은 ‘돌싱’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려 보이는 비주얼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자랑해, 이들이 새롭게 펼쳐 나갈 ‘돌싱글즈5’의 서사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제작진은 “시즌4의 ‘미국편’에 이어, 국내로 돌아와 새롭게 시작되는 ‘돌싱글즈5’에서는 기존 출연진들보다 연령대가 확 낮춰진 돌싱들이 확실한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다. 그만큼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쟁취하기 위해 더욱 저돌적인 대시를 이어나가는가 하면, ‘다각관계’를 이루는 경쟁자들과 거친 신경전을 서슴없이 펼치는 등, MZ 돌싱’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먼트가 생생하게 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치 시즌1로 돌아간 듯한 날 것 그대로의 ‘돌싱 빌리지’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돌싱글즈5’의 MC로는 ‘돌싱글즈4’ 미국 편에서 환상적인 입담을 선보인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이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며, 거침없는 입담과 날 것 그대로의 참견을 이어간다. ‘돌싱글즈5’는 5월 9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
2024.04.24 I 김가영 기자
ABS 오심 은폐 논란 후속조치...KBO. 각 구장 더그아웃에 수신기 제공
  • ABS 오심 은폐 논란 후속조치...KBO. 각 구장 더그아웃에 수신기 제공
  • 볼·스트라이크 판정 확인을 위해 각 구장 더그아웃에 설치된 ABS 수신기와 태블릿 PC.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볼·스트라이크 판정 항의 시차를 줄이기 위해 ‘ABS’(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판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신기’(인이어)가 더그아웃에 배치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각 구장 더그아웃에 ‘수신기’(인이어)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 14일 대구에서 열린 NC다이노스대 삼성라이온즈 경기 중 ABS 판정 콜을 잘못 듣고 주심이 오심을 한 뒤 이를 심판진이 은폐하려고 했던 사건의 후속조치다.이 과정에서 각 팀 더그아웃에서는 해당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당시 NC는 투구 3개가 더 진행된 뒤에야 ABS와 주심 콜이 달랐다는 것을 확인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뒤늦게 항의에 나섰지만 이미 ‘어필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그전까지 시스템은 경기를 직접 뛰는 선수단이 정작 TV로 중계를 보는 팬들보다 공의 궤적을 더 늦게 파악하는 상황이다. KBO는 각 구단에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확인하기 위한 태블릿PC를 지급했지만 무선 인터넷 특성상 10~20초 정도 시차가 날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판정 오심이 나더라도 즉각적인 항의가 불가능하다.더그아웃에서 수신기는 팀원 가운데 누구라도 착용이 가능하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KIA타이거즈는 전력분석원이 인이어를 착용할 예정이다. 잠실구장서 맞붙는 NC와 두산은 각각 데이터 팀원과 기록원이 더그아웃에서 수신기를 찬다.
2024.04.23 I 이석무 기자
임무명 ‘B·T·S’..국내 최초 '초소형군집위성' 내일 발사
  • 임무명 ‘B·T·S’..국내 최초 '초소형군집위성' 내일 발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초의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이 내일 아침 우주로 발사된다. 발사를 담당하는 발사체 기업 ‘로켓랩’은 이번 임무명을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로 이름 지었다.이번 임무의 로고엔 위성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네온샛의 이름이 가장 크게 담겼고, 쎄트렉아이(S.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의 영문명도 담겼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4월 24일(예비일 : 4월 25일) 오전 07시 0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고, 현재는 로켓랩(RocketLab) 社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로켓랩 X 캡처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단장: 과기정통부 뉴스페이스정책팀장)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하였고,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한국시간 4.24일(수) 오전 07시08분)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24분 후(한국시간 4.24일(수) 오전 11시 32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경량, 저전력, 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하여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일반인들도 발사 장면을 볼 수 있다. 유튜브 ‘Rocket Rab’ 채널에서발사 30분 전, 한국시간 06:38분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2024.04.23 I 김현아 기자
“공무원 민간경력자 채용시험 때 면접 합격자만 서류 내세요”
  • “공무원 민간경력자 채용시험 때 면접 합격자만 서류 내세요”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민간경력자 채용시험의 증빙서류 제출대상이 기존 서류전형 합격자에서 면접시험 합격자로 변경돼 응시자 부담이 완화된다.인사혁신처는 ‘2024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 채용시험’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응시자 편의 향상을 위해 시험절차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채용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부터는 응시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확인하기 위한 응시자격 및 우대요건을 증빙하는 서류 제출 방식이 개선된다. 선발 예정 인원의 3배수에 해당하는 서류전형 합격자가 제출해야 했던 증빙서류를 앞으로는 면접 합격자만 제출하면 된다.이에 따라 모든 서류전형 합격자가 제출해야 했던 응시자의 증빙서류 제출 부담이 최소화된다. 면접시험에 응시한 후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약 두 달 동안 면접 결과를 모른 채 불안하게 대기하던 응시자 불편도 조기에 해소될 것으로 인사처는 보고 있다.민간경력자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공동체(플랫폼)도 처음 개설된다. 네이버 밴드 ‘2024 민간경력자 채용 공동체(커뮤니티)’에서 시험 일정 알림, 공지 사항, 글쓰기 등의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을 직접 자유롭게 질의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응시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인사처TV) 생중계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36개 기관 인사팀장과 민간경력자 출신 선배 공무원이 참석해 해당 기관의 △주요 업무 △조직문화 △복지혜택 △인사 운영 원칙과 채용 예정 직위 직무기술서 내용 등 다채로운 정보를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국민비서 ‘구삐’를 통한 시험 일정 사전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2024년도 민간경력자 채용 원서접수 알림서비스’에 수신 동의한 수험생은 채용 설명회 및 시험 시행 일정 사전 알림은 물론, 원서접수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인호 인사처 차장은 “역량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기대하며 시험절차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응시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정부의 정책 현장에서 맘껏 펼쳐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3 I 서대웅 기자
'돌싱글즈5', 90년대생 MZ 돌싱 온다…공식 포스터 공개
  • '돌싱글즈5', 90년대생 MZ 돌싱 온다…공식 포스터 공개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돌싱글즈’ 시즌5가 90년대생 돌싱들과 돌아온다.오는 5월 9일 첫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5‘에서는 ‘90년대생 돌싱’들의 거침없는 연애 전쟁을 담아낸다. 또한 매주 일요일에서 목요일로 편성을 바꿔 시청자를 찾아간다.’돌싱글즈5‘는 90년대생 ‘MZ 돌싱’들의 화려한 등장을 알리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SNS 피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콘셉트의 공식 포스터에는 이번 ‘돌싱글즈5’에 출연하는 돌싱남녀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얼굴의 일부를 공개하며 자신에 관한 ‘힌트’를 남긴 출연진들은 ‘돌싱’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려 보이는 비주얼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자랑해, 이들이 새롭게 펼쳐 나갈 ‘돌싱글즈5’의 서사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제작진은 “시즌4의 ‘미국편’에 이어, 국내로 돌아와 새롭게 시작되는 ‘돌싱글즈5’에서는 기존 출연진들보다 연령대가 확 낮춰진 돌싱들이 확실한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만큼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쟁취하기 위해 더욱 저돌적인 대시를 이어나가는가 하면, ‘다각관계’를 이루는 경쟁자들과 거친 신경전을 서슴없이 펼치는 등 MZ 돌싱’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먼트가 생생하게 중계될 것”이라며 “마치 시즌1로 돌아간 듯한 날 것 그대로의 ‘돌싱 빌리지’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돌싱글즈5’의 MC로는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돌싱글즈5’는 오는 5월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4.04.23 I 최희재 기자
"애플, 내년 FIFA 클럽월드컵 중계권 계약 근접"
  • "애플, 내년 FIFA 클럽월드컵 중계권 계약 근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애플이 자사 OTT인 애플TV 플러스(+) 콘텐츠 강화를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내년 ‘FIFA 클럽 월드컵’ 중계권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사진=로이터)뉴욕타임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TV+와 FIFA가 이르면 이달 내년 FIFA 클럽 월드컵의 글로벌 중계권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약금액은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NYT는 경기가 애플TV+ 구독자에게만 제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FIFA가 단일 회사에 글로벌 중계권을 제공하는 첫 사례가 된다.FIFA 클럽 월드컵은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여하는 축구대회다. 기존까진 7개 구단이 참여했지만 내년 미국 대회부터는 참가팀이 32개 구단으로 늘어난다.애플과 FIFA의 협상은 애플TV+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애플TV+는 2022년에도 25억달러(약 3조 4000억원)에 미국·캐나다 축구 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의 글로벌 스트리밍 권한을 10년 동안 확보했다.최근엔 다른 OTT 기업들도 라이브 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영화·드라마 등 기존 스트리밍 시장이 포화하고 제작비는 오르는 상황에서 충성도를 갖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넷플릭스는 올 초 50억달러(약 6조 9000억원)에 프로레슬링 쇼인 WWE RAW의 10년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스포츠 중계 계약으론 넷플릭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였다. 디즈니와 폭스·워너브러더스도 손을 잡고 미국 내셔널풋볼리그(NFL)·전미농구협회(NBA)·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월드컵 등 각사가 중계권을 가진 여러 스포츠 경기를 한 데서 스트리밍하는 플랫폼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4.04.23 I 박종화 기자
제약사간 희비교차, 바이오텍은 기술이전 물거품 위기
  • [의료파업 직격탄]제약사간 희비교차, 바이오텍은 기술이전 물거품 위기
  • [이데일리 송영두 김새미 기자] 의사 증원 반대 파업이 2달째 접어들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공의 이탈 가속화에 일선 현장 업무가 마비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가 입고 있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2년여간 바이오 투자 혹한기에 시달리고 있는 신약개발사는 설상가상으로 임상 일정이 지연되면서 임상시험등 핵심 사업이 사실상 올스톱 상태에 빠졌다. 일부 의료기기업체들은 의사파업 여파로 사실상 고사(枯死) 직전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발 빠르게 임상시험 수행기관(site)을 한국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로 옮기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의료진이 서울대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종합병원 비중 높은 제약사 타격, 의료기기 기업 고사 위기19일 정부가 6개 국립대총장이 건의한 의대정원 증원 자율조정(50~100%)에 대해 전격 수용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 의대 증원 규모 축소를 시사한 것이지만 전공의들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등은 ‘원점재검토’만을 외치며 사직서 제출을 포함한 파업을 이어갈 뜻을 시사했다. 파업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파업 장기화 탓에 환자를 진료할 의사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증 및 응급 환자를 제외한 환자들의 수술이 미뤄지고, 잇따르는 퇴원 영향으로 항암제, 주사제 등의 처방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파업이 계속 이어질 경우 보령(003850), JW중외제약(001060)과 HK이노엔(195940) 등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보령은 국내 기업 중 항암제 1위 기업이고, JW중외제약과 HK이노엔은 수액제 시장 1위, 2위 기업으로 일반 병의원보다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비중이 높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을 담당하는 제약사 영업사원에 따르면 경구제와 주사제 처방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특히 의약품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급병원에 들어가는 의약품 공급이 30% 이상 감소했다. 병원에서는 대금 결제를 미뤄달라고 하고, 도매상들은 제약사에 돈을 줘야 하는 기일을 늦춰달라고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장 큰 시장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항암제와 수액제 등의 매출도 유사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종합병원보다 로컬 병원 등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 오히려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약사 관계자는 “대형 제약사들은 보통 종합병원발 매출 비중이 높다”며 “반면 동네 병의원 등 로컬 병원 비중이 높은 중소 제약사들의 경우 상황이 좀 더 낫다.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 영업직 출신 관계자는 “종합병원 등에서 진료를 보던 환자들이 의료파업 이후 대부분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로컬 병원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며 “로컬 비중이 높은 기업이 한미약품(128940), 종근당(185750), 대웅제약(069620)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사태로 오히려 이득을 챙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미약품은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젯이 올해 1분기 처방액 4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7.8% 성장하는 기염을 통했다.의료기기 섹터도 상황이 심각하다. 의료기기나 의료장비를 유통하는 곳의 경우 공급이 30~4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유전자검사 등 병원에서 이뤄지는 진단이 거의 중단되면서 진단업체들의 매출이 뚝 끊긴 상황이다. 질병 여부가 확실하지 않고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실시하는 진단 건수도 크게 줄어들면서 관련 매출이 급감한 진단업체들이 많다.◇신약개발사, 국내 임상 지연으로 사업 ‘올스톱’ 상태신약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도 의료 파업으로 인해 임상시험 일정이 지연되면서 기술이전 등 사업개발에도 차질을 겪을 뿐 아니라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기업의 경우 기술이전 실적을 살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한 임상 데이터가 나오지 않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사들의 경우 투자자를 설득하기 위해선 임상 데이터가 필요한데 임상시험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임상 데이터가 나와야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을텐데 악순환에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국내 임상시험은 대부분 상급종합병원에서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빅5’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기준 500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료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환자 모집 등 임상시험 진행에 차질을 빚는 바이오기업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바이오기업이 최근 의사 파업으로 인해 임상시험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최근 2년여간 투자 혹한기를 맞아 자금난에 시달리는 바이오벤처들의 경우 임상시험 지연으로 인해 급증하는 임상 비용으로 인한 부담이 상당한 상황이다. 일부 바이오기업들은 임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 등 유형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고가의 유휴 장비 매각에 나선 바이오기업은 상장사, 비상장사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개설된 중계 플랫폼 ‘바이오 장비 직거래 마켓’을 통해 6개월간 총 50여 건에 달하는 판매·구매 제품이 등록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다국적 제약사들, 임상 사이트 한국 제외 추세특히 다국적 제약사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하는 도시였던 서울이 1위 자리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 국가 기준 5위, 도시 기준으로는 서울이 1위에 오를 만큼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의료 파업으로 인해 의사들의 피드백이 더뎌지자, 다국적 제약사들이 임상 사이트를 한국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이 발 빠르게 움직여 다국적 제약사들의 글로벌 임상시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를 전후로 임상시험 관련해 상당한 규제 개혁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은 지난해부터 한국을 맹추격하는 상황이었다.의료 현장에선 한국이 수십년간 쌓아온 글로벌 임상시험 선도국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도 감지되고 있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은 “한국이 다국적 제약사들의 임상시험을 많이 실시하는 국가로는 5위였고 도시로는 서울이 1위였는데 순위가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것은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라고 우려했다.
2024.04.23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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