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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긴급 지원
  • CJ,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긴급 지원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001040)그룹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 강릉 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CJ제일제당(097950)의 햇반 3000여 개, 미네워터 6000여 개를 비롯해 스팸, 김, 연어통조림, 간식 등 생필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CJ헬스케어의 구호약품 키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재난 지역으로의 운송은 CJ대한통운(000120)이 맡는다. 아울러 CJ헬로비전은 지역 방송 채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화재 소식을 지역민에게 실시간으로 전하는 뉴스 특보를 시작했다. CJ헬로비전 지역 채널은 강릉 산불이 발생한 6일 오후부터 화재 소식을 사흘 연속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생중계도 병행하고 있다.CJ그룹은 지난 2015년 국민안전처와 재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국민안전 안심동행’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메르스 사태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계열사가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과 현장의 구호 인력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CJ그룹은 앞으로도 영위하는 사업 특성을 살려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08 I 김태현 기자
카카오 “투표 인증하고 출구 조사-개표 방송까지”
  • 카카오 “투표 인증하고 출구 조사-개표 방송까지”
  • 대선특집 페이지 개표 생중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가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5월 9일)에 다음(Daum) 대선 특집 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탭, 카카오맵, 카카오TV 등에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소 검색 및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표 인증샷 코너를 운영한다. 대선 특집 페이지의 ‘투개표 센터’ 섹션을 통해서는 지역별 투표율, 출구조사, 개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카카오의 대선 특집 페이지는 PC/모바일 다음 첫 화면과 카카오톡 채널탭을 비롯해 다음뉴스, 카카오톡 샵()검색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투개표 현황/출구 조사 및 실시간 선거 방송 중계 선거일 하루 동안 KBS, SBS, JTBC, YTN, 연합뉴스TV 등 10개 방송 채널의 선거 관련 생방송을 중계할 예정이다. 투표 시간 중에는 실시간 투표율을 지난 선거의 시간대별 투표율과 비교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투표가 종료되면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와 함께 지역별 개표 현형과 실시간 개표 방송을 중계한다. 중앙 선관위 및 방송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도를 비롯해 군/구, 읍/면/동 단위로도 후보자별 득표수와 득표율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지도에 반영, 후보자별 득표율에 따라 지역별 색상을 다르게 표시함으로써 경합지역이나 후보자별 우세 지역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생방송 링크를 카카오톡 채팅창에 공유하면 카카오TV를 통해 대화창내에서 친구들과 대화하며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샵()검색을 활용하면 투/개표 정보를 친구들에게 간편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카카오 황지혜 대선 TF장은 ”카카오 대선 특집 페이지는 후보자별 공약 키워드 분석과 같이 이용자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특징“ 이라며 ”선거일 당일에도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연동해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2017.05.08 I 김현아 기자
  • [전문]안철수 "1·2번은 과거…내일 기득권 정치 종말 고할 것"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번은 과거이자 수구 기득권”이라며 “1번과 2번의 정치를 깨는 것이 변화이고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프랑스 대선에서 신생정당 마크롱 후보가 당선된 것을 언급하며 “내일 치러지는 한국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프랑스와 함께 역사에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하는 상징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부터 시작한 ‘걸어서 시민속으로 120시간’에 대한 소감을 말하며 “뚜벅이유세가 제2의 안풍(안철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나는 나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기호3번 안철수입니다.드디어 내일이 선거입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낡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날입니다. 오늘 새벽 프랑스는 중도신당의 마크롱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정당구조를 깼습니다. 프랑스는 낡은 이념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기득권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청산하고 프랑스의 새로운 미래를 선택한 것입니다. 내일 치러지는 한국의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입니다. 못해도 2등은 하면서 계속 살아남은, 한국의 기득권 양당 정치를 혁신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프랑스와 함께 역사에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하는 상징 국가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을 더 이상 거스를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께서도 낡은 과거에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선택을 할 것입니다. 국민에 의한 결선투표로, 젊은 도전자 저 안철수를 선택하실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안철수,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뚜벅이 유세 5일째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좀 더 일찍부터 국민 여러분 찾아뵐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 직접 만나뵙고, 손잡고, 사진찍고, 어려운 삶의 이야기 들으면서 정치가 국민들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었음을 실감했습니다. 걷고 또 걸으면서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이유도 되돌아보고,세상을 바꾸겠다는 초심도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새로운 정치라는 게 국민들 삶을 돌보고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사실 수 있게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국민들의 마음은 거리에, 시장에, 골목골목에 참으로 소중하게 존재했습니다. 빛났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들꽃이란 시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한없이 인자하고 성실한 국민들 만나면서제 마음 한 자락에 희망이 자라고 있음을 벅차게 느꼈습니다. 배낭을 메고 운동화를 신고 유세차에서 내려와국민들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게제가 대선에 나선 이후 가장 보람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국민께서 참스승이셨습니다. 이 나라 국민께서 지금껏 이끌어 왔듯이국민께서 제가 나아갈 길도 가르쳐주셨습니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제가 걷는 동안 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톡을 통해제가 움직이는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걷기와 첨단의 시스템이 만나더 많은 국민께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어제까지 생중계를 한 시간만 41시간 47분입니다. 200만명이 생중계를 시청했으며, 페이스북에서만 874만명에게 전달됐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1000만명은 무난히 넘길 것 같습니다. 시작은 작았지만, 결과는 거대했습니다. 저는 감히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이 있었기에, 국민께서 그걸 알아봐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민께서 제게 주신 요구는 변화였습니다. 국민께서 제게 바라신 것은 미래였습니다. 지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변해야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를 준비해야 먹거리도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변화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꼭 지킬 것입니다. 그 동안 1번과 2번에겐 기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정치인 자신을 위한 것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그것이 기득권정치입니다. 1번과 2번은 과거입니다. 1번과 2번은 수구 기득권입니다. 1번과 2번의 정치를 깨는 것이 변화이고 미래입니다. 1번 찍으면 이 나라 또 다시 두 동강으로 나뉘어 분열하고 대결하는 정치 반복됩니다. 못해도 2등은 하던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제1야당으로 경제, 안보, 민생 돌보지 못하고 이제와서 또 정권을 달라고 합니다. 선거 전에는 통합을 외치다가 선거 끝나면 도와준 사람들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기 편들끼리 나눠먹습니다. 계파 패권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무능하다는 것입니다. 줄 잘 서고, 말 잘 듣는 사람만 쓰기 때문입니다. 2번 찍으면 부끄러운 과거가 반복됩니다.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없는 부끄러운 2번 찍으시면 이 나라 부끄러운 과거로 돌아갑니다.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로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그것을 인정도 반성도 안한 채,또 다시 정권을 달라고 합니다. 아무 것도 책임지지 않는 정치입니다.2번 찍어도 당선될 수도 없고, 보수를 대표할 수도 없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도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1번과 2번에게는 기회가 많았습니다.또 다시 1번이나, 2번이 되면 광장은 앞으로 5년 내내 분노한 대중들의 전쟁터가 될 것입니다. 이대로 멈추면 미래는 없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변화와 미래를 선택해 주십시오!제가 뚜벅뚜벅 걸으며 만난 국민들의 한결같은 요구입니다. 서민경제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청년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달라는 것입니다. 평생을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후 불안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지역격차, 세대격차, 남녀격차, 정규직 비정규직 격차, 대기업 중소기업 격차 등이 나라의 모든 격차 해소해 달라는 것입니다. 공정한 나라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실력이 빽을 이기는 나라, 성실한 국민이 대접받는 나라, 서민들의 소중한 땀이 존중받는 나라, 청년이 다시 꿈꾸는 나라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세 가지 약속 드렸습니다. 첫째,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둘째,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 만들겠습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확실히 준비하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이를 위해 개혁공동정부 만들어 기득권의 저항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개혁과제, 힘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기득권 양당의 패거리 정치, 대결정치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삶을 외면한 정치인들만을 위한 정치,적대적 공생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개혁공동정부에는 보수, 진보를 넘어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할 가장 유능한 인재들이 참여할 것입니다. 정부 드림팀 만들 것입니다. 젊고 능력 있는 정치지도자들께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릴 것입니다. 지역, 세대, 이념의 차이를 넘어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열정을 갖고 함께 할 인재들이 폭넓게 참여할 것입니다. 국민께서 감동할 수 있는 정치,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할 수 있는 정치, 저 안철수가 꼭 해내겠습니다.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이깁니다. 안철수를 찍으면 국민이 이깁니다.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입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저는 저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국민이 이깁니다. 미래가 이깁니다. 안철수가 이깁니다. 고맙습니다.
2017.05.08 I 정다슬 기자
대선 토론회 트윗량 570만건..손석희 진행 토론 관심↑
  • 대선 토론회 트윗량 570만건..손석희 진행 토론 관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번 대선 관련 6번의 TV토론의 총 트윗량을 합하면 57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5일 사전투표 실시로 투표 인증이 추가되면서 대선 트윗량은 대선 관련 트윗량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화제를 모았던 6번의 TV 토론 가운데 가장 많은 트윗량이 집계된 토론은 지난 달 25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한 JTBC 대선토론이다. 토론을 전후로 한 24시간 동안 주요 이슈를 언급한 트윗이 140만 건에 달했다. 분당 최고 트윗량은 4800건으로 토론이 격해지던 오후 10시 30분경으로 분석됐다. 이 토론은 JTBC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다시보기 포함 총 73만 건의 시청수를 기록했다. 팔로워 기준으로는 문재인 후보(@moonriver365)가 130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cheolsoo0919)가 81만 명, 심상정 후보(@sangjungsim)가 70만 명, 유승민 후보(@yooseongmin2017)가 5700명 순으로 팔로워가 많았다. 홍준표 후보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토론 기간 중 각 후보별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트윗을 보면, 문재인 후보는 타임지 표지모델이 되었다는 내용이 8900건 이상으로 트위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심상정 후보는 높아진 지지율을 보도한 뉴스를 트윗해 1만 건 이상의 리트윗을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고 신해철 씨의 노래를 선거 로고송으로 등록했다는 트윗이 440여 건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유승민 후보는 3자 후보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트윗해 420여 건의 최고 리트윗을 받았다. 홍준표 후보를 언급한 트윗 중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것은 홍 후보의 세탁기 관련 발언을 트윗한 것으로 2만4000건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한편 트위터는 투표 당일인 9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JTBC와 함께 트위터 라이브 특별 페이지를 운영한다. 이 페이지에 접속하면 개표 방송을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라이브 방송 전용 타임라인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이 해시태그 ‘2017대선‘과 함께 올리는 관련 트윗을 확인하고 자신의 의견을 바로 트윗할 수 있다. 선거 당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8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2017.05.08 I 김유성 기자
'e스포츠는 남자들의 것'?..새 역사 쓰는 오버워치
  • 'e스포츠는 남자들의 것'?..새 역사 쓰는 오버워치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e스포츠는 더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FPS)게임 ‘오버워치(Overwatch)’가 e스포츠 경기장으로 여성 팬들을 대거 끌어들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버워치 APEX 시즌3 개막식이 열린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은 1000여 명의 관중 가운데 대부분이 여성 팬들로 채워졌다. 지난 APEX 시즌2 결승이 열렸던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도 4000명 이상의 관중 대부분이 여성이었다.이는 e스포츠 붐을 일으켰던 스타크래프트나 리그오브레전드(LoL) 등과는 다른 현상이어서 눈길을 끈다. 오버워치 e스포츠팀은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버워치 e스포츠팀은 루나틱하이(Lunatic-Hai)와 러너웨이(Runaway), BK스타즈 등 국내팀 외에도 로그, 엔비어스 등 해외팀이 있으며 시즌2 우승팀인 루나틱하이 팬카페는 약 1만5500명의 회원수를 자랑한다.여성 팬들은 아이돌 가수의 공연장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도구를 제작해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응원하는 한편 유니폼 등 관련 상품을 적극 구입하기도 한다. 팬카페와는 별도로 일부 열성 팬들은 좋아하는 선수의 생일 때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경기가 열리는 상암DMC역에 생일축하 광고를 띄우기도 했다.루나틱하이 팬클럽 스태프 중 한 명인 김윤아(27)씨는 “오버워치가 정식 오픈되기 전부터 즐겼고, 게임이 전개되는 속도가 빨라 좋아한다”며 “e스포츠도 스포츠 경기의 일종이기 때문에 함께 응원하고 선창하고, 좋아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경기장을 즐겨 찾는다”고 설명했다.지난 4월 초 오버워치 APEX 시즌2 결승전 당시 경기장을 찾은 여성 팬들의 모습.(사진=블리자드)오버워치는 실제 이용자층에 여성 비중이 높은 편이다. 게임 개발사인 블리자드 측에서도 공식통계를 내지는 않았지만 다른 게임에 비해 여성 이용자층이 많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PC방 무료게임인데다 방향키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등 다른 게임에 비해 초보자도 플레이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블리자드는 오버워치 e스포츠 경기장에 여성 팬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만 보는 것에서 직접 플레이를 하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콘텐츠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지난 시즌2 결승전에서 루나틱하이가 우승하자 여성 팬들이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다. 이전 게임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라 내부적으로도 신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오버워치 APEX 시즌3는 약 3개월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에 열리며 OGN케이블 TV채널과 티빙,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TV, 유튜브 등에서도 생중계된다.오버워치 APEX 시즌2 결승전 당시 여성 팬들이 e스포츠팀인 ‘루나틱하이’를 응원하는 모습.(사진=블리자드)
2017.05.08 I 김혜미 기자
‘연중’ 김강현 “주연보다 오래 소통하는 배우 되고파”
  • ‘연중’ 김강현 “주연보다 오래 소통하는 배우 되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별그대?닥터스-김과장까지 인기작의 코믹열연으로 주목받은 명품조연 김강현이 6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 “주연욕심보다는 많은 작품으로 대중과 오래 오래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6일 ‘연예가중계’의 ‘김생민의 베테랑’ 코너에는 공연으로 연기력을 쌓아올려 영화 ‘연애의 온도’로 스크린 데뷔 드라마 ‘별그대’ ‘닥터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김과장’까지 활약한 배우 김강현이 조사대상으로 출연했다. ‘얼굴을 보면 너무 익숙한데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는 이야기에 쑥스러운 웃음을 지은 김강현은 ‘연애의 온도’에서 정말 은행원을 데려왔냐는 의심을 받은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황금의 제국’에서 독특한 목소리로 오디션을 통과한 이야기, 고수의 매니저를 관찰해 ‘별에서 온 그대’의 매니저 역할을 잘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했다. 음향감독이 NG로 생각했을만큼 독특한 목소리는 연기학원에서 ‘여러분보다 가진 것 없고 목소리도 독특한 김강현이라는 배우가 있다’고 용기를 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또한 ‘전문직 전문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저처럼 안경끼고 머리 내린 사람이 동네마다 한명씩 꼭 있어서 가능했다”고 수줍게 웃었다. 김강현은 앞으로의 꿈을 묻는 질문에 “주연 욕심보다는 주연 배우와 감독님을 서포트하는 것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과 오래 소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털어놓았다.
2017.05.07 I 박미애 기자
선관위, 대선 당선자 윤곽은 10일 새벽 2∼3시(종합)
  • 선관위, 대선 당선자 윤곽은 10일 새벽 2∼3시(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9일 대선과 관련해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일 전일까지 전국 1만3964곳의 투표소와 251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장 관심을 모으는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 70~80%를 기준으로 대선 다음날인 10일 새벽 2~3시경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종개표 종료는 10일 아침 6~7시경이다. 투표율 확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단위로 공개한다. 사전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는 오후 1시부터 반영한다. 아울러 오후 8시 현재 잠정투표율은 20시 30분경, 최종투표율은 개표마감 후 확정할 예정이다. ◇투표소 설비 및 질서유지 대책 마련이번 대선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 27만여명이다.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선거일 전일까지 읍·면·동선관위에 도착된다. 또 읍·면·동선관위는 선거일 새벽에 투표용지 등을 각 투표소로 안전하게 운반한다. 또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비하고 특히, 임시 경사로 설치,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설비는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도 함께 비치한다. 아울러 투표소의 전기·소방·통신 등 시설을 점검하여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투표 당일 투표소 내외에서 선거질서를 방해하는 행위가 발생할 때에는 신속하게 경찰에 협조를 요구하여 평온한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정한 개표관리로 국민 신뢰 제고선관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개표를 위해 선거일 전일에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투표마감 시각 이후 각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이어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한다. 총 1,500여대가 투입되는 투표지분류기는 유효표는 후보자별로 분류하여 각각 지정된 적재함으로, 무효표나 정확하게 기표되지 않은 투표지는 별도 지정된 적재함으로 보낸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의 후보자 수가 13명인데 반해, 투표지분류기의 적재함은 12개에 불과해 2명 이상의 후보자를 하나의 적재함으로 지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는 투표지분류기의 작동오류가 아니고, 혼합된 표는 개표사무원이 육안으로 확인하여 후보자별로 다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총 7만5000여명이 개표사무원 및 협조요원으로 활동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 유권자 22,000여 명도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한다. ◇투·개표과정 및 개표결과의 투명성 강화이번 대선에서는 투표소와 개표소 각각 17곳씩을 지정해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투·개표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또 정당, 시민단체, 학회, 언론 등에서 추천받은 인사 18명으로 구성된 ‘개표사무 참관단’이 개표의 준비 단계부터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참관한다. 아울러 개표결과도 이번 선거부터 투표구단위로 세분화하여 공개함으로써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개표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주요 방송사 및 ‘선거정보’ 모바일 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투표구별 개표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방송사에는 제작여건에 따라 방송사 간 개표집계 속도가 다를 수 있고, 선관위로부터 동일한 개표자료를 제공받는다는 사실을 표출하도록 안내하여 유권자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막바지 허위사실 공표?비방 등 위법행위 특별단속 실시선관위는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막바지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단속 인력을 총 동원하여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중대선거범죄에는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하였다.주요 단속 대상은 △후보자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선거일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이내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아파트 단지 또는 거리에서 불법 인쇄물을 살포하거나 건물의 외벽 등에 첩부하는 행위 △5월 3일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하거나 그 전의 여론조사결과라 하더라도 선거여론조사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공표하는 행위 등이다.
2017.05.07 I 김성곤 기자
安, 배낭메고 뚜벅이 유세 '사흘째'..광주시민 "힘내세요"
  • 安, 배낭메고 뚜벅이 유세 '사흘째'..광주시민 "힘내세요"
  • [광주=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배낭 하나 짊어지고 뚜벅이 유세에 나선지 벌써 사흘째다. 대구, 부산에 이어 이번에는 야권의 심장 광주를 찾았다. 그가 이날 내딛은 발걸음 수는 1만2338보, 거리로는 8.9km에 달한다. 그의 유세하는 모습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그의 간절함이 전해진 것일까. 그가 이날 시민으로부터 가장 많이 전해 들은 말은 “힘내세요”였다. ◇손등에 견출지, 배낭에 인형선물..安 뚜벅이 유세 이날 광주 동구 남광주 시장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안 후보는 무등산 증심사에서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과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수완롯데아울렛 거리, 그리고 양동시장과 대인예술시장을 차례로 방문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광주 지역을 유세하던 도중 한 지지자가 ‘안철수 화이팅’이라고 적힌 견출지를 손등에 붙여줬다며,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국민의당 제공)그는 뚜벅이 유세를 시작한 이후 들고 다니기 시작한 배낭 하나를 둘러메고, 광주 시내를 구석구석 누볐다. 그의 배낭에는 비 올 때 입는 진한 녹색의 바람막이 점퍼와 물티슈, 물병, 용각산 등이 담겼다. 먼 거리는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대부분 걸어 다녔다.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자는 시민이 몰려들었지만, 그는 기꺼이 걸음을 멈췄다. 안 후보의 팔을 잡아끌거나 손을 잡으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들도 눈길을 끌었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그의 가방과 마음도 두둑해졌다. 음료수를 건네는 것은 물론, 시장 상인들은 그에게 오이와 고구마를 깎아줬다. 산낙지 한 마리를 쥐여 주고 홀연히 사라져버린 여성 지지자도 있었다. 그의 손등에는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한 여성 지지자가 꼭 붙으라며 붙여준 견출지도 보였다. 견출지에는 ‘안철수 화이팅’이라고 적혀 있었다.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 지지자는 “혼자만 읽어보세요”라며 수줍게 손편지를 건넸다. 안 후보는 손편지를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그의 배낭에는 어느새 지지자가 선물로 준 귀여운 인형 2개가 나란히 걸려 있었다. 그는 여론조사와 현장민심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이날 그는 광주 서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와 다르게 아까도 봤지만 젊은 사람들 찾아가도 회피하는 사람 없다. 다들 반갑게 만나고 전부 사진 찍자고 한다”면서 “체감으로는 젊은 층, 노년층 구별이 잘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모두다 변화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거기에서 저는 힘을 얻는다”면서 “반드시 우리나라가 변화할 수 있도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국민 손으로 기적 만들 것..문재인 이긴다”안 후보는 이날 시민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소통했다. 시장을 찾은 안 후보에게 한 상인은 “경기가 죽어 손님이 없다”고 푸념했고, 시내버스에서는 사교육을 우려하는 고등학교 남학생을 만났다.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나라 만들어달라는 한 아이 엄마의 부탁에 “제가 안 씨 아닙니까. 안전한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청년 취업을 걱정하는 20대 여성 시민에게는 “제대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 그 일 안하면 정치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광주 금남로에서 유세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변화를 바라는 제 마음도 걸으면서 더욱 간절해졌다.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 명령을 가장 가까이 듣고 있다”며 ‘뚜벅이 유세’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그는 “인터넷 생중계 100만명 이상 시청하고, 500만명 이상 국민께 마음이 전해졌다. 또 현장에서 만나면서 찍은 사진 수만장 이상이 올라왔다”면서 “기적 같은 일이다. 안철수가 할 수 있는 그 순간까지 체력 닿는 그 순간까지 국민 속으로 걷고 또 걷겠다. 기필코 승리의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선거가 될 것이다. 가장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모든 여론조사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는 “국민의 손으로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긴다”고 강조했다.
2017.05.06 I 하지나 기자
안철수 "1·2번은 과거..洪 부패, 文 계파정치 보게 될 것"
  • 안철수 "1·2번은 과거..洪 부패, 文 계파정치 보게 될 것"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광주=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1,2번은 과거다. 기회를 줬지만 오는 것이 없었다”면서 “홍준표 후보 찍으면 또 부패한 정권. 문재인 후보 찍으면 계파 패거리 정치 보게될 것이다. 지금 어느 쪽을 뽑아도 국민분열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선거가 될 것이다. 가장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모든 여론조사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금남로에서 유세연설을 갖고 “국민의 손으로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총선에서 실제 득표율이 여론조사가 차이를 나타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여론조사만 보고 선거가 끝났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이다. 하지만 작년 총선을 기억해보라”면서 “국민이 엄청난 지지를 보내주시지 않았나.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녹색정치혁명의 기적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 호남에서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1년 전 녹색돌풍의 기적을, 5.9 녹색 태풍의 기적으로 만들어달라”면서 “뚜벅이 안철수와 함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 안철수 많이 부족하다. 세력도 약하고 조직도 없다”면서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선거에서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는믿음, 국민은 알아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 부족함은 국민들이 채워주시고 계신다”면서 “저는 오직 국민께만 신세졌다. 앞으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뚜벅이 유세’를 하면서 “대한민국 변화를 바라는 제 마음도 걸으면서 더욱 간절해졌다.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 명령을 가장 가까이 듣고 있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안 후보는 “인터넷 생중계 100만명 이상 시청하고, 500만명 이상 국민께 마음이 전해졌다. 또 현장에서 만나면서 찍은 사진 수만장 이상이 올라왔다”면서 “기적 같은 일이다. 안철수가 할 수 있는 그 순간까지 체력닿는 그 순간까지 국민 속으로 걷고 또 걷겠다. 기필코 승리의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과거에 머물지, 미래로 나아갈 지 결정하는 선거”라면서“대한민국이 다시 분열과 갈등, 절망에 빠질 것인지. 아니면 희망을 품고 미래로 나아갈 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 반대하고 싸우고 으르렁 거리는 기득권 양당정치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면서 “앞으로 5년내내 편가르고 싸우는 정치, 증오하고 반대만 하는 정치,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7.05.06 I 하지나 기자
美NYT, 방탄소년단 집중 조명…“남미 인기 비결은?”
  • 美NYT, 방탄소년단 집중 조명…“남미 인기 비결은?”
  • 사진=빅히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국 뉴욕타임스 매거진(New York Times Magazine)이 방탄소년단의 남미 인기와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5월 7일 호와 온라인 기사를 통해 ‘케이팝 그룹이 남미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가?(What Does It Take for a K-Pop Band to Blow Up in South America?)’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의 칠레 내 인기를 문화적, 경제적 등 다각도로 분석해 비중 있게 다뤘다.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케이팝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지만 칠레가 이 열풍을 가장 대표하고 있는 나라”라고 소개하며, 칠레 아침 방송 뉴스에서 방탄소년단의 입국 장면을 생중계하고 팬들이 공항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다리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보도했다.방탄소년단의 SNS를 통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방식과 칠레 라디오 방송의 케이팝 프로그램 시작, 헌신적인 팬들이 한국 기사와 정보를 자발적으로 번역해 공유하는 사례 등을 자세히 다뤘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정규 2집 ‘윙스(WINGS)’가 2016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라며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성장에 주목했다. “전 세계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세련된 사운드와 희망적인 메시지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함성은 모비스타 아레나 역대 가장 큰 소리인 127데시벨을 기록했다“며 “방탄소년단이 칠레에서 세운 가장 인상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2017.05.06 I 김윤지 기자
트와이스, 단체 포스터 공개…궁금증↑
  • 트와이스, 단체 포스터 공개…궁금증↑
  • 사진=JYP[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트와이스가 신곡 ‘SIGNAL’ 티저 이미지 2종 공개를 완료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5일 오후 6시 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트와이스 미니 4집 앨범 및 동명 타이틀곡 ‘SIGNAL’의 개인 티저 중 멤버 모모, 미나, 쯔위의 이미지를 공개했다.해당 이미지 속 모모는 어딘가로 빠르게 달려 가는 듯한 자세다. 미나는 주문을 거는 듯한 손 동작과 함께 배경으로는 회중시계가 오버랩돼 있다. 쯔위는 해맑은 미소와는 대조적으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트와이스는 지난 3일부터 멤버 모두 양손을 머리에 얹은 채 엄지와 새끼 손가락을 펼쳐 마치 레이더로 신호를 잡는 듯한 동일 포즈 티저 및 현실에서 보기 힘든 판타지 요소를 강조한 멤버별 능력치 티저를 잇따라 선보였다. 6일 0시에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들은 이국적 느낌을 풍기는 공간을 배경으로 네이비, 화이트, 레드 컬러가 중심이 된 스쿨룩 패션을 선보였다. ‘SIGNAL’ 컴백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1일부터 음원 발표일인 15일까지 2주간 매일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선보인다. ‘SIGNAL’은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한 노래. 트와이스는 데뷔 후 최초로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으로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6시 새 앨범 ‘SIGNAL’과 동명 타이틀곡 및 뮤직 비디오를 동시 발표한다. 이어 오후 8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를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한다. 또한 컴백을 기념해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서 앙코르 콘서트 ‘SIGNAL ENCORE TWICELAND’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사진=JYP
2017.05.06 I 김윤지 기자
안철수의 ‘걸어서 국민 속으로', '샤이 안철수' 결집시킬까
  • 안철수의 ‘걸어서 국민 속으로', '샤이 안철수' 결집시킬까
  •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걸어서 국민속으로’ 도보 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부산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부산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장미대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걸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선거전략이 과연 판세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샤이(shy) 안철수’를 집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후보 보러 왔다”…미국·서울 등에서 찾아온 지지자 안 후보는 5일 오전 9시부터 부산 부전시장을 시작으로 UN공원, 벡스코, 사직야구장, 국제시장 등 곳곳을 누볐다. 안 후보를 알아본 부산 시민은 악수를 청하거나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하는 등 반가움을 나타냈다. 사전투표에서 안 후보를 찍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는 시민도 있었다. 전날 대구 일정과 달라진 점은 안 후보의 도보 유세 생중계를 보고 일부러 안 후보를 만나러 찾아오는 지지자들이 생겼다는 점이다. 이날 한 20대 청년은 안 후보와 함께 하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와 조용히 안 후보의 뒤를 따랐다. 뒤늦게 안 후보가 “어떻게 여길 알고 찾아왔냐”며 놀라움을 표하자 청년은 SNS팔로잉을 통해 안 후보의 도보유세 일정을 미리 파악했다고 답했다. 이 청년은 “안 후보가 어제 대구에서 걷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걷고 싶어서 왔다”며 “남은 사흘 동안도 계속 동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서 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자가 5일 부산에서 안 후보를 위해 적은 메시지.[사진=공동취재단]사직구장 앞에서는 미국에서 왔다는 중년 지지자가 노트에 “안철수 후보님 사랑합니다. 미국에는 오바마가 있고 프랑스에는 마크롱이 있고 독일엔 메르켈이 있고 한국에는 안철수가 있다”는 메시지를 들고 안 후보를 맞이하기도 했다. 교육대를 졸업 예정이라는 한 20대 여성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보고 안 후보를 만나기 위해 집에서 나왔다”며 “꼭 대통령이 돼서 교육 개혁을 해달라”고 전했다.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은 안 후보의 저서인 ‘안철수의 생각’을 들고 안 후보가 타고 있는 지하철 칸을 찾았다. 이 남학생 역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보고 찾아왔다며 “오래 전부터 존경했다. 직업을 계속 바꾸면서 성공했는데 이번에도 꼭 성공해서 우리가 어른이 됐을 때 꼭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안 후보는 “와, 어떻게 찾았지”라고 감탄하며 학생을 꼭 껴안았다.◇불안한 지지층, 조직적 열세 ‘개인기’로 돌파 그간 안 후보의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것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같은 탄탄한 지지층이 없다는 것이다. 그간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 이면에는 길 잃은 보수층이 문 후보의 대항마로 그를 선택했다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조직적 열세도 약점이다. 45년 역사의 민주당에 비해 국민의당은 이제 창당 1년이 넘은 신생정당이다. 지난해 기준 민주당의 일반당원은 230만명 수준이다. 반면 국민의당 전체 당원 수는 16만~20만명 내외로 추정된다. 당원도 조직적인 짜임새도 열세인 상황에서 오프라인에서나 온라인에서나 민주당에 비해 흥행이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민주당은 대변인만 50명이 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전담하는 팀도 있는데 우리는 대변인이 7명에 불과하고 당직자들이 틈틈이 다른 일도 해가며 SNS에서 무슨 일이 없는지 감독하는 수준”이라며 “조직상으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이런 상황에서 안 후보의 ‘걸어서 국민 속으로’가 조직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지자들이 자신을 ‘안철수의 팬’이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어제만 해도 10만장 넘게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었을 것 같다”며 “그게 전체가 인터넷 공간으로 퍼지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대위가 일일이 사진을 만들어 인터넷 등에 게시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들이 ‘오늘 안철수 만났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리며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가 생길 것이란 말이다. 안 후보는 이런 효과까지 고려하고 선거전략을 짠 거냐는 질문에 문 후보를 겨냥, “부산에서 유세한다고 하면 호남·경북 지역위원장까지 다 데려와서 많게 보이는 것 아니냐”며 “그렇게 해서 3만명 모였다고 거기서 부산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일침했다. 안 후보는 “내가 그 당 대표를 해봐서 잘 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 후보의 도보 유세는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날 페이스북와 유투브 총 조회수는 31만 5776회였고 피드 등을 통한 총 노출자 수는 148만 823회에 달했다. 다만 호평에도 여전히 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대선이 나흘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후보의 ‘개인기’만으로는 돌파하기에는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다.
2017.05.05 I 정다슬 기자
트와이스, 새 앨범 `SIGNAL` 티저 연속 공개…`9人9色` 예고
  • 트와이스, 새 앨범 `SIGNAL` 티저 연속 공개…`9人9色` 예고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트와이스가 9인 9색 캐릭터를 살린 새 앨범 ‘SIGNAL’의 티저를 연속 공개했다.☞ 트와이스, 신곡 ‘SIGNAL’ 티저 공개 더 보기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오후 6시 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트와이스 미니 4집 앨범 및 동명 타이틀곡 ‘SIGNAL’의 개인 티저 중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의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해당 이미지 속 정연은 희미한 시계를 배경으로 손을 뻗어 마술을 부리는 듯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또한 지효는 한 쪽 눈동자가 신비한 푸른색으로 변해 무언가를 끌어당기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채영은 손에서 알 수 없는 빛을 뿜으며 책을 공중에 띄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3일부터 현실에서 보기 힘든 판타지 요소를 강조한 콘셉트의 사진을 연일 공개하며 강한 흡인력을 발산하고 있다. 나연, 사나, 다현, 정연, 지효, 채영에 이어 앞으로 다른 멤버들이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5일 0시에는 모모, 미나, 쯔위의 개별 이미지를 게재하고, 멤버 전원의 ‘레이더 티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각각 개별 티저 속에서 양손을 머리에 얹고 마치 레이더로 신호를 잡는 모양을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냈다.신곡명 ‘SIGNAL’과 맞물려 이 동작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 팬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한편,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6시 새 앨범 ‘SIGNAL’과 동명 타이틀곡 및 뮤직 비디오를 동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쇼케이스를 개최,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할 계획이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17.05.05 I 유수정 기자
安따라 '걸어서 국민속으로' 들어가보니…"셀카대통령"
  • 安따라 '걸어서 국민속으로' 들어가보니…"셀카대통령"
  • △‘걸어서 국민 속으로’ 도보 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대구시 동성로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진짜 안철수야?” “그냥 너무 평범하게 돌아다녀 신기해” “사진 한 장만 찍어주세요”4일 대구 동성로 오후 6시 30분께, 유세를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동성로를 걷자 한 무리 인파가 만들어졌다. 대구 시민은 서로 앞다퉈가며 안 후보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인파가 너무 몰려 동성로 골목길이 꽉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투표권이 없는 아이나 10대 학생들의 셀카 요청에도 안 후보는 기꺼이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사인 요청에는 인파가 너무 많아서 어렵다며 완곡하게 거절하기도 했다. 초여름 날씨에 사람까지 몰리면서 열기가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이날 안 후보가 동성로 유세현장에서 약령시장 앞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는데 걸린 시간은 35분. 불과 478m밖에 안되는 거리였지만 셀카 요청이나 악수에 일일이 응하다보니 이동이 지체된 탓이다. 이 과정에서 깜짝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한 귀화한국인 이참 씨와 만나기도 하고 ‘핀란드 슬로우 라이프’ 저자인 나유리 씨와 미셸 램블린 씨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혁명‘을 기대하며 안철수 후보님을 지지합니다”고 나서기도 했다. 이날은 안 후보의 ‘걸어서 시민 속으로 120시간’ 첫 번째 날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한 안 후보는 신세계백화점→경북대학교→중앙로역→대구지하철 참사 추모공간→동성로→서문시장까지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했다. 유세차량에 올라 연설을 한 뒤, 차량에 올라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기존 유세방식을 탈피했다. 안 후보가 마이크도, 유세차도 없는 파격적인 유세방식을 선택한 것은 ‘1강(强) 2중(中)’의 선거구도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으로 이뤄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안 후보로서는 남은 기간 문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고 홍 후보의 상승세를 차단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걸어서 국민 속으로’ 도보 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대구 경북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런 상황에서 안 후보는 자신이 가진 ‘스타성’으로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조직력을 돌파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경북대에서는 안 후보를 보러 대학생들이 몰리면서 공터에서 즉석 청춘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대학생들이 질문을 던지면 안 후보가 즉석에서 답하는 형식은 5년 전 그를 ‘청년 멘토’로 부상시킨 청춘콘서트를 회상시키는 장면이었다. 안 후보는 정치에 대한 청년층의 무관심을 우려하는 학생의 말에 정치권에서도 청년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금까지 청년들이 지역위원장이나 지역구 국회의원 소속으로 정치에 참여하다 보니 오히려 재능있는 청년들을 견제하는 형태로 나타났다”며 “중앙당에서 청년을 받고 기초의원부터 정치 참여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중앙로역사 안에 마련된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공간을 찾은 자리에서는 희생자 명패가 모여있는 추모벽 앞에 무릎을 꿇고 참배를 하기도 했다. 아직도 신원이 확인 안 된 7명이 있다는 말에 안 후보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국가의 존재 이유인데 14년 동안 이런 일이 반복되고 또 반복됐다”며 “정부가 책임자 처벌만 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은 이 문제를 뜯어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안 후보의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첫날은 66만 7905회 조회됐으며 페이스북 피드에서 284만 7682회 노출됐다. 안 후보는 서문시장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친 뒤 “내가 정치를 시작한 것은 1번과 2번이 서로 증오하면서도 상대방이 없으면 존재 이유가 없는 이 정치를 깨자는 것이었는데 다시 양당체제로 우리 정치가 돌아가고 있다”며 “그래서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민과 직접 만나 이걸 깨겠다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는 5일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두 번째 일정을 이어나간다.
2017.05.05 I 정다슬 기자
페이스북 1분기 실적 기대이상..성장 둔화 우려에 시간외 2%↓
  • 페이스북 1분기 실적 기대이상..성장 둔화 우려에 시간외 2%↓
  • /로이터[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살해 생중계’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좋은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페이스북은 3일(현지시간) 올해 1~3월 실적 발표에서 80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월가 예상치인 78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기록이다.리코드는 “페이스북은 지난 6개월 동안 투자자에게 뉴스피드의 광고 공간 부족으로 회사 사업이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면서 “그러나 아직 그 경고는 현실이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특히 페이스북의 월간 활동 이용자수는 19억4000만명으로 지난 분기보다 8000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테크크런치는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다음 분기에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20억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왓츠앱도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왓츠앱은 1일 이용자 수가 1억 7500만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은 현재 7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스타그램 스토리즈의 이용자는 경쟁자입 스냅챗보다 많아졌다.하지만 5분기 연속 50% 이상의 매출 증가 기록이 깨지며 성장 둔화 우려로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다.한편 이날 페이스북은 살인·자살·성폭행 등 잔혹한 폭력과 인종혐오 동영상을 걸러내기 위해 모니터 감시요원 3000 명을 추가로 고용해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페이스북은 이 같은 동영상들에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에 살인·자살 등과 같은 잔혹한 동영상을 감시하고 걸러내기 위해 감시요원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기존에 모니터팀 4500명을 운영해왔는데 여기에 3000명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2017.05.04 I 차예지 기자
"고의 아니다"…렉시 톰프슨의 고백은 사실일까
  • "고의 아니다"…렉시 톰프슨의 고백은 사실일까
  • 렉시 톰프슨이 지난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최종 라운드 16번홀에서 퍼트하는 모습. 볼을 마크하기 전과 후의 위치가 다른 것을 해외 네티즌이 분석했다. 사진 위의 프린지 라인이 변하지 않은 점이 중계 카메라가 각도 변화 없이 고정돼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사진=골프채널 중계 영상 캡쳐)[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렉시(톰프슨)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언젠간 일(벌타 사건)이 터질 줄 알았죠.” 최근 벌타 때문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놓친 렉스 톰프슨(미국)에게 동정론이 일고 있다. 골프 규칙까지 개정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톰프슨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책임론이 터져나오고 있다.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톰프슨은 그동안 볼마커를 옮기는 행동으로 주변 선수들에게 눈총을 받아왔다. 이 소식통은 “톰프슨의 전 캐디는 그에게 ‘볼 마킹을 조심해야 한다’고 누차 경고했다”며 “톰프슨을 아는 선수들은 이번 벌타 사건이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렉시의 행동이 고의였는지 묻는다면 확실한 답을 줄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습관처럼 이같은 행동을 해온 것은 ‘팩트’(fact)다”라고 덧붙였다.톰프슨은 지난달 초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4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볼을 마킹한 후 내려놓은 위치가 달라 4벌타를 소급적용 받았다.실제로 톰프슨의 ‘은밀한 볼마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최종 라운드 16번홀(파3)에서도 이같은 행동을 했다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TV 중계 화면을 보면 볼 위치가 마킹하기 전과 다시 내려 놓은 지점이 살짝 바뀐 것을 알 수 있다.톰프슨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가까운 거리의 퍼트가 남아 있더라도 공을 움직임으로서 전혀 다른 퍼트 라인을 갖게된다. 또 볼과 홀 사이에 스파이크 자국이 남아있다면 현 골프 규정상 고칠 수 없다는 점에서 유혹을 받을 수 있다. 톰프슨은 볼을 들었다가 미세하게 옆에 놓음으로서 이같은 위험 요소를 피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볼 위치가 바뀌면 훨씬 쉬운 퍼트 라인을 확보할 수 있다. ‘가까운 거리인데 뭐가 그리 대수냐’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지난 2012년 김인경이 이 대회서 마지막 30cm 파퍼트를 놓쳐 준우승에 머문 것을 고려하면 작은 변화가 큰 차이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LPGA 투어에는 톰프슨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선수들이 2~3명 정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수들은 이들의 행동을 알고도 ‘큰 일도 아닌데 그냥 넘어가자’는 식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필 미컬슨은 “마크한 지점에서 볼을 4~6cm 앞에 놓는 선수들이 있다. 이에 대해 아무런 지적이 없다. 이런 행동은 당장 멈춰져야 한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톰프슨은 지난달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볼을 마크한 후 다시 놓는 과정에서 다른 위치에 내려 놓은 것에 “전혀 고의가 아니었다. 메이저대회는 짧은 퍼트 하나도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짧은 거리에서도 마크를 했던 것이다. 대회 내내 그린 위에서 볼을 내 마음대로 옮기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톰프슨 사건’ 이후 세계골프규칙을 규정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벌타에 관한 부분을 개정했다. 맨눈으로 식별하지 못하는 것을 디지털 방송으로 구별해 벌타상황이 되어도 페널티를 주지 않기로 했다.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후에는 과거 플레이에 대해 벌타를 소급적용하지 못하도록 룰이 바뀌었다. 톰프슨은 “바뀐 규정을 읽고 또 읽었다. 골프 게임을 심플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렉시 톰프슨이 지난달 초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라운드에서 볼을 마킹한 후 내려놓은 위치가 달라 대회운영위로부터 4벌타를 소급 적용 받았다.(사진=유투브 캡쳐)
2017.05.04 I 조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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