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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文대통령 만나 보조개 미소..정우성은 '다소곳'
  • 한지민, 文대통령 만나 보조개 미소..정우성은 '다소곳'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정우성(오른쪽)과 한지민에게 명예 소방관 위촉을 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된 ‘제55회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배우 한지민, 정우성도 동행해 눈길을 모았다.이날 기념식은 소방악대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축사가 이어졌다. 또 ‘행복한 소방관’이라는 제목의 뮤지컬과 2부 행사로 소방 시범훈련이 열렸다.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소방관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국가의 손’”이라며 “독립기관으로 승격한 소방청은 육상재난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화재뿐 아니라 육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 재난에서 국민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KTV 국민방송 캡처더불어 이날 한지민과 정우성은 소방청으로부터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문 대통령은 단상에 오른 두 사람에게 명예소방흉장을 직접 달아주기도 했다.한지민과 정우성은 연예계 대표 선남선녀로 소방관 제복을 입은 채 완벽한 제복핏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12년 방송된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란히 선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지민의 표정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념식에서 위촉장을 받기위해 단상에 오른 한지민은 문 대통령을 바라보며 표정이 점점 밝아지더니 치아까지 드러내며 환한 웃음을 드러냈다.이 장면이 KTV 국민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시청자들은 한지민의 세상 환한 미소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반면 건장한 체격으로 평소 카리스마로 여심을 사로잡던 정우성은 이날 문 대통령과 마주해 어색한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고 배꼽 인사를 하는 등 잔뜩 긴장한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한편 지난 5월 한지민과 정우성은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 그리고 소방청의 독립을 돕는 법률안인 일명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의 국회통과를 기원하는 릴레이 캠페인 소방 G0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다.당시 정우성은 “존경과 존중을 따르는 험한 직업에 정당한 처우가 없는 사회는 합리적 사회로 생각하지 않는다.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안 통과를 응원한다”며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를 뒤집어썼다.한지민 역시 “제가 이분들의 어려움을 작게나마 겪어보도록 하겠다”며 “소방관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베이킹소다를 뒤집어써 눈길을 끌었다.인사 나누는 문 대통령과 정우성-한지민 (사진=연합뉴스)
2017.11.03 I 김민정 기자
바른정당, 오후 7시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劉 등 6명 격돌
  • 바른정당, 오후 7시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劉 등 6명 격돌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바른정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중위)는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신촌 히브루스 카페에서 첫 번째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경선토론회에는 후보 등록을 마친 유승민, 정운천, 박유근, 하태경, 정문헌, 박인숙 후보(기호순)가 나서 청년과 일자리 문제 등을 주제로 열띤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토론회 장소는 기존의 경선토론회와는 달리 후보들과 청중이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는 카페로 잡은 것이 특징으로 특히 청년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토론회는 정견발표, 플로어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플로어 질의응답은 후보들이 현장 청중의 질의응답으로 진행 되고 자유토론은 지난 대선후보 경선, 당대표 경선과 마찬가지로 후보들 간 대본 없이 토론한다. 바른정당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는 바른정당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2차 경선토론회는 오는 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3차 토론회는 6일 방송3사(KBS·MBC·SBS) 초청 TV토론으로 진행된다.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3일간 전 당원 대상 문자투표, 10일부터 이틀간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13일 당원대표자회의에서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
2017.11.03 I 김영수 기자
SBS스포츠 "인공지능 KS 투구 예측, 최고 80% 넘었다"
  • SBS스포츠 "인공지능 KS 투구 예측, 최고 80% 넘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투수가 던질 다음 공을 인공지능을 통해 예측하는 프로젝트가 한국시리즈에서 최고 80%까지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SBS스포츠는 지난 한국시리즈 중계에서 스포츠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이 투구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투수가 던질 것으로 예측되는 다음 공을 중계, 매거진 프로그램, 실시간 SNS 등에서 공개했다.SBS스포츠에 따르면 SBS스포츠와 인텔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SBS 인공지능 투구 예측 시스템(이하 AI 투구 예측 시스템)’은 한국시리즈 평균 60~80%의 높은 적중률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AI 투구 예측 시스템은 2017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약 22만개의 투구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한 뒤 3가지 알고리즘을 통해 딥 러닝을 구현하는 방법으로 탄생했다.프로젝트 매니저인 키웍스 구경모 연구소장은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수학적 모델링 기법과 함께 시계열 데이터 학습을 위해 신경망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한국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AI 투구 예측 시스템의 기대 이상의 결과는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잔잔한 돌풍을 일으켰다.특히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로 등판한 헥터의 볼배합 예측이 신기할 정도로 잘 맞아 떨어지자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전력분석팀이나 전문가들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는 목소리도 나왔다.프로젝트를 SBS스포츠와 공동으로 기획한 인텔코리아의 데이터센터그룹 나승주 상무는 “스포츠 중에서도 야구는 데이터의 과학이다. 데이터 자체가 중요한 콘텐츠이며, 데이터를 통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진짜야구’를 보여줄 수 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이어 “수많은 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은 세상을 바꿀 것이고, 스포츠와 방송 분야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고 전했다.
2017.11.03 I 이석무 기자
KT, 직장내 세대공감 콘서트 개최..김생민 초청
  • KT, 직장내 세대공감 콘서트 개최..김생민 초청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지난 2일 오후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진솔한 소통, 뜨거운 공감, 제2회 KT그룹 케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케미 Talk’ 코너에서는 방송인 김생민 씨와 20·30 직원, 블루보드, 기업문화실장 이원준 상무(왼쪽 끝)와 인재경영실장 이공환 상무(왼쪽에서 두번째)가 무대에 나와 젊은 직원들의 ‘일, 인간관계, 저축, 자기 계발’ 등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KT 세대공감 콘서트 ‘케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린 행사다. KT의 20·30세대와 40·50세대가 소통을 강화해 ‘KT(케이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는 KT의 젊은 이사회 ‘블루보드’가 직접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의 취지와 젊은 세대와의 공감을 잘 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통장 요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김생민 씨와 KT 입사 8년차인 스마트에너지 컨설팅팀 강경준 과장의 강연, 그리고 KT 경영진과 젊은 직원, 그리고 김생민 씨가 함께하는 ‘케미 Talk’ 시간으로 진행됐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방송인 김생민 씨는 데뷔 25년 만에 첫 전성기를 맞이하기까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방송에 임해왔는지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조직이 잘 돼야 내가 잘 된다는 생각으로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연예가 중계가 35년째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 19년째 리포터로 활동하며 ‘방송계의 공무원’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항상 긍정의 에너지로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며 때를 기다려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KT 20·30세대를 대표해 연사로 나선 강경준 과장은 22살 신입사원이 같은 팀으로 들어오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내어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에겐 회사에서의 성과가 ‘삶의 전부’가 아니다”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식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세대 간 일을 대하는 관점이 다름을 강조해 젊은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케미 Talk’ 코너에서는 김생민 씨와 20·30 직원, 블루보드, 기업문화실장 이원준 상무와 인재경영실장 이공환 상무가 무대에 나와 젊은 직원들의 ‘일, 인간관계, 저축, 자기 계발’ 등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젊은 직원들은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내세우면서 자신이 느끼는 바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 겸 부사장은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보는 시각, 관점에 따라 업무의 성과와 효율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라고 밝히며 “세대 간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입장에 공감할 수 있는 소통 채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11.03 I 김유성 기자
中 '평창 올림픽 특집' 방영..누그러진 '금한령'
  • 中 '평창 올림픽 특집' 방영..누그러진 '금한령'
  • 3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한국과 중국이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변화의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관영 TV에서 평창올림픽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2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관영 CCTV가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국내 걸그룹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중국 내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이 풀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CCTV 체육 채널은 지난 1일 저녁 ‘체육 세계’라는 프로그램에서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 스토리와 시설 등을 소개하고 ‘평창 D-100 기념공연’과 송화 봉송 소식을 전하는 특집을 30여분 방영했다. 또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중국 선수단과 훈련 상황을 1시간여 보도했다. 봉황망도 중·한 교류채널을 통해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을 생중계했다.베이징 소식통은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이후 한국 관련 프로그램을 거의 방영하지 않던 CCTV가 평창올림픽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은 분명 달라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또 인기 걸그룹 마마무가 지난달 31일 방중해 쓰촨 위성TV 음악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한류 연예인 출연 및 프로그램 방영 금지 조치가 풀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지난달 31일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결혼식 장면이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 생중계되고, 웨이보 검색어 1위에 오른 것도 금한령이 해제됐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2017.11.02 I 정태선 기자
'111패-시청률 0%' 꼴찌팀, 4년 만에 WS 챔피언 대변신
  • '111패-시청률 0%' 꼴찌팀, 4년 만에 WS 챔피언 대변신
  •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하지만 불과 4년 전만 해도 이 팀은 약체의 대명사였다.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이었던 2005년. 휴스턴은 당시 선수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를 앞세워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이후 휴스턴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최악의 암흑기였다. 3년 연속 100패 이상을 당하며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특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옮긴 2013년은 역대 최악의 시즌이었다. 51승111패 승률 3할1푼5리라는 성적을 남겼다. 111패는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패였다.휴스턴 구단은 지독한 리빌딩에 돌입했다. 조금이라도 쓸만한 선수는 모두 팔아치웠고 그 자리는 어린 유망주나 몸값이 싼 그저 그런 선수들로 채워졌다. 심지어 한 시즌 팀 연봉 총액이 다른 팀 스타플레이어 한 명의 연봉보다도 적은 적도 있었다.당시 휴스턴이 얼마나 인기가 없었는가를 잘 보여주는 수치가 있다. 휴스턴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TV 시청률 ‘제로’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시청률 조사 기관은 휴스턴 지역의 579개 가구의 텔레비전에 부착된 셋톱미터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집계했다. 시청률 0.0%가 나왔다는 것은 이들 가운데 단 한 집도 휴스턴 경기를 보지 않았다는 의미다.휴스턴 경기 중계방송을 단 한 명도 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시청률 조사를 위한 표본 집단의 크기가 작다 보니 그런 수치가 나올 수도 있었다. 당시 휴스턴 지역 유선방송 사업자와의 중계권 계약이 실패한 것도 한 원인이었다.하지만 휴스턴은 그런 암흑의 시기를 견뎌냈다. 성적을 포기하는 대신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을 차근차근 모았다.올해 월드시리즈 MVP에 등극한 조지 스프링어(2011년 1라운드 지명)를 비롯해 댈러스 카이클(2009년 7라운드), 호세 알투베(2007년 자유계약), 카를로스 코레아(2012년 1라운드), 알렉스 브레그먼(2015년 1라운드) 등 주축 선수들을 지키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휴스턴은 2015년부터 이들 유망주들이 한꺼번에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해 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어 올해 창단 후 2번째로 많은 승수인 101승을 거두며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월드시리즈 우승 기회가 찾아오자 과감한 투자도 서슴치 않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벌랜더의 영입은 확실한 에이스가 없어 고민했던 휴스턴에 신의 한 수가 됐다.올 시즌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오랜 인내와 고통 끝에 수확한 달콤한 열매였다.
2017.11.02 I 이석무 기자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불법 드론 띄운 中 매체 '형사입건'
  • [단독]송중기♥송혜교 결혼식 불법 드론 띄운 中 매체 '형사입건'
  • 지난 31일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결혼한 배우 송중기 송혜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배우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에 불법 드론을 띄운 중국 매체 관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수도방위사령부는 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를 통해 “배우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에 불법 드론을 띄운 중국 매체 관계자를 경찰서에 형사 입건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당시 결혼식 현장에는 20여 개 아시아권 매체가 참석했다. 2~3대의 드론이 결혼식장 상공을 날아다녔고, 실제로 10여 대의 드론이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드론은 송중기·송혜교 커플과 하객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했다. 이 중 중국 언론 매체는 ‘i feng.com’은 중국 웨이보에 생중계 화면을 내보내기도 했다. 이 매체는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 영빈관 일대에서 드론을 띄웠다. 소속사나 호텔신라 쪽에 사전 고지를 하지도 않았다. 남북한 대치 상황으로 인해 서울 시내 대부분은 드론을 날릴 수 없다. 호텔신라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A급 비행 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대규모 건물의 경우 사람들이 많고 사생활 침해 뿐 아니라 국가 보안을 해칠 우려가 있어 엄격하게 드론 비행을 금지하고 있다.만약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항공안전법 129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등의 준수사항’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와 별도로 시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거나 초상권,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중국 매체 ‘i feng.com’은 지난 31일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배우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장면을 드론을 띄워 생중계했다. 이 곳은 드론 금지구역이다.(사진=웨이보 캡쳐).현재 드론을 불법적으로 띄워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장면을 촬영한 일부 매체에 대한 팬들의 비판도 뜨겁다. 고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고로 국내 연예계가 침울한 분위기에서 자칫 상업적으로만 이용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앞서 중국의 한 대형 포털사이트는 이들에게 결혼식 생중계를 요청하며 최대 150억원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송중기·송혜교 측은 액수도 듣지 않고 제안을 거절할 정도로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했다.
2017.11.02 I 채상우 기자
송중기♥송혜교 장쯔이 "불법중계 연루 의혹" vs "사실무근"(종합)
  • 송중기♥송혜교 장쯔이 "불법중계 연루 의혹" vs "사실무근"(종합)
  • 사진=장쯔이 웨이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중국 배우 장쯔이가 배우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불법중계와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해 장쯔이 측근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이번 방문 과정을 지켜본 장쯔이 측근은 2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억울하다”면서 “장쯔이는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초대를 받아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 일정을 조정해서 한국을 찾았다.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을 찾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결혼식을 생중계한 중국 매체는 한두 곳이 아니다. 장쯔이의 남편 왕펑은 언급된 매체와 현재 연관이 없다”면서 “대만 언론의 악의적인 기사”라고 일축했다. 앞서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중국어권 외신은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을 무단 생중계한 중국 언론 중 한 곳이 장쯔이와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중국 언론은 결혼식이 진행된 신라호텔 영빈관 내부를 몰래 촬영해 어플을 통해 생중계했다. 해당 결혼식은 비공개였지만 생중계 캡처 화면이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외신은 공교롭게도 왕펑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왕펑은 해당 매체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쯔이는 송혜교와 영화 ‘일대종사’(2013), 영화 ‘태평륜’(2015)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송중기와 CF 촬영을 함께했다. 장쯔이는 지난달 3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장쯔이는 결혼식장에 하얀색 코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식 말미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하는 단체 사진에서 신랑인 송중기의 곁에서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후 장쯔이는 중국 SNS인 웨이보에 “결혼식은 소박하고 간단했다”며 “화려한 꽃들이나 진주와 보석이 가득한 웨딩카, 협찬사 등등의 화려한 허례허식은 보지 못했다”고 참석한 소감을 남겼다. 송혜교를 아끼는 송중기의 모습을 묘사하며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는 글을 남겼다.
2017.11.02 I 김윤지 기자
송중기♥송혜교 결혼 ‘이상한 하객’ 장쯔이의 두 얼굴
  • 송중기♥송혜교 결혼 ‘이상한 하객’ 장쯔이의 두 얼굴
  •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 참석한 장쯔이(가운데).[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마음 따뜻하게 한 결혼식” VS “드론 생중계는 명백한 불법”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스타 장쯔이가 수상하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 배우가 하객으로 온 것은 환영할 일이나 뒷맛이 개운찮다. 불법 드론 생중계와 이를 통해 수백억 원이 오갔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장쯔이는 지난달 30일 한국에 도착해 다음날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에서 열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송중기와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에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송혜교와는 영화 ‘일대종사’에 함께 출연했다. 장쯔이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장쯔이는 결혼식장에 하얀색 코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식 말미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하는 단체 사진에서도 신랑인 송중기의 곁에서 존재감을 발했다. 장쯔이는 1일 SNS에 “결혼식은 소박하고 간단했다”며 “화려한 꽃들이나 진주와 보석이 가득한 웨딩카, 협찬사 등등의 화려한 허례허식은 보지 못했다”고 참석한 소감을 남겼다. 송혜교를 아끼는 송중기의 모습을 묘사하며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고 썼다.문제는 이후다.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중국어권 외신은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을 무단 생중계한 중국 온라인 음악 플랫폼 쑤이웨(Bitmusic)가 장쯔이와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쑤이웨의 대표가 장쯔이의 남편인 가수 왕펑이라고 알렸다.현장에 드론을 띄운 것 자체가 불법이다. 신라호텔 일대는 A급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을 할 수 없는 곳이다. 수도방위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중국 매체가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 드론을 띄우는 건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중국의 한 대형 포털사이트는 이들에게 결혼식 생중계를 요청하며 최대 150억 원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액수도 듣지 않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11.02 I 이정현 기자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드론, 명백한 위법" 수도방위사령부 밝혀
  • [단독]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드론, 명백한 위법" 수도방위사령부 밝혀
  • 중국 매체 ‘i feng.com’은 지난 31일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배우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장면을 드론을 띄워 생중계했다. 이 곳은 드론 금지구역이다.(사진=웨이보 캡쳐).[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배우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에 띄운 드론이 불법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방위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중국 매체가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 드론을 띄우는 건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호텔신라 일대는 A급 비행 금지구역이어서 드론을 띄울 수 없다”고 말했다. 남북한 대치 상황으로 인해 서울 시내 대부분은 드론을 날릴 수 없다. 특히 호텔과 같이 대규모 건물의 경우 사람들이 많고 사생활 침해 뿐 아니라 국가 보안의 우려가 있어 엄격하게 드론 비행을 금지하고 있다. 항공안전법 129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등의 준수사항’에 따라 이를 지키지 않을 때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드론을 띄운 중국 언론 매체는 ‘i feng.com’. 이 매체는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 영빈관 일대에서 드론을 띄워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을 중국 웨이보에 생중계 했다. 현장에는 2~3대의 드론이 날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나 호텔신라 쪽에 사전 고지를 하지도 않았다. 앞서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중국의 한 대형 포털사이트는 이들에게 결혼식 생중계를 요청하며 최대 150억 원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액수도 듣지 않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선택의 결과는 드론의 불법 생중계로 이어졌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와 하객의 상당수가 초상권이 있는 연예인이었다. 중국 톱스타 장쯔이도 참석을 했다. 단순히 스타의 기념 촬영이 아닌 상업성을 띄었다는 점에서 이번 생중계는 불법이었다는 지적이다.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는 유아인, 이광수, 김희선, 전인화, 유동근, 황정민, 이미연, 최지우, 유재석, 하하, 지석진 등 한류스타들이 다수 참석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부인하다 지난 7월5일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2017.11.02 I 채상우 기자
MAX FC 타이틀전 고우용vs최훈 "심판은 쉬어도 좋다"
  • MAX FC 타이틀전 고우용vs최훈 "심판은 쉬어도 좋다"
  • 고우용(왼쪽), 최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맥스FC)에서는 웰터급 도전자 자격을 놓고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두 선수가 격돌한다.주인공은 ‘비보이파이터’ 고우용(30·K.MAX GYM)과 ‘코리안 마크헌트’ 최훈(29·안양삼산총관)이다. 두 선수는 웰터급(-70kg)에서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선수들로 유명하다.‘비보이파이터’ 고우용은 탄탄한 근육질 체격에 비보이 출신다운 강한 피지컬이 강점이다. 세미프로 대회격인 MAX FC 컨텐더리그에서 출발해 연속 KO승을 거두며 웰터급 그랑프리 결승전까지 합류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썼다.결승에서 챔피언 이지훈(30, 인천정우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웰터급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통한다. 최근에는 해외 대회에 출전, 중국의 ‘산타왕’이라 불리는 장광퀴(20·중국)를 TKO로 꺾었다.고우용은 “늦은 나이에 운동을 시작해서 실력 상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면서, “챔피언 도전은 차후의 일이다. 우선 최훈이라는 선수를 넘지 않으면 안되기에 이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다짐했다.덧붙여 “최훈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멋진 선수이다. 함께 화끈한 경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코리안 마크헌트’ 최훈은 UFC 파이터 마크헌트처럼 공격적이고 강렬한 시합을 추구하는 선수이다. 대부분의 시합을 KO나 TKO로 마무리 할 정도로 피니시 능력이 출중하다. 이기든 지든 그의 게임은 늘 화끈하게 종결된다.최훈은 “나는 승패에 연연하는 선수가 아니다. 파이팅 있게 싸웠으면 그것으로 족하다”면서도, “최근 국내 시합 2연승 중이다. 기세를 몰아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챔피언전 역시 내 스타일대로 경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이어 “고우용 선수는 좋아하는 형님이다. 선수로서도 굉장한 강펀치의 소유자다. 스타일도 화끈해서 항상 응원한다. 이번 시합 끝나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 물론 밥은 내가 사겠다. 내가 이길 테니까(웃음)”라고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챔피언 도전자 결정전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양 선수 모두 판정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경기 결과를 심판의 손에 맡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최훈은 “재는 것 없는 수컷들의 싸움? 진짜 사나이들의 대결? 대회 최고의 빅매치? 무엇으로 불려도 좋다. 어쨌든 심판 여러분들은 편안히 관람하시면 되겠다. 경기 결과는 우리가 결정할 것이다”라며 열의를 보였다.2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 안동 ‘The Spirit of a Champion’은 IPTV IB SPORTS 채널, NAVER SPORT 채널을 통해서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 된다.
2017.11.01 I 이석무 기자
'끝장승부' WS 7차전...해설위원 "다저스, 근소한 우위"
  • '끝장승부' WS 7차전...해설위원 "다저스, 근소한 우위"
  •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6차전을 극적으로 이기고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끌장승부’를 펼친다.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이기고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반면 휴스턴은 원정에서 강점이었던 방망이가 차갑게 식으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마지막 승부를 앞둔 다저스와 휴스턴은 총력전을 예고했다.김형준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기록으로만 보면 홈팀의 7차전 월드시리즈 전적은 18승18패다. 하지만 최근 전적으로 보면 8승1패다. 1패가 작년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 패배다”며 “6차전을 통해 다저스가 불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반대로 휴스턴은 원정에서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다저스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선발 맞대결이 흥미롭다. 다저스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 휴스턴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선발로 예고했다.다르빗슈는 지난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1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더불어 휴스턴의 간판타자 구리엘의 동양인 비하로 인해 마음의 상처도 받은 상황이다. 절치부심한 다르빗슈는 마지막 7차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휴스턴 선발 맥컬러스는 3차전 다르빗슈와의 맞대결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맥컬러스는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최희섭 해설위원은 “다르빗슈를 둘러싼 이야기가 많다. 이러한 것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워낙 좋은 투수기 때문에 자신이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맥컬러스는 주무기 빠른 커브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분위기로 봤을 때는 다저스가 유리하다. 홈팀의 이점을 무시할 수가 없다”고 전망했다.손건영 해설위원도 “다르빗슈를 앞세운 다저스가 투수전으로 경기를 이끌고 가면 다저스의 승리 확률이 높다. 다저스는 커쇼를 마무리 투수로 쓸 수도 있다”며 “하지만 난타전으로 끌고 가면 공격력이 좋은 휴스턴이 낫다. 휴스턴은 알투베와 코레아가 살아나야 한다”고 답했다.김선우 해설위원은 “7차전 선발은 그냥 첫 번째 투수다. 모든 투수들이 나올 것이다”며 “7차전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커쇼, 카이클은 물론 6차전 선발들도 나올 수 있다.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보면 된다”고 했다.MBC스포츠플러스는 2일 오전 8시 50분 MBC스포츠플러스1을 통해 다저스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7차전’을 독점 생중계한다. 이어 경기가 끝나면 MBC스포츠플러스는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투데이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2017.11.01 I 이석무 기자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150억 거절했더니 中 불법 생중계
  • [단독]'송중기♥송혜교' 결혼식, 150억 거절했더니 中 불법 생중계
  • 중국 웨이보에 생중계된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측이 결혼식 생중계 대가로 150억원의 유혹을 거절했던 것으로 이데일리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들의 결혼식 생중계가 주최측의 허락을 받지 않은 불법으로 알려져 허탈함을 더한다.1일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인 10월 31일 진행된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에서 주최 측은 단 한곳도 생중계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은 중국 매체 ‘ifeng.com’이 현장 상공에 드론을 띄워 웨이보에 생중계를 했다. 현장에는 2~3대의 드론이 날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결혼식을 준비할 때부터 비공개 방침을 밝혔고 협찬도 안받는다는 입장이었다”며 “결혼 전 생중계 요청을 받기도 했지만 조건을 듣기도 전에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중국의 한 대형 포털사이트는 이들에게 결혼식 생중계를 요청하며 최대 150억원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액수도 듣지 않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선택의 결과는 불법 생중계로 이어졌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와 하객의 상당수가 초상권이 있는 연예인이었다. 중국 톱스타 장쯔이도 참석을 했다. 단순히 스타의 기념 촬영이 아닌 상업성을 띄었다는 점에서 이번 생중계는 불법이었다는 지적이다.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는 유아인, 이광수, 김희선, 전인화, 유동근, 황정민, 이미연, 최지우, 유재석, 하하, 지석진 등 한류스타들이 다수 참석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부인하다 지난 7월5일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2017.11.01 I 김은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 "다른 욕심 없다"..시정연설 두 번째 PPT 띄워
  • 문재인 대통령 "다른 욕심 없다"..시정연설 두 번째 PPT 띄워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또다시 PPT(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올해 6월 12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 이어 두 번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 시정연설 무대에 올라 “여러분과 함께 한 가지 기억을 떠올려보는 것으로 연설을 시작하려 한다.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을 뒤흔들었던 역사적 사건이었다”며 20년 전 IMF 외환위기를 언급했다.시정연설 생중계 방송 화면에는 문 대통령의 모습과 함께 PPT가 띄워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정연설에서 대통령 시정연설 사상 최초로 PPT를 선보인 바 있다.호소력과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쓰인 PPT는 뉴미디어비서관실과 시정연설 TF의 아이디어로 실행됐다.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사진=YTN 방송 캡처)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IMF를 극복한 국민의 힘과 그 후유증, 국민이 촛불혁명으로 요구한 새 정부의 책무 등을 언급하며 ‘사람중심 경제’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보다 민주적인 나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는 국민이 요구한 새 정부의 책무”라며 “저는 이 책무를 다하는 것을 저의 사명으로 여긴다. 저는 다른 욕심이 없다. 제가 이 책무를 절반이라도 해낼 수 있다면 저의 시대적 소명을 다한 것으로 여길 수 있을 것이다. 감히 바라건대 국회도, 나아가서는 우리 정치 모두가 적어도 이 책무만큼은 공동의 책무로 여겨주실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사람중심 경제’는 결코 수사가 아니다. 절박한 현실인식에서 출발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편성한 예산 429조원에 대해 “올해보다 7.1% 증가한 수준으로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며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정부의 정책방향이며,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다. 이번 예산은 당면한 우리 경제·사회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예산편성에서 또 한 가지 의미 있는 부분은 ‘국민참여예산제’의 시범적 도입”이라며 “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다. 500억원의 범위 안에서 여성안심 임대주택 지원사업 356억원, 재택 원격근무 인프라 지원 20억원 등 6개 사업이 편성되었다. 앞으로 재정정보 공개를 더욱 확대하고 국민참여예산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예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민의 희망이 반드시 국회에서 피어나길 바라마지 않는다”며 예산 편성권을 쥔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2017.11.01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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