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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각작품 '생생이' 공개···"3.8m 강아지 보러 오세요"
  • KAIST 조각작품 '생생이' 공개···"3.8m 강아지 보러 오세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한진섭 작가의 조각작품을 대전 본원에 설치하고, 지난 28일 제막식을 개최했다.KAIST 캠퍼스에 설치된 ‘생생이’.(사진=KAIST)한진섭 작가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대학 조소과에서 수학했다. 지난해 9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3.9m)을 설치했다. 이는 바티칸에 들어선 최초의 동양인 성상으로 한 작가가 50년 이상 몸담아 온 돌조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한 작가는 총 13회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프랑스 엘리제궁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KAIST가 올해 2월 기증받아 이달 설치된 대형 조각작품은 ‘생생(生生)이’라 이름 지어진 3.8m 높이의 대형 강아지 조각이다. 돌을 깎아 모양을 내는 기존 기법이 아닌 화강암 조각을 모자이크처럼 이어 붙인 소조 기법으로 제작됐다.‘생생이’는 한 작가의 2016년 작품으로 ‘오줌 싸는 강아지’로 알려졌다. 활짝 웃는 얼굴로 뒷다리를 든 채 서 있는 형태의 조각상 내부에는 상하수도관을 설치해 실제로 물줄기가 흘러나온다.한 작가는 “생명 순환의 근본원리를 생생이에 담아내고자 했다”라며 “KAIST 캠퍼스에는 생생이와 함께 일상의 여유를 경험하는 행복의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조각상은 연못을 마주 보는 KAIST 학술문화관과 KI빌딩 사이에 설치됐다. 매년 3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분수가 가동된다. 캠퍼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를 총괄한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KAIST 미술관의 대표 자산으로 자리 잡은 생생이는 생명력과 해학이 담긴 모습으로 학생과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제공하고 과학기술 대학이 갖는 엄숙한 이미지를 뛰어넘어 대화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강민구 기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만나 교육의 모습 직접 확인하세요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만나 교육의 모습 직접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마련된 네이버클라우드 부스. (사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The New Standard for Future Educ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박람회장 내 국제관 D동에 마련된 부스에서 △업계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교육 업무 관련 프롬프트 체험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 교실 수업 시연 등 교육 현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학 과목 특화 AI 튜터인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의 시나리오를 최초로 공개한다.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는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에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정책을 준수해 개발된 튜터 서비스다.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 및 이해도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대화 흐름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답변을 제시해 학습에 흥미를 갖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공공기관 최초로 오픈한 경북교육청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사례를 보여주고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문제은행, 학생 상담 AI 어시스턴트 등 실제 교육 업무에 AI를 적용시킨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AI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어떻게 높아지는지 보다 다채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31일까지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형 교실 수업 시연이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광주·전북·전남 지역의 6개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웨일의 교육용 서비스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하루 2회씩 총 6회 시연할 예정이다. 초등·중등 교과목 수업 시연, 특수 학급 수업 시연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현장을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웨일 스페이스 및 웨일북의 주요 기능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별도의 체험존도 운영한다.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내 세미나실에서는 ‘네이버 웨일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 세미나’와 ‘에듀테크 기업을 위한 AI 기반 미래 교육 세미나’를 주제로 교육기관 관계자, 교직원,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도입해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학급들의 사례는 물론, 정부의 디지털교과서 정책과 관련된 네이버클라우드의 주요 프로젝트들에 대한 내용도 소개될 예정이다.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교육사업팀 리더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국 초·중·고 원격교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생성형 AI 기술을 공교육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교육 혁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진보된 기술과 함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I 한광범 기자
NHN클라우드, 비스테이지에 클라우드 기반 국제 SMS 서비스 공급
  • NHN클라우드, 비스테이지에 클라우드 기반 국제 SMS 서비스 공급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클라우드는 메시징 특화 솔루션 NHN 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의 국제 SMS 서비스를 팬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 stage)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으로, 최근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100만 명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현재 비스테이지를 도입한 아티스트, 아이돌 그룹, e스포츠 구단 등의 운영 고객사는 130개 이상으로, 비스테이지로 팬들과 소통 창구를 마련해 팬덤을 관리하고 다양한 커머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NHN클라우드는 전세계 팬들에게 상시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비스테이지에 NHN노티피케이션의 국제 SMS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비스테이지를 이용하는 기업은 국제 SMS로 글로벌 팬들에게 아티스트, 그룹, 구단의 행사 및 스케줄 등을 공지하고 팬덤 멤버십 가입, 굿즈/티켓 주문 및 배송 현황 등을 안내할 수 있게 됐다.비스테이지는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발송 환경을 통해 다량의 국제 SMS 발송 건수가 발생할 시에도 유연히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수 고객사에서 팬덤 대상 이벤트 및 행사 소식을 동시 발송하거나 대규모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의 공연 티켓, 굿즈 등의 주문 건수가 급증해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하면 클라우드 서버를 빠르게 증설해 오발송을 방지할 수 있다.NHN노티피케이션의 국제 SMS 서비스는 전세계 220여 국가의 통신사 별 정책 사항을 모두 준수해 어느 국가에서든 복잡한 절차 없이 문자를 대량 발송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CSP 최초로 국제 SMS 서비스를 해외 통신 벤더 사업자와 직연동해 타사 대비 빠른 발송 서비스와 고객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높은 도달률의 발송 품질을 보장한다.NHN클라우드는 NHN노티피케이션의 국제 SMS 서비스를 현대백화점, 한글과컴퓨터, 마이리얼트립 등 해외에 진출한 다양한 국내 기업에 공급하며 고객사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작년 1분기 대비 고객사 수 기준 150%, 매출 기준 237% 성장했다.NHN클라우드는 더욱 완성도 있는 국제 SMS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8일 컨버전(Conversion, 전환율에 의한 차단 기능)을 출시, 고객사에 무료로 제공하며 불필요한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컨버전은 최근 부상 중인 글로벌 메시징 이슈 ‘*물량 펌핑 어뷰징’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사를 통해 발송된 회원가입 인증 요청 문자와 인증 완료 문자 건수를 대조해 어뷰징 여부를 판단하고 발송을 자동 차단해준다. 그 외 NHN클라우드는 어뷰징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로의 발송을 차단하는 기능과 SMS 발송량이 임계치에 도달하는 국가 발생 시 고객사에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하며 어뷰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푸시, 알림톡/친구톡, 이메일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국내 수많은 기업들과 회원을 이어온 NHN노티피케이션이 이번 국제SMS 서비스 공급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해외 사업 전개에 기여하게 됐다”며 “NHN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모든 버티컬 솔루션들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유용한 기능들을 추가하고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9 I 한광범 기자
SK케미칼, 유럽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 우수성 인정 받아
  • SK케미칼, 유럽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 우수성 인정 받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케미칼이 유럽에서 순환재활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SK케미칼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두에(Douai)에서 열린 플라스틱&환경 총회 2024(Plastic Industry & Environment Congress 2024)에 발표자로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SK케미칼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두에(Douai)에서 열린 플라스틱&환경 총회 2024(Plastic Industry & Environment Congress 2024)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SK케미칼 유럽 법인 데이비드 알몬드(David Almond)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제공플라스틱&환경 총회는 프랑스 플라스틱 협회(SFIP, the French Society of Plastics Engineers)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다양한 산업의 플라스틱 소재 생산 업체, 플라스틱 제조 업체, 재활용 업체, 브랜드 오너 같은 사용자 등이 모여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논의하는 회의다. 올해 플라스틱&환경 총회에서는 SK케미칼을 포함해 이스트만(EASTMAN), 사빅(SABIC) 등 글로벌 화학 분야 핵심 기업들도 참석 및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SK케미칼이 프랑스 플라스틱 협회 행사에 공식적으로 발표자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케미칼은 최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활용 사업과 관련해, 규제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EU 지역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해석했다. SK케미칼은 유럽 파트너사 알비스(Albis)와 함께 SK케미칼만의 순환 재활용의 우수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칭하는 명칭이다.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세척한 후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는 물리적 재활용과는 다르게, 화학적으로 분자단위까지 분해한 후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기 때문에 투명도 등 제품의 품질 손상 없이 무한대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SK케미칼은 지난해 3월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 관련 자산을 1300억원에 인수해 SK산토우(SK Shantou)를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폴리에스터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됐다.SK케미칼은 소재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순환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PET인 ‘스카이펫(SKYPET) CR’과 사용 후 PET로 분류돼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클라로(ECOTRIA CLARO) CR’까지 다양한 소재 라인업을 제시했다.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브랜드 오너들이 순환재활용 소재 사용을 위해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SK케미칼의 재활용 솔루션을 알리고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사와 함께 맞춤형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김경은 기자
신라면세점, 주류 특화 유료 멤버십 '신라앤 치어스' 출시
  • 신라면세점, 주류 특화 유료 멤버십 '신라앤 치어스'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라면세점이 날로 높아지는 위스키 인기에 힘입어 주류 특화 유료멤버십 ‘신라앤 치어스(SHILLA & CHEER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신라면세점이 주류 특화 유료 멤버십 ‘신라앤 치어스’를 출시했다. (사진=호텔신라)가입비를 넘어서는 신라면세점 포인트뿐 아니라 서울신라호텔 프리미엄 위스키 부티크 & 라운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The Distillers Library)’에서 즐기는 위스키 체험까지 포함해 위스키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실제로 신라면세점의 위스키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 멤버십 ‘신라앤’ 또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신라앤 치어스’은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함께 △서울신라호텔 위스키 체험 혜택, △신라면세점 다이아몬든 등급 혜택이 기본적으로 주어진다.멤버십 가입자에게는 기본 혜택으로 82만원 상당의 주류 품목 전용 포인트 등 총 109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멤버십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며, 가입비는 100만원이다.뿐만 아니라 주류 특화 유료 멤버십이라는 점에서 지난 3월 국내 최초이자 전세계 6번째로 오픈한 프리미엄 위스키 부티크 & 라운지인 서울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베니 테이스팅 플라이트’ 이용권이 주어진다.또한 6월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서울신라호텔에서 즐기는 ‘위스키 페어링 디너 코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약 2시간동안 진행되는 ‘위스키 페어링 디너 코스’는 위스키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전문 앰버서더 강의를 들으며, 서울신라호텔의 스페셜 디너 코스와 함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인 ‘발베니’ 또는 ‘글렌피딕’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신라면세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이아몬드 등급 혜택도 제공된다.이주영 신라면세점 글로벌마케팅그룹장은 “신라면세점에서 위스키 등 주류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 분들께 조금 더 혜택을 드리고자 ‘신라앤 치어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 유료 멤버십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신수정 기자
조여정·덱스·고규필이 마주한 공포는?…'타로' 메인 포스터 공개
  • 조여정·덱스·고규필이 마주한 공포는?…'타로' 메인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이 주연을 맡아 화제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가 메인 포스터를 29일 공개했다.오는 6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다. 지난 4월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K콘텐츠로 이름을 올리면서 이미 그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그만큼 영화로 개봉을 앞둔 ‘타로’를 향한 관심과 기대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소재에 섬뜩한 상상이 더해진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펼칠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의 열연은 ‘타로’를 기대케 하는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이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공포로 가득한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의 표정만으로도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서로 다른 상황에서 섬뜩한 순간을 직면한 이들의 눈빛에는 두려움과 광기를 내비치고 있어 누구나 공감하고 몰입할 수밖에 없는 현실 공포를 예고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우연히 손에 쥐게 된 타로카드가 이들 세 사람의 운명을 각각 어떻게 바꾸게 될지, ‘타로’가 선사할 세 가지 공포 미스터리의 세계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조여정 분)와 집에 혼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그린 ‘산타의 방문’, 배달킹으로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김진영 분)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공포를 담은 ‘버려주세요’, 그리고 한밤중에 급하게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고규필 분)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고잉홈’까지, 영화 ‘타로’는 다양한 스타일의 공포 미스터리를 차례로 선보인다. 무엇보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평범한 일상에서 우연히 손에 쥔 타로카드로 인해 뒤바뀌는 운명을 담은 스토리로 극강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차별화된 공포 미스터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2024.05.29 I 김보영 기자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모든 기억 찾고 결혼…자체 최고 시청률 5.8% 종영
  •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모든 기억 찾고 결혼…자체 최고 시청률 5.8% 종영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기억을 되찾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 프러포즈로 15년을 뛰어넘은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최종회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역대급 운명 서사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하며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 마무리를 이뤘다.류선재는 임솔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뒤 임솔에게 달려갔다. 질긴 악연을 끊어내고 지독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침내 눈물로 재회한 류선재와 임솔. 류선재는 자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임솔에게 “왜 울어요? 혼자 있을 때 맨날 이렇게 울었어요?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라며 “나 다 기억났어. 다 기억났다고.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변함없는 절절한 사랑을 또다시 고백했다. 이와 함께 류선재와 임솔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김태성(송건희 분)을 피해 도주하던 김영수(허형규 분)는 달려오는 트럭에 치인 후 물속에 빠져 죽음을 맞이해 솔선커플과의 끈질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선재는 임속에게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 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고 고백한 후 두 사람은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비로소 행복을 되찾았다. 류선재는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해줘, 솔아”라는 프러포즈와 함께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약속, 모든 순간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을 끝으로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회가 막을 내렸다.최종회를 마친 ‘선재 업고 튀어’는 이시은 작가와 윤종호, 김태엽 감독 그리고 변우석과 김혜윤 등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아시아를 업고 세계로 뻗어 나가며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을 일으켰다. 류선재와 임솔의 19살, 20살, 34살을 오가며 애틋하고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방송 내내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솔선앓이’를 유발, 시청자의 ‘월요병 치료제’로 등극했고, “솔선이 곧 15년 로맨스 서사”라는 말이 나올 만큼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 덕분에 매주 TV-OTT 드라마 화제성과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송건희(김태성 역), 이승협(백인혁 역), 정영주(박복순 역), 성병숙(정말자 역), 송지호(임금 역), 서혜원(이현주 역), 김원해(류근덕 역), 허형규(김영수 역)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이시은 작가는 솔선커플부터 모든 캐릭터에 넘치는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웠고, 류선재의 15년 짝사랑이 공개되는 2회 에필로그 등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선사했다. 솔선커플의 로맨스를 아름답게 그려낸 윤종호, 김태엽 감독 역시 영상미는 물론 감정을 극대화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4월 8일 첫 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매주 압도적인 화제성과 놀라운 파급력으로 콘텐츠의 성공을 더 이상 시청률로 판단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선례를 만들었다. 특히 2030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줄곧 각종 화제성 지표를 올킬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8일 기준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변우석은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굿데이터에서 화제성 조사를 해온 이래 최초의 기록.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 26일 기준 누적 조회수 8억 5천만 뷰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선재 업고 튀어’에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23일 기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방영 6주 차 130개국 1위, 미국을 포함한 109개국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주간 시청자 수 기준 매주 자체 최고 경신으로, 2024년 타이틀 중 주간 단위 시청자 수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여기에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세계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 평점 9.1점 등 전 세계적으로 ‘선재 업고 튀어’ 열풍을 몰고 왔다.음원 차트에서도 아이돌을 능가하는 화력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OST 전곡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멜론 일간 차트에 유회승의 ‘그랬나봐’, 10CM의 ‘봄눈’, 이클립스의 ‘Run Run’, 민니의 ‘꿈결같아서’ 등 무려 5곡이 100위권 안에 포진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나아가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밤샘 대기와 새벽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의 경우 준비된 1,000석은 5분도 안 돼서 매진되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또한 무삭제 대본집은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202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등극하는 등 드라마의 화제성을 업고 음반과 도서까지 시청자의 ‘선재 앓이’가 이어지고 있다.정말자의 대사였던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영혼에 스민다”라는 말처럼 4번의 타임슬립에도 15년을 뛰어넘어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을 보여준 솔선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자에게도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며 쌍방 구원 로맨스를 아름답게 매듭지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2024.05.29 I 김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2028년 세계우병대회 유치 외
  • 제주특별자치도 2028년 세계우병대회 유치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 2028년 세계우병대회 유치제주특별자치도가 소(牛) 임상수의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우병(牛病)대회’(WBC)를 유치했다. 제주는 20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인도 벵갈루루를 따돌리고 2028년 열리는 34차 대회 개최 도시에 선정됐다. 세계우병학회(WAB)가 2년 마다 여는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최초, 아시아에선 일본 삿포로(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회에는 70여개 국가에서 학계와 업계 전문가 3000여 명이 참여한다.(사진=동국대학교)◇동국대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 유치동국대가 제24차 세계비교문학협회 총회(ICLA Congress)를 서울로 유치했다. 내년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협회가 1955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3년 주기로 여는 국제 학술대회다. 전 세계 비교문학계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2010년(19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동국대가 한국동서비교문학협회와 협력해 유치한 제24차 총회는 내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박형준 부산관광역시장(왼쪽)과 조리차 우로세비치 세계관광기구 사무차장 (사진=부산광역시)◇부산·세계관광기구 공동협력 의향서 체결 부산광역시가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관광기구 본부에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세계관광기구와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관련 우수사례 발굴 등 연구활동과 국제 콘퍼런스, 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올 8월 부산에서 국제 관광도시 포럼을 비롯해 세계관광기구가 보유한 160개국 547개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챌린지 공모전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사진=경상남도)◇창원컨벤션센터 지역아동 초청 ‘CECO Day’창원컨벤션센터(CECO)가 25일 센터 야외광장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세코 데이’ 행사를 열었다. 경남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세코더그레이드가 후원한 행사에는 지역아동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인 야외광장에선 먹거리존과 놀이존, 체험존에서 어린이 참가자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시민 친화형 문화행사를 통해 센터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이선우 기자
편도 ‘800만원’인데 매진…어떤 항공권이길래?
  • 편도 ‘800만원’인데 매진…어떤 항공권이길래?
  • 사진=바크에어[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반려견과 함께 객실에서 비행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사가 최근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항공권은 편도 800만원이 넘는 고액이지만, 출시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지난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반려견 전용 항공사 ‘바크에어’가 23일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노선을 처음 운행했다고 보도했다.해당 항공편은 편도 약 82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이지만 전부 매진됐으며, 오는 6월 항공편 또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바크에어’는 지난달 반려견 동반 항공권을 출시했다. 화물칸으로 이동되는 기존 항공과 달리, ‘바크에어’는 반려견이 비행기 객실 좌석에 탑승해 주인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다.사진=바크에어항공사 측은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간 개들이 여행을 거부당하거나, 화물칸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너무 많았다”며 “반려견들이 장거리 여행을 더욱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설명한다.바크에어 기내에는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강아지를 위한 스파가 있으며 반려견 전용 샴페인과 커피도 제공된다. 또 소음 제거 귀마개와 페로몬 함유 쿠션을 준비해 반려견의 불안감 완화를 돕는다. 다른 개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까지 운영 중이다.비행기에는 최대 15마리 반려견이 탑승할 수 있고 한 마리 당 견주 한 명이 동반으로 탈 수 있다. 승객들은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하며, 어린이 견주는 탈 수 없다. 이때 반려견의 크기나 품종에는 제한이 없다.사진=바크에어현재는 국제선인 미국 뉴욕-영국 런던 노선과 국내선인 뉴욕-로스앤젤레스 노선만 운행 중이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 기준 국제선 8000달러(약 1100만원), 국내선은 6000달러(약 820만원)로 책정돼 있다. 이는 사람과 반려견의 탑승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회사는 항공편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항공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항공사 측은 조만간 파리와 밀라노, 시카고, 시애틀 등 더 많은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28 I 권혜미 기자
'강제추행 집유' 오영수, KBS 출연정지 결정
  • '강제추행 집유' 오영수, KBS 출연정지 결정 [공식]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가 KBS로부터 출연 정치 조치를 받았다. 28일 KBS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배우 오영수의 KBS 출연 정지가 결정된 게 맞다”며 “지난 13일 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예컨대 병역기피나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 및 절도, 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등이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KBS는 이미 지난 2월 오영수를 대상으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조치를 취했다. 이후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의 징역형을 선고받자 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오영수는 지난 3월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중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고 A씨의 주거지 앞에서 그의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 기소됐다. 오영수는 오랜 기간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2021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에 1번 참가자로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란 애칭을 얻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국내 배우 최초로 2022년 1월 열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이세ㅓ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KBS는 최근 음주 뺑소니 사고 혐의로 경찰에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호중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열어 출연 정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HD현대重 "수출주도형으로 함정 사업 전환, 2030년대 중반 5조 달성"
  • HD현대重 "수출주도형으로 함정 사업 전환, 2030년대 중반 5조 달성"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HD현대중공업(329180)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이하 KDDX) 사업 수주와 수출 주도형 K-함정 사업 추진으로 2030년대 중반 연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HD현대중공업은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K-함정 비전 및 연구개발역량’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2030년을 기점으로 1조원 내외의 국내 사업과 수출 및 해외 현지 건조 기반 조성으로 해외 사업 2조원을 달성해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미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필리핀과 페루에 더해 향후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으로 외연을 넓힌다는 것이다. 또 2030년까지 권역별 해외거점을 구축한 후 미국 함정사업이 본격화될 2030년대 중반에는 연 매출 5조원의 글로벌 함정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사업을 따냈다. 이에 더해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지위도 확보해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 또 3200톤급 호위함 등 필리핀 함정 10척을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다. 호주의 경우 조만간 호위함 3척 완제품 도입 및 8척 현지생산 모델로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폴란드와 캐나다는 3000톤급 이상 한국형 잠수함에 관심을 두고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유지·보수(MRO) 사업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K-함정 비전 및 연구개발역량 설명회’에서 정우만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상무가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같은 구상 실현을 위해선 국내 함정 건조 기술의 결집체인 KDDX 사업 수주가 필요하다. HD현대중공업은 1976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7000톤급 이상 이지스구축함을 자체 설계 및 건조했다. 이에 더해 통합전기식 추진체계 등 8가지 신기술이 적용되는 KDDX 사업을 따내야 글로벌 함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함정 사업은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양산을 위한 상세설계와 1번함 건조를 담당하는 구조다. HD현대중공업이 KDDX 기본설계를 수행했지만, 과거 직원들의 KDDX 등 군사기밀 탈취·누설 행위에 대한 유죄 확정과 이를 둘러싼 경쟁사의 이의제기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방위사업관리규정은 ‘기본설계 주관기관이 계속하여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할 필요가 있을 경우 심의를 거쳐 기본설계 참여업체로 하여금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계속 수행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화오션(042660)은 특별한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에 경쟁입찰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으로부터 ‘입찰참가자격’ 유지 판단을 받았고, 과거 규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수의계약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전 규정은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하게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2018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을 거친 ‘KDDX 사업추진기본전략’과 2020년 KDDX 기본설계 사업의 제안요청서(RFP)에는 이같은 문구가 명시돼 있다. 정우만 특수선사업부 상무는 “기본설계 수행업체가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한다는 원칙은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정부가 규정한 것”이라며 “함정 건조의 이같은 원칙은 2006년 방사청 개청 이후 일관되게 적용돼 왔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김관용 기자
이화여대, '한국의 젠더와 개발협력' 컨퍼런스 개최
  • 이화여대, '한국의 젠더와 개발협력'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ECC 이삼봉홀에서 한국의 젠더와 개발협력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한국의 젠더와 개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28일 개최된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컨퍼런스. (사진 제공=이화여대)이날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악화된 성(젠더)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개발협력을 주제로 한국의 성평등 공적개발원조(ODA)의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성평등 ODA의 핵심 주체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해 젠더와 개발협력에 있어서 한국의 위상, 강점, 한계점 등에 관해 토론을 펼쳤다.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성 격차가 더욱 악화돼 이를 개선하고 극복하기 위한 국제개발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여성 실업과 빈곤, 무임금 돌봄 노동이 남성에 비해 증가하면서 성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공조가 필요해졌고 최근 한국은 ODA 10위권 공여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ODA 예산을 대폭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이러한 위상에 걸맞는 개발협력을 추구하고 특히 성평등을 지향하는 ODA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컨퍼런스는 크게 두 개의 라운드테이블 세션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과 같은 한국의 공공부문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성평등 ODA에 있어 한국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민간부문의 젠더와 개발협력 주요활동을 주제로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월드비전, 아시아재단,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의 젠더 ODA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시민사회단체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의 젠더 ODA에 있어서 시민사회단체와 NGO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공감대가 형성됐다.이화여대 제개발협력연구원은 2007년 설립 이래 국제개발협력에 관련된 연구를 다방면으로 진행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글로벌 보건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빌 앤 멜린다 게이츠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3회 연속 총 9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고, 2023년 한국의 젠더와 글로벌 보건 ODA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보건협력 강화, 개발협력 내 성평등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끌어 가고 있다.
2024.05.28 I 김윤정 기자
'골때녀' FC스밍파vsFC탑걸, 최진철 감독 두 제자 맞붙는다
  • '골때녀' FC스밍파vsFC탑걸, 최진철 감독 두 제자 맞붙는다
  • ‘골때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SBS컵대회 6강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이번 경기는 최진철 감독이 창단 감독을 맡았던 ‘FC스트리밍파이터’와 무려 다섯 시즌을 함께 하며 ‘골때녀’ 내 최장기간 역임 중인 ‘FC탑걸’의 경기로 일명 ‘최진철 더비’가 성사됐다. 두 팀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서로 다른 리그에 소속됐던 만큼 ‘스밍파’ 창단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맞붙게 됐다. 축구 새내기 멤버들을 데리고 창단과 동시에 슈퍼리그로 승격시켰던 ‘스밍파’와 우승과 재승격을 함께 하며 희로애락을 겪은 ‘탑걸’ 모두 최진철 감독에겐 남다른 팀. 최진철 감독은 “작년까지는 정말 (‘스밍파’와) 경기하기 싫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적응이 된 것 같다”며 프로 정신을 내비쳤다. 최진철 감독의 두 제자 중 승리를 차지해 4강에 진출할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최진철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FC’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수하는 ‘포지션 플레이 훈련’에 돌입했다. 경기장 전체를 구역별로 나눈 후 선수들을 포지션에 따라 각 공간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경기 중 한 공간에 쏠림을 방지하고 팀원들 간의 공간 감각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이어 ‘포트트릭’ 에이스 김보경에게 상대의 맨마킹을 역이용해 팀원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미끼 역할을 부임했다. 상대의 시선을 끌어 공간이 나는 즉시 다영의 슈팅으로 골문을 노릴 예정. 지난 경기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다영과 노련한 수비에 빌드업까지 탑재한 유빈까지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를 강화한 패스 명가 ‘탑걸’이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장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이번 컵대회 이후 대대적인 감독 변동이 예정된 만큼 특히 최진철 감독과 끈끈한 유대를 다진 ‘탑걸’은 전에 없던 승부욕을 내비쳤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창단 시절 유니폼을 꺼내 입으며 다시 한번 투지를 불태우기도 했다는데. ‘스밍파’의 2배가 넘는 경기 수를 자랑하는 ‘탑걸’이 과연 이 기세를 몰아 승리의 기운을 가져갈 수 있 지 궁금증이 쏠린다.‘골때녀’ 세계관 최초로 맞붙은 두 팀, ‘최진철 더비’의 결과는 29일 수요일 오후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8 I 김가영 기자
친환경 여객기 도입·연료 효율 분석…하늘길 탄소저감 속도
  • 친환경 여객기 도입·연료 효율 분석…하늘길 탄소저감 속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친환경 여객기를 도입하고 항공기 운항 과정에서 연료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등 하늘길 탄소 저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가 절감 효과뿐 아니라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재빠르게 대응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조종 훈련을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 운항 승무원.(사진=이스타항공)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항공기 운항의 단계별 연료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프로그램 ‘퓨엘 애널리틱스’를 도입했다. 항공기 이착륙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 연간 최대 4.3%의 연료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연료 효율성 분석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차세대 친환경 기재로의 기단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B737-8 2대를 들여온 데 이어 올해 최대 4대 신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를 절감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역시 최근 ‘하늘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B747-8i 5대를 매각하고 연효 효율이 높은 에어버스 A350 등 신형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기단을 처분하고 이전 세대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이 낮은 신형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항공사들이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는 건 여객 노선 공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사의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편수는 5만6063편으로 2019년 4월(5만9294편)의 94.6% 수준이었다.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관련 규제가 강화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에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국제연합(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항공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탄소 상쇄·감축제도’(CORSIA)를 시행해 2027년부터 의무화된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항공사들이 연간 탄소배출량을 정부에 보고해야 하는 ‘국제항공 탄소배출량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올해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적사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8개 항공사가 ‘이행 의무자’에 포함돼 탄소배출량을 정부에 보고하고, 초과 배출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배출권을 구매해 이를 상쇄해야 한다.이에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서 초과량을 상쇄하거나, 미리 기단 현대화를 통한 연료 효율화를 통해 배출량 자체를 직접적으로 낮추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SAF)가 투입된 항공기를 시범 운항하는 등 지속가능항공연료를 이용해 탄소배출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항공사들이 연료비를 절감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환경·지배구조(ESG) 차원에서도 항공기 탄소 저감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변화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공지유 기자
에스티팜-차백신연구소, RNA 면역치료제 공동개발…“2026년 임상 진입 목표”
  • 에스티팜-차백신연구소, RNA 면역치료제 공동개발…“2026년 임상 진입 목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에스티팜(237690)은 차백신연구소(261780)와 ‘RNA 기반 면역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오른쪽)와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이사(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스티팜)에스티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mRNA 의약품의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2025년까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타깃으로 계열 내 최초신약(First-in-class) 메신저리보핵산(mRNA) 의약품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도출하고, 2026년에는 임상단계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에스티팜은 mRNA 핵심 플랫폼인 SmartCap®과 STLNP® 기술을 통해 비임상후보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렇게 도출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비롯한 모든 개발 과정을 담당한다. 치료제가 상업화가 될 경우 모든 권리는 차백신연구소가 보유하며, 에스티팜은 치료제의 독점 생산 및 공급권을 갖는다.에스티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RNA 기반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 전달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임상용 의약품은 GMP 생산이 가능한 반월 캠퍼스의 mRNA 전용 생산동에서 생산하여 공급할 예정이다.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엘-팜포’(L-pampo™)와 ‘리포-팜’(Lipo-pam™)을 활용해 만성 B형간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인체의 면역반응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 협약인 RNA 기반 의약품 공동 개발에서 새로운 타깃을 선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에스티팜의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는 ADP(Asset Development Program) 전략을 국내기업으론 최초로 백신연구의 선두주자인 차백신연구소와 진행하게 되돼 기쁘다”며 “국내 RNA 기반 신약연구 및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협업과 공동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RNA 기반 신약연구분야에서 자체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티팜과의 협력을 통해서 차백신연구소는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재 백신과 신약개발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mRNA 분야에서 차백신연구소만의 차별화된 타깃을 통해 신약개발 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다.
2024.05.28 I 나은경 기자
'경기·인천' 종합병원 갈때 1시간↑…'서울' 40분 도착
  • '경기·인천' 종합병원 갈때 1시간↑…'서울' 40분 도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의 핵심으로 서울 외 지역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와 인천에선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을 가는데 거리는 평균 17~18㎞, 시간은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선 상급종합병원과 거주지의 거리가 평균 6㎞ 정도로 4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출근 소요시간도 경기·인천이 서울보다 오래 걸렸다. 매일 아침(평일 기준) 서울 내 직장을 다니는 서울시민은 출근시간이 평균 35.3분, 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가는 경우엔 평균 59.4분 걸렸다. 반면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엔 평균 71분이 소요됐다. 경기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65.4분,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경우엔 가장 긴 76.5분이 걸렸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수도권 거주자의 모든 이동을 20분 단위로 집계·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와 인천까지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 공개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KT, 수도권 3개 연구원의 기술·인프라 협력의 결과물이다. 출·퇴근과 등·하교 등 정기적인 이동과 쇼핑·관광·병원 방문 등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하고 있다.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출발 또는 도착지가 되는 이동은 평일 기준(2024년 1월 16일) 하루 7135만건이 발생했다. 경기도가 출발 또는 도착지가 되는 이동이 51%(3620만 건)로 절반 이상이었고, 서울 38%(2730만건), 인천 10%(730만건), 기타 1%(55만건) 순이었다. 서울에서 경기·인천 출근시간(오전 7~9시)대 평균 소요시간은 59.4분,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엔 평균 71.0분으로 약 1.2배 시간이 더 소요됐다. ‘인천→서울’이 평균 76.5분으로 가장 길었고, ‘경기→서울’ 평균 65.4분, ‘서울→인천’ 평균 64.3분, ‘서울→경기’ 평균 54.4분 등이었다. 같은 지역 내 출근 시 소요시간은 서울이 35.3분, 경기 27.6분, 인천 25.9분이었다.서울시민의 출근시간대 이동현황을 보면 89%에 달하는 290만명이 서울 안에서 출근하고, 10%(33만명)는 경기도, 나머지 1%(3만명)는 인천으로 출근했다. 경기도에선 도내로 출근하는 인구가 81%(358만명)였으며, 17%(76만명)가 서울, 2%(7만명)가 인천으로 향했다. 인천은 77%(70만명)가 지역 내로 경기와 서울은 각각 12%(11만명), 11%(10만명)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서울시)이번 조사에선 시·도별 △출근 △등교 △쇼핑 △병원 등 목적별 이동 평균 시간과 거리도 분석했다. 서울은 평균 37분 내 일상과 밀접한 지점으로 이동 가능했고, 경기는 40분, 인천은 41분이 걸렸다. 거리로 환산하면 서울시민은 평균 6㎞ 반경 내 생활권이 형성돼 있고 경기·인천은 9㎞였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출발한 경우 목적별 전체 이동 평균시간은 △출근 42분 △등교 35분 △귀가 45분 △쇼핑 38분 △병원 40분 △관광 25분 △기타 44분 등이었다. 경기는 △출근 41분 △등교 35분 △귀가 37분 △쇼핑 42분 △병원 63분 △관광 27분 △기타 43분, 인천은 △출근 41분 △등교 35분 △귀가 38분 △쇼핑 48분 △병원 64분 △관광 34분 △기타 45분 등이었다. 특히 병원 이동의 경우 서울은 40분(6.35㎞)이면 도착했지만 경기는 63분(18.11㎞), 인천은 64분(17.07㎞)등으로 거리는 3배 가까이 멀었고 시간도 20분 이상 더 걸렸다.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민·관·연 협력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생활이동 데이터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데이터를 통해 광역도시계획, 신도시 수요예측 등 도시개발과 교통인프라·버스노선 최적화 등에 적극 활용 계획이다. 또 행정·생활시설 재배치, 상권 활성화 등에도 적용, ‘직·주·락(職·住·樂)’ 도시 실현도 앞당길 계획이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민선 8기 정책기조에 맞춰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까지 포함한 수도권 전체 시민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과학적 결과물”이라며 “데이터 활용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방식(원칙적 개방)을 정착시키는 것이 서울시의 책무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공공분야 빅데이터로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연구, 창업, 경제활동 등이 민간·학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자료=서울시)
2024.05.28 I 양희동 기자
외교부, 한반도본부→외교전략정보본부 개편…신임 본부장 조구래 기조실장 임명
  • 외교부, 한반도본부→외교전략정보본부 개편…신임 본부장 조구래 기조실장 임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가 북핵 외교의 컨트롤타워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폐지하고, 정보 기능을 확대한 외교전략정보본부로 개편했다. 신임 외교전략정보본부장에는 조구래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외교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조태열 장관이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4년 외교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외교전략정보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조구래 기조실장을 임명했다. 1969년생인 조 실장은 북핵2과장, 북미2과장, 주미국참사관, 북미국장 등 역임하며 북핵관련 업무를 경험했다.외교전략정보본부는 외교전략기획국, 외교정보기획국, 한반도정책국, 국제안보국의 4개 국(局)을 둔다. 이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과 지정학적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보다 기민하고 정교한 시각에서 우리 외교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외교정보기획국장은 박장호 외교전략기획관, 한반도정책국장은 이준일 한반도평화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 국제안보국장은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임명됐다.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차관급 한시조직으로 등장한 한반도본부는 18년만에 폐지된다. 한반도본부 본부장은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임했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이어지면서 6자회담이 유명무실화 되면서 조직개편하게 됐다.외교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포괄적 지역전략인 인태전략의 이행을 총괄 및 점검하는 전담조직으로서 외교전략기획국 내 인태전략과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흔들림 없는 북한 비핵화 정책을 견지하는 가운데 북한 인권·탈북민 지원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한반도 업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강화를 위해 다자외교조정관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으로, 원자력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국제기구국을 국제기구ㆍ원자력국으로 개편한다. 또한, 개발협력국에 개발협력정책관을 신설함으로써, 개발협력 업무와 관련한 국제협력 및 부처간 협업을 제도적으로 강화하여 가치기반 국제연대와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효과적으로이행해 나갈 예정이다.경제ㆍ안보 융합 시대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경제안보 외교를보다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로 경제안보외교과를 신설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우리 정부 국정비전 실현을 위한 외교체제 혁신의 첫 단추”라며 “이번 개편을 기반으로 삼아 외교부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더욱 자유롭고 안전하게 전 세계 어디에서든 꿈을 펼칠 수 있고 자유ㆍ평화ㆍ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윤정훈 기자
신신제약, 세계 최초 경피형 불면증 치료제 개발 본격화…"임상 1상 IND 승인"
  • 신신제약, 세계 최초 경피형 불면증 치료제 개발 본격화…"임상 1상 IND 승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신신제약(002800)이 세계 최초 경피형 불면증 치료제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신신제약CI. (이미지=신신제약)신신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불면증 치료제 ‘SS-262’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SS-262는 경피 약물전달 체계(TDDS)을 적용해 기존 주사제 및 경구형 제제 대비 환자의 복약 편의성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신신제약은 약물 흡수율 증대 및 지연시간을 감소시키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전달 효과를 향상시켰다. 임상 1상 시험은 건강한 성인 26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SS-262와 대조약 간의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실시기관은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다.신신제약은 지난 2021년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SS-262를 개발 중이다. 신신제약은 해당 과제를 통해 동물실험과 비임상을 진행했다. 신신제약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총 3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을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 구축도 마쳤다.신신제약 관계자는 “불면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특허를 출원·등록하면서 기술을 고도화했기 때문에 SS-262의 국내 임상 시험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면증 치료제에 대한 수출 허가도 획득한 상황으로 SS-262 상용화 시 빠른 글로벌향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SS-262은 투약 시 혈중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기존 치료제 대비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며 “미국 불면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이미 1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주목받고 있어 관련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5.28 I 신민준 기자
LG전자의 ESG 경영…사막에 나무 심고 꿀벌 키운다
  • LG전자의 ESG 경영…사막에 나무 심고 꿀벌 키운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한다.LG전자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 스페인 법인이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서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Smart Green Trees)’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 인구 수에 달하는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식수 활동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인도 ‘LG 그린 커버(LG Green Cover)’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LG Loves Green)’ 등까지 지속 확대하는 중이다.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Smart Green Bees)’ 프로젝트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受粉)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 스페인 법인은 이달 환경적 요인으로 급격하게 감소 중인 이베리아 꿀벌을 1년여 만에 약 350만 마리 증식하는 데에 성공했다.LG전자 스페인 법인이 스페인 토종 꿀벌 ‘이베리아 꿀벌’의 개체 수를 늘려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국가 탄소 배출 저감 정책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audi Green Initiative)’에 발맞춰 ‘LG 얄라 그린(LG Yalla Green)’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얄라(Yalla)’는 ‘함께 가자’는 뜻의 아랍어다. 현지 임직원들이 사막 지대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나섰고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알리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오는 7월에는 수도 리야드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생활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도 실천할 계획이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 LG전자 현지 임직원들이 사막 지대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LG 얄라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 북미 사옥에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마련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전 세계 법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김응열 기자
멥스젠, 바이오 USA 2024 참석... ‘프로멥스·나노칼리버’ 해외 공략 본격화
  • 멥스젠, 바이오 USA 2024 참석... ‘프로멥스·나노칼리버’ 해외 공략 본격화
  • 멥스젠은 내달 3일~6일 사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 2024’에서 장기 조직 배양 장비 ‘프로멥스’(ProMEPS)와 나노입자 제조 장비 ‘나노칼리버’(NanoCalivur) 등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제공=멥스젠)[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멥스젠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네셔널 컨벤션 2024(바이오 USA 2024)’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멥스젠은 인간의 주요 장기 내 세포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미세생리시스템(MPS)과 다양한 종류의 나노 약물 전달체를 고효율 및 고수율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특히 회사는 MPS의 일종인 생체조직칩과 오가노이드 칩 등을 상용화하기 위한 절차를 빠르게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바이오 USA 2024 내 한국관 부스에서 멥스젠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장기 조직 배양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와 올 중순 출시 예정인 나노입자 제조 장비 나노칼리버(NanoCalibur)를 미리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프로멥스는 3차원(3D) 장기 조직 모델링을 위한 세포 주입, 세포 배양, 관류 형성 등 조직 장벽 배양을 위한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고 완성된 조직의 품질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또 나노칼리버는 ‘메신저리보핵산’(mRNA)과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SO) 등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나노입자에 봉입하는 나노입자 제조 자동화 장비다. 회사는 오는 7월 중 나노칼리버의 연구용 모델을, 연내에는 상업용 제조에 쓸 수 있는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프로멥스는 효율적 신약개발을 위해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제약바이오사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이 진행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쓰일 것”이라며 “나노칼리버는 나노입자 약물 전달에 대한 수요가 큰 mRNA 등 나노의약품 시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5.28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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