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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지연···"7월말께 설계 완성"
  • '1조원'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지연···"7월말께 설계 완성"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1조원 규모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의 예산과 사업 기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발 전쟁 이슈 등으로 건설 자재 가격 등이 오른데다가 사업 적정성 검토 등 검증 절차에 따라 일부 사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9일 대전의 한 식당에서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어려움 속에도 신임 사업단장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정면).(자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은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형연구시설·장비 구축·운영의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기초과학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포항에서 3세대 원형 및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현재 사업은 설계 검증단계 중 중간설계 완료 후 지난 1월 중간설계 적정성검토를 마치고, 오는 7월말 실시설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애초 목표했던 지난해 연말 대비 반년 가량 늦어지고 있는 셈이다.총사업비는 1조787억원으로 애초 사업비(1조454억원)에서 건설비용 상승에 따른 타당성을 인정받아 약 300억원 가량 증액됐다. 여기에 장비 구축 예산도 늘어나 실시설계 완료 이후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사업 기간, 예산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새로 받지 않도록 사업비 15% 내에서 최대한 예산을 조정하겠다는 게 사업단의 목표다.신승환 사업단장은 “중간 설계를 마치고, 설계 마지막 단계인 실시 설계를 하고 있는 단계로 계획보다 기간이 늘어난 부분이 있지만 나머지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7월말께 실시설계를 마치고 총사업비 조정이 끝나면 국토교통부 심의, 입찰공고 등을 거쳐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승환 단장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한편,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고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 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이다.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방사광)을 내도록 설계된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로, 향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기존 포항 3세대 방사광가속기(PLS-II)는 1500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초 가속기로 주로 기초연구에 활용됐지만 산업활용에 제한적이었다.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실험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고, 넓은 에너지 영역으로 활용분야를 확장할 수 있다.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현재 구축중인 총 10개의 빔라인 중 산업용 우선사용 목적으로 3개의 빔라인이 구축되고 있다.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전략산업의 수요가 높아 장기적으로 이러한 수요에 특화된 기능을 가진 산업체 전용 빔라인의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중 최초로 구축된 스웨덴 MAX-IV는 그래핀(신소재) 소재 연구 및 기존 제품보다 인체 종양 선별능력이 향상된 나노재료(SPAGO Pix) 개발에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 SPring-8의 경우 산업체에게 빔타임을 할당하는 빔라인 9기(협약 6기, 공용 3기)를 운영하며, 주로 신소재·생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신승환 단장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되면 기초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전략산업 분야와 신약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연구시설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에 기여하도록 가속기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양성광 기초과학지원연 원장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양질의 방사광을 생산하고, 선도적인 분석과학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과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가속기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9 I 강민구 기자
'동상이몽2' 김윤지·최우성, 임신 숨겼던 이유…7개월차 근황 공개
  • '동상이몽2' 김윤지·최우성, 임신 숨겼던 이유…7개월차 근황 공개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윤지(NS윤지)가 임신 풀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2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3년 만에 예비 엄마, 아빠가 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결혼 3년 만에 임신에 성공하게 된 과정부터 자녀 성별까지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를 털어놓늗나. 이들은 임신 성공을 위해 천하장사 샅바 속옷을 비롯해 갖은 민간요법을 동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지의 시부모 이상해, 김영임은 아들 내외의 임신 소식을 반기면서도 며느리 김윤지에게 “왜 손주 소식을 얘기하지 말라고 한 거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김윤지는 7개월간 임신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뒤늦게 털어놨다.(사진=SBS)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그동안 임신 소식을 숨기고 시부모님의 입단속까지 해야 했던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김윤지는 임신에 이어 또 다른 겹경사를 맞았다. 김윤지가 주연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가 3주간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할리우드 데뷔를 마친 것이다. 김윤지는 미국 에이전시를 통해 ‘리프트’ 출연 이후 들어온 할리우드 러브콜 소식을 전했다.이를 들은 MC들은 ”세계로 뻗어나간다“, ”넷플릭스 딸이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김윤지의 남편 최우성은 ‘할리우드 배우’ 아내 옆에서 갖은 시중을 들었고, 스튜디오에서는 ”사업하다 잘 안된 거냐“, ”가장이 바뀐 거 아니냐“며 각종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김윤지는 1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아 직접 엄마가 된 소식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아버지가 지금 남편 나이인 40대에 돌아가셨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김윤지는 “하늘에서 지켜봐 주신 덕에 예쁜 아가가 생겼다”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김윤지의 아버지와 절친한 사이였던 이상해는 고인이 된 친구를 위해 둘만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김윤지는 “우리 아빠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깊은 감동을 표했고, 지켜보던 MC들도 눈물을 보였다.’동상이몽2‘는 2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2024.04.29 I 최희재 기자
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방사선 병용, 드라마틱한 결과...엠디앤더슨도 놀라"②
  • [단독]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방사선 병용, 드라마틱한 결과...엠디앤더슨도 놀라"②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넬마스토바트’가 방사선 병용요법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자평했다.텍사스대학교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방사선+넬마스토바트’ 폐암 병용치료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엠디앤더슨은 1971년 미국 국립 암 치료 프로그램 (United Cancer Action Program)에서 지정한 최초의 종합 암 치료 센터 중 하나다. 의사 2000명, 직원 2만명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암센터다.이데일리는 지난 23일 영상통화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미국 현지에 거주 중인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대표 겸 CSO(연구개발총괄)와 단독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방사선+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에 관한 연구적 의의를 살펴봤다. 다음은 유승한 CSO와 일문일답.유승한(아래)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CSO(연구개발총괄)가 지난 23일 원격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인 모습. 오른쪽은 에스티큐브 본사. (갈무리=김지완 기자)△엠디앤더슨이 직접 넬마스토바트와 방사선 병용 치료 결과도 발표했는 데.-엠디앤더슨이 굉장히 놀라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방사선과 넬마스토바트를 병용하면 진짜 암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동물에서 아주 깨끗하다. (암세포에) 방사선 조사와 우리 안티바디(넬마스토바트)를 함께 넣었을 때 굉장히 드라마틱(극적인)한 결과가 나왔다.△‘드라미틱’ 이란 용어를 반복하는 데. -방사선만 조사하거나, 넬마스토바트만 투여했을 때는 암 전이가 어느 정도는 발생한다. 그런데 병용투여에선 암 전이 없이 깨끗했다.△이번 결과는 암 종 구분 없이 적용될 수 있나.-암이라는 게 메커니즘(작용 원리)은 동일하기 때문에 아주 의미있는 결과로 판단한다. 다른 암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엠디앤더슨 반응은.-실제 전이 없이 암이 완치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에스티큐브는 엠디앤더슨 발표 이전에 이런 결과가 나올 줄 알고 있었나.-우리는 방사선+넬마스토바트 병용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미 관련 연구를 상당 부분 진행했고 유사한 데이터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동물실험 결과를 설명해달라.-암에 걸린 쥐를 계속 놔두면 종양이 계속 커진다. (왼쪽 주먹을 내밀며) 쥐가 이 정도 크기면, (오른쪽 주먹을 내밀며) 종양도 쥐만큼 커진다. 쥐가 걷지를 못한다. 이런 건 죽었다고 판정을 내린다. 또 어떤 개체는 종양이 크지 않아도 전이로 죽는다. 보통 케이지에 4~5마리의 쥐가 있는데 다음날 실험실 출근해보면 죽어 있다. 암세포가 전이되면 이런씩으로 사망 판정을 받거나, 죽어나간다.이번 엠디앤더슨 실험 결과를 보면 그룹당 10마리씩 실험했다. 단독으로 방사선 조사한 그룹은 7마리가 죽었다. 그런데 방사선+넬마스토바트 병용한 그룹은 10마리 모두 살았다. 병용투여에서 ‘오버롤 서바이브’(전체생존, Overall Survive)판정이 나왔다. △쥐가 생존했다고 해서 암 전이가 없었다고 볼 수 없지 않나.-죽은 쥐를 해부했다. 폐를 슬라이스(얇게 잘라)해 관찰하면 종양 전이가 확인됐다. 반대로 방사선+넬마스토바트 병용투여한 쥐를 죽여 해부했을 땐 (폐가) 깨끗했다.△임상에서도 동물실험과 같은 결과를 예상하나.-넬마스토바트+방사선 병용 임상을 하게 되면 동물실험보다 더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넬마스토바트의 방사선 병용요법 임상 계획은.-일반적으로 치료제를 개발할 때 방사선 병용요법을 처음부터 하는 경우는 드물다. 넬마스토바트가 적응증 별로 다 성공하면 추후 방사선 병용요법 임상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예외적으로 아스트로제네카의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가 후발주자로, PD-1 계열 면역항암제와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를 방사선 병용요법을 적응증으로 먼저 품목허가 받았다. 하지만, 넬마스토바트는 임핀지와 같은 상황이 아니다.△ 혹시 방사선 병용요법 임상에 또 다른 제약이 있나.-현실적으로 방사선 치료는 임상시험이 쉽지않다. 방사선 병용치료 환자군 모집 자체가 쉽지 않다. 화학항암제, 방사선 치료, 넬마스토바트 등 3가지를 동시투약 해야 하는데, 안전성 문제 등 복잡하다. 이런 이유로 다국적 제약사도 방사선 병용요법을 후순위로 미룬다.△AACR에서 두 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총평을 한다면..-방사선 병용투여 결과는 굉장히 임팩트 있는 결과다. 또 실제 환자 세포에서 BTN1A1과 Gal-9(갈렉틴-9)과 결합하는 게 확실하게 확인된 부분도 큰 의미가 있다. 넬마스토바트와 관련한 임상 및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현재의 치료제 개발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마지막으로 넬마스토바트 치료제 개발과 연구를 수행하면서 느끼는 바는.-나는 솔직히 내 능력과 내 인생을 봐서 내가 이거(넬마스토바트 개발)를 해냈다는 사실에 스스로 경의를 표한다. BTN1A1 메커니즘 등 이런 연구를 하면 할수록 (넬마스토바트가) 잘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지금까지 연구성과에 대해 나 스스로도 굉장히 놀라고 있다(웃음).
2024.04.29 I 김지완 기자
80년 역사·K컬처 담았다…더 CJ컵 바이런 넬슨, 내달 2일 개막
  • 80년 역사·K컬처 담았다…더 CJ컵 바이런 넬슨, 내달 2일 개막
  • 더 CJ컵 바이런 넬슨 우승 트로피. 역대 우승자들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져있다.(사진=CJ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열어온 CJ그룹이 한 시즌 18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설 바이런 넬슨(1912~2006·미국)과 손을 잡고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을 개최한다.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미국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PGA 투어 최초로 골프 전설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사용해 개최됐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운영한다. 2017년 제주도에서 개최한 더 CJ컵을 시작으로 PGA 투어 대회를 열어온 CJ그룹은 바이런 넬슨 대회의 80년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게 됐다. 내달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린다.◇ PGA투어 156명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 놓고 경쟁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PGA 투어를 대표하는 15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171만 달러(약 23억5000만원)의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향후 2년간 시드가 주어진다.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17년부터 더 CJ컵에 매년 참가한 ‘친한파’로 통산 13승에 빛나는 베테랑이다. 1968년 이후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 (1970~1971년), 톰 왓슨 (1978~1980년), 이경훈 (2021~2022년) 단 3명뿐이다. 데이가 우승할 경우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대회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PGA 투어 간판스타로 댈러스 지역 주민인 조던 스피스(미국)도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스피스는 아마추어 선수였던 2010년 17세의 나이에 생애 처음 출전한 PGA 투어가 바이런 넬슨 대회여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당시 스피스는 공동 16위에 올라 주목받았다.더 CJ컵 바이런 넬슨 로고(사진=CJ그룹 제공)CJ 소속 선수인 이경훈(33), 임성재(26), 안병훈(33), 김시우(29)도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CJ소속 선수 및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대회이기도 하다. 이경훈은 2021년 PGA투어 첫 우승을 더 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장식한 이후 다음해에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으며, 강성훈과 배상문도 우승한 바 있다.새롭게 CJ그룹의 후원을 받는 크리스 킴의 출전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2007년생인 크리스 킴은 지난해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성숙한 태도와 마인드, 그리고 침착함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CJ그룹은 “크리스 킴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통해 큰 무대 경험을 쌓고 한 단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더불어 더 CJ컵에는 바이런 넬슨 대회와 인연이 깊은 쌍둥이 선수가 동반 출전해 눈길을 끈다. 2000년생인 피어슨 쿠디와 파커 쿠디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의 할아버지인 찰스 쿠디는 1971년 마스터스 챔피언으로서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그 중 첫 승이 바이런 넬슨으로 대회명이 변경되기 전인 댈러스오픈 인비테이셔널이다. 또한 두 선수는 더 CJ컵이 열리는 TPC 크레이크 랜치와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서 태어났다. ◇TPC 크레이크 랜치, 정교한 샷이 승부 가른다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열리는 TPC 크레이크 랜치는 전장 7414야드, 파71로 구성됐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출신 설계가인 톰 와이스코프가 디자인한 코스로, 벙커가 83개나 도사리고 있고, 13개 홀에 호수가 있다. 텍사스의 강한 바람과 변화 무쌍한 날씨 또한 승부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코스의 시그니처인 17번 홀은 갤러리들이 넓은 데크에서 가까이서 선수들을 지켜보며 에너지를 분출하는 관전 문화로 유명하다. 또한 이 홀은 파3이면서 전장이 147야드에 불과해 선수들은 경기 막판 선수들의 승부수가 볼만할 전망이다.이경훈이 2022년 우승 직후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 측과 진행한 기념 촬영 사진(사진=CJ그룹 제공)◇더 CJ컵의 DNA 잇는 우승 트로피·브릿지 키즈대한민국 유일의 PGA 투어 정규대회로 출발한 더 CJ컵의 유산은 바이런 넬슨과 함께 새로운 대회로 변모한 올해에도 이어진다.우승 트로피는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했다. 사각형 트로피에 우승자의 이름을 한글로 각인하고 도금까지 해줘, PGA 투어에서 가장 독특한 디자인의 트로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역대 바이런 넬슨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어니 엘스 등 PGA 투어 전설들의 이름도 한글로 새겨진다. 이경훈, 배상문, 강성훈까지 우승 경험이 있는 한국 선수들의 이름도 트로피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진행해온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그대로 진행된다. 브릿지 키즈는 PGA투어 선수들이 골프 꿈나무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원포인트 레슨을 하며 유망주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더 CJ컵 만의 CSR 프로그램이다. 신청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골프 꿈나무들은 내달 1일 대회장에서 안병훈, 라이언 파머와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더불어 CJ그룹은 브릿지 키즈에 참가하는 꿈나무들에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모든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대회 유니폼 및 모자 등 기념품을 제공해 골프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비비고,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한식 알리미’CJ그룹은 지난 2017년 초대 대회부터 PGA 투어 선수들과 골프를 통한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올해 새롭게 태어난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비비고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비비고는 플레이어스 다이닝을 통해 출전 선수들에게 불고기, 만두, 볶음밥, 닭강정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여 왔으며, ‘더 CJ컵은 식사가 남다르다’는 평을 이끌었다. 실제로 비비고 브랜드는 더 CJ컵에 참가하는 PGA 투어 주요 선수들의 입소문을 더하며 더 많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비비고는 올해 국내 골프 팬 약 1100명과 함께 페어링을 주제로 신메뉴 개발 이벤트를 진행, 만두 강정을 새롭게 개발했다. 만두 강정은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더불어 CJ그룹은 대회장을 방문하는 팬들과 관계자들에게도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선수와 팬들이 K-푸드를 경험하고 전 세계에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사진=CJ그룹 제공)
2024.04.29 I 주미희 기자
와이씨켐 EUV PR용 린스, 반도체 라인 양산 테스트 진입
  • 와이씨켐 EUV PR용 린스, 반도체 라인 양산 테스트 진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공정재료 개발 기업 와이씨켐(112290)은 자체 개발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Rinse 제품의 글로벌 고객사 양산라인 평가가 시작됐다고 29일 밝혔다. 와이씨켐에 따르면 EUV PR용 Rinse는 이달부터 글로벌 반도체 고객 기업의 양산 라인에서 테스트 과정을 진행 중이다. 양산테스트 평가가 통과되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 및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와이씨켐의 극자외선 포테레지스트용 Rinse(EUV PR Rinse)는 반도체 EUV 노광 공정에서 감광액 도포 후에 사용되며, 극자외선(EUV) 공정에서 짧은 광원 파장으로 인해 생기는 반도체의 패턴결합이나 붕괴를 방지하면서 해상도와 거칠기, 감도 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현재 국내 EUV PR용 린스 시장은 독일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와이씨켐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국산화 첫 사례가 된다. 시장조사업체 더테크(TECHCET)에 따르면, EUV PR용 린스 세계시장 규모는 2021년 5000만 달러 규모에서 반도체 나노 공정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2025년에는 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와이씨켐은 2001년 설립돼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 기업이다. 반도체 소재 개발에서 최초의 이력을 다수 가지고 있다. 2004년 ArF(불화아르곤) 및 KrF(불화크립톤) 포토레지스트용 Rinse 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2015년에는 특수목적용 ArF 이머전 공정용 Rinse 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와이씨켐은 현재 다양한 EUV 광원용 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며, EUV Thinner, Developer 양산을 시작하였으며, EUV PR, EUV Underlayer 제품들도 개발하고 있다.
2024.04.29 I 이정현 기자
SK가스, 1Q 영업익 64%↓..국내 LPG가격 동결 영향
  • SK가스, 1Q 영업익 64%↓..국내 LPG가격 동결 영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가스는 국내 LPG가격 동결 및 석화시장 침체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4% 가량 감소했다. 다만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호조로 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SK가스는 1분기 매출 1조7259억원, 영업이익이 74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64% 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LPG 국내 판매가격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국제가격과 환율, 유가다. 국내 LPG가격 동결이 시작된 지난 11월 대비 LPG 국제가격과 운임에 영향을 주는 유가도 상승했고, 특히 환율이 급등해 원가 인상 요인이 크게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국내 LPG 판매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 지속되어왔다. 하지만 SK가스는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LPG 사용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지금까지 5개월간 LPG 판매가격을 동결해왔다. 결론적으로 높아진 원가 부담과 미반영분이 누적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지속되는 석화시장의 침체로 인한 석화용 LPG 수요 감소로 LPG 판매가격 동결과 더해지면서 SK가스의 1분기 수익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다만 국제 시황을 잘 활용한 LPG 실물 트레이딩이 호조를 보여 전년 4분기 영업이익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세전이익은 3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83% 감소했다. SK가스의 세전이익은 대부분은 헷지를 위해 계약한 파생상품의 손익과 연관이 있다. SK가스는 LPG 국제거래(Trading)를 실시하면서 헷지 목적으로 많은 파생상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SK가스가 체결 중인 파생상품거래는 거래 기간이 회계 처리 기간과 일치하지 않아 결산 마감 시점에 평가를 통해 손익이 미리 반영된다. 마감 시점의 LPG 국제가격 현황 등에 따라 손실 혹은 이익으로 계산되지만, 실물 공급이 이루어지는 거래 종료 시점에는 그간의 평가 손실은 일부 이익으로, 평가 이익은 일부 손실로 집계된다. 이번 세전이익에도 파생상품의 평가 손실이 났지만 총수익교환약정(TRS)에 근거해 충전소 계약종료에 따라 거래 이익이 발생하여 파생상품 평가 손실을 만회했다. SK가스 관계자는 “LPG 가격 정체, 석화시장 침체 등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 트레이딩 판매 확대와 산업체 판로 개척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LPG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올해 9월 상업가동 예정인 KET, GPS를 기반으로 LNG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가스가 울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터미널 사업인 KET(코리아 에너지 터미널)과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GPS(Gas Power Solution)는 올해 9월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다.
2024.04.29 I 하지나 기자
"지나가면 결제"…서울시, 대중교통 '태그리스' 표준기술 수립
  • "지나가면 결제"…서울시, 대중교통 '태그리스' 표준기술 수립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태그리스) 시스템’의 상용화와 수도권 확대를 위해 시 차원의 기술 표준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에 태그리스 기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우이신설선 태그리스 개찰구.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해 9월 우이신설선 경전철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태그리스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 없이 개찰구를 통과하기만 해도 결제가 돼 편리성이 높고,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구현 및 역사 혼잡도 감소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돼 상용화 직후 기대감을 높여왔다. 현재 우이신설선 12개 역사, 13개 통로를 대상으로 상용화 중이다.서울교통공사는 비접촉식 승·하차 측위기술과 통신사 기지국 연동 기반 태그리스 측위기술에 대해 단계별로 실증사업 중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 서울지하철 1~8호선에 태그리스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을 펼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에서도 버스 태그리스 승·하차 테스트 후 현재 정확도 증가·결제 속도 단축 등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시내버스 1개 노선에 실증테스트를 완료 후 내년 상반기부터 시내버스에 단계적 도입을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미래교통의 핵심인 태그리스 기술의 발전과 호환성 확대 등을 위해 이날 제1차 서울시 태그리스 기술표준화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전국 최고 수준의 호환성 및 기술 품질 등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태그리스 기술표준화 협의체는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 등 서울시 교통운영 및 태그리스 유관 기관들로 구성돼 있다.서울시는 시 및 수도권으로 상용화 시 상호 호환 등 편리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기술표준을 선도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서울교통공사,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 등과 함께하는 실무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통합용 앱 개발 방향, 자체 인증 기준 및 품질 기준 등 시 차원의 기술 표준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지자체 협의체에서도 기술 호환성 확대 및 태그리스 도입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수도권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활발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호환성 확보와 기술 수준 단계 향상 등 태그리스 기술을 개선, 발전시켜 대표적인 미래 대중교통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첨단 교통 서비스로서 민생을 위한 정책 잠재력이 높은 만큼, 서울 지역의 조속한 도입으로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양희동 기자
한경협 CEO 과정 개강…엔데믹·중동 분쟁 돌파구 모색
  • 한경협 CEO 과정 개강…엔데믹·중동 분쟁 돌파구 모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부설 국제경영원은 ‘제89기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을 오는 9월 3일 개강한다고 29일 밝혔다.제88기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 (사진=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은 한경협이 만든 경제계 최초의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1980년 첫 개설 이후 동문 4400여 명을 배출했다.89기 교육과정에서는 지속하는 미·중 패권 경쟁과 중동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기업의 위기관리 해법과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모색을 중점적으로 다룬다.특히 현장 경험이 많은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한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뉴노멀 시대에 맞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트렌드,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 속 경영 리스크 관리,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신사업 전략, 경영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이외에 국내 합숙워크숍 2회, 해외연수 1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책 관련 정보공유 및 실무 행정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신청과 문의는 한경협 국제경영원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4.04.29 I 김응열 기자
한국타이어, 타이어 구매고객에 ‘아이오닉5N’ 경품 추첨 쏜다
  • 한국타이어, 타이어 구매고객에 ‘아이오닉5N’ 경품 추첨 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티스테이션(T’Station)과 티스테이션닷컴, 더타이어샵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행복 가득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타이어 교체를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행사 대상은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다이나프로 HPX’ 등이다.한국타이어, 가정의 달 맞이 아이오닉5N 증정 등 프로모션 진행.프로모션 기간 중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인 ‘벤투스 S1 에보 Z’, ‘벤투스 S1 에보 Z AS’, ‘벤투스 S1 에보3’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상품인 ‘아이온’의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AS’ 등 행사 상품을 4개 일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8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구매 고객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다이나프로 HPX’ 행사 상품 4개 일괄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을 제공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AS’ 상품을 4개 일괄 구매한 고객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1대)’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이번 가정의 달 맞이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와 티스테이션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한편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48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29 I 박민 기자
'내남결'부터 '선재 업고 튀어'·'눈물의 여왕'…마! 이게 K드라마다
  • '내남결'부터 '선재 업고 튀어'·'눈물의 여왕'…마! 이게 K드라마다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까지 tvN이 올해 들어 3연타 히트를 기록했다.‘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 명불허전 ‘대세 로맨틱 코미디’의 위엄을 뽐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서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11.8%, 최고 12.8%를, 전국 기준 평균 12.1%, 최고 13.3%까지 치솟으며 8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눈물의 여왕’은 매주 가파른 상승세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tvN 주말극의 기념비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한국 미니시리즈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었다.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방송 이후 줄곧 각종 화제성 지표를 올킬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계속해서 지키며 전 세계적으로 ‘눈물의 여왕’ 열풍을 몰고 왔다.최근 방송을 시작한 ‘선재 업고 튀어’는 화제성 측면에서 여타 작품을 압도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첫사랑 로맨스와 쌍방 구원 서사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더니, 펀덱스 기준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역대급 수치의 디지털 언급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 화제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 시청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으며 본방 직후 12시간 기준으로 SNS(커뮤니티/트위터/블로그) 언급량, 유투브 댓글 수, 네이버톡 모두 전주 대비 160%가량 상승하며 화제성을 올킬하고 있다.또한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첫 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133국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U-NEXT)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19일(금) 기준 전체 드라마 랭킹 1위에 등극했고, 해당 OTT에서 선보인 한류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해, 국내외를 막론한 호평이 눈길을 끌었다.2024년 tvN 드라마 열풍의 시작은 ‘내남결’로부터 시작됐다. ‘내남결’은 방송(tvN)-토종OTT(티빙)-해외OTT(아마존프라임)까지 서비스 플랫폼에서 트리플 흥행기록을 세웠다.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전국 가구 기준), 티빙에서 서비스된 역대 tvN의 모든 콘텐츠를 통틀어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에서 K드라마 최초로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를 기록했다. ◇드라마 강자 tvN, 3가지 비결tvN은 K콘텐츠 리딩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tvN은 총 22편의 신규 드라마를 선보여 KBS2(10편), SBS(10편), MBC(8편) 등 지상파의 2배 넘는 신규 드라마를 선보였다.월화/토일 드라마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기존 TV 드라마 시청층 뿐 아니라 새로운 시청자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참신한 소재와 장르를 파격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 tvN은 가족단위 동반시청할 수 있는 폭넓은 시청층에 어필하는 복합장르의 토일드라마뿐만 아니라 장르적, 소재적으로 ‘엣지’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월화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률을 뛰어넘어 2030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tvN 역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SNS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이 국내 최초이자 최대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과 K콘텐츠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CJ ENM 스튜디오스라는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고퀄리티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시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tvN만의 차별화된 편성 전략 중 하나다. 사전 시사를 시청자 의견을 모의 청취하는 바로미터로 삼는 것. tvN은 내부적으로 1,2회/3,4회로 나눠 총 두 차례에 걸쳐 시사를 진행한다. 또한 자체 선별한 40명의 외부 평가단을 대상으로 외부 시사를 진행, 시청자들의 반응을 미리 살핀다.CJ ENM 미디어사업본부 채널사업부 박상혁 사업부장은 “이렇게 진행된 내/외부 시사를 통해 인입된 의견을 수집해 데이터화 하고, 방향성 협의체를 통해 제작과 공감하면서 시청자 의견을 면밀히 반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있다” 며 “제작진들도 시청자의 의견을 미리 듣고 긍정적으로 반영하여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라고 밝혔다.◇시청자의 컬러를 읽다IP별 시청자들의 공감 포인트를 캐치하고, 이들을 겨냥한 각기 다른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디지털 전략이 tvN 드라마 흥행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마케팅 관계자에 따르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도파민 폭발하는 서사에 흥미를 느끼는 시청층을 겨냥한 요약본 영상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반면, ‘눈물의 여왕’은 드라마와 현장의 케미를 최초로 볼 수 있는 선공개 및 비하인드 영상이, ‘선재 업고 튀어’는 마니아 층에 어필할 이른 바 떡밥 풀이영상이 시청층의 사랑을 받았다. 도파민, 최초 공개, 떡밥 회수 등 시청자들의 선호 컬러를 짚어 낸 것이 화제성을 견인한 비결이다. CJ ENM 미디어사업본부 마케팅담당 구자영 상무는 “각 IP의 시청자 성향에 맞는 자체제작 콘텐츠를 양산하여 tvN 시청자 로열티를 강화하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인지도와 유입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24년 상반기 tvN 드라마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견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드라마 홍보/마케팅을 외주에 맡기는 타 방송사나 OTT와는 달리 인하우스의 스페셜리스트가 제작, 편성 등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획하고 실행하는 tvN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명가로서, 향후 선보이는 tvN 드라마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전파하고 마케팅으로 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9 I 김가영 기자
보해양조, 세계 최초 다시마 소주 출시…"지역 상생의 결실"
  • 보해양조, 세계 최초 다시마 소주 출시…"지역 상생의 결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보해양조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 중 하나인 다시마를 핵심 주재료로 한 소주 ‘다시, 마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보해양조 ‘다시, 마주’.(사진=보해양조)제품명인 ‘다시, 마주’는 ‘다시마를 활용해 만든 소주’라는 의미와 함께 사람들이 다시 서로를 마주해 가치 있는 순간을 공유하자는 소망을 담았다. 지역 고유 원료를 활용해 새로운 맛을 선보이려는 보해의 노력과 동시에 제품이 사람들 간의 대화와 만남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다.다시마가 음식에 들어가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듯 소주에서는 특유의 쓴 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취는 덜어내고 부드러운 끝맛을 선사하는 역할을 해준다. 그 간 해조류를 활용한 맥주, 막걸리 등은 출시돼 왔으나 국내에서 다시마를 활용한 주류는 처음으로 특히 소주에 접목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360㎖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5.8도로 꾸준히 부상하는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췄다. 또 과당을 넣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보해양조는 이번 제품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완도군 및 완도금일수협과 협력했다. 지난 17일에는 완도금일수협과 맺은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MOU)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으며 ‘완도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지역 상생의 결실인 다시, 마주는 다시마 산지인 완도 지역에서 먼저 출시되며 추후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보해양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 끝에 지역 원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어 아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고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스페셜티 플라스틱 소재 선보여
  • 삼양사,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스페셜티 플라스틱 소재 선보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양사가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 (Chinaplas 2024)’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선보였다.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양그룹 100주년, 친환경 & 하이퍼포먼스’를 주제로 전시부스를 열고 △옥수수로 만든 100% 바이오 매스 기반의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과불화화합물 무검출을 입증한 ‘친환경 투명 난연 폴리카보네이트’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삼양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 주간주행등용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금속 재질의 색상과 질감을 구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메탈리너스’ 등 자체 개발한 플라스틱 스페셜티 소재를 선보였다.삼양사의 ‘차이나플라스 2024’ 전시 부스에 방문객들이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삼양사의 전시부스에는 전 세계 약 300여 개 기업이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성황을 이뤘다. 삼양사는 직접 생산한 폐어망 재활용 소재로 만든 다용도 보틀 오프너와 친환경 투명 난연 폴라카보네이트 샘플북, 창립 100주년 기념 볼펜 등을 제작해 방문객들에게 전달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또한 전시회 전용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기념품 등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문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소재들은 삼양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이 집약된 소재들로 부스를 방문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이번 전시회를 삼양사의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양사는 최근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으로 화학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며 친환경·재생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양사가 개발한 소재들은 물성이 약해지는 친환경·재생 플라스틱의 단점을 자체 기술력으로 극복해 일반 플라스틱과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다수의 국제 시험·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4.04.29 I 하지나 기자
워치 브랜드 세이코, 새로운 브랜드프렌드로 요트 국가대표 조원우 선수 발탁
  • 워치 브랜드 세이코, 새로운 브랜드프렌드로 요트 국가대표 조원우 선수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워치 브랜드 세이코는 자사 주력 라인업 ‘PROSPEX’의 브랜드프렌드로 요트 국가대표 조원우 선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한국 요트의 희망’이라 불리는 조원우 선수는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성인부 대회에 참가한 바 있으며, 2011년과 2012년에 열린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연패를 달성해 CNN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이후 다양한 국제무대에서의 우승을 거듭했으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조기 확정 짓는 쾌거를 보였다. 하지만 주종목인 ‘RS:X’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요트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조원우는 새로 도입되는 종목인 ‘iQ포일’로 하여금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 출연했다.세이코가 조원우 선수와 함께 선보이는 Prospex 제품군은 바다, 하늘, 육지에서 즐기는 모든 스포츠 애호가와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타임피스 컬렉션으로 워치메이킹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을 계속하고자 하는 세이코의 주력 라인업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세이코 PROSPEX의 브랜드 철학인 ‘Keep Going Forward’ 정신과 조원우 선수의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영상은 삼정시계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워치 브랜드 세이코는 1881년 창립 이후 1924년, 다이얼에 ‘SEIKO’가 새겨진 최초의 손목시계를 출시함으로써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골프 사회공헌’ 디딤돌재단에 10억원 기부
  •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골프 사회공헌’ 디딤돌재단에 10억원 기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자 디딤돌재단 이사장이 골프 주니어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에 나섰다.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은 최등규 회장이 10억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클럽디 꿈나무 사회공헌을 함께하고 있는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 박세리 감독과 전유훈 상임이사, 여지예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디딤돌재단은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골프 주니어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등규 회장(가운데), 전유훈 디딤돌재단 상임이사, 박세리 프로, 골프 꿈나무들과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대보그룹)이번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CLUBD) 꿈나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대회 및 멘토링 프로그램, 골프 저변 확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최등규 회장은 2000년부터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하며 골프 대중화와 골프 문화 발전을 선도해왔다. 제20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 25일 개최 예정이다.이밖에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를 비롯해 KLPGA, KPGA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여성아마추어 대회, 시각장애인 골프 대회,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 서원아카데미를 통한 골프 꿈나무 육성 등 골프 저변 확대에도 힘써왔다.특히 최등규 회장은 최근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 아이엔씨(Inc)가 선정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3위에 올랐다. 톱10 진입은 3년 연속이며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도 골프 주니어 육성 사회공헌 공로 및 클럽디(CLUBD) 청담을 통한 새로운 골프 문화를 창출해 2년 연속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10인에 선정돼 업계 최초로 부자간 ‘파워인물’ 에 선정됐다. 최등규 회장은 “평소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골프를 통한 사회 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지난 3월 프로와 아마추어로 구성된 골프단을 새로 출범한데 이어 미래 대한민국을 대표할 골프 꿈나무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4.04.29 I 이윤화 기자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을 받은 기아 ‘EV9’.(사진=기아)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받았다. 특히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도 기록했다.EV9은 지난해 출시 후 우수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정수를 담은 모델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기아는 EV9의 외관을 우아한 볼륨감과 전통 SUV의 웅장한 이미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디자인했다. 인테리어에는 가죽 소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옥수수, 사탕수수 등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를 적용했다.현대차도 이번 2024 레드 닷 어워드에서 지난해 선보인 5세대 싼타페로 본상(winner)을 받았다.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함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이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틀에서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을 받은 현대차 ‘싼타페’.(사진=현대차)제네시스의 GV80 쿠페도 본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최초의 쿠페인 GV80 쿠페는 럭셔리 SUV의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유의 쿠페 전용 디자인을 더했다. 역동적이면서도 과감한 실루엣이 적용된 날렵한 측면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감성을 구현했다.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을 받은 제네시스 ‘GV80 쿠페’.(사진=제네시스)현대차의 멀티 랜턴은 ’야외·캠핑 장비(Outdoor and Camping Equipment)‘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멀티 랜턴은 한국 고유의 전통인 호롱불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열정이 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고 의미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을 받은 현대차 ‘멀티랜턴’.(사진=현대차)
2024.04.29 I 박민 기자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성료···순환 재활용 솔루션 청사진 제시
  •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성료···순환 재활용 솔루션 청사진 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케미칼은 지난 24~26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해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이 기간 중 SK케미칼은 새로운 개념의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를 공개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원료화하는 순환 재활용부터 해중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재와 생산 인프라, 그리고 폐자원의 자원화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체계다.SK케미칼 부스.(사진=SK케미칼.)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는 사용 후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분류, 수거, 재가공하고 이를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만들어 소재화 및 제품화하는 개념이다. 이렇게 제품화된 소재가 버려지면 다시 같은 과정을 통해 폐기물의 배출 없이 지속적 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SK케미칼이 추구하는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순환 재활용 기술과 인프라를 근간으로 한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제품 상업생산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SK케미칼은 약 1300억원을 들여 중국의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 부문을 인수해 ‘에스케이 산터우(SK Shantou)‘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에스케이 산터우는 연간 7만톤 규모 재활용 원료인 r-BHET와 5만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생산하는 회사다.SK케미칼은 여기 머무르지 않고 버려진 폐자원이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결적 자원 순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의 확보와 체계적·효율적으로 폐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중국 폐자원 전문 기업인 ‘상하이 위에쿤’과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미 제도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PET 병 등 범용 수거 시스템을 넘어 각 산업의 특성을 감안한 특화된 완결적 자원 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이에 대해 SK케미칼 김현석 사업개발본부장은 “가전, 자동차, 패션 등 주요 산업군 별로 버려지는 폐기물의 형태와 종류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완결적 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서는 각 산업에 쓰이는 소재와 생산·수거 프로세스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SK케미칼 부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순환재활용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케미칼.)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이미 상업화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글로벌 오너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폴리에스터(Polyester, PET) 제품군들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SK케미칼은 소재 뿐만 아니라 실제 이 소재를 적용해 이미 상업화된 제품도 전시했다. △에코트리아 CR이 적용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화장품과 가전, 생활용품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타이어코드, 삼다수 리본(Reborn) 등 실제 순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성공적으로 상용화된 최종 제품은 전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SK케미칼의 기술과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에 대해 보여준 고객과 방문객의 호응과 관심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 방향과 비전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사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계를 아우를 수 있는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반드시 이뤄낼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4.29 I 김성진 기자
신세계면세점, 업계 최초로 시그니처 향 론칭
  • 신세계면세점, 업계 최초로 시그니처 향 론칭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시그니처 향을 선보인다.신세계면세점 VIP라운지에 비치된 폴 앤 바니 향수. (사진=신세계면세점)29일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캐릭터인 ‘폴 앤 바니(Paul & Bani)’의 향수를 론칭하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후각은 오감 중 기억과 가장 연계되어 있는 기관. 이에 고객이 신세계면세점에서 경험을 기억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스턴에디션과 협업을 통해 ‘폴 앤 바니(Paul & Bani)’의 향기를 개발했다.신세계면세점은 고객들이 면세점 방문 시 향을 자연스럽게 접해볼 수 있도록 5월 1일부터 명동점 9층 VIP 라운지 공간과 10층 아이코닉 존을 통해 폴앤바니 향을 선보인다.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신세계면세점의 캐릭터인 폴과 바니는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고 새로운 영감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늘 여행을 떠나는 아티스트다. 폴은 내성적이지만 신중하며 예술과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가이며, 바니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이슈메이커로 패션과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아티스트 성향을 가졌다.작년 11월에 탄생한 이들은 글로벌 브랜드 ‘오프화이트(Off-White)’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두번째 활동으로 국내 대표적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스턴에디션과 함께 시그니처 향기를 선보인다.이번 향은 캐릭터 폴과 바니의 아이덴티티를 투영해 개발됐으며 향수(오드퍼퓸)와 더불어 스페이셜 센트(spatial scent) 2가지 형태로 선보인다.‘오 드 퍼퓸 폴’은 고요하고 섬세한 탐험가인 폴의 내면을 향으로 표현, 우디와 오리엔탈 노트의 조화로 고요하고 자연적인 향을 담았다. 반면, 밝고 명랑한 바니를 닮은 ‘오 드 퍼퓸 바니’는 은은한 플로럴 노트와 따뜻한 우디 노트의 조화로 세련되고 달콤한 향을 선사한다. 면세가로 오드 퍼퓸은 69달러, 스페이셜센트는 62달러다.이외에도 이스턴 에디션에서 선보이는 공간의 향 빛(Light, 明)과 그림자(Shadow, 暗) 스페셜 센트도 함께 선보인다.센트 빛(Light, 明)은 오래된 한옥의 나무 기둥과 창호의 한지에 닿는 빛은 따스함과 떨어지는 빛 한 줄기는 밝음을 표현한 향이다. ‘그림자(Shadow, 暗) 센트’는 처마가 만들어내는 깊은 그림자와 그 아래의 공간을 은은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가격은 62달러.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향’으로 선보이는 것은 업계 처음 시도되는 브랜딩 캠페인이자, 이스턴에디션과의 첫 협업 결과로 뜻깊다”라며 “폴 앤 바니가 다양하게 활동해 고객과 해외 여행의 설렘과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한국메세나협회, 첼리스트 최하영 6월 카네기홀 데뷔 지원
  • 한국메세나협회, 첼리스트 최하영 6월 카네기홀 데뷔 지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최하영이 한국메세나협회 지원으로 전 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데뷔한다.첼리스트 최하영. (사진=한국메세나협회)한국메세나협회는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 첫 번째 연주자로 선정된 최하영의 카네기홀 데뷔 무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는 전 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한국의 차세대 연주자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메세나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는 6월 2일 열리는 최하영의 카네기홀 공연은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노루홀딩스,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 등 7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이 후원한다.최하영은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자다. 한국메세나협회가 구성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후속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음악계의 샛별”이라고 평했다.공연 당일 최하영은 카네기홀 젠켈홀에서 베토벤, 드뷔시, 메시앙 등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3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1984년 뉴욕에 설립돼 한국인 연주자들의 미국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기관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이 주관한다. 김경희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 대표는 “최근 미국 클래식 음악계는 놀라운 기량을 갖춘 한국 연주자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K클래식이 성장하는 데 연주자 개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뒷받침하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주요 매니지먼트사, 음반사 등에 뛰어난 한국 연주자를 알리고 그 입지를 다지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4.29 I 장병호 기자
김현일 옵티팜 대표 “이종이식 글로벌 톱3, 내년 턴어라운드 자신”
  • 김현일 옵티팜 대표 “이종이식 글로벌 톱3, 내년 턴어라운드 자신”
  • 김현일 옵티팜 대표.(사진=옵티팜)[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최근 매출이 몇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내년에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만큼 탄탄한 재무구조로 글로벌 이종이식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겠다.”23일 이데일리와 만난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자신하며, 이를 통한 이종장기이식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이종이식 분야 선도기업으로 꼽히던 제넨바이오가 재무구조 부실로 인한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가 중지됐다. 연구를 주도하던 김성주 대표와 핵심 인력들도 회사를 이탈, 세계 최초로 임상을 승인받았던 이종이식 임상 1상은 사실상 무산됐다.업계 시선은 자연스럽게 또 다른 이종이식 기업 옵티팜에 쏠린다. 옵티팜은 제넨바이오와는 다른 모양새다. 최근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돌파했고, 영업적자도 감소세다. 이 회사는 2021년 143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74억으로 증가했다. 영업적자 역시 같은기간 45억원에서 26억원까지 감소했다. 특히 내년에는 동물의약품 상용화를 통해 새로운 캐시카우도 기대되고 있다.김 대표는 “세균을 사멸시키는 박테리아 ‘박테리오파지’는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제제로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2년 연속 최대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말 유럽 진출을 위한 등록이 완료되면 내년 유럽 매출이 발생하면서 연매출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동물진단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동물의약품 2가지가 임상에 들어가 내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턴어라운드에 자신있다”고 말했다.옵티팜(153710)은 현재 구제역 백신과 젖소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올해 임상에 들어가 내년 상업화를 노린다. 그는 “두 제품(구제역 백신, 젖소 유방암 치료제)은 올해 임상에 진입해 내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물의약품은 임상 1상만하고 바로 허가를 받을 수 있어 내년 중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제역 백신은 현재 해외 제품을 전량 수입하고 있는데 국내 시장 규모가 800억원이다. 우리 제품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 젖소 유방암 치료제는 현재 상용화된 제품이 없지만 치료 니즈가 있는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국내 구제역 백신의 경우 아르헨티나 기업이 선점하고 있지만, 백신 방어효과가 낮고, 부작용인 이상육(육아종 및 농양) 현상이 높다. 하지만 옵티팜이 개발중인 제품은 이런 부작용을 50% 이하로 줄였고,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젖소 유방암 치료제는 옵티팜이 최초 상용화하는 제품으로 관련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 대표가 제품 출시로 상당한 매출 확보를 자신하는 이유기도 하다. 또한 인체 자궁경부암 백신 기술(VLP)을 이전하는 협상도 진행 중이다. 현재 두개 기업과 논의 중이고, 곧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는 것은 옵티팜의 핵심 사업모델인 이종장기이식의 연구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이식 분야는 현재 미국 리비비코(Revivicor)와 e제네시스(eGenesis)가 형질전환(면역억제)돼지를 개발해 관련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에게 활용할 수 있도록 면역억제를 한 돼지를 수출하거나 자체 이종이식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형질전환 된 돼지를 이종이식에 사용하도록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상태여서 형질돼지 개발은 필수적이다. 제넨바이오의 경우 형질전환이 안된 와일드타입의 돼지를 활용해 임상을 시도했었는데, 최근 트렌드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바 있다.반면 옵티팜은 리비비코와 이제네시스의 형질전환 돼지처럼 최근 10개 유전자가 형질전환된 돼지를 개발했다. 해당 돼지 신장을 영장류에 이식해 221일간 생존시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생존율을 입증했다. 신장과 심장 등 고형 장기 분야에서는 임상 분기점인 180일을 넘긴 사례가 없다.김 대표는 “이종이식에서 형질전환돼지 개발이 중요한 이유는 형질전환하지 않은 돼지 장기를 그대로 사람에게 이식하면 몇 시간도 안 돼 사망한다. 형질전환은 사람에게 이식해도 문제가 없도록 크리티컬한 면역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동물실험 결과 2가지 면역억제를 시킨 경우 생존율이 28일이었고, 10가지 면역억제를 시킨 돼지장기를 이식받은 경우 149일까지 생존율이 늘어났다. 10개의 형질전환돼지를 개발한 것은 리비비코와 이제네시스 외 옵티팜이 유일하다. 글로벌 톱3 기업”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옵티팜은 해당 돼지를 활용해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영장류에서 추가 연구로 안전성을 확인한 후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다만 이종이식 분야는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이 없고, 윤리적인 문제와 사회적 합의도 필요한 사업이다. 마라톤 만큼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R&D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9 I 송영두 기자
하나금융, JP모건과 ESG 금융투자 활성화
  • 하나금융, JP모건과 ESG 금융투자 활성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미국 JP모건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이 작년 4월 공동 발족한 임팩트 공시 협의체(IDT)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IDT는 2030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개발도상국 내 ESG 관련 자금 유입 촉진을 목표로 설립됐다.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에게 ‘지속가능개발 임팩트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및 ‘임팩트 공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글로벌 은행,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들의 ESG 금융 투자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작년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UN SDGs 달성을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에만 연간 4조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의 낮은 ESG 경영 수준과 공시 가이드라인 부족으로 전 세계 ESG 관련 자금의 유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 최초 IDT 이니셔티브 가입을 통해 글로벌 ESG 선도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공동 참여하는 JP모건, 나틱시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에 대한 ESG 금융 지원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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