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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2022년 '포스코 명장' 선정… 후판·화성 분야 최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가 올해 포스코 명장에 포항 후판(厚板)부 이영춘 과장, 광양 화성(化成)부 김제성 차장을 선정하고 임명패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후판, 화성 분야에서 포스코 명장이 나온 것은 올해가 최초다.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2021년 까지 총 21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김학동(가운데)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영춘(왼쪽) 포항제철소 후판부 과장과 김제성 광양제철소 화성부 차장에게 포스코 명장 임명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임명패 수여식에서 “직원 모두가 명장을 목표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영춘 명장은 1987년에 입사한 이래 포항과 광양제철소, 인도네시아 PT.KRAKATAU-POSCO에 기술을 전파해 온 후판 압연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다. 경쟁력 있는 고품질 후판 생산이 가능토록 설비를 개선해 왔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 몇 주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질적인 설비 트러블에 대해 반나절 만에 해결책을 제시해 조업 차질을 최소화 한 바 있다.이 명장은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되기까지 회사 생활에 도움 주신 모든 분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 맨파워가 포스코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며 강건한 현장이 되도록 학습과 기술 전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88년 입사한 김제성 명장은 코크스 오븐 노체와 연소 관리 분야의 최고 기술자다. 조업, 설비, 엔지니어링 분야 전반의 역량을 보유한 김 명장은 코크스 오븐 보수 기술과 연소실 정상화 기술 등을 개발하며 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김 명장은 “포스코 명장은 직원으로서 최고의 영광과 자부심”이라며 “화성부 최초의 명장으로서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빠짐없이 전수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친환경적인 코크스공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특별 직급 승진과 특별휴가 5일, 올해부터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된 포상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창립 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의 이름이 새겨진 포항 포스코 본사 일원 명예의전당에 영구 헌액된다.현재까지 선정된 포스코 명장은 △2015년 손병락, 권영국, 조길동, 조영기 △2016년 신승철, 김차진, 김성남 △2017년 서광일, 김용훈, 남태규 △2018년 이경재, 배동석, 한병하 △2019년 김공영, 오창석, 김종익 △2020년 정규점, 이정호, 손병근 △2021년 김수학, 손광호 △2022년 이영춘, 김제성 등 총 23명이다.포스코는 현장의 탁월한 기술 인력을 명장으로 지속 선발해 기술 장인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본업에 충실히 임하는 직원이면 누구나 포스코 명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동기를 심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서울드라마어워즈' 9월 개막…팬데믹 이후 2년 만 오프라인 개최
- ‘서울드라마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오는 9월 성대한 막을 올린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는 어려운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도 39개 국 225편의 수준높은 드라마가 출품됐으며 각 국의 대표 드라마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특히 올해 개인상은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네오위즈와 ㈜MBC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투표앱 ‘아이돌챔프’를 통해 2022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SDA 2022 ‘아시아스타상’, ‘한류부문 남녀 연기자상’, ‘OST상’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아시아스타상은 아시아 5개 국 및 지역(일본, 중국, 태국, 대만, 필리핀)에서 추천된 남녀 배우를, 한류부문 남녀 연기자상은 국내 지상파, 케이블, OTT 등 전 플랫폼에서 추천된 한류 드라마의 남녀 연기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한류의 양대 축인 ‘K 드라마’와 ‘K 팝’의 컬래버로 ‘K POP 아이돌 연기자상’을 신설, 두 영역을 넘나들며 한류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아이돌 연기자도 선정한다. OST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류드라마 OST 타이틀 곡 중 한류 팬으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곡과 가수를 투표로 결정한다. 수상자들은 9월 21일 17시~19시 KBS2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시상한다.서울드라마어워즈는 드라마를 통한 전 세계인들의 화합과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2006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이 기획한 드라마 전문 글로벌 시상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가 후원한다.제17회를 맞은 올해는 9월 17일 OST 콘서트를 시작으로 21일과 23일 부대행사(GV상영회 등), 22일 시상식 및 축하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서울 여의도 등지에서 펼쳐진다.
- 세인트앤드루스보다 더 오래된 골프장 '머셀버러 올드코스'[골프 성지를 가다③]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머셀버러 올드코스의 클럽하우스. (사진=주영로 기자)[머셀버러(스코틀랜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동부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빠져 비좁은 2차선 도로에 들어서면 머셀버러 링크스 올드코스(Musselburgh Links old course)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좁은 길을 따라 2km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드넓게 펼쳐진 초원 위에 당장 말이 뛰어나와 질주할 것 같은 경마장이 보인다. 시골 마을에 경마장이 있다는 게 신기하게 다가온다.골프장 입구가 보이지 않아 초행길에 행여 길을 잘못 들어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쯤 조그맣게 머셀버러 링크스 올드코스로 가는 작은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그 길을 따라 조금 더 이동하면 몇 채의 집 사이로 오래돼 보이는 건물 하나가 보이고 검은색 철문에 ‘머셀버러 링크스 올드코스 골프클럽 입구’라는 팻말을 찾을 수 있다. 표지판이 워낙 작아 이곳이 디오픈을 6차례나 개최한 머셀버러 올드코스의 클럽하우스임을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다.클럽하우스 외관은 오래된 작은 건물이다. 실내로 들어서 오른쪽 문을 열면 좁은 공간에 4~5개의 테이블이 있는 식당이 나오고 그곳에 머셀버러 올드코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트로피와 기록을 담은 액자가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머셀버러 올드코스 클럽하우스를 알리는 표지판. (사진=주영로 기자)머셀버러 올드코스는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졌다. 기록에 따르면 1672년에 변호사 존 포울리스가 친구들과 머셀버러 링크스 코스에서 골프를 쳤다. 그보다 더 오래 전인 1567년 3월에는 스코틀랜드 메디 여왕이 머셀버러에서 골프를 쳤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전 골프를 친 기록이다. 머셀버러는 이를 근거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으로 기네스 인증서를 받았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1400년대부터 골프를 쳤다고 돼 있지만,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다. 지금은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녔다고만 설명하고 있다.머셀버러가 더욱 유명해진 건 이 골프장에서 지금의 골프규칙이 처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머셀버러에서 골프를 쳐온 골퍼들은 15가지의 골프규칙을 만들었고 이는 지금의 골프규칙으로 발전했다. 당시 골프규칙을 만든 문서가 머셀버러 골프장에 있고 식당에는 복사본이 전시돼 있다.홀의 크기가 108mm로 정해진 것 또한 머셀버러에서 시작됐다. 이 골프장에서 홀컵으로 쓰던 원통의 직경이 4.25인치(108mm)였다. 1893년부터 R&A는 홀의 크기를 108mm로 정했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코스로 인정한 기네스 인증서. (사진=주영로 기자)머셀버러 올드코스는 매우 규모가 작은 골프장으로 9홀로 구성됐다. 애초 7홀 규모로 시작해 1870년에 지금의 9홀 코스로 확장했다. 1번홀은 화이트 티 기준으로 240야드의 파3 홀이다. 첫 3개 홀은 경마장 그랜드스탠드를 따라 이동한다. 코스 주변에는 하얀색으로 칠해진 울타리가 있다. 경마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4번은 431야드로 파4 홀 중 가장 길다. 7번은 유일한 파5 홀이며, 전장은 479야드다. 길지 않아 버디가 많이 나온다. 총 전장은 겨우 2854야드다. 가장 긴 티가 화이트, 다음이 옐로, 레드 순이다. 9홀의 기준 파는 34다. 코스가 짧아 상급자에겐 너무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그린피 15파운드이고, 클럽이 없는 골퍼를 위해 히코리나무 클럽을 빌려준다. 대여 비용은 35파운드로 생각보다 비싸다. 메탈 클럽이 아닌 히코리 클럽을 대여해주는 건 올드코스의 감성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하지만, 라운드 중 클럽이 부러지기라도 하면 변상을 해야 한다.프로숍은 따로 운영하지 않는 대신 식당에서 몇 가지 골프용품을 판매한다. 볼마커와 그린보수기, 타올 등 간단한 용품만 있다. 8파운드의 그린보수기는 기념으로 하나쯤 구매할 만하다.유서 깊은 머셀버러는 1800년대에만 6차례 디오픈을 개최했다. 1874년 처음 열렸고 그 뒤 3년 주기로 1889년까지 디오픈의 코스로 사용됐다. 처음 열린 대회에선 멍고 파크가, 가장 마지막 열린 1889년 대회에선 윌리 파크 주니어가 우승했다. 모두 파크 가문이다. 머셀버러는 비교적 쉽게 골프를 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뮤어필드나 더 르네상스 클럽 등이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하는 반면, 이 골프장은 퍼블릭 코스다. 대신 연간 회원, 시즌 회원권을 구입하면 조금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7일 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클럽하우스에서 1번홀까지는 200m 정도 되는 길을 걸어가야 한다. 골프장을 찾은 10일은 일요일 아침이었는데 클럽하우스는 오전 11시부터 문을 열었다. 그 이전에 라운드하기 위해 골프장에 온 골퍼들은 각자의 시간에 맞춰 코스로 나가 플레이한다. 국내에서처럼 프론트에서 인적사항을 적고 라커룸을 배정받은 다음 옷을 갈아 입고 식사를 한 뒤에 라운드를 하는 문화는 이곳에서 볼 수 없다.기자를 반갑게 맞이해준 직원은 2층 사무실까지 안내했다. 기념으로 스코어카드도 몇 장을 챙겨줬다. 국내 골프장에선 사라진 풍경이라 기념품으로 소중하게 간직할 만하다. 그러더니 1800년대부터 열린 머셀버러 오픈에서 사용했던 모형 우승트로피를 들고 함께 기념촬영 할 것을 제안했다. 모처럼 찾아온 손님이어서였을까. 뒤돌아 나오는 기자를 향해 직원은 여러 번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했다. 600년이 넘은 오래된 클럽에서 느껴지는 정겨움이었다.머셀버러에서 최초로 작성된 골프규칙의 사본. (사진=주영로 기자)일요일 아침 클럽하우스가 문을 열기도 전에 골퍼들이 골프백을 끌고 코스로 나가고 있다. 코스 뒤쪽으로 경마를 볼 수 있는 관중석이 보인다.(사진=주영로 기자)
- 우리나라는 왜 '인류최대우주망원경'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을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신비한 은하의 모습부터 춤추는 은하 모습까지. ‘인류최대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카메라가 찍은 심우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006년 최초 발사계획 수립 이후 약 16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지금까지 관측하지 못했던 빅뱅 이후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를 관측하며 앞으로 인류가 우주를 보다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런데 이번 사업 참여 기관을 보면 아쉬운 생각도 든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사업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이 함께 진행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주 프로젝트는 사업 참여국이 기여한만큼 과학연구에서 앞선 기회를 보장받는다. 한국천문연구원이 NASA의 민간 달착륙선 사업(CLPS)에 참여해 국내 개발 탑재체 4기를 실어 보내기 위한 연구를 하는 것도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선진 우주강국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앞선 연구를 우리나라도 주도적으로 하기 위해서다.하지만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사업에서 우리나라는 개발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왜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을까.제임스웹우주망원경 상상도.(사진=미국항공우주국)표면적으로는 ▲천문 후발국으로서 한국의 입지 ▲우주개발 예산이 부족한 한국의 실정 ▲차별화된 한국만의 전략 모색 등이 이유로 거론된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십수년을 거쳐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만들었다. 제임스 웹이 성소수자를 탄압한 이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개발과정부터 지금까지 과학계 일각에서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고, 개발 과정이 늦어지면서 추가 예산도 들었을 정도로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과학계에서 여러 지적이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가 사업에 참여하려면 대규모 자원 투자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야 했고, 이러한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가 있어야 했다.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우주 망원경 후발주자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구진이 본격적으로 우주망원경 관련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독자개발을 본격화한 것은 2000년대 초중반이다. 1989년부터 논의가 이뤄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에는 역량이 부족했던 셈이다.한국만의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작용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망원경인 원자외선우주분광기(FIMS)를 시작으로 다목적적외선영상시스템(MIRIS), 근적외선 영상분광기(NISS)를 차례로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NASA의 중형급 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의 영상분광 탐사를 할 수 있는 ‘전천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 우주망원경(SPHEREx)’ 개발에 천문연이 미국 외 기관으로 유일하게 참여하기도 했다.이번에 기여에 따른 관측시간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관측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다. 다만, 전 세계 천문학자들의 눈이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 쏠려 있는 만큼 치열한 과제 선정 경쟁을 뚫어야 한다. 천문연, 서울대 연구진이 허블우주망원경 관측 시간을 확보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양성철 한국천문연구원 대형망원경사업단 박사는 “너무 큰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라 NASA도 캐나다우주국, 유럽우주국과 협력했고, 도중에 사업이 좌초될 뻔한 순간도 있었다”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천문우주 관련 예산이 적은데다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좀 더 강하다는 특성이 있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양 박사는 “하지만 한국 천문학자들도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서 나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연구가 가능하며, 관측시간 확보 제안서를 치밀하게 준비해 시간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20명 불법파업에 10만명 생계 벼랑 끝 몰렸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7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20명 불법파업에 10만명 생계 벼랑 끝 몰렸다”-125조 투입…소상공인 25만명 빚 90% 탕감-캐나다 금리 1%p 인상…美도 “모든 것 열어놨다”-[사설]흔들리는 대중국 무역, 포스트 차이나 개척 시급하다-[사설]징벌적 경제형벌 개선, 야당도 새 모습 새 각오 보여야△종합-[Zoom人]한류는 한중관계 해빙 열쇠…MZ세대, 반감 풀어야-최악변이 ‘켄타우로스’ 국내 첫 발생, 해외이력 없어…지역사회 전파 우려△尹정부 세재개편 어떻게 되나-연봉 5000만원 박 대리, 소득세율 24→13%로 稅부담 반토막 기대감-내년에도…지방이전 기업 법인세 감면받는다-8개월째 신청 ‘0’…뉴딜펀드 세제혜택 없애기로△금리인상 후폭풍…美 물가 쇼크-빅스텝에 거래절벽 현실화…‘똘똘한 한채’도 4억 낮춘 급매물만 겨우 소화-1억 신용대출 받은 1등급 직장인, 이자만 1년 동안 1300만원 ‘껑충’-“한미 기준금리 역전되더라도 자금 유출은 제한적일 것”-새 차 사나했더니…할부이자 50만원 쑥△하청노조 파업에 멈춰선 대우조선-‘회사가 살아야 우리도 산다’…원청근로자·주민 파업저지 인간띠 맞불-대우조선 재매각 시급…삼성重과 합병만이 살길-한덕수 “위법행위 엄정 대응”…이정식 “불법 파업 중단해야”△K팝 아이돌 시스템 점검-계약서에 인권 보장 명문화…해외서도 K팝 시스템 잇따라 도입-‘원팀’ 중심 활동 탈피…휴지기 문화 정착해야-칼군무도 좋지만…‘아티스트형 뮤지션’ 키워야 할 때△종합-美, 반도체 동맹 참여 압박…“韓 참여 불가피, 中 달랠 카드 찾아야”-코로나 대출 ‘만기연장’…결국 금융권에 떠넘기나-신동빈 “성장 위해 필요한 일 고민하고 적시 실행해야”-“국내 1호 백신, mRNA 능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기대”△경제-공공노조와 갈등 조짐에…대응책 마련 나선 정부-넷플릭스 구독료, 물가반영 어떻게?-추경호 첫 해외출장…옐런과의 만남에 쏠린 눈-국제유가 안정 조짐에…국내 주유비도 이달 들어 하락세△정치-與 권성동-장제원 오늘 오찬…‘윤핵관’ 갈등설 잠재울까-강병원 “민주당은 박지현 품어야, 사법리스크 이재명은 불안”-與 “정부, 밥상물가 안정대책 실효성 점검해 달라”-“文 정부, NLL 월선 北 선탁 나포말고 퇴거”-‘유병호표’ 감사원 쇄신안…과잉감사 우려도△금융-‘빚투’에 허덕…20대 청년 2금융권 대출 급증-“2금융권 부실 대비하라” 긴급회의 소집한 이복현-금융귲혁신회의 구성…‘금산분리 완화’ 탄력받나-푸본현대생명 ‘MAX 저축보험스페셜’ 재론칭△글로벌-중국 2분기 성장률 1% 전망…역대 두번쨰 최악 성적표-“러·우크라, 선박 공동 점검” 흑해항 곡물 수출 재개 ‘파란불’-넷플릭스, MS 손잡고 ‘광고삽입 저가형’ 준비-바이든 “최후엔 무력도”…美·이스라엘, 이란 핵 금지 협약△산업-“투자해야 생존”…HMM, 선박·물류 인프라에 ‘15조’ 투자-“韓기업 이 정도 위기는 넘어간다”-티빙-시즌 통합 공식화, ‘국내 1위’ OTT 탄생-500km 논스톱…베일벗은 아이오닉6-SK온-포드 ‘10조 배터리 프로젝트’ 시동△소비자생활-“조금이라도 더 싸게”…유통업계 ‘최저가’ 경쟁 활활-신라면세점 유료멤버십 론칭, 업계 최초…200명 한정 모집-우영우 신드롬에…F&B·패션 “박은빈 잡아라”-“회사로 출근 안 해도 돼요”…유통플랫폼, ‘스마트워크’ 도입 붐△이수연의 아트버스-외로움을 마시는 그림들-⑬에드가 드가 & 에드워드 호퍼 ‘우울을 그리다’△증권-韓美 고물가 초강수 통했나…코스피 바닥 보인다-호실적 CJ제일제당, 원재료 수입부담 없는 KT&G 눈길-신한 SOL차이나태양광 상장 ETF 수익률 1위△증권-소액주주 울리는 ‘쪼개기 상장’ 막는다-상반기 수익률 마이너스 기관들, 포트폴리오 조정 어려운 이유는-M&A 후 구조조정 반복…노조 리스크 커지는 MBK-신한금융투자, 재무설계사 자격자 업계 최다 685명△부동산-미뤄진 안전진단 완화…목동 리모델링 늘어나나-용산도 꺾였다…서울 아파트값 7주째↓-오세훈 서울시장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 지을 것”-GTX-B 역세권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19일 1순위 청약△여행-경북 군위 수목원 ‘사유원’-숲길에서 만난 마음빚은 건축물-나를 비우고 새로운 나를 담다△스포츠-‘장타 퀸’ 윤이나, 완벽했다…버디 7개 잡고 첫 우승 순항-세계선수권 나서는 우상혁, 금메달 도전-‘바람, 짧은 잔디, 느린 그린’…디오픈 변수 셋-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몬토요 감독 전격 경질-최초 골프룰 탄생한 ‘머셀버러 올드코스’…세계 最古로 더 유명△오피니언-[목멱컬럼]21세기 이완용은 누구인가-[이코노믹 View]기울어진 연차수당제 바로잡아야-[기자수첩]지지율 30%까지 떨어진 尹, 지금은 경청할 때△피플-주식보다 안전한 명품투자…파텍필립 조각투자 어때요-“KT와 ‘디지털 키르기스스탄’ 만들 것”-구자은 “배·전·반에서 새로운 기회 찾겠다”-이인실 특허청장 “WIPO, 한국인 전문가 많아져야”△사회-“개인 취향” vs “야만 행위”…복날 앞두고 또 시끌-尹 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이균용·오석준·오영준-3200여명 울린…‘1조 펀드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40년 확정-‘김건희 여사 수천만원 명품쇼핑’ 온라인 게시글 명예훼손 警 수사-경찰국 발표 임박…경찰청, 폭풍전야-‘文·조국 갈등은 강기정 탓?’…가세연 500만원 배상판결
- 제10회 '부코페', 오늘(14일) 티켓팅 오픈…역대급 무대 예고
-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1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티켓팅 시작을 알리며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대망의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오는 8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과 함께 부산 전역을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앞서 공식 포스터 오픈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지난 11일 침착맨과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함께 진행한 트위치(Twitch) 프로모션 방송을 통해 ‘옹알스’, ‘까브라더쑈’, ‘쇼그맨’, ‘숏박스’ 등 화려한 1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먼저 넌버벌 코미디인 ‘옹알스’(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하박, 최기섭, 이경섭, 최진영)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미디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언 코미디를 만들어보자는 선한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대학로 공연부터 시작해 22개국 47개 도시투어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옹알스의 넘사벽 클래스를 제10회 ‘부코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까브라더쑈’로 다시 돌아온 가장 뜨거운 개그 듀오 곽범과 이창호가 올해에도 ‘부코페’의 웃음을 책임진다.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통해 보여준 여러 가지 비대면 코미디와 ‘부코페’를 통해 쌓아온 공개 코미디의 내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버라이어티 코미디 ‘쇼그맨’(박성호, 정범균, 김원효, 김재욱, 이종훈)은 미국, 중국, 호주, 쿠바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쌓아온 무대 내공을 대방출한다. 재미, 웃음, 감동, 진한 여운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쇼를 찾고 있다면 ‘쇼그맨’은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공연 중 하나다.끝으로 2022년 단연 최고의 화제팀 ‘숏박스’(김원훈, 조진세, 엄지윤)는 MZ세대들이 극찬한 초특급 개그공연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코미디로 ‘하이퍼리얼리즘’의 끝판왕을 선보일 예정이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제10회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 최대 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서 코미디산업 활성화 및 K-코미디만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부코페’는 국내외 최고의 코미디언 라인업 구성은 물론 관람 폭 확대를 위한 장르, 세대별 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 세계에 수준 높은 K-COMEDY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은 ‘부코페’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해외여행 이력 없는데… 최강 변이 '켄타우로스' 첫 확진자 나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도를 시작으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재유행 정점 시기가 빨라지고 더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중증도 증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다.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만9196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BA.2.75 변이 확진자를 국내에서 처음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확진자는 인천 거주 60대 A씨로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했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경증이며 현재 재택 치료 중이다.앞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위한 무작위 샘플 검사 중 A씨의 검체에서 BA.2.75 변이로 의심되는 유전체를 확인하고 질병청에 넘겼다. 질병청은 이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검사를 벌여 BA.2.75 변이임을 확인했다.A씨는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전파가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이다. 접촉자는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 예정이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현재까지 동거인(1명), 지역사회 접촉자(3명) 중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A.2.75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이후 점유율이 지난달 20일, 7.9%에서 같은 달 27일, 51.35%로 단기간에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된 변이다.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일본, 네팔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BA.2.75의 가장 무서운 점은 기존 변이보다 더 강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BA.2.75의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배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는 면역을 회피하는 유전자 스파이크의 차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리는 BA.2는 28개를 가지고 있지만, BA.2.75는 8개를 더한 36개를 보유하고 있다. BA.2.75는 이런 특성을 따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半人半獸) 이름을 붙여 켄타우로스 변이로도 불린다.세계보건기구(WHO)는 면역회피, 중증도 영향 등과 같은 특성변화 등에 대해 주의깊게 관찰 중이다. 인도 현지 언론등에 따르면 감염자는 대체로 무증상이나 경증을 보였다.전문가들은 BA.2.75로 인해 재유행 정점이 더 빨라지고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질병청과 민간 연구진이 전날(13일) 발표한 수리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중순에서 하순 약 20만명 또는 그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계산은 BA.2.75 확산이 제외된 수치다.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올봄 오미크론 변이 유행 때보다 BA.2.75 확산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면서 “고위험군의 빠른 치료제 투여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한창이던 2~4월에 확진된 사람들의 면역력이 감소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BA.2.75 특성상 재감염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4년 만에 막 올리는 부산국제모터쇼…"아이오닉 6 등 전기차가 대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막을 올렸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모터쇼엔 8개국 120개사가 참가한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는 주제로 각 업체가 미래 기술 등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가 ‘넥스트 모빌리티’인 만큼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를 들고 나왔다.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가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현대차가 아이오닉6를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4년 만에 열린 부산국제모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 주제로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사진=이영훈 기자)부산국제모터쇼조직위는 14일 프레스 데이를 열고 행사 시작을 알렸다. 올해 완성차 업계에선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국내 브랜드 3개와 BMW, MINI(미니), 롤스로이스 등 해외 브랜드 3개만 참여했다. 지난 2018년 부산국제모터쇼에 19개 브랜드가 참가한 것에 비하면 줄어든 규모다.이날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는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와 함께 전기차의 대중화에 기여한 아이오닉 5,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7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 등을 전시한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도 선보인다.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서비스 로봇 스팟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등을 비롯해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도 볼 수 있다.기아는 ‘더 기아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의 실차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콘셉트 EV9은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이다.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제네시스도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를 포함해 총 6대를 전시한다. 이달 출시된 G70 슈팅 브레이크를 비롯해 GV60, GV70 EV, G80 EV 등 전동화 차종을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BMW 그룹 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21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BMW 역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BMW i7을 들고 나왔다. BMW i7은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자 BMW 미래 플래그십 모델로 럭셔리 순수전기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외 2세대 모델로 거듭난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비롯해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 BMW 모토라드의 고성능 모터사이클인 M 1000 RR 50 Years M 등도 국내 대중에 최초로 선보인다.롤스로이스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해 블랙 배지 고스트 등을 전시한다. 롤스로이스 전시 방식과 동일하게 유리 펜스 바깥에서 차를 볼 수 있다. 현재 롤스로이스 오너이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 경우에만 직접 차를 만져볼 수 있다.이외 SK텔레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제2전시장에 마련된 스마트 모빌리티쇼에선 30개사 60개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케이트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 등을 전시한다. 제2전시장 오토매뉴팩 코너는 자동차 소재부품장비와 용품서비스전으로 60개사 120개 부스가 마련됐다.e-스포츠 체험관에선 관람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동차 레이스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야외 행사장에선 제네시스의 G70 슈팅브레이크, 전기 오토바이, 극소형 전기차, 여러 브랜드의 오프로드 체험, 짐카나 택시 체험 등 시승행사도 마련됐다.
- 넷마블, ‘소셜아이어워드’ 2년 연속 4관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2’에서 2년 연속 4관왕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 브랜드 프로모션 서비스를 대상으로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콘텐츠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넷마블은 이번 시상식에서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4개 주요 플랫폼에서 게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넷마블은 2015년 업계 최초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뉴미디어 활동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올해 ‘소셜아이어워드’ 외에도 5년 연속으로 ‘디지털고객만족도’에서 게임부문 1위와 SNS 우수기업을 차지했다. 2019년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는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과 ‘대한민국콘텐츠대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오른 바 있다.이외에도 넷마블의 공식 틱톡 채널은 개설 1년만에 국내 게임사 자체 브랜드 채널 중 가장 높은 팔로워 숫자인 3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ESG 활동을 소개하는 ‘넷마블은 ESGing’ 시리즈 등을 연재, 호평을 받고 있다.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기존 플랫폼 외에도 디스코드와 틱톡 등으로 소통 창구를 확장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뉴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IPO출사표]아이씨에이치 "친환경 회로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최초로 만든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Metal Foil Antenna)를 글로벌 세트(모바일·영상 디스플레이·가전) 기업에 알려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습니다.”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양지윤 기자)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세트 기업들이 위치한 곳에서 현지 공급을 하는 게 최종 목표”라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아이씨에이치는 친환경 필름형 박막 안테나, 정보통신(IT) 기기용 점착 테이프, 전자파 차폐 가스켓 등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IT기기에 내장되는 소재와 부품을 제조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 고객사다. 핵심 제품은 필름형 박막 안테나로 독자 개발한 친환경 상온프레스 공정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MFA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 IT기기에 내장돼 통화송수신, 와이파이, 블루투스, 위치정보시스템(GPS) 등 각종 정보 송수신에 사용되는 핵심 회로소재다. IT기기의 소형화, 다기능화에 따라 수요가 늘면서 2020년 출시 이후 2년 만인 지난 해 단일 제품으로만 23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효자 제품이다.특히 아이씨에이치의 ‘친환경 상온 프레스 패터닝 공정기술’은 기존 19단계의 플렉서블(구부러지는) 안테나 제조공정을 9단계로 간소화했다.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오직 프레스 공법만으로 정교한 안테나 회로를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김 대표는 “환경 폐기물 발생과 물 소비를 제로화 한 기존 제조공법과 대비되는 친환경 공정으로 기존 제조 공정을 50% 이상 축소하고, 단순화해 생산시간 단축,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상온에서 프레스 공법만으로 가공해 필름층 소재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다. 5세대(5G) 네트워크, 전기차 전장, 웨어러블 분야로 제품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같은 기술 차별화는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84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약 2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38.4%를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784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김 대표는 전망했다. 흑자기업이지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상장을 추진한 점도 강조했다. 아이씨에이치는 기술성평가에서 A를 획득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점유율이 1위 회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시장에서는 삼성 계열사만 거래한다는 인식이 있어 회사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특례 상장을 통해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인 증명이 됐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씨에이치는 친환경 첨단회로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목표다. 원천기술과 친환경 공정을 통해 5G 기지국 안테나 등 네트워크 산업, 디스플레이 복합소재 등 디스플레이 산업, 배터리 소재 부품 등 자동차 전장 사업과 같이 플렉서블 회로소재가 사용되는 모든 산업분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IPO 이후 우수한 인재에 대한 투자를 가장 먼저 단행해 글로벌 세트 업체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마케팅, 연구개발(R&D) 부문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씨에이치의 총 공모주식수는 118만주다. 신주모집 103만5000주(87.7%), 구주매출 14만5000주(12.3%)로 구성됐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000~4만4000원, 예정 공모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519억원 규모다. 공모 후 지분구조는 김 대표가 최대주주로 48.92%, 벤처금융 13.5%, 기타주주 11.3%로 구성됐다. 보호예수 물량은 전체 상장주식 수 566만4755주 가운데 364만3615주(64.3%)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비율은 35.68%로 평균 수준이다. 보호예수 물량 중 1~3개월간 풀리는 벤처금융과 상장주선인의 물량은 10.52%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9일~ 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