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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없는 전국 학생 17만명"…저소득층 우선지원 계획(종합)
  • "스마트 기기 없는 전국 학생 17만명"…저소득층 우선지원 계획(종합)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초·중·고가 단계적으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스마트기기나 인터넷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저소득층이나 농산어촌 학생 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전국 약 29만명으로 파악되는 중위소득 50% 이하의 교육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인터넷을 우선 지원하는 계획을 마련한다. 현재 전국 학교는 스마트 기기 약 23만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자체 보유하고 있는 5만 대에 더해 수만 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가정에 IT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농산어촌이나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교 시설을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시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육급여 수급자 대상 스마트기기 우선 대여교육부는 31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전국 학교는 4월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4월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4월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고 온라인으로 개학한다.온라인 개학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과 IT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학습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기기 대여나 학교시설 활용 등 지원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 가구의 컴퓨터 보유율은 66.7%로 국민 전체 평균(83.2%)보다 낮다. 우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는 시도별로 중위소득 50%이하의 교육급여 수급권자를 1순위로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되는 학생을 29만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 중 13만명은 이미 현재 기기와 통신비를 지원받고 있다. 나머지 16만명의 학생 중 신청자에게 단위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PC나 노트북을 우선 지원하고 부족한 경우 시도교육청이나 교육부가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현재 전국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 30일 기준 전국 학교의 64%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는 학생 수는 17만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 약23만 대, 교육부 자체 보유 기기 약 5만 대, 추가 확보분 수만 대를 통해 분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농산어촌이나 도서지역 학생들에게는 기기 대여가 아닌 학교 시설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국장은 “농산어촌, 도서지역 학교에는 재학생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를 두거나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컴퓨터실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자녀 가구에게는 저소득층 대상으로 기기 대여를 한 뒤 물량이 남을 경우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자녀 가구는 저소득층 대여 후에도 기기가 남을 경우 대여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습 많은 직업계고는 이론 수업 후 등교 이후 실습실습 위주로 수업이 구성돼 온라인 수업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 직업계고에 대해서는 기간집중이수제를 활용한다. 온라인 개학 시기에는 전공교과 이론수업을, 등교 이후에는 실습수업을 집중 실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직업교육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해 전공교과와 취업 관련 콘텐츠 약 1만7000여 개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도 마련된다. 시·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원격수업 자막·수어·점자 등을 제공하고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과 방문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특수교사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6일부터 국립특수교육원에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을 운영할 예정이다.다문화학생들에 대해서도 원격수업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국어 안내를 강화하고 한국어능력 진단-보정 시스템, 세종학당, EBS 두리안, 한국어교수학습샘터 등 한국어교육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제공한다. 대안학교의 경우 대안교과별로 특색에 맞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되 체험학습은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농업이론에 대한 원격수업을 진행한 뒤 출석수업이 재개되면 노작교육 등 실습을 진행하는 식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위해 신학기 박백범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개학준비추진단에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을 신설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원격교육 지원계획과 원격수업을 위한 운영기준안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게 된다”며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원격교육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지원과 현장 점검,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31 I 신중섭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교 승강기 사고 ‘학교배상책임공제’로 피해보상
  • 경기도교육청, 학교 승강기 사고 ‘학교배상책임공제’로 피해보상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도내 학교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 시 학교가 개별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학교배상책임공제를 통해 피해보상을 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학교배상책임공제는 학교 교육활동이나 학교시설물 관련 안전사고 발생 시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2012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이 의무 가입해 안전사고 책임보장을 받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학교배상책임공제에 승강기 안전사고 보장 항목이 포함되지 않아 개별 학교가 자체 예산을 들여 민간보험에 가입하고 직접 보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경기도교육청은 19년 하반기부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학교배상책임공제에 승강기 책임보험을 포함하도록 제도개선을 지속 요구해왔다.그 결과 지난 18일 교육부가 도교육청 제도개선안을 포함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정부 제안을 수용하면서 전국에 걸쳐 학교배상책임공제를 통한 승강기 안전사고 책임보장이 이루어지게 됐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학교배상책임공제를 통한 승강기 안전사고 책임보장을 요구해왔다”며 “제도개선으로 학교 승강기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 예산과 업무 부담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도내 모든 승강기 설치 학교에 학교배상책임공제 제도개선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2018년 기준 도내 승강기 설치학교는 유 241교, 초 1096교, 중 548교, 고 438교, 기타 48교로 총 2371교이며, 설치 승강기 대수는 총 3927대다.
2020.03.31 I 김미희 기자
이춘재 자백 '화성초등생 실종사건' 유가족, 국가배상청구訴 제기
  • 이춘재 자백 '화성초등생 실종사건' 유가족, 국가배상청구訴 제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춘재가 저질렀다고 자백한 ‘화성 초등생 실종 사건’의 유가족이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자백한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에 대한 시신찾기 수색작업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한 공원에서 유가족들이 헌화를 위해 꽃을 들고 가고 있다. (사진=뉴스1)이정도 법무법인 참본 변호사는 31일 “피해자 유가족은 피해자의 사체와 유류품을 발견하고도 이를 은닉하는 등 사건을 은폐, 조작한 담당 경찰관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은 이춘재(57)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중 하나다. 이 사건 피해자인 김모양은 지난 1989년 7월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지난해 이춘재가 이 범행을 자백한 이후 사건 당시 담당 경찰관들이 사체를 은닉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는 정황이 나왔다.유가족은 지난 1월 당시 사건 담당 경찰관들을 허위공문서작성, 허위작성공문서행사, 범인도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특수직무유기), 직무유기 등 혐의로 수원지검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하지만 유가족은 사건 발생 후 30년이 넘어 공소시효가 만료돼 당시 경찰관들이 형사 처벌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 보고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유가족 측은 해당 경찰관들이 △피해자의 사체를 산속에 묻어 은폐 △허위 내용의 진술조서 등을 작성한 후 행사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연관짓지 않고 피해자 단순 가출로 종결 △유가족들에게 피해자 사체 및 유류품 발견 사실 미고지 △피해자 유류품 등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과 수사기록 폐기 등 위법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다.이 변호사는 “경찰관들의 위법행위로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30년 넘게 규명되지 않고 있고, 피해자 유가족은 피해자의 생존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채로 약 30년의 세월을 보내게 됐다”면서 “현재 사실상 피해자 시신의 수습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진상 규명에 대한 피해자 유가족의 합리적 기대가 장기간 침해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변호사는 “당시 담당 경찰관들에 대한 형사 처벌이 어렵다 해도 국가배상 소송을 통해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공권력에 의한 사건 은폐, 조작의 진실을 밝힐 수 있길 바란다”라며 “담당 경찰관들에 대한 국가의 구상권 행사를 통해 그 행위에 합당한 책임을 물으며, 또한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예방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3.31 I 손의연 기자
온라인수업 듣도록 저소득층에 스마트기기 우선 지원
  • 온라인수업 듣도록 저소득층에 스마트기기 우선 지원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초·중·고가 단계적으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스마트기기나 인터넷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저소득층이나 농산어촌 학생 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시도별로 중위소득 50% 이하인 교육급여 수급권자를 우선으로 스마트 기기·인터넷을 지원하고 가정에 IT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농산어촌이나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교 시설을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시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육급여 수급자 대상 스마트기기 우선 대여교육부는 31일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학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전국 학교는 4월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4월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4월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고 온라인으로 개학한다.온라인 개학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과 IT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학습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기기 대여나 학교시설 활용 등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 가구의 컴퓨터 보유율은 66.7%로 국민 전체 평균(83.2%)보다 낮다. 우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는 시도별로 중위소득 50%이하의 교육급여 수급권자를 1순위로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한다. 단위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PC나 노트북을 먼저 지원하고 부족한 경우 시도교육청이나 교육부가 추가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위소득 50% 이하의 교육급여 수급권자 중 기기 대여를 요청한 학생들에게 지원할 정도의 기기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신청자 조사를 내일까지 마무리하고 구체적 지원계획을 곧 별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대여해줄 수 있는 스마트기기는 총 13만여대 수준이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가 추가로 필요한 다자녀 가구나 농산어촌, 도서지역 학생들을 고려하면 지원 요구는 더 나올 수도 있다.이와 관련, 농산어촌이나 도서지역 학생들에게는 기기 대여가 아닌 학교 시설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자녀 가구에게는 저소득층 대상으로 기기 대여를 한 뒤 물량이 남을 경우 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터넷이 가정까지 연결돼 있지 않은 농산어촌·도서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IT인프라를 갖춘 학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자녀 가구는 저소득층 대여 후에도 기기가 남을 경우 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습 많은 직업계고는 이론 수업 후 등교 이후 실습실습 위주로 수업이 구성돼 온라인 수업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 직업계고에 대해서는 기간집중이수제를 활용한다. 온라인 개학 시기에는 전공교과 이론수업을, 등교 이후에는 실습수업을 집중 실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직업교육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해 전공교과와 취업 관련 콘텐츠 약 1만7000여 개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도 마련된다. 시·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원격수업 자막·수어·점자 등을 제공하고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과 방문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특수교사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6일부터 국립특수교육원에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을 운영할 예정이다.다문화학생들에 대해서도 원격수업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국어 안내를 강화하고 한국어능력 진단-보정 시스템, 세종학당, EBS 두리안, 한국어교수학습샘터 등 한국어교육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제공한다. 대안학교의 경우 대안교과별로 특색에 맞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되 체험학습은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농업이론에 대한 원격수업을 진행한 뒤 출석수업이 재개되면 노작교육 등 실습을 진행하는 식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위해 신학기 박백범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개학준비추진단에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을 신설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원격교육 지원계획과 원격수업을 위한 운영기준안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게 된다”며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원격교육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지원과 현장 점검,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31 I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해외유입 막아라"…경기도, 도민 '전용공항버스' 운행
  • "코로나19 해외유입 막아라"…경기도, 도민 '전용공항버스' 운행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을 저지한다.경기도는 최근 미국·유럽 등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증가하는 점은 감안해 오는 4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입국 무증상 도민 중 자체 자동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용 공항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를 위해 도는 인천공항 1·2터미널 내에 ‘경기도민 전용 공항버스 안내부스’와 별도의 대기공간을 마련, 교통국 직원 4명을 배치해 버스이용방법 안내 등 해외 무증상 입국자에 대한 귀가를 지원한다.도는 지난 28일부터 미국·유럽발 무증상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공항버스를 지원했으며 4월 1일부터 전체 해외 입국 무증상 도민들까지 이용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해외 입국 무증상 도민은 안내부스에서 자택이 위치한 시·군별 탑승 노선을 안내 받고 해당 노선의 출발시간과 승차장, 지역별 거점 정류소(하차지)를 확인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용공항버스는 수원(호텔캐슬), 고양(킨텍스) 등 총 10개 노선 21대다.인천공항에서 도내 15개 거점 정류소까지 1일 55회 운행하며 지정된 거점정류소 외의 장소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또 안내부스에서는 거점 정류소 도착 후 자택까지 별도 이동편이 준비돼 있지 않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각 시·군별로 운영 중인 관용차, 콜밴 등 연계교통수단 총 85대를 예약·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전용 공항버스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뒤 배차시간 및 노선을 점차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3.31 I 정재훈 기자
분당선, 오는 6월부터 심야시간 단축 운행
  • 분당선, 오는 6월부터 심야시간 단축 운행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수도권 광역철도인 분당선이 오는 6월부터 심야시간대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당선은 오는 6월부터 2022년 말까지 평일과 주말(공휴일포함)의 비교적 이용률이 낮은 심야 시간대 3개 열차시간을 조정한다.(사진=이데일리DB)평일은 왕십리에서 23시07분에 출발해 수원까지 운행하는 6351열차는 죽전(0시01분 도착)까지 단축 운행하고 23시39분과 23시48분에 왕십리에서 출발해 죽전까지 운행하는 6359열차와 6361열차는 운행이 중지된다.주말에는 왕십리에서 23시15분에 출발해 수원까지 운행하는 6275열차는 죽전(0시09분 도착)까지 단축 운행하고 오후11시41분에 왕십리에서 출발하는 6279열차와 수원에서 0시05분에 출발 하는 6280열차는 운행이 중지된다. 이 외에도 일산선과 과천선, 안산선, 경인선, 경부선, 경원선 등 수도권 광역철도의 노후 전기설비 등도 2022년 말까지 집중개량해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강희업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집중 개량은 앞으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기 위한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며“이에 따른 분당선 열차 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불편이 발생하더라도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3.31 I 김용운 기자
"교통중심지 포천!"…박윤국 시장의 공격행보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교통중심지 포천!"…박윤국 시장의 공격행보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25전쟁이 끝난지 60년이 훌쩍 넘도록 이뤄내지 못했던 것을 취임 2년도 안돼 여러 성과로 보여준 박윤국 포천시장.박 시장이 이끄는 포천시는 지난해 1월 도봉산 포천선(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사업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 그동안 포천의 철도교통 구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 새역사를 썼다.박윤국 시장이 교통을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포천시)이와 함께 수조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한탄강 일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역시 사실상 확정되는 등 그동안 포천에서 구경할 수 없었던 국가적 성과를 거뒀다.박 시장은 30일 인터뷰에서 “2018년 취임 이후 나온 성과들은 시민들이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신 결과물”이라며 “이제는 이 사업들이 조속히 진행돼 포천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시장으로서 나의 임무”라고 밝혔다.그는 여러 성과들 중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바탕으로 포천시를 한반도의 교통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인 교통 여건 개선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박 시장은 “7호선 연장사업에 투입돼야 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포천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철도건설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 포천에서 끝나는 광역철도가 아닌 원산까지 연결하는 제2의 경원선을 목표로 포천시를 한반도 중심권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남북 분단으로 북한 구간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을 통해 북한 원산을 지나 시베리아횡단철도까지 연계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포천에 물류산업단지를 조성해 철도를 중심으로 한 남·북 간 경제협력의 거점이 되는 것은 물론 유라시아 물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철도교통 구축이 포천을 한반도는 물론 유라시아대륙을 향한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도로교통은 당장 시민들과 포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박 시장은 “만성정체 구간인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의 신북IC와 만세교를 연결하는 국도 43호선 확·포장을 국가사업에 반영하고 수원산 터널공사와 하송우리-가산 간 지방도로 확·포장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박 시장이 역점 추진중인 포천 교통 발전 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민간공항 건립사업 역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그는 “기존 군 공항 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민·군 공용 공항을 개발하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11월부터 포천시 공항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착수하고 정부가 수립중에 있는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고삐를 당길 것”이라고 밝혔다.포천에 소규모 공항이 들어설 경우 박 시장은 경기북부지역은 물론 강원 서북부권과 서울북부권의 여객 항공 수요는 물론 항공물류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시장은 “최근 1~2년 사이 이뤄낸 교통 발전을 위한 성과에 GTX와 전철4호선 연장사업에도 의지를 갖고 임해 포천시가 철도와 도로에 이어 항공 교통으로 완성되는 교통의 대표적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3.31 I 정재훈 기자
고성·항의 사라진 주총…코로나가 바꾼 풍경
  • 고성·항의 사라진 주총…코로나가 바꾼 풍경
  • 지난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풍경이 바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주총장을 찾는 주주가 줄면서 주가 하락기에 흔히 볼 수 있는 거센 항의나 고성이 사라졌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주주권 행사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안건을 제기한 소액주주들이 나타나지 않는가 하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감사선임이 대규모 불발되기도 했다. ◇주주제안하고도 주총 참석 안해..“코로나19가 무서워”30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KT 정기 주주총회는 예년과 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난하는 고성도 들리지 않았고 주총장 입장을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사라졌다. 코로나19로 예년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하면서 입구는 한산했고 주주 명부를 확인하는 대기석도 텅텅 비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진칼 등 은 주총장에 나오지 말고 전자투표를 하도록 독려했고 아예 정기주총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소액주주들이 주주제안을 하고도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생겼다. 대한방직은 지난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지만 주주제안을 한 소액주주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대한방직 주총의 주요 안건은 이사 선임과 감사 선임으로 의안은 각각 9건, 3건이었다. 이중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의안이 사내이사 4건, 사외이사 2건, 감사 2건으로 모두 8건에 달했다. 이날 의장인 김인호 대한방직 대표이사 부사장은 주주제안으로 올라온 이사 후보들과 감사 후보에 대한 의안을 의결하면서 추천이유를 요청했으나 나서는 주주가 한명도 없었다. 찬성하는 주주도 없었다. 이에 대한방직은 이사와 감사 선임 외에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와 정관 일부 변경, 이사와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특히 코로나19로 주주들의 참여가 저조해지면서 기업들의 감사 선임 대란도 현실화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감사 선임 부결 건수와 비율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3%룰로 인해 의결정족수 확보에 실패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가 극히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테크건설, SKC솔믹스 등 코스닥 대기업들도 감사 선임에 실패하기도 했다. 임지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내역이 작년에는 55%에 달했는데 올해는 20%로 줄었다”며 “주식시장이 좋지 않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존 경영진에 적대적이기보다는 현상유지가 안정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주주들은 주주총회 참석 자체를 안하고 있고 전자투표 실제 참여도 높지 않다”면서 “작년보다 의결권 행사가 많이 줄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현재 시황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라고 판단했다. ◇ 코로나19 자가격리 의무화..의장 바뀔 수도주주총회 의장을 맡을 대표이사가 외국인이어서 가슴을 쓸어내린 회사도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2일과 28일부터 각각 유럽발, 미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4월 1일부터는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는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후에 주총을 진행하는 회사들은 의장을 변경하는 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총 분산 프로그램과 코로나19로 올해 외국계 상장사들 상당수가 4월에 주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익명을 요구한 기업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외국인이어서 3월 말 정기주총을 위해 입국하는데 이번 정부의 조치로 대표이사가 자가격리 대상이 돼 자칫 주총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며 “다행히 단기방문 외국인이라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돼 주총 진행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2020.03.30 I 오희나 기자
아파트 시장, ‘큰손’ 3040세대가 60%차지
  • 아파트 시장, ‘큰손’ 3040세대가 60%차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3040대가 아파트 구매 ‘큰손’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전체 아파트 매매 9522건 가운데 3040세대의 비율은 60.5%(5762건)로 확인됐다. 30대가 3141건(33%)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2621건(27.5%)이었다. 50대가 1845건, 60대가 974건으로 뒤를 이었다.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건설업계도 3040세대의 수요에 맞춰 중소형 아파트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수도권, 경남, 부산, 인천에서 공급된 신규분양 단지 1·2순위 청약에 사용된 청약통장 총 234만 5144개 중 전용 60㎡~84㎡ 중소형 주택형 청약에 사용된 통장 60만개(25.6%)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신규 아파트는 2만74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 단지로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롯데건설이 6월 내 가능1구역 재개발 지구에 총 466가구(일반32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세대가 수요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인근으로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GTX-C노선의 수혜가 기대된다.포스코건설도 오는 4월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공급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6~84㎡, 총 666가구(일반 분양 475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수원 일대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도보 2분 거리에 영화초가 위치했다.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다.
2020.03.30 I 황현규 기자
경기도 해외입국자 공항버스 투입
  • 경기도 해외입국자 공항버스 투입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도민들의 코로나19관리를 위해 음성로봇을 통한 전화상담서비스인 AI 콜센터와 전용 공항버스 서비스를 도입한다.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유입 확진자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기도가 내달 초 도입 예정인 AI콜센터는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해 현재 대구시에서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 1회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능을 한다. 도는 AI콜센터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관리대상 해외 입국자에게 전화를 걸어 3일 이내 검진을 받도록 독려하고, 자가격리자 앱 설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자가격리 기간인 14일이 지난 후에도 1주일 동안 추가로 전화를 걸어 이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관리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변할 경우에는 대상자 거주시 보건소 및 연락처를 안내하고, 다음날 해당 보건소에 이상자 명단을 통보하게 된다.이와 함께 도는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부터 미국·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용 공항버스를 운행한다.전용 공항버스는 10개 노선으로 인천공항 탑승자를 도내 15개 거점 정류소로 이송한다. 거점 정류소에서 하차한 이용자는 시군이 제공한 관용차, 콜밴 등 연계 교통수단 85대를 활용해 귀가하게 된다. 도는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후, 배치시간 및 노선을 보완할 계획이다.임 단장은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분들은 검역을 충실히 받아주시기 바라며,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반드시 바로 집으로 귀가해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30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11명이 증가한 466명이다.(전국 9661명) 인구100만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33.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다. 시군별로 보면 성남시 109명, 부천시 69명, 용인시 51명 순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성남이 11.4명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과천 10.3명, 군포 8.5명 순이다. 경기도 확진자 중 157명은 퇴원했고, 현재 304명이 도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경기도 병상운용 현황을 보면 30일 0시 기준, 경기도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 성남시의료원 1곳 및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4곳의 협력으로 총 14개 병원에 486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69.1%인 336병상이다.양주 베스트케어 요양원의 경우 재원 중이던 70대 남성이 29일 확진 판정 이후 4시간만인 30일 새벽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 29일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응급이송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도는 베스트케어 요양원 입원 병동의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지난 19일 원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군포 효사랑요양원의 확진자는 지난 27일 이후 직원 1명과 입원자 4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21명으로 늘었으며, 27일 확진 환자 중 1명이 사망했다. 원내 4~5층에 대해 자체 코호트 격리를 실시중이며, 보호자가 동의한 6명을 30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전원하기로 했다.
2020.03.30 I 김미희 기자
수원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비대면 회의 진행
  • 수원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비대면 회의 진행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수원시는 각종 위원회 회의·언론브리핑 등을 추진할 때 영상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수원시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을 지난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영상회의 시스템은 IT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자들이 직접 대면하지 않은 상태로 1대1 또는 다자간 실시간 회의가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장비와 플랫폼만 있으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PC를 활용할 경우 수원시 영상회의 시스템(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고, 스마트폰·태블릿 PC(모바일)에서는 앱을 설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특히 회의 과정에서 각종 문서·동영상·웹 사이트 등을 공유하거나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채팅을 통한 소통도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이번에 구축한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으로 비대면 회의가 필요한 모든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특히 수원시 각 기관의 공직자를 비롯해 시민,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수원시 각종 위원회(181개)가 코로나19로 인해 필수적인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는 각종 회의를 위한 출장 등으로 소요되는 교통·시간 등 기회비용도 줄일 수 있어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감염병 확산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스마트하고 안전한 회의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30 I 김미희 기자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자체추가지급 시·군에 1인당 1만원 재정 지원”
  •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자체추가지급 시·군에 1인당 1만원 재정 지원”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에 더해 자체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하는 시·군에 인구 1인당 1만원에 상당하는 규모의 재정지원을 한다. 경기도는 30일 이재명 지사가 최근 재난기본소득 추가 시행 시·군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을 검토한 결과 이런 내용을 담은 지원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난기본소득 추가 시행 시·군에 재정지원 검토중...의견 구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도가 보유한 약 4천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 예산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시·군에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도민들의 의견을 구한 바 있다. 경기도는 주말동안 도민들과 시장·군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시·군재난기본소득 추가 지급을 결정한 시·군들은 물론 도가 재정지원을 한다면 시·군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는 곳이 많았다며 재정지원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과 자치구의 재정격차 해소와 균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형 기본소득사업에 동참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1인당 최대 1만원에 상당하는 재원을 도지사 특별조정교부사업으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올 2월말 기준 경기도의 인구는 1326만 여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서 시·군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경우 최대 지원금액은 1326여억원에 이르게 된다.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지만 경기도의 지원금을 양보하는 시·군이 있을 경우, 이들 시·군 몫의 지원금은 시·군간 협의를 통해 처리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날 현재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에 이어 추가로 시·군재난기본소득 지급 의사를 밝힌 곳은 고양과 파주시, 김포시 등 도내 17개 시·군에 이른다. 이 가운데 광명과 이천, 여주, 김포, 양평, 군포, 의왕, 안양, 화성, 포천, 과천 등 11개 시·군은 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모든 시·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달중 도민 1인당 10만원씩 1회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1조 3000억원이 넘는 돈이 골목상권에 풀리는 만큼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03.30 I 김미희 기자
볼보코리아, `볼보 셀렉트 수원` 신규 오픈
  • 볼보코리아, `볼보 셀렉트 수원` 신규 오픈
  • 볼보 셀렉트(SELEKT) 수원 전시장의 모습.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식 딜러사인 에이치모터스와 인증 중고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볼보 셀렉트(SELEKT) 수원 전시장’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볼보 셀렉트는 총 180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마친 중고차를 선보이는 볼보자동차의 인증 중고 사업 명칭이다.볼보 셀렉트 수원 전시장은 김포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식 인증 중고차 매장으로 기존 수원 전시장과 동일한 건물 내에 연 면적 1,122㎡ 규모로 마련됐다.최대 30대까지 전시가 가능한 시설로 신차와 인증 중고차를 함께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인접한 수원 수입차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 강남 및 강동, 경기남부권, 충청권 등의 중고차 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볼보 셀렉트는 최초 등록일로부터 6년 또는 주행거리 12만km 이내 차량 중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의 까다로운 인증을 마친 모델을 선별하여 판매한다.특히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도록 출고 후 7일 또는 주행거리 700km 미만 차량에서 구조적인 결함, 주행 중 이상 발생 시 환불이 가능하며, 전문 테크니션의 정비 이력서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최대 1년 또는 2만km의 책임 보증과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와 같은 프리미엄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이번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볼보 셀렉트 수원 전시장의 모든 방문고객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한다. 출고 고객에게는 웰컴 패키지와 함께 선착순으로 20명에게 골프백 세트를, 이후에는 웰컴 패키지와 트롤리 백을 증정한다.
2020.03.30 I 송승현 기자
3040세대 노린 중소형 아파트, 대거 분양 예정
  • 3040세대 노린 중소형 아파트, 대거 분양 예정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3040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중소형 아파트가 대거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롯데건설이 6월 내 가능1구역 재개발 지구에 총 466가구(일반32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 세대가 수요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인근으로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GTX-C노선의 수혜가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수원 장안구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공급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6~84㎡, 총 666가구(일반 분양 475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수원 일대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도보 2분 거리에 영화초가 위치했다.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34가구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4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이용이 편리한 입지로 교통 환경은 물론 단지 인근에 초·중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통학권이 가능하며 희망대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중소형 아파트는 신혼부부 혹은 1자녀를 가진 3040세대에게 큰 인기가 있다. 특히 3040세대가 아파트 시장의 ‘큰손’으로 등극하면서 건설사도 중소형 아파트를 대폭 늘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월 조사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서울 내 전체 매매거래 9522건 중 3040세대 비율은 절반 이상인 60.5%(5762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3141건(33%)으로 가장 많이 아파트 구입에 나섰으며, 이어 40대는 2621건(27.5%)으로 두 번째로 아파트 구입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3040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등극하면서 시공사들도 그들의 요구에 맞춰 중소형 아파트를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0.03.30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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