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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X강기영, 배우자 처단 이혼 사무실 오픈
- (사진=SLL,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강기영이 이혼 해결사 사무실을 연다.오는 31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개업을 알리는 솔루션 포스터로 인생 솔루션이 필요한 의뢰인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쥐도 새도 모르게 이혼시켜 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다.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솔루션 사무실에 앉아 의뢰인을 반기는 김사라와 동기준의 시원한 미소가 담겨 있다. 이들의 주된 목표는 하나, 행복한 결혼 콤플렉스에 갇혀 지옥 같은 결혼생활을 끝맺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나쁜 배우자들을 응징하는 것. 신체 능력과 지략, 추진력까지 완벽한 두 사람의 자신만만한 웃음이 신뢰감을 더한다.특히 이혼 해결사 김사라의 주먹 한 방에 산산조각나는 웨딩 케이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방으로 튀어 오르는 케이크 조각, 그리고 한때 가장 가까이 붙어 있었지만 지금은 한없이 멀리 떨어져 버린 신랑, 신부 인형이 박살 난 결혼생활을 연상케 한다.부서진 웨딩 케이크처럼 갈라져 버린 부부 관계를 원만히 처리하기 위해 김사라와 동기준, 그리고 솔루션 팀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동기준의 손에 들린 서류 파일 위 ‘이혼이 어디, 법으로만 됩니까?’라는 문구에서 솔루션의 영업 방식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솔루션 팀이 어떤 방식으로 악질 배우자들을 처단할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샘솟는다.이처럼 ‘끝내주는 해결사’는 솔루션의 핵심 인물 김사라와 동기준의 신뢰를 부르는 영업용 미소로 이혼 도장처럼 화끈한 한 방을 예고하고 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결코 해결하지 못할 부부의 은밀한 속사정을 짚어보며 결혼과 이혼 사이 새로운 담론까지 제시할 ‘끝내주는 해결사’와의 첫 만남이 기다려진다.‘끝내주는 해결사’는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단독]AOA 출신 유나, 2월 결혼…예비 신랑은 작곡가
- AOA 유나(사진=유나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AOA 멤버 출신 유나(본명 서유나)가 결혼한다. 11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유나는 오는 2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웨딩 촬영까지 마쳤고 지인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는 중이다.유나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 내 유닛 AOA 블랙과 AOA 크림 멤버로도 활약했다.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여러 드라마와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유나는 2021년 1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에서 탈퇴했다. 팀 탈퇴 이후에는 SNS를 통해 필라테스 강사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유나의 예비 신랑은 음악 프로듀싱팀 별들의 전쟁 일원인 작곡가 강정훈으로 알려졌다. 별들의 전쟁은 그간 씨스타19 ‘마 보이’,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 빅스타 ‘달빛소나타’,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티아라 ‘완전 미쳤네’, 워너원 ‘투 비 원’,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있지 ‘달라달라’, ‘워너비’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의 곡을 작업했다.유나와 강정훈의 연결고리는 음악이다. 유나는 ‘e.NA’라는 예명으로 틈틈이 작사, 작곡과 백보컬 활동을 이어오면서 별들의 전쟁이 이끄는 팀 갈락티카와 여러 차례 협업을 펼친 바 있다.
- 김수현·김태리·정해인부터 '슬의생' 스핀오프…tvN, 2024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이 2024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tvN은 올해 ‘웰메이드 드라마 라인업’을 완성해 차원이 다른 완성도로 시청자들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은 물론, 독보적인 크리에이터들의 참여와 참신한 소재 및 스토리를 장착한 라인업을 공개했다.사진=tvN‘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씨제스)은 오는 21일 일요일 1, 2회 연속 특별편성으로 2024년 tvN 토일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픽션 사극.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고 있다. ‘모범형사’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조정석(이인 역)과 신세경(강희수 역)이 임금과 세작으로 만나 매혹적인 서사를 선사한다.사진=tvN‘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K드라마의 위상을 높인 박지은 작가의 화제의 신작 ‘눈물의 여왕’이 오는 3월 방송을 확정 지었다. ‘불가살’을 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빈센조’, ‘작은 아씨들’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는다. 김수현, 김지원 두 톱배우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이번 작품은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세기의 결혼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이 올 봄 어떤 설렘을 가져올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정년이’(연출 정지인, 극본 최효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 N, 매니지먼트 mmm, 앤피오 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제34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태리,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문소리(서용례 역)라는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24년의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믿고 보는 제작진의 조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한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정해인이 최승효, 정소민이 배석류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로 청춘의 교차로에서 재회한다. ‘갯마을 차차차’, ‘일타 스캔들’을 연이어 히트시킨 유제원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갯마을 차차차’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된 신하은 작가의 신작이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사진=tvNtvN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스핀오프 시리즈로 돌아온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에그이즈커밍)은 상급 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고의 대세 배우’ 고윤정이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출연을 확정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어,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라이징 스타들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 작품 소소하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 적재적소에 배치된 위트와 센스, 특유의 공감성 짙은 소재들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작을 선사한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를 연출한 이민수 감독과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김태엽, 윤종호,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본팩토리)는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며 ‘톱스타 유백이’,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비주얼 케미를 갖춘 변우석(류선재 역)과 김혜윤(임솔 역)의 만남이 벌써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명실상부 판타지 로맨스 명가’ tvN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드라마로, tvN 판타지 로맨스 역사에 신선한 새 바람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감사팀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리며 횡령과 비리를 일삼는 부패한 자들에게 통쾌한 철퇴를 날릴 새 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는 비리가 만연한 JU 건설회사 감사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냉철한 감사팀장과 정 많은 감사팀원들의 좌충우돌 팀워크를 담은 오피스 수사활극이다. 신하균은 극 중 JU건설 감사실 팀장 신차일 역을 맡아 횡령범에 가차 없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든든한 신뢰감을 줄 예정이다.‘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 극본 박치형 기획 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은 재소자들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짓는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남자가 그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집행하는 이야기. ‘커튼콜’, ‘징크스의 연인’, ‘달이 뜨는 강’ 등 장르 불문 연출력을 선보인 윤상호 감독과 박치형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로 장르물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고수가 타이틀롤 ‘이한신’역으로 만난다. 불법과 합법을 오가며 부조리에 맞서는 ‘이한신’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교도소 내의 ‘판사’로 불리는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신선한 소재, 매 화 흡입력을 더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시즌1의 성공적 론칭 이후 6년 만에 귀환한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은 사기꾼, 해커, 싸움꾼, 드라이버 등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모여 최악의 악당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깨끗하게 털어버리는 유쾌, 상쾌, 통쾌, 머니스틸 액션 드라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플레이어’의 후속편으로 배우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오연서, 장규리 등 전편에서 보지 못했던 뉴페이스의 합류로 한층 더 끈끈해진 팀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tvN·티빙 드라마 ‘원경(元敬)’(연출 김상호 극본 이영미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은 이방원의 여자이자 ‘킹메이커’ 원경왕후의 뜨거운 부부 관계를 그린 멜로 사극이다.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차주영이 타이틀롤 ‘원경’ 역을, 다양한 장르물에서 두각을 보인 배우 이현욱이 ‘이방원’ 역을 맡아 파격적 멜로를 선보인다.‘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 오혜원 연출 권영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329)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배우 전종서와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문상민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종서는 연기력은 만렙이지만 인지도는 없는 무명 단역 배우 나아정 역을, 문상민은 LJ그룹 현회장의 막내 손주지만 신분을 숨긴 성실한 재벌 3세 이지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로코 여신’ 신민아와 김영대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 제작 CJ ENM 스튜디오스·본팩토리)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해 Zero ‘손해영’ 역으로, 김영대는 피해 주기 싫어서 “손”님과 결혼한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 역으로 분한다. ‘술꾼도시여자들1’로 위트 있는 스타일을 보여준 김정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녀의 사생활’을 그려낸 김혜영 작가가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또 한 편의 수작이 찾아온다. ‘졸업’(연출 안판석 작가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주)제이에스픽쳐스)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치동 불빛이 꺼진 이후 학원 강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성공으로 이끈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테랑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10년 만에 돌아와 그의 마음을 휘젓는 발칙한 ’꼴통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 김인관 KT노동조합 위원장 취임…권성동·조승래 의원 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인관 KT 노동조합 위원장. 사진=KT노동조합KT노동조합이 지난 4일 오후 2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노동조합 창립 42주년 기념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KT노동조합 42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김인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15대 집행부의 출범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였다.전직 위원장들과 전국 조합간부를 비롯하여 KT 김영섭 대표 이사, 권성동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 및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등 각계 각층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KT노조와 인연 깊은 권성동 권성동 의원은 2022년 7월 원내대표 시절 최장복 당시 KT노동조합 위원장 아들 결혼식에 주례를 설 만큼 KT노동조합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그는 당시 “신랑의 아버지이신 최장복 KT노조위원장 겸 한국노총 IT연맹 위원장과는 한 10여 년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인연을) 만든 것은 아니고, 우리가 환경 문제라든가, 빈곤문제 퇴치,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문제를 다루는 UN의 SDGs라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운동을 위해 만났다. 저는 공직자로서, 최장복 위원장님은 민간 부문의 대표로서 이렇게 만났다”고 했다.조승래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그는 지난해 12월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ETRI 노동조합 창립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다.김영섭 대표 “발전적 노사관계” 언급김인관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확립하고, 역대 최고의 임금 인상과 보상체계를 만들어낸 14대 집행부의 성과들은 끊임 없는 연구와 고민, 오랜 협상 끝에 나온 산물”이라고 설명한 뒤 “좋은 선례는 유지, 발전시키고 혁신을 통해 결의한 내용은 책임지고 관철시켜, 지난 선거에서 조합원들께서 보내 주신 지지에 반드시 보답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인관 위원장은 1991년에 KT에 입사, 1995년 정보통신운용국 지부장을 시작으로 노조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조직기획국장, 2021년 조직처장을 거쳐 2023년 11월 17일 KT노동조합 제15대 위원장에 당선됐다.김영섭 KT 대표이사는 “회사와 노동조합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한다면 더 높이 날아오르는 KT가 될 것”이라며 “발전적 노사관계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14대를 역임하고 노동조합을 떠나게 된 최장복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KT노동조합 40년 역사를 돌아보면 끊임 없는 시련과 역경이 고비 마다 있었다”고 운을 뗀 뒤 “그 때마다 노동조합은 강철 같은 단결과 일사불란한 조직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소회했다.이어 “곧 출범할 15대 집행부가 14대의 장점은 계승하고 미진한 부분은 개선하여 조합원에게 신뢰 받는 노동조합을 완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 수도권 10명 중 6명 "집값 싸도 지방으론 안 가"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는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이다. ‘저출산 고령화’라는 국가적 난제 탓이다. 본지는 ‘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는 주제의 연중기획으로 다양한 저출산 해법을 모색한다. 우리 사회 각 분야 출산·육아·돌봄의 모범사례의 난맥상을 소개하면서 지역소멸, 생산인구 감소, 국방력 약화 등 저출산으로 파생된 다양한 문제 역시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편집자주][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 “지방에서 직장을 잡긴 현실적으로 어렵잖아요. 서울에서 어떻게든 버텨야죠.”(4월 결혼을 앞둔 윤주성씨)2 “병원 가는 게 너무 힘들고, 수도권에서 누렸던 인프라를 어떻게 포기하겠어요. 지방으로 절대 못 가죠.”(결혼 3년 차 최서원씨)수도권에 사는 30대 부부들이 그리는 미래에 ‘지방’이 사라지고 있다. 집값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간 소득격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 데다, 일자리·의료 서비스 여부 등도 지방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것을 막는 큰 벽이다. ◇ “집 값·의료 중요”…지방 살이 꺼리는 30대 부부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이데일리와 엠앤엠전략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피앰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기혼자 5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은퇴 이전에 수도권이 아닌 지방으로의 거주 이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60.8%에 달했다.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11.3%에 불과했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 전망과 더불어 수도권 및 지방의 소득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인식이 큰 원인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10년 뒤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오를 것인가’란 질문엔 긍정적으로 전망한 이들이 61.4%에 달했고, 부정적으로 전망한 이들은 10%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도권과 지방의 소득 격차가 심해질 것인가’란 물음엔 긍정적으로 대답한 이가 74.9%,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가 5.2%로 조사됐다.올해 4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윤주성씨는 “부모에게 큰 지원을 받지 않는 부부가 현실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서울 빌라·오피스텔의 경우도 2~3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올랐고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 같다”며 “지방에서 태어나 서울로 올라왔는데, 지방은 집값이 저렴하다는 이유를 제외하곤 서울에서 벗어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결혼 3년 차인 최서원(37)씨는 의료 서비스 등 인프라를 수도권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최씨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 10~20분 만에 병원에 간다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라며 “자식들이 갑자기 아파서 대형병원에 갈 수도 있는데 지방은 아예 행정구역을 벗어나서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자식세대 미래, 긍정보단 부정적”위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게티이미지)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퇴 이후에도 지방으로 거주 이전을 꺼리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은퇴 후 지방으로의 거주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이는 29.7%,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는 34.3%로 나타났다. ‘나이 들면 지방 내려가 살아야지’라는 푸념 섞인 말이 옛말이 돼 가고 있는 셈이다.경기 남양주에 거주하는 결혼 6년 차 김승모(33)씨는 은퇴 후에도 고향인 경남 창원으로 내려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김씨는 “창원이 대도시인데도 집값 상승 속도를 보면 서울하고 차이가 많이 난다”며 “소득 문제뿐만 아니라 은퇴 후 노인이 됐을 때 의료 서비스 등에 문제가 중요한데 지방에서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다만, 지방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위해 지방으로 이전을 꿈꾸는 있는 이들도 있다. 결혼 2년 차로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서진영(32)씨는 “지방이 집도 저렴해서 심적으로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있다”면서 “서울은 물가도 비싸기도 하고 앞으로 평생직장도 없다고 생각해서 서울에서의 삶의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30대 부부가 바라보는 자식 세대의 미래는 부정적이었다. ‘우리 세대보다 자식 세대의 대한민국 미래가 더 밝을 것인가’란 물음엔 긍정 대답이 27.6%, 부정 대답이 44.5%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자식 세대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질문에도 긍정 대답이 30.2%(부정 35.4%)에 불과했다. 결혼 6년 차로 네 살배기 아들을 둔 홍준희(35)씨는 “앞으로 인구가 없는 상태에서 부양해야 할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자식들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본다”며 “국제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회사들이 저렴한 가격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할 가능성이 더 커서 양질의 일자리가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혼 4개월 차인 백혜준(31)씨는 “AI(인공지능) 등의 역할로 예전만큼 사람이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본다”면서 “결국 노동집약적인 일자리는 줄어들고 소수의 관리직만 살아남을 텐데, 그렇다면 다음 세대들이 일자리를 잡는 것은 힘들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수만과의 약속을 공개했다.‘이십세기 힛트쏭’29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서는 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시청자들을 위한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편이 방송됐다.“제야의 종소리 누구랑 들으실 거예요?”라는 김민아의 물음에 김희철이 “이수만 선생님이랑 놀러 가자고 했다”라며 깜짝 계획을 공개하며 오프닝을 열었고, 김민아가 “부모님과 같이 가려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를 시도했는데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고 연말 콘서트 계획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시작했다.이승철의 ‘소녀시대(1989)’가 첫 곡으로 등장하자 김희철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수만 선생님이 이승철 형님과 전화해서 리메이크된 것”이라며 비화를 소개했고, 9위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1959)‘을 작곡한 나화랑(본명 조광환) 작곡가가 조 트리오(조규천, 조규찬, 조규만)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공개됐다.8위에 오른 넥스트(N.EX.T)의 ’Here, I Stand For You(1997)‘가 지난 2015년에 열린 추모 콘서트 주제가로 선정됨은 물론 故 신해철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는 사실과 3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공연을 달성하며 티켓팅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공연 기록을 보유한 이승환의 ’덩크슛(1993)‘이 7위에 오르면서 2019년 콘서트에서 순수 공연 시간만 9시간 30분 30초로 93곡을 불러 자신의 단독 최장 공연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일화가 소개됐다.6위에 랭크된 god의 ’하늘색 풍선(2000)‘이 BTS의 아버지 방시혁이 직접 작곡했으며 BTS 전까지 아이돌 그룹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인 192만 장을 기록한 사실과 더불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한 세계 최초 가수로 기록됐다는 사실에 김민아가 “국민 아이돌”이라며 인정했다.본인이 직접 드라마 OST로 적극 추천했다는 박효신의 ’눈의 꽃(2004)’이 5위로 등장하자 김민아가 “대표적인 피켓팅 스타”라며 2016년 콘서트가 예매 10분 만에 매진됐다는 일화를 소개했고, 2019년 콘서트 티켓 오픈 때 동시 접속자 60만 명으로 온라인 서버가 마비됐으며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한 사실도 공개됐다.노래와 춤, 유창한 말솜씨까지 모두 갖춘 이문세의 ‘소녀(1986)’가 4위에 랭크됐는데, 콘서트에서 “건강검진하세요”라며 어머님들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트롯 황제’ 임영웅 이전에 이문세가 콘서트 끝나고 조심히 들어가라는 다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에게 스윗한 면모를 보였던 일화가 소개됐다.3위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2000)’ 등장에 성시경 콘서트에 직접 다녀온 김민아가 “모든 성시경 공연의 엔딩곡”이라 증언하면서 “많은 남자들의 시기의 대상”이라고 소개하자 김희철이 “모두가 부를 수 있지만 성시경처럼은 못 부르지”라며 동의했다.또한, 김민아는 “성시경 팬들 사이에서는 ‘내오길 로드’가 유명하다”라면서 콘서트 때마다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객석을 누빈다는 팬들 사이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고, 김희철이 “우리 멤버들, 태연 씨, 시경이 형, 이적 형, 경훈이, 에픽하이도 있다”라며 자신의 결혼식에 축가 의향이 있는 가수들을 거론하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영감받아 만든 싸이의 대표곡 ‘챔피언(2002)’이 2위에 오르자 “흠뻑쇼 가봤어요?”라며 질문한 김민아에게 김희철이 “완전 예쁜 분들 다 와 있다고 하던데”라고 반응했고, 이를 들은 김민아가 “불순하다”, “뛰어놀기 바빠”라며 김희철에게 언성을 높였다.1위는 김민아가 “성시경의 ‘이윽고’ 이전에 ‘기도하는’으로 인기를 끈 원조 도입부 장인이다”라며 소개한 ‘가왕’ 조용필의 ‘비련(1982)’이 차지했다. 조용필은 80년 대 초 팬덤 현상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 당시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모집됐고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무려 8번이나 매진시켜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가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이십세기 힛트쏭’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 이찬원,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최초 공개…전교 1등까지
-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이 초중고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찬또셰프 이찬원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은사님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할 만큼 늘 최선을 다했고 성실했던 이찬원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공개돼 금요일 저녁 안방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편스토랑’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이찬원은 영상통화로 인사를 전했다. 이찬원은 “스튜디오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며 전화로 처음 대화하는 배우 이상엽, 이정하와 인사를 나눴다.(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나중에 돈가스를 해달라는 이정하의 귀여운 부탁에 초대하는가 하면, 예비신랑 이상엽에 “축가가 필요하시면 불러주세요”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어 공개된 VCR에서 이찬원은 정부24 앱을 통해 본인의 생활기록부를 조회했다. 이찬원의 초, 중, 고 시절 생활기록부가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 것. 어린 시절 사진부터 수상경력, 성적, 진로지도사항, 종합 의견 등도 공개됐다. 이찬원은 개근상을 포함 수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교내 축구 대회 중계를 하는가 하면, 꾸준히 가수를 꿈꿔왔다는 것도 공개됐다.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찬원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성적이었다. 당시 담임선생님의 과목이었던 사회에서 1학기, 2학기 내내 전교 1등을 차지한 것. 추억에 잠긴 이찬원은 지금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고3 시절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선생님은 이찬원이 보낸 한우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선생님은 이찬원의 고등학생 시절에 대해 “항상 본은 것은 못 챙겨도 다른 사람 먼저 챙겨주는 반장이었다. 반장 일을 잘해줘서 담임으로서 좋았다. 제일 좋은 반장이었다”며 “그 인성이 지금도 나오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런가 하면 이날 이찬원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맛도 있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영암 고구마와 단짝인 묵은지의 맛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바삭고구마김치전, 바쁠 때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간장계란밥, 치킨보다 더 맛있는 닭요리 파닭전까지. ‘맛.잘.알’ 이찬원의 남다른 요리 센스와 맛 센스가 돋보이는 레시피들로 이목을 모았다.‘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나는 솔로' 18기 男, 소방관→'無부채' 자가까지…옥순 직업 공개 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가 사상 초유의 ‘6순위 첫인상 선택’ 후폭풍에 빠졌다. ‘나는 솔로’지난 2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6순위 선택’으로 혼돈에 빠진 18기가 진짜 첫인상 선택으로 모든 진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영호를 ‘6순위’로 선택한 영숙, 현숙, 영자는 이날 영호의 차를 타고 숙소로 가야 했으나 서로 조수석에 타길 주저했다. 그러다 “저희 셋 다 뒷자리에 탈까요?”라고 의견을 모았으나, 영호는 “약간 운전기사 같아서 별론데”라고 귀엽게 투덜거렸다. 이에 현숙이 조수석을 자청했다. 하지만 세 솔로녀는 이후로도 별 다른 대화 없이 침묵을 지켰고, 영호는 어색함을 깨기 위해 MC처럼 폭풍 질문을 이어갔다.옥순의 선택을 받은 상철은 함께 차를 타고 오는 길에 잔뜩 들떠서 “왜 절 선택하셨냐?”고 물었다. 옥순은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난감해했고, 상철은 “준비를 많이 하는 성격”이라며 차에 한가득 준비해둔 간식을 건네며 호감을 어필했다. 광수의 차에 오른 순자는 “(첫인상 선택을) 한 표도 못 받아서 그거밖에 생각 안 난다”며 속상해했고, 광수는 “저희가 (데이트 선택의) 외침이 있을 것”이라며 “그때 응답해주시면 최고의 장소로 모시겠다”고 위로했다.“진지할 것 같다”고 영철을 ‘6순위’로 선택했던 정숙은 영철의 반전 성격을 확인했고, 죽이 척척 들어맞는 공통점도 확인하며 호감을 높였다. 반면 ‘6순위’ 선택을 피한 ‘행운남’ 영수, 영식은 진실을 모른 채 깊은 고뇌에 빠졌다. 홀로 쓸쓸히 숙소에 들어선 영식은 열심히 고기를 구우면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그런 영식의 곁에는 솔로녀들이 모여들었다. 또한 영식은 직접 만든 수제 베이컨을 대접해 솔로녀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광수는 야외 활동을 대비해 싸 온 ‘모기 기피제’를 솔로녀들에게 나눠줘 점수를 땄다. 반면 영수는 솔로녀들에게 “(외모가) 왜 전 기수들이랑 다르지? 전이었다면 내가 (외모로) 1등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푸념했으며, 영수에게 호감이 있는 영숙은 “반대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제가 눈빛을 보냈잖아요”라고 은근히 힌트를 줬다.잠시 후, ‘6순위 첫인상 선택’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제작진이 솔로녀들에게 영덕 대게를 직접 손질해 ‘호감남’에게 먹여줘 자신의 진짜 마음을 표현하라고 한 것. 이에 현숙은 손수 바른 집게발을 영수에게 먹여줬고, 솔로 녀들의 완전히 바뀐 선택에 솔로남들은 ‘멘붕’에 빠졌다. 심지어 영수는 현숙에 이어 순자, 영숙의 선택까지 받으며 첫인상 인기남에 등극했다. 여기저기서 “대게남이네!”라며 영수를 부러워했고, 뒤이어 영자는 광수, 정숙은 영호를 선택하며 ‘찐 호감’을 드러냈다. ‘0표’에서 ‘3표’로 ‘떡상’한 영수는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앞으로도 방심하지 말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혼돈의 첫날밤’을 보낸 ‘솔로나라 18번지’는 2일째부터 ‘폭풍 직진’으로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광수는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한 뒤, 영자에게 직접 쓴 메모와 꽃으로 장식한 홍삼 스틱을 선물했다. 광수의 로맨틱한 선물을 확인한 영자는 “저 소름 돋았다”고 기뻐했고, 솔로녀들 역시 “너무 센스 있다”며 ‘단체 감동’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18번지’는 ‘자기소개 타임’으로 솔로남들의 정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38세의 N게임회사 서버 프로그래머인 영수는 “허세가 있지 않고 착하고 외모도 마음에 들면 좋겠다”는 이상형을 밝혔다. 영수와 동갑인 영호는 P건설사에서 12년째 근무한 건축 엔지니어로, “근성의 아이콘이다. 제 자신과 싸워서 진 적이 없다. 대학교 학비가 얼만지 모른다”며 대학 생활 내내 전액 장학금을 탔음을 공개했다. 나아가 영호는 “어제 처음 만난 모습보다 오늘이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집이 하나 있는데 부채가 없다”고 준비된 신랑감임을 어필했다.영식은 91년생이라는 반전 나이를 밝혔다. 이어 7년차 소방관이라는 놀라운 직업을 공개했고, “3조 1교대의 장점을 이용해 평일 데이트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식, 중식, 디저트까지 요리 가능하다. 밝은 여성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영철은 38세로, “G건설사를 12년 넘게 다니다 퇴사 후 현재 데이터센터 건설 컨설팅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 오지 여행 등 액티브한 취미를 즐긴다”는 영철은 “대화할 때 재밌고 말맛이 맞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광수는 37세로, L그룹 금융 계열사에서 의료기기·산업기계 리스 운영팀에서 근무 중인 9년차 과장이었다. 자신을 “성장형 캐릭터”로 소개한 광수는 “육성 이 잘 된다. 중학교 땐 인문계에 가는 게 위험한 성적이었고, 미국 교환 학생 당시에는 인종차별 말도 못 알아들을 정도로 영어를 못했지만 지금은 일상 대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 입사 당시에는 고문관이었으나 현재 당당하게 말할 정도로 커 왔다”고 자신했다. 장거리 연애에 대해서도 “길에서 보내는 시간조차도 설레지 않을까”라고 ‘센스 대답’을 가동했다. 상철 역시 37세로, 부산에 위치한 H사 12년차 과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버킷리스트가 세계 100개국 가기라는 상철은 “조금만 다가와 주시면 100배 다가가겠다”며 “20분 거리에 공항이 있다. 체력도 좋으니 올라가보겠다”고 장거리 연애도 ‘오케이’임을 알렸다. 뒤이어 솔로녀들이 모두의 충격과 경악 속에 ‘자기소개 타임’으로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예고됐다. 앞서 18기 옥순은 배우 진가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자기소개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 '조선의 사랑꾼' 원혁·이수민 결혼하나…이용식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새로운 4MC로 김국진&강수지 부부와 ‘열애 중’ 김지민, ‘예비맘’ 황보라가 투입된 가운데 녹화 장소로 스튜디오 대신 집을 제공한 ‘조선의 집주인’ 겸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이 함께했다. 새로운 사랑꾼 출연자로는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미미, 그리고 ‘나는 솔로’와 ‘돌싱글즈3’ 출신의 슬기&현철 커플이 합류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18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첫 회에선 시즌1 마지막에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던 최성국 부부의 ‘추석이’ 출산기와 ‘결혼 준비 0’ 상태인 이수민&원혁 커플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1회는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분당 최고시청률은 4.8%를 찍었다.최성국의 집에 모인 새로운 사랑꾼 4MC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황보라가 VCR을 지켜봤다. 먼저 공개된 VCR에서는 남자친구 원혁과 함께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트롯 오디션 출연 등으로 애를 쓴 가운데, 몇 년 동안 만나지도 못한 이용식과 안면을 트고 ‘결혼 허락’까지 받아냈다. 원혁은 “지금은 아버님과 식사하며 대화도 나누고 행사도 간다”고 1년 전보다 한참 발전한 근황을 전했지만, 이수민은 “(원혁을) 연예인 후배 대하듯 하신다. 비지니스 파트너 같은 느낌이다”라며 결혼 준비는 여전히 ‘0’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원혁은 “우리는 그래서 ‘조선의 사랑꾼’만 기다렸다. 결혼시켜 주신다고 저희에게 약속하지 않았느냐”라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VCR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행사만 같이 다니고 미래는 얘기 안 한다. 이거 옛날 이야기에서 악덕 주인이 머슴 부릴 때 하던 것 아니냐”며 폭소했다. 이윽고 이용식의 집에서 이수민의 어머니는 원혁에게 “아버님 모시고 평생 행사 다니고 싶다고 하면 된다”며 상견례 허락을 받기 위한 ‘이용식 맞춤 대사’를 조언해 웃음을 주었다.이용식이 집에 돌아오자 원혁은 조심스럽게 이수민 어머니에게 조언받은 대로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한참 묵묵부답하던 이용식은 허락의 뜻을 내비쳤지만, 결국 “가는구나, 너는. 시집을”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이용식은 원혁을 향해 “너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니다. 아버지답게 어른답게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참 힘들다”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딸 가진 엄마’ 강수지 역시 이용식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상견례 날짜는 잡히지 않은 채 갑자기 VCR이 끊겼고, 모두가 당황했다. 그리고 아내와의 만남과 상견례, 결혼식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에서 ‘초보아빠’로 거듭난 최성국의 첫 아들 ‘추석이’ 탄생기가 이어졌다. 아내의 산부인과 방문에 동행한 ‘예비 아빠’ 최성국은 20주 만에 처음으로 들은 아이의 심장 소리에 얼어붙으면서도,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원조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성국은 출산 2주 전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제대혈(태반에서 채취한 혈액)을 40년간 보관하기로 결정했더니 아내가 “오빠 없으면 안 된다”고 밤새 울었다며, ‘늦깎이 아빠’로서 아내와 아들을 걱정하는 짠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임신 40주를 꽉 채워도 출산 소식이 없자, 최성국 부부는 산부인과를 찾아 진통 유도를 위한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다.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 아내가 병실에 누워 진통을 기다리는 중, 최성국은 잠시 옆방으로 가 제작진에게 “총각 때와 다르다. 걱정과 두려움이 쌓여 공포로 온다”며 “도망가고 싶어진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누가 날 툭 건들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하다 결국 “아내에게 미안하고 불쌍하고...”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지켜보던 ‘예비맘 사랑꾼’ 황보라도 김지민과 함께 흐느꼈고, “저희 신랑도 제 임신 소식을 듣고 살짝 공황장애가 왔다”며 ‘예비아빠’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더했다. 김국진은 “성국이가 처음으로 아빠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다”며 ‘화려한 싱글’에서 ‘아빠’가 되어가는 최성국의 모습에 감동을 내비쳤다. 하지만 7시간 동안 촉진제를 투여해도 소식이 없자, 의료진은 최성국 부부에게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비보를 전했고 VCR은 여기서 끊겼다. 4MC는 “추석이 얼굴 보기만 기다렸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는 아우성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12월 18일 첫 방송됐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