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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Q 실적 예상치 웃돌 것-LIG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 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만원을 유지했다.신현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한다”전년대비 2.9% 증가한 48조4600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변화없는 5조9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휴대폰(IM)사업부문의 성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판단했다. 갤럭시 S7의 판매량이 기존 예상치인 700만대를 크게 뛰어 넘었고, 갤럭시 A, J 시리즈의 이익률도 개선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또 퀀텀닷 디스플레이(SUHD) TV의 판매도 양호해 상반기 세트 사업 부문 수익성도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신 연구원은 또 하반기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18 나노미터(nm) D램, 48단 브이 낸드(V-NAND) 등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과시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LCD 공정 개선 효과가 반영되고 고객 다변화가 나타남에 따른 이익 증가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신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확보한 세트 사업부문의 경쟁력이 지속되고 부품 사업부문의 기술 차별화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면서 “IT주 대형주 중 가장 높은 이익 안정성으로 어닝시즌 관심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이달말 美개발자대회 'VR 미래 논하다'☞커지는 1분기 실적회복 기대…삼성전자에 봄바람 불까☞삼성전자, SK행복드림구장에 세계 최대 LED 전광판 설치
2016.04.04 I 임성영 기자
신현준, "워너비 남편 되기 위해 출연 결심"
  • 신현준, "워너비 남편 되기 위해 출연 결심"
  • 신현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TBC 신규 쿠킹 토크쇼 ‘식품을 탐하다’(이하 ‘식탐’)가 29일 오전 9시에 첫 방송된다.‘식탐’은 식품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쿠킹 토크쇼로 맛있는 요리 레시피는 물론, 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궁금증까지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MC로는 대한민국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신현준과 요리하는 산부인과 의사 황인철 원장이 나선다. MC 신현준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남다른 요리지식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총각시절 터득한 자신만의 요리 팁과 바쁜 활동 중에도 건강식까지 스스로 만드는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이었던 것. 신현준은 “식탐’을 통해 나만의 요리 철학과 시청자들의 평소 궁금해 할법한 식품의 속설과 진실을 전달하겠다”며 “방송을 통해 200점 짜리 ‘워너비 남편’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MC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황인철 원장은 요리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다. 자신의 블로그에 150여 개가 넘는 본인만의 레시피를 기재할 정도로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 황인철 원장은 ‘식탐’을 통해 식품을 바르게 먹는 법과 맛있는 레시피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식탐’의 첫 번째 탐구는 바로 ‘콩’이다. 황인철은 평소 흔히 접하는 식재료인 콩, 두부부터 발효 콩인 ‘낫토’까지 다양한 ‘콩’ 재료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환골탈태 레시피를 공개했다. 또한 냉장고 속 잠자는 식재료 고추장아찌를 활용한 ‘낫토 만능장’은 신현준의 감탄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낫토 만능장을 맛본 후 “맛과 건강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요리”라며 음식을 먹으며 연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놓쳐서는 안 될 식품의 참신한 정보와 침샘을 저격할 맛있는 요리로 시청자를 매료시킬 JTBC ‘식품을 탐하다’는 29일 오전 9시에 첫 방송된다.
2016.03.28 I 박미애 기자
임권택·안성기 헌정관 개관 "독립영화에 힘 되길"…BIFF 사태 쓴소리도
  • 임권택·안성기 헌정관 개관 "독립영화에 힘 되길"…BIFF 사태 쓴소리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한국영화계 두 거장,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의 이름을 딴 영화관이 탄생했다.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임권택 안성기 헌정관 개관식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상영관을 헌정하고 헌정인의 업적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이날 부산 CGV서면 아트하우스에 임권택관이, 서울 CGV압구정 아트하우스에 안성기관이 오픈됐다.두 사람의 헌정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관람표의 일부가 한국독립영화에 후원된다. 관객 1명이 헌정관에서 상영되는 영화 1편을 볼 때마다 티켓 매출의 100원을 적립하고 CGV아트하우스가 100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200원씩 모은 돈을 한국독립영화에 후원하게 된다.임권택 감독은 “여든 살을 넘기면서 이런 좋은 날이 생기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독립영화가 한국영화의 기초인데 CGV 같이 큰 회사가 한국영화를 단단하게 키워나가려는 의지가 있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이름이 붙은 것에 대해 책임감이 생기고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독립영화를 위해서 뛰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미를 뒀다.자리가 자리인 만큼 많은 선후배 영화인들이 자리했다. 감독 이장호 이명세 김기덕 류승환 김한민 박정범 이광국 신연식, 배우 박중훈 신현준 정진영 정재영 조진웅 김호정 박상민 한예리, 영화제작자 이춘연 심재명 이준동 장원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춘연 대표는 “임권택 감독님과 안성기 배우의 명예와 도덕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헌정관이 잘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서정 CGV 대표는 “아트하우스가 오늘의 한국영화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준 감독님과 배우님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작품을 조명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헌정관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뜻을 밝혔다.CGV압구정과 CGV서면의 헌정관에서는 두 헌정인의 대표작이 정기적으로 상영된다. 정성일 · 허문영 평론가가 선정한 임권택 감독, 안성기 배우의 대표작 15편이 3월23일부터 4월6일까지 ‘마스터피스 특별전’을 통해 상영되며, 5월~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는 임권택 안성기 Week를 통해 대표작 23편이 상영된다.임권택 감독과 안성기는 헌정관 개관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영화계 화두인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권택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 21년째인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큰 영화제를 키워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영화 한 편 때문에 이런 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안성기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고 그것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게 될 이들이 누구겠나 전부다. 검열문제가 늘 뜨거운 감자인데 결국은 관객이 선택하는 거다. 간섭을 받거나 하면 영화제로서의 면모를 잃게 된다. 어떻게 될지 예견하지 힘들지만 모두가 잘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서 잘 봉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헌정관 개관식
2016.03.23 I 박미애 기자
 금주의 개봉 영화 (2월 4일)
  • [카드뉴스] 금주의 개봉 영화 (2월 4일)
  • [이데일리 e뉴스팀] ◇ 개봉 예정 영화나쁜놈은 죽는다 / 액션, 코미디 / 104분 / 2016.02.04 개봉 / 감독 : 손호 / 출연 : 손예진, 진백림, 신현준자객 섭은낭 / 액션, 드라마 / 106분 / 2016.02.04 개봉 / 감독 : 허우 샤오시엔 / 출연 : 서기, 장첸, 츠마부키 사토시, 사흔영캐롤 / 드라마, 멜로·로맨스 / 118분 / 2016.02.04 개봉 / 감독 : 토드 헤인즈 / 출연 :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카일 챈들러헌팅 더 팬텀 / 액션, 모험, SF / 90분 /2016.02.04 개봉 / 감독 : 마리나 쿠나로바 / 출연 : 크리스타나 로켄, 에셀 사가투바, 니키타 프레시나코브앨빈과 슈퍼밴드 : 악동 어드벤처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 92분 / 2016.02.04 개봉 / 감독 : 월트 베커 / 출연 : 저스틴 롱, 제이슨 리, 매튜 그레이 구블러, 제시 맥카트니,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영웅의 탄생 / 애니메이션 / 68분 / 2016.02.04 개봉 / 감독 : 이영준투란도트 / 공연실황 / 123분 / 2016.02.07 개봉 / 감독 : 마르코 아르투로 마렐리 / 출연 : 믈라다 쿠돌리, 리카르도 마시, 구안쿤 유, 안드레 슈엔, 타일란 라인하르트, 코시민 이프림, 마누엘 폰 젠덴, 미하일 리소프, 히라노 야스시번개맨 / 판타지 / 72분 / 2016.02.11 개봉 / 감독 : 조근현 / 출연 : 정현진, 루나꼬장꼬장 슈콜닉 교수의 남모를 비밀 / 드라마 / 103분 / 2016.02.11 개봉 / 감독 : 요세프 세다르 / 출연 : 쉬로모 바-아바, 라이어 애쉬케나지, 엘머 잭드레스메이커 / 드라마 / 118분 / 2016.02.11 개봉 / 감독 : 조셀린 무어하우스 / 출연 : 케이트 윈슬렛, 주디 데이비스, 리암 헴스워스멜리스 / 공포, 스릴러 / 96분 / 2016.02.11 개봉 / 감독 : 김용운 / 출연 : 홍수아, 임성언, 양명헌, 김하유살인의 늪 / 스릴러 / 105분 / 2016.02.11 개봉 / 감독 :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 출연 : 라울 아레발로, 하비에르 구티에레즈, 네레아 바로스◇ 금주의 영화 랭킹(1/28~2/3 기준)1. 쿵푸팬더3 (2016-01-28 개봉)2. 검사외전 (2016-02-03 개봉)3. 오빠생각 (2016-01-21 개봉)4. 로봇, 소리 (2016-01-27 개봉)5.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01-14 개봉)6. 빅쇼트 (2016-01-21 개봉)7.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2015-12-31 개봉)8. 히말라야 (2015-12-16 개봉)9. 굿 다이노 (2016-01-07 개봉)10.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작전 (2016-01-21 개봉)
2016.02.04 I e뉴스팀 기자
'충무로 대세' 이현우 안방 공습, 앳된 소년은 지워버려
  • '충무로 대세' 이현우 안방 공습, 앳된 소년은 지워버려
  •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배우 이현우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충무로의 대세 배우 이현우가 안방극장에 뜬다.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연평해전’ 등 출연작마다 흥행 기록을 쌓은 이현우가 안방극장에 온다. 그는 201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1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다. ‘무림학교’는 무림학교라는 신비한 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이현우는 한때 인기 있었던 아이돌 가수 윤시우를 연기한다. 이밖에 서예지 이홍빈 정유진 등 20대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신현준 신성우 간미연 등도 이름을 올렸으며 외국인 방송인으로 친숙한 다니엘 린데만, 샘 오취리도 만날 수 있다.이현우는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무림학교’를 선택한 것에 대해 “대본을 받아서 보는데 술술 잘 읽힐 정도로 재미있었다. 누구에게 물어도 재밌다는 반응이어서 욕심이 났다”며 “극 중 윤시우로 나오는데 까칠한 면과 따뜻함이 다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라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시청자가 이현우에게 기대하는 것은 훌쩍 성장한 모습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앳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다르다. 극 중 이현우의 섹시한 모습이 담긴 샤워장면이 예고되어 있다. 이현우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 달을 운동하며 준비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여리여리한 이현우가 아닌 ‘식스팩’을 가진 그가 곧 전파를 탄다.이현우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아름다운 그대에게’ 속 연기했던 차은결을 기대하는 분들은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 듯하다”며 “이전에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무림학교’에서는 정반대다. 성격 성향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도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듯하다”고 밝혔다. 이전의 모습은 전혀 떠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연출을 맡은 이소연 PD는 그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20대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극찬했다. 다른 얼굴을 떠올려 본 적도 없을 정도로 매료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림학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이현우는 그런 작품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 트와이스 '우아하게' 터졌다, 음방 재소환☞ 정형돈, '무한도전'은 놓을 수 없었던 이유☞ 굳세어라, 허영지☞ EXID, 中 재벌2세 왕쓰총과 손잡은 의미는?☞ "동휘 호연이 딱 걸렸네~"…장윤주, SNS에 커플사진 공개
2016.01.07 I 이정현 기자
'수상 못하면 들러리?' 스타도 인식 바꿔야
  • [2015 시상식 진단④]'수상 못하면 들러리?' 스타도 인식 바꿔야
  •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배우 신현준과 한고은이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이들은 대종상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갑질 싸움에 시청자들이 우롱을 당했다’지난달 20일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이하 대종상)를 지켜본 한 네티즌이 관련 기사에 남긴 댓글이다. 올해 대종상은 ‘대리 수상 불가’ ‘배우 불참 통보’ 등의 논란으로 ‘역대 최악’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폐지론도 대두됐다. 눈길을 끈 건 비난의 화살이 대종상과 주최측에 쏠릴 줄 알았는데 배우들도 잘한 것 없다는 의견도 꽤 많았다. 이날 수상 후보에 오른 많은 배우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후보자뿐 아니라 수상자도 마찬가지였다. 배우들의 대거 불참으로 대리 수상이 남발했고 시상식은 전반적으로 산만했다. TV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안 오면 안 준다’는 대종상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일정 때문이든 대종상의 무리한 섭외 때문이든 뭐든 간에 자신들의 일에 ‘나몰라’라 한 배우들도 잘한 것 없다는 거였다.대종상을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시상식을 대하는 스타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줄기차게 제기됐다. 대종상이 할 말은 아니지만 사실상 국내에서 치러지는 시상식의 대부분이 ‘참가상 시상식’으로 변질됐다. 스타가 상을 주지 않으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으려고 해서다. 스타를 모시기 위해 듣도 보도 못한 상이 생기고 상이 남발하고 두루 나눠 가진다. 상을 못 받아 가면 바보 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시상식의 권위가 떨어진 배경에는 스타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몇 년 전 한 여배우는 연기대상에서 상 하나로 만족 못해 두 개 이상을 받아야 참석하겠다고 떼를 써 소속사가 여배우와 방송사 사이에서 난처했던 일이 있다. 결국 그 여배우는 주요 부문 상과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는 상, 두 개를 얻어냈다. 물론 스타는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는데 기획사에서 스타를 들이대며 상을 주지 않으면 참석을 하지 않겠다고 압력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참석자의 수가 수상자의 수와 비슷하다 보니 참석자만으로 누가 받을지 짐작되고 긴장감은 떨어진다. 시상식에 대한 관심과 재미는 반감되고 권위는 떨어진다. 이는 다시 배우들의 불참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예능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예대상은 많은 시상식의 좋은 본보기가 될 만하다. 상을 받든 안 받든 간에 선후배 예능인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만으로도 축제의 장이 된다. 연예대상도 ‘참가상 시상식’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선후배 예능인이 함께 만드는 화목한 분위기에 시청자도 즐거운 마음을 보태게 된다.시상식의 권위를 세우는 데에는 시상식의 공정성 못지않게 스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대종상 1주일 후 개최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대중의 호평을 받은 것은 큰 영화, 작은 영화 가리지 않은 공정성에도 있지만 시상식의 주인공이자 꽃인 배우들이 잘 참석해서였다.최영균 대중문화평론가는 “상을 받지 않으면 시상식 들러리가 된다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수상자만 중요하고 돋보이는 지금의 분위기에서 상을 받지 않더라도 참가자 전원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시상식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김구회(오른쪽) 조직위원장과 최하원 집행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관련기사 ◀☞ [2015 시상식 진단①]엔터 시상식, 어쩌다 빛바랜 '외면상' 됐나☞ [2015 시상식 진단②]트로피, 누가 그 무게를 가볍게 만드나☞ [2015 시상식 진단③]말 많고 탈 많은 연말 시상식, 왜 할까?☞ [2015 시상식 진단⑥]오스카 VS 청룡상, 트로피의 비밀☞ [포토]'WWE 여신' 니키 벨라, 완벽한 11자 복근
2015.12.03 I 박미애 기자
아가타 백 패션쇼와 애프터파티 종료, 어땠나?
  • 아가타 백 패션쇼와 애프터파티 종료, 어땠나?
  • [뉴미디어팀] 귀엽고 도시적이며 시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아가타의 핸드백 패션쇼와 애프터파티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난 10월 27일(화) 오후 6시 30분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된 ‘2016 뉴 에디션 쇼&파티’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행사에서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기능적 혁신과 디테일을 더한 ‘베이직 퓨처라마’, 입체 장식을 더한 액세서리의 ‘DIY오너먼트’, 스코티 문양과 캐주얼의 조화가 돋보이는 ‘아가타 붐’ 등의 세 가지 카테고리를 포함해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디테일이 더해진 2016 뉴 에디션을 보여주는 전시가 주를 이뤘다.또한 아가타 백의 다양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패션쇼와 함께 퍼포먼스 공연이 돋보인 애프터파티가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아가타는 강아지 모양으로 잘 알려진 "스코티"를 모티브로 한 프랑스 전통의 주얼리 브랜드로 1974년 론칭되었으며, 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총 25개국에서 300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국내에서는 올해 초부터 제이에스커머셜에서 아가타 백을 론칭,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5일 현대홈쇼핑에서 론칭한 아가타 핸드백은 30분 동안 약 4억 5000만원에 달하는 매출고를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현재 아가타백은 명동, 이대, 청담, 논현 등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12월에는 명동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고,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아가타는 오는 12월 2일~3일 LBMA STAR에서 진행하는 ‘2015 The Bride Awards’의 메인 스폰서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메인 스폰을 통해 남성라인과 여행용 가방런칭을 소개하고 제품의 다양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신현준, 김성령, 김영호, 홍수아, 송소희, 김세아, 이정길을 비롯한 국내 탑 연예인과 중국 연예인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제이에스커머셜의 최종효 이사는 “아가타의 기존 브랜드 이미지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아가타 백은 심플한 프레임과 고급 소재에 초점을 맞춰 모든 연령대가 선호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좀더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52th 대종상, 불가라던 대리수상 넘쳐났다…‘국제시장’ 10관왕
  • 52th 대종상, 불가라던 대리수상 넘쳐났다…‘국제시장’ 10관왕
  • ‘국제시장’[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예견된 파행이었다. 대리수상 불가 방침을 내세웠던 올해 대종상은 대리수상을 남발하며 최악의 시상식으로 기억에 남게 됐다.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신현준 한고은의 진행으로 펼쳐졌다.대종상은 전체 시상에서 거의 절반인 11개 부문에서 대리수상이 이뤄졌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후보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대리수상이 넘쳐났다.누구는 아무런 친분이 없는데도 대리수상을 해야 했고 누구는 진행을 하기에도 바쁜데 대리수상을 해야 했다. ’뷰티 인사이드‘의 백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는데 일면식도 없었으며 경쟁자인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대신 받아야만 했다. 신현준은 진행을 하다 말고 대리수상 때문에 동분서주해야 했다. 김혜자에게 주려고 했었던 나눔화합상은 시상에서 제외됐다.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는지 진행하던 한고은의 당황한 얼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기도 했다.대종상의 대리수상 남발은 예견된 일이었고, 대종상이 자초한 일이었다. 시상식을 앞두고 남녀 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 통보를 해서다. 남녀 주연상은 황정민과 전지현에게 돌아갔고 한 소속사 식구인 강하늘과 ‘암살’의 김성민PD가 각각 대신 받았다. 앞서 대종상은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대리수상 불가 방침을 내세웠다. 배우 측은 다른 일을 들어 불참 뜻을 알렸지만 ‘상 받으려면 시상식에 참석해라’ ‘안 오면 안 준다’는 방침이 사실상 배우들이 참석하려 해도 참석할 수 없게 하는 불편한 자리로 만들었다. 주연상 후보들의 불참은 또 다른 배우 감독 제작자 스태프들의 불참으로 이어졌다.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제시장’이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시나리오상 녹음상 촬영상 첨단기술특별상 편집상 기획상 10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국제시장’과 함께 올해 ‘암살’ ‘베테랑’ ‘사도’ 등 흥행적인 측면에서 또 작품적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들이 많았는데 ‘국제시장’에 상이 쏠려 몰아주기 논란까지 일게 됐다.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으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후 “‘국제시장’을 만들면서 역지사지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이 자리에 정말 어렵게 참석해준 배우 스태프 그리고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모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영화계가 화합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이번 사태를 우회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다음은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작(자)△최우수작품상=국제시장△감독상=윤제균(국제시장)△남우주연상=황정민(국제시장)△여우주연상=전지현(암살)△남우조연상=오달수(국제시장)△여우조연상=김해숙(사도)△신인감독상=백종열(뷰티 인사이드)△신인남우상=이민호(강남1970)△신인여우상=이유영(봄)△기획상=국제시장△시나리오상=박수진(국제시장)△촬영상= 최영환(국제시장)△조명상=김민재(경성학교)△편집상=이진(국제시장)△음악상=김준성(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미술상=채경선(상의원)△녹음상=이승철 한명환(국제시장)△의상상=조상경(상의원)△해외 부문 남우주연상=쑨홍레이△해외 부문 여우주연상=고원원△인기상=김수현 공효진△첨단기술특별상=국제시장CG△공로상=정창화, 윤일봉
2015.11.21 I 박미애 기자
대종상 이병헌 감독 "나한테 이런 짓을.." 경쟁자 대리수상 `황당`
  • 대종상 이병헌 감독 "나한테 이런 짓을.." 경쟁자 대리수상 `황당`
  • 이병헌 감독(왼쪽)과 배우 강하늘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놓고 경쟁을 펼쳤던 ‘뷰티인사이드’ 백감독의 상을 대신 받았다.올해 대종상영화제는 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배우 신현준, 한고은의 사회로 진행됐다.이날 신인감독상 후보로 이병헌 감독과 백감독을 비롯해 영화 ‘봄’의 조근현 감독, ‘손님’의 김광태 감독,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이어 신인감독상을 차지한 백감독이 불참하면서 결국 이병헌 감독이 무대에 올라 대리 수상했다.이 감독은 “신인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병헌 감독이라고 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저한테 이런 짓을 시켰다. 일면식은 없지만 백감독님에게 상을 잘 전해드리겠다”며, “백감독님, 영화 잘 봤다”고 덧붙였다.이번 영화제는 조근우 사업본부장이 “참석하지 않는 배우에게는 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또 주요 부문 후보 배우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시상식 체면을 구겼다.
2015.11.20 I 박지혜 기자
김혜자 측 “약속해놓고 촬영 당일 연락 없어” 대종상 끊임없는 잡음
  • 김혜자 측 “약속해놓고 촬영 당일 연락 없어” 대종상 끊임없는 잡음
  • 김혜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어떻게 이렇게 무례할 수 있나”김혜자 측이 뿔이 났다. 대종상 때문이다. 대종상 측이 김혜자에게 무리하게 상을 주려고 했다가 무례를 범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종상 측이 나눔화합상이라는 명목으로 김혜자에게 봉사상을 주려고 한 과정에서 동영상 인터뷰(소감) 약속을 해놓고 아무런 말도 없이 취소를 해버린 것.김혜자는 애당초 수상을 거절했다. 영화제에서 연기와 관련 없는 봉사상으로 수상하는 것이 이상했고, 연극 ‘길 떠나기 좋은 날’ 공연을 하고 있어 스케줄 때문에 도저히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답변을 전했다.대종상 측의 섭외 요청은 이후에도 계속됐고, 양 측은 김혜자가 시상식에 참석을 못하는 대신에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그래서 시상식 하루 전인 19일 촬영을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고 연락도 없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김혜자 측은 “섭외를 할 때는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연락을 해오더니 정작 촬영 약속 날엔 아무도 연락이 없었다”며 “선생님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가 먼저 연락해 어떻게 된 일인지 사정을 알아봐야 했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불쾌해했다. “그러면서 방송사 핑계를 대면서 촬영이 어렵다는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더라. 이렇게 무례한 경우는 처음이다”고 이야기했다.대종상은 시상식 전부터 파행을 빚고 있다. 시상식 전날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오른 ‘국제시장’의 황정민 ‘암살’의 하정우 ‘베테랑’과 ‘사도’의 유아인 ‘악의 연대기’의 손현주 ‘국제시장’의 김윤진 ‘암살’의 전지현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미쓰 와이프’의 엄정화 ‘뷰티 인사이드’의 한효주, 9명의 배우 전원이 불참을 알렸다. 여기에 후보자 선정, 유료 투표 등의 논란까지 불거지며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제52회 대종상영화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신현준 한고은의 진행으로 펼쳐진다.
2015.11.20 I 박미애 기자
영진위 "대종상 지원금 시상식 후 지급..불참 사태와 무관"
  • 영진위 "대종상 지원금 시상식 후 지급..불참 사태와 무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대종상영화제의 주연상 후보 배우 전원이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영화제가 끝난 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관계자에 따르면 영진위는 대종상에 대해 2013년까지 2억, 2014년 1억을 지원했다. 올해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영화제가 끝난 후 지급할 계획이다.이 관계자는 “지원금 삭감과 후지급은 이번 대종상의 배우 불참 사태와 무관하다”면서 김세훈 영진위 위원장도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종상뿐 아니라 오랫동안 지원금을 받은 영화제는 매년 삭감을 해왔고 후지급은 2013년 대종상의 주최측이 소송에 휘말리면서 시상식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었던 터라 이후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대종상은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오른 ‘국제시장’의 황정민 ‘암살’의 하정우 ‘베테랑’과 ‘사도’의 유아인 ‘악의 연대기’ 손현주 ‘국제시장’의 김윤진 ‘암살’의 전지현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미쓰 와이프’의 엄정화 ‘뷰티 인사이드’의 한효주, 9명의 배우 전원이 불참해 파행이 예고되고 있다.올해 52회를 맞은 대종상영화제는 20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신현준 한고은의 진행으로 개최된다.
2015.11.20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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