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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보이스피싱 피해 회복 지원·예방에 300억 투입
  • 신한금융, 보이스피싱 피해 회복 지원·예방에 300억 투입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상 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지원과 금전적 피해 예방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신한은행은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예방 교육 및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심리·법률상담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정책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80억원 규모의 생활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한금융 고객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내 저소득층 피해자 전체가 대상이며 약 6000명에게 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사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보험 제공에는 15억원을 투입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대상으로 자립지원전담기관, 학교, 노인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보이스피싱 보험상품을 제공해 피해 사후 관리활동을 실시한다.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한 우울증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와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에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의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과 같은 피해 예방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캠페인·정책 개발 등 진행을 위해 7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진옥동 회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곤경에 처한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 및 예방 노력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근절을 위해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금융사기범죄 탐지·예방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경찰청과 함께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인공지능 이상행동 탐지 현금입출금기’를 도입해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23.05.02 I 이명철 기자
저축은행-네이버, 대환대출 서비스 협력…이자 부담 낮춘다
  • 저축은행-네이버, 대환대출 서비스 협력…이자 부담 낮춘다
  • 오화경(오른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2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회의실에서 ‘상생 그뮹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저축은행중앙회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고금리에 따른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생 금융을 실천하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이달말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18개 저축은행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와 금리 인하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서민금융상품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취약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네이버패이낸셜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저축은행 업계는 이를 대출금리 인하에 반영되도록 해 대환대출 서비스에 금융소비자가 실질 수혜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 업계가 함께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데 앞장서게 됐다”며 “앞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상생 금융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고객 부담이 완화되고 정부에서 주도하는 상생금융 실천에 저축은행업계가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후생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2 I 이명철 기자
네이버파이낸셜, 저축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1%미만으로 낮춘다
  • 네이버파이낸셜, 저축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1%미만으로 낮춘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대환대출 플랫폼’의 저축은행 중개 수수료를 1% 미만으로 낮추기로 했다. 그동안 중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온 저축은행중앙회도 이에 화답해 대출금리를 인하해 금융소비자에 환원하기로 했다.네이버파이낸셜은 저축은행중앙회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금리 인하를 포함한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양측은 이날 업무 협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및 금리 인하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 경감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 등 서민금융상품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발굴 등이다.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왼쪽)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은 저축은행의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1% 미만으로 낮추기로 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중개수수료가 낮아진 만큼 대출 금리를 인하해 금융소비자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양사가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제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력으로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예정인 18개 저축은행들은 네이버파이낸셜에 입점하게 되며, 이번 협약의 이행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이달 말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비교한 후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구축된다.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은행 19곳, 저축은행 18곳, 카드사 7곳, 캐피탈 9곳 등 53개 금융사와 대출 비교 플랫폼 23곳이 참여한다.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저축은행들은 플랫폼 업체들에 중개수수료를 낮춰달라고 요구해 왔다. 플랫폼 상에서 금리 경쟁이 본격화될 텐데, 기존 대출비교 플랫폼과 같은 수준으로 중개수수료를 내면 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빅테크가 운영하는 대출비교플랫폼 수수료율은 저축은행 1.7∼1.8% 수준이다.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 업계가 함께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상생 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2 I 임유경 기자
‘선수를 빛나게 해준 이들’ 김정남 감독-故 박태준 회장, 명예의 전당 헌액
  • ‘선수를 빛나게 해준 이들’ 김정남 감독-故 박태준 회장, 명예의 전당 헌액
  • 김정남 감독이 지도자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장충동=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정남 감독과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 회장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K리그 명예의 전당’은 연맹이 올해 K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신설했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초대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수원FC 단장,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감독, 공헌자 부문에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 회장이 선정됐다.김 감독은 1985년 유공의 지휘봉을 잡아 K리그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1985년부터 1992년까지 유공의 감독으로서 1989년 리그 우승과 감독상을 받았다.2000년 울산현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2005년에는 울산에 두 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그라운드의 신사’로 불렸던 김 감독은 단정한 외모와 함께 항상 깨끗한 경기 매너와 페어플레이를 강조했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K리그 통산 210승 168무 159패를 기록했다.건강상의 이유로 김 감독 대신 손자 김민석 씨가 대리 수상했다. 김 씨는 김 감독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도자 부문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놀라고 당혹스러웠다”며 “부족한 내가 받아도 되는지 다른 지도자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훌륭한 선수와 팬들의 우렁찬 함성, 수없이 치렀던 홈, 원정 경기 모두 소중하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K리그 명예의 전당 공헌자 부문에 헌액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공헌자 부문에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 명예회장은 1973년 포항제철축구단(현 포항스틸러스) 창단과 1990년 한국 최초 축구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를 건립했다. 1992년에는 광양축구전용구장 건립과 1994년 전남드래곤즈 창단, 프로축구 첫 클럽하우스 건립, 유소년 시스템 구축 등 한국축구의 질적, 양적 성장에 공헌했다.이날 자리에는 박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성빈 씨가 참석했다. 박 씨는 “돌아가신 지 햇수로 12년인데 추억할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축구, 참 좋아하셨다”고 말했다.그는 “선친께서는 치열했던 개발 시대에 미래 자손을 위해 현장에 계셨다”며 “방학을 맞아 포항에 가면 군화를 신은 채로 공을 차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울로 가는 길엔 함께 동대문 운동장에 갔고 이후에는 손주들과 독일 월드컵을 가기도 하셨다. 우리에게 특별한 기억은 축구가 만들어줬다”며 남달랐던 축구 사랑을 전했다.박 씨는 “월드컵, 올림픽도 좋지만 세대, 성별을 초월해 끈끈함을 갖는 프로축구가 매일 일상을 더 밝게 한다”며 “오늘도 수많은 아이가 공을 차며 작은 행복을 느끼고 주말엔 전용 구장을 찾는다. 선친께서 이런 모습을 생각하셨던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씨는 “선친께서는 미래 축구를 이끌 선수를 찾아보는 걸 즐기셨다”며 “이 자리에 최순호, 홍명보, 이동국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3.05.02 I 허윤수 기자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등극한 파마리서치, 향후 시나리오는
  •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등극한 파마리서치, 향후 시나리오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재생바이오 전문기업 파마리서치(214450)가 씨티씨바이오(060590)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면서 관심이 쏠린다. 파마리서치는 씨티바이오가 동물의약품 등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사업 시너지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파마리서치는 대표 품목인 피부미용 의료기기 리쥬란·관절강 주사 콘쥬란 이후 의미 있는 신규 사업이 부재해 동물의약품 사업 등으로 수익원 다변화가 될 경우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보유 목적에 ‘경영권 영향’을 못박으면서 경영권 확보 의지를 내비친 만큼 향후 경영권을 놓고 양측의 치열한 지분 매입 경쟁도 예고된다. 특히 에스디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씨티씨바이오들의 대주주들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씨티씨바이오 주력 동물의약품사업 ‘눈독’27일 바이오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최근 씨티바이오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파마리서치는 약 300억원을 들여 씨티바이오 지분 13.14%(플루토 지분 포함)를 취득해 기존 최대주주인 이민구 외 1인(더브릿지)의 보유 지분 12.6%를 넘어섰다.파마리서치는 지난 2월부터 씨티씨바이오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파마리서치는 2월 한 달동안 씨티씨바이오 주식을 7차례나 사들였다. 당시 파마리서치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밝히며 경영 참여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에서 주목한 부문은 바로 주력사업인 동물의약품 사업이다. 씨티싸바이오의 주력 제품은 자체 발효 기술을 이용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베타만난아제 제품인 사료용 소화효소제 ‘씨티씨자임’과 항생제 대체재 ‘박테리오파지’다.씨티씨바이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가 상승과 동물사료 항생제 첨가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연매출(16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117억원)·당기순이익(60억원)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씨티씨바이오의 동물약품 사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7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한다. 파마리서치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유전자(DNA) 분절체이자 자가재생 촉진제인 ‘PDRN/PN’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충분한 시너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경기도 화성과 안산, 강원도 홍천에 의약품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화성공장은 2003년에 준공됐고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약품 첨가제를 생산한다. 안산공장은 2014년 SK케미칼로부터 인수했으며 내용고형제 전용으로 필름형제제(ODF) 특화 완제품을 담당한다. 같은 해 준공된 홍천공장은 동물용 주사·액상제 제조 라인과 씨티시자임의 주원료 발효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기존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보툴리눔 톡신 시설에 더해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약품 등을 생산을 추가할 수 있다. 파마리서치는 2013년 강릉에 설립한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공장에서 세포재생물질(PDRN) 의약품 리쥬비넥스주, 리안점안액, 피부 개선에 효능이 있는 의료기기 리쥬란, 관절강 주사 콘쥬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이 의료기기 52.4%, 의약품 23.4%, 화장품 19.7% 등인 만큼 의약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의료기기 매출과 균형을 이룰 수 있다.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매출은 1948억원으로 전년(1541억원)대비 26.4% 증가했다. 씨티씨바이오가 제약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임상 3상을 마친 개량 신약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를 올해 상반기 안에 국내 품목허가를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2500억원 수준이다. 씨티씨바이오가 세계 최대 사료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지난 2월 법인 설립해 파마리서치의 미국법인과 협업도 가능하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하지 못한 동물의약품 사업과 관련 설비 등을 보유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씨티씨바이오 대주주, 경영권 분쟁 최대 관건파마리서치가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면서 경영권 보유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씨티씨바이오는 김성린·조호연·우성섭· 성기홍 4인이 1993년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약 30년간 이들이 경영을 주도해왔다. 그러다가 2021년 이민구 대표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씨티씨바이오는 6.46%(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계열사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를 대주주로 두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도 특수관계인들과 함께 5%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 중으로 알려졌다.파마리서치와 현 경영진의 보유 지분 차이가 1%미만인 만큼 씨티씨바이오의 대주주들의 어느 쪽 편에 서느냐에 따르 경영권 분쟁의 판도가 급변할 수 있다. 대주주들은 아직 어떠한 의견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파마리서치의 최대주주 등극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2023.05.02 I 신민준 기자
美 스펙트럼, 어썰티오에 피인수…한미약품 영향은
  • 美 스펙트럼, 어썰티오에 피인수…한미약품 영향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Spectrum Pharmaceuticals, 이하 스펙트럼)사가 미국 제약사 어썰티오홀딩스(Assertio Holdings, 이하 어썰티오)에 인수됐다. 상폐위기에 몰렸던 스펙트럼에 조력자가 등장하면서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수출명: 롤베돈)’가 미국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팔릴 수 있게 됐다.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수출명: 롤베돈)’ (사진=한미약품)어썰티오는 25일(현지시각) 스펙트럼을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최종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이번 인수는 주주 승인 등을 거쳐 오는 3분기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스펙트럼 주주들은 스펙트럼 1주당 어썰티오 0.1783주와 최대 1.34달러의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어썰티오 종가에서 각각 65%, 94% 프리미엄을 인정받는 수준이다.어썰티오는 내년 12월31일까지 롤베돈 매출이 1억75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달성하면 각각의 CVR에 대해 0.1달러를 지급한다. 2025년 12월31일까지 2억2500만달러(약 3000억원)를 기록하면 추가로 0.1달러씩 지불한다. 거래가 종료되면 어썰티오는 스펙트럼 지분 65%를, 기존 스펙트럼 주주들은 지분 35%를 보유하게 된다. 한미약품이 보유한 스펙트럼 지분 31만8750주는 이번 인수 이후 어셋티오 지분 5만6833주로 전환된다.◇어썰티오, 운영비 추가 등 롤베돈 판매 지원 사격어썰티오 로고 (사진=어썰티오)어썰티오는 신경학(neurology), 의료(hospital), 통증·염증(pain and inflammatio)의 세 가지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디지털마케팅 등 개인 맞춤형 비대면 프로모션에 투자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사다. 어썰티오는 라이선싱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성장해왔으며, 모든 치료 분야의 제품에 관심이 있는 업체다. 어썰티오의 시가총액은 25일 기준 2억9900만달러(약 4000억원)로 같은 기간 스펙트럼의 시총(1억8800만달러)에 비해 59% 높다.어썰티오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의약품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인도신(Indocin)’,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의 구강용해 필름제 ‘심파잔(Sympazan)’, 피하 약물전달 제형 메토트렉세이트 ‘오트렉스업(Otrexup)’ 등이다. 어셋티오는 현재 FDA 허가를 받은 8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롤베돈이 핵심 자산으로 추가되면서 롤베돈 미국 판매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어썰티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펙트럼의 롤베돈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자사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 비대면 마케팅을 추가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펙트럼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기존 상용화 부서 대부분은 유지하고 약 6000만달러(약 800억원)의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어썰티오는 합병법인이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익성이 높아지고 영업현금흐름이 두자릿수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댄 페이서트(Dan Peisert) 어썰티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펙트럼이 독립적인 기반에서 달성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는 스펙트럼의 상용화 인프라의 대부분을 유지하고 롤베돈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보완적인 이중 채널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상폐 위기 몰렸던 스펙트럼, 든든한 조력자 얻어한때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스펙트럼으로서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셈이다.앞서 스펙트럼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 같은해 11월에는 FDA가 포지오티닙 시판허가를 불허하고, 30영업일 연속 주가가 1달러 미만을 유지하면서 나스닥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경고까지 당했다. 이후 스펙트럼은 연구 인력의 75%가량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감행했다.스펙트럼의 남은 희망은 지난해 9월 FDA 승인 한 달 만에 출시돼 매출을 내기 시작한 롤베돈이었다. 롤베돈은 출시 3개월 만에 1010만달러(약 135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지난해 판매관리비로 3880만달러(약 520억원)를 사용한 탓에 영업손실 7300만달러(약 980억원)를 기록했다. 당시 스펙트럼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감축한 운영 비용을 롤베돈 판매 등 핵심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로 했었다.이번 인수합병으로 기존 부서가 유지되는 것은 물론, 운영비용을 추가 지원받음으로써 스펙트럼으로서는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여기에 어썰티오의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판매 채널 다변화는 롤베돈 판매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롤베돈의 미국 판매는 더욱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가 롤베돈에 대해 영구 상환 J-코드 ‘J1449’를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롤베돈이 미국 공공보험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등재되면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낮아지게 됐다.한미약품도 이번 피인수로 롤베돈의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약 10~15% 수준의 롤베돈 해외 매출 로열티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은 롤베돈을 더 잘 판매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됐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3.05.02 I 김새미 기자
GS샵, 유튜브와 협업 샤피라이브서 '크레모아' 판매
  • GS샵, 유튜브와 협업 샤피라이브서 '크레모아'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샵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가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크레모아’ 캠핑용품을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GS샵, 3일 밤 10시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에서 ‘크레모아’ 캠핑용품 방송. (사진=GS리테일)오는 3일 밤 10시에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GS샵에서 5월 한 달간 진행하는 ‘혜자로운 상상초월’ 행사에 맞춰 ‘크레모아’ 인기 상품과 2023년 신상품을 최대 물량,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1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신박TV’와의 협업이다. 신박TV는 캠핑, 낚시 등 야외 활동 관련 상품과 정보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채널로 샤피라이브 방송 2시간 전인 5월 3일 저녁 8시에 샤피라이브에서 판매하게 될 상품을 자세히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후 이어지는 샤피라이브 방송에 신박TV 채널 운영자 신박이 게스트로도 출연한다.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직접 상품을 판매했던 시도는 많았으나, 유튜브에서 상품을 먼저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에 해당 유튜버가 직접 출연해 상품 판매를 이어가는 시도는 최초다. 유튜브 채널은 본연의 강점인 콘텐츠에 집중하고 라이브 커머스는 판매에 집중해 협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날 방송은 특별히 마곡에 위치한 ‘크레모아’ 본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샤피라이브 쇼핑호스트와 유튜버 신박은 상품 소개와 더불어 캠핑용품계의 ‘애플’로 불리는 ‘크레모아’ 브랜드에 대해 현장감 넘치는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이날 판매할 상품은 △무선 서큘레이터 V시리즈 △캠핑 조명 멀티페이스와 3FACE 네오 △LED 감성램프 등 크레모아 품절 대란 인기상품 및 2023년 신상품 14종이다. ‘혜자로운 상상초월’특집에 맞춰 혜택도 혜자롭게 준비했다. 무선 서큘레이터 V600+ 구매 시 1만원 상당 전용 파우치를 증정하고, 캠핑 조명 구매 시 5~6만원대 스탠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권유경 GS샵 가전팀MD는 “상품 소싱부터 신박TV와 협업까지 오늘 방송을 위해 1년간 준비했다”며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역대급 혜택으로 준비한 만큼 캠핑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방송을 절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3.05.02 I 백주아 기자
신한운용, SOL 월배당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 신한운용, SOL 월배당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순자산 2000억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6월 ‘SOL 미국S&P500’을 상장한 이후 1400억 규모로 성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함께 지난 3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까지 시장에 안착하며 매월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월배당을 도입한 선도자로서 월배당 ETF에 대해 오너십을 갖고 운용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SOL 미국S&P500 ETF 상장으로 시작된 월배당 ETF는 이제 일반 투자자에게도 익숙한 투자상품이 됐다는 평가다. 변동성 장세에서 일정한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의 투심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4월 말 기준 순자산규모는 1조7816억원이며 7개사의 24개 상품이 상장됐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연초 이후 연금계좌 포함 11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국내 ETF 시장에 상장된 700여개의 상품 중 개인순매수 규모 5위이자 주식형으로는 1위다. 김 본부장은 “월배당 ETF는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와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보니 연금투자자들의 관심이 특히 더 큰 편”이라며 “상품의 유형과 종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투자 선택권의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20년 이상의 장기투자에 어떤 상품이 적합할지 고민하는 과정도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05.02 I 김보겸 기자
아프리카TV, 플랫폼서비스 매출 역대 최대…인터넷 업종 ‘톱픽’-신한
  • 아프리카TV, 플랫폼서비스 매출 역대 최대…인터넷 업종 ‘톱픽’-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트위치TV의 사업 축소로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함께 종전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만7500원이다. 아프리카TV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727억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유료결제 이용자(PU)와 유료사용자당 평균 수익(ARPPU)가 동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광고는 국내 게임사들의 마케팅 축소에 따라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PU와 ARPPU의 동반 성장은 트위치TV의 사업 축소 영향”이라며 “국내 점유율과 기존 유저들의 과금성향 및 리텐션이 함께 높아지며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여겨졌던 별풍선 사업이 다시 성장사업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치TV의 글로벌 구조조정, 5~6월 파트너 스트리머들의 재계약 조건 악화등으로 동사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며, 풍투데이 기준 4월 별풍선 현황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광고 또한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인데, 국내 게임사들이 실적 악화로 마케팅을 축소하고 있으나 해외 게임사들과 비게임 카테고리 광고주들이 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3~4월 중국 게임사들이 BJ들과 함께 신작 마케팅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대기업들의 BTL 광고 확대로 동사 실적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후원경제 사업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효율적인 광고상품을 찾기 시작한 광고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 독자적인 고효율 상품으로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인터넷·광고 업종 내 부진한 기업들 대비 상대적인 투자매력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인터넷 섹터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3.05.02 I 원다연 기자
금호타이어,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매수' 상향-신한
  • 금호타이어,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매수' 상향-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올해 순이익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임함에 따라 지속적인 흑자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Trading Buy)’로,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11.1%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4500원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9960억원, 영업이익은 9990% 늘어난 538억원을 기록했다”며 “신한 추정치에 따르면 판매량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1367만본, 평균판매가격(ASP)은 4% 상승한 7만3000원으로 집계됐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률(OPM)은 5.4%로 지난 2020년 3분기 일회성 개선을 제외하면 구조조정 이후 가장 양호한 수익성이라는 평가다.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 판매량 증가와 운반비 등의 비용 요인 하락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 1분기 순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는데, 올해도 큰 이변 없는 한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매각과 구조조정이 진행됐던 시기에도 일시적이고 간헐적인 흑자는 존재했으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올해가 원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연간 추정 영업이익은 2165억원, 순이익은 970억원이다. 기존에는 국내 및 교체용(RE)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면, 향후 영업망 정상화에 따른 신차용(OE) 회복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전체 판매량 중 OE 비중은 20% 내외로 추정했다.정 연구원은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에 해당한다”며 “턴어라운드 초기 국면에서 밸류에이션 슈팅이 존재하며, 기업가치 중 재산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점을 감안해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2023.05.02 I 김응태 기자
ITC 행정판사, 휴젤의 소송 조기 종료 요청 기각
  • [단독]ITC 행정판사, 휴젤의 소송 조기 종료 요청 기각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행정판사가 휴젤(145020)의 소송 조기 종료 요청을 기각했다. 휴젤이 메디톡스(086900)와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본격적인 소송전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번에 ITC 판결 일정도 확정되면서 양사의 ITC 소송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ITC 행정판사의 명령문(ORDER NO. 17) 중 일부 (자료=ITC)2일 ITC가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ITC 행정판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휴젤과 휴젤아메리카가 제기한 소송 조기 종료 요청을 정식으로 거절했다.앞서 휴젤은 지난 2월 2일 “ITC에 제출할 서류 반출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지연으로 ITC 소송 일정이 미뤄지면서 기업 경영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ITC 측에 소송 조기 종료를 요청했었다. 메디톡스와 ITC 소속 변호사(Staff Attorney)가 모두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조기 종결 신청은 기각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그런 가운데 이번 명령(ORDER NO. 17)을 통해 ITC 행정판사가 직접 해당 소송을 조기 종료하지 않겠다고 쐐기를 박은 것이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3일 국가핵심기술 자료 2건을 ITC에 제출할 수 있도록 최종 승인하고, 같은달 10일 소송 당사자들이 새로운 소송 일정을 제안한 데 따른 결정이다.ITC 명령문(ORDER NO. 16)에 포함된 새 일정표 (자료=ITC)ITC 행정판사가 해당 명령을 내리기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에는 미정이었던 ITC 소송의 나머지 일정들이 확정됐다. 해당 일정표에 따르면 ITC 소송의 예비 판결은 내년 6월 10일, 최종 판결은 같은해 10월 10일로 확정됐다. 기존 일정보다 5개월씩 지연됐지만 메디톡스와 휴젤, 휴젤아메리카, 휴젤의 미국·유럽 파트너사 크로마파마가 제안해 결정된 일정인 만큼 더 이상 소송이 지연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05.02 I 김새미 기자
현대카드, 애플페이 전략가맹점 더 안늘린다
  • 현대카드, 애플페이 전략가맹점 더 안늘린다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전략가맹점’을 스타벅스와 신세계를 끝으로 확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타벅스는 신세계가 SSG페이를 매각키로 하면서 애플페이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기능은 애플이 양보하지 않는 이상 국내에선 사용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데일리 취재 결과 현대카드는 스타벅스와 신세계 이외엔 에플페이의 오프라인 전략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전략가맹점이란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반드시 설치하겠다고 애플 측에 제시한 가맹점이다.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가맹 계약은 필요 없지만 NFC 단말기를 매장에 둬야 한다. 또 애플페이는 자사 결제 때 국제 표준인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호환 규격을 이용하기 때문에 포스(POS) 단말기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지난해 현대카드는 애플에 제시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NFC 단말기 공급과 POS 업데이트 비용을 지원했다. 전략가맹점(브랜드)이 보유한 개별 가맹점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당초 현대카드는 지난해 애플페이의 전략가맹점 130여곳을 모집하는 것을 조건으로 애플과 계약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대카드가 모집한 가맹점은 108곳이었지만 현대카드와 애플은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21일 결제를 상용화했다. 현재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145개사인데 108곳을 제외한 나머지 가맹점 대부분은 현대카드의 별도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NFC 단말기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전략가맹점 모집 당시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및 신세계와도 접촉했지만 신세계 측에서 SSG페이 활성화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신세계가 SSG페이사업부를 매각키로 하면서 뒤늦게 애플페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타벅스엔 NFC 단말기가 이미 설치돼 있어 POS 업데이트만 필요한 상태다. 현대카드가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현대카드 내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현대카드 목적은 애플 ‘숙제’(전략가맹점 모집)를 마치고 서비스를 오픈하는 것이었다”며 “현대카드와 애플 간 계약에서 ‘독점’ 조항이 사라진 마당에 제돈을 들여 전략가맹점을 더 늘릴 유인이 없다”고 했다. 현대카드 측은 전략가맹점 확대 계획과 관련해 “밝힐 수 있는 바가 없다”고 했다.애플페이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린 교통카드 결제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카드는 서울·경기 지역 교통카드 결제를 담당하는 티머니 측과도 협의를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머니는 EMV가 아닌 자사만의 별도 규격을 이용해 결제를 승인한다. 국내 카드사들도 티머니 규격을 수용해 교통카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이 티머니 규격을 수용해야만 가능하다는 의미다.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교통카드 결제 규격도 EMV가 아니지만 애플은 일본의 자체 규격을 수용하긴 했다”며 “다만 일본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해당 규격으로 결제되고 시장이 우리나라보다 크기 때문에 애플이 양보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애플이 양보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했다.한편 신한카드가 최근 애플 측에 애플페이 사용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페이가 현대카드를 통해 국내에 공식 상륙한 이후 카드업계에서 애플과 접촉을 시도한 첫 사례다. 신한카드 측은 이와 관련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2023.05.01 I 서대웅 기자
우크라, '봄철 대반격' 본격화하나…크림반도 유류탱크 공격
  • 우크라, '봄철 대반격' 본격화하나…크림반도 유류탱크 공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 내 유류 저장고를 공격하는 등 반격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개최한 ‘국경 수비대의 날’ 기념식에서 병사에게 훈장을 수여한 뒤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AFP)CNN방송 등에 따르면 나탈리야 후메뉴크 우크라이나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내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서 전날 4만톤 용량의 유류 저장고 10개 이상이 파괴된 것과 관련해 “이번 작업은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대규모 공세 준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의 안드리 유스코프 대변인도 이날 세바스토폴 공격과 관련해 “우만에서 살해된 시민들에 대한 ‘신의 형벌’”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우만에 순항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점령지 내 다양한 사고와 관련, 책임을 회피하거나 부인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에 독일 도이체벨레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이 임박했다는 조짐”, “반격의 서막이 올랐다”고 평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반격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는 전날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16 등 서방의 전투기 지원이 없더라도 반격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5~6월 진행될 반격과 관련해 세부사항 및 프랑스의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대비해 최대한 많은 점령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는 한편, 가능한 모든 병력을 동부와 남부 지역 전선에 투입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가장 치열한 교전지 중 한 곳인 도네크츠주 바흐무트에서 4개 블록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2023.05.01 I 방성훈 기자
  • 소변 자주보는 증상나타나면 만성콩팥병 의심해 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개인의 삶에 상당한 고통을 준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한 질환이다. 만일 유난히 피로하다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등의 증상이 계속되면 ‘만성콩팥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콩팥은 우리 몸의 등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른 주먹 크기 정도의 강낭콩 모양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 몸에서 수분과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몸의 산도와 수분 삼투압,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피를 만드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런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빈혈이 나타날 수 있고 빈뇨나 급박뇨 등 배뇨장애 및 손발이 붓는 증상 등이 발생한다.만성콩팥병이란 콩팥의 손상으로 콩팥기능이 점차 약해지는 질환으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으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한 입맛을 잃거나 식욕이 떨어지며 수면장애가 생기고 수면 중 쥐가 나기도 하고 발목이 붓고 아침에 눈 주위가 푸석푸석하며 피부는 건조하고 가렵다. 더불어 소변을 자주 보고 특히 밤에 자다가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증가한다. 이같은 증상은 다른 질환과 증상이 모호해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콩팥의 기능이 대부분 없어지는 말기 신부전 직전까지 모르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 신장염이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서서히 혈관이 망가지는데 혈관으로 이뤄진 콩팥도 손상돼 소량의 알부민이 소변으로 빠져 나간다. 콩팥 손상이 더 진행되면 단백뇨가 나타나고 눈자위나 손발이 붓는 부종이 발생하며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면서 결국 만성신부전 상태에 이른다. 당뇨병, 고혈압이 있거나 만성콩팥병의 가족력이 있을 때는 정기적으로 소변 및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의 합병 여부를 조기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정은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만성콩팥병의 정도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식이조절이 달라 주치의와 상의해 개개인의 식단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지나친 소금의 섭취는 몸 안의 체액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 만큼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이어 “만성콩팥병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혹은 그 가족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철저히 관리를 받아야 말기신부전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3.05.01 I 이순용 기자
제2의 포켓몬?…'티니핑'에 홀린 유통업계
  • 제2의 포켓몬?…'티니핑'에 홀린 유통업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유통가를 습격하고 있다. 여아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티니핑 캐릭터를 내세워 각종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체들이 늘면서다. 지난해 유통가에 일대 불어닥친 ‘포켓몬 광풍’을 연상시킨다는 분석이 나온다.스타필드가 6월까지 각 지점에서 전시하는 ‘티니핑 월드’(사진=신세계프라퍼티)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와 스타필드시티(명지)에서 티니핑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제3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로인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 ‘티니핑 월드’를 풍선으로 구현했다. ‘시크릿 캐슬’을 지나면 4m에 달하는 ‘하츄핑’, ‘꾸래핑’, ‘퐁당핑’이 반겨주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7m의 ‘나나핑’, ‘발레핑’, 아기자기한 오브제 벌룬 17종까지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벌룬 페스티벌은 스타필드 하남(4월 25일~5월 7일)을 시작으로 고양(5월 9~21일), 안성(5월 23일~6월 4일), 스타필드시티 명지(6월 6~18일) 순으로 진행된다. 티니핑 캐릭터가 일종의 ‘순회 공연’을 다니는 셈이다.앞서 현대백화점(069960)도 지난달 킨텍스점에서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체험전’을 진행했다. 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활용한 자석놀이·인형놀이·티니핑 노래방 등 8개 체험존과 포토존, 굿즈샵을 운영해 문전성시를 이뤘다.(사진= CJ푸드빌)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티니핑 스페셜 파티’ 케이크를 지난달 30일까지 한정 판매했다. 인기 캐릭터 하츄핑을 활용한 2단 케이크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티니핑 케이크들도 꾸준히 잘 나가고 있는데, 사전 예약 물량은 품절 상태”라며 “여아를 둔 부모님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호텔업계도 티니핑에 홀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티니핑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아이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침대, 베개 등 전체를 ‘캐치! 티니핑’ 캐릭터로 꾸몄다. 선물 세트는 색연필·색칠북, 피규어 칫솔, 날개 손잡이 스탠컵, 신발주머니, 밴드, 마그네틱 코디 놀이를 포함한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며 가격은 40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다.더 플라자 ‘캐치! 티니핑’ 디럭스 패밀리 객실 사진(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캐치! 티니핑’은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 SAMG엔터(419530)테인먼트가 지난 2020년 KBS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우주에 있는 ‘이모션 왕국’에 사는 소녀 로미가 지구로 뿔뿔이 흩어진 마음의 요정인 티니핑들을 잡으러 지구에 와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애니메이션은 3기까지 방영됐으며 일본, 미국, 중국에도 더빙판으로 수출됐다. 모바일 게임, 뮤지컬로도 제작돼 지적재산권(IP) 확대 범위를 넓혔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유통가의 캐릭터 상품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티니핑’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포켓몬 열풍을 보는 것 같다”라며 “유수의 유통업체 가 티니핑 모시기에 혈안인 만큼 티니핑의 주가가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1 I 정병묵 기자
풀무원, 풀무원건강생활 오경림 신임 대표 선임
  • 풀무원, 풀무원건강생활 오경림 신임 대표 선임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풀무원이 계열사인 풀무원건강생활과 일본법인 아사히코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선다. 풀무원(017810)은 풀무원건강생활 신임 대표에 오경림(45) 씨, 아사히코 신임 대표에 이케다 미오(50)씨를 각각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오경림 풀무원건강생활 신임 대표. (사진= 풀무원)오 신임 대표는 경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영양생화학 석사 출신으로 아모레퍼시픽(090430), CJ제일제당(097950)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부서장, 에프앤디넷 마케팅 본부장(연구소장 겸임), 롯데칠성(005300) 이커머스 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간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이케다 미오 아사히코 신임 대표. (사진= 풀무원)아사히코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케다 미오는 도쿄농업대학 농학부 임학과 출신으로 일본 및 유럽, 미국의 식품기업에서 마케팅, 영업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2018년 풀무원 일본법인에 합류해 일본법인의 PF(Plant Forward) 사업부장과 영업 마케팅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전통적인 두부 및 유부와 더불어 식물성 지향 신제품 ‘두부바’와 ‘두부 크럼블’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키자미 유부’ 등 글로벌 신상품 개발을 통해 일본법인의 마케팅을 주도해 왔다.풀무원은 “오 대표의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경험과 브랜드 관리 전문성을 통해 풀무원건강생활 브랜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풀무원건강생활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케다 미오 대표가 일본 법인의 제품, 브랜드 혁신에 강력한 업무 추진력을 보여주었기에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일본법인의 턴 어라운드와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5.01 I 박철근 기자
'조선변호사' 차학연, 연주 향한 직진 고백… 강렬 엔딩 장식
  • '조선변호사' 차학연, 연주 향한 직진 고백… 강렬 엔딩 장식
  • 차학연(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조선변호사’ 차학연이 오랜 사랑앓이 끝에 정혼자 이연주(김지연 분)에게 뜨겁게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치는 열연을 펼친 가운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유지선의 활약상에 시선이 집중됐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지난 방송에서는 지선이 소원각을 후원하는 어르신이었다는 것을 연주가 알게 되면서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오랜 시간 정조를 지켜온 지선의 마음을 알고 연주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데, 이에 지선은 직진 고백으로 자신의 애잔한 마음을 표출한 것은 물론, “한성부 판윤으로서의 제 힘과 능력을 이용해 제 아비를 흔드는 패로 쓰셔도 좋습니다. 절 방패 삼아 목숨을 지키고 시간을 버십시오”라며 자신의 위치와 권력보다 연주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이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패를 꺼내면서까지 연주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가슴 절절한 멜로 열연을 펼친 차학연은 고백 끝자락 뜨거운 포옹을 건네며 그야말로 9화의 폭풍 엔딩을 장식했다. 고백의 과정에서 차학연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과 애닳는 마음을 섬세한 완급조절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무엇보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의 서사를 임팩트 있게 소화해낸 차학연은 “연주에게 해가 될까 내내 차가운 태도로 임했던 지선이 한순간 휘몰아치는 감정을 터뜨리는 신이었는데,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지선의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했다”며 “지선이 생각하는 연주에 대한 연정이 얼마나 깊은지 드러나는 신이라 찍으면서도 고민이 많았다”며 캐릭터를 위해 각별히 노력했던 촬영 당시의 소회를 전했다.사건의 배후에 친부인 원상대감(천호진 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선이 판윤으로서 가지는 내적 갈등과 원상대감과 척을 지고 있는 인물들의 편에서 도움을 주는 복합적인 모습이 올곧은 지선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극 후반 “소자도 그 권력, 쓰고 싶어졌습니다. 연주공주와 혼인하겠습니다”라며 도발하는 지선과 서로를 매섭게 바라보는 부자의 모습이 예측불허 전개 속 임팩트 甲의 폭풍전개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지선의 고백으로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이 형성되며, 극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는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2023.05.01 I 윤기백 기자
롯데온 온앤더뷰티, ‘디올 브랜드데이’ 진행
  • 롯데온 온앤더뷰티, ‘디올 브랜드데이’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온은 뷰티 버티컬 온앤더뷰티가 크리스챤 디올 뷰티와 손잡고 오는 7일까지 ‘디올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롯데온)롯데온에 따르면 행사기간에는 디올의 신상품을 온앤더뷰티에서 단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더불어 디올 뷰티 상품 구매 시 할인 및 추가 적립을 비롯해 전 상품 선물 포장 서비스, 샘플박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롯데온 온앤더뷰티와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업무협약 체결 1주년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여름 신상품인 ‘2023 썸머룩(SUMMER LOOK) 메이크업 컬렉션’의 14개 전 상품을 온앤더뷰티 단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 리비에라의 바다와 황금빛 태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와 ‘5 꿀뢰르 꾸뛰르’, ‘디올 포에버 꾸뛰르 루미나이저’ 등을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전세계에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의 신상품인 ‘디올 르밤 핸드크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전 상품 구매 시 프리미엄한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온앤더뷰티 전용 멤버십인 ‘온앤더뷰티클럽’ 회원만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디올이 준비한 특별한 전시회에 롯데온 고객만을 위해 단독으로 마련된 시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일부터 5일까지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 중 디올 뷰티 제품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미스 디올 전시&팝업’에 초청한다. 미스 디올 전시&팝업은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성수동에서 열리는 행사다. 온앤더뷰티클럽 회원만을 위한 단독 시간대를 마련했으며, 초대에 당첨된 고객이 방문하면 온앤더뷰티와 디올이 준비한 스페셜 기프트와 엘포인트 2000점을 증정한다.오는 8일부터 17일까지는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베스트셀러로 구성한 샘플박스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에 온앤더뷰티 매장을 방문해 응모 가능하며, 총 500명을 추첨해 온앤더뷰티 샘플박스를 증정한다. 디올과 함께 전용 박스를 제작했으며,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베스트셀러 5개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온앤더뷰티클럽 회원만 참여할 수 있고, 1개 아이디로 1일 1회 참여 가능하다.유나연 롯데온 명품뷰티MD(상품기획자)는 “업무협약 체결 1년을 기념하고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지금까지 고객 반응이 좋았던 모든 혜택을 담아 ‘디올 브랜드 데이’를 기획했다”며 “온앤더뷰티에서 디올만의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1 I 함지현 기자
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운영 위한 자회사 에프지코리아 설립
  • 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운영 위한 자회사 에프지코리아 설립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는 내달 출점 예정인 파이브가이즈 본격 운영을 위해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 중 하나로 한화갤러리아는 에프지코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한다.초대 대표이사는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준비팀을 이끌었던 오민우(42·사진) 팀장이 맡는다. 오 대표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거쳐 지난 2021년 한화에 입사했다.현재 에프지코리아 주요 인력들은 국내 론칭을 앞두고 홍콩에서 6주간 점포 운영 교육을 받고 있다. 오 대표도 지난달 홍콩 파이브가이즈 매장에서 교육 등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한화갤러리아는 3월 인적 분할을 통해 독립경영 체제를 갖추면서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신호탄이 될 파이브가이즈 1호점은 다음달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며 “에프지코리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6월 개점 예정인 파이브가이즈 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 전경. (사진= 한화갤러리아)
2023.05.01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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