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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김종겸 천하...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네 번째 시즌 챔피언
  • 올해도 김종겸 천하...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네 번째 시즌 챔피언
  • 개인 통산 네 번째로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김종겸. 사진=슈퍼레이스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1점 차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최정상 드라이버에 등극했다. 김종겸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삼성화재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인 끝에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날 레이스에서 포인트 13점을 추가해 시즌 누적 포인트 106점을 기록한 김종겸은 종합 2위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을 1점 차로 제치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에서 가장 빠른 종목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2018·2019·2021년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최다 우승 공동 1위였던 조항우(3회)를 제치고 최다 챔피언 등극 단독 1위로 올라섰다.레이스를 마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기뻐한 김종겸은 “올 시즌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과, 한국타이어, 팀원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모두가 하나가 돼 만든 챔피언인 것 같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종겸의 ‘라이벌’ 김재현은 이날 레이스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29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시즌 누적 포인트에서 김종겸보다 단 1점 부족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2위로 레이스를 마쳐 포인트 20점을 획득한 ‘베테랑’ 장현진(서한GP)이 시즌 누적 포인트 94점을 기록, 종합 3위를 차지했다.금호 GT1 클래스 챔피언은 올해도 정경훈(서한GP)에게 돌아갔다. 정경훈은 올 시즌 1, 2, 7라운드에서 우승해 한 라운드를 남겨놓고 일찌감치 챔피언을 확정한 정경훈은 5년 연속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마지막 최종전에서는 32번째로 출발했지만 놀라운 추월쇼를 선보이며 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이날 레이스를 끝으로 7개월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슈퍼레이스는 최종전이 열린 23일 2023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새 시즌은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 후 10월 최종전까지 총 8라운드로 치러진다.
2022.10.24 I 이석무 기자
KF-21 시제기·소형무장헬기 기동, 사천에어쇼서 일반에 첫 선
  • KF-21 시제기·소형무장헬기 기동, 사천에어쇼서 일반에 첫 선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3년 만에 열리는 사천에어쇼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와 소형무장헬기(LAH) 기동 시범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사천에어쇼’가 20~23일 공군 제3훈련비행단과 KAI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에어쇼는 3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이자 국내 남부지역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에어쇼다.사천에어쇼를 통해 일반에 최초 전시되는 KF-21. 지난 7월 최초비행 이륙 당시 모습이다. (사진=KAI)KAI는 2022 사천에어쇼 기간 중 항공기 전시와 함께 홍보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FA-50, KT-1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우리 기술로 만드는 국산 항공기를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AI 에비에이션 센터와 항공우주박물관 관람도 예정돼 있다.특히 2022 사천에어쇼에서는 KAI가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가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 KF-21 보라매는 출고식 및 최초비행 성공 축하 기념행사를 통해 언론에 공개됐지만 일반인이 실제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K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국산 헬기인 소형무장헬기(LAH)도 사천에어쇼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동 시범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사천에어쇼에서 LAH 기동비행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KAI)‘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2022 사천에어쇼에는 총 9개 분야 110개 항목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에어쇼의 하이라이트인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이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7월 영국 페어퍼드 공군기지에서 열린 ‘리아트(RIAT) 에어쇼 2022’에 10년 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다.한편, KAI는 KF-21 보라매의 시험비행에 따른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KAI는 “소음 경감을 위해 KF-21 보라매는 해상에서 시험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험비행을 사전에 통보하는 등 KAI는 협의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0.20 I 김관용 기자
삼성물산 패션, 한남동 멀티샵 ‘ZIP739’ 개점
  • 삼성물산 패션, 한남동 멀티샵 ‘ZIP739’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오는 20일 한남동에 ‘영 앤드 리치’ 컨셉의 패션·아트·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멀티 브랜드샵 ‘ZIP739’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 멀티 브랜드샵 ZIP739 오픈. (사진=삼성물산)ZIP739는 페미닌한 감성의 패션, 아트,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샵이다. ‘ZIP’은 압축의 의미와 함께 한국어 발음으로 집(ZIP)을 의미한다. ‘739’는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의 꼼데길이라고 불리는 꼼데가르송, 란스미어, 띠어리, 비이커, 코스 등 패션 매장이 즐비한 지역의 지번이다.특히 ZIP739는 예술, 음악, 갤러리 등 한남의 지역성을 토대로 패션과 아트, 그리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여성복 구호, 르베이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패션 브랜드는 물론 젊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글로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운영하며 아트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ZIP739는 박승근 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주얼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주도로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 628㎡(190평) 규모로 새단장했다. 지하 1층은 구호와 르베이지의 시즌별 컬렉션과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및 아트 피스 등으로 구성해 럭셔리 감성을 강화했다. 지상 1층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국내 브랜드 뿐 아니라 알렉스밀, 사이먼밀러, 존엘리엇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토대로 젊은 감성의 콘텐츠를 강화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상 2층은 ZIP739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트 콘텐츠 공간으로 만들었다.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상시 운영하며 2~3개월 기간으로 신진디자이너의 작품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이달을 시작으로 에단 쿡의 신작 개인전이 열린다. 뉴욕 브루클린 기반의 젊은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인 에단 쿡은 컬러 블록의 대규모 컨버스로 유명하다. 젊은 감각의 컬러 플레이와 베틀과 실을 이용한 ‘페인트 없는 페인팅’의 추상적인 현대미술 작가다. 박영미 여성복사업부장은 “K-패션을 비롯,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패션 허브로서 ZIP739가 역할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한남이 가지고 있는 지역성과 ZIP739의 차별화된 공간을 통한 접목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감성의 고객에게 새로운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구호플러스는 ZIP739 오픈을 기념해 20일 오후 7시 올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한다. ‘리얼리스틱 판타지’를 콘셉트로 시대를 아우르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미래에 대한 환상과 새로운 상상력으로 업데이트한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2.10.19 I 백주아 기자
제이스테어, SBS미디어넷과 ‘리듬게임 개발’ 라이선싱 계약
  • 제이스테어, SBS미디어넷과 ‘리듬게임 개발’ 라이선싱 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우리넷(115440)의 자회사 제이스테어(구 제이스톰)는 SBS미디어넷이 제작한 케이-팝(K-POP) 뮤직 버라이어티쇼 ‘더 쇼(THE SHOW)’의 콘텐츠를 활용한 아이돌 카드 수집형 리듬게임 개발 관련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더 쇼는 SBS 미디어넷의 대표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다. SBS FiL, SBS M 등에서 방송되며 MTV 네트워크를 통해 총 80여개국 글로벌 지역에 중계되고 있다. 제이스테어에서 개발하는 ‘더 쇼 리듬 라이브’ 게임은 더 쇼 방송 포맷을 접목해, K-POP 아이돌과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게임을 통해 아이돌 카드를 수집 가능하다.더 쇼 리듬 라이브 제이스테어에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수행한다. SBS미디어넷은 콘텐츠 공급과 홍보를 담당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제이스테어는 우리넷이 케이-컬처(K-Culture)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 올 초 설립한 회사다. 올 상반기 미술 메니지먼트 전문 기업인 스타트아트코리아를 인수하며 케이-아트(K-Art) 분야에 진출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최종신 우리넷 및 제이스테어 대표이사는 “우리넷의 안정적인 유무선 통신 인프라 사업에 덧붙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케이 컬처 콘텐츠를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17 I 김응태 기자
 한미애 IAAS 예술총감독 "아시아 예술의 정체성 탐구할 수 있는 자리 될 것"
  • [인터뷰] 한미애 IAAS 예술총감독 "아시아 예술의 정체성 탐구할 수 있는 자리 될 것"
  • 한미애 인천아시아아트쇼 예술총감독 (사진=인천아시아아트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개항의 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인천아시아아트쇼(Incheon Asia Art Show·IAAS)의 작품들이 많은 관객, 특히 연륜 있는 관객들에게 과거를 추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IAAS의 총감독을 맡은 한미애 감독은 아트쇼 개막을 앞두고 지난 6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한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총감독을 맡았다. 한미애 감독은 “IAAS는 예술작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아트페어 형식이 아닌, 예술적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아트쇼’ 형태의 행사다”면서 “아트쇼 형태의 전시회라서 인천뿐 아니라 전국의 미술애호가와 일반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아트 쇼(Art Show)로 명명한 이유는 기존의 아트페어가 갤러리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것에 비해 IAAS에는 갤러리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미술 집단이 모두 부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에게 다양한 동시대 예술의 트렌드와 미술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예술적 볼거리를 제공하는 비엔날레의 의미를 함께 제공하자는 의도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평하고 싶다.”IAAS2021 현장 사진 (사진=(사)인천아시아아트쇼조직위원회 제공)IAAS는 지난해 11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처음 열렸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약 5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했다. 미술품 판매액은 70여억 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놀랄만한 성과를 냈다. 인천시는 80개 국가에서 30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하는 열기를 보여준 IAAS를 계속해서 열어 문화 예술의 중심을 넘어서 새로운 ‘예술도시’로 비상하고자 한다.올해 IAAS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지난해 IAAS의 주제는 ‘잠재력’이었다. 미술 문화 저변 확대의 가능성으로서의 인천의 잠재력을 시험할 기회였다. 올해 IAAS는 아시아 예술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의미로 ‘도약’으로 정했다. 아시아 예술의 정체성을 되짚어보는 특별 부스를 이곳저곳에 배치한 이유다. 한 감독은 “‘아시아’라는 큰 카테고리를 설정해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 아시아 3개국의 예술작품을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서구미술의 무작정 모방에 대한 반성의 연장선 속에서 자기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갈등과 이를 극복하려는 여러 방법적 모색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관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서구 미술을 받아들여 ‘내부로부터의 글로벌화’를 이뤄나가고자 했던 한국 현대미술의 성장 과정을 아시아적 시각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특별부스에서는 아시아 각국에서 가장 그 나라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회화와 조각으로 근대미술의 토착화에 이바지한 작품들을 선별할 예정이다.”‘보따리 작업’으로 유명한 김수자 작가의 작품, 빛바랜 사진을 캔버스에 옮겨 그린 작품으로 잘 알려진 조덕현 작가의 작품도 IAA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은 물론 네팔·일본을 비롯하여 독일·체코·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글로벌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부스 또한 IAAS의 볼거리다. 22명의 청년작가는 예술성 깊은 회화, 설치미술,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 감독은 “가급적 기존의 것에서 벗어나 세계의 사회적인 이슈와 새로운 미술 양식을 선보이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트쇼는 비엔날레급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모아 서양미술이 아시아의 각 나라에서 토착화하는 과정에서 어떤 동질성과 이질성을 띠게 되었는지 고찰할 기회”라고 덧붙였다.IAAS는 대형 조각전뿐만 아니라 4개국 출신 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한 감독은 “IAAS가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술을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누구나 편하고 자유롭게 방문해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IAAS가 동시대 미술의 현장을 보여주는 기준이 되어, 과거의 미술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담론을 소개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17 I 이윤정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불어난 빚 못갚겠다 하루 370명 법원행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불어난 빚 못갚겠다 하루 370명 법원행-꽉 막힌 PF 대출…건설현장이 멈췄다-美전략자산 상시 배치 북핵 대응책으로 부상-시진핑 3기…美中 갈등 리스크 더 커진다-한계 넘은 북핵 위협, 이래도 ‘北비핵화’에 발 묶일 텐가-국민소득, 반도체 대만에 추월당한 韓…누구 탓인가△줌인&-글로벌 톱3·로봇에AAM까지…혁신가의 뚝심, 모빌리티 리더 도약-재정·통화 엇박자가 인플레 키워…중앙은행 긴축해도 물가 못잡아-저출산 고령사회委 부위원장에 나경원△전술핵 재배치 논의 확산-한반도 배치 땐 ‘핵 확산’ 우려…美 전략자산 활용한 ‘핵 공유’ 대안 부상-국내선 ‘강경론’ 힘 실리는데…美는 ‘신중모드’-“비핵화 원칙 스스로 훼손 안돼”VS“美 설득해 독자적 핵무장 가야”△고금리 시대 ‘빚의 그늘’-코로나 버텼지만 치솟는 이자엔 손들어…살던 집마저 경매로-“기계부채 수준,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부실 뇌관으로△돈맥경화 대진단 경고등 켜진 부동산 PF-미분양 급증에 금융사들 돈줄 막아…지방·중소사업장부터 무너진다-“눈덩이 대출금 더 무서워…청약 미달해도 분양”-“거래세 낮추고 규제 완화…시장정상화 계기 삼아야”△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마오쩌둥 반열 오르는 시진핑…美 추월 목표 ‘중국몽’ 속도 낼 듯-강경화 외교 지속 전망…한반도 정책 변화 주목△유럽 기관투자 화두는 ‘환경’-유럽 최대 자산운용사도 기업에 기후변화 대응 우선적으로 요구-ESG 안 지킨 이사회·경영진 재선 반대-“해고될 노동자도 고려해야”…ESG 공시 세분화△종합-외화대출 규제 15년 만에 푼다…기업, 원화로 환전해 사용 가능해져-손절 대신 투자금 회수…어피니티, 락앤락 배당금 파티-추경호 “한은 빅스텝 판단 믿어…한미 통화스와프 깜짝발표 없다”-수도권까지 가팔라진 집값 하락…수원·성남 하락폭, 세종 앞질러△경제-코딩교육 지원금 3배 더 줬는데…여전히 저질 강의-외국인 주식·채권 22.9억달러 팔자-소비자물가 안정되나 했더니…심상찮은 축산물값-무보, 수출실적 없는 中企에도 최대 10억 신용보증△정치-역선택 우려에…與 ‘전대 룰’ 변경 검토-경찰 ‘성상납 의혹’ 사실상 인정 이준석 정치생명 최대위기 맞아-北 또 미사일 도발…한반도 정세 ‘시계제로’-감사원 “근거없이 월북 속단” 5개 기관 20명 檢에 수사 요청-국방과학硏 “현무 폄훼는 적 이롭게 해”…낙탄 사고 사과는 없었다△금융-정부, 전세대출 이차보전 등 지원 논의 나섰다-차기 수협은행장 3파전 압축 김진균 현 행장 연임 무게↑-금융당국, 빅테크 기업 내부거래 급증에 점검 착수-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제휴통신망 SKT 확대△글로벌-美 “유일한 경쟁자 중국에 승리할 것…핵심기술 유출 차단”-반도체 中공급 줄이는 美기업들-美, 러산 알루미늄 제재 저울질-유엔, 러 규탄 결의안 채택한 날…러, 키이우 자폭 드론 공격-中, 브라질 옥수수 9년만에 수입 재개△산업-환갑잔치서 탈탄소 외친 SK이노 최태원 “넥스트 60년 테마 ESG”-고꾸라진 해상 운임…HMM 매각 늦어지나-美에너지부 “IRA 해결책 찾자” 韓 배터리·소재 기업 찾았다-웨이퍼 넣어주면 로봇이 척척…태양광 셀 하루 200만장 뚝딱△소비자생활-오르고 또 오르는 식료품값…내년 상반기까지 불안-쿠팡·하나투어 ‘맞손’ 해외여행 500곳 추가-셀린느, 내년부터 韓시장 직접 지휘한다-‘미쉐린 가이드’가 점찍은 서울 맛집은 어디일까△아트차이나-매란국죽 대신 새우라니 평범해서 더 비범하더라△증권-속타는 코스피…외인은 조용히 담배를 태웠다-삼전 새 감사인 삼일·삼성 2파전-신라젠 29개월 만에 거래…개미 사고, 기관 팔았다-“5G 통신반도체 미국 수출 글로벌 반도체 톱30 될 것”-서학개미 힘빠졌나…외환증권 거래액 3분기 연속 감소△미리보는 W페스타-“불행 없앤다고 행복해지지 않아…건강·돈보다 사회적 경험 늘려야”-“당신도 세상의 당당한 주인공…패션쇼 보고 행복하길 바라”△여행-하늘 떠받친 옥순봉에 올라…영화 속 풍경을 마주하다-빨간 어묵·등갈비찜…찬바람 부니 더 생각나네△스포츠-‘샷이글 2방’ 김희지, 버디 8개 잡은 박현경 제치고 선두-김주형 “2승 디딤돌 삼아 이루고 싶은 것 많다”-‘멀티골’ 손흥민, 최고 평점·최우수선수 선정-18홀 라운드로 아쉬운 라비에벨△오피니언-자영업도 ‘규모의 경제’ 일궈야-종부세 유턴해야 하는 이유-막말·정쟁에 사라진 ‘민생 국감’△피플-해방 이후 유행가 365곡으로 정리…끄덕끄덕 하실걸요-구본준 회장의 ‘야구 사랑’…LX배 여자야구대회 신설-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랑의열매에 50억원 기부-조주완 LG전자 사장 “고객 열광할 강력한 브랜드 만들자”-대한 석유협회 신임 회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AR 글라스에서 콘텐츠 제작 가능…메타버스계의 유튜브될 것”-신한투자증권, IDC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서 수상△사회-“30년 전과 달라진게 뭐냐” “왜 불안 속 살아야 하나” 근본대책 촉구-휴대폰 대출 사기 주의보-‘아빠찬스’ 써 딸에 A+준 연세대 교수…결론은 ‘정직 1개월’-학폭 심각한데…학교전담경찰관 되레 줄었다-조희연 “학업 성취도 전수평가 반대”-‘긴급조치 위반’ 장준하 유족에…2심도 “국가가 7.8억 배상”
2022.10.13 I 김은비 기자
다임러 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에디션 A 출시
  • 다임러 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에디션 A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임러 트럭코리아가 한층 더 강화된 첨단 안전과 편의 사양으로 개선된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의 최상위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에디션(Edition) A 2663LS 6x2 기가스페이스’를 비디오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인다.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에디션(Edition) A. (사진=다임러 트럭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라인업은 지난 8월 출시한 530마력급 2653LS 6x2 기가스페이스, 510마력급 2651LS 6x2 스트림스페이스, 460마력급 2646LS 6x2 스트림스페이스 모델에 이어 이번 최상위 모델 630마력급 Edition A 2663LS 6x2 기가스페이스 출시로 총 4종 라인업으로 확대됐다.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Edition A 비디오 쇼케이스는 13일 카카오TV Mercedes-Benz Truck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비디오 쇼케이스는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다임럭 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인사말과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소개, 이원장 상품 기획·마케팅 총괄 상무의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Edition A 소개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안토니오 란다조 대표이사는 “5세대 악트로스 라인업 중 동급 최상의 혁신과 편의 사양을 적용하여 업그레이드한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을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악트로스의 L의 L은 라지(Large)와 럭셔리(Luxury)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고객들이 기존 보다 더욱 뛰어난 운전 성능을 제공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을 경험하기를 기대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이원장 상무는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의 최상위 모델은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트럭”이라며 “국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아트의 A, 풀 에어서스펜션의 A를 더해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Edition A’로 명명했다. A보다 나은 것은 없다”고 제품에 자부심을 강조했다.다임러 트럭코리아는 한국의 어반 아트의 개척자인 그래피티 아트 작가 XEVA(제바)와 협업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Edition A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아트 데칼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첨단 혁신 기술들을 총망라한 프리미엄 트랙터의 최상위 모델, 현존하는 가장 진보적인 트럭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Edition A만의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 트럭과 아트가 만나 새롭게 개발된 아트 데칼 디자인은 혁신의 주역들인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펼쳐 나가는 세상 및 새로운 우주,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모습, 최상(A)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자긍심(STAR)을 표현했다.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Edition A에는 1축을 비롯한 모든 축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만의 최첨단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됐다. 풀 에어서스펜션은 최상의 승차감 외에도 차량의 상태를 더욱더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에디션(Edition) A. (사진=다임러 트럭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Edition A에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인 업그레이트 미러캠(Upgreat MirrorCam), 부분 자율 주행 시스템의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인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2(ADA 2), 지형에 따라 엔진 출력과 변속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5단계로 더 세분화해 운전자의 상황에 맞춤식 세팅이 가능한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플러스(+), 향상된 보행자 인식 기술을 갖춘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트럭의 디지털 시대를 여는 멀티미디어 콕핏(Multimedia Cockpit) 등의 다양한 기술도 총망라됐다. 상용차업계 최초로 장착된 미러캠(MirrorCam)은 업그레이트 미러캠(Upgreat MirrorCam)으로 한층 강화됐다. 새롭게 설계된 일체형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메인 램프에 LED를 신규 적용해 최적화된 라이트 비율과 노면 조명 방식으로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630마력급의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Edition A는 국내 법규 최대 한도인 실내 폭 2.5m의 엔진 터널이 없는 완전 평면 플로어 기가스페이스 캡을 적용했다. 휴식의 안락함을 더해 주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토퍼 외에도 프리미엄 와이드 2층 침대가 장착됐다. 실내 방음과 단열 패키지가 적용됐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Edition A 출시를 기념해 아트 데칼 디자인을 적용한 굿즈(에코백 또는 피크닉 매트 등)를 증정하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모바일 이벤트와 함께 다임러 트럭 코리아 영업 본부에서 차량 상담 또는 시승 참여 고객들에게도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2022.10.13 I 신민준 기자
16만원 넘어 18만원까지…뮤지컬 티켓 가격 '고공행진'
  • 16만원 넘어 18만원까지…뮤지컬 티켓 가격 '고공행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티켓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최고가 15만원을 유지하던 관행을 깨고 16만원을 넘어 18만원까지 티켓 가격이 치솟고 있다. 제작사들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관객의 공연 접근성 확대를 위해선 제작 환경 개선과 함께 보다 다양한 티켓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뮤지컬 ‘물랑루즈!’ 포스터. (사진=CJ ENM)공연제작사 CJ ENM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신작 뮤지컬 ‘물랑루즈!’의 VIP석 티켓 가격을 18만원으로 책정했다. 해외 뮤지컬의 내한공연이 아닌 국내 제작 대극장 뮤지컬이 티켓 최고가를 18만원으로 책정한 것은 ‘물랑루즈!’가 처음이다.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참여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무대·의상·소품까지 원작 그대로 재현하는 공연)으로 제작된다. 뮤지컬 넘버 또한 마돈나, 비욘세, 아델 등 세계적인 팝 가수들의 히트곡 70여 곡을 ‘매시업’(mash-up·여러 곡을 하나로 합치는 것)한 음악으로 구성하면서 높은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CJ ENM 측의 설명이다.CJ ENM 관계자는 “‘물랑루즈!’는 전 세계 공통으로 같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무대·의상·소품·가발 등을 국내가 아닌 해외 지정 제작소에서 제작하며, 오리지널 제작진이 국내 제작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일반적인 국내 작품보다 제작비 규모가 크다”며 “한국 뮤지컬시장 특성상 오픈런(공연이 끝나는 날짜를 않고 진행하는 공연)이 아닌 리미티드 런(공연이 끝나는 날짜가 정해진 공연)으로 운영돼 제작비 규모에 맞춰 티켓 가격을 책정하게 됐다”고 말했다.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다음 달 17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VIP석 티켓 가격은 16만원이다. 김준수, 박강현, 고은성 등을 필두로 한 40여 명의 배우들을 비롯해 대규모 제작진이 참여하다 보니 물가 및 인건비 상승에 따라 티켓 가격도 높게 책정됐다. 쇼노트 관계자는 “물가 상승(2022년 7월 기준 전년 동월비 6.3% 인상)에 따른 무대 세트, 조명, 의상 등의 제작비용이 증가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더해지면서 인건비가 상승해 티켓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토니 역을 맡은 배우 김준수(왼쪽부터), 박강현, 고은성 캐릭터 포스터. (사진=쇼노트)다른 제작사들도 최근 경제적 상황에 따라 뮤지컬 티켓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한국의 뮤지컬시장은 브로드웨이처럼 장기 공연이 쉽지 않아 외부 경기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영화나 콘서트도 티켓 가격이 올랐는데, 뮤지컬 또한 물가 상승은 물론 인건비와 대관료 등이 덩달아 오른 상황이라 티켓 가격도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여파에 따른 티켓 가격 인상은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무작정 티켓 가격만 올려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뮤지컬 제작 환경의 변화를 꾀하지 않고 티켓 가격만 올린다면 잘되는 공연만 잘 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고, 결국엔 관객도 떠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티켓 가격을 안정화하려면 그만큼 공급을 늘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장기 공연 시스템이 자리잡아야 한다”며 “장기 공연 시스템이 어렵다면 뉴욕시처럼 우리도 뮤지컬을 문화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바라보며 정책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거나, 뮤지컬에 대한 투자를 보다 쉽게 하는 방법을 마련해주는 등의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처럼 관객이 부담 없이 뮤지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티켓 정책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혜원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뮤지컬 티켓 가격을 평균적으로 따져 보면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트에 비해 결코 비싸지 않지만, 문제는 객석 등급에 따른 가격 편차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며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당일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로터리 티켓’, ‘러시 티켓’이 있는 것처럼 우리도 관객이 보다 다양한 통로로 뮤지컬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2.10.13 I 장병호 기자
 이달의 전시·컨벤션 행사
  • [MICE] 이달의 전시·컨벤션 행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시·박람회 (2022년 10월 13일~29일)K-메타버스 페스티벌 & 엑스포 (10.13~15, 서울 코엑스 B홀)부산국제관광전 (10.13~16, 부산 벡스코 1전시장 3홀)코리아 펫쇼 (10.14~16, 서울 aT센터 1·2전시장)BFAA 국제아트페어 (10.14~17, 부산 벡스코 2전시장 4홀)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10.18~21, 고양 킨텍스 1·2홀)한국산업대전 (10.18~21, 고양 킨텍스 2·3홀)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 (10.18~21, 창원 컨벤션센터 1·2전시장)한국건설안전박람회 (10.19~21, 고양 킨텍스 5홀)AIoT 국제 전시회 (10.19~21, 서울 코엑스 B홀)국제치안산업대전 (10.19~22, 인천 송도컨벤시아 1~3홀)대구커피&카페박람회 (10.20~23, 대구 엑스코 5홀)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10.20~26, 대전 컨벤션센터 1·2전시장)마이펫페어 (10.21~23, 수원 컨벤션센터 1·2홀)서울 네일 엑스포 (10.21~23, 서울 세텍 1~3전시실)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 (10.22~25, 대구 엑스코 1~2홀)국제 첨단소재 및 융복합기술대전 (10.26~28, 서울 코엑스 C홀)국제로봇산업대전 (10.26~29, 고양 킨텍스1~3홀)◇컨벤션(2022년 10월 13일~29일)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10.14, 인천 송도컨벤시아)제74차 세계주조대회 (10.16~20, 부산 벡스코)창의융합교육축제 (10.17~22,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10.18~19, 서울 코엑스)한국정밀공학학회 추계학술대회 (10.19~21, 대구 엑스코)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10.19~21, 경구 하이코)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발표회 (10.19~21, 창원 컨벤션센터)국제음향학회 학술대회 (10.24~28, 경주 하이코)추계 지질과학연합 학술대회 (10.25~28, 창원 컨벤션센터)한국대기환경학회 정기학술대회 (10.26~28, 인천 송도컨벤시아)
2022.10.13 I 이선우 기자
롤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팝업스토어 단독 론칭
  • 롤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팝업스토어 단독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POP 스타 굿즈 브랜드 롤스(LOLS)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팝업스토어’를 이달 14일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사진=롤스)온라인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해 온 브랜드 롤스는 올해 초까지 세텍메가쇼 시즌1 전시 라이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벤트와 상품을 선보이며 통합 굿즈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케이북스, 아트박스 ‘POOM’ 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편집샵 입점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 서울 주요 관광지역인 마포구 동교동에 롤스 홍대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이번 ‘롤스 팝업스토어’는 팬덤 문화를 결집하여 오프라인 글로벌 팬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개최일에 맞춰 10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입구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 롤스 런칭 1주년 기념으로 운영되는 롤스 팝업 스토어는 롤스에서 추구하는 팬덤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음료(커피), 굿즈와 포토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김고은 롤스 브랜드경영 본부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응원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였으며, 부산 엑스포 유치기원을 위해 모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2 I 이윤정 기자
브론테 남매 생애 무대로…뮤지컬 '웨이스티드' 12월 초연
  • 브론테 남매 생애 무대로…뮤지컬 '웨이스티드' 12월 초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은 19세기 초 영국에서 작가와 화가 등으로 활동한 브론테 남매(샬롯·브랜웰·에밀리·앤)의 생애를 그린 뮤지컬 ‘웨이스티드’를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국내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연극열전의 기획 공연 ‘연극열전9’ 프로젝트 마지막 작품이다.뮤지컬 ‘웨이스티드’ 포스터. (사진=연극열전)작품은 ‘샬롯 브론테의 인터뷰’라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네 인물의 삶을 독립적인 동시에 유기적이면서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4인조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포크 록, 개러지 펑크, 하드 메탈, 싸이키델릭 펑크 등 다채로운 ‘록’ 사운드의 넘버들로 시대를 향한 저항의 외침에 힘을 더한다.창작진으로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소년의 여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연극 ‘타조 소년들’의 극작가 칼 밀러가 대본과 가사를,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수상작인 뮤지컬 ‘쇼스톱퍼!’에 참여한 크리스토퍼 애쉬가 음악을 맡았다. 국내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레드북’, 음악극 ‘태일’의 박소영 연출이 참여한다.첫째 샬롯 역에는 배우 정연·백은혜·유주혜, 둘째 브랜웰 역에는 배우 김지철·황순종, 셋째 에밀리 역에는 배우 김수연·홍서영, 넷째 앤 역에는 배우 임예진·장민제가 캐스팅됐다.공연 관계자는 “성별과 가난이라는 장벽 앞에 ‘우리의 삶은 헛된 것’(Wasted)이었을까‘라고 자문하는 브론테들은 젠더·재산·사회적 계층 등 여전히 존재하는 무수한 벽에 맞서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 모습과 맞닿아 있다”며 “그들이 노래하는 모진 삶 속에서의 치열한 삶과 창작 의지는 여전히 많은 장벽 앞에 서 있는 현재의 관객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넬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11 I 장병호 기자
연극보다 더 현실 같은 극작 수업…연극 '클래스' 25일 개막
  • 연극보다 더 현실 같은 극작 수업…연극 '클래스' 25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DAC 아티스트로 선정된 극작가 진주의 신작 연극 ‘클래스’를 오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한다.연극 ‘클래스’ 홍보 이미지. (사진=두산아트센터)진주 작가는 사회 이면에 숨어 있는 목소리에 집중하는 극작가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동시대 사회문제를 다룬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한국전쟁 양민학살사건 속 여성의 삶을 다룬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 기억의 연못’,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살사건을 모티프로 한 연극 ‘ANAK’ 등이 있다.‘클래스’는 지난해 ‘두산아트랩 공연’에서 쇼케이스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예술대학의 극작 수업에서 중견 극작가 A와 학생 B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서로 다른 관점으로 동시대를 바라보고, 지향하는 가치가 다른 두 사람은 예술관에서도 차이를 드러낸다. 두 사람이 희곡을 완성시켜가는 과정은 서로를 인정하고, 인정받기 위한 논쟁이자 투쟁으로 변모한다. 세대, 성별, 가치관 등 각자의 기준으로 부딪히는 갈등 속에서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DAC 아티스트는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보다 많은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하고 있다. 진주 작가, 추다혜 국악창작자가 2021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연출가 이인수가 연출하고 배우 이주영, 정새별이 출연한다. 30일 공연 이후 배우, 연출, 작가, 프로듀서 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2022.10.07 I 장병호 기자
 정조의 화성행차, 사도세자 향한 효심 뒤에 숨긴 속내는?
  • [여행] 정조의 화성행차, 사도세자 향한 효심 뒤에 숨긴 속내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호호부귀 인인화락(戶戶이ㄷ 人人和樂). ‘집집마다 부귀하고 사람마다 즐겁다’는 뜻이다. 조선의 제22대 국왕인 정조가 꿈꾼 이상향이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꿈을 펼치기 위한 개혁도시를 만들었는데, 지금의 경기도 수원의 화성이다. 하지만 그는 화성 완공 5년 후 47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미처 그의 꿈도, 개혁도 완성하지 못한 것이다. 살아생전 그토록 꿈꾸었던 이상향을 보지 못한 정조. 화성 성벽 곳곳에 아로새겨졌던 정조의 꿈은 성 완공 후 22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성벽 곳곳에 다시 그려졌다. 수원화성의 장안문◇길이는 1km, 6천명 동원된 퍼레이드정조의 수원 화성 행차를 따라가는 길. 시작은 1795년. 정조 재위 20주년이자, 그의 어머니 혜경궁의 회갑을 맞는 해였다. 그야말로 경사 중의 경사였던 셈. 정조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바로 수원 화성 행차다. 8일간 왕복 112㎞를, 6000여명이 움직이는 대규모 행렬이었다. 실제 행렬의 길이만 1㎞에 달했다. 당시로는 상상하기 힘든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그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는데, 바로 ‘능행반차도’다. 길이만 16m에 달하는 대형 그림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은 1779명, 말은 779필로, 실제로는 이보다 약 3배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화성능행도병풍(사진=국립고궁박물관).이 엄청난 퍼레이드에 얼마의 비용이 들었을까. 기록에 의하면 약 10만 냥의 돈이 쓰였다고 한다. 쌀로 치자면 2만 섬 정도다. 쌀 한섬이 144㎏, 2만섬이면 288만㎏이 된다. 20㎏인 쌀가마니로 14만4000가마니다. 이를 지금의 돈으로 환산하면 어떨까. 쌀 20㎏을 5만원으로 계산해도 14만4000가마니면 72억원에 달한다. 정조는 이 행차를 위해 너무도 큰 지출을 했던 것이다.행차의 준비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규모가 큰 만큼, 여러가지 문제도 많았다. 첫번째는 혜경궁의 건강이었다. 요즘이야 환갑은 제2의 인생 시작이라고도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환갑이면 무척 많은 나이였다. 그렇다 보니 가마를 타고 먼 길을 이동하는 것은 혜경궁에게 무리가 될 수 있었다. 편하게 눕지도 못하고 한 자세로 앉아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행차 열흘 전부터 가마타기 연습을 했을 정도였다.수원화성 성곽길 야경◇한양에서 수원까지, 조선의 새길이 열리다 수원까지 가는 길도 쉽게 정할 수 없었다. 과천을 통과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인데 남태령 고개를 넘어야 했다. 혜경궁이 가마를 타고 그 오르막을 넘기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을 터. 이에 정조는 시흥~안양~의왕을 지나는 경로인 ‘시흥대로’ 코스를 선택했다. 시흥이라는 명칭도 이때 처음 생겨났다. 시흥은 한자로 ‘처음 시(始)’와 ‘일어날 흥(興)’을 쓰는데, ‘새로운 문화가 처음 일어났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시흥은 경기도 시흥시가 아닌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이다.수원천에 미디어아트로 재현된 배다리두번째 문제는 한강이었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은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도심의 넓은 강 중 하나. 조선시대에도 한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해야 했다. 배를 타자니 행차의 모습이 망가지고, 다리를 만들자니 엄청난 토목공사가 되어 현실적으로 어려웠으니 화성 행차 준비의 큰 장애물이었다.이 문제를 해결한 이가 바로 정약용이었다. 그는 행렬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예산까지 아낄 방법으로 다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배다리’다. 정약용은 총 36척의 배를 횡목으로 연결해 튼튼한 배다리를 만들었다. 길이만 무려 1km가 넘는 행렬이 한강을 건너는 장관은 그래서 가능해졌다.장조로 추존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의 모습(사진=문화재청)◇정조가 수원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어디…수많은 난관을 헤치며 화성에 도착한 정조가 이곳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어디였을까. 바로 그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였다. 사도세자는 노론과 소론의 당파싸움에 희생돼 아버지 영조의 명으로 뒤주에 갇혀 목숨을 잃었다. 당시 세손이었던 정조는 왕이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원래 있던 자리에서 조선 제일 명당인 융릉(경기도 화성)으로 옮기는 것이었다.그때만 하더라도 사도세자의 무덤에는 ‘능’이라고 이름 붙일 수가 없었다. 대신 ‘수은묘’라고 했다. 사도세자가 왕이 되지 못하고 죄인의 취급을 받아 죽었기 때문이다. 정조가 즉위하고 나서야 영우원으로 격상시켰다. 이후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명당’이라는 지금의 위치로 이장하면서 현륭원으로 개칭했고, 이후에 장조로 추존되면서 융릉으로 바뀌었다.산책하기 좋은 융건릉의 소나무 숲융릉은 정자각과 능침이 이루는 축이 일직선이 아니라 약간 비켜 조성했다. 이유가 있었다. 효심 깊은 정조가 아버지의 능을 조성할 때 “뒤주에 갇혀 돌아가실 때도 답답하셨을 것인데 정자각 바로 뒤에 능침을 조성한다면 얼마나 더 답답하시겠느냐”라고 말한 것을 따랐다. 융릉으로 이전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이 땅에는 이미 많은 사람이 모여 살고 있었다. 정조는 강제 이주 대신 새로운 장소에 성을 쌓고 집을 지을 돈과 이사비용까지 챙겨 이 사람들을 살게 했다. 그곳이 바로 지금의 수원 화성이다. 그리고 정조는 이곳에 터를 잡고 자신의 정치적 이상향을 새로 그리고자 했다.제사를 지내는 건물인 융릉의 정자각◇정조가 꿈꾼 유토피아, 다시 되새겨지다정조는 ‘만천명월’(萬川明月)을 정치 철학으로 삼았다. 달빛이 모든 냇물을 가리지 않고, 다 비추듯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베풀겠다는 뜻이다. 그는 노비제도를 없애고, 신분 해방을 통한 평등사회를 구현하고자 했다. 이런 그의 정치 철학은 혁명에 가까웠다. 화성은 강력한 개혁 정치를 펼치고자 했던 정조의 꿈을 주도할 도시였다.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중 하나로 이달 23일까지 수원화성 화홍문에서 열리고 있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미완의 역사로 남은 화성. 그 성벽에 정조의 꿈이 다시 새겨졌다. 화홍문과 남수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수원천 일대에 ‘2022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 쇼’(사업주관 수원문화재단, 총괄감독 이창근)가 열리고 있어서다. 밤마다 두 수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수원천 일대가 화려한 빛깔의 옷을 수차례 갈아입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한다. 성곽의 아름다움과 하천의 자연스러움에 기술의 화려함을 더한 하나의 거대한 ‘예술’ 그 자체다.수원천 물줄기와 제방의 돌덩이, 양 천변을 연결하는 다리까지. 모든 자연물과 조형물들이 미디어아트 작품에 참여했다. 여기에 버드나무들은 기꺼이 빛을 품고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커튼 역할을 하면서 가을밤 산책에 나선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최중필 수원특례시청 관광과장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첨단기술과 만나 관람객과 색다르게 소통하는 축제”라고 말했다.
2022.10.07 I 강경록 기자
 "첨단기술 입은 문화유산 세계유산의 가치 알린다"
  • [여행] "첨단기술 입은 문화유산 세계유산의 가치 알린다"
  • 이창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총괄감독 및 연출제작단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무엇보다 그 문화재에 담긴 역사성, 즉 장소성이 중요하다.”경기도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이하 미디어아트쇼)에서 만난 이창근(사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총괄감독 겸 연출제작단장은 “정조의 이상향을 디지털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화홍문과 남수문, 수원천 일대에 아름다운 빛으로 풀어냈다”며 “화홍문의 건축물과 경관 특성을 최적화해 압도감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미디어아트쇼는 수원시와 문화재청이 시민들이 수원화성을 문화재와 예술, 디지털로 새롭게 경험하도록 기획한 헤리티지 페스티벌이다. 문화재청 국비 공모 선정 사업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되는데, 수도권에서는 수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첨단기술을 적용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지난 1일 2022 수원화성미디어아트쇼에 참석한 이창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총괄감독 겸 연출제작단장(왼쪽부터), 이재준 수원시장, 박준혁 디지털 디렉터, 안지형 아트디렉터, 이승근 미디어디렉터, 최응천 문화재청장올해 주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2 -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 지난달 23일 개막한 이 미디어아트쇼는 화홍문부터 남수문, 수원천까지 약 1.1㎞ 구간에서 펼쳐진다. 북수문인 화홍문에서는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4개의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연작 형태로 상영한다. 화홍문과 7개의 수문, 수원천 물길, 벽면 등을 활용해 입체감을 살렸다는 것이 이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는 국내외 미디어아티스트 8팀, 수원천 기획작가 2팀, 공모 선정작가 6팀과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문화유산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널리 알리고,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유산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깊어가는 가을밤 가족, 친구와 함께 미디어아트쇼를 보러오시길 바란다”면서 “공연 전후로 주변의 전통시장과 수원통닭, 행궁동 카페거리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유산 나들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2022.10.07 I 강경록 기자
예술의전당서 청년작가 20인 展 '웰컴 제너레이션'
  • [동네방네]예술의전당서 청년작가 20인 展 '웰컴 제너레이션'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미래 문화예술을 선도할 청년예술작가들에게 꿈의 갤러리 ‘예술의전당’ 전시 기회가 열린다.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전시 ‘웰컴 제너레이션’에 전시된 서상희 작가의 ‘메타_가든 속 가상정원(21-ver)’(사진=서초구청)서울 서초구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웰컴 제너레이션(Welcome Generation)’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청년예술 구립 갤러리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국내 최대 공연 전시공간인 예술의전당이 손잡고 선보이는 전시회다. 구는 청년작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해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이들에게 유명 미술관 전시로 다양한 예술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구는 지난 4년간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선보였던 청년작가들 중에 구가 선정한 9개팀 20인의 작품, 총 40여점을 전시회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웰컴’은 코로나19로 인한 상실감을 극복해 나가는 환영의 의미로, 향후 미술계를 책임질 청년작가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부제인 ‘풀의 시대‘는 △상서로운, 좋은 일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는 ‘서리풀’ △전기를 사용한 예술이자, 시각적 효과를 기대하는 ‘파워풀’ △예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뷰티풀’ 등 3개 색션으로 나눠 전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대표적인 청년작가 작품으로는 △권혁규, 가상소리 프로젝트 △김소장 실험실, 식물의 고통 △서상희, 메타_가든 속 가상정원(21-ver) △스튜디오1750, 반짝일 기억 △신성철X이동화, 지하도의 불꽃놀이 △아하콜렉티브, 다이얼링 △이지훈, 마비 △정철규, 브라더 양복점_4호점 △홈커밍, 프로젝트 홈커밍 등이며, 새로운 시각에서 시대를 반영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구는 이번 특별전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도 선사한다. 오는 14일 오후3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토·일요일에는 전시작품 해설을 돕는 도슨트 △작가의 마음 지도 살펴보기 △전자 즉흥연주 등이 30일까지 펼쳐진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전시회 인근 예술의전당 신세계아트스퀘어 야외광장에서 ‘서리풀 청년로컬아트마켓’도 연다. 마켓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년작가 미술품 판매의 장을 열고 주민 컬렉터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청년작가 30팀이 참여해 작가별 주요작품 해설인 ‘도슨트 투어’, 예술품 경매인 ‘미니옥션’, 미술관련 종사들의 ‘네트워크 쇼케이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서초구가 이들의 꿈을 이루는 마중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5 I 김은비 기자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을 말하다
  • [이상미의 미디어아트]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을 말하다
  • 1982년 시카고 현대 미술관에서 CBS 선데이 모닝 방송을 위해 ‘자석 TV’를 설명하는 백남준.(사진=백남준아트센터)[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최근 몇 년간 미디어아트 시장은 급성장했다. 캔버스를 벗어난 벽이나 바닥 등 다양한 공간을 도화지로 사용하는 미디어아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미디어아트는 메타버스와 NFT의 기술적 성장과 더불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연재로 미디어아트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그 공간 속 작가들의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7월 20일은 한국이 낳은 전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1932~2006)이 탄생한 지 9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백남준은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공부하고 이후 독일로 건너가 유학 생활을 했다. 1964년 미국으로 건너가 예술가로 활동했다. 2006년 백남준은 한국에서 저 멀리 떨어진 미국 마이애미에서 뇌졸중 투병생활 중에 끝내 생을 마감했다. 올해는 백남준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6주기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미디어아트의 첫 출발지로 비디오아트를 보고 있다. 그중 백남준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라고 불린다. 비디오아트의 사전적 의미는 텔레비전 화면, 비디오 영상을 이용하는 예술이다. 백남준은 1960년대부터 비디오아트를 시작했다. 그렇기에 미디어아트를 말하려면 백남준이라는 인물을 탐구해 봐야 한다. 백남준의 삶과 예술세계를 통해 미디어아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어보자.◇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일본을 떠나 독일로백남준은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청소년기의 백남준은 신재덕, 이건우 등에 사사 받으며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는 1947년 경기고 전신인 경기공립중학교 시절에 접하게 된 작곡가 아놀드 쇤베르그의 작품에 흥미를 느끼며 새로운 음악에 대한 열정에 눈을 뜬다. 1949년 한국전쟁이 임박하자 백남준은 가족과 함께 홍콩으로 이주하고, 1년 뒤에는 다시 도쿄로 이주했다. 백남준은 도쿄대에 입학해 음악과 미술을 공부했다. 졸업논문으로 ‘아놀드 쇤베르크 연구’를 제출한다. 이후 1956년 서양의 고전주의 및 모더니즘 음악을 공부하고자 독일로 유학을 떠난 백남준은 프라이부르크대에서 작곡가 볼프강 포트너에게 사사 받으며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그 이듬해 백남준은 미국의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를 만났다. 원래 클래식 작곡가가 되는 것을 꿈꾸었던 백남준은 플럭서스(Fluxus)의 일원이었던 존 케이지와의 만남으로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동양의 선(禪) 사상에 기반을 둔 케이지의 영향으로 서구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존 케이지를 만나 새로운 예술에 눈을 뜬 백남준은 케이지에게 바치는 퍼포먼스를 기획, 실행했다. 이를 만프레드 레베가 사진으로 기록했다. 뒤에 보이는 작품은 만프레드 레베의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 테이프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갤러리 22, 뒤셀도르프, 20.3×25.4cm, 1959).(사진=백남준아트센터)◇ 플럭서스의 일원이 되다존 케이지에 대해 논하기 전에 먼저 플럭서스에 대해 알아보자. 플럭서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타난 아방가르드 예술 활동 가운데 가장 중요한 국제적인 전위예술(기존의 예술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부정하는 움직임) 운동으로 꼽힌다. 1960년대 초부터 1970년대에 걸쳐 독일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났다. 플럭서스는 반예술 운동이었으며, 특히 미술관과 수집가의 독점적인 소유물이 되는 예술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플럭서스는 ‘변화’, ‘움직임’, ‘흐름’을 뜻하는 라틴어인 플룩스(Flux)에서 유래한다. 리투아니아 출신의 미국인 조지 마키우나스가 1962년 독일 헤센주의 비스바덴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플럭서스-국제 신음악 페스티벌'의 초청장 문구에서 처음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플럭서스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경계를 허물고 협업했다. 실험적이고 그 자체로 큰 인상을 남긴 새로운 방식을 통해서 기존 예술이 가지고 있던 개념이나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조지 마키우나스, 오노 요코 등과 함께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 요셉 보이스와 백남준이 이 운동을 주도한 핵심 멤버다.존 케이지는 1950년대에 4분 33초 동안 피아노 앞에 앉아 아무것도 연주하지 않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 작품명은 ‘4’ 33’이다. 존 케이지는 작가가 미리 의도한 소리보다 청중들이 객석에서 반응하는 소리를 통해 만들어진 소음이 음악이나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에 큰 감명을 받은 백남준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부수며 전통 예술에 반기를 드는 실험적 공연을 다수 선보였다. 백남준은 독일 뒤셀도르프 소재의 한 갤러리에서 ‘존 케이지를 위한 오마주’라는 전시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다.울산시립미술관의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기획전 ‘21세기 천지창조 시스틴 채플’ 전시 전경.(사진=울산시립미술관)◇ 비디오 아트의 탄생은?플럭서스의 일원으로 기존 예술을 부정하고 새로운 예술을 만들고자 했던 백남준에게 새로운 매체가 다가온다. 바로 텔레비전이다. 텔레비전은 ‘멀리, 원격의’의 뜻을 가진 접두사 ‘tele’와 ‘시선, 시야’의 의미를 지닌 ‘vision’으로 만들어진 단어다. 19세기 말에 니프코브 원판과 브라운관이 개발되어 텔레비전의 출현을 예고했다. 1925년 영국의 베어드는 ‘텔레바이저’라는 기계식 텔레비전을 선보였다. 이후 텔레비전 사업은 1940년대 후반부터 급속히 성장했다. 한국에서 텔레비전이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건 1954년 7월 30일이다. 1960년대 미국의 일반 가정의 텔레비전 보급률은 90%에 달한다. 백남준은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텔레비전을 작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단지 메시지 전달의 수단이 아니라 예술의 도구로 삼는 영상작업을 시도했다. 백남준은 1963년 3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독일 부퍼탈의 갤러리 파르나스에서 열린 자신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 13대의 텔레비전을 등장시켰다. 텔레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조해서 새로운 전자 이미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비디오아트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두 달 뒤 미국의 스몰린 갤러리에서 볼프 포스텔이 텔레비전과 카메라를 활용한 전시를 선보였다. 백남준과 볼프 포스텔은 비디오아트의 시작을 알린 1세대로 기록된다. 백남준의 부퍼탈 전시는 텔레비전의 전자적 물질성을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이 관객의 참여를 거쳐 미적 의의를 획득한 최초의 전시 현장이었다. 비디오아트의 미학적인 의미는 시각예술에서 물질 개념을 떠난 빛과 음극선에 의한 전자 이미지를 구현한 것에 있다. 또한, 시간에 의한 이야기 서술이라고 하는 이질적인 개념을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백남준은 소니 포타팩 비디오 카메라를 작업에 활용해 비디오 설치 및 비디오 퍼포먼스와 함께 비디오 조각 작품들도 선보였다. 그의 비디오 조각들로는 ‘살아있는 조각을 위한 TV 브라’(1969), ‘첼로와 비디오테이프를 위한 콘체르토’(1971), ‘TV 부처’(1974) 등이 있다. 백남준의 작품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게 가능하다. 'TV 붓다'는 불상과 텔레비전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텔레비전 화면 안에는 마주 보는 불상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는 방식이다. 관람객이 이 불상 뒤에 서 있으면, 화면 안에 그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단순히 관람객을 화면에 등장시키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관람객들이 화면 속 자신을 바라보면서 자아를 찾음과 동시에 당시 첨단 기술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이다. 백남준은 이후 전 세계적인 미술행사에 참여하고, 권위 있는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어가면서 자신의 위상을 드높였다. 1977년 제6회를 맞은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행사인 카셀 도큐멘타에서 전위예술가들과 함께 개막식 현장을 위성 중계했다. 1984년 1월 1일 백남준은 뉴욕과 파리를 위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한 위성 TV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로 비디오아트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시스티나 성당’(1993)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예술가로 인정받았다. 이후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2000년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에서 높이 8m의 폭포수 사이로 초록색 레이저광선을 쏘는 ‘야곱의 사다리’(2000)를 선보였다. 울산시립미술관의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기획전 ‘땅의 아바타, 거북’ 전시 작품.(백남준, ‘거북’, 1993, 비디오 설치, 단채널 비디오 3점, 컬러, 무음; 모니터 166대, 재생장치 3대, 철제 구조물)(사진=울산시립미술관)◇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 전시 줄이어 올해로 탄생 90주년을 맞은 백남준을 기념하는 전시가 줄지어 열린다.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는 애칭이 붙은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으로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 ‘완벽한 최후의 1초 - 교향곡 2번’ ‘'바로크 백남준’ 등의 전시를 열었다. 영국의 테이트모던 미술관으로부터 ‘시스티나 성당’(1993)을 사들인 울산시립미술관은 ‘21세기 천지창조 시스틴 채플’ ‘땅의 아바타, 거북’ 등의 전시를 개최했다. 포천문화재단과 백남준문화재단의 협력으로 ‘멀리 보다: 백남준의 TV’가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열렸다. 그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기술적 문제로 폐쇄했던 ‘다다익선’(1987)을 올해 9월 재가동했다. 대전시립미술관도 10월 개관하는 기획전에서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엑스포 재생조형관에 설치했던 ‘프랙탈 거북선’(1993)의 원형을 복원해 선보인다. 1917년 마르셀 뒤샹은 미국 아트페어인 아모리 쇼에 ‘리처드 머트’라는 가명으로 남성용 소변기를 뒤집어 ‘샘’ 작품을 출품했다. 마르셀 뒤샹의 발상 전환은 현대미술의 시작이기도 하다. 백남준은 생전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마르셀 뒤샹은 비디오를 제외한 모든 것을 이루어 놓았습니다. 그는 커다란 입구와 아주 작은 출구를 만들어 놓았지요. 후자가 비디오입니다. 그곳으로 나가면 우리는 마르셀 뒤샹의 영향권 밖으로 나가는 셈입니다.”마르셀 뒤샹이 열어놓은 현대미술의 출구로 많은 예술가가 드나들었지만, 뒤샹이 열어놓은 현대미술의 영향력을 뛰어넘는 이들은 적었다. 작은 출구로 나가지 못하고 대부분 그 안에 갇혔다. 뒤샹이 전파한 현대미술의 테두리 안에서 예술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남준은 이와는 다르게 자신이 비디오아트를 창시해 작은 출구로 나갔다는 말이다. 오늘날 백남준이 잉태한 비디오아트는 미디어아트의 기반이 되었고, 예술사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우리는 백남준이 남긴 작품을 통해 그의 정신과 여전히 마주할 수 있다. 백남준이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흘렀지만, 작품을 통해 백남준은 계속 살아있다. △ 글=이상미 프랑스 파리 고등미술연구원 예술경영학과에서 수학했고, 파리 고등실천연구원에서 서양예술사학과 고고학으로 석사 학위, 파리 고등사회과학연구원에서 미학으로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상아트(주) 대표이사이자 유럽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미술계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과 함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
2022.10.05 I 고규대 기자
까사미아 압구정점 ‘이탈리안 아파트’ 콘셉트 리뉴얼
  • 까사미아 압구정점 ‘이탈리안 아파트’ 콘셉트 리뉴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압구정점에 ‘이탈리안 아파트’ 콘셉트로 특화 쇼핑 공간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의 중점 전략 중 하나인 ‘공간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전개한다. 공간 혁신 프로젝트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복합문화공간 사업으로 대표 매장인 까사미아 압구정점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다.신세계까사는 슈퍼마켓, 꽃집, 잡화점 등이 1층에 자리한 이탈리아의 아파트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압구정점 동관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특화 공간으로 꾸몄다. 까사미아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의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문매장과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바’로 구성했다.지하 1층에 자리한 굳 슈퍼마켓은 굳닷컴의 첫 오프라인 셀렉트숍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굳닷컴이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한 800여개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엄선한 제품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주목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 키트(scene kit)존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품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안한다.또한, 집들이 선물로 인기 있는 아티스트 인테리어 소품을 중심으로 ‘기프트’ 존을 마련했으며, 굳 슈퍼마켓만의 선물 포장 패키지도 특별 제작했다.이외에도 그림·조명·시계 등 인테리어 소품과 더불어 발뮤다 토스터기, 크로슬리 턴테이블 등 인기 브랜드의 소형가전 및 음향가전까지 현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굳닷컴에 입점된 신진 디자이너들의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신진 디자이너의 스타성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는 굳닷컴은 이들의 제품을 굳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인다.‘쇼케이스’도 마련했다. 앞으로 다양한 신들을 선보이고, 셀럽, 전문가들과의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갖췄다.1층은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컬렉션 ‘라메종’ 쇼룸과 ‘에스프레소 바’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에스프레소 바는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오우야’가 입점해 운영한다. 까사미아 베스트셀러인 캄포 소파를 맛으로 표현한 ‘캄포 콘파냐’, ‘캄포 티라미수’ 메뉴를 개발했다.까사미아 압구정점의 2층부터 4층까지 각 층은 아파트의 주거공간을 콘셉트로 한 원스톱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했다. 아티스트 빌라 콘셉트의 ‘퍼니처 아트 갤러리’,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의 컬렉션으로 꾸민 리빙룸, 프리미엄 침실을 보여주는 스웨덴 럭셔리 침대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을 만나 볼 수 있다.이외에도 전세계 프리미엄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조명 전문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매트리스와 숙면을 위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수면 전문관도 마련했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이번 압구정점의 새단장은 올해부터 이어지는 ‘공간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매장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와 이색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선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며 “더불어 아트 갤러리, 조명관 등의 다양한 특화공간을 통해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번에 쇼핑할 수 있는 미니 가구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
2022.10.05 I 함지현 기자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조국 수호·강군 건설 결의 다져
  •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조국 수호·강군 건설 결의 다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제평화의 유지에 이바지함을 그 사명으로 한다.”10월 1일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참여한 전 국군 장병들이 이같은 ‘국군의 사명’을 외치며 막을 내렸다. 6년만에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조국을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의지와 강군 건설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이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응 능력과 의지를 과시하고, 국방혁신 4.0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군 장병들이 열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행사 시작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직위자들이 6·25전쟁 참전용사인 해병대 1기 출신 이봉식 옹과 명품 자주포 K-9을 개발한 고(故) 김동수 대령의 아들이자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는 김상만 박사와 함께 입장했다. 이외에도 전·후방 각지에서 현행작전태세를 유지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온 유공 장병과 미래 국군의 주역인 생도들도 함께 행사장에 들어섰다. 기념행사는 ‘국군의 생일’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공연에 이어 국군통수권자의 국가수호 의지를 천명하는 기념사, 국군의 위용을 선보이는 시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국군의 강인한 기상과 화합을 표현하는 전통악 공연을 시작으로 선조들의 높은 기상과 위용을 계승한 전통의장대 시범, 모터사이클(MC) 퍼레이드가 펼쳐졌다.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제1공수특전여단 및 태권도 시범단이 특공무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공연 도중 빈센트 브룩스(Vincent K. Brooks) 전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한 사회 저명인사와 유명 연예인, 일반 시민 등이 국민을 대표해 국군 장병들에게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국기에 대한 경례 시에는 창군 원로인 고 백선엽 장군과 손원일 제독, 최용덕 장군, 신현준 장군의 생전 목소리를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해 낭독했다.손식 육군 소장을 제병 지휘관으로 하는 열병에는 국군 통합군악대, 통합의장대, 통합기수단, 통합특수부대, 통합미래제대, 각 군 사관생도, 지상 전시전력이 참가했다. 통합특수부대는 각 군의 최정예 특수부대 요원들로 이뤄졌으며, 통합미래제대는 국방혁신 4.0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의 상징성을 갖춘 선도부대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우리 군의 주요 무기체계들이 함께 했다. 이어 국군의 위용을 선보이는 시범과 공중전력 축하비행이 펼쳐졌다. 먼저 육·해·공군 및 해병대와 미군 장병으로 구성된 50명의 특수부대 장병들이 연합·합동 고공강하를 선보였다. 전술강하로부터 시작해 고난도의 기술을 이어갔다. 지난 세계군인강하대회 우승자인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여군 김성미 상사 등 5명의 강하가 눈길을 끌었다.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공군 전투기 편대가 기동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공중전력 축하비행에서는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주요 항공 전력이 참가해 수평비행과 전투기동을 선보였다. 특히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을 했다.이어 육·해·공군 및 해병대 특수부대로 이뤄진 합동 특공무술팀이 실전적인 전투기술을 선보였다. 연막 속에서 비장한 함성과 함께 등장한 시범병력들은 제74주년 국군의 날의 의미를 담은 74개의 품새를 비롯해 맨손과 대검을 활용한 상황별 실전겨루기 기술을 뽐냈다.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K-9 자주포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2022.10.01 I 김관용 기자
에르메스·샤넬·롤렉스 '리셀과의 전쟁'
  • 에르메스·샤넬·롤렉스 '리셀과의 전쟁'[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9월 25~30일) 명품 업계에서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가 재판매(리셀) 금지 조항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럭셔리 브랜드가 리셀 차단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나 이커머스 등을 중심으로 중고 명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구찌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쇼에서 쌍둥이에서 영감을 얻은 트윈스버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 가수·배우 아이유가 자리를 빛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 에르메스·샤넬·롤렉스 리셀과의 전쟁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중고명품 전문 플랫폼 ‘구구스’(GUGUS)와 손잡고 명품을 라이브방송으로 판매하고 있다. (사진=11번가)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 3월 거래 약관에 ‘재판매 관여 금지’ 조항을 포함했다. 에르메스 제품을 영리 목적으로 재판매하는 행위에 관여하지 않을 것을 보증한다’는 내용이다.약관에 따르면 에르메스 제품 구매 고객은 본인이나 중개인 또는 중개인의 대리인이 아닌 최종 소비자로서 행위해야 한다. 즉 제품 구매 후 되팔기를 금지하는 셈이다. 에르메스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이 약관에 동의를 구하고 있다. 약관에 동의하지 않는 구매 희망자는 상품을 구입할 수 없다.명품 대중화로 리셀 시장이 커지면서 럭셔리 브랜드은 재판매를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오픈런 몸살을 앓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지난해 7월 ‘재판매 금지’를 조항을 신설하고 제품을 구매하거나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때 신분증을 요구하고 있다.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경우 되팔이 업자들의 시계 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웨이팅 10부제’나 전화 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구매 제한 정책을 두고 있다. ◇ 중고 명품 시장은 호황..유통업계 적극 진출서울 강남구 신사동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지난 27일 중고 명품 기업 구구스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손잡고 라이브커머스 앵콜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2차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구구스는 새 상품에 준하는 품질의 하이엔드 중고 명품 100여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일부 상품은 방송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에만 구매 가능한 ‘시크릿 특가’로 판매된다.지난 달 23일 첫 방송에서 구구스는 11번가 라이브방송에서 중고 명품 100여개를 판매했다. 방송 중에는 1000만원이 넘는 에르메스 가방, 롤렉스 시계가 판매됐다. 방송 1시간 동안 동시 접속자는 최대 33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들도 앞다퉈 중고 명품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 유플렉스 4층에 중고 명품 전문관 ‘세컨드 부티크’를 열었다. 지난 28일에는 미아점 1층에도 중고 명품 전문 매장 ‘럭스 어게인’을 개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월 본점 1층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중고 편집숍을 운영했다. ◇ 구찌 밀라노 패션 위크서 새 컬렉션 공개 ‘구찌 트윈스버그’ 컬렉션. (사진=구찌)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이탈리아 밀란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며 새로운 ‘구찌 트윈스버그’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 아이유가 자리를 빛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쌍둥이 관계에서 포착한 패션의 자기표현 본성으로부터 특별한 영감을 얻어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패션쇼는 쌍둥이 컬렉션의 내러티브를 담아 이중 구조로 구성된 런웨이를 선보였다. 톰 포드 시대의 미니멀한 수트나 관능적인 컷아웃 디테일이 대담하고 반짝이는 텍스처와 결합한 9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룩과 실크 쉬폰 드레스 가운, 미켈레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80년대 캐릭터 그렘린 모티브가 더해진 룩들이 공개됐다. 남성 룩으로는 실험적인 테일러링 실루엣과 트위드 및 섬세한 트리밍 디테일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룩이 눈길을 끌었다.구찌 트윈스버그 패션쇼에 참석한 아이유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 (사진=구찌)패션쇼에 참석한 아이유는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의 올오버 GG 그레이 수트와 화이트 실크 GG 크레페 셔츠, 블랙 레더 타이를 착용하고 아이보리 컬러의 구찌 홀스빗 1955 GG 수프림 캔버스 미니 탑 핸들 백과 블랙 페이턴트 레더 로우 힐 펌프스를 매치해 완벽한 구찌룩을 완성했다.◇ 루이비통, 故 버질 아블로 추모 신간 출간 루이 비통 버질 아블로 신간. (사진=루이비통)루이비통은 아트 출판사 애술린과 함께 ‘루이 비통 버질 아블로’를 출간했다. 지난 2021년 11월 타계한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버질 아블로를 주제로 발간한 이 책은 패션사의 한 획을 그은 그의 삶에 대한 증언을 담았다. 버질 아블로는 창의성의 범주에 국한되기를 거부하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섭렵한 독창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예술과 디자인, 문화 영역에서 활약하며 자신이 속한 분야의 권익과 멘토링, 자선 활동에도 앞장서며 럭셔리 업계에 포용과 다양성, 자유로움으로 정의되는 새 시대를 열었다.앞서 루이비통은 지난 16일 중국 아라냐 황금 해안에서 버질 아블로의 정신이 여전히 숨쉬고 있는 루이 비통 2023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스핀오프 패션쇼를 진행했다.
2022.10.01 I 백주아 기자
로레알코리아, 2022 서울뷰티위크 글로벌 기업 참여
  • 로레알코리아, 2022 서울뷰티위크 글로벌 기업 참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이날부터 3일간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뷰티 페스티벌 ‘2022 서울뷰티위크’에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로레알코리아, 서울시 주최 ‘2022 서울뷰티위크’에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참여. (사진=로레알코리아)‘2022 서울뷰티위크’ 행사는 서울을 ‘아름다운 감성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의 최신 뷰티 트렌드와 뷰티·패션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레알코리아는 개막식에서 사무엘 뒤 리테일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레알이 추구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이며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레알코리아는 이날부터 3일간 DDP 어울림광장에서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기업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에코디자인’이 적용된 로레알의 다양한 제품과 뷰티테크 기술,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폐화장품으로 그린 자화상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업사이클 아트와 디자인 플랫폼 23.4LAB과 이송준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든 화장품 공병 업사이클링 아트워크 ‘향기 나무’도 30일부터 한달간 DDP 어울림광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에는 키엘과 비오템 공병이 사용됐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작은 노력이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로레알코리아의 대표적인 꾸뛰르 코스메틱 브랜드 입생로랑 뷰티는 이날 ‘뷰티 밤, 트렌드 밤’ 메이크업쇼를 통해 컨투어링과 스모키 메이크업 룩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틴트 디바이스 ‘루즈 쉬르 메쥬르’를 통해 맞춤형 립 컬러를 만드는 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뷰티 산업 전문가를 위한 ‘뷰티 트렌드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는 로레알 그룹의 페데리카 캄파리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KIC) 총괄이 ‘K뷰티 생태계를 통한 혁신’을, 신은경 라로슈포제 마케팅·이커머스 디렉터가 ‘라로슈포제 브랜드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 성공 사례’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혁신 뷰티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 대회에는 이주경 로레알코리아 소비자 및 마켓 인사이트(CMI) 팀 디렉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하여 로레알이 가진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서울시가 글로벌 뷰티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로레알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의 뷰티 생태계의 다양한 파트너들을 만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30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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